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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다시 기회얻은 송찬의, 기대주 우강훈 오키나와 캠프 합류...4명 제외

2군 캠프에서 훈련 중이던 LG 트윈스 외야수 송찬의와 투수 우강훈이 일본 오키나와 1군 캠프에 합류한다. LG는 1월 25일부터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실시한 1차 전지훈련을 22일 종료했다. LG는 오는 26일부터 3월 8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 전지훈련을 이어가며 이 기간 KT 위즈(3월 1일) 삼성 라이온즈(5일) KIA 타이거즈(6일)와 평가전을 치른다. 애리조나 캠프 명단에서 탈락했던 송찬의와 우강훈, 그리고 포수 전경원이 추가로 오키나와 캠프에 합류한다.송찬의는 지난해 개막전 선발 출전을 포함해 4월까지 타율 0.257 2홈런 8타점으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으나 이후 아쉬운 플레이로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다. 손호영과 1대1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 자이언츠에서 이적한 우강훈은 염경엽 LG 감독이 기대하는 신예 오른손 사이드암 투수다. 프로 9년 차 포수 전경원은 지난해 퓨처스리그 45경기에 출전했다.1차 전지훈련을 마친 염경엽 감독은 "첫 번째는 부상자 없이, 또 팀이 가고자 하는 방향대로 캠프를 잘 마쳐서 만족스럽다. 그리고 누구 한 명 할 것 없이 모든 선수가 잘해줬다"며 "고참을 중심으로 어린 선수들까지 자신들의 루틴을 한 번 더 적립하고, 팀이 가져야 하는 팀플레이에 대해 집중하는 모습들이 굉장히 좋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1차 캠프에서 훈련한 부분들을 오키나와까지 연결하여 경기에서 얼마나 운영할 수 있는지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반면 1차 애리조나 전지훈련에 참가했던 투수 조원태·김동현·박준성, 포수 이한림 총 4명은 귀국 후 이천에서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아시아쿼터 선수 라클란 웰스는 호주 국가대표팀에 합류함에 따라 2차 오키나와 훈련에는 참가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형석 기자 2026.02.23 15:08
메이저리그

'259억 옵션 거절' MLB 통산 186홈런 거포, '우타 필요' CLE와 마이너 계약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1루수 리스 호스킨스(33)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고 23일(한국시간) 전했다. 스티븐 보트 클리블랜드 감독은 "1루수와 지명타자 자리를 놓고 경쟁할 수 있는 오른손 타자가 합류해 기쁘다"는 입장을 밝혔다.호스킨스는 카일 만자도·CJ 케이퍼스와 1루수 자리를 두고 경쟁할 전망. 만자도와 케이퍼스는 모두 왼손 타자로 타격 유형이 다르다. 팀에 부족한 '우타 라인'을 강화할 카드로 팀 안팎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다. 2017년 필라델피아 필리스 소속으로 빅리그 데뷔한 호스킨스는 메이저리그(MLB) 통산 186홈런을 기록 중이다. 2020시즌에는 개인 한 시즌 최다 30홈런을 때려내기도 했다. 지난 시즌에는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타율 0.237(279타수 66안타) 12홈런 43타점을 기록했다. 타격의 정확도가 다소 떨어지지만, 일발장타 능력이 수준급이다. ESPN은 '밀워키는 지난 시즌 뒤 호스킨스에 대한 1800만 달러(259억원) 옵션을 행사하지 않았다. 호스킨스는 400만 달러(58억원)의 바이아웃 금액을 받고 총액 3400만 달러(490억원)의 2년 계약을 마무리했다'며 'MLB.com에 따르면 호스킨스는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될 때 클리블랜드로부터 150만 달러(22억원)를 받는다'고 전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23 15:07
프로야구

'타율 0.260 장타율 0.497' 노시환이 307억이면, '타율 0.319 장타율 0.516' 구자욱은 얼마? "상식을 깬 계약" [IS 이슈]

