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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KGM, 설 특별 차량점검 서비스 시행

KG모빌리티(이하 KGM)가 설 명절을 맞아 장거리 운행으로 고향을 찾는 고객들에게 편의 제공을 위해 ‘2025년 설 특별 차량점검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차량점검 서비스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군포 광역서비스센터를 포함해 전국 58개 서비스센터에서 KGM 전 차종(대형 상용차 제외)을 대상으로 실시한다.주요 점검 항목은 배터리, 히터 작동상태 및 필터, 엔진오일 및 각종 오일류 누유, 부동액, 등화 장치 등이다. 차량 점검을 마친 고객에게는 부가서비스로 워셔액을 보충해 준다.기본 점검 서비스 이외에도 전기차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전기차의 올바른 관리와 안전한 주행 지원을 위한 ‘전기차 대상 특별 안전점검 서비스’도 함께 시행한다.이 기간 토레스 EVX 및 코란도 EV(이모션 포함) 고객은 진단 장비를 통한 배터리 상태 점검, 모터용 냉각수 누수 및 주요 커넥터 연결 상태 점검 등을 받을 수 있다.또한 연휴 기간 자동차 운행 중 고장 또는 사고로 인해 운행이 불가능한 경우 즉각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긴급 출동 서비스를 상시 운영하고, 긴급 상황이 발생된 경우 가까운 서비스센터로부터 신속한 서비스를 지원 받을 수 있다.KGM은 “장기간 설 연휴로 인해 각별히 안전 운행이 요구 되는바, 정기적인 자동차 관리를 해왔던 운전자라도 귀향 길을 떠나기 전 다시 한 번 꼼꼼히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장거리 운전 시 안전과 직결되는 부분인 만큼 차량 점검 및 안전 운전 요령 등을 숙지하여 행복한 고향 방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1.21 11:16
자동차

KGM, 튀르키예 시장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브랜드상 수상

KG모빌리티(이하 KGM)가 튀르키예 현지에서 토레스 EVX 등 제품력과 판매 성장세를 앞세워 지난 2024년 가장 빠르게 성장한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튀르키예 자동차 대리점 및 모빌리티 협회(ODMD)가 주최하는 판매 및 커뮤니케이션 어워드는 튀르키예 자동차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행사로 매년 브랜드별 판매 실적 등에 대해 부문별로 시상이 이뤄진다.ODMD 심사위원단은 튀르키예 대학교수와 컨설턴트, 매거진 자문위원 등 커뮤니케이션과 마케팅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되며, 수상자는 판매와 커뮤니케이션 분야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한 브랜드와 가장 많이 팔린 모델 등에 대해 연간 판매 데이터 등을 평가해 선정 된다.KGM은 지난해 튀르키예 현지에서 총 1만1870대를 판매해 2023년(2217대) 대비 5배 이상 큰 성장세를 달성했으며, 특히 토레스 EVX를 5094대 판매해 전기차 시장 점유율 3위를 기록했다.KGM은 지난해 KGM 곽재선 회장의 진두지휘 아래 신년 첫 행보로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유럽 27개국 기자단을 비롯해 대리점 대표와 마케팅 담당자 등 150여 명을 초청해 대규모 토레스 EVX 론칭 및 시승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또한, 8월에는 곽재선 회장이 튀르키예에서 판매 대리점과 간담회를 갖고 액티언 소개와 함께 판매 확대 전략을 공유하는 등 글로벌 현장 경영에 나서기도 했다.KGM은 이렇듯 지난해 튀르키예는 물론 호주와 파라과이 시장에서의 토레스 EVX와 KGM 브랜드 론칭 그리고 유럽 판매법인 설립 등 수출 물량 확대 노력을 통해 2014년(7만2011대) 이후 10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2023년(5만2754대) 대비 18.2% 증가하는 등 상승세를 이었다.KGM 관계자는 “튀르키예 시장에서 지난해 2023년 대비 5배 이상 증가세를 기록하는 등 제품력과 판매 성장세를 앞세워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브랜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며, “올해도 토레스 하이브리드와 O100 등 신모델과 상품성 개선 모델의 성공적인 출시는 물론 신시장 개척과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와의 협력 강화 등 수출 시장 공략 확대를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2025.01.17 10:56
메이저리그

