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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JY,P, 블루개러지와 AI 아티스트 제작... “새 미래 열 것”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와 테크 비즈니스 자회사 블루개러지가 전례 없는 형태의 AI 아티스트를 제작, 엔터테인먼트와 기술의 결합을 통해 한 차원 높은 K팝 글로벌 확장에 도전한다. JYP와 블루개러지가 제작하는 AI 아티스트는 “AI가 팬의 이름을 부르고 교감할 수 있는 존재가 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답하며, 팬과 AI와의 관계를 새롭게 정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Z·알파세대를 중심으로 가상 존재와의 교감이 급속히 확대되는 전 세계적인 흐름 속에서, K팝과 K컬처를 기반으로 한 정체성과 첨단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아티스트를 제시한다는 포부다. 블루개러지 정민종 공동 대표는 “엔터테인먼트의 본질을 AI로 재창조하는 첫 번째 시도”라며 “JYP의 독보적 크리에이티브&팬 역량과 AI 혁신을 결합해 글로벌 K-콘텐츠의 또 다른 미래를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블루개러지는 크리에이티브&팬, 캐릭터, 프로덕트 & 엔지니어링 세 부문에서 전문 인재 영입에 나선다. 모집 직군은 시나리오, 음악, 마케팅, 3D 모델러, UX 디자이너, LLM 개발자 등 총 17개로, 기획부터 제작·기술 구현까지 전 영역을 아우른다. 이번 인재 채용은 미래를 선도하는 최정예 팀에 부합하는 수준의 성과 보상 제도는 물론 창의성과 몰입을 극대화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여 도전 과정 속에서 성장과 성취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전폭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지원은 오는 9월 30일까지 JYP 통합 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블루개러지는 JYP가 설립한 기술 부문 자회사로, 글로벌 팬 플랫폼 FANS를 통해 전 세계 팬들을 연결하며 커뮤니티와 커머스 영역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JYP의 아티스트 IP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서비스, 캐릭터·MD 사업, AI를 비롯한 기술 기반 신사업 영역 개척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기술과 엔터테인먼트의 결합을 중심으로 K팝 글로벌 확장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03 14:07
산업

홈플러스, ‘올해의 브랜드 대상’ 대형마트 부문 13년 연속 1위

홈플러스가 ‘2025 올해의 브랜드 대상’ 대형마트 부문에서 13년 연속 소비자 투표 1위 ‘올해의 대형마트’로 선정됐다. 10년 이상 연속 선정된 브랜드에게 주어지는 ‘마스터피스’도 4년 연속 수상했다.‘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포럼, 한국경제신문이 주관한다. 매년 소비자 투표를 통해 올 한 해를 빛낸 브랜드를 선정하고 시상하는 행사로 올해 23주년을 맞았다. 홈플러스는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13일까지 소비자 약 88만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및 전화 설문 투표 819만 건을 진행한 결과, 대형마트 부문에서 최고점을 받아 ‘올해의 대형마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홈플러스가 온·오프라인 채널과 상품 아우르는 성장 전략을 통해 대형마트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홈플러스는 오프라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11월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 라이브’를 처음 선보였다. 메가 푸드 마켓 라이브는 ‘세상 모든 맛이 살아 있다’는 콘셉트로 오프라인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생동감을 극대화한 ‘현장 콘텐츠형’ 식품 전문매장이다. 단순히 상품을 보고 사는 일반적인 구매 여정을 넘어 현장 체험 콘텐츠 등 ‘맛보고’, ‘맡고’, ‘듣고’, ‘즐기는’ 고객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미래형 마켓으로, 오직 오프라인에서만 선사할 수 있는 쇼핑 가치를 극대화했다.이커머스 경쟁력도 마찬가지다. 지난 5월 배송 브랜드를 ‘매직배송’으로 통합했다. ‘매직배송’은 ‘매장에서 직접배송’의 줄임말로 이번 배송 브랜드 통합은 숙련된 전문 피커들이 좋은 상품을 엄선해 배송하는 홈플러스 온라인의 강점을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함이다. 배달 플랫폼과의 협력도 활발하다. 지난 4월 배달의민족과 협업해 대형마트 퀵커머스를 본격 도입했으며, 해당 서비스 운영 점포를 41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상품력도 대폭 강화 중이다. 기존 PB를 ‘심플러스’ 메가 브랜드로 통합·개편했다. PB 핵심 품질을 확보하고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홈플러스 단독 상품들도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고 있다. 메가 히트 상품인 ‘당당치킨’, ‘보먹돼’ 등은 홈플러스의 간판으로 자리 잡았고, 1000원 맥주 ‘타이탄’ 시리즈, PB라면 ‘이진국’, ‘옥먹돼(옥수수 먹고 자란 돼지)’ 등 새로운 상품들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홈플러스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마트 본업 경쟁력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온·오프라인 채널별 성장 전략을 실행하고 이를 뒷받침할 상품력을 함께 강화하고 있으며 고객들의 좋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8.28 17:15
산업

