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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손·케 듀오' 시절 떠올린 케인 “SON, 세계에서 가장 저평가된 선수”

토트넘 시절 손흥민(33)과 함께 ‘영혼의 파트너’를 꾸렸던 해리 케인(32·바이에른 뮌헨)이 “손흥민은 세계 최고 수준의 리그에서도 가장 저평가된 선수”라고 평가했다.케인은 16일(한국시간) 프랑스 레퀴프와 인터뷰에서 “(토트넘 시절) 손흥민과는 굉장히 호흡이 잘 맞았다. 기술적인 면에서 늘 좋은 호흡이 좋았다”고 돌아봤다.앞서 손흥민과 케인은 토트넘 시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무려 47골을 합작, 이 부문 최다 기록을 세웠다. 영국 매체 스퍼스웹은 “수십 년이 지나면 EPL 역사상 가장 유명한 듀오로 기억될 것”이라고 조명할 정도의 기록이었다.토트넘 시절을 돌아보던 케인은 특히 지난 2019년 주제 무리뉴 현 페네르바흐체(튀르키예) 감독의 토트넘 사령탑 부임 이후 손흥민과 호흡이 한 단계 더 발전했다고 돌아봤다.케인은 “무리뉴 감독 이전 나는 9번(스트라이커) 역할, 손흥민은 왼쪽 공격수였다면 무리뉴 감독 부임 이후엔 새로운 차원으로 발전했다”며 “이전에도 서로를 잘 이해하고 있었지만, 무리뉴 감독 아래에서 더 공격적인 듀오를 형성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케인은 “손흥민과는 텔레파시와 같은 호흡을 선보였다. 한 번은 내가 최전방에 있다면, 다른 한 번은 내가 손흥민을 위해 뒤로 물러섰다”면서 유기적으로 호흡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실제 케인은 최전방에 머무는 것뿐만 아니라 깊숙하게 내려서고, 손흥민이 대신 케인이 있던 최전방으로 향하면서 많은 득점 기회를 만들기도 했다. 토트넘에서의 이른바 손·케 듀오의 호흡은 다만 케인이 지난 2023년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우승 타이틀을 원하던 케인은 결국 1억 유로(약 1500억원)의 이적료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이적 첫 시즌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32경기 36골을 터뜨렸고, 이번 시즌 역시 15경기에서 16골을 기록 중이다. 케인이 떠난 뒤 손흥민은 토트넘의 새로운 주장이자 공격진 에이스로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케인은 토트넘 시절 손흥민과 맞췄던 호흡을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다른 선수와 맞춰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자말 무시알라(22)와 함께 새롭게 호흡을 맞춰가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김명석 기자 2025.01.16 18:47
뮤직

정승환, 오늘(16일) 육군 군악대 만기 전역

가수 정승환이 16일 육군 현역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했다. 정승환은 이날 1년 6개월 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했다. 정승환은 2023년 7월 17일 입대해 육군 군악대에서 성실하게 복무해 왔다.전역에 앞서 소속사 안테나는 지난 13~15일 정승환 공식 SNS를 통해 D-DAY 콘텐츠를 게재했다. ‘US(팬클럽명)가 가장 보고 싶었던 순간은?’ 등 전역을 앞두고 팬들이 궁금해할 만한 질문에 정승환이 손글씨로 답을 적은 형식이다.여기에서 정승환은 ‘2025년 함께 이루고 싶은 목표는?’이라는 질문에 “자주 만나기, 행복해지기, 건강해지기, 다 같이 목청껏 노래 부르기, 함께 따뜻한 연말 보내기”라고 답하며 팬들과 함께할 2025년을 더욱 기대케 했다. 정승환은 전역 당일인 이날 오후 7시 안테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팬들을 만난다. 전역 후에는 다양한 방식으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16 15:32
프로축구

