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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김재중, 금융 해킹 피해당했다... “무서운 하루”

가수 김재중이 금융 해킹 피해를 고백했다.김재중은 최근 공식 팬 플랫폼 ‘프롬’을 통해 카카오페이 계정 해킹 사실을 밝히며 “정말 두려운 하루”라고 전했다. 그는 “상담센터에 통화를 했더니 증권상담센터로 넘겼다. 거기에는 보안, 사건센터가 안다고해서 또 넘기더라. 1시간을 통화했는데 결국 해결을 못 하고 일 때문에 통화를 종료했다”고 토로했다.이어 “비밀번호를 모르면 계정을 삭제하지 못한다는 안내를 받았다. 그런데 해킹을 당해서 비밀번호가 바뀌었는데 내가 비밀번호를 어떻게 알겠냐?”며 호소했다또 김재중은 “상담사님들 고생인 거 알겠는데, 진짜 이거 (대응이) 너무 부실하다”며 “해킹당한 사람이 바꾼 비밀번호를 알아야 되는 거냐?”고 지적했다. 김재중은 과거에도 사생에 의해 SNS 계정까지 해킹당하는 등 꾸준히 사생활 침해와 개인 정보 유출로 고통받아 왔다. 이에 팬들은 금융사 측의 미흡 대응으로 분노하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12 11:30
해외축구

아스널 팬 극대노 “왜 얘를 영입 안 한거야?”…챔스 4강서 적으로 만난 흐비차, 사실 품을 수 있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파리 생제르맹)가 과거 아스널 유니폼을 입을 수 있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아스널 팬들로서는 아쉬움이 가득할 수밖에 없는 소식이다.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1일(한국시간) “아스널 팬들은 크바라츠헬리아와 계약을 앞두고 누구를 영입했는지 알게 된 뒤 모두 같은 말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아스널은 루빈 카잔(러시아)에서 뛰던 크바라츠헬리아를 영입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보다 윙어 마르퀴뇨스가 더 좋은 선수라고 판단해 크바라츠헬리아를 영입 리스트에서 지웠다. 과거 아스널 스카우트로 일했던 토마스 파시에츠니가 최근 인터뷰에서 이 사실을 밝혔다.파시에츠니는 “나는 디나모 모스크바의 경기를 보기 위해 카잔의 경기장에 있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벤치에서 나와 두 번의 드리블을 완전히 실패했고, 팬들의 반응은 매우 부정적이었다. 동작이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나빴다. 그는 길을 잃었고, 볼은 그에게서 튕겨 나갔다. 자신감을 잃은 것을 볼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당시 크바라츠헬리아는 세계 무대에서 ‘유망주’에 불과했다. 하필 아스널 스카우트가 지켜봤던 경기에서 제 기량을 못 펼친 것으로 보인다.파시에츠니는 “모두가 그(크바라츠헬리아)가 대단한 선수라는 걸 알았지만, 얼마나 잘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었다. 그가 절대적으로 톱 레벨이 될지, 아니면 조금 낮아질지 말이다”며 “그가 아무것도 되지 못할 것으로 의심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그 단계에서는 현재 상황을 보고 결론을 도출한다”고 설명했다.결국 아스널은 2022년 6월 브라질 출신 윙어 마르퀴뇨스를 품었고, 크바라츠헬리아는 같은 해 나폴리(이탈리아)로 이적했다. 마르퀴뇨스는 사실상 ‘실패작’이 됐다. 아스널과 계약이 2027년까지인데, 지금껏 1군 경기에 출전한 건 단 6경기에 불과하다.이 사실을 알게 된 아스널 팬들은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 한 팬은 “이런 짓을 한 사람은 반역죄로 감옥에 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크바라츠헬리아는 나폴리 이적 후 잠재력을 폭발했고, 빅클럽이 주목하는 윙어로 성장했다. 결국 크바라츠헬리아는 지난 1월 PSG 유니폼을 입었고,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달과 이달 벌어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서는 아스널과 만나 맹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아스널 팬들이 더욱 불만을 표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김희웅 기자 2025.05.11 13:33
해외축구