거포 노시환(26·한화 이글스)의 비자유계약선수(비FA) 다년 계약이 후폭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번 계약은 현재 물밑에서 다년 계약을 협상 중인 다른 구단 선수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23일 노시환과 한화의 계약기간 11년, 총액 최대 307억원 '메가딜'이 발표된 뒤 KBO리그 안팎이 술렁거리고 있다. 2026시즌 뒤 FA 자격을 얻는 노시환의 다년 계약은 한화 구단이 풀어야 할 오프시즌 숙제 중 하나였다. FA 시장에 나설 경우 복수 구단의 경쟁이 붙어 몸값이 급등할 가능성이 컸던 만큼, 구단으로서는 이른바 '입도선매' 성격의 비FA 다년 계약을 선호할 수밖에 없었다. 다만 계약기간과 총액 모두 당초 예상을 크게 웃돌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한화는 FA 계약과 비FA 다년 계약을 통틀어 리그 역대 최장기이자 최대 규모의 계약을 안겼다. 자연스럽게 시선이 쏠리는 건 비FA 다년 계약이 언급된 다른 구단 선수들이다. 현재 시장에서는 비FA 다년 계약이 가능한 선수로 외야수 최지훈(SSG 랜더스) 홍창기(LG 트윈스) 투수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등이 언급된다. 특히 최지훈은 스프링캠프를 떠나기 전까지 구단과 비FA 다년 계약 협상을 진행했지만, 양측이 간극을 좁히지 못해 2026시즌에는 일반 연봉 계약으로 합의했다.관건은 노시환의 계약으로 인해 높아진 선수들의 눈높이다. 한 야구 관계자는 "이번에 발표된 노시환의 계약은 그냥 메이저리그(MLB) 수준이다. KBO리그에서는 상상도 못 할 수준"이라며 "다른 선수들의 계약에도 영향을 줄 거다. 선수들의 눈높이가 확 올라갈 수밖에 없다. (계약의) 허들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5년 비FA 다년 계약이 종료되는 외야수 구자욱(삼성)을 향한 관심도 한층 커지고 있다. 노시환은 2025시즌 14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0(439타수 140안타) 32홈런 101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0.354)과 장타율(0.497)을 합한 OPS는 0.851이다. 반면 구자욱은 지난 시즌 타율이 0.319(529타수 169안타)로 노시환보다 높은 정확도를 보여줬다. 홈런은 19개로 상대적으로 적었지만, 출루율(0.402)과 장타율(0.516)에서는 오히려 앞섰다.A 구단 관계자는 "노시환이 저 정도면 금액이면 구자욱은 얼마를 줘야 하나 삼성의 고민이 클 거 같다. (투수 최대어인) 원태인은 또 어떤가"라며 "상식을 깬 계약이다. 여진이 상당할 거 같다"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23 13:50
프로야구

