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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채정안의 반사판 피부 비결, 폴라(POLA) B.A 로션과 B.A 페이셜 밀크로 항당화 관리

프레스티지 뷰티 브랜드 폴라(POLA)의 B.A 라인이 배우 채정안의 항당화 스킨케어 제품으로 소개됐다. 지난 11일 채정안의 유튜브 채널 '채정안 TV'에서 당(糖) 노화를 효과적으로 케어할 수 있는 스킨케어 제품으로 폴라의 B.A 로션과 B.A 페이셜 밀크가 소개됐다. 영상에서 채정안은 당화 케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항당화 케어와 동시에 피부의 첫 결과 광채를 잡아주는 아이템으로 폴라의 B.A 라인을 추천한다"고 언급했다. 채정안은 "약 2주 동안 B.A 라인으로 항당화 케어를 진행하면서 피부 톤과 광채 변화를 실감했다"고 밝혔다. 폴라의 B.A 라인은 독자 성분 YAC 추출물, EG 클리어 추출물이 함유되어 있다. 이 성분은 피부의 유연성을 떨어뜨리고 피부 톤을 칙칙하게 만드는 당 노화의 원인 AGEs(최종당화산물)가 생성되는 것을 막아 콜라겐 손상을 방지한다. 여기에 제품에 함유된 핵심 성분 'BA 코어 엑기스'가 피부 본연의 잠재력을 깨워 피부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건강한 윤광을 완성한다.채정안은 B.A 라인의 제품 중에서도 피부의 첫 결을 잡아주는 B.A 로션과 은은한 광채가 맴도는 광채 에센스 B.A 페이셜 밀크를 추천했다. B.A 로션은 스킨케어 첫 단계에서 피부 결을 정돈하고 피부 컨디션을 깨워 다음 단계의 스킨케어 성분이 잘 흡수될 수 있도록 돕는 부스팅 에센스다. 채정안은 B.A 로션으로 피부의 수분 탄력을 채우고 난 다음 B.A 페이셜 밀크 사용을 적극 추천했다. 영상에서 채정안은 "이 제품을 사용하고 나서 마치 반사판을 들고 다니는 것처럼 피부가 좋아졌다"고 말했다. B.A 페이셜 밀크는 촉촉한 오일 성분이 함유되어 약 14일간 꾸준히 발랐을 때 피부가 맑고 투명해지면서 부드럽게 빛나는 광채를 실감할 수 있다.피부 당화란 혈당 상승 및 과도한 당 섭취로 피부에 남아있는 당 성분이 단백질과 만나면서 AGEs(최종당화산물)을 생성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렇게 생성된 AGEs는 피부 탄력의 핵심인 콜라겐과 결합해 피부를 딱딱하고 칙칙하게 만든다. 폴라는 이러한 피부 당 노화에 주목해 40년간 지속적으로 항당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7세대로 리뉴얼된 폴라의 B.A 라인은 40년에 걸친 안티에이이징 연구의 정수를 담아, 보습과 광채, 당 노화 케어를 하나로 아우르는 멀티 에이징 케어 솔루션을 제공한다. 'B.A 로션'과 'B.A 페이셜 밀크'는 폴라의 공식 홈페이지 및 백화점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만날 수 있다. 2025.12.12 14:00
산업

