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45건
스포츠일반

로드FC, 10년 만에 엘보우 공격 허용…3월 대회부터 적용

로드FC가 10년 만에 엘보우 공격을 허용하기로 했다.로드FC 정문홍 회장은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수평 엘보우 공격 허용 내용을 공개했다. 오는 3월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굽네 ROAD FC 072 대회부터 변경된 룰이 적용돼 수평 엘보우 공격을 허용한다.그동안 로드FC는 엘보우 공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로드FC에서 마지막으로 엘보우 공격이 허용된 대회는 지난 2015년 3월 21일 열린 ROAD FC 022다. 이때도 수평 엘보우 공격만 허용되었고, 이후 규정이 변경되며 엘보우 공격이 전면 금지됐다.시대가 변하면서 로드FC는 수평 엘보우 공격을 허용한다. 변경된 룰은 굽네 ROAD FC 072부터 적용되는데, 수직 엘보우 공격은 큰 부상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여전히 금지다.정문홍 로드FC 회장은 “전 세계 격투 스포츠는 다 허용하고 있는데 왜 로드FC만 엘보우 공겨을 허용하지 않는냐는 의견을 젊은 직원들이 많이 얘기했다. 팬분들을 위해서 2025년부터 많은 변화를 시도하고자 엘보우 공격을 허용하는 것으로 방침을 바꿨다. 룰 변경이 그라운드에서의 지루함을 없앨 수 있다”라며 룰 변경 이유를 전했다.로드FC는 굽네 ROAD FC 072의 2차 얼리버드 티켓 판매도 진행한다. 기간은 1월 31일부터 2월 7일까지이며, 정상가 8만 원에서 30% 할인된 5만 6천 원에 판매된다. VIP 1열 (300만 원), 2열 (200만 원), 3열 (100만 원)과 S석(15만 원)은 할인 없이 판매된다.김희웅 기자 2025.02.01 08:49
스포츠일반

‘황인수 포함’ 타이틀전만 3경기…로드FC, 3월 대회 호화 대진 발표

초호화 대진으로 떠들썩한 2025년 로드FC 첫 대회 대진이 추가 발표됐다.로드FC는 오는 3월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굽네 ROAD FC 072’ 대회를 개최한다.메인 이벤트로 ‘두 체급 챔피언’ 김태인(31·로드FC 김태인짐)과 세키노 타이세이(25·FREE)의 헤비급 타이틀전이 열리고, ‘미들급 챔피언’ 황인수(31·FREE)와 ‘미들급 잠정 챔피언’ 임동환(30·팀 스트롱울프)의 통합 타이틀전은 코메인 이벤트로 진행된다.또한 글로벌 토너먼트 라이트급 결승전 진출을 위해 ‘최연소 챔피언’ 박시원(23·다이아MMA)과 ‘귀화 파이터’ 난딘에르덴(38·한국명: 김인성, 전욱진 멀티짐)이 격돌한다. 이 경기의 승자는 1억 원의 상금을 놓고 카밀 마고메도프와 결승전을 치른다.초호화 대진으로 팬들의 관심이 몰리는 가운데 플라이급 타이틀전과 한일전도 추가됐다. 플라이급 타이틀전에는 매치메이커 시리즈를 통해 타이틀전 기회를 얻은 이정현(23·TEAM AOM)과 고동혁(28·팀 스트롱울프)이 대결한다. 이정현은 로드FC에서만 10승 무패를 기록한 플라이급 강자다. 날카로운 타격으로 상대를 KO 시키는 능력이 탁월하다. 고동혁은 타격에 그라운드 기술까지 일취월장한 파이터. 이정현에게 과거에 성장세가 가파르게 보여 이정현과 재밌는 경기가 예상된다.한일전도 있다. ‘코리안 스트롱’ 김현우(23·팀 피니쉬)가 ‘일본 신성’ 쿠로이 카이세이(24·BRAVE GYM)와 대결한다. 김현우는 강한 힘과 타격과 그라운드 모두 고루 갖췄다. 양지용과 함께 로드FC 밴텀급을 이끌어갈 선수로 꼽힌다.카이세이는 지난해 10월 열린 굽네 ROAD FC 070에서 처음으로 로드FC 팬들 앞에 섰다. 5연승을 달린 적이 있을 정도로 실력과 잠재력을 갖춘 파이터다. 김현우와 한일전으로 자존심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김희웅 기자 2025.01.30 15:44
스포츠일반