야구장 무기한 출입 금지 ‘철퇴’…월드시리즈 수비 방해했던 팬들 징계 확정

지난해 미국프로야구(MLB) 월드시리즈(WS)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수비수 무키 베츠의 수비를 방해했던 팬들이 앞으로 야구장은 물론 MLB 관련 행사에 참석할 수 없게 됐다.11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MLB 사무국은 야구팬 오스틴 카포비안코, 존 핸슨에게 앞으로 모든 MLB 경기장과 사무실, 기타 시설 등에 무기한 출입을 금지하고, MLB 후원 등 MLB 관련 모든 행사에도 참석할 수 없다는 징계 내용을 통보했다.이들은 지난해 10월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의 WS 4차전에서 베츠의 수비를 방해해 큰 논란이 됐다. 양키스 글레이버 토레스가 우측으로 날린 타구를 베츠가 펜스와 충돌하면서까지 가까스로 글러브로 공을 잡아낸 장면이었다.그런데 양키스의 한 남성 팬이 베츠의 글러브에 손을 집어넣어 공을 끄집어내려 했다. 옆에 있던 또 다른 남성 팬은 공을 보호하려던 베츠의 오른 손목을 잡았다. 결국 공은 베츠의 글러브에서 빠져나와 그라운드로 떨어졌다. 베츠는 심판진에 항의하는 건 물론 해당 관중들을 향해서도 분노를 표출했다. 일부 양키스 팬들은 그라운드에 떨어진 공을 가리키며 아웃이 아니라고 주장했으나, 다행히 심판진은 팬들의 이상 행동으로 인한 결과로 보고 아웃을 선언했다.결국 두 관중은 경기장에서 곧바로 퇴장 조처된 뒤, 이어진 5차전 경기에도 출입금지됐다. 자칫 부상을 당할 수도 있었던 베츠는 다행히 경기를 끝까지 소화했고, 경기 후엔 “난 괜찮다. 경기에 졌다는 것만 생각하고 있다. 내일 경기를 다시 잘 준비해야 한다”고만 반응했다.이후 MLB 사무국은 징계 절차에 착수해 두 팬에게 야구장 무기한 출입 금지 등 중징계를 내리기로 결정하고, 징계 내용을 담은 서한을 이들에게 발송하는 것으로 절차를 마무리했다.김명석 기자 2025.01.11 11:51
메이저리그