CJ온스타일, 美틱톡샵 공식 파트너사 TIPS 투자… “K브랜드 육성 박차”

CJ온스타일이 입점 브랜드들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틱톡샵 공식 파트너사 ‘올세일코퍼레이션’에 투자했으며, 이 파트너사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글로벌 TIPS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성과로 CJ온스타일이 발굴한 유망 중소 브랜드들은 미국 틱톡샵 입점부터 물류, 판매, 마케팅까지 전방위적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틱톡샵은 2021년 도입된 틱톡 앱 내 통합 커머스 기능으로, 숏폼 콘텐츠와 연계된 쇼핑 추천 등을 통해 급성장했다. 전 세계 월간 활성 사용자(MAU) 15억 명 규모의 틱톡 생태계를 기반으로,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을 선도하는 채널로 자리매김했다. 올세일코퍼레이션은 미국 틱톡샵이 한국 브랜드 운영을 위해 공식 선정한 파트너사다.CJ온스타일은 지난 4월 올세일코퍼레이션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 데 이어, 이를 기반으로 중기부가 운영하는 글로벌 TIPS 컨설팅을 추진해 최종 선정 성과를 거뒀다. 글로벌 TIPS는 민간 투자와 정부 지원을 연계해 해외 진출 역량을 갖춘 기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선정 기업은 3년간 최대 12억 원의 연구개발 및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는다.이번 투자와 글로벌 TIPS 선정을 통해 올세일코퍼레이션은 현지 인플루언서 협업, 마케팅, 물류 등 틱톡샵 운영 전 과정을 CJ온스타일과 함께 수행한다. 이를 기반으로 CJ온스타일은 신진 브랜드들의 미국 시장 판로 개척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CJ온스타일 관계자는 “이번 투자와 글로벌 TIPS 선정을 계기로 국내 유망 브랜드들의 글로벌 판로 확대를 본격 추진할 것”이라며 “신진 브랜드를 발굴하고 K-브랜드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열어가는 인큐베이터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한편, CJ온스타일은 2023년 3월부터 CJ그룹 계열사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창업 지원 프로그램 TIPS 운영사로 선정됐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 유망 H&B 브랜드 발굴 및 성장을 지원하는 ‘CJ온큐베이팅’을 4기까지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50여개 브랜드를 선정해 집중 육성하고 있다. 서지영 기자 2025.08.28 08:31
산업