‘前 UFC 챔피언’ 아데산야, 6년 만의 타이틀전 아닌 ‘일반 경기’…사우디서 이마보프와 대결

왕좌에서 내려온 전 UFC 미들급(83.9kg)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35∙나이지리아/뉴질랜드)가 재기전에 나선다. UFC 미들급 랭킹 2위 아데산야(14승 5패)는 오는 2일 2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anb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아데산야 vs 이마보프’ 메인 이벤트에서 5위 나수르딘 이마보프(28∙프랑스)와 맞붙는다. 6년 만의 비타이틀전 경기다. 2019년 4월 UFC 234에서 켈빈 게스텔럼을 꺾고 미들급 잠정 챔피언이 된 아데산야는 그해 10월 로버트 휘태커를 꺾고 정식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후 5차 방어까지 성공하며 슈퍼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후 패배를 겪으며 타이틀을 잃기도 했지만 바로 타이틀 도전권을 받았다. 하지만 이제 2연패로 다시 먼 길을 돌아가야 하는 입장이 됐다. 오랜만의 비타이틀전 경기임에도 아데산야는 동기부여를 잃지 않았다. 그는 “타이틀이 걸려 있지 않다고 해서 이번 경기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싶지 않다”며 “이번 경기는 오직 나를 위한 경기고, 내게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 챔피언의 앞을 막아선 건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다게스탄 전사 이마보프(15승 4패 1무효)다. 톱10 랭커인 로만 돌리제, 재러드 캐노니어, 브렌던 앨런을 연속으로 쓰러뜨리며 타이틀 도전권을 노리고 있다. 아데산야는 “이제 내가 늙은 투견처럼 느껴진다. 스스로를 증명하기 위해 치고 올라오는 젊은 선수들을 막아내고, 여전히 건재하단 걸 보여주는 게 내 임무”라고 말했다. 이마보프의 상승세의 비결은 소속팀 변경이다. 전 미들급 챔피언 션 스트릭랜드에게 패하고, 크리스 커티스와의 경기가 머리 충돌로 무효 처리되며 이마보프는 변화의 필요성을 느꼈다. 베넘 트레이닝 캠프로 팀을 옮긴 그는 “작년에 나는 위험한 결정을 했다. 커리어가 정체되고 있었고, 원하는 만큼 발전이 없었다. 이제 스스로에 집중하기로 결정했고, 일이 잘 풀렸다”고 돌아봤다. 아데산야와 이마보프는 모두 타격가다. 영화 ‘옹박’을 보고 영감을 받은 아데산야는 18살 때부터 킥복싱 수련을 시작해 세계 정상급 킥복서로 성장했다. 카운터 펀치와 레그킥이 주무기이며 24승 중 16승이 KO승이다. 10살 때부터 복싱을 수련한 이마보프는 간결한 잽이 주무기다. 타격만 고집하는 것은 아니며 레슬링과 주짓수도 적재적소에 활용한다. 아데산야는 아직 자신이 한 수 위라고 생각한다. 그는 “이마보프의 무기 중 내가 보지 못한 건 없다. 그의 최대 장점은 스피드지만 그 정도 빠른 선수는 전에도 만나봤다”고 평가했다. 이어 “자유롭게, 하이라이트 장면을 뽑아낼 것”이라며 “그렇게 할 때 항상 이겼다”고 강조했다. 3연승의 이마보프가 전 챔피언 아데산야까지 꺾는다면 타이틀 도전권에 가까이 갈 수 있다. 이마보프는 “아데산야 경기 제안을 받았을 때 정말 기뻤다. 그를 이기면 다음은 타이틀전이란 걸 안다”며 “전쟁에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UFC 미들급 챔피언 드리퀴스 뒤 플레시는 오는 2월 9일 UFC 312에서 션 스트릭랜드를 상대로 2차 방어전을 치른다. 그다음 도전자는 함자트 치마예프가 유력하다. 그다음은 이마보프의 차례가 될 수 있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화려한 타격가 대결이 펼쳐진다. UFC 웰터급(77.1kg) 랭킹 15위 ‘베놈’ 마이클 페이지(37∙잉글랜드)는 체급을 올려 미들급 랭킹 14위 ‘불렛’ 샤라 마고메도프(30∙러시아)와 맞붙는다. 페이지는 쿵후 수련자 집안에서 태어나 쿵후와 가라테를 익혀 킥복싱 세계 챔피언에 오른 정상급 타격가다. 지난해 35세의 나이로 뒤늦게 UFC에 입성했지만 케빈 홀랜드를 압도하고, 비록 패했지만 UFC 웰터급 랭킹 7위 이안 마샤두 개리에게도 타격전에서 우위를 점하며 실력을 증명했다. 다게스탄 출신 마고메도프는 훈련 중 부상으로 오른쪽 눈의 시력을 잃은 외눈 타격가다. 복싱을 거쳐 무에타이에 입문해 러시아 챔피언에 등극했다. 지난 경기에선 마치 게임의 한 장면 같은 더블 스피닝 백피스트로 킥복싱 챔피언 아르멘 페트로시안을 KO시키며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UFC 파이트 나이트: 아데산야 vs 이마보프’ 메인 카드는 오는 2월 2(일) 오전 2시부터 tvN SPORTS와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 UFC 파이트 나이트: 아데산야 vs 이마보프 대진 메인카드 (tvN SPORTS/TVING 오전 2시) #2 이스라엘 아데산야 vs #5 나수르딘 이마보프 #14 샤라 마고메도프vs 마이클 페이지 #4 세르게이 파블로비치 vs #9 자이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 사이드 누르마고메도프 vs 비니시우스 올리베이라 파레 지암 vs 마이크 데이비스 언더카드 (UFC 파이트 패스 2월 1일 오후 11시) 무하마드 나이모프 vs 칸 오플리 #14 샤밀 가지예프 vs 토마스 피터슨 테런스 맥키니 vs 다미르 하조비치 #12 자스민 자스다비시우스 vs 재커비 스미스 보그단 그래드 vs 루카스 알렉산더 함디 압델와합 vs 자말 포그스김희웅 기자 2025.01.30 11:06
스포츠일반

