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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헌신 잊을 수 없다" 프로 최초 여성 사령탑 조혜정 별세, 공로패 추서 [종합]

조혜정 전 GS칼텍스 감독이 별세했다. 향년 71세. 조혜정 전 감독은 30일 오전 지병으로 7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부산 초등학교 5학년 때 배구에 입문한 조혜정 감독은 부산여중(1965~67), 서울 숭의여고(1968~1970)을 졸업했다.1970년에 처음 국가대표에 뽑힌 뒤 1970년 방콕 아시안게임(AG), 1972년 뮌헨 올림픽, 1974년 테헤란 AG,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 출전했다. 특히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는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한국 여자배구의 동메달을 이끌었다. 한국 구기 종목이 올림픽에서 따낸 첫 메달이다. 1973년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컵배구대회에서 한국을 3위로 이끌어 대회 MVP로 선정됐다. 1977년 FIVB 월드컵배구대회에서 수비상을 수상했다. 공격과 수비 모두 뛰어난 멀티플레이어였다.실업팀에서는 국세청(1971~73), 대농(1973~77)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현대건설에서 코치생활을 하다가 1979년부터 1981년까지 이탈리아 라이온스 베이비 클럽에서 선수 및 코치로 활약했다.작은 키에도 높은 점프로 스파이크를 꽂아 선수 시절 '나는 작은 새'로 불렸다. 2010년 4월 GS칼텍스 감독에 선임돼, 프로 스포츠 통틀어 최초로 여성 사령탑에 올랐다. 또한 조혜정 감독은 2005년부터 2012년까지 대한배구협회 임원으로 재임하면서 한국배구 발전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협회는 "걸음마 단계인 한국 비치발리볼 활성화를 위한 고인의 헌신을 잊을 수 없다"라고 밝혔다.대한배구협회는 대한민국 배구발전에 큰 획을 그은 전설적인 선수였던 고인을 기리기 위해 배구인 모두의 마음을 담아 공로패를 추서하기로 하였다. 조혜정 전 감독은 1981년 프로야구 선수 출신 조창수 전 삼성 라이온즈 감독대행과 결혼했다. 딸 조윤희, 조윤지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했다. 빈소는 삼성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1월 1일 오전 06시 30분, 장지는 함백산추모공원-천안추모공원이다. 이형석 기자 2024.10.30 13:41
배구

'유소년 배구 저변 확대' 현대캐피탈, 클럽 배구대회 개최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유소년 배구 저변 확대를 위한 대회를 개최한다. 현대캐피탈은 오는 20~21일 홈 구장 천안유관순체육관과 구단의 복합 베이스캠프인 캐슬오브스카이워커스에서 '2024 스카이워커스컵 유소년 클럽 배구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스카이워커스컵'은 지난 1년 동안 전문 강사진의 지도 아래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현대캐피탈 유소년 클럽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실력을 겨루는 자리다.이번 대회 참가 선수는 총 370명이다. 초등부 고학년(5~6학년) 남자팀과 혼성팀, 남녀 중등부로 나뉘어 경기를 치른다. 참가 팀들은 풀리그 방식으로 예선을 치른 후 본선부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현대캐피탈 구단은 "한국 배구가 앞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유소년 배구의 저변 확대가 시급하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배구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유소년 배구교실을 확대하고 체계적인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전했다.2017년 처음 설립된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유스 클럽은 '모두를 위한 배구 교실'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고 있다. 유소년 배구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연고지 천안을 중심으로 부산, 대구, 무주, 춘천, 청주 등 전국 6개 도시에서 33개의 배구 교실이 운영되고 있다. 지난 7년 동안 유스 클럽을 거쳐간 유소년 선수는 누적 4000여 명에 이른다.이형석 기자 2024.01.18 16:19
배구

