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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흑백’ 화력에 노 젓기…에드워드 리, 추성훈과 날것 노린 ‘셰프와 사냥꾼’ [줌인]

돌아온 ‘스타 셰프’ 열풍에 에드워드 리가 방점을 찍는다. ‘흑백요리사’ 출신 중에서도 고정 출연 예능에 연달아 발탁되며 방송 성장세가 돋보인다.에드워드 리는 8일 오후 10시 첫 방송하는 채널A 예능 ‘셰프와 사냥꾼’에 총괄 셰프로 발탁됐다. 극한의 야생에서 출연진들이 직접 사냥한 식재료로 최고의 만찬을 완성하는 생존 미식 탐험 예능으로 에드워드 리는 추성훈, 임우일, 김대호와 함께 인도네시아로 떠났다.‘예능 블루칩’으로 평가받는 방송인들과 나란히 해 눈길을 끈다. 한국계 미국인 파인 다이닝 셰프인 에드워드 리는 지난 2024년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에 출연하며 한국 방송계에 본격 발을 들였다. ‘셰프와 사냥꾼’은 그가 선보이는 두 번째 고정 출연 한국 예능이다. 예능이면서도 식재료가 식탁까지 올라가는 과정과 식문화를 다룬 다큐멘터리 스타일을 갖춘 프로그램에서 에드워드 리는 두 분야를 아우를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된다. ‘셰프와 사냥꾼’ 제작진은 “미디어 노출이 비교적 적으면서 화제가 있는 셰프를 찾던 중 자연스럽게 에드워드 리를 떠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에드워드 리가 품은 이미지적 신선함과 대중적 호감도를 높이 산 것으로 풀이된다.에드워드 리는 국내 ‘스타 셰프 양성소’인 ‘냉장고를 부탁해’ 고정 출연이 아닌, 곧장 자신의 이름을 내건 tvN 예능 ‘에드워드리의 컨츄리쿡’(2025)으로 방송 행보를 선택한 바 있다. 비록 시청률은 0.7%(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기준)로 종영했으나 에드워드 리는 한국의 제철 식재료와 할머니의 손맛이라는 테마에 어울리는 요리는 물론, 인간미 넘치는 모습으로 입지를 구축했다. 앞서 ‘흑백요리사’를 통해 보여준 ‘진정성’의 연장선상이다. 과거 미국 서바이벌 ‘아이언 셰프 아메리카’ 시즌8(2010)에서 우승하며 방송 경력을 갖춘 에드워드 리지만 그의 매력은 ‘도파민 디톡스’에 가깝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에드워드 리는 전문성에 더해 공손함으로 호감을 쌓았다. 재미교포지만 자신의 뿌리에 대한 진심을 보여주었고, 동서양 문화권에 대한 이해도를 갖춰 글로벌 요소를 원하는 제작자의 니즈도 충족한다”며 “웃음이 약하더라도 따뜻한 톤, 교양 성격에 부합하는 스타 셰프”라고 분석했다.이에 더해 에드워드 리는 ‘셰프와 사냥꾼’에선 야생의 식재료를 ‘파인’하게 요리하는 것을 넘어 날것의 예능감까지 보여줄 예정이다. 나이프를 입에 물고 뜬금 상황극을 펼치거나, 깜짝 백 텀블링으로 바다에 입수하는 등 관전 포인트 또한 그의 몫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1.08 06:05
스타

알파드라이브원, 워너원·제로베이스원 계보 잇는 시험대 오른다 [IS포커스]