18년 만의 韓 세계 챔피언 무산…복싱 김예준, 日 최강 이노우에에 4R KO 패

김예준(33)의 세계 챔피언 등극이 불발됐다.김예준은 2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슈퍼밴텀급(55.3kg) 통합 타이틀전에서 이노우에 나오야(32·일본)에게 4라운드 KO 패했다.2006년 WBC 페더급 왕좌에 오른 지인진 이후 18년 만의 한국인 챔피언 도전은 아쉽게 무산됐다. 커리어 통산 세 번째 패배를 당한 김예준은 21승(13KO) 2무 3패를 기록 중이다.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이노우에는 29전 29승(26KO)을 달렸다. 김예준은 갑작스레 절호의 기회를 받았다. 애초 이노우에의 이번 경기 상대는 세계복싱기구(WBO) 동양챔피언과 국제복싱연맹(IBF) 인터콘티넨털 챔피언을 지낸 샘 굿맨(호주)이었다. 하지만 굿맨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지난 11일 김예준 투입이 확정됐다.불과 2주 전부터 챔피언전을 준비한 것이다.‘언더독’으로 평가된 김예준은 경기 초반 보디에 펀치를 꽂기도 했지만, 4라운드 이노우에의 보디샷에 흔들렸다. 이후 이노우에에게 원투를 내주면서 다운당했다. 심판은 10초를 셌지만, 김예준은 일어나지 못했다.김희웅 기자 2025.01.25 13:24
스포츠일반