[공식발표] 제주, ‘대형 센터백 재목’ 장민규 영입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SK가 수비수 장민규(26)를 영입했다.제주는 16일 오후 “대형 센터백 재목인 장민규를 영입했다”라고 전했다.구단은 장민규에 대해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며 한국 축구의 수비를 책임질 재목으로 평가를 받았다. 주포지션은 중앙 수비수이지만, 빌드업과 패스 퀄리티가 뛰어나 한양대 재학시절에는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활약했다. 2019년에는 최근 제주에 입단한 공격수이자 한양대 선배인 이건희와 함께 독일 명문 클럽 함부르크 SV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으며 화제를 모았다”라고 소개했다.김학범 감독의 인연도 있다. 김학범 감독은 2019년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는 U-22 대표팀에 장민규를 여러 차례 소집했다. 2019년 3월 2020 AFC U-23 챔피언십 최종 예선 캄보디아전에서는 득점까지 기록하며 6-1 대승을 견인하기도 했다. 비록 올림픽 본선 무대는 밟지 못했지만, 김학범 감독은 장민규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그의 행보를 예의주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장민규는 지난 2020시즌을 앞두고 당시 윤정환 감독이 이끌었던 일본 J2리그 제프 유나이티드 이치하라 지바에 입단했다. 2023시즌에는 마치다 젤비아로 이적해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하며 팀의 J1리그의 승격을 이끌었다. 지난해에도 부상 기간을 제외하고는 주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2024시즌 종료 후 새로운 도전을 선택한 장민규는 수많은 러브콜을 뒤로하고 제주행을 선택했다. 구단은 “장민규는 1m85㎝ 79㎏의 압도적인 피지컬과 제공권, 그리고 대인방어까지 뛰어나다. 유기적인 수비 전술 변화를 가져가는 김학범 감독의 축구스타일에 잘 녹아들 수 있는 재능”이라고 주목했다. 또 “임채민, 송주훈 등 K리그 정상급 중앙 수비수들이 선의의 경쟁자이자 발전의 교본으로 장민규의 성장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구단 입장에선 99년생 장민규가 가세하면서 베테랑들이 대거 포진한 중앙 수비라인에 젊음의 세기를 더할 수 있게 됐다. 말 그대로 이번 만남은 장민규와 제주 모두에게 '윈윈'이 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기대했다.장민규는 구단을 통해 “그동안 일본 J리그에서 계속 증명하고 발전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 제주에서도 나의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 제주에서는 정말 좋은 수비수들이 많고, U-22 대표팀에서도 나를 많이 가르쳐주신 김학범 감독님이라는 큰 존재도 있다. 그리고 내 도전의 중요한 동력인 제주 팬들의 응원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잘 준비해서 2025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라는 입단 소감을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01.16 15:25
프로농구

EASL 파이널4, 마카오 스튜디오 시티에서 개최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파이널4가 오는 3월 마카오의 마카오 스튜디오 시티에서 열린다.EASL 사무국은 16일 “2025 EASL 파이널4를 마카오 특별행정구에서 처음으로 개최한다. 이는 대만구에서 입지를 넓히기 위한 리그의 노력을 강조하기 위함”이라고 전했다.EASL은 한국·일본·대만·필리핀 챔피언결정전 진출 팀이 겨루는 동아시아 지역 클럽 대항전이다. 올해는 홍콩 이스턴, 마카오 블랙 베어스까지 10개 팀이 출전했다. 조별리그에서 라운드 로빈 방식의 일정을 소화한 뒤, 각 조 1·2위가 파이널4로 향해 우승을 다툰다. 우승 팀은 100만 달러(약 14억원)를 받는다. 준우승 팀과 3위 팀은 각각 50만 달러(약 7억 2000만원)와 25만 달러(약 3억 6000만원)다.오는 3월 7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EASL 파이널4는 멜코 리조트 & 엔터테인먼트의 스튜디오 시티 이벤트 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헨리 케린스 EASL 최고경영자(CEO)는 “EASL은 2025 EASL 파이널4가 대만구 확장의 초석이 된 지역인 마카오 특별행정구에서 개최된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 이정표는 아시아 지역에 대한 우리의 깊은 헌신을 반영하고 경제 성장, 문화적 활력 및 지역 사회 참여의 원동력으로서 프리미엄 농구를 선보이려는 것을 반영한다. 마카오의 현대적인 인프라와 열정적인 팬층은 이 중요한 행사를 개최하기에 완벽한 목적지이며, 이 지역에 가져올 에너지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한편 16일 기준 파이널4 진출을 확정한 건 일본의 히로시마 드래곤 플라이즈, 류큐 골든 킹스뿐이다. 한국 대표로 나선 부산 KCC와 수원 KT는 4강 진출이 좌절됐다.김우중 기자 2025.01.16 11:30
해외축구

