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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하이브가 제시하는 “내 손안의 아이돌”…‘아이돌 IP 게임’ 이번에는 다를까?

K팝 업계가 아이돌을 내세워 다시 한번 게임 사업에 도전한다. 최근 하이브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자사 아티스트 IP를 활용한 아이돌 게임 개발 청사진을 발표했다. 하이브의 BTS와 SM의 에스파, NCT 등 소속 아이돌을 무대가 아닌 모바일 게임으로 즐기는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SM, 카카오와 게임 협업지난 8일 1분기 경영 실적을 발표한 SM은 카카오와 모바일 게임, 웹툰 등 2차 IP 사업 협업을 지속한다고 예고했다. 장철혁 대표이사는 “버추얼 아티스트, 신규 IP 데뷔, 웹소설 및 게임 등 2차 IP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2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SM 주식 39.87%를 취득한 기업결합을 조건부 승인했다. 이에 따라 음원 사업뿐 아니라 IP 협업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또한 지난달 16일 계열사인 카카오게임즈는 SM과 IP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모바일 게임 ‘SM 게임 스테이션’(가제) 개발을 예고하기도 했다.‘SM 게임 스테이션’은 유저가 SM 아티스트 매니저가 돼 스케줄을 진행하고 디지털 포토카드를 수집하는 모바일 미니게임으로 일종의 ‘내 손안의 아이돌’이다. SM 소속 아이돌 그룹의 IP를 토대로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 메타보라가 게임 개발을 담당하며, 카카오게임즈가 게임의 글로벌 퍼블리싱 및 서비스를 담당한다.메타보라가 카카오 자회사 내에서도 NFT와 블록체인 기술에 집중하는 만큼 업계에서는 SM의 아티스트 IP를 접목한 NFT 콘텐츠가 등장할 것으로 점쳐지기도 했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지난달 16일 “자사 서비스 및 개발 역량과 SM의 강력한 콘텐츠 파워를 결합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하이브, 게임 자회사 하이브IM 키우기하이브는 컴투스를 위시로 게임 기업과의 협업을 이어가면서 게임 사업 부문 자회사 하이브IM 키우기에 나섰다. 하이브IM은 과거 하이브와 게임 IP 협업관계에 있던 리듬게임사 수퍼브를 인수합병하며 지난 2022년 4월 독립한 별도 자회사다. 컴투스와의 협업은 BTS 캐릭터 ‘타이니탄’ IP를 활용한 모바일 요리 시뮬레이션 게임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이하 ‘BTS 쿠킹온’)이다. BTS의 인기를 감안해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11개 언어를 지원하도록 기획됐다. 올 상반기 중으로 글로벌 170여개국에 출시될 예정이다. 하이브IM이 지난 2022년 6월 출시한 캐주얼 퍼즐게임 ‘인더섬 with BTS’는 활발히 업데이트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 말에는 데뷔 4000일 기념 보상과 축하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군입대 공백기를 보내는 팬들의 아쉬움을 게임으로 달랠 계획이다.◇ 아이돌 팬 넘어야 게임 성공…관건은? K팝 업계와 게임 업계가 제시하는 새로운 엔터테인먼트에 정작 예비 유저인 아이돌 팬들의 반응은 미묘하다. 매력도가 떨어지는 선례를 경험했기 때문이다. 하이브의 경우 넷마블, 테이크원 컴퍼니와 협업해 ‘BTS월드’(2019)와 ‘BTS유니버스 스토리’(2020)를 출시한 바 있다. 특히 BTS월드는 캐릭터화된 멤버들이 유저와 상호작용하며 성장한다는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형식으로 일찍이 ‘내 손안의 아이돌’을 구현했다.두 게임은 출시 직후 글로벌 앱 마켓 인기 상위권에 오르는 등 큰 관심을 모았으나 점차 매출 성과에 부진을 겪으며 지난 2023년 서비스가 종료됐다. 당시 BTS월드의 경우 콘텐츠 공급에 한계를 맞은 것이 결정적이었다. 일찍이 지난 2022년 6월 스토리 최종챕터가 완결된 후 추가 업데이트가 중단되었으며 멤버들의 해외 스케줄로 인해 획득할 수 있는 단독 사진, 영상 콘텐츠의 공급도 줄어든 상황이었다.그 밖에 팬들은 게임 스토리 개연성과 재미 부족을 지적했다. 스토리 속에서 아이돌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소통한다는 감각은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실제 아이돌과 실시간으로 진행하는 소통만큼의 친밀감을 주지 못했다. 아이돌과의 연애 뉘앙스를 가미한 점 역시 양날의 검이었다. 팬이 아이돌과 원하는 감정교류는 ‘유사 연애’만이 아닌 탓이다.과도한 과금 유도 또한 팬이 달가워하지 않는 요소 중 하나다. 기업 입장에서 수익 다각화 전략인 만큼 팬 입장에서는 게임 속 제공되는 단독 콘텐츠를 얻기 위해 게임에 적지 않은 비용과 시간의 투자가 필요하다. BTS월드를 두고 “결제 없이는 아무것도 못 하는 게임”이라는 팬들의 지적이 나왔던 이유다.