"너무 기뻐!" 태평양 건너 폰세도 반겼다…한화 노시환의 307억 원 초대형 계약

"Happy for you brother(네가 잘돼서 너무 기뻐)."미국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올 시즌부터 활약할 코디 폰세(32)가 국내 프로야구 KBO리그 내야수 노시환(26)의 대형 계약에 자기 일처럼 기뻐했다. 유니폼은 바꿔 입었어도 둘의 우정은 태평양 건너에서도 변함없이 유지되고 있다. 무엇보다 폰세가 한화 관련 소식을 눈여겨보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더한다.폰세는 23일 자신의 SNS(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날 한화와 대형 계약 소식을 알린 노시환을 축하했다. 그는 '축하해, 국수맨(noodle man)! 네가 잘 돼서 너무 기뻐. 채소는 몸에 좋아'라고 남겼다. '국수맨'은 노시환이 폰세에게 대전 인근 국수 맛집을 소개한 뒤 두 사람이 자주 찾으면서 붙은 별명으로 파악된다. 이어 폰세는 채소를 잘 먹지 않는 노시환에게 편식하지 말라는 의미도 담았다.폰세와 노시환은 지난해 한화의 한국시리즈(KS) 진출을 이끈 투타 핵심이다. 폰세는 지난 시즌 29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 탈삼진 252개를 기록했다. 리그 최고의 투수였다. 노시환은 지난 시즌 타율 0.260으로 다소 낮았지만, 144경기에 전 경기 출전해 32홈런 101타점을 기록했다. 타격뿐 아니라 견고한 수비도 자랑했다.이날 한화는 노시환과 다년계약 소식을 전했다. 계약기간 11년, 총액 307억 원(옵션 포함)이다. 역대 KBO리그 FA 계약과 비FA 다년계약을 통틀어 최장 기간이자 최대 규모다. 2026시즌 종료 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MLB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도 추가했다. 해외 진출은 MLB에 한정하되, 한국 복귀 시에는 한화에 국한하도록 상호 합의했다.노시환은 계약 후 "내 가치를 높이 평가해주시며 역사적인 계약을 해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노시환은 "앞으로 더욱 프랜차이즈 선수라는 책임감을 갖고 한화가 명문 구단으로 자리잡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당장 2026년에는 감독님, 코치님들, 선후배들과 함께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목표를 향해 열심히 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23 11:35
프로야구

'딱 붙어서 펑펑' 안현민-김도영, MLB도 주목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의 '2003년생 듀오' 안현민(KT 위즈)과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가 선정한 '2026 WBC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 11명에 포함됐다. MLB닷컴은 23일 해당 기사에서 김도영의 이름을 언급, "김도영은 팬그래프(미국 야구 통계 사이트) 국제 유망주 랭킹에서 최고 타자로 평가받는다. KBO에서 이미 파워와 스피드를 겸비한 스타로 떠올랐다"고 평가했다. 이어 매체는 "2025시즌엔 햄스트링(허벅지 근육통)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이번에 WBC 한국 대표팀에서 맹활약을 펼칠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이어 안현민에 대해선 "젊은 슬러거로 분류되는 안현민은 마이크 트라우트(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를 닮은 체격에 '근육맨'(Muscle Man)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매체는 "안현민이 2025시즌 112경기에서 타율 0.334, 22홈런, OPS(장타율+출루율) 1.018을 기록하는 등 김도영과 함께 한국 타선의 핵심 젊은 자원으로 평가받는다"고 덧붙였다.두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2~3번 타순을 맡을 예정이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 중인 평가전에서도 해당 타순으로 꾸준히 출장 중이다. 류지현 감독은 지난해 11월부터 안현민을 '강한 2번타자'로 배치할 것을 시사했다. 당시 류 감독은 "올 시즌(2025년) 가장 정확한 타격을 하는 선수였다. 좋은 기억들도 있지만, wRC+(조정득점생산력)를 더 높게 봤다. 타순이 앞쪽에 형성이 되면 득점 생산하는 데 있어 더 좋을 거라는 계산을 했다"라고 말했다. 야구 통계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안현민의 지난해 wRC+는 182.7로, 2위 오스틴(LG 트윈스·171.6) 3위 송성문(키움 히어로즈·164.1)보다 높았다. 김도영도 3번 타순이 어색하지 않다. 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던 2024년 그는 소속팀 KIA 타이거즈에서 3번 타자로 360타석을 소화, 타율 0.341, 24홈런, 73타점의 맹타를 휘두른 바 있다. '2번 안현민'과 붙는다면 공격력은 배가 될 전망이다. 안현민 역시 "컨디션이 올라오고 최고의 컨디션이 되면 더 좋은 시너지가 나지 않을까"라며 김도영과의 조합을 기대했다. 한편, 같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맞붙을 일본에선 사토 데루아키(26·한신 타이거스)와 다네이치 아쓰키(27·지바 롯데 머린스)가, 대만에선 쉬뤄시(25·소프트뱅크 호크스)가 각각 눈여겨볼 만한 스타로 선정됐다. 윤승재 기자 2026.02.23 11:05
메이저리그