알리바바 인터내셔널, 세계 최초 글로벌 무역 AI 에이전트 출시

알리바바 인터내셔널(Alibaba International)이 자사 B2B 검색엔진 ‘악시오(Accio)’의 차세대 버전을 통해 세계 최초 글로벌 무역 AI 에이전트 ‘악시오 에이전트(Accio Agent)’를 공개했다. 이번 출시로 악시오는 출시 9개월 만에 200만 명의 사용자를 돌파한 AI 기반 소싱 도구에서 완전 자율형 ‘에이전트형 AI 플랫폼’으로 진화했다.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이 최근 전 세계 제품 중심 기업가(product-focused entrepreneurs)를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중소기업(SME) 가운데 40%는 시간, 자원 및 인력 제약이 큰 1인 기업가가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악시오 에이전트는 기존에 팀 간 협업으로 며칠씩 소요되던 업무를 하나의 자동화 워크플로우로 압축해 수 분 만에 처리하여, 이들의 업무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악시오 에이전트는 제품 기획, 시제품 제작, 규제 검토, 공급업체 발굴 등 기존에 수동으로 진행되던 분산된 과정을 하나의 AI 기반 사이클로 통합 처리함으로써 국제 무역 업무의 약 70%를 자동화한다.사용자가 제품 콘셉트를 입력하면 시스템이 즉시 시장 분석, 규제 가이드라인, 설계 사양이 포함된 맞춤형 개발 계획을 제시한다. 사용자가 이를 승인하면, 악시오 에이전트가 실시간 공급업체 검증과 대량 견적 요청(RFQ), 비교 분석을 거쳐 생산 준비가 완료된 최종 로드맵을 제공한다. 마지막 클릭 한 번으로, 알리바바의 B2B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알리바바닷컴에 등록된 사전 검증 글로벌 판매자에게 문의가 전송돼 구매자는 신속하게 최적의 공급처를 선택할 수 있다.이 과정을 통해 수 주가 걸리던 조사와 소싱 조율 과정을 단 몇 분으로 단축하고, 분산된 워크플로우를 제품 구상부터 글로벌 공급망까지 하나의 통합 여정으로 전환함으로써 악시오 에이전트는 중소기업과 1인 기업가가 대규모 팀보다 더욱 빠르게 비즈니스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악시오 에이전트는 10억 건의 제품 정보와 5000만 건의 공급업체 프로필을 학습해, 산업별 심층 인사이트와 전략적 판단 능력을 결합함으로써 글로벌 무역을 혁신한다.일반 AI 에이전트와 달리, 고급 언어모델을 활용해 고객 피드백과 공급업체 성과를 평가하고, 특화 맞춤형 제작 능력과 같은 숨은 경쟁력을 발굴한다. 또한 전문가 수준의 조달 로직을 적용해 기술 요구사항, 리스크, 비즈니스 목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품질과 비용, 혁신과 규제 준수 등 중요한 트레이드오프를 균형 있게 조율한다.쿠오 장(Kuo Zhang) 알리바바 인터내셔널 부사장은 “악시오 에이전트는 글로벌 소싱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실용적인 도구”라며, “비즈니스를 지원하도록 설계된 AI 에이전트로, 소싱 담당자, 제품 개발자, 엔지니어, 시장 조사원 등 전문 인력 전담팀이 함께 일하는 것처럼 동시에 여러 업무를 수행해 기업의 성장을 돕는다”고 말했다.코히런트(Coherent) 리서치에 따르면 이커머스 시장의 AI 활용 규모는 2025년 76억8천만 달러에서 2032년 376억9천만 달러로 성장, 연평균성장률(CAGR) 25.5%에 이를 전망이다. 또한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는 2024년 전 세계 무역 규모가 사상 최대인 33조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런 시장 환경 속에서 악시오의 ‘에이전트 AI’ 전환은 혁신을 통해 글로벌 무역 패러다임을 재정의하려는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의 의지를 보여준다. 악시오는 복잡한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제공해, 기업들이 자신감과 민첩성을 갖추고 글로벌 B2B 소싱을 효과적으로 수행하도록 도울 예정이다.서지영 기자 2025.08.18 09:32
산업