“황희찬의 경기력, 팬들의 분노 더해” 지역지 혹평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 황희찬(29)이 다시 한번 혹평을 피하지 못했다.황희찬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의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4~25 EPL 21라운드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공격 포인트 없이 45분만 출전한 뒤 조기에 임무를 마쳤다. 팀은 0-3으로 완패하며 리그 3경기째 무승(1무 2패)이다. 울버햄프턴은 강등권인 18위(승점 16)가 됐다.비토르 페레이라 감독 부임 후 꾸준히 기회를 받고 있는 황희찬은 이번에도 선발 출격했다. 직전 브리스톨 시티와의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 당시 부진했으나, 리그에서 만회할 기회를 잡은 셈이다.하지만 황희찬에게 주어진 시간은 많지 않았다. 이렇다 할 위협적인 장면도 연출하진 못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황희찬은 터치 19회·패스 성공률 69%(9/13)·볼 경합 승리 0회·턴오버 7회·파울 1회 등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왼쪽 지역을 누볐으나, 슈팅을 기록하지 못한 채 임무를 조기에 마쳤다.황희찬이 침묵하자, 팬들의 비난 목소리는 이어졌다. 울버햄프턴 소식을 다루는 몰리뉴 뉴스는 같은 날 “황희찬의 경기력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면서 “황희찬은 알렉산더 이삭(뉴캐슬)과 완전히 반대의 모습을 보이는 등 실망스러운 경기를 선보였다”고 조명했다.매체는 “황희찬은 노팅엄 포레스트, 브리스톨전에서 더욱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팬들은 그의 매각을 요구하기도 했다. 페레이라 감독은 출전 정지 징계에서 돌아온 마테우스 쿠냐 대신 황희찬을 선발로 기용했지만, 이는 끔찍한 결정으로 판명됐다”고 혹평했다. 또 “황희찬은 자신감 부족으로 뉴캐슬 진영에서 공을 쉽게 잃었다. 팀이 첫 실점을 허용하는 결정적인 실수를 범했다”라고 돌아봤다.이 매체는 황희찬에게 10점 만점 중 2점이라는 평점을 주며 “페레이라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황희찬을 옹호했지만 다시 한번 실망스러운 경기력이었다. 이번 경기에서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분명히 첼시전에서는 선발로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혹평했다.시선은 황희찬의 거취로 향한다. 그는 울버햄프턴과 2028년까지 계약된 상태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황희찬의 거취에 대해 “그는 웨스트햄을 비롯한 몇몇 클럽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지만, 팀은 그를 유지하길 원한다. 팬들은 그를 매각하길 원한다”며 엇갈린 시선을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01.16 09:34
문화

에이티즈, 3월 KSPO 돔 입성... 월드 투어 서울 피날레

그룹 에이티즈가 KSPO돔(구 체조경기장)에 입성한다.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5일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2025 에이티즈 월드 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 월 투 파워’ 피날레 인 서울’ 개최 소식을 전했다.이번 월드 투어의 타이틀은 ‘투워즈 더 라이트 : 월 투 파워’다. 우리 모두가 자신만의 빛을 가지고 있고, 그 빛을 향해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해 서울, 일본, 북미, 유럽 등 다양한 지역에서 공연을 펼친 에이티즈는 이를 유기적으로 녹여낸 공연을 통해 타인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빛을 찾아 나가자는 응원과 지지의 메시지를 전달한 바 있다.특히 이들은 해당 투어로 북미에서의 첫 스타디움 무대인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 올랐고, 뉴욕 ‘시티 필드’에서 ‘4세대 K팝 아티스트 중 최초’이자 방탄소년단 다음으로 공연을 펼친 두 번째 K팝 아티스트가 됐다.더불어 알링턴 대규모 경기장인 ‘글로브 라이프 필드’ 입성 또한 ‘K팝 보이그룹 최초’로 이뤄냈으며, 북미 투어 총 13회 공연으로 약 20만 명의 관객을 운집시키며 ‘글로벌 대세 그룹’의 위엄을 자랑했다.또 동명의 투어로 유럽을 향하게 된 에이티즈는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런던과 베를린에서의 공연 회차를 추가한 바 있다. 또한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약 4만 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프랑스 파리 ‘라 데팡스 아레나’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게 되며 화제를 모았다.2024 월드 투어에 돌입한 지 약 1년 2개월 만에, 그 시작점이었던 서울에서 대미를 장식하게 된 이들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세트리스트와 무대 구성,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글로벌 팬들의 열렬한 성원에 보답할 예정이다.2025 에이티즈 월드 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 피날레 인 서울’ 공연은 3월 22일과 23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돔에서 개최되며, 1월 31일 오후 8시 예스24를 통해 팬클럽 선예매, 2월 3일 오후 8시 일반 예매가 오픈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16 08:41
프로농구