2-0→2-3 역전패…‘짜증 남발·무관’ 호날두에 팬들도 등 돌렸다 “주장 자격이 없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동료들에게 짜증 섞인 몸짓을 보이며 팬들로부터 질타받았다.호날두는 8일(한국시간) 사우디 리야드의 알 아왈 파크에서 열린 2024~25 사우디 프로 리그 30라운드 알 이티하드와 경기에서 선발 출전, 90분을 모두 뛰었으나 공격 포인트 없이 침묵했다. 팀은 전반 2-0으로 앞섰으나, 후반에만 내리 3골을 허용하며 졌다. 알 나스르는 정규리그 4경기를 남겨두고 리그 4위(승점 60)에 그치며 리그 우승이 사실상 좌절됐다. 반면 알 이티하드는 알 나스르를 잡고 리그 1위(승점 71)를 굳건히 했다.호날두는 최근 2경기 연속 침묵했는데, 공교롭게도 모두 팀의 패배로 이어졌다. 지난 1일에는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의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4강전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고, 팀은 2-3으로 졌다. 이날도 6개의 슈팅 중 단 1개만 유효슈팅으로 연결하는 등 부진했다. 이날 알 나스르는 전반에만 1골 1도움을 몰아친 사디오 마네의 활약으로 기분 좋게 45분을 마쳤다. 하지만 알 이티하드는 후반 4분 카림 벤제마의 만회 골로 추격을 시작했다. 바로 3분 뒤엔 은골로 캉테가 박스 안에서 동점 골을 터뜨렸다. 남은 시간 동안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고, 결국 후반 추가시간에 균형이 무너졌다. 후반 추가시간 4분 아셈 아우아르가 결정적인 역전 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뒤집었다. 알 나스르가 안방에서 좌절한 순간이었다.스포츠 매체들은 이 경기 중 짜증을 남발한 호날두의 행동에 주목했다. 스포츠 매체 토크스포츠는 “호날두는 득점을 허용한 뒤 동료들에게 ‘정신 차려라’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호날두는 팀의 실점 뒤 양팔을 공중에 들더니 자는 시늉을 하며 어깨를 드는 몸짓을 보였다”라고 조명했다. 같은 날 스포츠 바이블도 “팬들은 호날두에게 등을 돌렸다. 실점 뒤 분노를 표한 그의 행동을 두고 팬들은 비난의 목소리를 내뱉었다”라고 조명했다.매체에 따르면 호날두의 짜증 섞인 행동을 본 팬들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그렇게 많은 찬스를 놓치고도 동료 탓을 한다” “수비가 무너질 때마다 격분하는 모습이 또 나왔다” “우리의 ‘짜증 유발자’ 주장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보라” “그는 주장 자격이 없다” “그는 3년에 걸쳐 9억 달러(약 1조 2500억원) 넘게 뜯어낸 사기꾼” 등 혹평을 쏟아냈다.한편 호날두는 알 나스르 합류 뒤 공식전 103경기서 91골 19도움을 올렸다. 다만 알 나스르 유니폼을 입은 뒤엔 단 한 차례도 우승 트로피를 품지 못했다. 2년 전 아랍 클럽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긴 했으나, 각종 통계 매체에선 해당 대회를 공식전으로 분류하지 않는다.김우중 기자 2025.05.08 09:17
해외축구

‘김민재 패싱?’ KIM 지운 뮌헨, 뒤늦게 수정…팬들은 “의도적 인종차별” 분노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2년 만에 왕좌에 올랐지만, 국내 팬들 사이에서 때아닌 인종 차별성 행동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뮌헨은 지난 5일(한국시간) 경쟁팀이었던 2위 레버쿠젠이 프라이부르크와 2-2로 비기면서 자잔여 2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2위 레버쿠젠의 승점은 68로, 1위 뮌헨(승점 76)과 격차가 8로 벌어졌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3위라는 굴욕을 맛본 뮌헨은 지난 2022~23시즌 이후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당시 연속 우승 기록이 11회에서 멈추며 아쉬움을 삼켰으나, 올 시즌 조기 우승으로 아픔을 만회했다. 무려 통산 34번째 리그 우승이다. ‘무관’ 커리어를 이어온 해리 케인, 한국 수비수 김민재도 뮌헨 이적 후 첫 트로피를 품으며 이목을 끌었다.하지만 뮌헨의 우승 뒤 국내 축구팬들 사이에선 구단의 인종 차별성 행위가 도마 위에 올랐다. 상황은 이랬다. 뮌헨 공식 소셜미디어(SNS) 등에 게시된 뮌헨의 우승 축하 기념 포스터에서, 김민재의 모습이 빠진 점이 포착된 것이다.뮌헨 공식 홈페이지에선 김민재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으나, 일부 SNS와 유튜브 섬네일에선 그의 사진이 없었다. 원본의 경우 그의 모습이 있었기에, 국내 축구 커뮤니티 등에서는 군단이 의도적으로 그의 사진을 제외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후반기 부상을 안고도 팀 내 출전 시간 2위에 오를 만큼 공헌도가 높았다. 그런 김민재를 의도적으로 지운 듯한 구단의 행보에 팬들은 불만을 드러냈다. 최초 게시글이 올라온 SNS를 비롯, 유튜브 댓글에는 김민재를 찾는 메시지가 종종 등장했다.논란을 의식한 것일까. 6일 오전 기준 뮌헨의 유튜브 섬네일은 홈페이지에 올라온 사진과 동일하게 교체돼 있었다. 한편 함께 논란이 된 분데스리가 공식 유튜브 섬네일에선 여전히 김민재의 모습을 확인할 수 없다. 당시 분데스리가 유튜브는 뮌헨의 우승 축하 기념 영상을 게시했다. 섬네일 안에는 1군 선수 13명의 모습이 담겼는데, 김민재의 사진은 없었다. 이 섬네일은 6일 오전까지도 수정되지 않은 상태다.김우중 기자 2025.05.06 07:50
해외축구