"나를 조니라고 불러달라"…대만 44홈런 마이너리거, 캠프서 충돌 부상→WBC 출전 적신호

"나를 조니(Jonny)라고 불러줘요."오는 3월 개막하는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출전을 기대하며 자신의 애칭을 대만 야구팬들에게 직접 알린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 산하 마이너리거 조나단 롱(24)의 계획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발생했다. 최근 연습경기 도중 심각한 팔꿈치 부상을 당하면서다.롱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에 위치한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 스프링 트레이닝 캠프지인 슬로언 파크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와 벌인 연습 경기 도중 부상을 당했다. 1루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4회 초 유격수의 다소 엇나간 송구를 받다가 상대 주자와 충돌했다. 미트를 착용한 왼 손을 부여잡은 채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스러워했다.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롱의 부상은 팔꿈치 염좌다. 시카고 선타임스의 매디 리 기자에 따르면 롱은 회복 기간 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거로 예상되며 정규 시즌 개막전에 출전할 수 있을지 아직 미지수다. 대만 현지 매체 CNA는 이날 '컵스 구단은 23일 롱의 부상 정도가 WBC 출전에 영향을 미칠지 여부를 평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대만 입장에서는 날벼락이다. 애초 롱은 27일 대만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번 부상으로 계획대로 진행할 수 있을지 불확실해졌다. WBC 선수 선발 특별 규정에 따라, 롱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외야수 스튜어트 페어차일드와 함께 '대만계 미국인' 선수로 대만 야구대표팀에 합류했다.롱도 자신의 야구 경력 중 처음으로 WBC에서 뛰게 되는 것에 큰 기대를 나타낸 바 있다. 그는 대만 현지 매체가 공개한 영상 인터뷰에서 "나를 조니라고 불러도 된다. WBC에서 대만 야구팀으로 뛸 수 있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타이페이에서 팀에 합류하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 타이페이 돔구장에서 처음 팀에 합류하는데, 그곳에서 팬들을 볼 생각에 매우 설렌다"고 말했다. 2002년생 우투우타 유틸리티 플레이어인 조나단 롱은 컵스에서 촉망받는 유망주다. 지난 시즌 컵스 산하 트리플A(AAA) 아이오와 컵스에서 14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5 157안타 20홈런 9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83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트리플A에 처음 올라갔으며, 아직 MLB 경력은 없다. 마이너리그 통산 홈런 기록은 44개.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22 18:01
메이저리그

대만 야구 초비상! 44홈런 마이너리거 부상…WBC 출전 불투명, 류지현호에는 기회?

오는 3월 개막하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할 예정인 대만계 마이너리거 조나단 롱(24)이 부상을 당해 경기 도중 교체됐다. 복수의 현지 매체에 따르면, 롱의 부상 정도는 단순하지 않으며 정규리그 개막전 출전까지도 불확실해졌다. 이에 따라 WBC 출전에도 물음표가 붙었다.롱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에 위치한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 스프링 트레이닝 캠프지인 슬로언 파크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와 벌인 연습 경기 도중 부상을 당했다. 1루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4회 초 유격수의 다소 엇나간 송구를 받다가 상대 주자와 충돌했다. 미트를 착용한 왼손을 부여잡은 채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스러워했다.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롱의 부상은 팔꿈치 염좌다. 시카고 선타임스의 매디 리 기자에 따르면 롱은 회복 기간 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거로 예상되며 정규 시즌 개막전에 출전할 수 있을지 아직 미지수다. 대만 현지 매체 CNA는 22일 '컵스 구단은 23일 롱의 부상 정도가 WBC 출전에 영향을 미칠지 여부를 평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대만 입장에서는 날벼락이다. 애초 롱은 27일 대만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번 부상으로 계획대로 진행할 수 있을지 불확실해졌다. WBC 선수 선발 특별 규정에 따라, 롱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외야수 스튜어트 페어차일드와 함께 '대만계 미국인' 선수로 대만 야구대표팀에 합류했다.2002년생 우투우타 유틸리티 플레이어인 조나단 롱은 컵스에서 촉망받는 유망주다. 지난 시즌 컵스 산하 트리플A(AAA) 아이오와 컵스에서 14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5 157안타 20홈런 9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83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트리플A에 처음 올라갔으며, 아직 MLB 경력은 없다. 마이너리그 통산 홈런 기록은 44개.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22 13:51
프로야구

