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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라셈, MLB 303승 투수 딸 윌로우 V리그 재도전...남자부 부상 선수 대거 지원

한국배구연맹(KOVO)은 5월 5일부터 10일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2025 남녀부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및 드래프트를 개최한다. 남자 135명, 여자 72명 선수들의 트라이아웃을 신청했고, 구단의 평가를 40명씩 선발했다. 이 가운데 일부 선수가 참가를 취소했고, 2024~25시즌을 완주한 남녀 각각 3명·6명이 도전장을 던져 트라이아웃에 참가하는 최종 인원은 남자부 39명, 여자부 37명이다. 익숙한 얼굴들이 많다. 지난 시즌 우리카드 소속으로 6경기에서 156득점, 성공률 54.85%를 기록하다가 발목 부상으로 교체된 미시엘 아히(네덜란드)가 V리그 입성에 재도전한다. 역시나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접은 한국전력 출신의 루이스 엘리안 에스트라다(쿠바) 대한항공에서 뛰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쿠바)도 트라이아웃에 참가한다. 2023~24시즌 우리카드에서 뛴 마테이 콕(슬로베니아)과 대한항공에서 세 시즌을 뛴 링컨 윌리엄스(호주) 역시 마찬가지다. 2013~14시즌, 2014~15시즌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에서 뛴 토마스 에드가(호주)는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V리그의 문을 두드린다. 여자부에서는 2021~22시즌 IBK기업은행 유니폼을 입었던 한국계 미국인 레베카 라셈(미국)이 V리그에 재도전한다. 라셈은 할머니가 한국인 미국 이민자 1세대로, 이런 배경의 영향으로 4년 전 드래프트에서 큰 주목을 받았었다. 최근 푸에르토리코 여자배구 리그(LVSF)에서 올 시즌 최우수선수(MVP)상을 수상한 것으로 전해진다. 2023~24시즌 흥국생명의 대체 외인으로 활약했던 윌로우 존슨(미국)의 도전도 관심을 모은다. 윌로우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통산 303승을 거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신장 2m7㎝ 투수 랜디 존슨의 딸이다. 이 외에도 IBK기업은행에서 뛴 달리 산타나(푸에르토리코) 페퍼저축은행의 바르바라 자비치(크로아티아) 등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새로운 얼굴로는 일본 1부리그 사카이 블레이저스 소속의 신장 2m06㎝ 아포짓 쉐론 베논 에반스(캐나다)를 비롯해 브라질과 일본 리그를 경험한 2m7㎝의 아포짓 하파엘 아라우죠(브라질), 불가리아 국가대표 아웃사이드 히터 데니슬라브 발다로브, 쿠바 국가대표이자 쿠바 리그 최우수 아웃사이드 히터로 뽑힌 야세르 라미레즈 등이 포함됐다.여자부에서는 지난 시즌 독일 1부리그에서 활약하며 독일컵 우승을 경험한 1m90㎝의 아웃사이드 히터 빅토리아 데미도바(러시아)와 2021 발칸 챔피언십 U-19 베스트 아웃사이드 히터로 선정된 1m93㎝의 반야 사비치(세르비아), 2024~25 루마니아 수퍼컵 MVP의 아포짓 이우나 자도로즈나이 등이 트라이아웃에 참가한다. 남자부 외국인 선수의 1년차 연봉은 40만 달러, 2년차 이상부터는 55만 달러다. 여자 외국인선수는 1년차 25만 달러, 2년차부터 3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 2024~25시즌 V리그서 뛰었던 선수들은 원소속 구단에 우선지명권이 부여되며, 당 구단은 선수와 체결한 계약서를 드래프트 전날(5월 8일 오후 6시, 현지시간)까지 연맹에 제출하면 된다.여자부 GS칼텍스는 두 시즌 연속 득점 1위에 오른 지젤 실바와 재계약을 했다. 이형석 기자 2025.04.30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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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고예림 보상선수로 이예림 지명, 8년 만의 친정팀 복귀