이강인도 들었나…일부 영국 팬, PSG 선수단 향해 ‘원숭이 울음소리’로 조롱→고소장 제출 예정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선수단이 최근 영국에서 인종차별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승리 뒤 영국 팬들로부터 ‘원숭이 울음소리’로 조롱당했다는 게 골자다.프랑스 매체 RMC 스포르트는 1일(한국시간) “PSG 구단 관계자들을 향해 일부 팬이 원숭이 소리를 지르는 장면이 촬영됐다”며 “충격적인 장면이다. PSG가 아스널과의 UCL 4강 1차전에서 승리하고 경기장을 떠나려는 순간, 일부 영국 팬들이 PSG 버스를 향해 원숭이 소리를 지르는 모습이 포착됐다”라고 전했다.매체에 따르면 버스 아래서 촬영된 영상에는 5명의 남성이 선수단 차량의 주차 공간 외부 울타리 뒤에서 소리를 지르고, 겨드랑이를 긁는 등 원숭이를 흉내 내는 듯한 동작이 담긴 거로 알려졌다.매체는 “이 원숭이 소리는 파리 선수단 내 흑인 구성원이 지나갈 때마다 반복되었고, 이 노골적인 인종차별 행위는 오래 지속되진 않았지만 PSG 구성원들이 직접 영상으로 그 공격 행위를 촬영할 만큼 충분히 분노를 유발했다”라고 부연했다.이어 “PSG의 UCL 경기에서 이러한 유형의 사건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면서 “지난해 PSG와 바르셀로나의 UCL 8강 1차전에서도, 파르크 데 프랭스에 입장한 일부 바르셀로나 팬들이 나치식 경례를 하거나 파리 팬들을 향해 원숭이 소리를 지르는 모습이 촬영된 바 있다. 이에 따라 UEFA는 바르셀로나에 ‘서포터의 인종차별적 행동’을 이유로 2만 5000유로(약 40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라고 돌아봤다.같은 날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는 “PSG 버스 앞에서 원숭이 흉내를 낸 영국 팬들의 모습이 촬영됐고, 이 사실이 RMC 스포르트를 통해 밝혀졌다”며 “PSG는 영국 사법 당국에 고소장을 제출할 계획이다”라고 후속 보도했다.한편 PSG는 지난달 30일 적지에서 우스만 뎀벨레의 선제 결승 골을 지키며 1-0으로 이겼다. 당시 이강인은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그라운드를 밟진 못했다.두 팀의 2차전은 오는 8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다. PSG가 만약 아스널을 꺾는다면, 5년 만에 UCL 결승에 오르게 된다. 아스널은 19년 만의 UCL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김우중 기자 2025.05.02 00:01
프로축구

돌아온 김문환 “분노 영상? 팀이 죽어간단 느낌 받았다…올해 목표는 우승” [IS 인터뷰]