"바인가요? 아니요, 정육점입니다만 고객님" 하우스오브신세계청담 '트웰브' 가보니

신세계백화점의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공간 ‘하우스오브신세계’가 청담에 문을 열었다. 청담동 톱티어 슈퍼마켓으로 불렸던 SSG푸드마켓 청담을 전면 리뉴얼한 뒤 강남점과 본점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인 공간이다. 하우스오브신세계의 핵심은 고객과 셀러 간의 ‘깊이 있는 소통과 체험’이다. 특히 지하 1층에 공개한 식품관 ‘트웰브’와 1층에 화이트 리쿼 전문 매장 ‘클리어’에서는 하우스오브신세계 청담만의 감도 높은 큐레이션과 서비스를 엿볼 수 있었다. 전문가와 ‘온도’가 담긴 대화“아홉 살 자녀분이 식감에 예민하군요. 그렇다면 여물한우 안심은 어떨까요? 마블링 층이 얇고 연해서 아마 자녀분이 접근하기에 좋을 겁니다.”10일 오후 하우스오브신세계 청담의 식품관 트웰브의 정육코너에 다가가자 직원이 다가와 눈인사를 건넸다. 가지런하게 정돈된 각종 고기 앞에서 “초등학교 2학년 딸이 고기 씹는 걸 싫어한다”며 망설이자, 축산업 경력 12년 차의 ‘베테랑’ 전승표 사원이 조언을 건넸다.“여물한우는 우리네 옛 쇠죽을 먹여 키운 소로, 이곳 트웰브에만 공급되는 감칠맛이 장점인 특별한 한우입니다. 식감이 부드러운데다가 느끼하지 않아서 입맛이 예민한 자녀분께 잘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그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시선을 돌리자 큼지막한 붉은 선홍색 한우 덩어리가 눈에 들어왔다. “원하시는 식감과 풍미를 살릴 수 있도록 결과 두께를 조율해 잘라드릴 수 있습니다.”가격표에 적힌 가격은 100g당 1만9800원. 결코 싼 가격은 아니지만 사지 않을 도리가 없어 보였다. 이 세상에서 내 자식 입에 들어가는 고기를 두고 식감까지 고민해주는 정육점은 좀처럼 만나기 힘들기 때문이다. “정육 코너가 아니라 스타벅스 리저브드 매장에서 바리스타의 설명을 듣는 느낌이다”고 하자 직원이 환하게 웃었다.감탄할 부분은 더 있었다. 식재료를 마치 패션 상품처럼 색깔별로 정리한 방식이었다. 트웰브는 ‘패션 매거진 같은 식품관’을 표방한 첫 매장이다. 대표 상품을 별도 진열하고 상품의 색상과 소재가 시각적으로 눈에 띄게 배치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정갈하게 분류된 각종 과일과 채소 쇼케이스, 농산물의 이력을 섬세하게 적어놓은 헤리티지 농산물 코너를 바라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느낌이었다. 진열대도 의류 매장에서 사용하는 메탈·목재 소재를 도입해 식품관인지 패션몰인지 헷갈릴 정도였다.식품관 명칭은 숫자 12에서 착안했다. 숫자 12는 동서양에서 ‘완벽한 숫자’를 의미한다. 트웰브 역시 열두 달 동안 완벽한 먹거리를 소비자들에게 전하겠다는 뜻을 담았다.큐레이션 받은 식품을 잔뜩 사더라도 무거운 짐을 들어야 할 걱정은 덜었다. 트웰브 측은 “당일 구매한 상품은 압구정동·청담동·신사동·삼성동·논현동 등에 근거리 배송을 실시하고 있다”며 “무거운 짐을 주차장 및 출구까지 들어드리는 포터 서비스도 제공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 발 빠른 감도남다른 감도는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왔다. 특히 패션·주류·다이닝 등 취향을 큐레이션하는 공간으로 채워진 1층은 신세계의 방향성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었다.화이트 리쿼 전문 매장 ‘클리어’가 대표적이었다. 클리어는 최근 MZ세대가 레드와인보다 넘김이 편한 화이트와인과 샴페인을 선호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오픈한 공간이다. 주류 레드와인은 과감하게 내려놓고, 이 세상의 맛있는 화이트 리쿼를 모두 모아놓으며 ‘힙한’ 리쿼 숍을 완성했다. 이 밖에도 클리어는 일본 3대 사케인 지콘을 구비하는 등 150종의 프리미엄 니혼슈를 갖추며 트렌디한 감성을 갖췄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매장에 소믈리에가 상주해 언제든 고객의 취향에 맞는 설명과 큐레이션이 가능하다”고 전했다.클리어 매장 벽면에 숨겨진 히든 다이닝 레스토랑 ‘모노로그’도 돋보였다. 저녁에 고급 가이세키 요리를 100% 예약제로 선보이는 공간으로, U자형 테이블에 8개의 좌석만 마련됐다. 1인당 35만원에 달하지만, 예약이 1월까지 다 찼다는 전언이다. 모노로그는 트웰브를 통해 주요 식자재를 공급받는다. 고객은 문 너머 클리어에서 와인이나 샴페인, 사케를 큐레이션 받아 모노로그에서 페어링할 수도 있다. 모든 경험이 하우스오브신세계 청담 내부를 거치며 시너지를 내는 구조였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생활담당 상무는 “소비자들이 더 편안하고 풍요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12.12 09:06
해외축구