"보스턴·디트로이트 가장 근접"...브레그먼 영입전 막바지→김하성 거취 영향

2024 메이저리그(MLB) 스토브리그 내야수 최대어는 알렉스 브레그먼이 보스턴 레드삭스와 연결됐다. MLB 홈페이지 MLB닷컴은 "뉴욕 양키스·토론토 블루제이스·뉴욕 메츠가 FA 3루수 브레그먼과 연결돼 있지만,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보스턴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MLB닷컴은 보스턴은 올겨울 개럿 크로셰·워커 뷸러·패트릭 산도발·아롤디스 채프먼·저스틴 윌슨·조바니 모란 등 마운드 영입에는 공을 들였지만, 아직 FA 타자와는 계약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브레그먼은 2016년 휴스턴에서 데뷔, 9시즌(2016~2024) 동안 1111경기에 출전해 통산 타율 0.272·191홈런·663타점·694득점을 기록했다. 2019시즌 41홈런을 기록했을 만큼 '거포 내야수'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선수다. 최근 3시즌 연속 20홈런 이상 기록하기도 했다. 팬그래프닷컴에 따르면 현재 보스턴의 페이롤은 1억7200만 달러다. 브레그먼을 영입한 수 있는 상황이다. MLB닷컴은 "보스턴은 브레그먼을 2루수로 쓰거나, 기존 3루수 라파엘 데버스를 1루로 옮기고 1루수였던 트리스톤 카사스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하는 시나리오도 쓸 수 있다"라고 전했다. 보스턴은 2024시즌 81승 81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3위에 그쳤다. 2022·2023시즌은 78승 84패로 최하위였다. 2021시즌 이후 3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며 '명가' 자존심이 구겨졌다. 지구 평균 전력이 가장 강한 AL 동부에서 생존하기 위해 올겨울 가장 큰 약점이었던 마운드 보강을 실현했다. 브레그먼 영입은 화룡점정이 될 수 있다. 아직 계약 발표가 나오지 않았지만, 브레그먼은 올겨울 마지막 빅딜 소식을 전할 전망이다. 양키스와 메츠, 토론토가 영입전에 가세했다. 이미 양키스 주전 2루수였던 글레이버 토레스와 계약하며 내야진을 보강한 디트로이트도 브레그먼에 '올인'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브레그먼의 계약 소식은 '코리안 빅리거' 김하성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포지션이 겹치는 건 아니지만, 브레그먼을 놓친 팀은 내야 보강을 위해 전 3루 수비까지 소화할 수 있는 김하성을 원할 수 있다. 브레그먼의 계약 추이에 시선이 모이는 이유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1.09 09:17
메이저리그

양키스, 이번엔 브랜든 로저스 영입 검토...2루수 보강 안갯속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가 콜로라도 로키스 주전 2루수였던 브랜든 로저스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MLB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8일(한국시간) USA투데이 밥 나이팅게일의 취재를 인용, 양키스가 내야수 보강을 위해 로저스와 협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저스는 2017~2020년, 베이스볼아메리카 선정 유망주 1위에 오른 선수다. 본격적으로 빅리그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2021시즌, 10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4를 기록하며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하지만 타자 친화적 구장인 콜로라도의 홈구장(쿠어스 필드)에서 낸 성적이라 높은 평가는 받지 못했다. 2023년 부상을 당한 뒤 성적이 떨어졌고, 2024시즌 후반기 2할 7푼 대 타율을 기록하며 반등했지만, 콜로라도와의 동행은 이어지지 않았다. 550만 달러로 예상되는 로저스의 연봉을 감당할 생각이 없었던 것. 양키스는 기존 주전 2루수 글레이버 토레스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계약하며 이적한 공백을 메워야 한다. 재즈 치좀 주니어를 2루수로 쓸 수도 있지만, 그러면 핫코너에 공석이 생긴다. 그동안 김하성·김혜성 등 한국인 선수들의 양키스행 설(說)도 등장했다. 김혜성은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계약했고, 김하성의 뉴욕행 소문은 잦아들었다. 양키스는 이미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많은 돈을 썼다. 선발 투수 최대어였던 맥스 프리드를 영입했고, 트레이드를 통해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MVP) 수상 이력이 있는 코디 벨린저(2019), 폴 골드슈미트(2022)를 영입했다. 고액 연봉자가 많아 다른 선발 투수 마커스 스트로맨을 트레이드할 계획도 있다. 현재 FA 시장에 3루수 최대어 알렉스 브레그먼이 남아 있지만, 양키스는 그를 영입하는 데 부담을 느끼는 것 같다. 상대적으로 몸값이 낮은 내야수들과 연결되고 있다. 김혜성, 김하성에 이어 이젠 로저스까지 등장했다. MLBTR은 로저스가 2024시즌 좌투수 상대로 3할 타율을 기록한 점을 주목하며, 그가 플래툰 타자로 가치를 보여줄 선수라고 평가하기도 했다.anheesoo@edaily.co.kr 2025.01.08 10:14
메이저리그