경기 불황에 꺾인 CJ프레시웨이… 2분기 영업익 9% 떨어져

CJ프레시웨이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한 8833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2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CJ프레시웨이에 따르면 외식 경기 침체, 소비 심리 위축 등 경영 불확실성 속에서도 외형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자회사 흡수합병에 투입된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떨어졌다. CJ프레시웨이 측은 하반기 내 상품 및 물류 경쟁력 강화를 통해 합병 시너지 효과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외식 식자재 및 식품원료 유통사업 매출은 3931억원을 기록했다. 온라인 외식 식자재 매출은 커머스 플랫폼 중심의 판매 채널 다각화, 마케팅 및 프로모션 확대 등을 기반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배 증가했다. 2분기 기준 월평균 매출액이 100억원을 넘어서는 등 성장에 속도가 붙고 있다. 외식 식자재 유통 부문은 대형 프랜차이즈 중심으로 신규 고객사를 수주했으며, 식품 원료 유통 부문은 외식 브랜드 전용 소스 개발과 공급 확대에 성공했다.급식사업 매출은 4840억원으로 급식 식자재 유통과 단체급식 부문 모두 고르게 성장했다. △영유아 보육시설 △학교 △군부대 △노인 복지시설 등 다양한 경로에 급식 식자재를 공급해 안정적인 성과를 냈다. 특히 고령화에 따른 노인 급식 수요 증가로 해당 경로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늘었다. 단체급식 부문은 대기업, 리조트 등 대형처 중심으로 지속적인 수주 활동을 펼쳤으며, 군부대, 아파트 등 신규 시장에도 진출했다.CJ프레시웨이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식자재 유통 시장 산업화를 위해 새로운 변화를 계속 시도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지역 기반 외식 식자재 유통 자회사인 ‘프레시원’을 흡수합병하고, 상품·물류 인프라를 통합해 온라인 사업 진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급식 식자재와 단체급식 사업은 조리 효율화 상품 개발과 신시장 진입을 통한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임성철 CJ프레시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자회사 합병 등 사업 역량을 결집하기 위한 내부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상품과 물류 중심의 본원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 전략 실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07 15:57
IT

카카오, 2분기 매출 신기록…카톡 대대적 개편 예고

카카오가 주력인 플랫폼 사업 선전에 실적 신기록을 썼다.카카오는 2025년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2조283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859억원으로 39% 늘었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역대 최대다.사업 부문별로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늘어난 1조552억원으로 집계됐다.플랫폼 부문 중 톡비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5421억원이다. 톡비즈 광고 매출은 32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 특히 비즈니스 메시지 매출이 16% 늘었다. 다양한 메시지 템플릿으로 광고주들이 보낼 수 있는 메시지 종류와 활용 범위를 확장하고 있어 중장기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선물하기와 톡딜 등 톡비즈 커머스 매출은 22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2분기 커머스 통합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2조5000억원을 기록했다.모빌리티·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4348억원이다. 모빌리티는 주차와 퀵 서비스 사업 확장이 전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페이는 금융과 플랫폼 서비스가 성장했다. 포털비즈 매출은 11% 감소한 783억원이다.콘텐츠 부문의 2분기 매출은 973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 감소했다. 게임 매출은 감소했지만 뮤직과 스토리 매출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5175억원, 2187억원을 기록했다. 미디어 매출은 94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 늘었다.카카오는 카카오톡 서비스의 대대적인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AI 측면에서는 인프라부터 언어 모델까지 AI 생태계 확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올 하반기 다양한 AI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곧 진행될 카카오톡 개편으로 플랫폼의 트래픽 성장이 수익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카카오톡과 연결된 다양한 AI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출시해 전 국민 AI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8.07 12:30
생활문화

