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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즈·여자친구 ‘청순돌’이 온다...가요계는 ‘고인돌 잔치’ [줌인]

‘키치’ ‘걸크러쉬’ ‘쇠 맛’이 정복하고 있는 가요계에 원조 청순돌들이 새 바람을 예고했다. 러블리즈와 여자친구가 팬들을 위해 완전체로 재결합했다. 러블리즈는 12일 신곡 ‘닿으면, 너’를 발매한다. 사랑스럽고 청량한 감성의 비트와 멜로디가 특징이다. 러블리즈 여덟 멤버가 완전체로 신곡을 발표하는 건 지난 2020년 9월 선보인 일곱 번째 미니 앨범 ‘언포게터블’ 이후 약 4년 2개월 만이다. 러블리즈는 지난 6월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봄 축제에 출연해 변함없는 호흡과 열정 가득한 무대로 뜨거운 반응을 불러모은 바 있다. 이들이 출연한 ‘놀면 뭐하니?’ 출연분은 11일 기준 유튜브에서 조회수 100만 회를 넘어섰다. 러블리즈는 이 같은 팬들의 열띤 호응에 힘입어 완전체 컴백과 콘서트 ‘겨울나라의 러블리즈 4’ 개최까지 확정했다는 후문이다. 콘서트는 오는 16~1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여자친구는 내년 1월 완전체로 컴백한다. 데뷔 10주년을 맞아 버디(팬덤명)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고 싶다는 멤버들의 바람이 모여 이번 프로젝트가 성사됐다. 지난 2021년 소속사 쏘스뮤직과 전속계약이 만료된 후 여자친구 멤버들은 가요, 방송 등에서 각자 활발히 활동했다. 은하, 신비, 엄지는 빅플래닛 메이드에서 비비지로 재데뷔해 최근 신곡 ‘쉿!’을 발매하기도 했다.여자친구는 쏘스뮤직과 전속계약 만료 이후 불거진 해체설을 꾸준히 부인하며 완전체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런 만큼 이번 여자친구 재결합은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이번 여자친구 데뷔 10주년 기념 프로젝트는 쏘스뮤직과 다시 손을 잡고 준비 중이다. 현재는 구체적인 앨범 윤곽이 잡히지 않은 상황으로, 멤버들과 앨범 규모 및 콘셉트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여자친구와 러블리즈는 한때 ‘청순’을 대표하는 아이돌이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2014년에 데뷔한 러블리즈는 ‘아츄’, ‘지금, 우리’, ‘안녕’, ‘캔디 젤리 러브’ 등 청순함 속에 가미된 특유의 상큼함으로 ‘삼촌 부대’를 형성했다. 여자친구는 2015년에 데뷔하자마자 칼군무로 주목받았다. ‘유리구슬’,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등 청순한 노래와 달리 빈틈없이 촘촘한 안무로 사랑받았다. 한 가요 관계자는 “최근 음원차트 동향을 살펴보면 센 노래들이 많은데, 이들의 재결합 소식은 옛 추억을 자극함과 동시에 청순한 콘셉트를 좋아한 대중에게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연차가 높은 그룹의 재결합은 팬들의 성원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여자친구와 러블리즈 모두 각자의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꾸준히 인지도를 쌓아온 것도 재결합할 수 있었던 요인”이라고 덧붙였다.러블리즈와 여자친구가 연달아 재결합 소식을 전하면서 당분간 가요계는 ‘고인돌들의 축제’가 이어질 전망이다.앞서 지난 10월 투애니원은 데뷔 15주년 콘서트를 개최했고, 7년 만에 솔로로 컴백한 지드래곤은 ‘파워’에 이어서 또 다른 신곡 발매를 앞두고 있다. 동방신기 파생그룹 JYJ 멤버 김재중, 김준수도 데뷔 20주년을 맞이해 지난 8월부터 10일까지 KSPO돔에서 합동 콘서트를 개최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12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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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게 ‘컴백홈’한 투애니원, 그 뒤엔 양현석이 있었다