Mnet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2플래닛’을 통해 결성된 보이그룹 알파드라이브원이 데뷔 초읽기에 들어갔다. 워너원, 제로베이스원으로 이어진 Mnet 오디션 출신 보이그룹 계보의 다음 주자로 이름을 올린 만큼, 이들이 어떤 성과를 만들어낼지 시험대에 오른다.알파드라이브원은 ‘보이즈2플래닛’ 데뷔조 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12일 첫 번째 미니앨범 ‘유포리아’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보이즈2플래닛’은 K팝 월드 스케일 데뷔 프로젝트를 표방한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방영됐다. 총 160명이 참가한 가운데 준서, 아르노, 리오, 건우, 상원, 씬롱, 안신, 상현 등 8명이 최종 선발돼 알파드라이브원으로 데뷔하게 됐다.알파드라이브원은 데뷔 전부터 앨범 스포일러와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팀의 세계관과 음악적 색채를 조금씩 드러내고 있다. 미니 1집 ‘유포리아’에는 타이틀곡 ‘프릭 알람’을 비롯해 선공개곡 ‘포뮬러’, ‘로우 플레임’, ‘체인스’, ‘네버 빈 투 헤븐’, ‘시나몬 쉐이크’ 등 총 여섯 곡이 수록됐다. 앨범 전반에는 각자의 궤도로 달려오던 멤버들이 하나의 팀으로 결집하는 과정을 서사적으로 풀어냈다.소속사 웨이크원은 “‘유포리아’는 각자의 방식으로 꿈을 향해 나아가던 여덟 멤버의 여정이 하나의 팀으로 완성되는 순간을 담은 앨범”이라며 “긴 준비 끝에 맞이한 시작의 감정과 벅찬 희열을 알파드라이브원만의 에너지로 표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타이틀곡 ‘프릭 알람’은 알람을 연상시키는 강렬한 비트와 반복적인 훅 구조로 그룹의 출사표를 던진다. 데뷔와 동시에 존재감을 각인시키겠다는 의지가 음악적으로 반영됐다는 평가다.데뷔 전 반응도 나쁘지 않다. 지난해 12월 선공개된 ‘포뮬러’는 멜론, 지니뮤직 등 국내 주요 음원 플랫폼 최신 차트 상위권에 안착했으며, 일본 라인뮤직과 아이튠즈, 중국 QQ뮤직 등 해외 차트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등 11개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0위권에 진입하고, 빌보드 재팬 차트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글로벌 지표 역시 확보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Mnet 관계자는 여타 아이돌 그룹과의 차별점에 대해 “알파드라이브원은 질주와 패기를 강조한 팀이다. 글로벌 K팝 최정상으로 질주하겠다는 포부를 담아 출발한다”라며 “‘원 팀’ 퍼포먼스를 통해 강렬한 에너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같은 성과는 기대의 출발점일 뿐, 동시에 비교의 기준을 분명히 한다. 알파드라이브원 앞에는 워너원과 제로베이스원이라는 성공적인 선례가 놓여 있다. 워너원은 데뷔 전부터 큰 화제성을 불러모으며 2017년 데뷔 앨범으로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이는 21세기 데뷔한 신인 보이그룹 가운데서도 이례적인 성과로, 워너원을 단숨에 시대를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 반열에 올려놓았다.제로베이스원의 성과는 또 다른 방향에서 기록적이다. 2023년 데뷔한 제로베이스원은 데뷔 앨범부터 최근 발매작까지 여섯 개 앨범을 연속으로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리며 K팝 역사상 전례 없는 기록을 썼다. 누적 앨범 판매량은 900만 장을 넘어섰고, 글로벌 차트에서도 지속적인 성과를 이어가며 빠른 팬덤 결집력을 입증했다. 오디션 프로젝트 출신 그룹이 단기 화제성에 그치지 않고 상업적·글로벌 영향력을 동시에 확보한 사례로 평가받는다.이에 비해 알파드라이브원의 성과는 아직 초기 단계다. 선공개곡을 통해 글로벌 반응의 가능성은 확인했지만, 워너원과 제로베이스원이 보여준 폭발적인 대중성이나 견고한 팬덤 구축 여부는 아직 제대로 증명되지 않았다는 평가다. 결국 알파드라이브원은 ‘Mnet 오디션 출신’이라는 공통분모 위에서 앞선 두 팀과는 다른 방식의 성과와 정체성을 증명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출발한 셈이다. 이러한 평가 속에서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이라는 후광과 모회사 CJ ENM의 전폭적인 지원은 분명 유리한 출발선이다. 그러나 그 자체가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Mnet 오디션 출신’이라는 공식만으로는 더 이상 흥행을 담보하기 어려운 환경”이라며 “음악적 차별성, 멤버 개별 서사, 팀 정체성이 얼마나 빠르게 각인되느냐가 성패를 가를 핵심 요소”라고 짚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1.08 06:00
드라마