이재성-옌스 88분 맞대결→석패한 마인츠, 최하위 탈출 실패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이재성(마인츠)이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와 선발 맞대결을 벌였으나 팀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마인츠는 6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MEWA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분데스리가 13라운드서 묀헨글라트바흐에 0-1로 졌다. 후반 13분 자책골을 내준 뒤 마지막까지 만회하지 못했다.리그 9패(1승3무)째를 기록한 마인츠는 순위표 가장 하단의 18위(승점 6)를 지켰다. 마인츠는 최근 2연패를 포함해 리그 연속 무승 기록을 9경기(2무7패)로 늘렸다. 마인츠는 지난 9월 아우크스부르크 승리 이후 부진의 늪에 빠졌다. 시즌을 함께한 보 헤릭센 감독과도 결별했지만, 여전히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분데스리가에선 17~18위가 자동 강등되며, 16위는 분데스리가2(2부리그) 팀과의 승강 플레이오프(PO)를 거쳐 잔류 여부를 가려야 한다. 마인츠는 안정권인 15위 볼프스부르크(승점 9)에 승점 3점 뒤져 있다. 볼프스부르크는 한 경기 덜 치른 상태다.한편 묀헨글라트바흐는 최근 리그 5경기 무패(4승1무)를 질주하며 9위(승점 16)가 됐다.이날 대표팀 미드필더 이재성과 카스트로프는 나란히 선발 출전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재성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 88분을 소화한 뒤 가와사키 소타(일본)와 교체됐다. 오른 측면을 맡은 카스트로프는 후반 추가시간 중 임무를 마쳤다.홈팀 마인츠는 첫 45분 동안 단 1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비슷한 점유율은 유지했으나, 묀헨글라트바흐가 연거푸 박스 안 슈팅을 노리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원정팀 입장에선 많은 슈팅에도 유효타를 1차례밖에 기록하지 못한 게 아쉬움이었다. 팽팽했던 흐름은 자책골로 무너졌다. 후반 13분 묀헨글라트바흐의 코너킥 공격 중 하리스 타보코비치의 헤더가 대니 다 코스타의 몸을 맞고 들어갔다. 공식 기록은 자책골. 앞서 카스트로프는 직접 슈팅으로 코너킥을 이끌었는데, 이것이 득점으로 마무리됐다.마인츠는 이후 동점을 노리기 위해 공격에 매진했지만, 끝내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이재성은 이날 88분 동안 패스 성공률 82%(27/33) 키 패스 2회, 빅 찬스 생성 1회, 슈팅 2회, 태클 3회, 클리어링 4회, 가로채기 3회, 볼 경합 승리 6회 등을 기록했다.카스트로프는 패스 성공률 72%(21/29) 키 패스 2회, 유효 슈팅 2회, 드리블 성공 2회, 태클 성공 4회, 클리어링 5회, 가로채기 2회, 볼 경합 승리 9회 등을 올렸다.김우중 기자 2025.12.06 12:01
e스포츠(게임)

컴투스 '서머너즈 워: 러쉬', 신규 소환수 '세이메이' 추가

컴투스는 키우기 디펜스 RPG '서머너즈 워: 러쉬'가 신규 소환수 '세이메이' 추가를 포함한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새롭게 등장한 레전드 등급 소환수 세이메이는 '서머너즈 워' IP의 인기 캐릭터인 빛 속성 음양사다. 치명타 공격 시 원거리형 아군의 강타 성능을 강화한다. 일정 횟수 이상 한 대상을 공격하면 면역을 해제하고 피해를 증가시키는 등 전투 흐름을 유리하게 만드는 기술을 사용한다.초보 및 복귀 유저를 위한 미션형 이벤트 '입문자의 수련'도 열린다. 스테이지 클리어, 마법구 사용, 소환수 레벨업, 용의 둥지 플레이 등으로 입문자가 자연스럽게 게임 구조를 익힐 수 있으며, 미션을 완료하면 소환수·크리쳐 소환권, 골드, 마나석, 마법구 등 성장에 도움이 되는 각종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콘텐츠 볼륨도 넓혔다. 소환수 최대 레벨을 기존 80에서 85로 상향해 소환수 성장과 전투 배치를 보다 세밀하게 구성할 수 있게 했으며, 필드 스테이지는 기존 1만6400에서 1만7200단계로, 천공섬 방어전은 챕터 29까지 확대했다.던전은 900단계, 시험의 탑은 2000층까지 넓혔다. 훈련 강화, 수호 강화, 장비 슬롯 강화 등 핵심 성장 레벨도 상향 조정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2.03 14:38
해외축구

