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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IS인터뷰] 류승룡 “나보단 ‘무빙’ 제작진이 진정한 초능력자”

“용두용미(龍頭龍尾)라고 해주니 너무 좋아요. 마지막 회 볼 때는 아름답게 마무리돼서 물개박수 치기도 했어요.(웃음) 특히 제작진들한테 너무 감사해요.”전 세계를 휩쓸고 간 ‘무빙’의 열풍. 그 중심엔 류승룡이 있다. ‘무빙’은 그동안 디즈니+가 선보인 한국 콘텐츠들 중에서도 가장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을 포함한 디즈니+ 아태지역에서 공개 첫 주 만에 최다 시청 시리즈에 등극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류승룡은 최근 진행된 ‘무빙’ 인터뷰에서 자신보다 작품을 만들어 준 스태프들이 진정한 초능력자라며 공을 돌렸다.‘무빙’은 초능력자들의 이야기지만, 주변에 있을 법한 사람들이 소중한 사람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기도 하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가족애’를 바탕으로 해 전 세계 시청자들의 응원과 공감을 이끌어냈다. 류승룡은 극중 희수(고윤정)의 아빠이자, 재생능력을 가진 초능력자 장주원을 연기했다. 장주원은 다치지 않는 몸을 가져 ‘괴물’이라 불린 아픈 과거가 있다. 자신을 온전히 사랑해주고 보듬어주는 아내 지희(곽선영)를 만났지만, 아내마저 세상을 떠났다. 그런 주원에게 남은 건 딸 희수뿐이었다.“장주원은 길을 모르는 사람이었어요. 하루하루 살아가는 사람이었는데, 그때 유일하게 지희가 공감해줬죠. 위로해줬고 길을 알려줬어요. 그리고 결정적일 때 두식이(조인성)를 만났어요. 두 인물이 절체절명이던 장주원을 구해줬어요. 이런 변화를 표현하고 싶었어요. 사람의 영향력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는 분들이 느꼈으면 했죠.”‘무빙’은 인물들의 전사를 가볍게 넘기기보단 자세히 그려내는 방식을 택했다. 초반에는 지루하다는 반응도 있었으나, 뒤로 갈수록 과거와 현재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아내 지희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에 아이처럼 우는 장주원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전 작품 하면서 유난히 오열하는 장면이 많았어요. 감정 표현하다 보면 최대치가 있잖아요. 같은 사람이 하나 보니 똑같을 수밖에 없어요. 우는 역을 당분간 안 하려고 생각했을 때쯤 ‘무빙’이 들어왔어요. 강풀 작가님이 정말 디테일하시더라고요. 끝까지 읽고 나니 우는 장면이 중요하게 배치되어 있고 서사도 차곡차곡 쌓여있었어요. 읽으면서도 신파로 안 느껴지고 오히려 연기 인생에 도전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흔쾌히 하게 됐어요.” 류승룡은 상복 바지를 갈아입다 오열하는 장면은 현장에서 탄생했다고 전했다. 박인제 감독의 요청으로 바지에 걸려 넘어지는 장면이 나오게 됐지만, 류승룡은 오히려 과해서 흐름을 헤칠까 걱정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넘어진 건 계산된 건 아니었다. 울 때 두성을 쓰다 보니 토도 두 번이나 했다”며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셔서 감사하다. 어떤 분들은 ‘류승룡 학대쇼’라고 하던데 너무 행복하게 찍었다”고 웃었다.류승룡은 SNS에서 극중 딸 고윤정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내기도 했다. 고윤정은 극중 괴물 요원 장주원(류승룡)의 딸로, 무한 재생능력을 물려받은 인물이다. 류승룡은 고윤정에 대해 “밝고 단단함 있는 배우”라고 칭찬했다.“고윤정 씨가 희수 역을 해줬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아내(지희)를 대신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 것 같아요. 성격 자체가 긍정적이고 털털한 친구예요. 물 온도로 치면 99도였는데 ‘무빙’을 하면서 100도가 된 것 같아요. 티스팟처럼 온도가 유지될 수 있는 배우라고 생각해요. 차기작도 발표 났는데 기대돼요.” ‘광해, 왕이 된 남자’(2012), ‘7번방의 선물’(2013), ‘명량’(2014), ‘극한직업’(2019)까지 류승룡은 천만 영화만 4편이다. ‘무빙’으로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OTT어워즈’에서 남자주연배우상을 받았다. 류승룡은 인터뷰 내내 아빠 미소를 지으며 스태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혼자는 힘들어도 협업했을 때 나오는 시너지가 있잖아요. 그런 게 ‘무빙’에도 잘 녹아나 있어요. 시즌2도 우리가 이야기해서 되는 부분은 아니지만, 다들 기다리고 있어요. 굉장히 좋은 이야기잖아요. ‘무빙’이 부모가 아이를 지켜주고 도왔다면 나중엔 더 재밌는 이야기가 펼쳐질 거예요.”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18 08:01
연예일반

[인터뷰①] ‘무빙’ 류승룡 “딸 고윤정, 앞으로가 기대되는 배우”