“저희가 어떻게 보면 4개월 전만 해도 멈춰있는, 잠시 사라진 그룹이었는데… 꿈만 같아요.”그룹 투애니원이 10년 만에 감격의 ‘컴백홈’을 했다. 2009년 데뷔해 첫 콘서트를 열었던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해체 후 약 8년여 만에, 데뷔 15주년 기념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러한 기념비적인 순간은 양현석 YG 총괄 프로듀서의 도움으로 성사됐다. 준비 과정부터 함께한 양현석 프로듀서가 관객석에서 공연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시작이 순조로웠던 건 아니다. 투애니원 15주년 콘서트 개최 소식이 처음 알려졌던 지난 7월 서울 공연장 장소가 너무 협소한 것 아니냐는 불만이 제기됐다. 수많은 명곡을 보유한 투애니원이 2014년 3월 이후 10년 6개월 만에 완전체 콘서트를 여는 만큼 치열한 ‘피케팅’이 예견됐는데, 약 4000석 규모인 올림픽홀은 좌석 수가 지나치게 적다는 것이었다. 투애니원은 지난 6월 YG 신사옥에서 양현석 프로듀서와 공식 미팅을 시작으로 협업을 약속하며 콘서트 개최를 결정했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공연장 부킹은 수개월 전에 이뤄져야 하는 것이 통상적이지만, 올해 진행이 가능한 공연장 중 큰 공연장은 이미 예약이 끝난 상황이었다. YG에 따르면 올림픽 대관도 매우 운이 좋은 상황이었다. 대신 YG는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당초 1회로 예정했던 콘서트를 4~6일 총 3회차로 연장했다. 티켓은 시야 제한석까지 전석 매진을 기록, 총 1만 2000여 관객이 공연장을 찾았다. 결과적으로 팬들에게 만족스러운 공연이었다. 스탠딩석 관객들은 투애니원 노래에 맞춰 방방 뛰며 온몸으로 무대를 즐겼고, 2~3층에 있는 관객들은 “무대가 잘 보인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산다라박은 6일 서울 마지막 공연에서 “올림픽홀에서 투애니원 첫 콘서트를 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15주년 기념으로 다시 오게 돼 뜻깊고 좋다”고 웃었다.투애니원 콘서트를 함께 기획한 양현석 프로듀서는 멤버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했다. “시간이 지나고 익어가면서 우리의 음악이 더욱 진하게 녹아들고 완성됐다고 생각한다. ‘투애니원이 이런 아티스트였구나’ 새롭게 알려주고 싶었다”고 씨엘이 밝힌 것처럼 투애니원은 세트리스트, 편곡, 무대 구성, 안무, 의상 등 수많은 히트곡을 라이브 퍼포먼스로 소화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컴백홈’, ‘파이어’, ‘캔트 노바디’, ‘두 유 러브 미’, ‘내가 제일 잘나가’ 등 히트곡 부자답게 거를 타선이 없었다. 원곡에 밴드연주를 가미해 울림을 크게 만들고, 편곡은 최소한으로 줄여 ‘클래식’한 무대를 이어갔다. 인사를 제외하고 멘트는 거의 없었다. 팬들은 투애니원 노래를 떼창으로 따라 부르며 오랜 갈증을 풀어냈다. 데뷔 당시 투애니원 멤버들과 양현석 프로듀서는 당시 ‘걸그룹 관습’을 탈피해 외모보다는 실력을, 인위적인 것보다 자연스러운 개성을 앞세워 차별화했다. 15주년 콘서트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다. 멤버들은 ‘어글리’ ‘너 아님 안 돼’ 무대에서 특별한 동작의 합을 맞추지 않고 각자 자유롭게 노래했다. 정형화되지 않은 모습에서 자유롭게 에너지가 뿜어져 나왔다.양현석 프로듀서는 이번 투애니원 콘서트의 모든 부분에 참여하며 재정적인 지원뿐 아니라, 현 소속 아티스트의 공연처럼 온 정성을 쏟았다는 후문이다. 당초 한국과 일본에서만 진행하려 했던 공연도 점점 개최 국가가 늘어나 마닐라·자카르타·고베·홍콩·도쿄·싱가포르·방콕·타이베이 등 9개 도시 15회 공연을 진행한다.하재근 문화 평론가는 “2016년에 해체한 그룹이 약 8년 만에 소속사와 합을 맞춰 콘서트를 진행하는 건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라면서 “양현석은 YG엔터테인먼트 경영자로서 리스크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데, 단독 콘서트 개최는 투애니원에 각별한 애정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번 단독 콘서트는 양현석에게 경영자이자 프로듀서로서 정말 통 큰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08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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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나 반가워” 투애니원, 구관이 명관... 15년 세월이 만든 가치 [종합]