승자가 ‘1억원’ 걸린 결승 진출…로드FC 박시원 vs 난딘에르덴 성사

2024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결승전 진출을 위해 라이트급 강자들이 격돌한다.로드FC가 오는 3월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하는 굽네 ROAD FC 072에서 ‘로드FC 라이트급 최연소 챔피언’ 박시원(23·다이아MMA)과 몽골 복싱 국가대표 출신의 ‘귀화 파이터’ 난딘에르덴 (한국명: 김인성, 38·전욱진 멀티짐)이 대결한다.이 경기는 1억 원의 상금이 걸려 있는 2024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결승전에 진출할 파이터를 가리는 경기다. 지난해 결승전에서 ‘우승 후보’ 카밀 마고메도프(33, KHK MMA TEAM)가 ‘2023 토너먼트 우승자’ 아르투르 솔로비예프(31, MFP)와 맞붙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기를 앞두고 솔로비예프가 갑작스럽게 파이트머니 인상을 요구하며 입국을 거부, 결승전이 진행되지 못했다.결국 결승전은 해가 바뀐 2025년에 진행되게 됐다. 마고메도프의 결승전 상대가 공석이 되며, 박시원과 김인성이 대결해 결승 진출을 가린다.박시원과 난딘에르덴은 타격이 뛰어난 파이터로 화끈한 타격전으로 승부가 갈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박시원은 187cm의 큰 신장에서 나오는 리치와 파워가 강점이다. 2024 글로벌 토너먼트 8강전에서 ‘일본 슈토 세계 챔피언’ 데바나 슈타로를 압도적인 기량으로 꺾은 바 있다. 4강전에 진출했음에도 부상으로 하차한 아쉬움이 있어 이번 경기가 더욱 기대된다.난딘에르덴은 몽골 복싱 국가대표 출신으로 로드FC 최고의 타격가로 불린다. 누구든 KO 시킬 수 있는 정교하고 강력한 펀치를 가지고 있다. 토너먼트 4강전에서 카밀 마고메도프에게 판정패했기에 복수를 위해 결승전 진출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01.25 12:02
스포츠일반

‘황인수 출전’ 로드FC, 초호화 대진→얼리버드 티켓 동났다

‘초호화 대진’으로 꾸려진 굽네 ROAD FC 072의 얼리버드 티켓이 매진됐다.로드FC는 오는 3월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굽네 ROAD FC 072’ 대회를 개최한다.메인 이벤트로 ‘두 체급 챔피언’ 김태인(31, 로드FC 김태인짐)과 세키노 타이세이(25, FREE)의 헤비급 타이틀전, 코메인 이벤트로 ‘미들급 챔피언’ 황인수(31, FREE)와 ‘미들급 잠정 챔피언’ 임동환(30, 팀 스트롱울프)의 통합 타이틀전도 진행된다. 글로벌 토너먼트 라이트급 결승전 진출을 위한 ‘최연소 챔피언’ 박시원(23, 다이아MMA)과 ‘귀화 파이터’ 난딘에르덴(38, 한국명: 김인성, 전욱진 멀티짐)이 격돌까지 2025년 대한민국 격투기의 역대급 초호화 대진이 만들어졌다.대진이 발표될 때마다 팬들이 역대급 대진이라고 호평하며 크게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로드FC의 슈퍼스타들이 총출동하면서 빠른 티켓 판매로 이어졌다. 로드FC는 지난 20일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2층 일반석 중 최상의 시야가 보장된 지정석을 40% 할인된 4만 8천 원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얼리버드 기간은 30일까지인데, 얼리버드 기간이 끝나기 전인 24일, 한정 수량으로 마련된 얼리버드 티켓이 모두 판매됐다.얼리버드 티켓이 아닌 VIP 1열 (300만 원), 2열 (200만 원), 3열 (100만 원)과 S석(15만 원)은 현재 판매 중이다.김희웅 기자 2025.01.25 08:43
스포츠일반