“환상적인 득점” 백승호 4호 골 조명한 현지 매체…사령탑도 만족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백승호(28·버밍엄 시티)가 호쾌한 중거리 슈팅으로 리그 4호 골을 터뜨린 뒤 현지 매체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버밍엄은 2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세인트앤드루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왓퍼드와의 2025~26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18라운드 홈경기서 2-1로 이겼다. 버밍엄은 3경기 연속 무패(2승1무) 상승세를 타며 리그 7위(승점 28)가 됐다.지난달 불의의 어깨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던 미드필더 백승호가 복귀 뒤 첫 득점을 신고했다. 11월 A매치를 건너뛴 그는 27일 웨스트 브로미치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건재함을 알렸다. 그리고 이날 호쾌한 득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백승호의 득점 장면은 팀이 0-0으로 맞선 전반 31분에 나왔다. 그는 하프라인을 넘어 압박을 시도한 뒤 태클에 성공해 소유권을 가져왔다. 공을 몰고 아크 정면까지 전진한 그는 오른발 슈팅으로 이어가 상대의 골망을 흔들었다. 백승호의 리그 4호 골.기세를 탄 버밍엄은 전반 43분 더마레이 그레이의 추가 골에 힘입어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버밍엄은 이후 상대에 1골을 내줬으나, 수비 집중력에서 앞서며 승점 3을 가져왔다. 플레이오프 진출권인 6위와 격차는 단 승점 1점이다. 크리스 데이비스 버밍엄 감독은 경기 뒤 BBC 라디오를 통해 “매우 큰 승리”라며 “왓퍼드는 매우 강한 팀이고, 수준 높은 선수가 있다. 하지만 전반에는 우리가 훨씬 좋은 팀이었다”라고 기뻐했다. 같은 날 버밍엄 소식을 다루는 ‘버밍엄 메일’은 백승호의 활약에 주목했다. 매체는 “백승호가 멋진 득점으로 리드를 가져갔다. 그는 태클로 공을 따낸 뒤 전진했고, 구석으로 강하게 때려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환상적인 골”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그에게 평점 8점을 주며 “선제골 장면에서 투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퀄리티도 부족하지 않았다”라고 조명했다.BBC 역시 “백승호가 박스 밖에서 선제골을 넣었고, 그레이가 멋진 슈팅으로 추가 골을 터뜨리며 완전히 주도권을 잡았다”고 했다.한편 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백승호는 이날 90분 동안 패스 성공률 86%(31/36), 키 패스 1회, 공격 지역 패스 4회, 태클 성공 2회, 클리어링 3회, 볼 경합 승리 4회, 피 파울 2회 등을 기록했다.김우중 기자 2025.12.02 16:40
해외축구

‘부상 털었다’ 버밍엄 백승호, 리그 4호 골…팀은 3경기 무패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백승호(28·버밍엄 시티)가 어깨 부상을 털어내고 리그 4호 골을 터뜨렸다.버밍엄은 2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세인트앤드루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왓퍼드와 2025~26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18라운드 홈경기서 2-1로 이겼다. 버밍엄은 3경기 연속 무패(2승1무) 상승세를 타며 7위(승점 28)가 됐다.미드필더 백승호는 선발 출전해 이날 경기 선제골을 터뜨렸다. 0-0으로 맞선 전반 31분, 상대 진영에서 과감한 태클로 공을 따낸 그는 아크 정면까지 드리블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버밍엄은 이후 더마레이 그레이의 추가 골로 리드를 잡았다. 후반에 1골을 내줬지만, 리드를 지켜 승전고를 울렸다.백승호는 지난달 9일 미들즈브러와의 리그 15라운드 원정경기서 선발 출전했다가 공중볼 경합 중 어깨를 다쳐 조기에 그라운드를 떠난 바 있다. 어깨 부상 여파로 11월 A매치 기간 대표팀에서도 낙마했다. 부상 회복에 집중한 그는 지난달 27일 웨스트 브로미치와의 경기서 풀타임 소화하며 복귀를 알렸고, 이날 선제골까지 터뜨리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굵은 빗줄기 속 선제골을 터뜨리는 그는 무릎으로 슬라이딩하는 세리머니를 펼치며 기쁨을 만끽했다.버밍엄 소식을 다루는 ‘버밍엄 라이브’는 이날 백승호에게 평점 8점을 주며 “버밍엄의 8번(백승호)이 선보인 선제골 장면에는 투쟁적인 활약이 있었고, 퀄리티는 부족하지 않았다”며 박수를 보냈다.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백승호는 이날 90분 동안 패스 성공률 86%(31/36), 키 패스 1회, 공격 지역 패스 4회, 태클 성공 2회, 클리어링 3회, 볼 경합 승리 4회, 피 파울 2회 등을 기록했다.백승호의 시즌 기록은 공식전 19경기 4골이 됐다. 그는 리그에서만 4골을 기록 중이다.김우중 기자 2025.12.02 07:47
프로축구