케이엔코리아, 스포츠 굿즈 전방위 확장 등 스포츠 상품화 사업 본격 시동

스포츠 머천다이징 전문 기업 ㈜케이엔코리아(KEIEN KOREA)가 야구를 넘어 농구, 배구, 축구 등 전 종목 스포츠 IP 사업으로의 확장에 나선다. 스포츠상품화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건 것. 이에 국내 유니폼/굿즈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주목받고 있다. 케이엔코리아는 수년간 프로야구 구단 유니폼 제작과 라이선스 굿즈 기획·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팬 기반 스포츠 상품화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 같은 사업모델을 기반으로 “한국형 파나틱스(Fanatics)”를 지향하는 스포츠 컬처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케이엔코리아는 야구 분야를 중심으로 구축해온 유니폼 제작 및 커스터마이징 기술력을 기반으로 농구, 배구에 이어 축구 분야까지 협업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야구에서는 프로야구(KBO) 및 국가대표팀 유니폼·굿즈 기획을, 배구와 농구에서는 단(KOVO·KBL) 유니폼·굿즈 및 시즌성 의류 콘텐츠 개발을, 축구에서는 K리그 구단과 협업진행, 유니폼/응원 키트를 기획 중이다. 이를 통해 단일 종목 중심이 아닌 전방위 스포츠 컬처 브랜드로서의 포지셔닝을 강화하고 있다.케이엔코리아는 자사 직영매장인 ‘라커디움파크’를 통해 체험형 스포츠 굿즈 유통 전략도 병행 중이다. ‘라커디움파크’는 단순 상품 판매를 넘어서 시즌별 스포츠의 테마를 경험할 수 있는 컬처스토어형 매장이다. MZ세대의 굿즈 소비 트렌드에 최적화된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온라인자사몰 ‘라커디움스포츠’와 오프라인직영점 ‘라커디움파크’에서는 스포츠 팬 및 팀 단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단체복 및 팀별 유니폼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사회인 팀, 학교, 유소년 클럽 등 다양한 레벨의 팀에게 적용 가능하며, 팀 로고, 선수 이름, 등번호, 컬러 등을 자유롭게 반영할 수 있는 맞춤형 제작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팬덤 기반의 굿즈와 실전 유니폼을 아우르는 통합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다.또한 케이엔코리아는 미국 스포츠매거진 브랜드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ports Illustrated)’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해당 브랜드의 패션 라인을 국내에 전개함으로써 사업 다각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경기장과 일상 간 경계를 허무는 스포츠 캐주얼 의류를 중심으로 패션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패션과 스포츠 팬덤을 아우르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 중이다. 굿즈 카테고리는 점점 더 라이프스타일 영역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상품들과 시즌한정판 캡슐 셀렉션 등 상품군을 다각화하는 한편 MZ타깃 이커머스 플랫폼 입점(무신사, 크림 등)도 병행하며 디지털과 오프라인 유통의 균형 있는 전략을 구축 중이다. 이와 같은 스포츠 굿즈 및 커스터마이징 기반 사업을 바탕으로 최근 주요 백화점 유통망으로의 확장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라커디움파크’ 및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패션’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팝업스토어, 백화점 입점 등을 통해 오프라인 유통 채널의 다각화를 이뤄가고 있다. 이는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소비자 접점을 넓히는 중요한 전략으로 작용하고 있다.케이엔코리아 관계자는 “우리는 유니폼만 제작하는 제조사가 아니라 스포츠팬들의 일상에 문화를 입히는 브랜드다”며 “한국형 파나틱스 모델을 목표로, 단순한 굿즈 이상의 팬 경험을 제공하는 IP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케이엔코리아는 1976년 ‘경남스포츠’로 창립해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하였다. 야구 유니폼 생산을 시작으로 국내 프로스포츠의 스폰서십, 라이선싱, 머천다이징, 스포츠브랜드 총판 및 리테일 등 다양한 영역에서 꾸준히 비즈니스를 전개해왔다.야구용품 브랜드 유통과 스포츠 브랜드 라이선스 운영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스포츠 산업 내에서 입지를 다져온 케이엔코리아는 앞으로도 스포츠 관련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스포츠 및 패션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5.08.06 15:40
IT