'구미에서 만나요' 이적생·새 감독·해외팀, 컵대회 29일 개막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가 29일 경북 구미에서 개막한다. 이번 대회는 29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다. 여자부는 29일 한국도로공사-페퍼저축은행전, 남자부는 8월 6일 대한항공과 우리카드전으로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 개최지인 구미시는 KB손해보험의 전신인 LIG손해보험이 2005년부터 2017년까지 홈 연고지로 사용했다. 약 6년 4개월 만에 프로배구 경기가 열린다. 지난해 순천‧도드람컵에 3만 7000명의 관중이 찾은 만큼, 구미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도 뜨거운 인기를 기대하고 있다. V리그 남녀부 7개팀 씩 총 14개 팀에 해외 클럽 2개 팀을 초청했다. 남자부는 지난 시즌 일본 리그 3위의 파나소닉 팬더스, 여자부는 태국 리그 강팀 슈프림 촌부리가 참가한다.남자부는 지난해 컵대회 성적에 따라 대한항공과 우리카드, KB손해보험, OK금융그룹이 A조에 편성됐다. 한국전력과 삼성화재, 현대캐피탈, 파나소닉 팬더스가 B조에서 조별리그를 치른다.여자부는 추첨을 통해 A조에 한국도로공사, 페퍼저축은행, 현대건설, KGC인삼공사가 편성됐다. B조는 흥국생명, IBK기업은행, GS칼텍스, 슈프림 촌부리가 순위 경쟁을 벌인다.이적생과 감독 데뷔도 이목을 끈다. 지난 시즌 한국도로공사 우승의 주역인 박정아와 정대영이 각각 페퍼저축은행과 GS칼텍스로 FA(자유계약선수) 이적했다. 박정아는 이번 대회 개막전에서 친정팀 한국도로공사를 상대한다. 또한 황민경은 IBK기업은행, 김수지는 흥국생명으로 옮겼다. FA 이적생과 보상 선수까지 이번 대회 활약을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다. 남자부는 OK금융그룹 송희채와 우리카드 송명근이 서로 유니폼을 맞바꿔 입었다. 우리카드 한성정은 KB손해보험 세터 황승빈과 1대1 트레이드를 통해 1년 6개월만에 친정팀에 복귀했다. OK금융그룹 오기노 마사지 감독과 페퍼저축은행 조 트린지 감독이 이번 대회를 통해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이번 대회의 컨셉은 'RALLY FOR VOLLEY'다. 배구의 랠리이자 '모이다'는 뜻을 가진 'RALLY'와 발리볼의 'VOLLEY'가 함께한 슬로건으로, 경상북도에서 처음 열리는 컵대회임과 동시에 팬들이 계속해서 모여 응원하며 기뻐할 수 있는 설렘 가득한 순간을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았다.이형석 기자 2023.07.28 12:04
산업

e스포츠·프로당구 침투 제약사들, 스포츠마케팅에 진심인 이유는

제약사들이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대중과의 접점을 넓혀나가고 있다. 프로야구는 물론이고 프로배구, 골프뿐 아니라 e스포츠와 프로당구까지 다양한 종목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나서고 있다. 종목별 연령별 특성에 맞게 전략적으로 접근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e스포츠·프로당구 등 연령별 다양한 종목 접근 JW중외제약은 오는 15일 생활체육 여자배구 클럽팀을 대상으로 제1회 하이맘밴드 배구대회를 개최한다. 이어 22일과 23일에는 유소년 클럽팀을 대상으로 하는 대회도 진행한다. JW중외제약은 여성 생활체육의 저변과 기회를 확대하고 유소년 배구의 활성화 및 발전을 위해 아마추어 배구대회를 후원한다고 밝혔다. 아마추어 대회뿐 아니라 e스포츠의 공식 후원사로도 참여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지난해 8월부터 e스포츠 리그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의 공식 후원사로 합류했다. LCK는 글로벌 인기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LoL)‘로 진행하는 e스포츠의 한국 지역 프로 리그로, 북미(LCS)와 유럽(LEC), 중국(LPL)과 함께 LoL e스포츠의 4대 메이저 리그에 속한다. JW중외제약은 LCK를 공식 후원, 리그 기간에 오프라인 부스 등을 통해 인공눈물 ‘프렌즈아이드롭’을 적극적으로 노출하는 마케팅 전략을 펴고 있다. e스포츠를 눈 건강과 연결시켜 잠재 고객들에게 접근하고 있는 것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e스포츠는 아무래도 눈 건강과 관련이 있어 현장의 대면 프로모션 기간에 MZ세대의 호응이 좋았다”며 “e스포츠 팬층이 생각 이상으로 폭넓어 남녀노소로 확장되는 부분이 크다”고 말했다. 광동제약은 젊은 층을 겨냥해 e스포츠단과 네이밍 스폰서 협약을 맺고 있기도 하다. 젊고 역동적인 기업의 이미지 전환을 위해 선택한 스포츠 마케팅이다. 광동제약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광동 프릭스’라는 e스포츠단 이름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휴온스도 e스포츠를 통해 젊은 층과 글로벌을 타깃으로 한 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지난해 6월 e스포츠단 DRX와 스폰서십을 맺기도 했다. 특히 휴온스는 제약사 최초로 프로 스포츠단을 창단하며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2021년 프로당구단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를 창단해 프로당구협회(PBA)에 참여하고 있다. 기존의 전통적인 스포츠 종목인 프로야구, 프로배구, 골프가 아닌 프로당구를 선택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한정된 예산, 대중적 이미지 활용 전략적 마케팅 휴온스는 대중적인 스포츠로 발돋움하고 있는 당구를 주목해왔다.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에는 ‘3쿠션 강자’ 최성원뿐 아니라 10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장가연도 포함돼 관심을 끌고 있다. 휴온스는 프로야구에 비해 인지도가 떨어지는 게 사실이지만 주체적으로 선수단을 운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프로당구단 창단을 전략적으로 택했다. 비용 대비 효율적인 측면에서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프로골프 대회를 개최하려면 대략 20억원 정도의 비용이 필요하지만 프로당구는 이 금액의 60~70% 비용으로 시즌 내내 마케팅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휴온스 관계자는 “단순히 당구라는 종목을 선택한 게 아니다”며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받은 자료에서 프로당구의 마케팅 효과가 프로야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고 말했다. 그는 “프로당구의 TV 중계와 미디어 노출 등으로 휴온스라는 브랜드를 대중들에게 각인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약사의 스포츠마케팅은 한정된 예산으로 최대 효과를 보기 위한 전략인 측면이 강하다. 예산이 많은 기업의 경우 대중적인 이미지를 끌어올리기 위해 TV 광고 등을 적극 활용한다. 하지만 제약사의 경우 약사법과 의료법에 따라 주력 제품인 전문의약품을 광고할 수 없다. 이에 전문의약품 중심의 제약사들은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스포츠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또 연령별 타겟팅을 통해 다양한 스포츠 종목에 접근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의 경우 자사의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을 정확히 타깃팅하는 마케팅을 펼치는 경우다. 반면 휴온스는 전문의약품 중심의 이미지에서 탈피해 대중에게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프로 스포츠단을 운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스포츠는 건강한 이미지를 연상시킨다”며 “그래서 건강 관련한 제품을 판매하는 제약사들이 스포츠 마케팅을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젊은 층들의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에 e스포츠를 통해 전략적인 타깃팅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7.14 07:00
배구