[오피셜] '인천 6명' K리그2 시즌 베스트11 장악…PO까지 오른 성남도 3명 배출

K리그2 우승팀 인천 유나이티드가 2025시즌 베스트11을 장악했다.프로축구연맹은 1일 하나은행 K리그1 2025 대상 시상식 베스트11을 먼저 발표했다. 본 행사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서대문구의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다.인천이 총 11명 중 6명, K리그2 플레이오프(PO)까지 오른 성남FC가 3명, 전남 드래곤즈와 서울 이랜드가 각각 1명씩 배출했다.골키퍼 자리를 차지한 민성준(인천)은 개인 통산 첫 베스트11에 선정됐다. 민성준은 올 시즌 리그 31경기에 출전해 25실점을 기록하며 경기당 0.8골만 허용, 인천의 K리그2 최소 실점에 크게 기여했다. 아울러 민성준은 리그 최다 클린시트 15회를 기록하며 인천의 K리그2 우승과 승격을 이끌었다. 수비수 부문에는 이주용, 김건희(이상 인천), 베니시오, 신재원(이상 성남)이 이름을 올렸다.이주용은 올 시즌 36경기에 출전해 인천의 측면 수비를 책임졌고, 5도움을 기록하며 공격에서도 활약했다. 이주용은 팀 내 최다 태클 성공(31회)으로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였고, 올 시즌 K리그2 에서 크로스를 100회 이상 기록한 수비수 중 가장 높은 성공률(32.8%)을 보여주는 등 다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그 결과 이주용은 인천의 우승과 개인 통산 첫 베스트11에 선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2002년생 수비수 김건희는 프로 3년 차인 올 시즌, 전 경기 전 시간 출전하며 인천의 중앙 수비를 책임졌다. 김건희는 K리그2 선수 중 수비지역 태클 성공 2위(21회), 공중볼 경합 성공 3위(176회)에 오르는 등 리그 최상위권 수비력을 선보였다. 특히 라운드 베스트11에 12회 선정되며 인천의 리그 최소 실점과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성남 베니시오는 올 시즌 충북청주에서 이적하자마자 32경기에 출전하며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베니시오는 팀 내 최다 클리어(116회)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였고, 2골을 기록하며 공격에도 기여했다. 베니시오는 중앙 수비수로서 강력한 대인 수비와 공격 전개 시 뛰어난 빌드업 능력을 보여주며, 성남의 극적인 준플레이오프 진출에도 크게 힘을 보탰다.성남 측면 수비수 신재원은 올 시즌 정규 라운드에서 단 1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출전하는 강철 체력을 선보였다. 또한, 폭발적인 순간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을 바탕으로 K리그2 선수 중 최다 크로스 시도(323회)와 크로스 성공(69회)을 기록했고, 최다 도움 3위(9개)에 올랐다. 신재원은 시즌 내내 꾸준한 활약으로 라운드 베스트11에 7차례 이름을 올렸으며, 개인 통산 처음으로 베스트11 선정의 영광을 누리게 됐다. 미드필더 부문에는 제르소, 이명주(이상 인천), 발디비아(전남), 에울레르(서울 이랜드)가 뽑혔다.제르소는 감독 13표, 주장 10표, 미디어 115표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올 시즌 제르소는 37경기에 출전해 12골 10도움을 기록했고, 라운드 베스트11 10회, 라운드 MVP 2회 선정 등 시즌 내내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제르소는 이번 K리그2 베스트11 수상으로 2023년 K리그1 베스트11에 이어 K리그 1, 2 모두에서 베스트11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전남 발디비아는 올 시즌 32경기에 출전해 16골 9도움을 올리며 K리그2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발디비아는 2023시즌 14골, 2024시즌 12골에 이어 이번 시즌 16골을 터뜨리며 K리그 데뷔 후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또한, K리그2에서 보낸 세 시즌 모두 베스트11에 선정되는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인천 주장 이명주는 이번 시즌 34경기에 출전해 2골 3도움을 기록하며 꾸준히 활약했다. 이명주는 K리그2 전체 선수 중 공격지역 차단 2위(숫자), 팀 내에서는 중앙지역 태클 성공 1위(숫자), 중앙지역 인터셉트 2위(숫자)를 기록하는 등 수비 지표 부가데이터에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명주는 시즌 내내 많은 활동량으로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하며 인천의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이명주는 2013시즌 K리그1 포항, 2018년 K리그2 아산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 시즌 베스트11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에울레르는 올 시즌 서울 이랜드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하자마자 37경기에 출전해 12골 11도움을 기록하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그 결과 K리그2 최다 도움상과 팀 내 득점 1위를 차지했고, 시즌 MVP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에울레르는 최다 도움상 수상자답게 리그 최다 키패스(66회)를 기록하며 동료들에게 결정적인 기회를 여러 차례 제공했고, 라운드 베스트11에 8회 선정되며 서울 이랜드를 K리그2 준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공격수 부문에는 득점 1, 2위인 무고사(인천)와 후이즈(성남)가 선정됐다.인천 무고사는 이번 시즌 35경기에 출전해 20골 3도움을 기록하는 날카로운 득점력을 선보였다. 지난 시즌 K리그1 최다득점상에 이어 올 시즌 K리그2 최다득점상을 수상하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인천 우승의 주역 무고사는 시즌 내내 활약하며 라운드 베스트11 8회, 라운드 MVP에 1회 선정됐고, 시즌 베스트11 공격수 부문까지 이름을 올렸다. 성남 후이즈는 강력한 헤더와 정확한 슈팅 능력을 보유한 공격수로, 이번 시즌 38경기에서 17골 2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최다 득점 2위에 올랐다. 특히 후이즈는 슈팅 88개 중 44개를 유효슈팅으로 연결하며 50%의 유효슈팅률을 기록했고, 순도 높은 공격력을 바탕으로 시즌 막판 성남의 극적인 K리그2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김희웅 기자 2025.12.01 10:00
산업