프로배구 여자부 현대건설이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통해 페퍼저축은행으로 떠난 고예림(30)의 보상 선수로 이예림(27)을 28일 지명했다.이예림은 8년 만에 친정팀에 복귀했다. 이예림은 2015~16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3순위로 현대건설 지명을 받은 후 2017년 실업 배구 무대로 옮겨 활약했다. 이후 2021~22시즌 전에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해 프로 무대에 복귀했다. 지난해 6월 페퍼저축은행과 FA 계약을 맺어 2024~25시즌 36경기에 모두 출전해 87득점, 공격성공률 39.71%를 기록했다. 리시브 효율이 34.19%로 좋은 편이었다. 앞서 고예림은 페퍼저축은행과 연봉 3억원, 옵션 7000만원 등 총액 3억7000만원의 계약으로 FA 이적을 선택했다. 현대건설은 내부 FA 양효진과 총액 8억원에 1년 계약을 맺었고, 이다현(흥국생명)과 고예림은 붙잡지 못했다. 이형석 기자 2025.04.28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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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드람과 동행 마침표...한국배구연맹, 새 타이틀스폰서 공개 모집

도드람과 타이틀 스폰서 계약이 종료된 한국배구연맹(KOVO)이 새 타이틀스폰서를 공개 모집한다.프로배구 V리그는 겨울 스포츠를 대표하는 종목으로 성장했다. 꾸준한 발전과 인기를 유지 중인 V리그는 매 시즌 지속적인 관중 증가를 통해 누적 관중 60만 명을 바라보고 있다. 또한 TV 및 온라인 미디어를 통해 전 경기가 생중계로 이뤄지고 있으며, 중계권 가치는 최근 10년간 200% 증가하였다. 평균 시청률 역시 남녀 통합 0.89%로 타 동계스포츠 대비 독보적인 수치를 지니고 있다.2005년 프로 리그 출범 이후 동계 스포츠 중 최다인 14개의 프로팀(10개 지역/남녀 각 7개팀)이 구성되어있는 V리그는 서울(우리카드/GS칼텍스)을 비롯해 인천(대한항공/흥국생명), 의정부(KB손해보험), 수원(한국전력/현대건설), 화성(IBK기업은행), 안산(OK저축은행), 천안(현대캐피탈), 대전(삼성화재/정관장), 김천(한국도로공사), 광주(페퍼저축은행)까지 전국 각지에 연고지를 두면서 균형 있는 지역 스포츠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프로배구의 타이틀스폰서가 될 경우, 파트너십을 넘어 패밀리십으로 장기적인 ‘윈윈’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한국배구연맹 주최의 KOVO컵 프로배구대회 및 겨울 스포츠의 꽃인 V리그 대회 명칭 및 엠블렘 사용권, 프로배구 10개 연고지 경기장 내 각종 광고권 및 방송 광고 등에 대한 마케팅 권리를 갖게 된다.뿐만 아니다. 프로배구 관람객의 약 84%가 핵심 소비력을 갖춘 10~40대를 이루고 있으며, 디지털 구독자(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등) 70.8만 명을 앞세운 마케팅과 CSR을 통한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는 효과도 누릴 수 있다.여기에 2년 전부터 실시한 아시아쿼터 제도를 비롯해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제도 등을 통해 동남아시아권은 물론 해외 시장 공략에도 효과적이다.스폰서 분야는 특정 제품 및 서비스 분야에 관계없이 대한민국 프로배구 발전에 함께할 모든 기업이 가능하다. 단, 프로배구의 이미지를 저하시키거나 관람 관중 또는 시청자가 거부감을 가질 수 있는 담배, 사행산업, 주류(저알콜주류 제외) 등의 기업은 타이틀스폰서로 참여 할 수 없다.타이틀스폰서와 보다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배구연맹 마케팅팀을 통해 문의 및 확인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5.04.2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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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 꿈을 좇아 김연경 떠난 흥국생명으로 이적..."배구 인생 전환점"