현대캐피탈 대표 선수들, 유소년 클럽 대회 참가 '재능 기부'

현대캐피탈 배구단이 재능 기부에 나섰다. 팀 소속 코치와 선수들이 '2022 홍천 전국 유소년 클럽 배구대회' 특별 코치로 참가한다. 현대캐피탈 구단은 "여오현 플레잉코치와 문성민, 그리고 박주형과 송준호가 지난 16일부터 사흘 동안 유소년 학생들과 함께한다"고 밝혔다. 현대캐피탈 배구단 유소년 교실은 천안·춘천·무주·대구·부산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약 10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유소년 배구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천안·춘천·무주 유소년 배구 교실 학생들이 초등부 3개 팀과 중등부 3개 팀으로 대회에 참가하며, 그동안 유소년 배구 교실에서 갈고 닦은 배구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오현 코치는 "팀 선수들과 함께 특별 코치로 유소년 배구 경기를 함께 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프로선수들처럼 진지하게 경기에 뛰는 모습을 보면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라고 말했다. 여오현 플레잉코치와 선수들은 특별 코치로 경기에 참여할 뿐만 아니라 18일 경기 종료 후에는 천안과 춘천 유소년 배구 교실 학생들을 대상 특별 레슨도 진행할 예정이다. 안희수 기자 2022.08.17 20:09
스포츠일반