2루수 찾는 양키스, SD 아라에스 영입 검토...김하성도 긴장

2024 아메리칸리그(AL) 챔피언 뉴욕 양키스가 2루수를 찾고 있다. 새 소속팀을 찾고 있는 김하성(30)에게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최근 미국 스포츠 매체들은 양키스가 지난 시즌 다저스 주전 2루수 개빈 럭스 영입을 타진 중이라고 전했다. 트레이드 카드를 맞춰보고 있다는 의미였다. 양키스는 지난 몇 년 동안 2루수를 맡았던 글레이버 토레스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로 이적한 상황에서 대체 자원을 찾고 있다. 다른 포지션에 고액 연봉자가 많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몸값(2024년 기준 122만5000달러)이 낮은 럭스 영입을 검토할 수 있다. 김혜성의 입단과도 관련 있다. 다저스는 지난 4일(한국시간) 3+2년, 최대 2200만 달러(384억원)에 KBO리그 대표 내야수 김혜성을 영입한 바 있다. 김혜성은 MLB 디펜딩 챔피언이자 내야 뎁스(선수층)가 두꺼운 다저스에서 치열한 경쟁을 치러야 했다. 국내외 스포츠 매체들은 김혜성이 26인 로스터에 들어가도, 벤치 멤버를 맡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럭스의 트레이드설이 나왔다. 럭스는 2016년 1라운드에 지명된 유망주지만, 그동안 다저스에서 보여준 게 많지 않다. 그리고 실제로 럭스는 7일 오전 양키스가 아닌 신시내티 레즈와 다저스 사이 트레이드 카드로 쓰여 이적했다. 김혜성은 큰 경쟁자 한 명이 줄었다. 양키스가 노리는 2루수가 럭스 한 명은 아니었. ESPN 기자 제프 파산은 양키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루이스 아라에스 트레이드를 문의했다고 보도했다. 아라에스는 지난 시즌(2024) 내셔널리그(NL) 타율 1위(0.316)에 오른 MLB 대표 교타자다. 샌디에이고는 팀 페이롤을 줄이기 위해 에이스급 투수 딜런 시즈까지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을 궁리를 하고 있다. 양키스의 행보는 FA 내야수 김하성의 거취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지난 4시즌 동안 뛴 샌디에이고와의 재동행 시나리오도 실현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라에스가 양키스로 이적하면, 샌디에이고도 김하성이 필요할 수 있다. 제이크 크로넨워스를 2루수로 쓸 수 있지만, 그러면 1루수가 공석이 된다. 물론 양키스도 김하성이 입단할 수 있는 팀 중 하나다. 김하성 모두 양키스의 선택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1.07 08:19
메이저리그

김혜성에겐 호재? 주전 2루수 벌써 비나…"양키스·시애틀, 럭스 트레이드 관심"