KCC, 마카오 블랙 베어스에 11점 차 패배→EASL 조별리그 탈락

프로농구 부산 KCC가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KCC는 15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EASL 조별리그 B조 홈경기서 마카오 블랙 베어스(마카오)에 78-89로 졌다. KCC는 조별리그 4패(1승)째를 기록하며 잔여 1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4강 진출이 좌절됐다. EASL은 동아시아 지역 농구 클럽대항전이다. 한국·일본·대만·필리핀 챔피언결정전 진출팀에 더해, 홍콩 이스턴과 마카오 블랙 베어스까지 10개 팀이 경쟁하는 무대다. 10개 팀이 2개 조로 나뉘어 라운드 로빈 상식으로 팀당 6경기를 소화한다. 각 조 1·2위가 파이널4에 진출해 우승을 노리는 구조다.KCC는 조별리그 첫 3경기서 모두 지며 일찌감치 4강 경쟁에서 밀렸다. 지난달 메랄코 볼츠(필리핀)를 상대로 첫 승을 가져가며 실낱같은 희망을 키웠으나, 이날 블랙 베어스에 완패하며 모든 가능성이 사라졌다.KCC는 전반까지 41-40으로 앞선 채 마쳤다. 3쿼터에 리드를 내줬지만, 원 포제션 게임을 유지했다.희비가 엇갈린 건 4쿼터였다. KCC는 상대 외국인 선수 사무엘 데과라와 아도니스를 저지하지 못했다. 격차는 조금씩 벌어졌다. 허웅이 3점슛으로 희망의 끈을 잡으려 했으나, 쿼터 중반을 넘어서자 균형이 크게 기울었다. 데과라는 경기 종료 59초를 남기고 덩크를 터뜨리며 승리를 자축했다.KCC 허웅은 20점 12어시스트, 캐디 라렌은 27점 13리바운드로 분전했다. 리온 윌리엄스도 37분 42초 동안 13점을 보탰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부족했다. 이승현, 전준범 등은 10분 미만의 출전 시간을 기록했다. 블랙 베어스의 데과라는 24점 19리바운드, 아도니스는 23점 7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KCC는 오는 2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뉴 타이베이 킹스(대만)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끝으로 EASL 일정을 마무리한다. 타이베이 킹스에는 전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제레미 린이 뛰고 있다. 한편 앞서 수원 KT 역시 A조에서 2승 3패를 기록, 잔여 결과와 상관없이 4강 진출이 좌절됐다.김우중 기자 2025.01.15 22:00
뮤직

윤석철트리오, 첫 클럽 투어 개최... 16일 예매 오픈

‘국내 대표 재즈 트리오’ 윤석철트리오가 첫 클럽 투어를 진행한다. 윤석철트리오(윤석철, 정상이, 김영진)는 오는 2월 15일 대구 베리어스 재즈클럽을 시작으로 2월 16일 전주 더바인홀, 2월 21일 원주 드림아트홀, 2월 23일 대전 MG한밭새마을금고 아트홀까지 전국 4개 지역에서 ‘2025 윤석철트리오 클럽투어’를 개최한다.‘2025 윤석철트리오 클럽투어’는 윤석철트리오가 데뷔 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클럽 투어다. 클래식 재즈의 뿌리에 현대적 요소를 결합해 신선한 사운드를 전하고 있는 윤석철트리오의 독창적 음악 세계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한국형 재즈의 대표주자인 윤석철트리오는 지난해 정규 앨범 ‘나의 여름은 아직 안 끝났어’ 발매에 이어 싱어송라이터 이진아와 함께 세계적 권위의 재즈 성지 일본 도쿄 블루노트에 입성해 ‘K-재즈’의 매력을 알렸다. 지난해 연말에는 전석 매진 속 국내 단독 공연도 성료한 만큼, 풍성한 재즈 선율이 가득할 윤석철트리오의 첫 클럽 투어에도 이목이 쏠린다.‘2025 윤석철트리오 클럽투어’는 오는 16일 오후 6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가 진행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15 08:53
골프일반