배우 류승룡이 딸 희수 역의 고윤정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류승룡은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디즈니+ 시리즈 ‘무빙’ 인터뷰에서 극중 딸로 등장한 고윤정을 언급했다.고윤정은 극중 괴물 요원 장주원(류승룡)의 딸로, 무한 재생능력을 물려받은 인물이다. 류승룡은 고윤정에 대해 “밝고 단단함 있는 배우”라고 칭찬했다.류승룡은 “고윤정 씨가 희수 역을 해줬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아내(지희)를 대신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 것 같다. 성격 자체가 긍정적이고 털털한 친구다. 물 온도로 치면 99도였는데 ‘무빙’을 하면서 100도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협업하는 데 있어서 너무 좋은 배우이고 앞으로가 기대된다. 티스팟처럼 온도가 유지될 수 있는 배우다. 차기작도 발표 났는데 기대된다. 계속 ‘아부지’하면서 연락도 오고 (배우들 모두) 다 과몰입 상태다”라며 웃었다.‘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로 디즈니+에서 감상할 수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9.25 14:48
연예일반

빅뱅 탑 론칭 와인, 일주일만 온라인 물량 완판 “글로벌 성원 감사”

그룹 빅뱅 탑이 자신이 론칭한 와인이 일주일 만에 완판됐다고 알렸다.탑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빅뱅 탑 와인브랜드 티스팟(T'SPOT) 전 세계 온라인 판매 일주일만 완판’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캡처해 공유했다. 탑은 “글로벌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이제 일정 기간 와인들은 한국에서만 구매 가능하다”고 덧붙였다.티스팟은 탑이 직접 원액, 블렌딩, 빈티지 등의 와인 선별과정과 와인 레이블을 위한 아트워크 큐레이션 및 브랜딩까지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해 만들어지는 와인 브랜드다. 지난달 브랜드 론칭과 동시에 진행됐던 글로벌 온라인 판매량은 일주일 만에 완판됐다.티스팟 글로벌판매팀은 “물량이 단기간 품절돼 해외 판매는 최소 6개월 후에나 가능하다”고 설명했다.한편 탑은 지난해 4월 16년간 몸담았던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홀로서기에 나섰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1.05 20:42
경제

니들리, 신세계 뷰티 편집숍 시코르 온오프라인 입점

마이크로 패치 화장품 ‘니들리(NEEDLY)’가 신세계백화점의 뷰티 편집숍 ‘시코르’에 입점하며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 확장에 나선다. 니들리는 지난 7월 랄라블라 오프라인 전 지점 입점에 이어 시코르까지 입점에 성공하며 H&B 시장에서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니들리는 먼저 시코르 영등포 타임스퀘어점과 고양점, 공식 온라인몰인 시코르닷컴에 입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시코르 신규 입점을 기념해 온〮오프라인 입점 매장에서 전 품목 10% 할인을 동시 진행한다. 니들리는 원하는 피부 고민부위에 붙이고 꾹 눌러주면 돌기 형태의 마이크로 구조체를 통해 유효성분이 피부 깊숙이 작용해 피부 속에서부터 고민을 해결해주는 신개념 화장품이다. 최첨단 기술을 통해 유효성분 자체가 구조체로 만들어져 있어 패치가 피부에 부착되면 유효성분이 제대로, 깊숙이 흡수되는 원리다. 시코르에는 니들리를 대표하는 마이크로 패치 4종을 비롯한 니들리 스킨케어 라인이 입점한다. 트러블 라인 ‘니들리 안티트러블 겟 리드 오브 풀키트’, 주름 라인 ‘니들리 보톡 플러스 풀키트’, 탄력 라인 ‘니들리 스킨리뉴얼 비 본어게인 풀키트’와 브라이트닝 라인인 ‘니들리 안티스팟 딥 브라이트닝 풀키트’는 물론 최근 출시한 신제품 ‘니들리 마일드 클렌징젤’까지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시코르 입점과 함께 출시되는 ‘니들리 마일드 클렌징젤’은 트러블 패치를 통해 온라인에서 먼저 입소문을 얻은 니들리 제품의 핵심 기술을 담은 차기작으로 니들리 트러블 패치와 함께 사용 시 뛰어난 시너지 효과로 이미 MD들 사이에서 주목 받고 있다. 니들리 관계자는 “2030 젊은 고객층에게 일명 ‘뷰티 놀이터’로 불리는 시코르에 입점하며 소비자들과 한층 더 가까워지게 돼 무척 고무적이다”라며 “이번 입점을 통해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니들리 제품을 접해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8.29 07:29
연예