프로배구 여자부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이다현(24)이 김연경이 떠난 흥국생명으로 이적했다. 흥국생명은 지난 22일 "현대건설 출신 미들블로커 이다현을 FA 영입했다"고 밝혔다. 연봉 3억5000만원과 옵션 2억원 등 총액 5억5000만원 조건이다. 이다현은 여자부 총 14명의 FA 중 최대어로 평가를 받았다. 2019~2020 1라운드 2순위로 입단 후 국가대표 미들블로커로 성장한 그는 2024~25시즌 블로킹(세트당 0.838개)과 속공(52.42%) 1위에 올랐다. 개인 두 번째 베스트7에도 뽑혔다. 유일한 C등급으로 타 구단 영입 시 보상(전 시즌 연봉의 150%)에 대한 부담도 가장 적었다. 이다현은 원소속팀 현대건설은 물론 흥국생명, GS칼텍스 등의 러브콜을 받았으나 흥국생명을 최종 선택했다. 2024~25시즌 우승 후 김연경이 떠난 흥국생명은 이다현의 영입으로 '배구 여제'의 전력 공백을 줄였다. 이다현이 여러 구단의 제안을 뿌리치고 흥국생명을 택한 건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다. 그는 해외리그 진출 의지를 갖고 있다. 외국인 선수와 원활하게 소통할 정도로 영어 실력까지 능통하다. 이다현이 리그 최정상급 실력에도 FA C등급으로 분류된 것도 지난 시즌 해외 진출을 시도하다가 상황이 여의치 않아 현대건설과 뒤늦게 계약하면서 샐러리캡(연봉상한제)에 걸려 연봉을 깎아 계약했기 때문이다.이다현은 "저만의 (배구) 색깔이 없는 것 같다. 저의 스타일을 찾아가는 데 (요시하라 도모코 감독님이) 도움을 주실 것 같다. 훈련할 때도 그런 질문을 드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요시하라 감독은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떠나면서 2025~26시즌부터 흥국생명 지휘봉을 잡은 일본 출신 지도자로 일본 국가대표 미들 블로커로 오랫동안 활약했다. 1988년부터 2006년까지 일본과 이탈리아 리그를 오가며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이다현의 다음 선택지 중 하나로 일본 무대 진출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요시하라 감독의 넓은 인맥이 향후 이다현의 해외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여긴 것.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한 구단도 있었지만 흥국생명 이적을 결심한 큰 이유다. 이다현은 "새로운 도전을 앞둬 매우 설렌다. 요시하라 감독님과 함께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며 제 역량을 증명하고 새로운 배구 인생의 전환점을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다. 현대건설 아웃사이드 히터 고예림(30)은 창단 후 4년 연속 최하위에 머모른 페퍼저축은행으로 23일 FA 이적했다.이형석 기자 2025.04.2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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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 FA 시장서 고예림 영입...하혜진도 잔류 확정

여자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아웃사이드 히터 고예림를 영입했다고 23일 밝혔다.고예림은 2013~14시즌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한 뒤 IBK기업은행과 현대건설을 거치며 12시즌 동안 활약한 베테랑 아웃사이드 히터다. 풍부한 경험과 안정된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춘 그는, 공수 밸런스를 고루 갖춘 자원으로 팀 전력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또한 구단은 내부 FA였던 미들블로커 하혜진 선수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FA 시장을 통한 전력 구성을 마무리했다.고예림은 "현대건설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우승에 도전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저의 가치를 인정해주시고 함께하자고 해주신 페퍼저축은행에 감사드린다. 감독님을 믿고 큰 고민 없이 선택했고, 새로운 팀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장소연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고예림은 공수의 균형을 갖춘 선수로서, 화려한 득점보다는 안정적인 리시브를 바탕으로 팀의 수비에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트 내 유기적인 움직임의 연결고리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라고 전했다.