[뱁새 김용준 프로의 골프모험] 실력은 늘거나 줄거나 할 뿐이다. 제자리란 없다

천지가 꽁꽁 언 겨울에도 필드에 계속 나가고 있는 독자는 손을 들어보기 바란다. 손을 번쩍 들었다면 이미 제정신인 골퍼는 아니다. 골프에 푹 빠지다 못해 미친 매니악(Maniac)이지. 뱁새 김용준 프로는 그런 적이 없느냐고? 왜 없겠는가? 손을 호호 불며 눈밭을 뛰어다니던 기억이 눈에 선하다. 서툰 실력에 공을 무더기로 잃어버리면서도 뭐가 좋다고 킬킬댔는지! 요즘은 어떻게 지내느냐고? 시즌이 끝난 뒤에는 필드에 자주 나가지 않고 있다. 그 대신 열심히 운동을 하며 힘을 기르고 있다. 겨울 필드에 나가보니 어떻던가? 동토에서도 플레이 할만 하던가? 애로가 많더라고? 짐작이 된다. 제일 큰 애로사항은 무엇인가? 물어보나마나 아니냐고? 퍼팅 그린이 단단해서 공이 튀는 것이라고? 기가 막히게 샷을 했는데도 공이 끝 없이 튀어서 그린을 훌쩍 넘어가기 십상이라고? 느지막한 시간에 티 오프를 해도 라운드 중반이 넘도록 아스팔트처럼 단단한 그린과 싸워야 했다고? 그 암담함이란! 그린 앞까지 세컨 샷을 보낸 뒤에 굴리고 굴려서 게임을 풀어갔다고? 산전수전 다 겪은 노련한 골퍼가 틀림 없다. 페어웨이를 벗어난 공이 미처 치우지 못한 눈더미 속으로 사라져서 애를 먹었다고? 이럴 때도 로스트 볼(Lost Ball)로 쳐서 한 벌타를 먹고 다시 돌아가서 샷을 해야 하느냐고? 골프 규칙대로라면 그렇다. 그러나 친선 경기라면 팀 루울로 정하기 나름이다. 눈 속에 박힌 공을 찾느라 시간을 지체해서 가뜩이나 추운 날씨에 더 얼지 말고. 어차피 잔설이 있는 구장에서 공식 경기를 치르는 경우는 없으니까. 이럴 때는 한 벌타만 받고 공이 사라진 곳 가까운 페어웨이에서 플레이를 이어가기로 하면 어떨까? 페널티 구역에서 구제를 받는 것과 비슷하게 말이다. 아예 벌타 없이 공이 사라진 곳 근처에 새 공을 놓고 치기로 정하면 어떻겠느냐고? 뱁새 김 프로네 패거리도 그렇게 해 본 적이 있다. 그런데 어김 없이 시비가 일어났다. 페어웨이로 공을 잘 보낸 플레이어와 차별이 없으니 그럴 수 밖에. 한 벌타 먹기로 정하는 것이 속이 편하다. 필드에 가는 대신 ‘시뮬레이션 골프(Simulation Golf)’를 치고 있는 독자는 더 많을 것이다. 흔히 ‘스크린 골프’라고 말하는데 정확한 말은 시뮬레이션 골프이다. 어떤가? 실전감을 유지하는 데 시뮬레이션 골프만한 것이 없지 않은가? 뱁새가 ‘시뮬레이션 골프를 치면서도 필드 실력이 줄지 않는 비결’을 칼럼으로 쓴 적이 있다. 제법 오랜 전이다. 이것까지 기억한다면 진정한 애독자이다. 언제 썼느냐고 묻는다면? 유사 애독자가 틀림 없다. 꼭 찾아서 읽어보기 바란다.필드에 나가지도 않고 시뮬레이션 골프도 치지 않는 독자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추운 날씨에도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샷을 연마하고 있다고? 정말 멋진 골퍼가 틀림 없다. 뱁새도 제대로 못하는 일을 하고 있다니 존경스럽다. 따뜻한 실내 골프 연습장에서 하루도 빼먹지 않고 연습을 하고 있다고? 두려운 골퍼이다. 실내에서만 연습하지 말고 가끔 드라이빙 레인지에서도 샷을 점검해 보기를 추천한다. 그래야 제대로 가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어디서든 땀 흘린 독자라면 올 초여름쯤이면 보람을 찾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왜 올 봄이 아니고 초여름이냐고? 겪어 보면 안다. 겨우내 연습을 해도 봄에는 제 기량이 나오지 않는다. 신기하게 초여름쯤 되어야 연습한 샷이 나온다.필드에 나가거나 시뮬레이션 골프로 실전 감각을 유지하거나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칼을 갈거나 실내 연습장에서 땀을 흘리지도 않는 독자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따뜻한 나라에서 이른바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고? 프로 골퍼이거나 그에 버금가는 골퍼가 틀림 없다. 뱁새가 뭐라고 조언할 것이 없다. 혹시 클럽을 창고에 밀어 넣고 겨울잠을 자고 있는 독자는 없는가? 뜨끔하다고? 그런 독자가 있을 것이 틀림 없어서 오늘 칼럼을 쓰는 것이다. 지금이라도 벌떡 일어나기 바란다. 스트레칭을 하고 근력 운동부터 해야 한다. 골프 시즌에 임박해서 하면 되는 것 아니냐고? 절대 아니다. 클럽을 손에서 놓는 그 순간부터 실력이 줄어든다. 실력은 체력도 포함하고 있다. 스윙을 쉬는 그 순간부터 근력은 약해지고 순발력도 줄어드는 것이다. 당연히 심폐 체력도 떨어지고. 스윙 감각은 말할 것도 없다. 단 며칠만 연습을 걸러도 낯설지 않던가? 그런데 겨울이랍시고 한두 달, 더 심한 경우에는 두세 달이나 클럽을 놓는다면? 몇 발짝 퇴보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시즌이 임박해서야 연습을 다시 시작해서는 절대 실력이 늘 수 없다. 제자리라도 찾으면 다행이다. 남한테만 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뱁새 스스로 채찍질 하기 위해서 하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당장 무엇이든 다시 시작하기 바란다. 올 시즌에 괄목상대한 하수나 라이벌에게 수모를 당하지 않으려면 말이다. 반드시 잡고 싶은 상수가 있다면 말할 것도 없고.‘뱁새’ 김용준 프로와 골프에 관해서 뭐든 나누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메일을 보내기 바란다. 지메일 ironsmithkim이다. 김용준 KPGA 프로 2025.01.15 08:22
뮤직