아이소이, 8월 올리브영 단독행사 실시

천연유래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아이소이(isoi)가 여름철 피부고민을 가진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할인 및 한정기획세트를 만나볼 수 있는 행사를 8월 한 달간 올리브영 단독으로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올리브영 8월 세일 동안 운영되는 아이소이 프로모션 매대에서는 무더위에 지친 피부를 위한 진정템과 아이소이 베스트 셀러 제품들을 특별한 가격에 선보인다. 특히 신제품 새벽장미마스크는 불가리안 장미꽃수 70%와 병풀, 어성초 추출물이 즉각적인 피부 진정과 생기를 선사해 출시부터 큰 인기를 끈 제품으로, 출시기념 1만원 할인이라는 파격적인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6년 연속 올리브영 에센스부문 판매 1위를 지키고 있는 잡티세럼, 겟잇뷰티 뷰라벨 2년연속 1위를 차지한 응급토닉과 시트마스크팩 등 인기 제품들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본 행사 기간 동안에는 아이소이의 한정기획세트를 올리브영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다. 아이소이는 신제품새벽장미마스크의 출시를 기념해, 베스트 셀러 잡티세럼Ⅱ 20ml 한정기획세트를 새로이 출시했다. 새벽장미마스크와 동일한 장미꽃잎 일러스트의 패키지로, 함께 사용하기 좋은 새벽장미마스크 미니어처와 잡티스팟 샘플 등이 사은품으로 구성됐다. 아이소이 관계자는 “부동의 6년 연속 1위, 베스트 셀러 잡티세럼부터 신제품들까지 다양한 상품을 풍성한 혜택에 준비했다.”며, “보다 많은 분들이 아이소이의 제품력을 경험하고, 한여름에도 피부를 맑고 건강하게 케어할 수 있기를 바란다.” 한편, 잡티세럼Ⅱ 한정기획세트를 비롯한 아이소이 제품들은 전국 올리브영 매장 및 올리브영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2019.08.05 10:42
축구

울산, 승부차기 끝에 수원에 승리…ACL 출전권 확보

23일 오후 수원월드컵 경기장에서 K리그 2011 챔피언십 준플레이오프 수원삼성-울산현대의 경기가 열렸다. 울산 김신욱이 전반 첫골을 성공시킨뒤 환호하고있다. 수원=정시종기자 [capa@joongang.co.kr] 연장까지 120분 혈투로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잔인한 승부차기로 희비가 엇갈렸다. 1-1로 연장전까지 마치고 돌입한 승부차기. 울산이 2-1로 앞선 가운데 울산의 강민수가 4번째 키커로 나섰다. 페널티스팟에 볼을 내려놓은 그는 차분히 골대를 응시한 뒤 도움 닫기해 오른발로 슈팅을 했다. 고슬기의 발을 떠난 공은 수원의 골대 오른쪽 구석에 정확히 꽂혔다. 울산 선수단과 코칭스태프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그라운드 한복판으로 달려가 뒤엉켰다.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2011 현대오일뱅크 K-리그 플레이오프(PO) 무대에 올랐다.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티켓까지 거머쥐었다. 울산은 2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준PO에서 연장전까지 1-1로 마친 뒤 승부차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울산은 오는 26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정규리그 2위 포항 스틸러스와 단판 PO를 벌여 챔피언결정전 진출팀을 가린다. 이른바 '동해안 더비'가 성사됐다.한 판에 승부가 갈리는 단기전의 특성이 또렷하게 드러난 한 판이었다. 양 팀은 90분 또는 120분 내내 수비 안정에 무게를 둔 플레이를 펼쳤다. 공격은 역습이 주를 이뤘다. 수원도, 울산도 상대의 침투를 차단한 뒤 소수의 인원이 신속하게 역습에 가담하는 형태로 골을 노렸다.선제 득점은 울산의 몫이었다. 경기 내내 수원의 장신수비수 마토와 제공권 대결을 벌인 공격수 김신욱이 발로 골을 뽑아냈다. 날개 미드필더 설기현이 수원 우측면을 파고든 뒤 올려준 볼을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이재성이 위험지역 정면에서 헤딩 패스했고, 김신욱이 오른발로 침착하게 밀어넣었다. 홈 팬들이 일제히 침묵 속에 빠져든 가운데, 먼 길을 마다않고 달려온 '소수 정예' 울산 서포터스의 함성이 경기장을 지배했다. 수원의 만회골은 패색이 짙던 후반 막판에 나왔다. 울산의 위험지역을 파고들던 오장은이 울산 골키퍼 김영광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마토가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득점에 성공한 뒤 마토는 수원 서포터들을 향해 주먹을 불끈 쥐는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이번엔 경기장이 환호성으로 물들었다. 전광판 시계는 후반41분을 가리키고 있었다.연장전을 소득 없이 마친 양 팀의 승부는 결국 승부차기에서 갈렸다. 수원은 마토, 염기훈, 양상민, 최성환 등이 키커로 나섰다. 이들 중 마토를 제외한 모든 선수가 실축했다. 울산은 설기현, 루시오, 김신욱, 고슬기 순서로 공을 찼고 첫 번째 키커 설기현을 제외한 모두가 골을 넣었다. 김호곤 울산 감독은 연장 후반 13분에 주전 골키퍼 김영광을 빼고 김승규를 투입하는 승부수까지 던진 끝에 귀중한 승리를 이끌어냈다. 수원=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2011.11.23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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