하이트진로, '필라이트' 누적 판매 26억캔 돌파

하이트진로는 국내 발포주 1위 브랜드 ‘필라이트’의 누적 판매량이 26억캔(11월 4일 350ml 캔 기준)을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필라이트는 가정 주류시장에서 가성비와 품질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국내 발포주 시장에서 ‘필라이트’는 2위 브랜드와 3.8배 이상의 판매 격차를 보이며 1위를 기록했다. 전년도 3.4배에서 격차가 더욱 확대됐으며, 특히 대형마트에서는 격차가 4배까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필라이트는 개인슈퍼, 편의점, 대형마트, 조합마트, 체인슈퍼 등 유통채널에서 발포주 중 판매량 1위를 유지하며 전 채널에서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성장 배경에는 지난 4월 출시한 ‘필라이트 클리어’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에 있다. ‘필라이트 클리어’는 하이트진로의 독자적인 ‘슈퍼 클리어 공법’을 적용해 깨끗하고 깔끔한 맛을 구현한 제품으로, 실버 캔과 클리어 블루 컬러를 조합해 청량한 이미지를 강조했다.특히 고물가 시대, 기능은 유사하지만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듀프(dupe) 제품’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커지면서 ‘필라이트 클리어’의 깔끔한 목넘김과 뛰어난 가성비가 주목받고 있다는 평가다.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전무는 “필라이트 클리어의 상승세를 고려할 때, 올해 안에 필라이트가 발포주 시장 1∙2위를 모두 차지하며 상위권 구도를 재편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앞으로도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발포주 No.1 브랜드로서 리더십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1.24 14:56
스포츠일반

