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4건
연예일반

[왓IS] “SBS가 자른 거 아냐, 27년간 감사” 울컥 최화정, 오늘(2일) ‘최타파’ 마무리

방송인 최화정이 ‘최파타’ 마지막 방송에서 “여러분 덕분에 27년 6개월을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최화정은 2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서 이 같이 전하며 “27년 한결같이 사랑해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최화정은 지난 1996년 SBS파워 FM 개국과 동시에 DJ를 맡아 27년간 ‘최파타’를 진행해왔으나, 이날 방송을 끝으로 긴 여정을 마무리했다. 지난달 31일 마지막 생방송을 진행했으며, 이날 방송은 녹화분으로 청취자를 만났다. 이날 게스트로 방송인 김영철이 최화정의 ‘최파타’ 마지막을 함께 했다. 최화정은 오프닝에서부터 “이 감정을 뭐라고 표현해야 할까”라고 울먹거렸다. 이어 “이별의 시간을 준비하면서 너무 죄송하고 아쉽더라. 많은 감정이 교차했다”면서 “여러분이 보내준 사랑에 벅차오르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부모님이 돌아가셨지만 마지막 방송을 들었다면 엄마가 참 잘했다고 칭찬해 주셨을 거다. 엄마가 ‘화정아, 너는 라디오 진행할 때가 제일 빛난다. 라디오를 놓지 말라’고 말씀해주셨다”고 떠올리며 울컥했다. 최화정은 27년여간 함께 했던 제작진, 게스트를 언급하며 고마움을 전하면서 “SBS에서 잘랐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고 본의 아니게 방송국이 욕을 먹는데 그게 아니다. 제가 그만두기 좋을 때라고 생각했다”고 하차 계기를 전했다. 이어 “여러분이 보내주신 마음들 잊지 않고 소중히 간직하겠다. 그 사랑을 고스란히 가슴에 안고 잘 살겠다”고 말했다. 최화정의 후임은 미정이며, 방송인 김호영이 스페셜 DJ를 맡을 예정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02 14:46
연예일반

최화정 27년 진행한 ‘최파타’ 마지막 생방송…“그동안 감사했다” 오열

최화정이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 마지막 인사를 하며 눈물을 보였다.31일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 방송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은 최화정이 27년간 진행한 ‘최파타’ 마지막 생방송으로 화제를 모았다. 주말에 방송되는 ‘최파타’는 사전에 녹음해 생방송은 진행되지 않는다.최화정은 “1996년 11월 15일에 시작한 SBS 파워FM 개국 프로그램이었다. ‘최화정의 파워타임’을 이제 마치겠다. 그동안 정말 감사했다. 사랑한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이어진 클로징 멘트에서 최화정은 “매일 낮 12시 시그널 음악을 들으면 마법처럼 기분이 좋아졌다. 힘들고 우울한 시간에도 밝게 인사하고 나면 저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졌다”며 “여러분과 함께 나이 들고 추억 쌓을 수 있어서 감사했다”고 시청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그러면서 “여러분 덕분에 소소한 일상과 소중함을 알고 세상 이야기와 주위 사람 이야기에 더 귀 기울일 수 있었다. 나이 들어서도 명랑한 최화정으로 살게 해주셔서 감사했다. 지금까지 최화정이었다”며 방송을 마쳤다.최화정은 오는 6월 2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1996년 11월 14일부터 27년간 진행해 온 ‘최파타’에서 하차한다.내달 3일부터 배우 김호영이 한 달간 ‘최파타’ 스페셜 DJ를 맡는다. 후임 DJ는 정해지지 않았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31 18:40
연예일반

제시 측 “컨디션 난조 탓 음악방송 일정 취소”

가수 제시가 최근 컨디션 난조로 음악 방송 일정을 취소했다. 31일 소속사 모어비전은 일간스포츠에 “앞서 공지한 바와 같이 제시가 컨디션 난조로 음악방송에 출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7일 소속사는 “아티스트의 급격한 컨디션 난조로 인하여 출연하지 않게 됐다”며 출연 예정이었던 KBS2 ‘뮤직뱅크’ 일정을 취소했다. 당시 소속사는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놀라게 해드려 죄송하다”며 “’뮤직뱅크’ 생방송 참여 신청을 해주신 분들께 양해를 구한다”고 전했다. 이후 제시는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에도 출연하지 않았다.다만 제시는 이날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라디오 게스트로 출연해 청취자를 만났다. 소속사는 이날 “라디오 출연 일정은 변동이 없다”고 알렸다. 제시는 지난 4월 가수 박재범이 수장으로 있는 소속사 모어비전에 합류했다. 이후 지난 25일 새 싱글 ‘껌(Gum)'을 발매하고 컴백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31 15:26
연예일반