황인수, 3개월 만에 또 싸운다…임동환과 로드FC 미들급 통합 타이틀전

로드FC ‘미들급 챔피언’ 황인수(31·FREE)와 ‘미들급 잠정 챔피언’ 임동환(30·팀 스트롱울프)의 매치가 성사됐다.로드FC는 오는 3월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굽네 ROAD FC 072를 개최한다. 2025년 로드FC의 첫 넘버 시리즈로 모두가 기대하던 황인수의 1차 방어전이 열린다.황인수와 임동환의 경기는 많은 과정이 진행된 끝에 성사됐다. 임동환이 ‘황인수 저격수’ 윤태영(29, 제주 팀더킹)을 KO 시킨 뒤 ‘미들급 6대 챔피언’ 라인재(39, 라이프짐)도 지난해 12월 잠정 타이틀전에서 꺾으며 이뤄졌다.황인수는 오랫동안 자신과 대결할 만한 상대가 없다며 흥미를 갖지 못했는데, 임동환이 가장 적합한 상대라고 말해왔다. 결국 임동환과 매치가 성사되며, 명현만(40)과의 대결 이후 오랜만에 로드FC 케이지에 서는 황인수를 볼 수 있게 됐다. 지난해 12월 ZFN 02 이후 3개월 만의 출전이다.상대인 임동환은 최근 KO로 2연승을 거두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강한 힘과 펀치력을 갖춰 황인수와 흥미로운 매치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로드FC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굽네 ROAD FC 072 일반석 티켓을 얼리버드로 판매하고 있다. 1월 20일부터 30일까지 2층 일반석 중 최상의 시야가 보장된 지정석을 40% 할인된 4만 8천 원에 판매한다. 얼리버드 기간이 끝난 뒤에는 정상가인 8만 원으로 일반석 티켓을 판매한다. VIP 1열 (300만원), 2열 (200만원), 3열 (100만원)과 S석(15만원)은 할인 없이 판매된다.김희웅 기자 2025.01.21 05:33
스포츠일반

‘코리안 맥그리거’ 꿈꾸는 유주상 “3년 안에 타이틀전→사고 치고 싶다” [IS 인터뷰]