구관이 명관이었다. 그룹 투애니원이 15년이 흘러도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걸 입증했다.투애니원은 데뷔 15주년을 맞아 지난 4일부터 5일, 6일 사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총 1200만 명의 팬들과 만났다. 투애니원 멤버 전원이 단독 콘서트에 나서는 건 2014년 이후 약 10년 만이다. 투애니원은 자신들의 복귀를 알리듯 ‘컴백홈’으로 콘서트의 포문을 열었다. 순식간에 장내는 뜨거운 함성으로 가득 찼다. 스탠딩석에 있는 관객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방방 뛰며 투애니원을 온몸으로 반겼다. 이후 ‘파이어’ ‘박수쳐’ ‘캔노바디’ ‘두 유 러브 미’, ‘아이 돈 케어’ 등 투애니원을 상징하는 히트곡 메들리가 쏟아졌다. 멤버들은 마이크를 뚫을 듯한 성량과 몸을 사리지 않는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특히 씨엘은 ‘나쁜 기집애’, ‘멘붕’ 솔로 무대에서 한 마리의 표범처럼 미쳐 날뛰었다. 신나는 댄스곡으로 분위기를 달군 뒤 투애니원 표 발라드도 이어졌다. ‘그리워해요’, ‘아파’, ‘살아봤으면 해’, ‘론리’까지. 멤버들은 앞서 1시간 가량 이어진 폭발적인 무대로 목이 쉰 듯했지만, 안정된 라이브 실력과 독보적인 음색으로 분위기를 압도했다. 투애니원의 이름값을 증명하는 건 무대뿐만이 아니었다. 그룹 뉴진스, 가수 윤도현, 씨엔블루 정용화, 위너 송민호와 김진우, 빅뱅 대성, 방송인 노홍철, 정준하 등이 투애니원 15주년 콘서트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연예인의 연예인’이라는 수식어가 잘 어울리는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이었다.투애니원 후배이자 YG 그룹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의 무대도 펼쳐졌다. 이들은 “게스트 무대에 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투애니원 선배님 무대에 설 수 있어서 영광”이라면서 데뷔곡 ‘쉬시’와 ‘베터업’을 선보였다. 투애니원 후배다운, 또 신입답지 않은 무대 장악력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무대는 막바지로 향해갈수록 클라이맥스에 다다랐다. ‘아이 돈 케어’ ‘어글리’ ‘고 어웨이’ 때는 스탠딩석을 포함해 2층, 3층 관객들 모두 자리에 일어나 투애니원과 호흡했다. 멤버들은 공연 도중에도 관객석을 바라보며 애정 어린 눈빛을 보냈다. 씨엘은 “4개월 전만 해도 멈춰져 있는, 사라진 그룹이었는데 이 자리에 다시 설 수 있게 돼서 꿈만 같다”고 말했다. 산다라박은 “해체 후 멤버들 각자 활발하게 솔로 활동을 했지만 4명이서 꼭 서고 싶었다”면서 눈물을 글썽였다.투애니원은 2016년에 팀 해체 후 개인 활동에 집중해 왔다. 지난 2022년 멤버들의 의지로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 벨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서 완전체 무대를 선보이긴 했지만, 공식적인 단독 콘서트는 2014년 이후 이번이 처음인 셈이다. 오랜만에 국내 팬들과 만난 투애니원이었지만, 전성기때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맏언니 산다라박은 여전히 엉뚱했고 씨엘은 특유의 카리스마로 멤버들을 다독이며 이끌어가고, 민지는 막내다운 애교로 관객들의 미소를 유발, 박봄은 메인 보털다운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투애니원의 건재함을 증명했다. 투애니원은 이날 서울에서의 단독 콘서트 마지막 날을 장식하고 해외로 떠난다. 마닐라, 자카르타, 고베, 홍콩, 도쿄 등 아시아에서만 8개 도시, 15회에 걸쳐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아쉬워할 국내 팬들을 위해 앙코르 콘서트 개최에 대한 귀띔도 했다.“다음엔 여기보다 더 큰 곳으로 가야죠? 조금만 기다려요.”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06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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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예린 “여자친구 기억해주셔서 감사…재결합? 언젠가”