‘최파타’ 방탄소년단 지민 “솔로 부담, 슈가 형이 ‘그냥 해’ 조언해줬다” [종합]

그룹 방탄소년단의 지민이 데뷔 10년 만에 첫 솔로 앨범 ‘페이스’(FACE) 발매를 두고 가졌던 부담감을 털어놨다.31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파워FM라디오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 게스트로 출연했다.지민은 “솔로 발매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냐”는 DJ 최화정의 질문에 “제 얘기만을 담아 곡을 하나 온전히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면서도 “대중 분들에게 들려줄 생각을 하니 부담감이 있었던 것 같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이어 방탄소년단 멤버들에게 “부딪혀보라”는 조언을 들었다고 밝힌 지민은 “슈가 형도 ‘그냥 해’라고 했다”고 말했다.지민은 ‘페이스’에 대해 “일기장 같은 앨범이다. 내 감정을 되돌아보고 그 감정을 드대로 녹여본 곡”이라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지민은 ‘페이스’로 초동 판매 145만 장 넘는 앨범 판매량을 달성했다. 역대 K팝 솔로 가수 중 최고 신기록이다. 겸손함을 드러낸 지민은 “결과를 생각하고 낸 앨범이 아니었기 때문에 이런 기록이 정말 감사하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가장 기뻤던 성과에 대해서는 “모든 기록이 기뻤지만 선공개곡 ‘셋 미 프리 파트2’가 음악방송에서 2위를 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을 때 깜짝 놀랐다”면서 “집에 혼자 있어서 글을 올리는 것 말고는 표현할 방법이 없었다”고 말했다.방탄소년단에서 댄스 포지션인 지민은 매력적인 가성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지민은 겸손한 면모를 드러내며 “저도 제 파트가 쉽지 않다. 아직도 부족해서 연습을 열심히 하고 있다. 틈날 때마다 보컬 트레이닝을 받고 있다. 프로듀서 형들이 해주고 계신다”고 했다.그러면서 “저는 타고난 쪽은 아니고 노력파다. 팀 안에서 다른 색깔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며 “음색을 연구하려 시간을 많이 쏟았던 것 같다”고 고충을 털어놓았다.또 ‘페이스’ 발매 직후 미국 NBC 유명 토크쇼 ‘지미 팰런쇼’에 대한 후일담도 전해졌다. 방송 당시 지민은 능숙한 영어 실력으로 화제를 모았다.지민은 “사실 열심히 외웠다”며 “열심히 해도 빨리 늘지 않더라. 저도 알려달라. 열심히 공부해서 다음엔 능숙하게 해보겠다”고 강조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3.31 16:38
무비위크

'싱크홀' 차승원·김성균·이광수, 오늘 '최화정의 파워타임' 출연

영화 '싱크홀(김지훈 감독)'의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가 오늘(18일) 오후 12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보는 라디오 생방송에 출연한다. '싱크홀'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재난 버스터. 2021년도 한국 영화 최고의 오프닝을 기록, 개봉한 이후 지금까지 7일 연속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러한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싱크홀'의 주역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가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격한다.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는 영화와 관련된 다채로운 에피소드를 들려줄 예정이다. 흥행에 대한 소감을 전하며 관객들에게 직접 감사함을 표현할 예정으로 더욱 눈길을 끈다. 지하 500m 아래에서 생존 본능을 불태우며 하나가 된 배우들의 찰떡같은 케미와 유쾌한 입담을 들을 수 있는 기회에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싱크홀'은 현재 극장에서 절찬 상영중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8.18 08:58
무비위크