이처럼 아이돌 팬의 향유 방식과 니즈를 아이돌 IP 게임이 기민하게 반영하지 못한 탓에 아이돌 IP 게임은 그리 좋은 성과를 얻지 못했다. 지난달 8일 공개된 하이브IM 2023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308억 9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4.9%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197억원을 기록했다. SM을 비롯한 K팝 아티스트 음원 기반 리듬 게임을 서비스 중인 달콤 소프트는 지난해 42억원가량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게임 업계는 아이돌 팬에 국한되지 않을 게임으로 도약하겠다는 입장이다. 한지훈 컴투스 게임사업부문장은 지난 1월 25일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BTS 쿠킹온’을 두고 “아미(BTS 팬덤명)를 타깃으로 한 요리 게임이 아닌, 아미도 할 수 있는 요리 게임”이라며 “BTS IP에만 의존해 팬층이 초반에 들어왔다 빠지지 않도록 구상 중”이라고 설명했다. 두 기업이 꺼내든 아이돌 IP 게임 카드가 이번에는 반전을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20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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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중소게임사 해외 진출 지원 ‘게임더하기’ 사업 확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올해 ‘게임더하기’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게임더하기(GSP Plus) 지원사업은 중소게임사들의 해외 시장 개척 및 수출성과 확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총 173개의 국산게임의 수출을 지원했다. 중소게임사들이 온라인 플랫폼 내 포인트를 사용해 컨설팅, 마케팅, 인프라, 게임서비스 등 해외 진출에 필요한 서비스를 자율적으로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한다. 2024년 게임더하기 지원사업은 지원 부문 및 최대 지원금 상향, VR게임 지원을 통한 지원범위 확대를 토대로 플랫폼별 특화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지원 규모를 확대한다.2023년 스타트업 및 무제한 총 35개 게임을 대상으로 최대 2억 포인트를 지원한 2023년에 이어 2024년은 성과창출형(모바일) 2억5000포인트 X 10개, 시장개척형(PC/콘솔/VR) 1억5000포인트 X 20개, 초기진입형(무제한) 1억 포인트 X 30개 등으로 구분해 총 60개의 게임을 지원할 예정이다.2023년 게임더하기 지원사업은 총 35개의 국산게임의 해외진출을 지원해 전체 해외 매출 153억원, 전체 해외 다운로드 1100만건을 달성했다. 테이크원컴퍼니의 ‘블랙핑크 더 게임’, 슈퍼플래닛의 ‘탭드래곤: 소녀기사 루나’, 하이브로의 ‘드래곤빌리지 컬렉션’ 등이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2.0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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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송라 인도우(INDOW), 거침없는 노력의 과정 담은 신보 발매

싱어송라이터 인도우(INDOW)가 신곡으로 돌아왔다. 인도우는 27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되는 새 앨범 ‘킵 고잉’(Keep Going)을 발매했다. ‘킵 고잉’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거침없이 노력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올 것이라는 생각을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 곡 ‘폴 인투’(Fall into)를 비롯해 ‘풀 업’(Pull up) 등 2개 트랙으로 구성돼 있다. ‘폴 인투’는 귀를 사로잡는 기타 리프와 무거우면서도 중독적인 사운드 위 인도우의 감각적인 싱잉 랩이 돋보이는 곡이다. ‘풀 업’은 거침없는 도전의 과정을 감각적인 싱잉 랩으로 표현해 듣는 재미를 높였다. 이번 앨범에는 인도우를 비롯한 각 곡의 피처링 아티스트가 작사, 작곡에 함께했다. 김태균(테이크원), 블리처스, 빅마블, 김영근 등 뮤지션과 인도우의 기존 앨범에서 호흡을 맞춰온 프로듀서 바드(BARD)가 함께했다. 인도우는 독보적 감성과 싱어송라이팅 능력을 지닌 래퍼다. 지난 7월부터 매달 앨범을 발매, 일상 속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상황을 자신만의 트렌디한 랩으로 표현하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2.2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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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달에 하나씩 꾸준히…K예능 첫걸음 뗀 넷플릭스의 목표 [종합]