페퍼저축은행은 고예림의 합류와 하혜진의 잔류를 기반으로 전력을 재정비했으며, 아시아쿼터 스테파니 와일러와 내달 9일 예정된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을 통해 최적의 시즌 전력 구성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안희수 기자 2025.04.2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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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연, GS칼텍스와 FA 계약 "구단주 격려 편지에 감동"

GS칼텍스가 자유계약선수(FA) 유서연(26)과 계약했다. GS칼텍스는 "아웃사이드 히터 유서연과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발표했다. 구단은 "공격력과 수비력을 모두 겸비한 아웃사이드 히터 자원인 유서연은 복수의 팀에서 관심을 받았지만 GS칼텍스에 잔류하며 2025~26시즌에도 GS칼텍스와 함께하게 됐다"라고 평가했다.2016~17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흥국생명에 입단한 유서연은 이후 한국도로공사를 거쳐 2020~21시즌 전에 트레이드로 GS칼텍스에 합류했다. 공격과 수비에서 살림꾼 역할을 소화하며 GS칼텍스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첫 번째 FA를 통해 원소속팀인 GS칼텍스에 잔류한 유서연은 2024~25시즌에는 팀의 고참이자 주장으로 젊은 선수들을 이끌며 특유의 리더십으로 GS칼텍스의 변화를 이끌어왔다.유서연은 "이번 FA 계약을 통해 GS칼텍스에 잔류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시즌 종료 후 허세홍 구단주님께서 격려의 편지를 보내주셨는데, 그 따뜻한 말 한마디 한마디에 큰 감동을 받았다. 늘 한결같은 믿음과 따뜻한 격려 속에서 이 팀에 대한 애정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고, 잔류를 자연스럽게 결정할 수 있었다. GS칼텍스는 나에게 큰 의미가 있으며, 팬들과 함께한 순간들이 나의 커리어에서 가장 소중한 기억이다. 팀 동료들과의 끈끈한 유대감과 감독님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그리고 구단 관계자분들의 믿음 또한 큰 힘이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시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뒀지만, 그 아쉬움을 발판 삼아 다가오는 시즌에는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가고 싶다. 팀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여 팬들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뛰겠다. 항상 믿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GS칼텍스에서 더 큰 책임감으로 팀의 승리에 기여하는 선수가 되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이형석 기자 2025.04.2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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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여자배구, 태국과 올스타 슈퍼매치 1차전서 1-3 패배…상대 전적 2승 3패 열세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에서 한국이 고개를 떨궜다.한국은 19일 경기도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올스타 슈퍼매치 1차전에서 태국에 1-3(22-25 19-25 25-17 14-25)으로 졌다.한국은 태국과 올스타 슈퍼매치 상대 전적 2승 3패로 열세에 놓였다.두 팀은 20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2차전에 임한다.한국-태국 올스타 슈퍼매치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진행됐다. 2020년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고, 올해 6년 만에 부활했다.강성형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젊은피를 선발로 내세웠다. 