메이저리그(MLB) 야구계가 봐도 평범한 상황은 아니다. 김혜성(26)까지 더해져 내야 포화가 된 LA 다저스가 곧바로 2루 트레이드 루머 중심에 섰다.미극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6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뉴욕 양키스는 다저스 2루수 개빈 럭스 트레이드에 관심을 보였다. 양키스가 럭스에 관심을 가진 건 몇 주 전이고, 시애틀 매리너스가 그를 더 공격적으로 영입 의사를 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럭스는 올해 타율 0.251 110안타 10홈런을 기록한 다저스 주전 2루수다. 전미 유망주 2위 출신으로 타격 잠재력을 기대 받았으나 온전히 터뜨리지 못했다. 올해 성적 역시 왼손 투수 약점(50타석 OPS 0.394) 때문에 오른손 타자(OPS 0.739)를 더 많이 상대(437타석)해서 나온 기록이다. 다저스는 지난 4일 김혜성과 3년 보장, 2년 팀 옵션 구조로 계약을 발표했다. 김혜성의 KBO리그 시절 주 포지션은 2루수로 주전을 노린다면 럭스를 넘어야 한다. 다저스는 김혜성 영입 발표 후 현재 주전 2루수는 럭스라고 선을 그은 바 있다. 럭스의 백업 포지션을 노린다쳐도 2루수는 다저스 선수들이 가장 쉽게 보는 수비 포지션이다. 미겔 로하스, 토미 에드먼, 무키 베츠, 크리스 테일러, 맥스 먼시까지도 2루수 소화가 가능하다.그래도 일단 주전 선수가 있고 없고에 따라 기회 차이가 크다. 만약 럭스가 트레이드된다면 김혜성으로서는 경쟁의 기회는 조금 더 늘어날 수 있다.트레이드 후보로 거론된 양키스와 시애틀의 경우 2루수 보강이 필요한 상태다. 양키스는 지난해 주전 2루수 글레이버 토레스가 자유계약선수(FA)가 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로 이적했다. 1루수 폴 골드슈미트, 외야수 코디 벨린저, 선발 투수 맥스 프리드, 불펜 투수 데빈 윌리엄스 등을 차례로 영입했으나 내야 수비 보강은 없었다. 지난해 트레이드로 와 3루수를 본 재즈 치좀 주니어의 원 포지션이 2루수지만, 그가 옮기면 다시 3루수 공백이 생긴다. 시애틀도 타선 보강이 절실하다. 강한 투수진을 보유하고도 팀 득점 676점(21위)에 그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시애틀 타임스는 "시애틀은 이번 오프시즌 1루, 2루, 3루 포지션에 걸쳐 좋은 재능과 선수층 둘 다 채우는 걸 목표로 했다. 총 1500만 달러만 더 쓸 수 있는 상황에서 구단 수뇌부는 3포지션을 다 채우는 게 어렵다는 걸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이어 "구단은 원래는 2포지션을 보강하고 나머지 한 자리를 유틸리티 딜런 무어 등으로 채우는 것도 고려했다"며 "하지만 1루수 카를로스 산타나 영입에 실패했고, 트레이드 가능성도 불확실해지면서 선택지가 줄었다"고 전했다.예산 지출이 한계에 달한 상황에서 연봉이 낮고 2년을 쓸 수 있는 럭스는 좋은 선택지다. 매체는 "다저스 내야 로스터는 과잉 상태다. 럭스를 유망주와 바꿔줄 수 있지 않을까"라고 전망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1.06 09:27
자동차

KG모빌리티, 작년 12월 판매량 70.2%↑…수출 확 늘었다

KG모빌리티는 지난해 12월 내수 2540대, 수출 8147대 등 총 1만687대로 전년 동월 대비 판매가 70.2%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수출 물량이 크게 늘어 작년 3월(1만702대) 이후 9개월 만에 월 최대 판매 기록을 썼다.특히 카자흐스탄과 스페인 등으로의 판매가 확대돼 KG모빌리티의 기존 역대 월 최대 판매 기록인 2013년 10월(8042대) 실적을 넘어섰다. 전년 동월 대비 193.9% 급증했다.차종별로는 토레스 1961대, 코란도 1717대로 각각 215.8%, 140.1%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2024년 연간 판매는 내수 시장 소비 심리 위축 등으로 전년 대비 5.7% 감소했지만, 수출은 2014년(7만2011대) 이후 10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2023년보다 18.2% 늘었다.렉스턴 스포츠와 토레스, 코란도가 각각 1만5016대, 1만960대, 1만686대로 연간 1만대 판매를 돌파했다.KG모빌리티는 지난해 튀르키예와 호주, 파라과이 시장 토레스 EVX 등 브랜드 론칭 및 유럽 판매 법인 설립, 해외 대리점 대회 개최 등 수출 물량 확대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KG모빌리티 관계자는 "올해도 상승세를 잇고 있는 수출은 물론 토레스 하이브리드와 O100 등 신모델과 상품성 개선 모델의 성공적인 출시 그리고 영업 체질 개선과 다양한 마케팅 전략 강구 등 내수 시장 대응에도 총력을 기울여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1.03 16:30
메이저리그

'1.1조원' 소토 놓치고 '플랜B' 완료 양키스, 그래도 빈자리...양대 리그 타격왕 부활? 혹은 김하성?