넷플릭스가 오리지널 예능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12일 오전 서울시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넷플릭스 한국 예능 상견례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넷플릭스 콘텐츠 팀 유기환 매니저가 참석해 넷플릭스가 걸어온 길과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이야기했다. 행사 시작에 앞서 넷플릭스 리드 헤이스팅스 CEO가 영상을 통해 등장했다. 그는 “이제 한국을 언급하지 않고는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에 대해 말하는 것은 힘들다. 최근 예시로 ‘솔로지옥’이 있었다. 아직도 전 세계가 한국이 만든 훌륭한 데이팅 리얼리티쇼앓이를 하고 있다. 곧 공개될 시즌 2 역시 많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넷플릭스의 훌륭한 이야기는 어디서나 만들어질 수 있고 사랑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모두 ‘오징어 게임’이나 ‘지금 우리 학교는’ 같은 한국의 이야기가 전 세계적인 트렌드의 중심에 선 것을 목도했다. 한국은 넷플릭스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넷플릭스는 다양한 드라마와 오리지널 시리즈로 사랑받았으나, 예능은 많이 선보이지 않는다. 이러한 의견에 대해 유기환 매니저는 “범인은 바로 너!’가 넷플릭스의 첫 예능이었다. 그 이후 4년 동안 단 6개의 작품이 나왔다. 그렇다 보니 많은 시청자가 이렇게 생각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6개 중 4개가 작년 10월부터 나온 작품이다. 우리는 예능의 첫걸음을 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제작자와 여러 작품을 준비하고 있고 하반기부터 한 두 달에 하나씩 꾸준히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는 목표를 밝혔다. 시청자들이 드라마를 보기 위해 넷플릭스에 들어와서 예능을 접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한국 시청자들은 TV를 통해 예능 프로그램을 많이 소비한다. 이런 점에서 넷플릭스가 예능 장르를 시도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예능도 너무 중요한 영역으로 생각하고 있고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단계라고 생각해주면 좋을 것 같다”고 다시금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예능 콘텐츠를 많이 제작하면서 TV처럼 익숙한 장르에도 접근하려고 한다. ‘예능 보러 넷플릭스 들어간다’는 말을 듣는 게 우리의 목표다. 새로운 예능과 익숙한 예능을 잘 조합해서 그런 인식을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넷플릭스만의 예능 색깔을 묻자 그는 “재미가 첫 번째다. 타 플랫폼과의 차이점이라고 하면 제작 기간 같다. 넷플릭스 예능은 모두 사전 제작으로 이루어진다. 이후 번역 기간도 거치다 보니 방송국 예능보다 제작 기간이 길다. 이러한 환경이 제작자들에게 한 작품에 대해 공을 들일 기회를 제공한다고 생각한다. ‘먹보와 털보’의 경우 4개월 동안 2~30회가 넘는 촬영을 했다. 아낌없이 콘텐츠에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 넷플릭스 예능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잘할 수 있는 지점은 살리되 조금 더 빨리 시청자들에게 접근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시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코리아 넘버 원’ 같은 경우는 넷플릭스가 지금까지 보여준 스케일로 다가가기보다 많은 사람에게 좀 더 친숙하고 빠르고 편안하게 소비될 수 있게 접근하고 있다. 단점이 있다면 보완하면서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 많은 예능 PD들이 우리에게 제안을 주면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며 넷플릭스 예능이 열려있음을 강조했다. 유기환 매니저는 넷플릭스 예능 성공의 지표를 한국 시청자들의 호응으로 꼽았다. 그는 “우리의 기준은 항상 한국이 먼저다. 한국인들이 사랑할 만한 예능이 있다면 최우선으로 한다. ‘솔로지옥’ 기획안을 처음 받았을 때 외국인들이 좋아할 만한 콘셉트로 가자는 이야기는 없었다. ‘한국인들을 어떻게 만족시킬 수 있을까’를 먼저 고려했다”며 성공의 기준을 설명했다. 이어 “한국 시청자들의 수준이 높고 요구하는 부분도 높다. 우리는 그 수요를 맞출 수 있다면 글로벌적으로 흥행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유기환 매니저는 넷플릭스의 2022년 하반기 예능 콘텐츠 라인업도 소개했다. 