출산 휴가도 포기한 LG 복덩이 "KBO리그 4년 차, 올해 컨디션이 가장 좋다"

KBO리그에서 4번째 시즌을 앞둔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33)이 "한국에서 뛴 이후 컨디션이 가장 좋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 참가 중인 오스틴은 "지난해 성적이 만족스럽지 않아 비시즌에 많이 노력했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팬들을 다시 만나는 날이 기대된다"고 웃었다. 오스틴은 LG의 '외국인 타자 잔혹사'를 깨트린 복덩이다. LG 외국인 타자 중 세 시즌을 풀 타임을 뛴 선수는 그가 유일하다. LG 유니폼을 처음 입은 2023년 139경기에서 타율 0.313 23홈런 95타점을 기록하며 구단 외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골든글러브(1루수 부문)를 품에 안았다. 이듬해에는 LG 선수 최초로 타점왕(132개)에 올랐고, 구단 최초 타율 3할-30홈런-100타점을 달성했다. 외국인 선수로는 2019년 두산 베어스 조쉬 린드블럼 이후 5년 만에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참가, 박수받았다. 지난해에는 옆구리 부상으로 한 달간 이탈했음에도 타율 0.313 31홈런 95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는 0.988로 전체 3위였고, 구단 역사상 최초로 3년 연속 20홈런을 돌파한 선수로 기록됐다. 총액 170만달러(24억 6000만원)에 재계약한 오스틴은 "LG는 나에게 두 번째 가족과도 같은 존재"라며 "인생에서도, 야구에서도 매우 특별한 관계라고 생각한다. 정말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사람들"이라고 반겼다. 오스틴이 LG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얻는 이유 중 한 가지는 팀을 생각하는 마음이 크기 때문이다. 오스틴은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아내의 둘째 출산에 맞춰 미국행을 고민했지만, 팀을 위해 이를 포기했다. 출산 휴가를 떠나는 대신 이천에서 한국시리즈(KS)를 대비한 합숙 훈련에 참가했다. 오스틴은 "아내의 출삼을 함께하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 그래서 딸을 처음 만났을 때는 여러 감정이 교차했다. 하지만 한국시리즈 챔피언으로 집으로 돌아가 그 시간 또한 의미 있었다. 두 아이를 돌보는 아내가 자랑스럽다"며 "비시즌에는 세 살 아들과 갓 태어난 딸을 돌보며 '아빠 직업'에 충실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부상으로 100% 컨디션으로 한국시리즈에 나서지 못한 만큼 새 시즌에는 "건강하게 한 시즌을 치르고 싶다. KBO 통산 100홈런까지 14개가 남은 것을 알고 있다. 그 홈런이 팀 승리에 도움이 될 때 비로소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야구는 팀 스포츠다. 개인 타이틀에 전혀 욕심이 없다"며 "다시 한 번 우승하는 것이 내 목표이다. 지금의 선수단과 함께라면 매 시즌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특히 이번 캠프는 예년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다. 선수들이 더 많이 노력하고 있다. 젊은 선수들이 매일 빠짐없이 훈련에 참여해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고 말했다. 오스틴은 더그아웃의 리더 역할을 자처한다. 그는 "내 역할은 팀에서 신뢰를 주는 베테랑이자 리더가 되는 것"이라면서 "외국인 선수로서 가장 우선하는 것은 출루하고 주자를 불러들이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모범적인 모습으로, 언젠가 해외 무대를 꿈꾸는 젊은 선수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내 가족에게도 따뜻한 관심을 가져줘 감사하다. 우리 가족도 한국으로 돌아가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잠실에서 다시 만날 날을 생각하면 설렌다"고 덧붙였다. 이형석 기자 2026.02.21 12:53
프로야구