'발신제한' 조우진, 오늘(28일) '파워타임' 생방 출격

더 열정적으로 뛴다. 영화 '발신제한(김창주 감독)' 조우진이 28일 방송되는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생방송에 출연한다. '발신제한'은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올여름 극장가에 시원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분위기. 조우진은 영화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아낌없이 보내주고 있는 관객들과의 소통을 위해 다시 한번 생방송 보는 라디오 출연을 결정했다. 조우진은 이날 방송에서 영화 개봉 소감부터, 개봉과 함께 그에게 쏟아지고 있는 뜨거운 호평에 대한 감사 인사까지 어디에서도 이야기하지 못한 그의 진심을 솔직하게 전할 예정이다. 올해 개봉 한국영화 중 최고 오프닝 및 개봉 첫 주 최다 관람객 동원이라는 폭발적인 관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열렬한 홍보 열정을 보여주고 있는 조우진의 이야기는 라디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발신제한'은 은행센터장 성규(조우진)가 아이들을 등교시키던 출근길 아침, ‘차에서 내리는 순간 폭탄이 터진다’는 의문의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를 받으면서 위기에 빠지게 되는 도심추격스릴러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6.28 09:30
무비위크

'이웃사촌' 이환경 감독X정우, 오늘 '최화정의 파워타임' 출연

1000만 관객에게 행복한 눈물을 선사했던 영화 '7번방의 선물' 이후 7년 만에 돌아오는 이환경 감독과 생활연기의 달인 배우 정우가 오늘(24일) 오후 1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을 시작으로 이틀 연속 라디오에 동반 출연한다. 이번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개봉해 대한민국에 따뜻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영화 '이웃사촌'의 이환경 감독과 배우 정우가 24일과 25일 이틀간 라디오 생방송 동행을 나선다. 두 사람은 24일 오후 1시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개봉일인 25일 오전 11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 출연해 '이웃사촌'만큼 따뜻한 우정과 웃음을 선사할 예정. 특히 이환경 감독과 정우는 이번 라디오 생방송을 통해 2004년 영화 '그놈은 멋있었다'로 시작된 특별한 인연부터 '이웃사촌'을 위해 함께 울고 웃었던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아낌없이 풀어내며 따뜻한 웃음과 진심을 담은 특별한 시간을 만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 '이웃사촌'은 좌천 위기의 도청팀이 자택 격리된 정치인 가족의 옆집으로 위장 이사를 오게 되어 낮이고 밤이고 감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25일 문화가 있는 수요일에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1.24 08:10
연예

[인터뷰] '팬텀싱어3' 라포엠 "우승 실감 안 나..아이유 선생님과 컬래버 해봤으면"