넷플릭스는 처음 시도하는 음악 쇼 ‘테이크원’(TAKE1), 유재석, 이광수, 김연경이 장인들을 찾아다니는 로컬 노동 버라이어티 ‘코리아 넘버원’, ‘최고의 몸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서 출발한 ‘피지컬: 100’(Physical: 100), 시즌1보다 뜨거운 남녀들의 여름을 느낄 수 있는 ‘솔로지옥’ 시즌2 등을 공개한다. 마지막으로 유기환 매니저는 “(넷플릭스 예능이)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하려고 하고 있다. 재밌는 작품으로, 끊기지 않고 선보일 수 있도록 많이 준비하고 있다.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7.12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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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션 인도우, 희망적 메시지 담은 신곡으로 컴백

래퍼 인도우(INDOW)가 신곡으로 돌아왔다. 인도우는 10일 신곡 ‘돈트세이’를 발매했다. ‘돈트세이’는 매력적인 비트가 돋보이는 힙합 곡이다. 인도우의 트렌디한 싱잉 랩이 돋보인다. 가사에는 ‘힘든 세상 속에서 정체되지 말고 계속해서 도전하다 보면 언젠가 결실을 맺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인도우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또 김태균(테이크원), 블리처스, 빅마블, 김영근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과 작업해온 프로듀서 바드(BARD)가 프로듀싱을 맡아 완성했다. ‘돈트세이’는 인도우가 새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맺은 후 발매하는 첫 앨범이자 네 번째 미니앨범 앨범 ‘흔적’ 이후 2개월 만에 발매하는 곡이다. 대중들 모두에게 전하고 싶은 희망적인 메시지를 자신만의 감성으로 표현, 높은 호응이 기대된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5.1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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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감성 호러 '렛미인' 韓리메이크 "OTT 시리즈 제작"

스웨덴 명작 영화가 한국에서 리메이크 된다. 종합콘텐츠제작사 테이크원스튜디오 측은 21일 "영화사 필름몬스터와 영화 '렛미인'(2008)을 OTT 시리즈로 리메이크 하는 공동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렛미인’은 스웨덴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판타지 영화로, 평범한 소년과 뱀파이어 소녀의 사랑과 우정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2008년 개봉 당시 스웨덴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전 세계적 화제와 흥행을 자랑했다. '가장 아름다운 호러' '서정적 호러'라는 해외 평단의 평가와 함께 트라이베카국제영화제 최우수 장편영화상, 에든버러국제영화제 로튼 토마토 평론가상 등 다수의 권위 있는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0년에는 헐리우드 영화로 리메이크 돼 클로이 모레츠라는 헐리우드 대표 배우를 전세계에 각인시켰다. 테이크원스튜디오는 2021년 드라마 ‘루카: 더 비기닝’과 소설 원작 영화 ‘뒤틀린 집’을 제작하였으며, 웹툰 원작 ‘고래별’과 ‘CELL’의 드라마화를 발표하는 등 콘텐츠IP의 창의적인 결합으로 성과를 만들고 있는 종합 콘텐츠 제작사다. 영화사 필름몬스터는 2019년 인기 웹툰 원작의 영화 ‘롱 리브 더 킹’을 제작해 100만 관객을 동원했다. 양사는 트랜스미디어 콘텐츠IP(지적재산권) 제작 경험을 살려, 소설 원작의 ‘렛미인’을 새로운 OTT 시리즈 물로 개발한다. 원작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순수한 감성과 몽환적인 분위기를 살리고 한국적 감성과 시리즈물의 특색을 더해 새로운 작품으로 재탄생 시킨다는 계획이다. 테이크원스튜디오 정민채 대표는 “훌륭한 작품을 영화사필름몬스터와 함께 제작하게 되어 기쁘다”며 “콘텐츠IP 제작의 역량과 노하우로 새로운 접근 방식을 통해 팬들이 만족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영화사 필름몬스터의 김용기 대표는 “이번 귀중한 협업으로 영화사필름몬스터의 기획과 테이크원스튜디오의 제작이 어우러져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렛미인’ 프로젝트는 감독과 주조연 캐스팅을 마무리하고 2022년 하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1.2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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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 10주년 프로젝트 '리-버스' 오늘(22일) 공개