로코도 장르물도 OK…‘경도를 기다리며’ 원지안, 대세 여배우로 우뚝 [RE스타]

배우 원지안이 ‘경도를 기다리며’에서 그만이 가진 단단한 매력으로 극을 이끌며 차별화된 로맨틱 코미디를 완성했다. 최근 다양한 작품에 연달아 출연한 그는, 어떤 작품 속에서도 자신만의 색깔을 새겨넣으며 차세대를 대표할 여배우로 우뚝 섰다.오는 11일 종영하는 JTBC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는 두 번의 연애를 하고 헤어진 이경도(박서준)와 서지우(원지안)가 불륜 스캔들 기사를 보도한 기자와 스캔들 주인공의 아내로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로맨스 코미디다. 원지안이 연기한 서지우는 자림어패럴의 차녀로 풍족하게 자랐지만 엄마로부터 사랑받지 못한 결핍을 가진 인물이다.원지안은 ‘재벌집 딸’이라는 전형적인 설정을 전형적이지 않은 캐릭터로 빚어냈다. 극중 서지우는 우아함, 고상함, 내숭 같은 키워드와는 거리가 멀며, 거친 말을 서슴없이 하는 것은 물론 심지어는 욕을 입에 달고 산다. 한동안 이경도의 집에서 생활할 땐 “나 속옷이 모자라서 네 팬티 하나 입었어”라고 말해 주변을 경악하게 할 정도로 거침없다. 원지안은 이런 대사들을 뻔뻔하게, 때로는 능글맞게 표현함으로써 작품 전체에 신선한 재미를 안겼다. 통통 튀는 캐릭터에 비해 박서준과 함께 만든 로맨스는 가슴이 저릴 정도로 현실적이고 씁쓸해 전혀 다른 감상을 안겼다. 서로를 너무나 사랑하지만 재벌인 서지우와 평범한 가정에서 자란 이경도가 각자가 처한 환경의 차이로 이별을 겪게 되는 과정을 원지안은 섬세한 감정선으로 그렸다. 20대 시절 서지우가 32만 2000원짜리 티셔츠를 선물한 사건이 두 사람의 경제적 차이를 드러내며 갈등으로 이어졌을 때, “경도야 내가 32만2000원 티셔츠 사줘서 미안해”라고 눈물을 터뜨리는 장면 등이다. 원지안은 때로는 개구쟁이 같았다가 그렇기에 사랑 표현이 서툴러 상처받기도 하는 캐릭터의 내면을 뛰어난 완급 조절로 표현, 흔치 않은 로코 서사를 완성해냈다.원지안은 2021년 넷플릭스 시리즈 ‘D.P.’로 데뷔해 그리 길지 않은 시간 연기자로 활동했지만 굵직한 작품들에서 연달아 활약하며 대중에게 빠르게 자신을 각인시키고 있다. 지난해 공개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에서 날카롭게 자른 머리와 피어싱 등 강렬한 비주얼의 세미 역으로 출연한 데 이어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북극성’에선 전지현 남편의 내연녀로 등장해 충격을 선사하기도 했다. 원지안은 지난해 12월 공개된 디즈니 플러스 ‘메이드 인 코리아’에서도 일본 야쿠자의 실세 이케다 유지 역으로 출연, 완성도 높은 일본어 실력은 물론 신예답지 않은 무게감을 표현해 호평을 얻었다. 또한 ‘경도를 기다리며’와 같은 로코 장르도 안정적으로 소화, 대세 배우로 올라섰다는 평가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경도를 기다리며’에서 원지안이 보여준 연기는 단순히 웃기고 코믹한 여주의 모습만이 아니다. 사랑을 표현하는 데 소통 방법을 몰라 헤매는 2030의 혼란도 남아내는 깊은 연기를 보여줬다”고 짚었다.이어 “지금까지의 필모그래피를 보면 정말 다양한 작품에서 다양한 역할로 활약하고 있는데 어떤 작품을 하든 자신이 맡은 최대치를 수행해 내고 있다”며 “또한 그만큼 제작자들이 믿고 맡기는 연기를 할 수 있는 배우라는 생각이 든다”고 평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1.07 06:00
드라마