안세영, 와르다니 꺾고 호주 오픈 우승...여자단식 '최초' 단일시즌 10승 달성

'셔틀콕 여제' 안세영(23·삼성생명)이 여자단식 단일시즌 최다 우승 신기록을 경신했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여자단식 랭킹 1위 안세영은 23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2025 호주 오픈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7위 푸르티 쿠사마 와르다니(인도네시아)를 게임 스코어 2-0(21-16, 21-14)으로 꺾었다. 앞서 3번 승부에서 와르다니에게 모두 승리했던 안세영은 4번째 맞대결에서도 공격과 수비 모두 한 수 위 기량을 보여줬다. 안세영은 셔나 리(뉴질랜드)와의 32강전부터 와르다니와의 결승전까지 호주 오픈에서 치른 5경기에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았다. 10실점 이상은 미나미 스이즈와의 8강전 1게임, 결승전 1·2게임뿐이었다. '퍼펙트' 레이스로 2022년 이후 3년 만에 이 대회(호주 오픈) 정상에 올랐다.안세영은 지난달 26일 프랑스 렌에서 열린 파리 오픈에서 랭킹 2위 왕즈이를 꺾고 올 시즌 9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2023시즌 자신이 세운 BWF 여자단식 단일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상금과 랭킹 포인트가 가장 높은 '슈퍼 1000' 대회에서만 트로피 3개(말레이시아·전영·인도네시아)를 수집했다. 그리고 안세영은 이날(23일) 호주 오픈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여자단식 선수 최초로 단일시즌 두 자릿수 승수를 거둔 선수가 됐다. 1게임 4연속 득점하며 기선을 제압한 안세영은 4-0에서 상대 헤어핀을 막다가 왼쪽 무릎이 쓸리며 주춤했다. 이후 한동안 수비력과 하이클리어 정확도가 떨어졌고 역전까지 허용했다. 안세영은 위기에서 더 공격적으로 나섰다. 12-13에서 강한 대각선 하프 스매싱으로 상대 리턴을 흔든 뒤 네트 앞으로 쇄도해 푸시로 동점을 만들었다. '헤어핀 공방전'에서 실점하며 15-16으로 밀린 상황에서도 이어진 상황에서 연속으로 점프 스매싱을 시도해 득점했다. 강공으로 나선 안세영은 16-16에서 연속 5득점하며 1게임을 마무리 했다. 20-16에서는 와르다니의 스매싱을 더 강하게 받아쳐 장내 탄성을 자아냈다. 안세영은 2게임 7-5에서 직선 드롭샷, 8-6 메가 랠리에서는 상대 키를 넘기는 절묘한 공격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하지만 6-9에서 갑자기 흔들리며 연속 4점을 내주고 역전 당했다. 1세트와 흡사한 경기 흐름. 안세영은 다시 한번 저력을 발휘했다. 9-10에서 상대 범실을 유도했고, 10-10에서도 포인트를 냈다. 11-10에서는 상대 드롭샷을 바로 직선 스매싱으로 연결해 연속 득점을 해냈다. 와르다니가 끈질긴 수비력을 보여준 12-10 상황에서도 결국 그가 공격을 성공했다. 와르다니는 안세영처럼 넓은 커버 능력을 보여줬다. 투지도 돋보였다. 안세영은 자신과 비슷한 성향을 가진 와르다니를 상대로 한 수 위의 기량을 보여줬다. 14-11에서는 1세트에서 밀린 헤어핀 랠리를 잡았고, 15-11에서도 상대가 간신히 올린 셔틀콧을 반대로 보내 득점했다. 어느새 점수 차는 6까지 벌어졌다. 꾸준히 득점한 안세영은 20-14, 챔피언십포인트에서 상대 범실로 우승을 확정했다. BWF 단식 선수 단일시즌 최다 우승은 일본 남자 대표 모모타 겐토가 2019년 세운 11회다. 안세영은 내달 각 종목 톱랭커들만 참가할 수 있는 'BWF 월드투어 파이널스'에 출전한다. 안세영은 여자단식 랭킹 2위 왕즈이와 7번 승부해 모두 이겼다. 3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4위 한웨(중국) 5위 천위페이(중국)와의 전적도 우세하다.안세영은 2021년 월드투어 파이널스에서 1위에 올랐지만, 이후 3년(2022~2024) 연속 결승전 진출에 실패했다. 부상을 안고 출전했던 지난 2년과 달리 좋은 컨디션으로 파이널스를 치를 전망이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올 시즌 11승째를 거두며 단식 선수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우게 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1.23 17:09
국가대표