Mnet '쇼미더머니'가 또 하나의 10주년 프로젝트 '리-버스(RE-VERSE)'로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의 아쉬움을 달랜다. 22일 공개되는 '리-버스'는 '쇼미더머니' 명곡들을 꼽아 새로운 아티스트가 원곡자와 곡을 리스펙하는 마음을 담아 재해석하는 무대 콜렉션. '쇼미더머니'의 과거를 함께 돌아보고 원곡 무대와 또 다른 개성으로 다섯 무대가 꾸며질 예정이다. 래퍼 김효은과 제네 더 질라는 시즌3 준결승에서 공개돼 뜨거운 사랑을 받은 바비의 '연결고리#힙합'을 재해석한다. 래원은 시즌4 지코&팔로알토의 '거북선'을 쿤디판다는 시즌5 비와이의 '데이 데이(Day Day)'로 '쇼미더머니' 레전드 무대를 추억한다. 보이비는 시즌7 수퍼비의 '수퍼비와'를 테이크원은 시즌9 쿤디판다의 '뿌리'로 각 아티스트의 색깔을 담은 무대를 선보인다. '쇼미더머니'는 10주년을 맞이해 방송·온라인·OTT를 넘나드는 10주년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본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더 콰이엇·팔로알토·스윙스·넉살이 직접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털어놓는 '더 히스토리(THE HISTORY)' 보이비·우태운·엔크레더블·디보와의 속풀이 토크쇼 '리와인드(REWIND)'에 이어 이번 '리-버스' 무대까지 공개되는 것. 10월에는 티빙에서 힙합 메디컬 시트콤 '이머전시(EMERGENCY)'도 선보일 예정이다. '쇼미더머니10'은 10월 1일 첫방송된다. 김진석 기자 kim.jinseok1@jtbc.co.kr 2021.09.2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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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희·김민재 '뒤틀린집' 26회 부국제 초청…윤상 음악감독

'뒤틀린 집'이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테이크원스튜디오는 16일 "영화 ‘뒤틀린 집’이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됐다"고 밝혔다. 파노라마 섹션은 올해 한국영화의 역량과 흐름을 대변하는 대표작 및 최신작을 선보이는 섹션이다. '뒤틀린 집'은 ‘기도하는 남자’의 강동헌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두터운 호러·스릴러 마니아 층을 보유한 전건우 작가의 동명의 소설 ‘뒤틀린 집(원작: 안전가옥)’을 원작으로 한 심리 스릴러 영화다. ‘뒤틀린 집’은 평범한 가족이 현실에 내몰려 시골 외딴 집으로 이사를 간 뒤 겪는 잔혹 하지만 비극적인 사건을 그린다. ‘탈’을 활용한 한국형 공포 이미지와 아트적 공간 콘셉트의 매혹적인 비주얼을 보여준다. 주연 서영희, 김민재, 김보민을 포함해 조수향, 강길우, 박혁권 등 연기파 배우가 대거 출연하며, 단순한 이야기를 넘어 사회 주요 이슈를 다루며 현 시대의 어두운 면을 꼬집는다. 여기에 데뷔 31주년을 맞이한 작곡가 겸 프로듀서 윤상이 영화 음악 감독으로서 첫 출사표를 던졌다. 그의 음악 세계의 깊은 내공과 독보적인 감각을 담은 OST도 영화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테이크원스튜디오의 정민채 대표는 “첫 제작 영화를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테이크원스튜디오만의 독보적인 제작 역량과 다양한 콘텐츠 장르의 시너지를 기대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뒤틀린 집’은, 오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는 2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7일 상영으로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 후, 국내 개봉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9.1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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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크원 새 정규 '상업예술', 릴보이→버벌진트 피처링···27일까지 예약 판매

가수 테이크원의 2집 정규앨범 '상업예술'이 7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모든 온라인 음반 판매 사이트를 통해 예약 판매된다. 테이크원의 새 앨범 '상업예술'은 2016년 1집 '녹색이념' 이후 5년 만의 정규앨범. '사랑'을 중점으로 지금껏 겪었던 기억들을 정교한 서사적 구조로 풀어내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달라지는 내면의 가치관과 감정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모자람 없이 담아냈다. 이번 앨범에는 '개화', '당산', '홍대', '이수', '강남', '녹색이념' 등 총 15트랙이 수록됐다. 앨범의 피처링으로는 릴보이, 버벌진트, 손심바 등이 유명 래퍼들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지난달까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제작이 진행된 이번 앨범은 무려 1,900명 이상이 참여, 목표 금액을 초과 달성하면서 리스너들의 관심을 받았다. 예약 판매 후 정식 발매는 오는 27일부터 시작된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4.08 09:42