제이홉, 3월 컴백 예고 속 솔로투어 3회 전석 매진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압도적인 티켓 파워를 증명했다.제이홉이 오는 2월 28일~3월 2일 사흘간 서울 송파구 KSPO돔에서 개최하는 첫 번째 월드투어 ‘제이홉 투어 ‘호프 온 더 스테이지’’(이하 ‘호프 온 더 스테이지’)의 서울 공연이 지난 14일 팬클럽 선예매 시작과 동시에 3회 전석 매진됐다.‘호프 온 더 스테이지’는 서울에서 막을 올리고 3월 13일부터 브루클린을 시작으로 북미 투어에 돌입한다. 특히 오는 4월 4일, 6일 양일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펼친다. 이는 한국 솔로 가수 최초 BMO 스타디움 입성이다.제이홉의 투어 개최 소식에 외신도 반응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이번 투어는 제이홉의 글로벌 무대 복귀와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다”라고 소개했다. 또한 “제이홉은 한국 솔로 가수 최초로 BMO 스타디움에 입성해 K팝 전반에서 선구자적 입지를 굳히고 있다”며 “‘롤라팔루자’에서 헤드라이너로 출격한 최초의 한국 가수인 제이홉은 대규모 관객들을 사로잡는 데 익숙하다”고 집중 조명했다. 이밖에 미국의 최대 통신사 AP, 미국 음악 매체 컨시퀀스 오브 사운드 등 다수의 매체도 제이홉의 월드투어 소식을 전했다. 한편 ‘호프 온 더 스테이지’는 서울, 브루클린, 시카고, 멕시코 시티, 샌안토니오,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 마닐라, 사이타마, 싱가포르, 자카르타, 방콕, 마카오, 타이베이, 오사카까지 총 15개 도시에서 31회 공연이 이어진다. 제이홉은 이번 투어에서 ‘무대 위의 제이홉’, 관객들과 함께 바라는 희망, 소원, 꿈 등을 표현할 예정이다. 또한 작년 3월 발매한 스페셜 앨범 ‘호프 온 더 스트리트 VOL.1’의 수록곡 무대들을 최초 공개하는 등 볼거리 풍성한 공연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15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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