150㎞/h 파이어볼러에서 타자 전향한 '4번타자' LG 추세현, 홈런으로 눈도장 '쾅'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한 LG 트윈스 추세현(20)이 스프링캠프 첫 실전 경기에서 파워를 과시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입단 2년 차 추세현은 지난 2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스코츠데일 인디언 스쿨 파크 야구장에서 8이닝 자체 청백전(미니게임)에 백팀(원정팀) 4번 타자로 나와 5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번 캠프 첫 청백전에서 홈런포를 터뜨리며 타자 전향을 확실하게 알렸다. 추세현이 원정팀 4번 타자로 출장해 이정용을 상대로 홈런을 때렸다. 추세현은 "첫 타구가 잘 맞았는데 수비에 잡혀 조금 아쉬웠지만 연습 때 하던 대로 하려고 했다. 공을 끝까지 보고 공 궤적에 맞춰 스윙하려 했던 것이 좋은 타구가 나왔다"고 돌아봤다. 이어 "어제 경기가 (경기 도중 우천으로) 취소됐지만, 처음에 안타를 치면서 감이 좋았을 때 경기가 끝났다. 오늘도 비슷하게 쳐야겠다고 생각하고 나왔다"며 "수비에서는 상대가 선배님이다 보니 새롭고, 재밌었다"고 말했다.추세현은 202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LG 2라운드 20순위로 뽑혔다. 고교 시절 주로 내야수로 뛰었지만, LG는 최고 시속 153㎞의 빠른 공을 던진 그의 어깨를 주목했다. 경기상업고 3학년 때 타자로 24경기를 뛰며 타율 0.295(23안타) 2홈런 13타점 10도루를 기록했고, 투수로는 8경기(9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4.00 탈삼진 9개를 기록했다.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건 비교적 늦었지만 시속 150㎞ 이상의 강속구를 구사해 투수 육성 계획을 세웠다. 추세현은 드래프트 직후 마무리 캠프에 배트까지 챙길 만큼 타석에 들어서는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지난해 퓨처스리그 4경기에서 2와 3분의 2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6.75로 부진했고 부상까지 겹쳐, 구단과 상의 끝에 타자 전향을 결정했다. 신인으로 처음 참가한 지난해 스프링캠프에 투수로 이름을 올렸던 그는 이번에는 배트를 들고 선배들과 훈련하고 있다. 염경엽 LG 감독은 스프링캠프에서 추세현에 대해 "분명히 투수로서도 욕심이 나는 선수고, 본인이 원해서 전향했지만 타격을 보면 야수 추세현도 분명히 가치가 있다. 그래서 올해 당장 팀에 큰 도움이 되기보다는 내년 내후년에 분명히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로 성장시키기 위해서 캠프에 데려왔다"고 말했다.추세현은 "야수로 전향한 만큼 선배들의 플레이와 준비 과정을 가까이에서 보며 배우고 싶다. 운동 능력에는 자신이 있기 때문에 캠프에서 많은 걸 보고 배우면서 경험을 쌓으라는 의미로 기회를 주셨다고 생각한다"고 감사해했다. 이어 "선배들과 확실히 차이 있다. 나는 이제 만들어가는 단계라 힘의 차이도 느낀다. 그래도 (웨이트 트레이닝 때) 같은 무게를 들더라도 내 힘이 닿는 범위 안에서는 끝까지 해보려고 한다"고 다짐했다. 추세현은 야수 전향 후 준비 과정에 대해 "재활과 병행하던 시기였지만, 야간 훈련 때마다 핸들링, 캐치, 스텝 같은 수비 기본기를 반복했다. 재활이 끝난 뒤에도 수비와 타격 훈련을 많이 하면서 경기 뛸 수 있는 몸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며 "야수 막내여서 좋다. 내가 부지런하면 더 많이 배울 수 있고, 실력도 더 많이 향상할 수 있다"고 웃었다. 추세현의 올해 목표는 1군 데뷔다. 그는 "1군에서 다양한 역할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기회가 온 포지션에서 확실한 강점을 보여주고 싶다"고 힘찬 각오를 다졌다. 이형석 기자 2026.02.21 08:23
프로야구