생활/문화

'로스트아크' 2019 대한민국 게임대상 수상…스마일게이트 7관왕

스마일게이트가 2019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휩쓸었다. 스마일게이트는 13일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올 한 해 최고의 게임에게 주는 대상을 비롯해 6개 상을 수상하며 7관왕에 올랐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13개 부문에서 총 20개의 상이 시상됐다.게임대상 본상은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사(60%반영) 외에도 게임업계 전문가 투표(20%반영)와 네티즌 투표(20%반영)를 더한 결과에 다양한 시각과 의견들을 반영해 최종 결정됐다.본상 선정 결과, 스마일게이트RPG의 '로스트아크'가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국무총리상)에는 엑스엘게임즈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한 '달빛조각사'가, 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는 넷마블의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쿵야 캐치마인드', 크래프톤의 '미스트오버'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본상 중 기술·창작상 부문은 별도의 기술창작 심사를 통해 후보를 선정한 후 전문가 투표를 30% 반영하여 수상작이 결정됐다. 그 결과, 기획/시나리오 와 그래픽, 사운드, 캐릭터 모든 분야에 스마일게이트RPG의 '로스트아크'에게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이날 시상식에는 주최사인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을 비롯해 조승래 국회의원, 김병관 국회의원, 한국콘텐츠진흥원 김영준 원장, 이재홍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 등 게임업계 관련 인사 300여 명이 참석했다. 문화부 장관이 직접 시상식에 참석한 것은 4년 만이다. 특히 시상식 처음부터 끝까지 자리를 지켜 게임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지원 의지를 읽을 수 있었다. 다음은 분야별 수상작(자)이다. ▲대상 : 로스트아크 / ㈜스마일게이트RPG(대통령상, 상금 1천만원)▲최우수상 : 달빛조각사 / ㈜엑스엘게임즈(국무총리상, 상금 5백만원)▲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공동수상)-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 / 체리벅스-일곱 개의 대죄 : 그랜드 크로스 / 퍼니파우-쿵야 캐치마인드 / 넷마블엔투-미스트오버 / ㈜크래프톤▲기술·창작상-기획·시나리오 분야 : 로스트아크 / 스마일게이트RPG -사운드 분야 : 로스트아크 / 스마일게이트RPG -그래픽 분야 : 로스트아크 / 스마일게이트RPG -캐릭터 분야 : 로스트아크 / 스마일게이트RPG ▲우수개발자상 (프로그래밍) : 신정모 / ㈜에이아이엑스랩(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우수개발자상 (기획/디자인) : 정원용 / ㈜에이아이엑스랩(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사회공헌우수상 : (주)라이엇게임즈코리아(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차세대 게임 콘텐츠상 : FOCUS on YOU /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인기게임상 -국내 : 로스트아크 / ㈜스마일게이트RPG(한국게임산업협회장상)▲게임비즈니스혁신상 : 전광배 / ㈜펄어비스(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스타트업 기업상 : (주)모아이게임즈(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상금 2백만원)▲인디 게임상 : 용사식당 / 팀타파스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자율규제 이행 우수기업상 : (주)테이크원컴퍼니(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상)▲굿게임상 : BTS WORLD / 테이크원컴퍼니(게임문화재단이사장상)부산=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19.11.13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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