JTBC '팬텀싱어3' 우승팀 라포엠(유채훈 32, 최성훈 31, 정민성 29, 박기훈 26)은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방송에 출연하며 팬클럽이 생긴 라포엠은 팬들의 열렬한 응원 속에 지난 3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팬텀싱어3' 파이널 무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근 첫 공식 스케줄이었던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을 시작으로 다양한 곳에서 쏟아지는 러브콜에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지만 얼굴엔 행복함과 밝은 에너지로 가득차 있다. 팬들에게 난생 처음 '조공' 이벤트를 받았고 길거리에 다니면 알아보는 이들도 늘었지만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는 라포엠. '팬텀싱어3' 종영 후 일주일 만인 10일 성악 전공자로 구성된 4중창 라포엠을 만났다. -우승을 축하한다. 소감은. 박기훈 "아직 믿기지 않고 그냥 너무 실감이 안난다. 끝났는지도 잘 모르겠고 우승을 했다는 기쁨도 느껴지지 않는 것 같다.(웃음)" 최성훈 "실감이 나지 않는다. 소중한 친구를 만나게 해준 '팬텀싱어3'가 끝나서 아쉬운 마음이 크다. 앞으로 팀으로 보여드릴 다양한 모습을 생각하면 설렘도 크다." 유채훈 "이런 인터뷰하는 것 자체가 실감이 난다. '뭔가 성과가 있구나'라는 생각에 실감이 조금 나기도 한다." 정민성 "전혀 실감을 못 하고 있다. 넷이 (스케줄, 인터뷰 등을 소화하기 위해) 다니는게 좋다.(웃음)"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을 한 게 마치 영화나 드라마 속 한 장면같이 느껴질 것 같다. 우승한 날 집에 돌아가서 자려고 누웠을 때 어떤 기분이 들었나. 최성훈 "정말 우승을 예측 못 했다. 파이널 무대에 오른 12인이 정말 엄청난 실력을 가진 친구들이고 세 팀 다 색깔이 달라서 우리가 우승을 할거라곤 예측을 못 했다. 집에 돌아가선 '오늘이 파이널이었나? 생방송이 끝났나?' 이런 생각에 잠을 못 잤다." 박기훈 "육체적으로 너무 피곤해서 집에 들어가기 전까지 지쳤는데 이상하게 씻고 누웠을 땐 잠도 안 오고 뭔가를 해야할 것 같고, 형님들을 내일도 만나러 가야할 것 같은 느낌이었다. 설레고 기뻐서 잠을 잘 못 잤다." -축하 메시지도 많이 받았을 것 같다. 유채훈 "휴대폰 배터리가 다 나갈 정도로 연락이 많이 왔다. 기억에 방송 전 배터리가 50% 남아있었는데 나중에 보니 (문자가 너무 많이 와서) 배터리가 다 없어졌더라. 너무 많이 오면 문자가 숫자로 안 뜨고 플러스 표시로 뜨는데 그 플러스 표시가 뜰 정도로 많이 왔다." -가족, 가까운 지인들의 반응은. 유채훈 "가족은 눈물 바다가 됐다. 고생한 걸 아는 친구들은 같이 울어줬다. 전화온 친구들에게 응원해줘서 고맙다고 했다." -최성훈 씨는 7년 만의 고국무대를 '팬텀싱어3'에서 했고 정민성 씨는 '팬텀싱어3'에 출연하려고 유학까지 포기했다. '팬텀싱어3'는 어떤 의미인가. 최성훈 "'팬텀싱어'가 곧 라포엠이라고 생각한다. 클래식 음악만 해왔는데 프로그램을 통해서 다양한 장르에 도전했다. 내 모든 것을 변화시켜준 새로운 삶이자 또 다른 가족(멤버들)을 만나게 해준 감사한 프로그램이다." 정민성 "'팬텀싱어'를 꼭 나오고 싶었는데 유학이랑 겹쳤다. 굉장히 고민했는데 유학을 포기하고 올 정도로 '팬텀싱어'를 정말 하고 싶었다. 모든 걸 다 내려놓고 매진했다. 그 결정에 가족들도 환영했다. 어머니가 '팬텀싱어'의 굉장한 팬이다." -혼자 음악 공부를 하다가 팀이 생겨서 좋은 점은. 최성훈 "카운터테너로 살면서 외로운 시간이 길었다. 어떤 발성을 찾아야하는지 혼자 고민하고 감당해야할 시간이 많았다. 라포엠 친구들을 만나고, 함께하게 된 친구들 덕분에 좋은 점이 많다. (음악적으로) 걱정되는 게 있으면 친구들이 같이 고민해주고 답을 준다. 힘든 고민을 같이 해결해주고 기쁜 일 있을 때 함께 즐거워해주니깐 그 기쁨이 두 배 세 배 되는 것 같아서 좋다." -8개월 함께하면서 지켜본 서로의 장점과 매력은. 최성훈 "오랫동안 해외에서 생활하고, 유학생활도 길어서 에너지면에서 흔들릴 때가 많았다. 열심히 하다가 금방 다운되고 그러는데 기훈이는 에너지가 좋다. 팀 전체의 에너지를 끌고 갈 정도로 기훈이가 에너지가 좋다. 팀 일 때도, 팀이 아닐 때도 8개월 동안 기훈이의 그 에너지가 내게 영향을 미칠 만큼 좋았다. 앞으로 함께할 때 기훈이가 엄청난 역할을 해줄 것 같다." 박기훈 "채훈이 형은 자랑할 게 너무 많은데 한 마디로 정리하면 착함이다. 착함 안에 많은 게 포함된다. 리더이자 맏형인데 모든 걸 책임지려고도 하고, 멤버들한테 동생이지만 말 한마디 쉽게 하지 않는다. 동생이 실수해도 '잘했어 괜찮아 잘 할수 있어'라고 말하며 자신감을 준다." 유채훈 "민성이는 분위기 메이커다. 생각하지도 못 한 단어 선택과 행동으로 팀을 즐겁게 해준다. 또 진짜 긍정적이다. 연습할 때 힘들고 지치는데 애교도 많고 분위기메이커로서 진짜 팀의 기둥이지만 기훈이랑 조금 다른 에너지, 매력이 있다." 정민성 "성훈이 형님은 칭찬할 게 너무 많다. 정신적 지주다. 예전에 라포엠 팀을 안 했을 때부터 항상 날 챙기셨다. 눈빛 하나만 변해도 '무슨 일 있어? 힘든 일 있어?'라고 관심을 가져줬다. 