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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1000호 골까지 77득점’ 호날두, 생일 앞두고 ACLE서 멀티 골 폭발→알나스르 서아시아 3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알나스르)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 멀티 골을 터뜨렸다.호날두는 4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알아왈파크에서 열린 2024~25 ACLE 리그 스테이지 7차전 알와슬(아랍에미리트)과의 홈 경기에서 2골을 기록, 팀의 4-0 대승에 기여했다. 전반전 알 하산의 선제골과 호날두의 페널티킥 득점이 나왔다. 이어 호날두는 후반에 1골을 더 추가했고, 모하메드 알 파틸의 쐐기 골까지 터졌다. 올 시즌 ACLE는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클럽 대항전과 같이 조별리그 대신 리그스테이지를 진행한다. 서아시아와 동아시아를 나눠 조별리그 8경기를 소화한 뒤, 상위 8개 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구조다. 알나스르는 리그스테이지 7경기에서 5승(1무1패)째를 거두며 3위(승점 16)다. 그 위에는 알아흘리(승점 19) 알힐랄(16)가 버티고 있다.호날두는 개인 통산 923골(프로 788골·A매치 135골) 고지를 밟았다. 그는 1-0으로 앞선 전반 44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득점을 성공했다. 후반 33분에는 사디오 마네의 크로스를 머리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호날두는 ACLE 5, 6호 골을 터뜨리며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의 안데르송 로페스와 함께 대회 득점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이 부문 1위는 K리그1 광주FC 공격수 야시르 아사니(7골)다.한편 1985년 2월 5일에 태어난 호날두는 한국 시간 기준 40번째 생일을 하루 앞두고 기쁨을 맛봤다.김우중 기자 2025.02.04 15:41
프로야구

김택연 같은 1년 차? 문동주 같은 2년 차? 2025 신인왕, 누구에게 향할까 [IS 포커스]