아웃사이드 히터 듀오 정윤주(흥국생명), 박은서(페퍼저축은행)와 아포짓 스파이커 이주아(GS칼텍스), 미들블로커 김세빈(한국도로공사), 최정민(IBK기업은행), 세터 박사랑(페퍼저축은행), 리베로 한미르(현대건설)이 선발로 나섰다.태국 역시 영스타로 선발진을 꾸렸다. 접전 양상으로 이어지던 첫 세트에서 태국이 후반 기세를 쥐었다. 19-19 동점에서 깐야랏 꾼무엉의 속공으로 시작으로 연속 4점을 가져갔다.첫 세트를 가져간 태국은 2세트에도 한국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태국은 11-11에서 깐차나 시사이깨오의 서브 에이스로 균형을 깼고 리드를 지키며 2세트도 따냈다.한국은 3세트 16-16에서 박은서의 서브 에이스 2개와 정윤주의 4득점을 엮어 1세트를 만회했다.그러나 태국이 4세트 초반부터 맹공을 퍼부었고, 일찍이 격차가 벌어졌다. 24-14로 태국이 앞선 상황에서 이주아의 오버넷 범실로 태국이 3-1 승리를 확정했다.김희웅 기자 2025.04.19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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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그룹' 이다현 최대어, 여자배구 FA 개장...오는 24일까지 협상

여자배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문을 열었다.한국배구연맹(KOVO)는 11일 KOVO 여자부 FA 자격을 얻은 14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선수들은 오늘(11일)부터 오는 24일 오후 6시까지 2주 동안 협상을 진행한다.구단 4번째 통합우승을 이룬 흥국생명은 팀과 리그를 대표하던 김연경을 떠나보낸 가운데 세터 이고은, 김다솔, 리베로 신연경, 아포짓 스파이커 문지윤이 FA 자격을 얻는다. 챔프전 맞상대였던 정관장은 아웃사이드 히터 표승주가 FA가 됐다.정규리그를 2위로 마쳤던 현대건설은 굵직한 이름들이 나온다. 역시 팀 간판이던 미들블로커 양효진, 아웃사이드 히터 고예림(이상 A그룹)이 FA가 됐고, C그룹인 미들블로커 이다현도 FA로 나온다. 이다현은 올해 시장 최대어로 꼽힌다. 그는 지난 시즌 종료 후 해외 진출을 노렸지만, 해외 리그와 V리그의 계약 시기 차이 등 여러 이유로 현대건설 잔류를 선택한 바 있다. 당시엔 샐러리캡(연봉상한제)을 이유로 9000만원에 계약했는데, 기본 연봉이 4000만원(옵션 5000만원)이었어서 이번 시장에서 C그룹에 속할 수 있었다. C그룹 선수의 경우 보상 선수를 주지 않아도 된다. 자연히 이다현의 가치도 커졌다. 다만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다현이 해외 진출을 선택할 수도, 국내 구단과 계약을 선택할 수도 있다.이들 외에도 IBK 기업은행에서 아웃사이드 히터 육서영과 미들블로커 김채연(이상 A그룹)이 FA가 됐고, 한국도로공사 베테랑 리베로 임명옥(A그룹)도 시장에 나온다. GS칼텍스는 아웃사이드 히터 유서연, 권민지(이상 A그룹)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페퍼저축은행은 미들블로커 하혜진(A그룹)이 FA가 됐다.FA는 그룹에 따라 원 소속팀에게 주는 보상이 달라진다. A그룹은 연봉 1억원 이상, B그룹은 연봉 5000만원~1억원 미만, C그룹은 연봉 5000만원 미만 선수다. A그룹 선수를 영입할 경우 원 소속 팀에 전 시즌 연봉 200%와 구단이 정한 6명의 보호선수(해당연도 FA 영입 선수도 포함) 외 선수를 보상하거나 연봉 300%를 내줘야 한다. B그룹은ㅇ 보상 선수 없이 직전 시즌 연봉 300%를 줘야 하고, C그룹 역시 보상 선수 없이 연봉 150%를 내준다.보호선수는 FA 협상 기간이 종료된 다음날인 25일 오후 12시까지 제시해야 한다. 보상선수 선택은 그로부터 3일 이내인 28일 오후 6시까지 마감해야 한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4.1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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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봉·강소휘 승선' 대한배구협회, 2025년 남녀 국가대표 명단 발표