클라코퍼레이션, 인플루언서 마케팅 SaaS·커머스 통합 플랫폼 '크리플래닛'으로 시장 확대

성과 중심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온 클라코퍼레이션이 커머스 기능을 결합한 통합 플랫폼 ‘크리플래닛(Creplanet)’을 전면에 내세우며 사업 확장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클라코퍼레이션은 현재 전체 광고주 중 70% 이상이 재계약을 체결하는 등 고객 유지율에서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크리플래닛’은 광고주가 인플루언서를 검색하고 섭외하는 단계부터 콘텐츠 성과를 분석하고 제품 구매로 전환되는 커머스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전 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된 통합 솔루션이다. 현재 약 6,000개 팀의 매크로 인플루언서를 포함한 총 26,000여 명 규모의 인플루언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형 브랜드 캠페인부터 중소형 체험단 캠페인까지 폭넓은 수요를 대응하고 있다.기술적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의 OAuth 연동을 통해 자동으로 채널 데이터를 수집하고, AI 기반의 인플루언서 추천 기능과 광고 예산 자동 산출 시스템, 성과 예측 시뮬레이션 도구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SaaS 모델의 경우, 인플루언서 검색과 콘텐츠 레퍼런스 열람, 자동 보고서 생성 기능이 탑재돼 있으며, 월 9만 9,000원부터 무제한 체험단 캠페인을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해당 SaaS 플랫폼의 리텐션율은 현재 45.4% 수준이며, 유료 전환율도 60%를 웃돌고 있다. 이는 단순한 솔루션 공급을 넘어 실질적인 캠페인 운영의 자동화와 효율화를 실현하고 있다는 평가다.성과형 광고 기반의 커머스 모델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 SNS 쇼핑 연동을 통한 어필리에이트 구조를 도입해, 인플루언서 콘텐츠에서 제품 구매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해당 구조를 활용한 단일 상품 ‘샤오커오라’ 캠페인에서 높은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pre-A 투자 유치를 통해 커머스 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어필리에이트 시스템 고도화 및 브랜드 고객사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 지원사업도 적극적으로 활용 중이다. 클라코퍼레이션은 현재 ▲광고 대행 ▲SaaS 구독형 플랫폼 ▲인플루언서 기반 커머스 등 3개 모델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 광고 대행 부문에서는 아모레퍼시픽, 키움증권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메가·매크로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맞춤형 콘텐츠 제작과 성과 측정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SaaS 모델은 중소 규모 광고주에게 캠페인 자동화를 통해 효율적인 예산 집행과 관리 기능을 제공하며, 커머스 모델은 인플루언서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제품 직판매 구조를 갖추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크리플래닛’은 인플루언서를 일회성 섭외가 아닌, 채널화해 성과를 측정하고 커머스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며 “지속 가능하고 반복 가능한 수익 구조를 기반으로 브랜드사와의 협력 체계를 넓혀가고 있다”고 설명했다.현재 클라코퍼레이션은 정부 지원사업 등을 통해 플랫폼 고도화와 브랜드 유치에 나서고 있으며, 향후 매출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2021년 4월에 설립된 클라코퍼레이션은 아모레퍼시픽, 키움증권, CJ E&M, LG, SK, 보건복지부 등 다수의 민간 및 공공 부문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2025.07.21 10:43
산업