가수 예린이 소속팀 여자친구에 대한 애정과 언젠가 다시 완전체로 돌아오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예린은 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미니앨범 ‘리라이트’를 발매한다. 앨범 발매에 앞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예린은 솔로 활동 하면서 아티스트적으로 성장한 부분에 대해 담담하게 돌아봤다. 예린은 “제일 크게 성장한 부분은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내 스스로가 더 보여주고 싶은 걸 찾자는 의지가 많이 생긴 것”이라 말했다. 그는 “1집 때는 저도 잘 모르기도 하고, 선택하는 과정이 힘들었다. 뭐가 더 좋은건지 몰라서. 결정하고 나서도 이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제는 결정한 것에 후회가 없게 만들려고 하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그룹의 일원으로서와 솔로로서의 차이점에 대해 묻자 예린은 “여자친구 예린으로서와 지금의 제가 크게 다르진 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조금은 더 주체적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부담감은 확실히 있는 것 같다. 여섯 명이서 무대를 채우다가 혼자서 채워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기도 한데, 원래부터 솔로였다면 그런 부담이 없었을 것 같기도 하고 지금은 그런 부담은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부담이 있어야 성장한다고 생각한다. 안일하게 생각하면 거기서 멈추는 것이기 때문에. 나에게 그만큼 기대해주신다는 것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여자친구 재결합 가능성에 대한 소망도 드러냈다. 예린은 “언젠가 시간이 지나고 마음이 맞으면 다시 뭉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여자친구가 해체라고 생각 안 해서, 언제든지 모일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다만 지금은 각자 하고 있는 행보가 있으니 그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 말했다. 최근의 기성 걸그룹들의 재결합 분위기에 대해 예린은 “모두 저의 추억 속 분들인데, 기대도 되고, 다시 옛날로 돌아가는 느낌이다. 그래서 더 응원하게 되고 기대하게 되는 것 같다. 피에스타, 투애니원 모두 곡 들어봤고 응원하는 팀”이라고 말했다. ‘리라이트’는 예린이 약 1년 만에 발표하는 새 앨범으로, 예린은 망가진 모든 것들이 새롭게 되고 깨끗해지는 능력을 보유한 마법사로 변신, 동화 같은 성장 스토리를 통해 리스너들에게 힘과 용기를 전하고자 한다.타이틀곡 ‘웨이비’는 청량한 하우스 스타일의 곡으로 늦여름을 달굴 것으로 기대되는 곡이다. 앨범에는 이 외에도 ‘볕뉘’, ‘펄미에이트’, ‘세이브 미’, ‘원씽’, ‘포유’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여섯 곡이 수록됐다. 예린의 세 번째 미니앨범 ‘리라이트’는 오는 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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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E1 완전체 사진 공개..‘데뷔 15주년, 오래만에 카메라 앞에”