아이돌이 소재가 된 시대…‘아이돌아이’는 무엇이 달랐나 [IS포커스]

K팝이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되면서 드라마에서도 아이돌을 전면에 내세운 소재가 더 이상 낯설지 않게 등장하고 있다. 지난해 방송된 에피소드형 SBS ‘모범택시3’를 비롯해 tvN ‘프로보노’ 등에서는 아이돌 연습생의 현실을 조명하거나 전직 아이돌 출신 인물을 등장시키며 K팝을 주요 서사 장치로 활용하고 있다.이 가운데 제목부터 아이돌을 내건 작품으로 특히 눈길을 끄는 드라마가 있다. 아이돌과 그의 팬의 관계를 전면에 내세운 지니 TV 오리지널 ‘아이돌아이’다.지난달 22일 첫 방송된 ‘아이돌아이’는 11년 차 덕후이자 스타 변호사 맹세나(최수영)가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아이돌 도라익(김재영)의 사건을 맡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1회 시청률 1.9%로 출발한 드라마는 3회 2.9%로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넷플릭스 톱10 TV쇼 부문 8위(1일 플릭스패트롤 기준)에 올랐다. 주인공 맹세나는 회사에서는 능력 있는 변호사지만, 퇴근하면 곧장 집으로 돌아가 ‘스밍’(스트리밍)을 돌리는 ‘덕후’다.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리는 공개 팬사인회에 참석하고, X(구 트위터)를 통해 티켓 양도를 구하는 등 K팝 아이돌을 좋아해 본 이들이라면 고개를 끄덕일 만한 현실적인 행동들을 이어간다.이 같은 디테일에 대해 네티즌들 역시 “기존 드라마들이 K팝 팬 문화를 과거의 이미지에 머물러 묘사해 왔던 것과 달리, 최근 팬덤의 실제 행동 양식을 비교적 충실하게 반영하고 섬세하게 녹여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에서는 여전히 모든 팬덤 문화를 담아내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지만, 법정극이라는 장르적 틀 안에서 팬의 순수한 면모를 설득력 있게 드러내기에는 충분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더해 ‘아이돌아이’는 아이돌의 공황장애 등 내면의 심리 상태까지 조명하며, 겉으로 드러나는 화려한 면모가 아닌 K팝이 야기하는 부정적인 현실 또한 드러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아이돌이 살인 용의자로 몰린다는 익숙한 클리셰를 비튼 서사 속에서, 도라익이 법적 절차를 겪으며 느끼는 심리적 압박과 불안은 그 대표적인 예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K팝의 글로벌화와 함께 아이돌을 소재로 하는 드라마가 늘고 있지만, ‘아이돌아이’는 K팝이 지닌 이면까지 비교적 현실적으로 들여다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넷플릭스를 통해 글로벌로 공개되는 작품에서 아이돌이 겪는 심리적 갈등과 위기까지 조명한다는 점 역시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1.07 05:54
연예일반

故 안성기 별세, 일본서도 추모 “韓 영화계 큰 별…영원히 빛 잃지 않을 것”