홈런 쾅! 장타 쾅! '2번 안현민+3번 김도영' 조합 미쳤다, "컨디션 좋으면 더 좋은 시너지 나올 것"

안현민과 김도영이 나란히 붙었다. 그리고 나란히 장타를 때려냈다. 첫 연습경기부터 두 핵심 기대주들이 펄펄 날았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야구 대표팀은 20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에 위치한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서 3-4로 패했다. 이날 대표팀의 2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안현민은 첫 타석부터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1회 삼성 선발 최원태의 공을 받아쳐 중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연습경기지만, 지난해 11월 K-베이스볼 시리즈 한일전 2경기 연속 홈런까지 합하면 평가전 3경기 연속 홈런이었다.바로 다음 타석에 들어선 김도영도 장타를 생산했다. 이날 3번·지명타자로 출전한 김도영은 최원태 높은 공을 당겨쳐 좌익선상을 따라 흘러가는 2루타를 쳐냈다. 두 2003년생 타자가 붙어 나왔을 때의 시너지 효과를 제대로 드러낸 장면이었다. 경기 후 안현민은 KBO와 인터뷰에서 "첫 경기인데 둘 다 나쁘지 않은 활약한 것 같다. 컨디션이 올라오고 최고의 컨디션이 되면 더 좋은 시너지가 나지 않을까"라며 김도영과의 조합을 기대했다. 류지현 감독은 "안현민과 박해민, 박동원의 타격 컨디션이 좋았다"며 "앞으로 연습경기가 7경기 남아있는데 연결 상황을 고려해 어떤 조합이 좋은지 계속 지켜볼 것이다. 컨디션 좋은 선수들이 앞에 타선에 있지 않을까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류지현 감독은 지난해 11월부터 안현민을 '강한 2번타자'로 배치할 것을 시사했다. 당시 류 감독은 "올 시즌(2025년) 가장 정확한 타격을 하는 선수였다. 좋은 기억들도 있지만, wRC+(조정득점생산력)를 더 높게 봤다. 타순이 앞쪽에 형성이 되면 득점 생산하는 데 있어 더 좋을 거라는 계산을 했다"라고 말했다. 야구 통계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안현민의 지난해 wRC+는 182.7로, 2위 오스틴(LG 트윈스·171.6) 3위 송성문(키움 히어로즈·164.1)보다 높았다. 김도영도 3번 타순이 어색하지 않다. 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던 2024년 그는 소속팀 KIA 타이거즈에서 3번 타자로 360타석을 소화, 타율 0.341, 24홈런, 73타점의 맹타를 휘두른 바 있다. '2번 안현민'과 붙는다면 공격력은 배가 될 전망이다. 대표팀은 21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와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두 번째 평가전에서도 또다른 조합으로 실험에 나설 예정이지만, 2번 안현민-3번 김도영의 조합은 크게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류지현 감독은 21일 두 번째 평가전 선발 투수로 류현진을 낙점했다. 윤승재 기자 2026.02.2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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