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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원더 우먼 1984', 새해 연휴 1위 고군분투…46만↑

영화 '원더 우먼 1984'가 새해 연휴 기간 극장가에서 고군분투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원더 우먼 1984'는 지난 3일 1만 7797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46만 1436명이다. 새해 연휴 기간 내내 1위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많은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모으지는 못했다. 1일 2만 9884명, 2일 2만 2767명, 3일 1만 7797명의 일일 관객수를 기록했다. 지난 12월 23일 개봉해 줄곧 1위를 차지했으나 아직 50만 관객의 산도 넘지 못한 상황. 힘겨운 고군분투가 이어지고 있다. ‘원더 우먼 1984’는 놀라움으로 가득한 새로운 시대인 1984년을 배경으로 새로운 적과 만난 원더 우먼의 새로운 활약을 그린다. 2017년작 '원더 우먼'에 이은 갤 가돗과 패티 젠킨스 감독의 두번째 작품이다. 1편이 원더 우먼이 되는 다이애나 프린스의 성장을 그렸다면, 이번 영화는 더욱 강한 적과 맞서 싸우며 성장하는 영웅 다이애나의 모습을 담았다. 한편, 새해 연휴 기간 극장을 찾은 관객 수 또한 매우 적었다. 1일 6만 749명, 2일 4만 9020명, 3일 4만 220명의 총 관객수를 기록하는 데에 그쳤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04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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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원더 우먼 1984', 9일째 1위…40만 돌파 목전

영화 '원더 우먼 1984'가 2020년 마지막 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원더 우먼 1984'는 지난 2020년 12월 31일 2만 7428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39만 992명이다. 오늘(1일) 4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주말로 이어지는 새해 연휴 얼마의 관객을 더 모을 수 있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사실상 경쟁작 없이 독주를 이어가고 있는 '원더 우먼 1984'이지만, 얼어 붙은 극장가에서 힘겹게 고군분투하는 중이다. 12월 31일 극장을 찾은 총 관객수는 6만 5049명에 불과했다. ‘원더 우먼 1984’는 놀라움으로 가득한 새로운 시대인 1984년을 배경으로 새로운 적과 만난 원더 우먼의 새로운 활약을 그린다. 2017년작 '원더 우먼'에 이은 갤 가돗과 패티 젠킨스 감독의 두번째 작품이다. 1편이 원더 우먼이 되는 다이애나 프린스의 성장을 그렸다면, 이번 영화는 더욱 강한 적과 맞서 싸우며 성장하는 영웅 다이애나의 모습을 담았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01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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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연말에도 썰렁한 극장가…'원더 우먼 1984' 7일째 1위

크리스마스 연휴 반짝 특수가 지나고 다시 극장가가 썰렁해졌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9일 하루동안 극장을 찾은 총 관객 수는 3만 6841명이다. 지난 28일에도 3만 4459명이 극장을 방문했다. 크리스마스 연휴 14만 명까지 상승했던 관객수가 다시 급감했다. 극장가의 전통적인 성수기인 시기이지만, 올해는 쓸쓸하고 썰렁한 연말을 보내게 됐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끼치는 피해는 더욱 심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원더 우먼 1984'가 7일째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 29일 하루 동안 1만 790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34만 856명이다. 연말 개봉을 감행한 유일한 블록버스터인 '원더 우먼 1984'. 경쟁작이 전무한 상황이지만 소소하게 관객을 모으며 고군분투 중이다. ‘원더 우먼 1984’는 놀라움으로 가득한 새로운 시대인 1984년을 배경으로 새로운 적과 만난 원더 우먼의 새로운 활약을 그린다. 2017년작 '원더 우먼'에 이은 갤 가돗과 패티 젠킨스 감독의 두번째 작품이다. 1편이 원더 우먼이 되는 다이애나 프린스의 성장을 그렸다면, 이번 영화는 더욱 강한 적과 맞서 싸우며 성장하는 영웅 다이애나의 모습을 담았다. 