뉴욕 양키스가 최대어 후안 소토(27·뉴욕 메츠)를 놓치고도 대안을 빠르게 마련했다. 그래도 여전히 빈자리가 있다. 고액 연봉자 DJ 르메이휴(37)의 부활이 절실하다.MLB닷컴은 2일(한국시간) 2025년 새해를 맞아 양키스의 시즌 준비 현황을 정리해 소개했다. 2024년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 그리고 월드시리즈 준우승을 거둔 양키스는 스토브리그를 바삐 보냈다. 2024시즌에 앞서 자유계약선수(FA)까지 1년이 남은 소토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던 양키스는 그를 잔류시키는 데 최선을 다 했으나 실패했다. 전해진 바에 따르면 양키스는 16년 7억 6000만 달러까지 베팅했지만, 메츠가 15년 7억 6500만 달러를 안겨 그를 데려갔다. 소토의 공백이 크지만, 양키스는 곧바로 움직여 분할 투자에 나섰다. 투수 FA 최대어 맥스 프리드에게 왼손 FA 역대 최고액인 8년 2억 1800만 달러를 안겨 영입했다. 이어 고액 연봉으로 시카고 컵스가 트레이드시키려 했던 코디 벨린저를 최소한의 연봉 보조만 받고 데려왔다. 전 마무리 클레이 홈즈가 이적한 빈자리는 리그 최고 마무리로 꼽히는 데빈 윌리엄스를 트레이드로 영입해 업그레이드했다. 이어 최근엔 MVP 출신 1루수 폴 골드슈미트까지 추가했다.MLB닷컴은 양키스의 움직임에 대해 "양키스가 플랜A에서 플랜B로 바꾼 게 마치 하룻밤 동안 해낸 것처럼 보였다면, 그건 그들이 오래 준비했기 때문"이라며 구단이 소토 잔류에 실패했을 때를 대비하고 있었다고 소개했다. 매체는 "언론계에서는 이러한 양키스의 결정이 소토와 재계약하는 것보다 2025년 월드시리즈 진출을 위해 더 좋을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고 전했다.대규모 외부 영입에도 여전히 빈자리가 많다. 특히 야수진에 과제가 많다. 1루수, 중견수는 채웠지만 2루수 글레이버 토레스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로 이적해 내야 빈자리가 많다. 큰 기대를 받는 유망주도 현재로서는 없다. 디애슬레틱은 이에 대해 르메이휴가 2025년 주전 선수로 나가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디애슬레틱은 지난해 12월 31일 "양키스는 재즈 치좀을 어디에 쓸지에 따라 2루 또는 3루에 빈자리가 생긴다. 이는 르메이휴가 다시 한 번 양키스 선발 라인업에 복귀해야 하는 이유일 수 있다"고 그가 중용될 거로 전망했다.르메이휴는 2011년 시카고 컵스에서 데뷔해 빅리그 14시즌을 뛴 베테랑이다. 통산 타율 0.289 124홈런 651타점을 기록했다. 주 포지션은 2루수지만 3루수와 1루수도 소화 가능한 전천후 내야수다.르메이휴는 처음 양키스로 이적했을 때만 해도 최고의 '가성비' 계약으로 꼽혔다. 그는 지난 2016년 콜로라도 로키스 시절 타율 0.348로 내셔널리그 타격왕에 올랐다. 이후 2019년 양키스로 2년 2400만 달러에 FA 이적했는데, 첫 해부터 타율 0.327 197안타, OPS(출루율+장타율) 0.893으로 활약했다. 이어 2020년엔 타율 0.364 출루율 0.421 OPS 1.011을 기록, 세 부문에서 아메리칸리그 1위를 독차지했다. 시즌 후엔 양키스와 6년 9000만 달러에 계약하며 잔류했다.최고점일 때 계약했지만, 이후 르메이휴는 팀에 보탬이 되지 못했다. 두 번째 계약 후 4년 동안 타율 0.252 OPS 0.698로 크게 부진했다. 리그 평균(100)에 비교한 조정 OPS가 95에 불과했다.양키스로서는 르메이휴를 주전으로 쓰기에 성적이 낮지만, 고액연봉자인 그를 빼고 다른 포지션을 외부 영입하기도 어려운 형편이다. 또 최근 부진이 발가락 부상, 고관절 통증, 스포츠 탈장 등 각종 부상에 의한 것이기도 했다. 건강하다면 내야 주전 한 자리를 여전히 기대할 수 있다. 물론 양키스가 추가 투자를 단행하면 르메이휴 부활에 매달릴 필요는 없다. 디애슬레틱은 "양키스가 2루수 FA를 영입한다면 김하성이 합리적이다. 양키스가 주전 2루수 토레스를 바꾸려고 했던 건 그가 수비와 주루 능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라면서도 "김하성의 문제는 어깨 수술을 마치고 돌아와 개막 때 뛸 수 없다는 것이다. 또 장타력 상승 여력이 많지 않다"고 짚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1.02 15:32
메이저리그