'단독 출마' 오한남 대한민국배구협회 회장 연임

오한남 대한민국배구협회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18일 "제40대 회장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지난 9일 개최된 제3차 회의에서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오한남 후보를 당선인으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오 당선인은 대한체육회 승인을 거쳐 2021년 정기대의원총회일(2. 19일 예정)로부터 2024년 정기대의원총회 전일까지 4년간 대한민국배구협회를 더 이끌게 된다. 선관위는 "정관 제19조의3 제2항 및 회장선거규정 제28조 제2항에 의거하여 정관 제26조에 따른 임원의 결격사유 심사를 거쳐 오한남 후보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했다"며 "후보자가 1인일 경우 선거일 다음 날에 당선인 공고를 해야 한다는 대한체육회의 지침에 따라 회장 선거일 다음 날인 18일 당선인 공고를 했다"고 설명했다. 오한남 당선인은 2017년 6월 30일 회장선출기구를 통해 제39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협회는 "국가대표팀 전임제 실시 및 외국인 코칭스태프 구성, 여자대표팀의 3회 연속 올림픽 본선 출전권 획득, 44년만에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유치를 이뤄냈다"라며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균형발전, 4인제배구대회 개발 및 보급, 외부 전문 마케팅 대행사 영입, 매년 재정출연 약속을 이행했다"라고 설명했다. 연임에 성공한 오한남 당선인은 배구명문 대신고등학교와 명지대학교를 졸업하고 육군보안사, 대한항공, 금성통신 등에서 실업과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했다. 이어 한일합섬 여자배구단, 아랍에미리트연합 알알리 클럽 감독을 역임한 배구인 출신 사업가이다. 오 당선인은 "대한민국배구협회 회장을 연임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배구를 비롯한 스포츠 전체가 위중한 상황 속에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한국배구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어 "2021-24 배구발전 운영계획을 수립하여 임기 내에 착실히 이행할 계획이며 1976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이후 44년 만에 여자대표팀이 도쿄올림픽에서 기필코 메달을 획득 할 수 있도록 대표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형석 기자 2021.01.18 12:05
스포츠일반

현대캐-삼성화재, 1일 시즌 첫 클래식 매치

시즌 첫 V-클래식 매치가 다가왔다.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은 1일 천안 유관순 체육관에서 삼성화재와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시즌 첫 ‘V-클래식 매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V-클래식 매치’는 2016~2017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네 시즌에 걸쳐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였다.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으로 주목도 받고 있다. 지난해 여름 진행된 한국배구연맹(KOVO) 주최 ‘2018홍천 전국 유소년 클럽 배구대회’ 기간에는 두 팀이 강원도 홍천을 찾아 두 차례 시범경기와 유소년 대상 배구교실을 진행했다. 올 해 7월에는 부산에서 ‘v-클래식 매치’를 ‘4개 구단 서머 매치’로 확대 운영 했다.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뿐만 아니라 한국전력, OK저축은행과 함께 연습경기를 실시했다. 부산지역 배구팬뿐만 아닌 일반 스포츠 팬들에게도 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만들었다. 2019~2020시즌 첫 ‘V-클래식 매치’에서는 현대캐피탈 배구단 홈경기장인 천안 유관순 체육관에 마련된 구단 굿즈 기념품 숍에서 이번 시즌 두 팀이 야심 차게 준비한 구단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는 ‘합동 굿즈 숍’도 운영할 예정이다. ‘합동 굿즈 숍’은 다음 ‘V-클래식 매치’가 진행되는 11월 2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캐피탈 구단 관계자는 "네 시즌에 걸쳐 진행되고 있는 ‘V-클래식 매치’를 통해 배구에 참 재미를 느낄 수 있고 다양한 팬 서비스를 느낄 수 있는 V-클래식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양팀 응원단장의 합동응원도 실시될 예정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19.11.01 14:19
스포츠일반

면목초 배구부, 창단 5년 만에 전국 최강

면목초등학교 남자 배구부가 창단 5년 만에 전국 최정상에 올랐다.면목초 배구부는 지난 1일 막을 내린 '제24회 재능기 전국초등학교배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까지 6경기 동안상대에게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완승으로 대회를 마쳤다.면목초는 지난 1월 열렸던 2019 연맹회장기 전국초교배구대회에 이어 예선부터 상대에게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결승에 올라 우승컵을 들어올렸다.2014년 배구부를 창단한 면목초는 단 5년 만에 눈부신 성과를 품에 안았다. 초창기에는 선수가 없어 대회에 나가지도 못 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반대다. 오히려 배구를 하겠다고 전학을 오고 있다.어떻게 5년 안에 그런 성과를 낼 수 있었을까. 정현주 면목초 교장은 지도자의 역량 덕분이라고 소개했다. 정 교장은 “임혜숙 코치가 놀이처럼 운동할 수 있게 아이들을 지도해줬다. 또 공부는 공부대로 할 수 있게 해준다. 학교 스포츠클럽의 대표적인 표본이다”고 덧붙였다.이어 임혜숙 코치는 “시대에 따라서 가르쳐야 하는 것 같다”며 “우리 때는 스파르타로 힘들게 가르쳤는데 지금은 다르다. 처음에는 화도 내고 무섭게 했는데, ‘우리 애다’ 싶은 생각으로 하나씩 가르쳐줬다. 정말 연습 많이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단순히 운동만 하는 것도 아니다. 하교 후 배구부끼리 따로 모여 4시까지 추가적으로 공부를 한다. 임 코치는 “공부하다보니 운동 많이 할 시간 없긴 하지만 공부와 떨어져도 안 되는 일이다”고 말했다.성적이 뒷받침되니 학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역 주민과 학교 졸업생도 신이 났다. 면목초 동문회는 배구부에게 밥 한 끼 사주는 데 그치지 않고 ‘배구부 후원회’를 만들어 재정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배구부 제안을 받자마자 전학을 온 주전 세터 주장 이광(6학년)은 “배구는 스릴 넘친다. 공이 계속 넘어가고 오니까 긴장되는 게 배구의 재미다”며 “4학년 때 시작했는데 코치님이 자세부터 하나하나 자세하게 다 알려주셨다”고 말했다.이정준(센터)은 “우리 동네는 학교도 별로 없고 운동하고 싶어도 기회가 별로 없었다. 그런데 배구부에 국가대표도 오래 하시고 고교시절 108연승까지 달성하셨다는 유명한 코치님이 오셨다고 해서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들은 한선수·전광인 같은 프로 선수를 꿈꾸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창단 5년 만에 전국 최강이 된 면목초 배구부. 그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선수·학부모·학교 모두가 힘을 합쳐 나가고 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4.08 10:41
스포츠일반