‘PK 실축’ ‘골대 강타’…대표팀, 우여곡절 끝에 가나에 1-0 신승 [IS 상암]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25년 마지막 A매치에서 우여곡절 끝에 가나를 제압했다. 미드필더 이강인(PSG)이 환상적인 크로스에 이은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의 헤더가 선제 결승 득점이 됐다.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1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와의 11월 A매치 평가전서 1-0으로 이겼다. 대표팀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 가나는 73위다. 한 수 아래 전력인 가나와 만난 대표팀은 직전 볼리비아전 대비 8자리를 교체하는 대규모 로테이션을 택했다. 하지만 첫 45분 동안 슈팅 1개에 그치며 부진했다.반격이 시작된 건 후반전이었다. 이강인의 절묘한 크로스를, 수비수 이태석이 절묘한 헤더로 이어가 가나의 골문을 열었다. 이태석의 A매치 데뷔 골. 수비수 이태석은 한국 대표팀 역사상 4번째 부자 국가대표이기도 하다. 이날 득점으로 차범근-차두리, 이기형-이호재에 이어 3호 'A매치 부자 득점'에 성공했다.대표팀은 이태석의 득점을 마지막까지 지키며 2025년 일정을 마무리했다. 다만 가나가 부상으로 인해 완전한 전력이 아니었다는 점,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는 등 대표팀에 행운이 따른 경기였다. 황희찬은 페널티킥(PK)을 얻고도 실축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대표팀은 경기 초반 공격과 수비 상황에서 변칙적인 전형을 택했다. 공격 상황에선 김민재, 권혁규, 박진섭, 조유민이 백4를 형성했다. 오른쪽 풀백 설영우가 오른쪽 깊이 올라갔고, 이강인은 더 중앙으로 자리를 옮겼다. 반대 측면의 이태석도 더 높게 포진해 손흥민의 공격을 지원했다.포문을 연 건 가나였다. 전반 7분 미드필더 크리스토퍼 본수 바가 기습적인 돌파로 박스 안까지 진입했다. 직접 슈팅을 노렸으나, 이태석이 도움 수비로 저지했다.파격 로테이션을 단행한 대표팀은 좀처럼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적인 움직임이 더뎠고, 수비와의 1대1 찬스에서도 이기지 못했다. 이강인이 경기장 전역을 누비며 분투했는데, 그의 패스도 다소 무뎠다. 손흥민의 드리블도 마찬가지였다.가나는 프리킥 공격을 통해 대표팀 골문을 노렸다. 전반 34분에는 간접 프리킥 후속 상황서 김민재가 공을 걷어내려다 조나스 아제테이에게 탈취당하는 아찔한 상황도 나왔다. 직후 김민재의 클리어링도 상대 선수에게 향하는 등 경기가 어수선했다. 36분에는 이태석이 본수 바와의 경합에서 패배하며 크로스를 내줬으나, 카스트로프가 간신히 걷어냈다.대표팀은 전반 41분 코너킥 공격에서 권혁규의 헤더로 마침내 이날 경기 슈팅을 기록했다. 하지만 공에 힘이 실리지 않아 가볍게 잡혔다.가나는 직후 카말딘 술레마나의 직접 슈팅으로 대표팀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권혁규가 공을 제대로 받지 못했고, 이 틈을 놓치지 않고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박진섭의 등을 맞고 굴절돼 벗어났다. 코너킥 수비에 성공한 대표팀은 역습을 노렸으나, 패스가 부정확했다. 홍명보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카스트로프, 권혁규를 모두 교체했다. 대신 서민우, 김진규가 잔디를 밟았다. 전반 45분 패스가 원활하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한 것으로 보였다.후반 9분 아찔한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공격수 프린스 아두가 절묘한 침투로 수비 뒷공간을 공략했다. 송범근과 마주한 그는 침착하게 드리블 뒤 빈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대표팀은 후반 13분 전방 압박에 성공하며 반격했다. 박스 앞에서 오현규-손흥민이 공을 주고받았고, 이강인이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공은 수비를 맞고 굴절됐다. 코너킥 후속 상황에서 조유민의 헤더도 선방에 막혔다.홍명보 감독은 이후 조규성과 황희찬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손흥민, 오현규는 조기에 임무를 마쳤다.답답한 흐름은 직후 깨졌다. 후반 18분 이강인이 오른쪽에서 왼발로 감아올린 공을, 이태석이 머리로 연결해 가나 골망을 흔들었다. 이태석의 A매치 데뷔 골.일격을 맞은 가나는 후반 20분 브랜던 토마스 아산테의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을 노렸는데, 공은 골대를 강타했다. 상승세를 이어받은 건 황희찬이었다. 후반 27분 이태석의 크로스가 그의 등을 맞고 굴절됐는데, 다시 공을 몰고 간 뒤 박스 안까지 돌입했다. 절묘한 드리블을 선보인 그는 칼레브 이렌키의 파울을 유도해 PK를 얻었다. 키커로 나선 그는 왼쪽으로 깔아 찼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위기를 넘긴 가나는 술레마나, 토마스 아산테, 아제테이의 슈팅으로 대표팀을 위협했다. 하지만 공은 미세한 차이로 골대를 외면했다. 오프사이드로 인해 득점이 취소되기도 했다. 대표팀은 남은 시간 집중력을 유지해 간신히 승전고를 울렸다.상암=김우중 기자 2025.11.18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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