가수 씨엘이 그룹 2NE1의 완전체 사진을 공개했다.17일 씨엘은 자신의 SNS를 통해 2NE1의 데뷔 15주년을 기념하여 멤버들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게재했다.씨엘은 사진과 함께 “BLACKJACK 그리고 GZB 여러분. 안녕. 오래간만이에요”라며 “5월 17일 오늘 우리의 15번째 생일을 기념하며 지금까지 우리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고 같이 웃고 울며 투애니원과 저의 곁을 지켜주셨던 모든 분들과 함께 추억하고 싶어 함께 오래간만에 투애니원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며 데뷔 15주년 사진을 공개한 이유를 밝혔다.이어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는 것들의 신비로움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며 함께 변하고 성장하는 것들의 뿌리 깊은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날”이라며 데뷔 15주년을 맞은 소감과 팬들을 향한 감사함을 전했다.씨엘이 속한 그룹 2NE1은 지난 2009년 ‘파이어’로 데뷔해 ‘아 돈 케어’, ‘론리’, ‘내가 제일 잘 나가’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매했다. 2NE1은 2016년 그룹 활동 종료를 공식화하며 해체했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1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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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등판’ 산다라박 “투애니원 해체 예감…YG서 망했다고”

가수 산다라박이 그룹 투애니원 해체를 예감한 순간을 고백했다.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원더케이 오리지널’에는 ‘내돈내산레전드 산다라박이 리치언니인 이유는 재테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해당 영상에서 산다라박은 투애니원(2NE1)의 마지막 앨범인 ‘크러쉬’(CRUSH)를 언급했다. 산다라박은 “이 앨범 녹음할 때 마지막이라는 걸 알았냐”는 질문에 “이때는 몰랐다. ‘그리워해요’ 녹음할 때 ‘마지막인가?’라는 생각을 했다”고 답했다.이어 “마지막 곡인 줄 알았던 이유가 ‘폴링 인 러브’(Falling in love)와 ‘두유 러브 미’(Do you love me)라는 곡으로 먼저 싱글을 냈는데 10위를 했다. 그래서 회사에서는 ‘투애니원 망했다’고 했었다”고 털어놨다.산다라박은 “항상 1위를 하던 그룹인데 10위를 하니까 우리도 속상했고 회사에서도 ‘이건 망한 거다. 이제 접자’고 했다”며 “농담이었는지 아니면 그냥 아쉬워서 한 말인지 모르겠는데 그런 이야기가 오가고 나서 ‘그리워해요’를 녹음하러 갔다. 마지막 가사가 너무 이별하는 분위기이지 않냐. 녹음하고 몇 시간을 박봄과 펑펑 울었다”고 회상했다.그러나 ‘그리워해요’가 1위를 했고 이에 산다라박은 마지막이 아님에 안심했다고. 산다라박은 “‘마지막 아니네?’라며 즐겁게 활동했는데 예상치도 못한 마지막 앨범이 됐다”고 말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7.13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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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라박, 7월 솔로 싱글 발표...음원 작업 막바지

가수 산다라박이 컴백한다.소속사 어비스컴퍼니 측 관계자는 14일 일간스포츠에 “산다라박이 7월 싱글을 발표한다”라고 밝혔다. 산다라박은 현재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촬영을 모두 마친 상태며 음원 작업 역시 막바지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산다라박의 이번 신곡은 지난 2017년 영화 ‘원스텝’ OST ‘파트 2’ 발매 이후 약 6년 만이다. 지난 2009년 그룹 투애니원으로 가요계에 데뷔한 산다라박은 그룹 활동 외에 솔로로서 가수 활동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지난 2016년 투애니원 공식 해체 이후 산다라박은 음악 프로그램을 포함한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중과 만나고 있다.산다라박은 지난 2021년 어비스컴퍼니와 계약하며 활발한 솔로 활동을 예고한 바 있다. 어비스컴퍼니에는 산다라박을 비롯해 가수 뱀뱀, 박원, 멜로망스, 적재가 속해 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6.1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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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전소미·에일리, 무대 장악력 최상 ‘솔로퀸’ 늦가을 달군다