기나긴 부상을 이겨내고 다시 뛰는 김문환(30·대전하나시티즌)은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게 목표다. 더 이상 다치지 않고 팀의 정상 등극을 돕는 게 그의 바람이다.김문환은 지난 27일 강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0라운드를 1-0으로 이긴 뒤 본지와 통화에서 “팀의 목표는 같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주)민규 형이 우승을 보고 간다고 했으니, 나도 민규 형을 믿고 우승을 목표로 가겠다”며 “안 다치고 남은 기간 쭉 가고 싶은 게 개인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같은 날 주민규는 “대전 우승에 다 걸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올 시즌을 앞두고 부상당한 김문환은 지난 19일 김천 상무를 상대로 교체 출전하며 올해 첫 리그 경기를 치렀다. 이어진 강원전에서는 풀타임 활약하며 홈 팬들에게 컴백을 알렸다.그는 “(홈 팬 앞에 서는 날을) 너무 기다렸다. 정말 죄송하기도 했다. 선수로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 경기장에 못 나가서 스스로 자책도 많이 하고, (여러) 생각도 많이 들었다. 홈 경기 분위기와 응원 등이 정말 좋았다”고 돌아봤다. 김문환이 없는 가운데서도 소속팀 대전은 시즌 초반부터 1위를 질주했다. 팀의 달라진 모습을 지켜본 그는 “정말 좋았다. 우리가 지난해 힘든 시기를 보냈음에도 시즌 초반을 이렇게 잘 보내고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았고, 내가 복귀했을 때 퍼포먼스가 팀에 도움이 될까 고민도 엄청 많이 했다”고 밝혔다.주로 오른쪽 수비수로 뛰는 김문환이 복귀하면서 대전은 천군만마를 얻게 됐다. 황선홍 대전 감독은 “김문환의 공격적인 재능을 살려줘야 한다”는 고민을 이야기하면서도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이 이야기를 들은 김문환은 “감독님이 나를 잘 아신다고 생각한다”고 웃으며 “내가 공격적인 면에서 장점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내가 팀 전술에 맞춰야 한다”고 전했다. 어느덧 30대가 된 김문환은 팀이 흔들릴 때 중심을 잡을 고참급 선수이기도 하다. 조용한 이미지의 김문환은 구단 다큐멘터리 ‘축구특별시2’에서 팀 동료인 김민우를 다그치는 모습으로 화제가 됐다. 김문환이 분노를 표출하는 부분만 자른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상에서 자주 노출되고 있다. 영상 속 시점은 지난해 대전이 힘겨운 잔류 싸움을 펼칠 때였다.김문환은 “그걸 보면 사람들이 내게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내더라. 친한 선수들도 보낸다”고 껄껄 웃으며 “그때 당시 팀이 안 좋은 상황이어서 다 깨워주고 싶었다. 팀이 죽어간다는 느낌을 받았다. 내가 평소에는 그렇게 안 하지만, 팀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면 언제든 말하는 편”이라고 했다.올 시즌 리그 11경기에서 7승(2무 2패)을 따내며 1위를 달리는 대전은 수비 안정화가 과제로 꼽힌다. 최근 2경기 클린시트를 기록했지만, 이 기조를 이어가야 한다. 앞으로 대전 후방을 책임질 김문환은 “1위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다. 무실점 경기가 많아져야 강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공격에서부터 수비를 같이 해줘야 실점을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모두가 희생하고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대전=김희웅 기자 2025.04.30 05:37
예능

“이세돌, 도파민 중독자”…‘데블스 플랜2’ 각계 브레인 총출동, 시즌1보다 강력하다 [종합]