“션 오말리와 코너 맥그리거를 좋아하고, 그런 스타일을 추구해요.”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에 입성한 유주상(31)은 옥타곤 위 화려한 스타가 되길 꿈꾼다. 당연히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두르는 것도 그의 포부다.유주상은 최근 본지와 인터뷰에서 “(UFC에서) 5~6월에 경기하고, 매 경기 임팩트 있게 해서 맥그리거처럼 5~6경기 하고 타이틀샷을 받고 싶다. 3년 안에 타이틀전을 해서 제대로 사고 치고 싶다. (5~6경기를) 다 이기는 건 당연하고, (상대를) 1~2라운드 안에 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어릴 적 엘리트 복싱 선수로 활약한 유주상은 2018년 11월 본격적으로 MMA에 뛰어들었다. 2021년 5월 프로 데뷔전을 치른 그는 지금껏 8전 전승(3KO·1서브미션·4판정)을 거두고 UFC입성을 확정했다. 유주상은 지난달 열린 ZFN 02에서 카와나 마스토(일본)와 페더급 매치에서 1라운드 1분 16초 만에 송곳 같은 펀치로 경기를 끝내며 미국에서 생중계로 경기를 지켜보고 있던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의 마음을 샀다.그때를 떠올린 유주상은 “(화이트 회장에게) 웰컴 투 UFC라고 들은 뒤 기억이 없다. 바로 소리 지르고 울었다. 우는 선수들이 이해되지 않았는데, 간절했기 때문에 우는 거였다”며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책임감이 생겨서 운동을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꿈의 무대’ UFC에 가고 싶은 유주상은 이날 경기 후 화이트 회장을 향해 “데이나, UFC 베이비(Dana, UFC Baby)”라며 어필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도 영어로 “UFC에 가고 싶다”고 간청했다. 어느 정도 계획된 인터뷰였다. 유주상은 “맥그리거가 UFC 데뷔전을 한 뒤 데이나에게 보너스를 달라고 언급했는데, (얇은) 목소리를 따라 하려고 했다가 더 모깃소리가 나왔다. 머릿속에만 그려놓고 갔는데, 연습했으면 그렇게 안 했을 것 같다”며 웃었다.국내 UFC 팬들은 화이트 회장을 ‘백사장’이라고 칭한다. 화이트 회장의 눈에 든 선수를 두고는 ‘백사장의 양아들’이라고 하는데, 빠르게 챔피언 자리까지 오른 맥그리거가 일례다. 유주상은 “전 경기로 데이나의 눈길을 사로잡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어떻게든 내 스타일을 살리는 경기를 해서 양아들이 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유주상이 UFC와 계약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ZFN 대회를 연 ‘코리안 좀비’ 정찬성 대표가 있었다. 정 대표는 대회 전 미국으로 넘어가 화이트 회장과 미팅에서 UFC에서 활약할 수 있는 몇몇 선수의 프로필을 넘겼다. 유주상도 정 대표의 ‘푸시’를 받은 선수 중 하나였다.정찬성과 같은 체급인 페더급에서 뛰는 유주상은 “사실 정찬성 대표님을 ZFN에서 뛰게 되면서 알게 됐다. UFC랑 계약했을 때, 희한하게 대표님이 같이 지내던 동생들이 계약한 것처럼 기쁘다고 하셨다. 이런 기회를 주신 것도 감사한데, 계속 서포트해 주시겠다고 하니 지금도 든든하다”며 “대표님 마음이 넓으셔서, 내가 자기를 넘어서서 한국 격투기를 발전시키길 원하실 것 같다”고 했다.유주상은 UFC에서 어떻게 싸울 거냐는 물음에 “나는 빠르고 유연한 몸놀림을 바탕으로 한 타격과 스텝에 강점이 있다”며 “해외 훈련을 다녀오면서 서양은 스파링도 이기려고 한다는 것을 느꼈다. (서양 선수들이) 옥타곤 올라가는 걸 보면 전쟁이란 느낌으로 나가는 것 같다. 나도 상대를 압도하고 죽이겠다는 마인드로 UFC에서 싸울 것”이라고 공언했다.김희웅 기자 2025.01.20 05:33
스포츠일반

마카체프, 하빕 넘어 UFC 새 역사…‘하루 전 투입’ 모이카노 꺾고 4차 방어

반전은 없었다. UFC 라이트급(70.3kg)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33·러시아)가 무난히 4차 방어에 성공했다.마카체프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 인튜이트 돔에서 열린 UFC 311 메인 이벤트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 헤나토 모이카노(35·브라질)를 상대로 4분 5초 만에 서브미션 승리를 따냈다.2015년 UFC에 입성한 마카체프는 옥타곤 15연승을 질주했다. 아울러 2022년 10월 찰스 올리베이라(브라질)를 꺾고 라이트급 왕좌에 오른 마카체프는 UFC 역사상 최초로 라이트급 4차 방어에 성공했다. UFC 라이트급 전설로 꼽히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는 3차 방어에 성공한 뒤 은퇴했다.옥타곤 4연승을 질주하다가 패배를 맛본 모이카노는 챔피언 꿈 실현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2014년 12월 UFC 데뷔전을 치른 모이카노는 옥타곤에서 12승 6패를 기록 중이다.애초 챔피언인 마카체프는 아르만 사루키안(러시아/아르메니아)과 맞붙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사루키안이 갑작스레 부상으로 빠졌고, 같은 대회에서 베닐 다리우쉬(미국)와 싸우려던 모이카노가 하루 전에 타이틀전 대체자로 투입됐다. 모이카노가 케이지 중앙을 점유하고 킥으로 마카체프를 압박했다. 마카체프는 조심스러웠고, 모이카노는 비교적 적극적으로 펀치와 킥을 냈다. 마카체프는 1라운드 중반 테이크다운에 성공했고, 모이카노를 바닥에 눌러놨다.경기는 싱겁게 끝났다. 1라운드 종료 1분여를 남겨두고 마카체프가 다스 초크를 걸었고, 모이카노는 재빨리 탭을 쳤다.김희웅 기자 2025.01.19 15:05
스포츠일반