워너브러더스의 DC가 자랑하는 '원더 우먼'인 만큼 미국·영국·스페인·카나리아 제도에서 로케이션을 진행하며 스케일을 키웠다. 35mm 필름과 65mm 아이맥스로 촬영해 대형 스크린에서만 느낄 수 있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영화음악의 거장 한스 짐머가 각 등장인물을 대변하며 그들의 여정과 변화를 보여주는 음악을 들려준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2.30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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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 우먼 1984', 개봉 첫 주말 글로벌 흥행 932억원(공식)

‘원더 우먼 1984’가 개봉 첫 주말 동안 1670만 달러(약 184억원)의 수익을 거둬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는 ‘크루즈 패밀리’의 970만 달러, ‘테넷’의 930만 달러 등 코로나 팬데믹 기간 개봉한 영화들의 오프닝 기록보다 최고 오프닝 기록이다. 북미 지역에 영화관의 35%만이 운영 중인 가운데 괄목할 만한 성적이다. 글로벌 누적 흥행은 8500만 달러(약 932억원)를 기록했다. 워너브러더스는 팬데믹 여파로 극장 영업이 축소된 상황에서 ‘원더 우먼 1984’가 기대 이상의 성적을 냈다며 ‘원더 우먼’ 3편 제작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워너브러더스의 회장 토비 에머리히는 “팬더믹 기간 중 북미 주말 오프닝 최고 흥행이라는 성공적인 성적을 일궈낸 갤 가돗과 페티 젠킨스 감독이 복귀하고 각본도 함께 쓰며 오랫동안 계획해왔던 3부작을 완성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세 번째 ‘원더 우먼’ 시리즈는 전통적으로 극장에서 개봉을 할 것이다. 갤 가돗과 패티 젠킨스과 함께 이야기를 이어갈 수 있어 흥분된다”라고 밝혀 ‘원더 우먼3’ 제작을 공식화했다. 주인공 갤 가돗도 ‘원더 우먼3’ 출연을 희망했다. ‘원더 우먼 1984’의 제작자로도 참여한 갤 가돗은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를 통해 “’원더 우먼’ 시리즈가 3부작으로 마무리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원더 우먼 1984’는 국내에서도 개봉 첫 주말 3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았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원더 우먼 1984’는 27일까지 누적 관객 30만 3839명을 기록했다. 지난 주말 10만 명을 겨우 넘겼던 것과 비교하면 3배 가까이 관객이 늘어나는 등 12월 극장가 최고 흥행을 이뤄내며 극장가 구원투수로서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 시국 선물 같은 영화”라는 관객들의 평 속에 금주에도 이어지는 연휴 기간 더욱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원더 우먼 1984’는 놀라움으로 가득한 새로운 시대인 1984년을 배경으로 새로운 적과 만난 원더 우먼의 새로운 활약을 그린다. 슈퍼히어로 영화로서의 흥미롭고 스펙터클한 액션과 더불어 인류에 대한 믿음과 정의로움으로 가득한 원더 우먼 캐릭터 특징처럼 올바른 힘과 용기에 대한 긍정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세상이 기다리고 원하는 진정한 히어로의 모습을 보여준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2.2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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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IS] '원더우먼3' 나온다…3부작 완성

'원더우먼' 시리즈가 3부작으로 완성 될 전망이다. 외신 버라이어티 보도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워너 브러더스 토비 에머리히 회장은 '원더우먼3' 제작을 공식 발표하며 "오랫동안 계획했던 3부작을 완성하고자 한다. 패티 젠킨스 감독이 다시 한번 연출과 각본에 참여하고, 갤 가돗도 출연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원더 우먼 1984'는 전 세계를 뒤덮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여파에도 극장 개봉을 추진, 연말 관객들에게 선물같은 작품이 됐다. 