홀로 무대를 꽉 채우는 여성 솔로 가수들이 가요계 장악에 나선다. 강렬한 카리스마, 화려한 비주얼, 업그레이드된 음악적 역량으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을 전망이다. 전소미가 지난 8월 발매한 ‘덤덤’ 이후 3개월 만에 초고속 컴백한다. 29일 오후 6시 첫 번째 정규 앨범 ‘엑스오엑스오’(XOXO)를 발매한다. 2019년 솔로 데뷔 후 약 3년 만에 발표하는 첫 번째 정규 앨범이다. 앞서 발표한 ‘버스데이’, ‘어질어질(Outta My head)’, ‘왓 유 웨이팅 포’, ‘덤덤’에 4개의 신곡이 더해져 총 8곡이 실린다. 타이틀곡은 앨범명과 같은 ‘엑스오엑스오’로 전소미의 청명한 보이스톤을 살린 팝 장르의 곡이다. 전소미는 공개된 뮤직비디오 티저에서 망치로 차를 부수며 등장하는 등 과감한 변신과 퍼포먼스를 예고하고 있다. 2016년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로 데뷔한 전소미는 2019년 데뷔곡 ‘버스데이’로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그룹에서 센터로 활동했던 만큼 솔로 가수로서도 매 무대 시선을 강탈 중이다. 뛰어난 화제성으로 한국을 넘어 글로벌 팬덤을 열광케 하고 있다. 눈에 띄는 외모와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영어는 글로벌 팬덤을 넓히는 요소다. 2001년생 전소미의 트렌디한 음악과 감각은 ‘MZ 세대’를 저격했다. 덕분에 ‘버스데이’, ‘왓 유 웨이팅 포’, ‘덤덤’까지 3연속 히트에 성공했다. 폭발적인 가창력의 ‘디바’ 에일리는 27일 오후 6시 정규 3집 ‘에이미’(AMY)로 돌아온다. 2019년 발매한 정규 2집 ‘버터플라이’ 이후 약 2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 앨범이다. 지난 7월 새 소속사 더 라이브에 합류한 이후의 첫 앨범으로 기대가 더 크다. 이번 ‘에이미’에는 선공개 앨범 ‘러빙’에 수록됐던 5곡과 7개의 신곡까지 총 12곡이 담긴다. 에일리가 타이틀곡 ‘가르치지마’를 비롯해 총 8곡의 작사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가르치지마’는 기존 스윙 장르의 멋을 추구하면서 현대적으로 새롭게 해석한 곡이다. 소속사 수장 라비와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황현 프로듀서가 함께해 또 다른 에일리의 색깔을 그린다. 에일리는 지난 2012년 ‘헤븐’으로 데뷔해 호소력 짙은 감성과 시원한 가창력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보여줄게’, ‘저녁 하늘’ ‘유앤아이’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믿고 듣는 명품 보컬임을 입증했다. 드라마 ‘도깨비’의 OST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로 전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OST 퀸’ 타이틀을 획득했다. CL은 지난 20일 첫 솔로 정규앨범 ‘알파’(ALPHA)를 공개했다. 데뷔 13년 만에 처음 발표한 정규 솔로 앨범이라 심혈을 기울였다. 지난해 앨범의 완성도를 위해 한 차례 발매를 연기하기도 했다. ‘알파’에는 CL의 독보적인 정체성이 담겼다. 앨범의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했고, 피처링 없이 자신만의 목소리로 꽉 채웠다. 앨범에는 선공개한 ‘스파이시’, ‘러버 라이크 미’(Lover Like Me) 등을 포함해 총 11곡이 수록됐다. CL은 타이틀 곡이라 할 수 있는 ‘타이 어 체리’로 지난주 음악 방송에 나서 강렬한 에너지를 뽐냈다. CL은 2009년 ‘원조 걸크러시’ 그룹 투애니원으로 데뷔해 당당하고 독립적인 모습으로 뛰어난 존재감을 발했다. 2013년 ‘나쁜 기집애’로 솔로 신고식을 치른 후 2016년 싱글 ‘리프티드’로 한국 여성 솔로 가수 최초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94위를 기록했다. 2016년 투애니원이 해체했지만,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작업과 성장은 계속되고 있다. 이번 정규 앨범에는 쫄깃한 랩과 보컬을 넘나드는 CL의 매력이 듬뿍 담겼다. 강혜준 기자 kang.hyejun@joongang.co.kr 2021.10.2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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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애니원 재결합설 해프닝, CL 측 "완전체 녹음 NO"[공식]