또 같은 '수염인'으로서 그루밍이 이렇게 잘되기 힘든데 아주 깔끔하고 멋지게 하는 걸 보고 감동하고 있다." -가장 고민이 많았던 노래와 무대는 유채훈 "대부분 고민을 많이 했다. 기억에 남는 선곡은 맨 마지막에 부른 '더 로즈' 다. 선곡을 하는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기도 했지만 '팬텀싱어3'에서 라포엠으로 부르는 마지막곡이고 마지막 호흡을 넣을 곡이라 신중하게 골랐다. 지금까지 주목을 받았고 그 관심을 주신 분에게 헌정하는 마음으로 곡을 골랐고 신경 써서 무대를 했다." -프로듀서의 심사평 중 기억에 남는 말 최성훈 "자율 조합때 들었던 말인데 필요한 순간에 보석처럼 빛난다는 말이다. 내가 어떻게 카운터테너로서 역량을 보여줄 수 있고 다른 친구들 만났을 때 어떻게 조화롭게 보여줄 수 있을지 고민하는 상황에서 그런 심사평을 들으니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작사가 김이나 씨는 유채훈 씨가 멤버들에게 배려하고 리더로서 역할을 하는 모습을 보고 송강호 씨에 비유해 심사평을 했다. 유채훈 "그 심상평을 듣고 울컥 수준이 아니라 펑펑 울었다. 무대를 한 곡 할 때마다 작품을 하나 하는 것 같은 느낌으로 접근했다. 그 미션 때도 그렇게 했는데 아무래도 그런 배려하는 모습을 좋게 봐주셨던 것 같다. 그 평을 듣고 눈물이 난 것도 내가 일부러 배려하려고 한 게 아니라 내가 해야할 역할을 생각해서 한 파트 배치였는데 그렇게 좋게 평가해주니깐 새롭기도 했고 또 그런 평가를 받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던터라 여러가지 의미에서 눈물이 나왔다." -방송에서 최성훈 씨는 카운터테너로서 특별성에 대한 고민이 많아 보였다. 최성훈 "늘 카운터테너에 대한 자신감이 있고 내가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하면서 살아왔다. 카운터테너의 소리는 테너, 바리톤, 베이스 등의 소리와 달라서 4중창으로 했을 때 어떤 역할을 내가 해야 나머지 소리를 조화롭게 만들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다. 처음 라운드에선 위축된 것도 사실이다. 지금은 멤버들이 항상 그 고민을 같이 해주고 '형이 있어서 우리팀이 더 특별하다'고 힘이 되는 말을 해줘서 자신감을 갖게 됐다." -'최화정의 파워타임'을 시작으로 라포엠의 첫 공식 스케줄을 소화했다. 팬들이 조공도 했다고. 유채훈 "감사하게도 팬클럽이 생겼다. 팬클럽에서 첫 스케줄 때 조공을 보내줬다. 그런 게 처음이었다. 응원해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그런데 한 편으로는 이런 불경기에 돈을 쓰고 그래서 죄송했다. 앞으로는 응원과 마음만 받아도 충분하다고 인사드렸다. 보답하면서 활동하고 싶다." -컬래버레이션 하고 싶은 뮤지션은. 유채훈 "두아리파의 엄청난 팬이다. 두아리파가 화사 씨랑 컬래버레이션을 했던데 우리도 기회가 되면 팝 가수와 해보고 싶다. 춤도 추라고 하면 출 수 있다. 또 결승에 오른 세 팀 중에 한 번도 안 해본 참가자도 있는데 팀과 팀의 컬래버레이션도 하면 재밌을 것 같다." 최성훈 "나도 같은 생각이다. 12명의 친구들이 개성이 강하고 대단한 능력을 가졌다. 그들과 같이 작업하면 또 다른 컬러가 있는 음악이 나올 것 같다." 정민성 "아이유 선생님과 함께 해보고 싶다. 개인적으로 팬이라서 (아이유) 선생님의 음악도 굉장히 좋아한다." 유채훈 "아이유 선배님의 '러브포엠' 연습을 민성이가 열심히 한다. 라포엠의 '러브포엠'을 열심히 하고 있다.(웃음)" -앞으로 어떤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나. 박기훈 "팬분들이 우리를 볼 때 화목하고 분위기 좋아 보이고 행복해보인다고 하는데 이게 제일 중요한 것 같다. 이런 분위기가 유지되어야 좋은 음악도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지금처럼만 행복하고 싶다." 최성훈 "같이 팀으로 활동하려면 함께 멀리갈 수 있는 팀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와중에 각자 개성을 잃지 않고 다양한 도전을 하고 각자의 색깔을 찾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 그런 여러가지 시도하는 모습을 팬 분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시면 좋겠다. 찾아 듣고 싶은 음악, 위로 받을 수 있는 음악을 할 수 있는 팀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유채훈 "가수라면 명반, 인생 곡이 있어야하지 않겠나. 라포엠 색깔을 담은 좋은 앨범을 만들어서 우리 팀을 대표할 곡을 만들고 싶다. '팬텀싱어3'를 보시지 않았던 분들에게까지 도달하고 싶은 명반을 만들고 싶은 계획이 있다." 정민성 "큰 꿈이 있다. 음악 프로그램이나 사이트를 보면 장르가 있지 않나. 거기에 라포엠이라는 장르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는 너무 큰 꿈을 꾸고 있다. 라포엠을 함께 시작할 때 같이 봤던 영화가 있다. 영화 '보헤미안랩소디'다. 거기에 나오는 '라이브 에이드'같은 큰 공연장에서 좋은 취지의 공연을 하는 게 꿈이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7.13 08:00
연예