'가정의 달이 살린 유통가' 롯데·현대·이마트 상반기 실적 개선 성공

롯데쇼핑과 현대백화점 등 국내 유통가가 5월 가정의 달 특수 덕에 올 2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반면 편의점 업계는 업황 둔화와 소비 침체로 역성장을 기록했다. 20일 연합인포맥스가 이달에 8개 증권사의 컨센서스(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롯데쇼핑의 연결기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3조4653억원과 615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각각 1.09%, 9.63%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당기 순이익은 164억원으로 흑자 전환한 것으로 예상됐다.롯데백화점은 명품과 식품, 가전 중심으로 매출 호조가 이어졌지만, 수익이 높은 '패션 부문' 매출은 날씨가 받쳐주지 않아 기대만큼 늘지 않았다.롯데마트는 온라인그로서리(식료품) 사업 이관에 따른 비용부담이 있었으나 양호한 해외 사업이 상쇄해 작년 2분기와 비슷한 영업손실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롯데쇼핑의 상반기 매출은 작년과 비슷하고 영업이익은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신세계는 증권사 5곳의 컨센서스를 집계해보면 연결기준 2분기 매출은 1조6693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4.0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843억원으로 28.2%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백화점은 워치·주얼리를 중심으로 매출이 소폭 증가했으나, 패션 부문이 부진했고 본점 리모델링 등 대규모 투자로 영업이익이 10% 이상 줄어든 것으로 관측된다.면세점 부문은 업황 부진으로 영업손실을 냈고 패션과 가구 수요 둔화로 신세계인터내셔날과 신세계까사도 부진했다.현대백화점의 5개 증권사 컨센서스 집계 기준 연결기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1조881억원과 798억원으로 각각 작년 동기보다 6.29%, 86.57%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당기 순이익이 520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백화점 부문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소폭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커넥트현대 청주점 개점과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점 폐점 영향으로 매출이 일시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글로벌 온라인 가구·매트리스 업체 지누스 실적은 대폭 호전된 것으로 관측된다.지누스는 작년 2분기 142억원의 영업손실에서 올해 2분기 2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거둬 흑자 전환한 것으로 추산됐다.현대백화점의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2조1862억원과 1923억원으로 각각 10.67%, 72.2%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증권사 5곳의 컨센서스 집계 기준으로 이마트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작년보다 0.81% 증가한 7조1131억원이고, 영업이익은 354억원으로 추산됐다. 이는 작년 346억원의 손실에서 흑자 전환한 것이다.당기 순손실은 작년 2분기 1119억원에서 올해 2분기 370억원으로 적자가 축소된 것으로 보인다.이마트는 에브리데이와 통합 매입 효과로 매출총이익률이 개선되고 판매관리비 절감을 포함한 비용 효율화로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한 것으로 관측됐다.자회사 중에서 이커머스 부문인 쓱닷컴과 G마켓(지마켓)의 적자 폭은 작년보다 늘었지만,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의 영업이익은 증가한 것으로 예상된다. 또 신세계건설 적자가 연결기준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다.서현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의 실적 개선 강도는 하반기로 갈수록 강해질 것으로 판단된다"며 기저 부담 완화와 소비 개선 효과, 경쟁사인 홈플러스의 회생 상황 등을 근거로 들었다.이마트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작년 125억원에서 올해 1947억원으로 1400% 이상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편의점 주요 운영사들은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매출은 소폭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편의점은 작년까지 매 분기 5∼10% 안팎의 고성장을 이어왔으나 올해 들어 업황 둔화와 소비침체, 비우호적인 날씨 영향 등으로 1분기와 2분기 모두 역성장한 것으로 관측된다.GS리테일은 증권사 5곳의 컨센서스 기준으로 연결기준 2분기 매출은 2조9776억원으로 1.3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731억원으로 9.75% 감소한 것으로 전망됐다.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 2분기 매출은 증권사 2곳의 컨센서스 집계 기준 2조2530억원으로 2.2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700억원으로 8.14% 감소한 것으로 예상됐다.유통업계 관계자는 "유통업체들의 올해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중국 단체관광객의 무비자 입국 허용으로 쇼핑 실적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20 09:04
IT

네이버 D2SF, 물류 스타트업 테크타카에 후속 투자…북미 입지 강화

네이버 D2SF는 AI 물류 스타트업 테크타카에 후속 투자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브릿지 투자는 2020년 시드 투자, 2021년 시리즈A 후속 투자에 이어 세 번째다. 테크타카는 미국 현지 법인이 물류센터를 가동하는 등 북미 물류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테크타카는 상품 관리, 주문 관리, 배송 관리 등 이커머스 물류 과정을 아우르는 글로벌 통합 물류 플랫폼 '아르고'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창업 초기 네이버 D2SF의 첫 투자를 유치해 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NFA)에 합류했으며, '네이버배송' 서비스를 제공해 당일 출고율 99.98%, 실시간 재고 정확도 99.96%를 기록했다. 2023년 공헌 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2024년에는 전년 대비 전체 출고량은 약 3배, 풀필먼트 주문량은 4배, 고객사 수는 2배 이상 키웠다.작년에는 북미 법인을 설립해 물류센터 두 곳을 운영하며 현지 물류 시장에 진출했다. K뷰티 셀러 중심으로 빠르게 고객사를 늘려가고 있다. 올해는 아마존 FBA, 틱톡샵 등을 연동해 국내 셀러의 북미 진출을 지원하고 현지 셀러를 공략해 북미 물류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양상환 네이버 D2SF 센터장은 "테크타카는 창업 초기부터 네이버와 협력해온 전략적 파트너로, 글로벌 물류 시장에서도 빠르고 안정적인 성장을 일궈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네이버 D2SF가 투자한 스타트업의 81%가 글로벌 진출에 본격 나섰고, 이들의 더 큰 성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1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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