2025년 신인왕의 주인공도 패기를 갖춘 1년 차일까. 아니면 육성과 적응을 마친 2년 차일까.지난해 KBO리그 신인왕의 주인공은 김택연(20·두산 베어스)이었다. 인천고 3학년 때 청소년 대표팀 에이스로 활약한 그는 프로 데뷔 전부터 정상급 구위로 이목을 끌었다. 일본프로야구(NPB) 구단과 연습 경기에서 호투하더니 3월 열린 LA 다저스와 스페셜 매치에서도 두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했다. 기세를 몰아 맞이한 정규시즌도 3승 2패 4홀드 19세이브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 마무리 보직을 꿰찼다. 19세이브는 고졸 신인 역대 최다 신기록이었다.지난해 2025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대형 신인들도 제2의 김택연을 꿈꾼다. 1년 차 신인 중 가장 많이 거론되는 이는 1순위 지명자 정현우(키움 히어로즈)다. 정현우는 지난해 고교야구 16경기에 등판해 48과 3분의 1이닝 8승 무패 평균자책점 0.58로 독보적인 활약을 펼쳤다. 드래프트 전부터 최고 156㎞/h를 던진 강속구 우완 투수 정우주(한화 이글스)와 1·2순위를 예약했고, 보다 완성도를 갖춘 정현우가 1순위 영광을 차지했다. 올해 정현우의 최고 라이벌도 단연 정우주다. 1군 캠프에 합류한 정우주와 달리 정현우는 캠프 명단에서 제외된 상태다. 그래도 정현우가 신인왕 경쟁을 위한 기회에선 우위에 있다. 외국인 투수 2명과 류현진, 엄상백, 문동주가 있는 한화는 일찌감치 정우주의 불펜 기용을 예고한 바 있다. 김경문 한화 감독도 "너무 기대를 크게 가져도 안 된다. 선수도 부담을 느끼게 된다. 편안한 상황인 패전 처리부터 내보내고, 선배 타자들과 어떻게 싸우는지 한 번 지켜보겠다"고 말했다.한화와 달리 홍원기 키움 감독은 정현우를 선발 경쟁 후보에 포함시켰다. 키움은 한화와 달리 선발진이 완전하지 않다. 지난해 규정이닝을 소화한 국내 투수는 하영민(9승 8패 평균자책점 4.37)이 전부다. 김윤하, 김인범 등이 선발로 가능성을 보이긴 했으나 풀시즌 선발 투수로서 기량은 아직 증명하지 못했다. 정현우가 로테이션에만 안착해도 경쟁자들을 크게 앞설 수 있다. 야수 최대어로 꼽히는 박준순(두산 베어스)은 경쟁을 이겨내야 한다. 덕수고 3학년 때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타격상, 타점상, 홈런상,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하고 황금사자기 타격상과 MVP도 수상한 그는 야수 중 가장 빠른 순번에 지명됐다. 고교 시절 2루수를 소화했는데, 마침 두산은 주전 2루수 강승호를 3루수로 전향시키려 한다. 그는 이유찬, 박계범, 박준영, 여동건 등과 키스톤 콤비 빈자리를 두고 경쟁할 예정이다. 확고한 주전이 없어 경쟁 우위만 점한다면 1군 연착륙을 기대해볼만 하다. 박준순은 "전반기가 끝나기 전까지 1군에 올라가는 걸 목표로 잡겠다. 최종 목표는 신인왕이지만,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가겠다"고 다짐했다.신인왕이 1년 차 선수에서만 나오는 건 아니다. KBO리그는 5년 차 이하, 투수 30이닝 이내, 타자 60타석 이하를 소화한 선수라면 1년 차가 아니라도 신인왕 후보 자격을 부여한다.김택연에 앞서 신인왕을 수상한 문동주도 2년 차다. 광주진흥고 때부터 던진 강속구로 주목을 받았지만, 1년 차인 2023년엔 부상 회복에 집중하며 13경기 1승 4패 2홀드 평균자책점 5.65에 그쳤다. 첫 해 욕심내지 않은 덕분에 2023년엔 23경기 8승 8패 평균자책점 3.72로 성장했고, 어렵지 않게 신인왕을 수상했다. 문동주보다 먼저 신인왕을 수상한 정철원(두산)도 '중고 신인' 출신이다. 2018년 입단했지만 1군 데뷔를 이루지 못했던 그는 5년 차인 2022년 1군에 데뷔해 4승 3패 3세이브 23홀드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하고 신인왕을 가져갔다. 신인왕 자격을 유지한 2년 차 투수 중 가장 눈에 띄는 건 육선엽(삼성 라이온즈)이다. 육선엽은 지난해 1군 11경기에 나섰지만, 17이닝만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5.29를 기록했다. 1군 성적이 인상적이지 않아도 2군에선 기량을 증명했다. 퓨처스리그 20경기에 등판한 그는 2패 2세이브를 기록하면서 평균자책점 2.70으로 호투했다. 피안타율 0.229를 기록했다. 다만 2군에서도 40이닝 동안 볼넷 31개를 기록한 제구 불안(1군 17이닝 볼넷 17개)은 숙제다.3년 차지만, 지난해 1군 데뷔하고 9와 3분의 1이닝만 던진 신영우(NC 다이노스)도 기대주다. 경남고 시절부터 정상급 구위와 제구 불안을 동시에 보여준 그는 지난해 퓨처스리그 1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84를 기록했다. 제구 불안은 여전하다. 48과 3분의 1이닝 동안 볼넷 40개, 사구 11개를 기록했다. 하지만 탈삼진이 무려 69개에 달했다. 최근 호주프로야구(ABL) 퍼스 히트도 다녀왔는데, 31과 3분의 1이닝 3승 1패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하는 등 가능성을 확인했다. 팔꿈치 불편감(염증 진단)을 느끼고 조기 귀국했지만 2025년을 기대하게 만들기 충분한 비시즌이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1.29 06:41
NBA