해외에서는 OTT 플랫폼 HBO Max를 통해 동시 공개되는 파격 행보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토비 에머리히 회장은 "개봉 첫 주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원더 우먼 1984'를 관람하길 원했지만, 팬데믹 시대인 것을 감안한다면 티켓 수익도 강력한 판매량을 기록했다"며 "'원더우먼3'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극장 개봉을 추진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실제 '원더 우먼 1984'는 개봉 첫 주말 2100개 북미 극장에서 1670만 달러(한화 약 184억2845만원) 수익을 올렸다. 이는 팬데믹 기간 중 최고 수치라고. HBO Max에서는 가입자 절반이 공개 첫 날인 25일 '원더 우먼 1984'를 시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5월 출시 된 HBO Max 가입자 수는 약 1260만 명이다. 토비 에머리히 회장은 "'원더 우먼 1984'는 서비스 첫 24시간 동안 모든 주요 시청 및 구독자 지표에서 새 기록을 경신, 기대치를 초과하는 결과를 보였다. '원더 우먼 1984'에 대한 관심과 흥행력은 새해에도 계속 될 것이다"며 "이 이야기를 이어나갈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원더 우먼 1984'는 2017년 개봉한 '원더 우먼' 속편으로, 놀라움으로 가득한 새로운 시대인 1984년을 배경으로 새로운 적과 만난 원더 우먼의 새로운 활약을 그린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개봉 첫 주말 누적관객수 30만 명을 돌파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2.28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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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극장가 반짝 특수…'원더 우먼'이 구했다(종합)

극장가가 크리스마스 특수를 누렸다. '원더 우먼 1984'의 활약이 컸다. 지난 25일 극장을 찾은 총 관객수는 14만 1742명이다. 한때 1만 명 대로 떨어지기도 했던 12월 극장가에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관객 수가 급격하게 늘었다. 연휴 다음날인 토요일 26일에도 8만 7197명이, 일요일인 27일에도 7만 9272명이 극장을 찾았다. 코로나19 팬데믹 전으로 돌아가기까지엔 여전히 갈 길이 멀지만, 그럼에도 크리스마스 연휴 잠시나마 극장의 숨통이 트인 셈. 특히 신작이 많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최악의 상황은 피한 것으로 보인다. '원더 우먼 1984'의 독주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지난 23일 개봉한 '원더 우먼 1984'는 27일까지 30만 3841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25일에는 10만 442명, 26일에는 5만 9983명, 27일에는 5만 993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모았다. 연말 유일한 신작이나 마찬가지인 '원더 우먼 1984'가 극장의 마지막 희망으로 활약했다. ‘원더 우먼 1984’는 놀라움으로 가득한 새로운 시대인 1984년을 배경으로 새로운 적과 만난 원더 우먼의 새로운 활약을 그린다. 2017년작 '원더 우먼'에 이은 갤 가돗과 패티 젠킨스 감독의 두번째 작품이다. 1편이 원더 우먼이 되는 다이애나 프린스의 성장을 그렸다면, 이번 영화는 더욱 강한 적과 맞서 싸우며 성장하는 영웅 다이애나의 모습을 담았다. 워너브러더스의 DC가 자랑하는 '원더 우먼'인 만큼 미국·영국·스페인·카나리아 제도에서 로케이션을 진행하며 스케일을 키웠다. 35mm 필름과 65mm 아이맥스로 촬영해 대형 스크린에서만 느낄 수 있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영화음악의 거장 한스 짐머가 각 등장인물을 대변하며 그들의 여정과 변화를 보여주는 음악을 들려준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2.28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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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원더 우먼 1984', 개봉 첫날 1위…단숨에 5만↑