대한배구협회가 오는 5월 초 소집할 한국 남녀 배구 국가대표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 대표팀은 오는 6월 4일부터 7월 13일까지 브라질, 튀르키예, 일본에서 개최되는 2025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여자대회'에 출전한다. 총 16명이 대표팀에 선발됐다.세터로는 김다인(현대건설), 박사랑(페퍼저축은행), 이고은(흥국생명)이, 리베로에는 한다혜(페퍼저축은행), 한수진(GS칼텍스)이 선발됐다.미들블로커에는 김세빈(한국도로공사), 이다현(현대건설), 이주아(IBK기업은행), 정호영(정관장)이, 아포짓 스파이커로는 문지윤(흥국생명), 이선우(정관장)가 선발됐다. 아웃사이드히터에는 강소휘(한국도로공사), 육서영(IBK기업은행), 이주아(GS칼텍스), 정윤주(흥국생명), 정지윤(현대건설)이 승선한다. 한편 이싸나예 라미레즈 남자 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강화훈련을 거쳐 오는 6월 17일부터 24일까지 바레인에서 열리는 2025 AVC 챌린지컵에 출전한다. 세터로는 김주영(한국전력), 한태준(우리카드), 황택의(KB손해보험)가 나선다. 리베로에는 박경민(현대캐피탈), 장지원(국군체육부대)이 선발됐다. 미들블로커에는 박창성(OK저축은행), 이상현(우리카드), 차영석(KB손해보험), 최준혁(대한항공)이 승선했고 아포짓 스파이커로는 신호진(OK저축은행), 임동혁(국군체육부대)이 나선다. 아웃사이드히터에는 김지한(우리카드), 나경복(KB손해보험), 임성진(한국전력), 정지석(대한항공), 허수봉(현대캐피탈)이 승선했다.선발된 32명의 남녀 배구 국가대표 선수들은 오는 5월 초,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 소집돼 2025년 국제대회를 대비한 강화훈련을 시작한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4.11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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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 여자배구 아시아쿼터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호주 출신' 와일러 지명

페퍼저축은행이 아시아쿼터 전체 1순위의 행운을 잡고 스테파니 와일러(29)를 지명했다.페퍼저축은행은 11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2025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부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와일러를 지명했다.와일러는 신장 195㎝의 아웃사이드 히터다. 지난 시즌엔 GS칼텍스 소속 아시아 쿼터 선수로 뛰었지만, 부상으로 시즌을 완주하지 못한 바 있다.여자배구 아시아쿼터 드래프트는 지난해 트라이아웃을 거쳐 진행됐지만, 올해는 비대면 화상 회의 방식으로 바뀌어 열렸다. 총 41명의 선수들이 새롭게 신청서를 냈고, 지난 시즌 V리그에서 뛴 이들 중엔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전 현대건설)과 투이 트란(등록명 뚜이·전 GS칼텍스) 2명이 드래프트에 참가했다. 흥국생명과 재계약한 아닐리스 피치(등록명 피치), 한국도로공사와 재계약한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은 드래프트에 참가하지 않았다.지명 순위는 구슬 추첨을 통해 결정됐다. 구슬은 지난 시즌 성적과 무관하게 7개 구단에 동일한 10개씩 배분됐다. 기존 선수와 재계약한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의 구슬도 처음에는 함께 넣고 추첨했고, 1∼3순위가 정해진 뒤에는 구슬을 제외했다. 추첨 결과 지명 순서는 페퍼저축은행→한국도로공사→IBK기업은행→GS칼텍스→흥국생명→현대건설→정관장 순으로 결정됐다.전체 2순위를 뽑은 한국도로공사가 타나차와 재계약으로 지명을 건너뛴 가운데 3순위 IBK기업은행은 호주 출신 아포짓 스파이커 알리사 킨켈라를 지명했다. 4순위 GS칼텍스는 2023~24시즌 흥국생명에서 뛴 아웃사이드 히터 레이나 도코쿠(등록명 레이나)를 선택했다.5순위 흥국생명은 피치와 재계약으로 지명을 건너뛰었다. 6순위 현대건설은 일본 출신의 아웃사이드 히터 자스티스 야우치를 호명했다. 마지막 7순위 지명권을 행사한 정관장은 지난 시즌 현대건설에서 활약한 아웃사이드 히터 위파위를 선택했다.한편 이날 처음 지명받은 선수는 1년 차 연봉 12만달러를 받는다. 2년 차 이상은 15만달러를 수령하게 된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4.11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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