‘AD 42점-23R 폭발’ LAL, 4연승 질주…휴스턴은 탐슨 위닝 레이업으로 보스턴 격파

미국 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 포워드 앤서니 데이비스(32)가 한 경기에서 42점 23리바운드를 몰아치는 맹활약으로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LA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스펙트럼 센터에서 열린 2024~25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서 112-107로 이겼다. LA는 이날 승리로 최근 4연승을 질주, 서부콘퍼런스 5위(26승 18패)를 지켰다. ‘AD’ 데이비스가 선봉장을 맡았다. 그는 1쿼터에만 21점 11리바운드를 몰아치며 팀의 리드를 이끌었다. 블록도 2개나 보태는 등 공수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샬럿이 2쿼터 대추격으로 격차를 크게 좁히기도 했으나, 끝내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2쿼터 중 3점슛 성공 뒤 뒷걸음질 치다 발목을 다친 라멜로 볼의 부상이 아쉬움이었다. LA 데이비스는 최종 36분 40초 동안 42점 23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을 기록했다. 르브론 제임스(22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 오스틴 리브스(17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 등 주전의 활약도 돋보였다.반면 샬럿에선 마일스 브리지스가 26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다. 트레이드로 합류한 조시 오코기는 25분 동안 19점을 넣으며 제 몫을 했다. 볼은 부상 전까지 3점슛 2개 포함 7점을 기록했다. 한편 같은 날 서부콘퍼런스 2위 휴스턴 로케츠는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가든에서 열린 원정경기서 동부콘퍼런스 2위 보스턴 셀틱스를 114-112로 제압하며 3연승을 질주했다.두 팀은 동점 8회, 역전 13회를 주고받는 접전을 벌였다. 희비는 4쿼터에 갈렸다. 홈팀 보스턴이 89-85로 앞선 채 4쿼터를 시작했지만, 이후 11점까지 벌어졌던 격차가 조금씩 좁혀지기 시작했다. 딜런 브룩스, 아멘 탐슨이 연거푸 보스턴의 수비를 공략했다. 물오른 손끝 감각을 뽐낸 탐슨은 쿼터 종료 5분 23초를 남기고 역전 레이업을 터뜨렸다. 보스턴 즈루 할러데이가 3점슛으로 응수했지만, 휴스턴은 팀 파울로 얻은 자유투 기회로 재차 승부를 뒤집었다. 마지막 에이스 대결에서도 휴스턴이 웃었다. 보스턴 에이스 제이슨 테이텀이 5초를 남기고 동점 레이업을 터뜨렸다. 하지만 타임아웃 뒤 탐슨이 마지막 공격서 제일런 브라운을 앞에 두고 이날 경기 33점째를 터뜨리며 경기를 매조졌다.위닝샷의 주인공 휴스턴 탐슨은 41분 45초 동안 33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웃었다. 그는 승부처인 4쿼터를 모두 뛰며 10점을 몰아쳤다. 브룩스가 36점으로 힘을 보탰다.보스턴 테이텀은 19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하고도 웃지 못했다. 35.7%(5/14)에 불과한 야투 성공률이 뼈아팠다. 제일런 브라운(28점) 루크 코넷(18점 7리바운드)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17점 8리바운드) 등의 분전도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휴스턴은 시즌 31승(14패)째를 기록했다. 보스턴은 15패(32승)째를 안으며 고개를 떨궜다.▶28일 NBA 전적LA 레이커스 112-107 샬럿클리블랜드 110-91 디트로이트휴스턴 114-112 보스턴새크라멘토 110-96 브루클린토론토 113-104 뉴올리언스뉴욕 143-106 멤피스마이애미 125-119 올랜도시카고 129-121 덴버미네소타 100-92 애틀랜타댈러스 130-108 워싱턴밀워키 125-110 유타피닉스 111-109 LA 클리퍼스 김우중 기자 2025.01.28 15:30
메이저리그