영화 '원더 우먼 1984'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원더 우먼 1984'는 지난 23일 하루 동안 5만 1223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5만 1343명이다. 경쟁작이 전무한 상황에서 '원더 우먼 1984'의 독주가 시작된 셈. 24일 오전 7시 기준 64.4%라는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어서,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연휴와 주말 연휴까지 '원더 우먼 1984'의 세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얼어붙은 관객의 마음을 어디까지 녹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원더 우먼 1984'는 놀라움으로 가득한 새로운 시대인 1984년을 배경으로 새로운 적과 만난 원더 우먼의 새로운 활약을 그린다. 풍요로웠던 1984년의 미국을 배경으로 화려한 액션을 펼쳐 보인다. 2017년 개봉한 '원더 우먼'에 이어 패티 젠킨스 감독과 갤 가돗(원더 우먼·다이애나)·크리스 파인(스티브 레버)이 다시 뭉쳤다. 새로운 빌런으로 크리스틴 위그(치타·바바라 미네르바)와 페드로 파스칼(맥스 로드)가 등장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2.24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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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한수] '원더우먼 1984', 코로나19 시대에 날아온 영웅

연말 극장가 유일한 희망, 원더 우먼이 찾아온다. 23일 개봉하는 영화 '원더 우먼 1984'는 2017년작 '원더 우먼'에 이은 갤 가돗과 패티 젠킨스 감독의 두번째 작품이다. 1편이 원더 우먼이 되는 다이애나 프린스의 성장을 그렸다면, 이번 영화는 더욱 강한 적과 맞서 싸우며 성장하는 영웅 다이애나의 모습을 담았다. 워너브러더스의 DC가 자랑하는 '원더 우먼'인 만큼 미국·영국·스페인·카나리아 제도에서 로케이션을 진행하며 스케일을 키웠다. 35mm 필름과 65mm 아이맥스로 촬영해 대형 스크린에서만 느낄 수 있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영화음악의 거장 한스 짐머가 각 등장인물을 대변하며 그들의 여정과 변화를 보여주는 음악을 들려준다. 코로나19 팬데믹이 한반도를 집어삼키자 '서복'·'인생은 아름다워'·'새해전야' 등 연말 개봉을 계획하던 한국 영화 기대작들이 모두 백기를 들었다. 이런 가운데 '원더 우먼 1984'만이 개봉을 강행한다. 영화 속 원더 우먼이 인류를 구원하듯, 힘겹게 숨을 내쉬며 버텨내고 있는 한국 극장가도 구원할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 영웅이여, 한국 극장가를 구하소서 출연: 갤 가돗·크리스 파인·크리스틴 위그·페드로 파스칼 감독: 패티 젠킨스 장르: 액션 줄거리: 놀라움으로 가득한 새로운 시대인 1984년을 배경으로 새로운 적과 만난 원더 우먼의 새로운 활약 등급: 12세 관람가 러닝타임: 151분 한줄평: 요즘 힘든 당신, 우리 모두가 원더우먼 별점 ●●●◐○ 신의 한 수: 도입부부터 원더우먼답다. 거대한 야망을 품은 어린 다이애나가 등장해 아마존의 전사들과 대결을 펼친다. 조그만 몸집의 다이애나가 뛰고, 구르고, 날아다니는 모습에 눈을 뗄 수 없다. 꽤 긴 시퀀스로 진행되는데도 전혀 지루하지 않다. 앞으로 펼쳐질 151분간의 여정을 향한 기대를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이후 영화는 1984년으로 배경을 옮기고, 워싱턴에서 고고학자 다이애나와 사람들을 구하는 원더 우먼의 두 가지 삶을 사는 모습을 그린다. 이 과정에서 연약하고 외로운 원더 우먼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준다. 전작과는 확실히 차별화된 대목이다. 그리고 새로운 빌런 치타와 맥스 로드의 등장까지 차곡차곡 서사를 쌓아간다. 서사가 단순하고 명료해 누구다 나 쉽게 따라갈 수 있다. 남녀노소 모두를 위한 '원더 우먼' 시리즈의 힘이 발휘된다. 이처럼 '원더 우먼'의 두번째 시리즈는 딱히 흠 잡을 데 없는 히어로물이다. 전작보다 더 화려하고 방대해진 스케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1980년대의 화려한 시대상을 잘 표현하면서, 황금 슈트를 입은 원더 우먼의 서커스 같은 액션 장면으로 화려함에 화룡점정을 찍는다. 관객이 히어로 영화에 기대하는 모든 것을 다 담은 듯하다. 특히 이 작품이 가진 최고의 한 수는 2020년에 가장 잘 어울리는 메시지다. 분명 영화를 제작할 당시만 해도 상상하지 못했겠으나, 어찌됐든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고통받는 가운데 선을 보인다. 이번 영화 속 원더 우먼은 이야기한다. 나 그리고 우리를 구하는 것은 나와 당신 우리라고. 정부의 힘도, 원더 우먼의 구원도 아닌, 바로 평범한 모두의 힘으로 이겨낼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 어떤 허무맹랑한 영웅담보다 마음에 와닿는 절실한 희망의 외침이 '원더 우먼 1984'에 담겨있다. 