희망회로가 돌아간 탓일까. 투애니원(2NE1)이 깜짝 재결합설 해프닝을 치렀다. 14일 한 매체는 투애니원(박봄·산다라박·CL(씨엘)·공민지) 멤버들이 완전체 음원 녹음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CL 측은 "투애니원 완전체 녹음은 사실 무근이다. CL은 현재 솔로 앨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어떤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번 해프닝은 사실무근으로 정리됐지만, 투애니원 멤버들은 그간 다로 또 같이 완전체 활동에 대한 바람을 내비쳐 팬들의 기대감도 높였다. 지난해 10월 CL은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당장은 어렵겠지만 언젠간 다 같이 모여서 얘기도 나누고 음악도 듣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박봄은 지난 10일 KBS Cool FM ‘설레는 밤, 박소현입니다'에서 "멤버들과 자주 연락하고 지낸다. 11주년이 되는 날인가. 그때도 멤버들끼리 모여 얘기도 하고 녹음도 했다. 그냥 녹음이다. (음원을) 내는 건지는 모르겠다"고 밝혔다. 투애니원에 대한 멤버들의 애정이 여전한 만큼 이벤트성 음악 혹은 활동 가능성 또한 열려있는 것은 사실. 때문에 팬들 역시 완전체 컴백에 대한 끈을 쉽게 놓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09년 'Fire'(파이어)로 데뷔한 투애니원은 'I Don't Care'(아이 돈트 케어), '내가 제일 잘 나가'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기며 국내외에서 사랑받는 K팝 대표 걸그룹으로 성장했지만 2016년 공식적으로 해체, 현재는 각기 다른 소속사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4.14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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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박봄·산다라박·공민지, 2NE1 완전체 회동 "막내 생일 기념 번개"

그룹 2NE1(투애니원)이 만났다. 산다라박은 22일 자신의 SNS에 "막내 밍끼(민지) 생일 축하해주러 멤버들 모두 번개~!! 채린이(CL)네 작업실로 놀러 갔다 옴. 퉤니원으로 맞이하는 12번째 생일이라 초는 열두 개. 멤버들 만나면 너무 좋고 맘도 편해지고 계속 웃고 즐겁다. 계속 성장해가고 있는 울 멤버들. 멋있어!!♥"라는 글과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엔 투애니원 막내 공민지의 생일(1월 18일)을 맞아 완전체로 함께한 산다라박, 공민지, CL, 박봄의 모습이 담겨 있다. 각자 홀로서기 후에도 변함없는 네 멤버의 돈독한 우정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CL과 박봄 역시 이날의 추억을 사진과 영상을 통해 공개하며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생일자인 공민지는 "생일 축하해줘서 고마워요. ♥2NE1 오랜만♥"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CL·박봄·산다라박·공민지가 속한 그룹 2NE1은 지난 2009년 'Fire(파이어)'로 데뷔해 'I Don't Care' 'Lonely' '내가 제일 잘나가' 등의 곡으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그룹은 데뷔 7년 후인 2016년 공식 해체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1.2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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