배우 고(故) 안성기가 세상을 떠난 가운데, 일본 영화인들도 애도의 뜻을 전했다.일본 영화 배급사 클록웍스는 고인이 별세한 5일 공식 SNS에 영화 ‘사자’의 스틸을 게재하며 “한국 영화계의 큰 별이 하늘로 떠났다. (안성기는) 아역 시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항상 영화와 관객을 사랑하고 사랑받은 국민 배우”라고 적었다.이어 “우리에게는 ‘사자’에서 악과 싸우는 젊은이를 다정하게 이끄는 스승으로서 따뜻한 눈빛이 지금도 선명하게 마음에 남아 있다”며 “스크린에 새겨진 수많은 명연기는 영원히 빛을 잃지 않을 것이다. 진심 어린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일본의 유명한 영화평론가 마치야마 토모히로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안성기의 별세 소식을 전하며 “내가 처음 본 한국 영화는 그의 ‘바람 부는 좋은 날’이었다. NHK에서 우연히 이 영화를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추억했다.그는 “‘우리들의 여행’을 떠올리게 하는 남자 셋의 청춘 영화인데, 부유한 집안 자식들에게 무시당했던 안성기가 분노를 폭발시키는 클라이맥스 장면은 이후 한국 영화 대폭발의 전조였다고 할 수 있다”며 고인의 연기력을 추앙했다.한편 안성기는 5일 오전 9시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중환자실에서 74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9일, 장지는 양평 별그리다다. 2026.01.06 19:38
스타

故안성기 빈소 찾았다가 ‘시끌’…배현진 의원, ‘복장·태도’ 갑론을박 [왓IS]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배우 고(故) 안성기 빈소를 찾은 모습을 두고 누리꾼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배 의원은 지난 5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안성기의 빈소를 조문했다.고인이 대한민국 영화사에 큰 족적을 남긴 만큼 정치권 인사들의 추모 발길도 이어진 가운데, 전 MBC 아나운서 출신인 배 의원도 장례식장을 찾아 취재진 앞에서 고인과의 추억을 이야기하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배 의원은 취재진 앞에서 “신입 아나운서 시절 영화평론가상 시상식을 함께 하면서 선생님과 인연이 시작됐다”며 “오래 아프고 힘드셨는데 국민들에게 베푸신 사랑만큼 하늘에서 더 큰 사랑을 받으며 안식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그러나 배 의원의 모습에 일각에서 지적이 나왔다. 검은색 계열 복장이 아닌 흰색 상의에 아이보리색 코트를 입은 것과 메이크업, 인터뷰 중 웃는 표정 등이 “조문 자리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비판이다. 그런 한편 “추모하려는 마음이 중요하다” “표정 지적은 과도하다” 등 반박도 제기됐다.안성기는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던 중 눈을 감았다. 향년 74세.고인은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고 이듬해 완치 판정을 받고, 추적 관찰 중 재발해 치료를 이어왔다. 그러던 중 지난달 30일 자택에서 음식물이 목에 걸린 채 쓰러져 중환자실에 의식 불명 상태로 입원한 지 6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장례는 영화인장으로 진행되며,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9일 오전 6시, 장지는 양평 별그리다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1.06 16:50
연예일반

이동진 평론가, 故 안성기 추모글 “한국영화계 위대한 별…평안히 쉬시길”

이동진 영화평론가가 배우 고(故) 안성기를 추모했다.이동진 평론가는 고인이 사망한 5일 개인 블로그에 “새해 벽두부터 슬픈 소식을 들었다”며 “(안성기는) 한국 영화계의 위대한 별이면서 말 그대로 한국영화의 역사 그 자체였다”고 적었다.이어 “안성기는 그 긴 세월 동안 모두로부터 사랑과 존경을 받는 놀라운 인품과 덕망의 소유자이기도 하셨다. 어쩌면 그렇게 그 기나긴 시간을 올곧은 자세와 다정한 미소로만 꼿꼿하게 걸어오실 수 있었을까 싶다”고 말했다.이 평론가는 또 고인의 출연작을 나열하며 “거대한 생애가 남긴 일부만 적으려 해도 수많은 영화가 연이어 생생히 떠오른다. 그저 감사드릴 뿐이다. 정말 수고 많으셨다. 우리 모두의 사랑과 기억과 함께 이제 고통 없는 곳에서 평안히 쉬시라”고 인사했다.안성기는 이날 오전 9시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중환자실에서 74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지난달 30일 자택에서 음식물이 목에 걸린 채 쓰러져 중환자실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입원한 지 6일 만이다.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다. 장례는 영화인장으로 진행되며 배우 이정재, 정우성 등 후배 영화인들이 운구를 맡는다. 발인은 9일 오전 6시, 장지는 양평 별그리다다. 2026.01.06 07:37
스타