전 NC 크리스티안 베탄코트, 류현진 전 소속팀과 마이너 계약

KBO리그에서 뛰었던 크리스티안 베탄코트(33)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했다. 메이저리그(MLB) 이적 소식을 전하는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23일(한국시간) "토론토스 포수 베탄코트와 스프링캠프 초청이 포함된 마이너 계약을 했다"라고 전했다. 베탄코트는 2023시즌 101경기에서 타율 0.255, 홈런 15개를 기록했다. 하지만 마이애미 말린스·시카고 컵스에서 뛴 2024시즌은 타율 0.222·5홈런에 그쳤다. 하지만 포수 수비, 특히 도루 저지 능력은 여전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시즌도 30%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MLB)가 베이스 크기 조정과 퀵오픈(견제) 제한 등으로 주자가 유리한 조건이 된 상황. 어깨가 강하거나 정확한 송구를 할 수 있는 포수의 가치는 높아졌다. 베탄코트는 10홈런 이상 칠 수 있는 강견이다. MLB닷컴은 "베탄코트가 토론토에서 주전 자를 두고 경쟁하진 않을 것 같다. 현대 토론토엔 알레한드로 커트가 있다"라면서도 "40인 로스터에 있는 다른 포수는 MLB 통산 29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12를 남긴 타일러 하이네만뿐이다. 베탄코트가 그 자리를 대신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베탄코트는 2019시즌을 앞두고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계약했다. 주로 외야수로 뛰었지만, 포수로도 종종 나섰다. KBO리그에서 남긴 한 시즌 성적은 타율 0.246·8홈런·29타점이다. 베탄코트는 지난해 8월 3일 컵스 소속으로 출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선발 투수이자 2023시즌 NC 소속으로 뛰었던 에릭 페디를 상대로 홈런을 쳐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1.23 09:38
해외축구

양민혁 데뷔 더 늦어지나…토트넘, FA컵 32강서 '1부' 애스턴 빌라와 격돌

천신만고 끝에 2024~25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라운드(32강)에 오른 토트넘이 같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인 애스턴 빌라와 격돌하게 됐다.FA가 13일(한국시간) 공개한 FA컵 4라운드 대진표에 따르면 토트넘은 오는 2월 8일 전후로 애스턴 빌라 원정길에 올라 FA컵 32강을 치른다.토트넘이 애스턴 빌라와 FA컵에서 격돌하는 건 지난 2016~17시즌 3라운드 이후 8년 만이다. 당시엔 벤 데이비스, 손흥민의 득점을 앞세운 토트넘이 2-0으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앞서 토트넘은 전날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잉글랜드 내셔널리그(5부리그) 팀인 탬워스FC를 상대로 정규시간 동안 득점 없이 비긴 뒤, 연장전에서 3골을 넣으며 진땀승을 거뒀다.손흥민은 연장전에 교체로 투입된 뒤 결승골의 시작이었던 프리킥을 유도해 낸 데 이어 데얀 쿨루셉스키를 향한 어시스트 등 존재감을 보였다. 반면 탬워스전을 통해 토트넘 1군 데뷔가 유력했던 양민혁은 이날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한 채 토트넘 데뷔를 다음으로 미뤘다.설상가상 FA컵 32강에서 하부리그 팀이 아닌 EPL 애스턴 빌라와 격돌이 확정되면서 자칫 토트넘 데뷔 시기가 더 늦어질 가능성도 생겼다.탬워스전에서는 데뷔 기회가 찾아오지 않았지만 아무래도 EPL보다는 비중이 더 적은 컵대회, 그중에서도 하부리그 팀들과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더 크기 때문이다.가장 비중이 적은 카라바오컵(리그컵)에서는 EPL 선두팀인 리버풀과 4강 2차전을 앞두고 있고, FA컵에서조차 EPL 8위 팀인 애스턴 빌라를 만나게 된 만큼 양민혁의 1군 데뷔 타이밍은 더 애매해졌다.한편 황희찬이 속한 울버햄프턴은 챔피언십(2부) 소속 블랙번 로버스와 만나고, 배준호의 소속팀 스토크 시티는 같은 2부 팀인 카디프 시티와 격돌한다.3부에 속한 백승호 소속팀 버밍엄 시티는 EPL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격돌한다. 아스널을 꺾고 대회 2연패 시동을 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뤼트 판 니스텔로이 전 맨유 임시감독이 이끄는 레스터 시티와 격돌한다.▲2024~25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 대진(왼쪽이 홈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레스터 시티- 리즈 유나이티드 vs 밀월/대거넘 & 레드브리지-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 vs 첼시- 프레스턴 노스 엔드/찰턴 애슬레틱 vs 위컴 원더러스- 엑스터 시티 vs 노팅엄 포레스트- 코벤트리 시티 vs 입스위치 타운- 블랙번 로버스 vs 울버햄프턴- 맨스필드 타운/위건 애슬레틱 vs 풀럼- 버밍엄 시티 vs 뉴캐슬 유나이티드- 플리머스 아가일 vs 리버풀- 에버턴 vs 본머스- 애스턴 빌라 vs 토트넘- 사우샘프턴 vs 번리- 레이튼 오리엔트/더비 카운티 vs 맨체스터 시티- 동커스터 로버스 vs 크리스털 팰리스- 스토크 시티 vs 카디프 시티김명석 기자 2025.01.13 10:38
영화