신의 악수: 모든 관객의 취향에 맞출 수는 없는 노릇이다. 같은 DC 영화라 해도 호아킨 피닉스의 '조커'를 좋아했던 관객이라면, 이번 '원더 우먼 1984'는 아이들 장난 같이 느껴질지 모른다. 단순하고 명료한 서사, 분명한 메시지가 이 영화의 큰 장점이지만, 어떤 관객들에겐 큰 단점으로 다가올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영화 말미 원더 우먼이 빌런을 물리치고 갈등을 해결하는 장면에서 펼쳐지는 '연설'에 거부감을 느낄 관객도 있을 터다. 또한, 이번 시리즈 속 원더 우먼의 힘이 약해지는 모습이 비쳐지기는 하나, 워낙 강력한 캐릭터다. 치타와 로드 맥스, 빌런이 둘이나 되지만 원더 우먼 앞에서는 허무하게 백기를 든다. 선과 악이 보여주는 힘의 밸런스가 잘 맞지 않아 아쉬움을 남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2.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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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적 韓관객, 즐거움 드리고파" '원더우먼 1984', 돌아온 히어로[종합]

가장 강력한 여성 히어로, 원더 우먼이 영화 '원더 우먼 1984'로 돌아왔다. 18일 '원더 우먼 1984' 온라인 라이브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패티 젠킨스 감독과 배우 갤 가돗이 한국 취재진과 새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원더 우먼 1984'는 놀라움으로 가득한 새로운 시대인 1984년을 배경으로 새로운 적과 만난 원더 우먼의 새로운 활약을 그린다. 풍요로웠던 1984년의 미국을 배경으로 화려한 액션을 펼쳐 보인다. 2017년 개봉한 '원더 우먼'에 이어 패티 젠킨스 감독과 갤 가돗(원더 우먼·다이애나)·크리스 파인(스티브 레버)이 다시 뭉쳤다. 새로운 빌런으로 크리스틴 위그(치타·바바라 미네르바)와 페드로 파스칼(맥스 로드)가 등장한다. 3년 만에 후속편으로 돌아온 패티 젠킨스 감독과 갤 가돗은 입을 모아 "고향으로 돌아온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패티 젠킨스 감독은 "너무나 좋았다. 가장 편하게 생각하는 촬영장이 됐다. 첫 영화를 만들면서 동료들과 친해졌기 때문에 고향으로 돌아간 것 같았다"고 말했고, 갤 가돗은 "이 영화를 만들 때 스케일도 광대하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 5개월간 매일 만나며 작업하기 때문에 가족이 됐다. 어쩌면 제2의 고향으로 돌아온 것 같은 느낌이었다. 새로운 배우들과 함께하기 때문에 가족이 더 단단해졌다"고 밝혔다. 전편이 제1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다면, 이번엔 1984년 풍요로웠던 미국을 배경으로 한다. 시대상도, 원더 우먼의 성격도 바뀌었다. 이에 관해 패티 젠킨스 감독은 "시대 정신을 잘 표현할 수 있는 해가 딱 1984년이라고 생각했다. 첫 영화와 완전 다른 분위기를 만들고 싶었고, 원더 우먼이 이전에 자기가 가지고 있었던 다른 인물과의 관계를 역전시키는 것이 중요했다. 풍요롭고 밝은 시대를 보여주고 싶었다. 당시 시대상을 불러오는 것을 굉장히 잘한 느낌이다. 디테일을 놓치지 않았다"고 자신했다. 또 갤 가돗은 "태어나기 전이다. 그러나 80년대가 특별하고 독특한 시대라고 생각한다. 음악과 예술, 패션 모든 것에서 발전을 이룬 시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원더 우먼 1984'에서만 볼 수 있는 아이템들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것은 당연 원더 우먼의 황금 슈트다. 화려함의 끝판왕, 어둠 속에서도 빛나는 황금 슈트를 입고 화려한 액션을 펼쳐 보인다. "놀라웠고 감동적이었다"는 갤 가돗은 "처음엔 옷이 마련돼 있는 방에 들어가서 황금 슈트의 스케치를 봤다. 스케치를 보면서 너무나 놀라웠다. 아름다웠고 파워풀했다. 이걸 입으면 어떻게 될지에 대해 생각했다. 신이 났다. 제작 과정은 오래 걸렸다. 정말 리얼했고, 코스튬을 입었을 때 움직임이 나올 수 있어야 했다. 솔직히 입기 편한 옷은 아니었다. 그럼에도이 옷을 입고 출연할 수 있어 다행이다. 정말 완벽하게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황금 슈트만 새로운 것은 아니다. 전편과 다른 원더 우먼의 성격도 새롭다. 이번 원더 우먼은 마냥 강인한 것만은 아니다. 다이애나의 사랑 이야기이기도 한 '원더 우먼 1984'에는 연약한 모습을 보여주는 새로운 원더 우먼도 등장한다. 이에 관해 갤 가돗은 "원더 우먼에 막 캐스팅이 됐을 때 '어떻게 캐릭터를 잘 구현할 수 있을까'를 생각했다. 아마존의 전사이자 신이다. 이 공주님을 공감가는 캐릭터로 어떻게 개발할지 고민했다. 완벽하지 않고, 연약하고, 뭔가를 찾고 추구할 때, 그런 연기를 할 때 가장 보람이 컸다. 