‘데블스 플랜’이 역대급 플레이어들을 데리고 돌아왔다.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와 대국에서 1승을 거둔 바둑기사 이세돌부터 연예인, 변호사, 의사, 포커 플레이어 등 각 분야 브레인들이 총출동해 물러섬 없는 두뇌 싸움을 펼친다.29일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에서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 데스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정종연 PD와 플레이어로 활약할 이세돌, 규현, 강지영, 윤소희, 세븐하이, 이승현, 정현규, 최현준, 츄, 김하린, 박상연, 손은유, 티노 등이 참석했다. ‘데블스 플랜: 데스룸’은 다양한 직업군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이다. 지난 2023년 9월 공개한 시즌1 ‘데블스 플랜’은 넷플릭스 오늘의 대한민국 톱10 시리즈 1위, 23개국 톱10 리스트 진입, 글로벌 톱10 TV쇼(비영어) 부문 3위를 차지하며 호응을 얻었다. 시즌2 격인 ‘데블스 플랜: 데스룸’은 전작보다 더욱 치열해진 두뇌 전쟁이 예고됐다. ‘데블스 플랜: 데스룸’에는 전작보다 2명 늘어난 총 14명의 플레이어가 출연한다. 이세돌은 출연 배경에 대해 “좋은 경험이 될 거라고 생각 해 출연했고. 생각한 대로였다. 바둑 외적인 부분에서는 승부욕을 느껴본 적이 처음이다. 어렵고 힘들게만 느껴졌는데 지나고 보니 재밌고 즐긴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바둑보다 어려웠느냐’는 질문에 “‘데블스 플랜’이 확실히 어렵다”면서 “여기 출연하는 캐릭터들 장난 아니다”고 말했다.가수 규현과 츄, 배우 저스틴 H. 민은 연예인 플레이어로 참가했다. 규현은 “누군가가 스타가 되는 것을 보는 패널, MC를 많이 했는데 이번엔 플레이어로 참여하게 됐다. 죽이 되든 밥이되든 열심히 해보자 싶었다”며 “20년간 연예계 생활하면서 내가 만든 나의 가면이 있는데, 그 가면을 벗어 던졌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몰랐던 분노, 분개나 내가 가진 사명감, 정의 같은 걸 외치는 날 보면서 ‘내가 이런 모습이 있었구나’ 싶었다”며 “팬들이 돌아설 수도 있을 거 같아서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츄는 “무대에서나 방송에서 보여드린 웃음기 많은 캐릭터로 게임할 생각은 없었다”며 “시즌1을 보면서 야망이 생기더라. 웃음기 하나 없이 살벌하게 진행해 보고싶다는 욕심으로 나왔다”고 각오를 밝혔다.JTBC 아나운서 출신 강지영은 “저는 아나운서니까 평정심을 갖고 방송에 임할 때가 많다. 시즌1을 보면서도 ‘저 정도로 몰입된다고?’ 싶었다. 그런데 내가 해보니까 정말 몰입 되더라”며 “죽더라도 장렬히 전사해야겠다는 마음으로, 당하고만 있진 않겠다는 생각으로 임했고 그렇게 한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정종연 PD는 시즌1과 가장 큰 차이로 ‘데스룸’을 꼽았다. 그는 “생활동과 감옥동, 두 개로 거주동이 나뉘고 플레이어가 반반씩 나눠서 들어가게 된다. 감옥동에 있는 플레이어들은 감옥매치를 치르는 데 그걸 데스룸이라고 부른다”며 “데스룸이 생긴 게 가장 큰 부분”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어떻게 보면 단순해 보이지만 사실은 굉장히 시즌 전체의 색깔이 확 달라지는 효과를 기대했고 그렇게 된 것 같다”며 “섭외는 언제나 지난 시즌, 다른 프로그램과 다르게 보일 만한 새로운 캐릭터를 원한다. 다양성이 있어야 한다. 기대할 만한 분들을 모시려고 최대한 노력했다”고 말했다.특히 정종연 PD는 “이세돌 사범님은 ‘자신이 없어요. 질 자신이’이라는 명언처럼 말을 진짜 재밌게 하신다. 최근에는 보드게임도 만드시고 포커플레이어도 준비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약간 도파민 중독자 같은 느낌이 있다”고 기대를 당부했다.‘데블스 플랜: 데스룸’은 오는 5월 6일 전 세계 시청자를 만난다. 1주차 1~4회, 2주차 5~9회, 3주차 10~12회가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29 12:20
예능

‘데블스 플랜2’ 규현 “가면 벗어 던졌다, 팬들 돌아설까 걱정”

‘데블스 플랜2’에 참가한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이 팬들이 떠날까 봐 걱정된다고 밝혔다.29일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에서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 데스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정종연 PD, 이세돌, 규현, 강지영, 윤소희, 세븐하이, 이승현, 정현규, 최현준, 츄가 참석했다. 플레이어 중 한 명인 배우 저스틴 H. 민은 해외 촬영 스케줄로 불참했다.이날 규현은 “누군가가 스타가 되는 것을 보는 패널, MC를 많이 했는데 이번엔 플레이어로 참여하게 됐다. 죽이 되든 밥이되든 열심히 해보자 싶었다”고 소감을 밝히며 “20년간 연예계 생활하면서 내가 만든 나의 가면이 있는데, 그 가면을 벗어 던졌다”고 전했다.이어 “나도 몰랐던 분노, 분개나 내가 가진 사명감, 정의 같은 걸 외치는 날 보면서 ‘내가 이런 모습이 있었구나 싶었다”며 “팬들이 돌아설 수도 있을 거 같아서 걱정”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데블스 플랜: 데스룸’은 다양한 직업군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 오는 5월 6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를 만난다. 1주차 1-4회, 2주차 5-9회, 3주차 10-12회로 나눠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29 11:52
해외축구