현대캐피탈, 제3회 스카이워커스컵 9인제 배구대회 개최

현대캐피탈 배구단이 오는 16일 홈 경기장인 천안 유관순체육관과 보조경기장에서 '제3회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컵 9인제 배구대회'를 개최한다.현대캐피탈은 천안 시민들이 생활체육을 통해 배구활동에 참여하고, 연고지 천안의 배구문화 활성화에 지속적인 지원을 하고자 9인제 배구대회를 진행하고 있다.구단이 주최 및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지난 대회 우승팀인 천안시 건심회와 준우승팀인 일우팀, 이번 대회에 처음 참가하는 현대자동차 배구동호회 등 총 16개팀 271명이 참가해 4개조 4개팀 풀리그방식으로 진행된다.시상은 우승팀과 준우승팀 그리고 3위 2개팀에 우승컵과 클럽활동지원금을 지원한다.구단은 부대행사로 경기 종료 후 경품추첨 시간을 통해 캐슬 오브 스카이워커스 초청권, 홈 경기 특별석 티켓, 배구용품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선수단에서 준비한 선수 애장품 등을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전달한다.현대캐피탈 배구단 관계자는 "천안 지역 클럽 팀들이 많은 관심에 감사 드리고 즐거운 9인제 배구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형석 기자 2019.02.13 17:54
스포츠일반

KOVO, 8~9일 총 46개팀 820명 참가하는 유소년 배구대회 개최

한국배구연맹(KOVO)이 운영하는 유소년 배구교실 학생들의 배구대회가 열린다.'2018 한국도로공사·KOVO컵 유소년 배구대회'는 오는 8~9일 이틀에 걸쳐 김천실내체육관을 비롯한 김천시 5개 체육관에서 개최된다.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김천시, 한국도로공사의 후원을 받는 본 대회는 지난해 대비 6개 팀이 늘어나 총 46개 팀(38개교) 820여명의 학생 및 지도자가 참가한다.연간 2회 이상 개최되는 본 대회는 하계와 동계로 나뉘어 하계에는 전국 각지의 80개교가 참여하는 ‘전국 유소년 클럽 배구대회’로 개최된다. 동계대회는 KOVO 유소년 배구교실 약 40여 팀이 참여하는 'KOVO 컵 유소년 배구대회'로 각각 운영되고 있다.경기 방식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3개 부문(초등부-중학년(3, 4학년), 남자 고학년, 여자 고학년)으로 나누어서 상위 1~2위 팀이 결선 토너먼트를 치르는 방식이다. 이번 대회는 특히 경기의 재미와 박진감을 증대하기 위해 고학년 네트 높이를 2m에서 1m90cm로 낮추어 진행할 예정이다.아울러 본 대회의 후원사인 한국도로공사는 참가 학생들에게 캘리그라피, 한국도로공사 캐릭터 ‘길통이 차로차로’와 사진 찍기 등 이벤트와 다양한 경품을 참가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며 대회의 시상식에서는 난치병 어린이 치료 성금 1500만원을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할 예정이다.KOVO는 "한국배구연맹 유소년 배구교실은 2012년 시작한 이래로 현재까지 7500여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이들 가운데 총 120여 명의 엘리트 선수를 발굴하며 학생들에게 배구 선수로서의 길을 열어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연맹은 본 대회를 통해 더 많은 배구 꿈나무를 키우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형석 기자 2018.12.0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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