엑소·방탄소년단·워너원 ‘엑방원’ 릴레이 컴백..3세대 K팝 팬덤 들썩 [줌인]

2026년, 엑소(EXO)·방탄소년단(BTS)·워너원이 다시 같은 시간대에 이름을 올린다. 2010년대 K팝 보이그룹을 대표했던 세 팀, 이른바 ‘엑방원’의 귀환이다. 한 시대의 정점을 공유했던 이들이 올해 상반기 나란히 컴백 또는 재결합 행보를 예고하며 K팝신은 ‘레전드 귀환’으로 들썩이고 있다. 엑소, 방탄소년단, 워너원은 서로 다른 출발선과 서사를 지녔지만, 2017~2018년 음반·음원 성적과 팬덤 규모, 대중적 파급력을 동시에 장악하며 K팝의 한 시대를 대표했다. ‘엑방원’이라는 묶음이 자연스럽게 통용된 배경이자, 이들이 3세대 보이그룹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한 이유다. 가장 먼저 움직이는 팀은 엑소다. 엑소는 오는 19일 정규 8집 ‘리버스’를 발매하며 약 2년 6개월 만에 활동을 재개한다. 군백기 이후 선보이는 이번 앨범은 ‘퍼포먼스 그룹 엑소’의 정체성을 다시 전면에 내세운다. ‘리버스’에는 세계관의 핵심인 ‘회귀와 재개’라는 의미를 담아, 새로운 국면에 들어선 엑소의 현재를 상징적으로 드러낸다.2012년 데뷔한 엑소는 ‘으르렁’, ‘중독’, ‘콜 미 베이비’, ‘러브샷’ 등 다수의 히트곡을 통해 3세대 보이그룹을 대표하는 이름으로 자리 잡았다. 정규 앨범 5장 연속 밀리언셀러, 매해 겨울 음원 차트를 역주행하는 ‘첫 눈’은 이들이 쌓아온 성과가 여전히 K팝 성공의 기준점임을 보여준다.이번 활동은 수호·찬열·디오·카이·세훈·레이 6인 체제로 진행된다. 첸·백현·시우민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의 갈등으로 참여하지 못했지만, 일부 멤버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2025 멜론 뮤직 어워드’ 무대는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이를 통해 엑소의 퍼포먼스 경쟁력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새 앨범 타이틀곡 ‘크라운’ 역시 강도 높은 사운드와 무대를 예고하며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뒤를 잇는 것은 방탄소년단이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3월 20일 약 3년 9개월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다. 정규 앨범 기준으로는 2020년 ‘맵 오브 더 소울 : 7’ 이후 6년여 만이다. 모든 멤버의 군 복무 종료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공식 활동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방탄소년단은 정규 5집 발매와 동시에 월드투어를 예고하며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한다.새 앨범명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데뷔 이래 줄곧 자신의 생각과 시대 인식을 음악으로 풀어온 방탄소년단은 이번 앨범 역시 기존 서사의 연장선에 두고 있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멤버들은 제작 전반에 참여해 현재의 감정과 고민을 음악에 담았고, 오랜 공백 끝에 다시 만나는 팬덤 ‘아미’를 향한 메시지도 담았다는 전언이다. RM, 진, 슈가 등 전 멤버는 자필 편지를 통해 “그 누구보다 간절히 기다렸다”, “우리가 만나는 해가 찾아왔다”고 전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워너원은 또 다른 방식으로 복귀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최근 Mnet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6 커밍 순 #우리 다시 만나’라는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워너원의 재결합 소식을 알렸다. Mnet은 “워너원이 출연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올 상반기 공개를 목표로 준비 중”이라며 “구체적인 편성과 세부 내용은 추후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017년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결성된 워너원은 프로젝트 그룹이라는 한계 속에서도 큰 인기를 누렸다. 2019년 활동 종료 이후에도 팬들 사이에서는 완전체에 대한 갈증은 이어졌고, 멤버들이 다시 모인 2021년 ‘마마’ 스페셜 무대는 그 가능성을 다시 확인시켰다. 신보나 무대 계획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번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계기로 음악 활동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엑방원의 동시 컴백은 단순한 추억 소환이 아니라 K팝 세대 교차를 상징하는 장면”이라며 “이들이 만들어온 팬덤 구조와 성과는 여전히 유효하고 올해는 그 영향력을 다시 검증받는 해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강력한 팬덤을 기반으로 이들이 올해 K팝신에 어떤 파장을 남길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1.06 06:00
영화