“영혼 없는 리버풀, 진짜 창피하다” 살라 셀피 세리머니 논란→분노 폭발…휴대폰 정체 때문이었다

영국 현지에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의 골 세리머니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28일(한국시간) “살라의 셀피 골 뒤풀이의 진실이 밝혀졌다. 라이벌 팬들은 그의 행동에 분노했다”고 전했다.같은 날 살라는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토트넘과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5-1 승리를 이끌었다. 팀 네 번째 골을 넣은 살라는 득점 뒤 관중석 쪽으로 달려가 한 관중의 휴대폰으로 팬들이 담기도록 셀피를 찍었다.우승이 확실시되는 상황이라 살라의 세리머니는 겉으로 봤을 때 ‘낭만’ 있다는 평가를 받기 충분했다.그런데 살라에게 휴대폰을 건넨 이가 관중이 아닌, 리버풀 직원으로 밝혀졌다. 이 세리머니에 노골적인 의도가 담겨있다는 팬들의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매체는 “살라의 세리머니는 단순한 마케팅 전략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처음에는 우승에 열광하는 선수와 팬들을 하나로 모으기 위한 특별한 방법으로 칭찬받았지만, 이제는 라이벌 팬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고 했다.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리버풀 미디어팀 직원으로 보이는 인물이 살라에게 휴대전화를 건넸다. 이 휴대전화는 리버풀과 대규모 계약을 맺은 구글 픽셀9 모델이다. 즉, 폭발적인 광고 효과를 위해 이런 세리머니를 계획한 것이다.다른 팀 팬들은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다. 한 팬은 “구단에서 일하는 사람이 광고하는 휴대폰을 건네주다니…너무 연출된 거고, 진정성이 전혀 없다”고 꼬집었다. 또 다른 팬은 “정말 창피하다. 영혼 없는 클럽이다. 열정도 없다. 우승을 차지하는 골을 넣었는데, (그 순간) 광고를 한다고 상상해 보라”라며 비판했다. 대부분 살라의 골 뒤풀이가 인위적이라는 것을 알고 난 뒤 ‘진정성’이 없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리버풀 팬들도 반격에 나섰다. 같은 지역의 에버턴 팬들이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한 리버풀 팬은 “30년 동안 트로피를 따내지 못했는데, 에버턴 팬이 우승 확정 골을 넣은 뒤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 지시하는 것을 보고 싶진 않다”고 했다. 또 다른 팬 역시 “에버턴 팬이 우승에 관해 알 것이 있는가”라며 직언했다.김희웅 기자 2025.04.29 11:27
해외축구

‘동화 주인공’ 베테랑의 참회 “우리는 실패했다”

3년 사이 2번째 강등을 맞이한 제이미 바디(38·레스터 시티)가 “우리는 실패했다”며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다.바디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 시점에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조차 모르겠다. 이번 시즌이 이렇게 흘러간 것에 대해 느끼는 분노와 슬픔은 표현하기 어렵다. 변명의 여지는 없다”며 “우리는 실패했다. 숨을 곳은 없다. 구단에 오랜 시간 몸담으며 많은 기쁨과 성공을 경험했지만, 이번 시즌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팬들에게 제대로 된 경기력을 보여드리지 못한 것, 엉망진창으로 2025시즌을 마무리하게 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라며 고개를 숙였다.레스터는 전날(21일)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홈 경기서 0-1로 졌다. 리그 19위(승점 18)에 머문 레스터는 잔여 5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강등을 확정했다.레스터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EPL로 승격했다. 하지만 1년 만에 다시 강등의 아픔을 맛보게 됐다. 3시즌 중 2번째 강등이다. 레스터는 지난 2022~23시즌 최종 18위로 강등됐는데, 올 시즌에는 그보다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레스터는 시즌 중 스티브 쿠퍼 감독과 결별하고 뤼트 판 니스텔로이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으나, 반전은 없었다. 판 니스텔로이 감독은 레스터 부임 후 리그 20경기에서 16패를 당했다. 동행 여부는 불투명하다. 계약은 2027년까지로 2년 남았으나, 결별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38세 바디는 리그 7골 3도움으로 제 몫을 했다. 이는 팀 내 최다 득점이었다. 바디는 지난 2016년 리야드 마레즈(알 아흘리) 은골로 캉테(알 이티하드) 등과 레스터의 기적적인 우승을 이끈 주역이다. 동료들은 하나둘 팀을 떠났으나, 바디는 13시즌째 레스터와 동행하고 있다. 하지만 또 한 번의 강등으로 차가운 현실을 마주했다.김우중 기자 2025.04.2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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