“가장 위대한 줄리엣”…올리비아 핫세 별세, 전 세계 팬들 추모 물결

배우 올리비아 핫세의 별세 소식에 전 세계 팬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28일 핫세 측은 공식 SNS를 통해 핫세가 73세를 일기로 숨을 거뒀다고 부고 소식을 전했다. 글의 작성자는 “핫세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평화롭게 떠났다, 그의 별세 소식을 전하게 돼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1951년 4월 17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난 핫세는 예술에 대한 열정, 사랑, 헌신, 동물에 대한 친절로 가득 찬 삶을 살았다”고 밝혔다.이후 이 게시글 댓글에는 팬들의 애도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당신의 줄리엣은 영원히 지울 수 없는 기억을 선사했다”, “내가 알고 있는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줄리엣”, “편안하게 잠들길” 등의 댓글로 고인을 추모했다.핫세는 1964년 영화 ‘더 크런치’로 데뷔했다. 1968년작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에 출연하며 청순한 이미지, 조각 같은 비주얼로 단숨에 세계적인 스타로 떠올랐다. 그는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1969년 골든 글로브 여자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핫세는 ‘블랙 크리스마스’, ‘나일강의 죽음’, ‘마더 테레사’, ‘관종’ 등에도 출연했다.고인은 세 번의 결혼으로 세 자녀를 뒀으며, 딸 인디아 아이슬리도 할리우드에서 배우로 활동 중이다.유족으로는 남편 데이비드 글렌 아이슬리, 자녀 알렉스, 맥스, 인디아, 손자 그레이슨 등이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28 16:32
영화

[왓IS] ‘로미오와 줄리엣’ 올리비아 핫세 별세…향년 73세

아르헨티나 출신 영국 배우 올리비아 핫세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73세.28일 올리비아 핫세 측은 공식 SNS를 통해 별세 소식을 알렸다. 올리비아 핫세 측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평화롭게 떠났다, 그의 별세 소식을 전하게 돼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말했다.이어 “1951년 4월 17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난 올리비아 핫세는 예술에 대한 열정, 사랑, 헌신, 동물에 대한 친절로 가득 찬 삶을 살았다”며 “따뜻함, 지혜, 그리고 순수한 친절함이 있었으며, 그를 아는 모든 사람의 삶에 감동을 준 놀라운 사람”이라고 고인을 추억했다.올리비아 핫세는 1964년 영화 ‘더 크런치’로 데뷔했다. 1968년 ‘로미오와 줄리엣’에 출연하며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로미오와 줄리엣’ 1969년 골든 글로브 여자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후 ‘블랙 크리스마스’, ‘나일강의 죽음’, ‘마더 테레사’, ‘관종’ 등에 출연했으나 2015년 이후에는 작품 활동이 끊겼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28 12:04
메이저리그

'승률 2위'에서 조기 탈락 필라델피아, 왼손 루자르도 영입 '최강 선발진 구축'