이준호, 연기도 인기도 고점…‘캐셔로’ 글로벌 ‘흥행 캐리’ 히어로 [줌인]

이준호가 ‘돈’에 고생하자 글로벌에서 또 터졌다. IMF 직격타를 맞은 청년 사업가에서 지갑 얇은 ‘공무원 히어로’로 변신한 그가 새 시리즈 ‘캐셔로’의 글로벌 흥행을 견인했다.지난달 26일 공개된 넷플릭스 ‘캐셔로’는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결혼자금, 집값에 허덕이는 월급쟁이 상웅(이준호)이 손에 쥔 돈만큼 힘이 강해지는 능력을 얻게 되며, 생활비와 초능력 사이에서 흔들리는 이야기다. 넷플릭스 집계에 따르면 공개 사흘 만에 380만 시청 수(시청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글로벌 톱10 TV쇼(비영어) 부문 2위로 직행했다.화제의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와 1위를 놓고 접전을 펼친 한국을 비롯해 태국, 인도네시아,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등 총 37개국 10위권에 랭크됐다. 이같은 글로벌 인기 ‘태풍’의 중심엔 주연 이준호의 저력이 발휘됐단 평가다. 극중 이준호는 수중의 돈이 곧 힘인 초능력을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주인공 상웅을 연기했다. 장기 연애한 여자친구와 결혼을 앞두고 공무원 박봉이나마 신혼집 ‘영끌’을 하려던 차, 상속받은 초능력을 노리는 악당 범인회의 마수로부터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다.상웅은 큰 힘엔 큰 ‘내 돈’이 따르는 구조로 매번 고민한다. “더욱더 격렬하게 이기적인 새X가 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말하는 등 상웅의 독백을 이준호는 공감할 수 있는 웃음과 먹먹함으로 전달한다. 불의 앞에서 굳이 나서지 않을 이유를 찾으며 자기 합리화를 하는 상웅이지만, 이준호는 상웅이 타의에서 자의로 희생하고자 하는 변화를 포착해 점진적 성장을 그린다.인물에 대한 그의 고민은 비주얼과 액션신에 녹았다. 많은 지폐를 수납할 수 있도록 카고바지를 준비했고, 복대에 동전 6묶음을 차고 능력 발동마다 동전이 떨어지는 시그니처 장면을 만들었다. 이준호의 액션신은 자동차 등 대형 기물이 날아오는 장면조차 CG가 아닌 실제로 구현됐다. 이와 관련 이준호는 “이야기의 개연성을 고려해 시선과 동작을 처리했다”고 설명해 연기 내공을 짐작케 했다. 전작인 tvN 드라마 ‘태풍상사’ 종영 1달 만에 초고속 컴백한 이준호는 비슷한 듯 다른 캐릭터의 얼굴을 변주하며 자신만의 강점을 선명히 했다. 자본주의의 차가운 현실 앞에 고생하는 건 공통되지만 자신만의 솔직함과 멋으로 역경을 돌파하던 ‘태풍상사’의 강태풍과 달리 ‘캐셔로’의 상웅은 치사한 고민 앞 현실적인 ‘짠내’로 시청자를 끌어당겼다.자체 최고시청률 10.3%(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로 종영한 ‘태풍상사’는 넷플릭스에서도 오리지널 작품을 제치고 한국 1위에 등극했고, 글로벌 시리즈(비영어) 7위를 수성했다. 주연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2021)과 ‘킹더랜드’(2023)에 이어 3연타 흥행에 성공한 이준호는 첫 넷플릭스 주연작인 ‘캐셔로’ 또한 호성적을 내 배우로서 고점을 경신했다.단지 이미 획득한 ‘한류 팬덤’에 기대고 있는 것이 아닌 연기자로서 성취를 동시에 일궜기에 의미 깊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이준호의 연기가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물로 보일 정도로 발전했다. 밀도 있게 캐릭터를 연구하고, 현장에 충실한 덕”이라며 “‘캐셔로’에선 김혜준을 비롯해 중견배우나 단역까지 상대에 맞춰 단계별로 톤을 조절하며 장면을 이끌었다. 단지 계산이 아닌 꾸준히 함께 고민해야 낼 수 있는 결과물로, ‘배우’ 이준호의 장점”이라고 짚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1.06 06:00
드라마