하나씩 줄어드는 선택지…김하성에 다년 줄 ‘빅마켓’ 안 보이네

자유계약선수(FA)가 된 김하성(29)이 갈 수 있는 선택지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지난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했던 김하성은 올 시즌을 마치고 FA가 돼 새 소속팀을 찾는 중이다. 애초엔 '대어'로 분류됐다. 2023시즌김하성은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에서 골드글러브를 수상했고, 실버슬러거 최종 후보에도 들어 주가를 높였다. 2024년에도 쟁쟁한 내야수들을 제치고 샌디에이고 주전 유격수를 맡았다. 하지만 8월 어깨 부상이 그의 가치에 흠집을 냈다. 10월 수술을 받았지만, 내년 4~5월에나 복귀가 가능하다.시장에 나온 김하성을 둘러싸고 몇 차례 유력 행선지는 거론됐으나 30일 기준으로 모두 불발됐다. 애초 가장 유력했던 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였다. 재정이 넉넉한 대표적 빅마켓 팀이고 주전 유격수가 필요했다. 하지만 김하성 대신 유격수 최대어 윌리 아다메스와 계약한 후 내야수 영입전에서 발을 뺐다. 주전 3루수(맷 채프먼)가 확고하고 2루수 및 백업 내야수 자원도 많아서다.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도 잠시 영입 후보로 떠올랐다. 메이저리그 전문기자 켄 로젠탈은 우타자가 필요한 다저스가 김하성을 영입할 만하다고 봤다. 하지만 다저스도 올해 33홈런을 치고 FA로 나간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를 다시 불러들여 우타자 자리를 채웠다. 이 외에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관심을 보였으나 지난 28일 거포 2루수 글레이버 토레스로 김하성을 대신했다. 원소속구단 샌디에이고는 재정 문제로 김하성을 잡기 어렵다. 대형 계약 여력이 있는 시카고 컵스·뉴욕 메츠·필라델피아 필리스·보스턴 레드삭스 등은 유격수·2루수 자원이 많아 김하성에게 관심이 적다. 최근 뉴욕 양키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을 거론한 기사들도 있지만 모두 추정에 그쳤다.현지 매체들은 처음엔 김하성이 2~4년으로 계약하되 1년 만에 다시 FA가 될 수 있는 옵트아웃 계약 형태를 선호할 거로 봤다. 김하성의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가 이미 지난해 겨울 이 방식으로 여러 선수가 FA에 재도전할 수 있게 했기 때문이다.하지만 시장 상황이 점점 나빠지면서 현지 예상도 1년 계약으로 바뀌는 중이다. MLB닷컴은 지난 29일 "각 구단에 맞는 현실적인 FA 선수들"을 꼽으면서 스몰마켓인 탬파베이 레이스와 밀워키 브루어스가 김하성을 1년 계약으로 영입하는 걸 추천했다. 매체는 김하성을 '저렴하게' 영입한다면 부상 회복 후 반등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2.3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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