올해 우승 기회를 놓쳤던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또 한 번 전력 보강으로 내년 재도전을 천명했다.필라델피아는 23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에 유망주 스탈린 카바(유격수) 에마리온 보이드(외야수)를 보내고 선발 투수 헤수스 루자르도(27)와 마이너리거 포수 폴 매킨토시를 영입하는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페루 출신 왼손 투수인 루자르도는 2019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2020년 단축 시즌 때 12경기(9선발) 3승 2패 평균자책점 4.12를 기록한 그는 2021년 부진했을 때 외야수 스탈링 마르테 영입의 반대급부로 마이애미로 트레이드됐다.메이저리그(MLB)에서 투수 육성으로 손꼽히는 마이애미는 이듬해 그의 잠재력을 꽃피우기 시작했다. 2022년 그는 4승 7패 평균자책점 3.32로 달라졌고, 지난해엔 10승 10패 평균자책점 3.58로 최고의 한 시즌을 보냈다.활약이 오래 가지 못했다. 올해는 시즌 전부터 트레이드 후보로 꼽혔지만, 가치가 높아 이적이 어려웠다. 하지만 시즌 중 허리, 팔꿈치 등 여러 차례 부상을 입으며 12경기에만 등판, 3승 6패 평균자책점 5.00에 그쳤다. 부상, 부진 변수가 있으나 좋았을 때 모습을 보고 필라델피아가 영입에 나섰다. 당초 시카고 컵스가 먼저 영입 유력 후보로 떠올랐으나 필라델피아로 향했다. 이미 잭 휠러, 애런 놀라, 레인저 수아레즈, 크리스토퍼 산체스를 보유한 필라델피아는 루자르도가 이전 모습을 되찾는다면 리그 최강의 선발진을 꾸리게 된다. 또 부상이나 부진을 입더라도 핵심 투수 유망주인 앤드류 페인터의 콜업이 가능하다.필라델피아가 루자르도를 영입하면서 2024년 상위권 팀 대부분이 모두 전력 보강을 이룬 셈이 됐다. 지난해 정규시즌 최다승(98승) 팀이자 월드시리즈 우승 팀인 LA 다저스는 투수 최대어 블레이크 스넬과 계약했고 외야수 마이클 콘포토를 새로 영입했다. 블레이크 트레이넨, 토미 에드먼도 붙잡았다. 최다승 3위(94승)이자 월드시리즈 준우승 팀인 뉴욕 양키스도 대거 보강을 이뤘다. 최대어 후안 소토는 놓쳤으나 투수 최대어 맥스 프리드와 계약했고 마무리 투수 데빈 윌리엄스, 외야수 코디 벨린저, 1루수 폴 골드슈미트 등 각 포지션에 준척급 이상을 보강했다.이어 최다승 2위(95승)인 필라델피아도 루자르도를 영입하면서 강점인 선발진 강화를 마쳐 2025년 우승 재도전을 천명했다. 2019년 브라이스 하퍼 영입 후 J.T. 리얼무토, 휠러, 트레이 터너, 닉 카스테야노스 등 대형 선수들을 매년 영입했던 필라델피아는 2022년 월드시리즈에 올랐으나 2023년 챔피언십 시리즈 탈락, 2024년 디비전 시리즈 탈락에 그쳤다. 주축 타자들도 30대 중반에 접어들었으나 선발진 강화로 내년 다시 정상급 전력을 노리게 됐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2.23 09:07
프로농구