하빕 잇는 ‘누르마고메도프’ 우마르, 생애 첫 패배…메랍, UFC 밴텀급 타이틀전 승리

UFC 밴텀급(61.2kg) 챔피언 메랍 드발리쉬빌리(34·조지아)가 1차 방어에 성공했다.드발리쉬빌리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 인튜이트 돔에서 열린 UFC 311 코메인 이벤트 밴텀급 타이틀전에서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29·러시아)를 상대로 만장일치 판정승(48-47 48-47 49-46)을 거뒀다.지난해 9월 션 오말리(미국)를 꺾고 밴텀급 왕좌에 오른 드발리쉬빌리는 1차 방어에 성공했고, UFC 11연승을 질주했다.우마르는 생애 처음으로 쓴잔을 들었다. 종합격투기(MMA) 프로 데뷔 이래 18승 무패를 달린 우마르는 2020년 UFC 입성 후에도 6연승을 기록했지만, 챔피언 등극 목전에서 좌절했다. UFC 라이트급 전설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사촌 동생’인 우마르의 세컨드로 이번 경기에 동행했지만, 웃지 못했다. 우마르와 드발리쉬빌리는 옥타곤 중앙에서 조심스럽게 경기를 풀어갔다. 둘은 한 차례 킥으로 서로를 견제했다. 1라운드 종료 1분 50초가량을 남겨둔 상황에서 우마르가 드발리쉬빌리의 다리를 잡고 늘어졌다. 하지만 드발리쉬빌리가 그라운드로 가기 전에 빠져나왔다. 막판 우마르의 펀치가 드발리쉬빌리 얼굴에 꽂혔다.2라운드 들어 우마르가 본격적으로 기세를 가져갔다. 드발리쉬빌리는 순간 거리르 좁혀 타격을 넣으려 했지만, 우마르가 재빠르게 뒤로 빠지는 등 영리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우마르는 한 차례 백 포지션을 잡기도 했지만, 드발리쉬빌리가 금세 일어났다. 드발리쉬빌리는 2라운드 1분을 남겨두고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지만, 우마르는 넘어지지 않았다.테이크다운, 그라운드 싸움에 강점이 있는 둘인 만큼, 경기는 타격 공방으로 진행됐다. 3라운드에는 드발리쉬빌리가 옥타곤 중앙을 점유하고 우마르를 압박했다. 드발리쉬빌리는 간헐적으로 테이크다운을 섞었지만, 좀체 통하지 않았다. 그러나 비교적 가까운 거리까지 들어가 뻗은 드발리쉬빌리의 펀치는 종종 우마르의 보디와 안면에 꽂혔다. 드발리쉬빌리는 3라운드 막판 옥타곤에 선 상태에서 우마르에게 백을 내줬지만, 오른손을 들어 보이며 씩 웃었다.드발리쉬빌리는 얼굴이 붉게 물들었다. 우마르는 초반보다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4라운드도 드발리쉬빌리가 옥타곤 중앙에서 우마르를 압박했다. 드빌리쉬빌리는 타격으로 분위기를 가져오더니 4라운드 35초를 남겨두고 테이크다운까지 성공했다.5라운드에도 드발리쉬빌리가 맹렬한 기세를 이어갔다. 타격과 테이크다운을 고루 섞으며 챔피언의 저력을 과시했다. 우마르는 흐느적대며 유효타를 넣었지만, 드발리쉬빌리는 끝까지 여유로웠다.김희웅 기자 2025.01.19 14:3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