아이돌의 빛과 그림자…’아이돌아이’ 김재영, 필모의 변주 [RE스타]

배우 김재영이 ‘아이돌아이’를 통해 다시 한번 필모그래피의 결을 바꿨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아래 서 있던 아이돌이 살인 용의자로 몰리며 무너져가는 과정을 밀도 있게 그려내며, ‘장르를 가리지 않는 배우’로 거듭나고 있다.지난달 22일 첫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아이돌아이’는 11년 차 덕후이자 스타 변호사 맹세나(최수영)가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아이돌 도라익(김재영)의 사건을 맡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1회 시청률 1.9%로 출발한 드라마는 3회 2.9%로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넷플릭스 톱10 TV쇼 부문 8위(1일 플릭스패트롤 기준)에 올랐다. 김재영이 연기하는 도라익은 11년 차 아이돌 밴드 골드보이즈의 비주얼 센터이자 메인보컬이다. 무대 위에서는 완벽한 스타지만, 리더 강우성(안우연)을 살해했다는 혐의를 받으며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처한다. 팬들의 사랑과 대중의 의심, 진실과 거짓이 뒤섞인 상황 속에서 도라익은 점점 벼랑 끝으로 내몰린다. 그러던 중 자신을 오랫동안 ‘덕질’해온 변호사 맹세나를 만나, 함께 사건의 기억을 되짚으며 진실에 다가간다.도라익은 그간 김재영이 구축해 온 이미지 위에 또 다른 층위를 더한 캐릭터다. 차갑고 단단한 외면 뒤에 불안과 공포, 무너지는 자존감을 동시에 안고 가야 하는 인물인 만큼, 김재영은 절제된 표정과 눈빛의 변화만으로 도라익의 내면을 설득력 있게 쌓아 올린다. 강우성과 함께 꿈을 키워가던 시절부터 살인 용의자로 몰린 뒤의 좌절과 혼란, 이명에 시달리며 점차 정신이 붕괴되는 과정까지 인물의 다층적인 변화를 자연스럽게 이어간다.특히 김재영은 스타라는 이름 아래 감춰진 개인의 취약함을 촘촘히 포착하며 도라익을 입체적인 인물로 완성한다. 화려함과 추락이라는 아이돌로서 대비되는 서사는 그의 연기 결을 통해 설득력을 얻는다. 선 굵은 이목구비와 단단한 체격, 안정적인 발성은 김재영의 강점이다. 김재영은 이를 무기로 그간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에서 강한 존재감을 남겨왔다. ‘월수금화목토’에서는 날카로운 인물로 로맨스 결을 살렸고,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는 장르물 특유의 긴장감을 더했다.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에서는 다정함을 장착한 인물로 로맨스 온도를 섬세하게 조율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특정 장르에 안주하지 않고 차근차근 쌓아온 김재영의 필모그래피는 ‘아이돌아이’를 통해 또 한번 변주했고, 그 가능성은 한층 또렷하게 빛을 낼 전망이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아직 초반부인 만큼 김재영이 연기하는 도라익은 무너지고 좌절하는 서사에 놓여 있다”며 “후반부에 로맨스 서사까지 본격적으로 이어질 경우, 캐릭터가 지닌 가능성은 더욱 크게 확장될 것”이라고 짚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1.05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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