소노, 프랑스 출신 2m8㎝ 알파 카바 영입…앨런 윌리엄스는 계약 해지 예정

11연패 수렁에 빠진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를 꺼냈다.소노 구단은 16일 “1옵션 앨런 윌리엄스와 오는 22일 기점으로 계약을 종료하고, 프랑스 국적의 알파 카바를 영입한다”고 발표했다. 프랑스 청소년 대표 출신인 카바는 2m8㎝의 신장과 2m27㎝라는 엄청난 윙스팬을 보유한 카바는 뛰어난 신체 조건을 활용해 리바운드, 스틸, 블록 등 수비에 특화된 능력을 인정받아 만 18세로 프로리그에 데뷔했다.2017 미국 프로농구(NBA) 신인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60순위로 애틀랜타 호크스에 지명된 카바는 프랑스, 튀르키예, 몬테네그로, 스페인 등 유럽리그에서 경력을 이어 왔다.카바는 2021~22시즌 튀르키예 리그(BSL)의 가지안테프에서 31경기 출전, 평균 득점 13.6점, 리바운드 10.3개, 스틸 1.3개, 블록 1.5개를 기록, 리바운드와 블록에서 1위와 함께 정규리그 MVP를 수상했다.또 2022~23시즌엔 몬테네그로 리그(MEL)의 부두치노스트 볼리 소속으로 출전한 유로컵에서 18경기 출전, 평균 득점 9.9점, 리바운드 10.5개, 스틸 1.7개, 블록 1.3개로 대회 리바운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 중국 리그(CBA) 장쑤 드래곤즈에서는 49경기에서 평균 득점 16.3점, 리바운드 13.1개, 어시스트 1.4개, 스틸 1.6개, 블록 1.4개를 기록하며 리바운드에서 또 1위에 올랐다.소노 관계자는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평균 이상의 리바운드, 스틸, 블록을 기록하는 등 높이에 대한 부족함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골밑을 한 층 강화할 수 있는 자원”이라고 영입 배경을 밝혔다.카바는 이번 주에 입국해 오는 25일 크리스마스에 펼쳐지는 원주 DB와의 홈경기에서 KBL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김명석 기자 2024.12.16 15:50
프로야구

김도영 MVP는 떼놓은 당상, 득표율에 더 쏠리는 관심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21)이 2024 연말 시상식 최고 영예인 KBO(한국야구위원회)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수상에 도전한다. KBO는 26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정규시즌 MVP와 신인상, 부문별 개인상 수상자를 시상한다. 김도영의 MVP 수상 가능성은 거의 확정적이다. 김도영은 올 시즌 141경기에서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를 기록했다. 득점·장타율(0.647) 1위를 차지했다. 홈런 2위, 타율·출루율(0.420)·최다안타는 3위였다. 홈런 2개가 부족해 국내 선수 최초 40홈런-40도루 달성을 놓쳤으나, 입단 3년 차 선수의 도전만으로도 의미가 있었다. 경쟁자는 투수 4관왕에 도전했던 NC 다이노스 카일 하트, KBO리그 개인 역대 한 시즌 최다 202안타를 기록한 빅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 등이다. 다만 김도영이 KIA의 통합 우승 이끈 프리미엄이 있고, KBO 월간 MVP도 이번 시즌 두 차례나 수상했다. 김도영은 벌써부터 언론사, 야구 단체 연말 시상식에서 각종 트로피를 수집하고 있다. 이런 점을 종합하면 김도영의 MVP 수상 자체에는 큰 이견이 없다. 오히려 최종 득표율에 더 관심이 쏠린다. 지금까지 정규시즌 MVP 투표에선 만장일치는 프로 원년인 1982년 박철순(OB 베어스)이 유일하다. 당시 24승 4패 7세이브 평균자책점 1.84를 기록했다. 만장일치를 제외한 MVP 최고 득표율은 2022년 이정후(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97.2%였다. 당시 이정후는 타율, 최다안타, 타점, 출루율, 장타율까지 타격 5개 부문 1위를 휩쓸었다. 김도영의 경쟁자도 만만치 않다. 하트는 부상으로 이탈하기 전까지 4관왕에 도전할 만큼 투수 중에 가장 페이스가 돋보였고, 레이예스는 역사적인 202안타를 남겼기에 표심을 얻을 수도 있다. 다만 KBO는 최근 장난 섞인 투표로 사표화를 막기 위해 기명 투표 제도를 도입했다. 투표 내용을 외부에 공개하진 않지만 투표권이 있는 한국야구기자회 회원사와 지역지 기자에게 이를 공개할 예정이다. 상식 밖의 투표는 사라질 것으로 보여 김도영에게는 득표율을 높일 수 있는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KIA는 전신 해태 타이거즈 시절을 포함해 역대 MVP 최다 배출 구단을 예약했다. 지난해까지 KIA와 삼성 라이온즈는 9명씩 MVP를 배출했다. 김도영이 이번에 MVP를 수상하면 10번째가 된다. 이형석 기자 2024.11.26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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