그런 순간이 흥미로운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강인한 연기를 하는 게 사실 더 수월하다. 연기자로서 흥미로운 부분은, 복잡한 감정을 연기하는 것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치타와 맥스 로드, 새 빌런의 등장도 전편과의 차별점이다. 두 빌런을 선택한 이유에 관해 패티 젠킨스 감독은 "치타는 가장 먼저 생각한 인물이다. 흥미롭고 원더 우먼 코믹스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제대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구현하기 힘들었다"면서 "치타와 맥스는 이 세상의 두 유형의 인간을 상징한다. 그래서 두 빌런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갤 가돗은 "모든 액션 시퀀스들이 촬영하면서 쉽지 않았다"면서 "CG를 최대한 적게 썼다. 거의 다 직접 해야 했다. 제가 못한다면 스턴트 팀이 해줬다. 저와 크리스틴이 액션신을 하는 걸 보면 놀랍다. 지상에서도, 수중에서도, 공중에서도 싸우고 있다. 다양한 장면을 고민하며 연기했다. 크리스틴과 함께할 수 있어서 그 액션신이 더 독창적이고 새로웠다고 생각한다. 좋은 파트너와 촬영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치타와 원더 우먼의 액션신에 관해 전했다. 무엇보다 전편과 달라진 점은 바로 방대해진 스케일. 그래서 두 사람은 이번 영화를 향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갤 가돗은 "원더 우먼의 사고 방식이 달라졌다. 훨씬 성숙하고 현명하다. 인류의 특징도 이해하고 있다. 조금 더 야심차다고 볼 수 있다. 첫 영화도 많은 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지만, 이번에 더 스케일이 방대해졌다"고 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 극장이 얼어 붙은 상황. '원더 우먼 1984'는 그런 가운데서도 도전장을 냈다. 패티 젠킨스 감독은 "이 영화를 촬영하면서 배우와 저는 지금 이 시대에 어울리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노력했다. 당연히 (코로나19) 팬데믹이 없었다면 좋았겠으나, 이를 통해 다른 시각을 가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 영화가 전세계에 줄 수 있는 것이 풍부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히어로를 사랑하는 한국 관객들에게 특별한 인사를 건넸다. 갤 가돗은 "열정적인 팬분들이 돼주셔서 감사드린다. 드디어 이 영화를 공개할 수 있어서 기대가 크다. 촬영할 때 즐거웠던 만큼이나 보실 때 즐거웠으면 한다"고, 패티 젠킨스 감독은 "열심히 만든 만큼 즐겁게 관람해주셨으면 좋겠다. 올해 굉장히 힘들었다. 그만큼 조금 즐거움과 기쁨을 드렸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원더 우먼 1984'는 오는 23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2.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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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우먼 1984' 갤 가돗 "지상·수중·공중 모든 곳에서 액션"

영화 '원더 우먼 1984'의 갤 가돗이 크리스틴 위그와 펼친 액션신에 관해 이야기했다. 갤 가돗은 18일 진행된 온라인 라이브 컨퍼런스에서 "모든 액션 장면을 촬영하면서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CG를 최대한 적게 썼다. 거의 다 직접 해야 했다. 제가 못한다면 스턴트 팀이 해줬다"며 "저와 크리스틴이 액션신을 하는 걸 보면 놀랍다. 지상에서도, 수중에서도, 공중에서도 싸우고 있다. 다양한 장면을 고민하며 연기했다. 크리스틴과 함께할 수 있어서 그 액션신이 더 독창적이고 새로웠다고 생각한다. 좋은 파트너와 촬영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밝혔다. '원더 우먼 1984'는 놀라움으로 가득한 새로운 시대인 1984년을 배경으로 새로운 적과 만난 원더 우먼의 새로운 활약을 그린다. 풍요로웠던 1984년의 미국을 배경으로 화려한 액션을 펼쳐 보인다. 2017년 개봉한 '원더 우먼'에 이어 패티 젠킨스 감독과 갤 가돗(원더 우먼·다이애나)·크리스 파인(스티브 레버)이 다시 뭉쳤다. 새로운 빌런으로 크리스틴 위그(바바라 미네르바)와 페드로 파스칼(맥스 로드)가 등장한다. '원더 우먼 1984'는 오는 23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2.1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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