'팬텀싱어3' 우승팀 라포엠, '최화정의 파워타임' 출연

'팬텀싱어3' 우승팀 라포엠이 최화정과 만나 한 낮의 데이트를 나눈다. 7일 방송되는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JTBC '팬텀싱어3'의 우승팀 라포엠(유채훈, 박기훈, 최성훈, 정민성)이 출연한다. 드라마틱한 역전극을 보여주며 '팬텀싱어3'의 우승을 차지한 라포엠은 공식적으로 출연하는 첫 방송 스케줄로 '파워타임'을 택했다. 프로그램에 대한 후일담과 음악에 대한 열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방송에서는 청취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라포엠 멤버들의 숨겨진 뒷이야기는 물론 '팬텀싱어3'에서조차 보여주지 않았던 라포엠 멤버들 개개인의 매력 포인트까지 모두 방출할 예정이다. 또 결선 무대에서 불렀던 경연곡 중 두 곡을 생방송 라이브로 들려준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7.07 10:54
연예

'모차르트' 김준수X김소현X손준호, 오늘(26일) '파워타임' 나들이

'모차르트!' 팀이 라디오 나들이에 나선다. 뮤지컬 ‘모차르트!' 주역 김준수, 김소현, 손준호는 26일 오후 1시 생방송 보는 라디오로 진행되는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한다. 김준수, 김소현, 손준호는 10주년을 맞이한 ‘모차르트!’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비롯해 연습과정에서 있었던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전할 예정이다. 또한 명 넘버로 손꼽히는 ‘모차르트!’의 대표 넘버들을 생생한 라이브로 직접 들려줄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모차르트!'는 오는 6월 11일 10주년 기념 공연 개막을 앞두고 있다. 통산 여섯 번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공연으로 화려한 귀환을 앞두고 있는 것. 천재음악가 볼프강 모차르트 역에는 김준수와 함께 박강현과 박은태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0년 ‘모차르트!’로 뮤지컬 데뷔 이후 명실상부 최고의 뮤지컬 배우로 손꼽히는 김준수는 극중 자유를 갈망하는 천재 음악가 볼프강 모차르트 역을 맡아 10년 전과 같은 무대 위에 오른다.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모차르트!’ 10주년 기념공연을 만들어가고 있는 그의 행보가 주목된다. 우아한 기품과 아름다운 음색으로 발트슈테텐 남작부인과 100%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김소현과 처음으로 콜로레도 대주교 역할에 도전해 완벽한 가창력으로 ‘모차르트!’의 10주년을 빛내 줄 손준호는 자타공인 최고의 부부 케미스트리를 자랑할 전망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5.26 09:07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