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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너도 날 좋아하게 될 것”…24기 옥순 두고 치열한 경쟁(나는 솔로)

‘나는 솔로’ 24기가 ‘랜덤 데이트’가 불러온 크나큰 후폭풍에 휩싸였다.22일 방송한 SBS Plus와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솔로나라’표 명대사가 이어준 ‘랜덤 데이트’ 현장과, ‘타임머신’ 선택으로 시간을 되돌려 솔로남들의 진짜 선택을 확인한 ‘솔로나라 24번지’의 극과 극 상황이 펼쳐졌다. 이날 ‘랜덤 데이트’ 돌입 전, 영철은 옥순을 찾아가 “어제 했던 멘트 하나가 뇌리에 꽂혀 가지고…”라며 옥순의 ‘난자 냉동’ 발언을 언급했다. 옥순은 “아이 낳고 싶나?”라고 영철을 놀렸고, 당황한 영철은 앞서 ‘원픽 호감녀’ 순자에게 줬던 핫팩과 비타민을 옥순에게도 똑같이 건네며 마음을 표현했다.영철의 달라진 모습에 옥순은 “혹시 (직진) 예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전날 밤 늦은 새벽까지 대화를 나눴던 광수-순자는 ‘랜덤 데이트’로 ‘2차 딥 토크’에 나섰다. 순자는 광수 차에서 나는 좋은 향기에 감탄했고, 광수는 “방향제에 향수도 뿌렸다”고 어필했다. 그러자 순자는 “나도 뿌렸는데”라고 향수를 뿌린 손목을 광수 코에 갖다 댔다. 그러면서 순자는 “근래에 이렇게 말이 잘 통한 사람이 있었나?”라고 호감을 표현했다. 잠시 후, 광수는 순자에게 연애관을 물었고, 순자는 “처음엔 불타는 시간이 있어야 한다. 그걸 기억하면서 남은 시간을 동반자로 살아가는 것 같다”라고 전날 광수가 영자-정숙과의 ‘2:1 데이트’에서 말한 것과 똑같은 대답을 했다. 랜덤 데이트 후 광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호감도가 올랐다”고 밝혔으나, “순자-정숙-옥순를 놓고 고민 중”이라는 복잡한 속내도 드러냈다. ‘랜덤 데이트’에서 매칭된 영철-영숙은 연인보다는 동료 같은 ‘삼겹살 데이트’를 즐겼다. 영숙은 영철의 마음의 향방에 대해 물었고, 영철은 “옥순님은 신기한 느낌”이라며 “1순위가 순자는 맞지만 (옥순님과) 더 얘기해보고 싶은 건 있다”고 말했다. 영호-현숙은 각기 아홉 살 차이가 나는 누나와 남동생이 있다는 공통점으로 대화에 물꼬를 텄다. 또한 두 사람은 웨딩 사진은 찍고 싶지만 식은 올리지 않고 싶다는 ‘결혼관’ 역시 비슷했고, 현숙은 영호에게 쌈까지 싸주며 다정한 데이트를 즐겼다. 데이트 후 영호는 “저랑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매력을 느꼈다”고 답한 반면, 현숙은 “호감도가 올라갔지만 확 꽂히는 포인트는 아직 없다”고 털어놨다.영자와 데이트를 하고 싶었던 영수는 ‘랜덤 데이트’에서 영자와 매칭되자 “오늘 운이 따르는 듯”이라며 설레어 했다. 영자와 고깃집에서 식사를 한 영수는 과거 재수를 결심했던 이유와 독하게 공부해 수의사가 된 사연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다. 영자는 영수의 인생사에 눈물을 쏟으며 공감했다. 그러나 영자는 “그동안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한 번도 영수님을 언급한 적이 없었다”라고 이성적 호감이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 영수는 영자를 곧장 포기했으며 “네가 바라는 사람과 잘 됐으면 좋겠다”면서도 자신이 옥순과 잘 될 수 있게 도와달라고도 부탁했다.정숙과 ‘랜덤 데이트’를 하게 된 영식은 차 문을 열어주는 매너를 발휘하는가 하면, “우리가 결은 맞지 않나?”라고 호감을 표현했다. 정숙은 “나 1순위야?”라고 물었고, 영식은 “사람 일은 모르는 법이잖아”라고 여지를 뒀다. 그러나 그는 데이트 전 제작진 앞에서 “정숙이를 시뮬레이션용으로 돌리는 AI로 이용할 것”이라는 속내를 밝혔고, 심지어 데이트 후에도 “이성으로서의 설렘은 전혀 없었다”고 고백했다.옥순과 데이트에 나선 상철은 “겉으로 쿨하고 시크한 척 하는데 좀 얄미웠다”라고 초장부터 옥순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그는 자신을 “큐티섹시”라고 어필하는 옥순에게 “너 귀여운 스타일 아니거든”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상철의 ‘청개구리 면모’를 파악한 옥순은 상철 맞춤형 플러팅을 선보였고, “너도 날 좋아하게 될 것”이라고 선포했다. 결국 데이트 말미 상철은 “(앞으로 데이트에서) 너 찍어야겠다”라고, 옥순에게 완전히 넘어갔음을 인정했다.‘랜덤 데이트’가 모두 끝이 나자, 제작진은 앞서 예고한 대로 “시간을 9시간 전으로 돌려 솔로남들의 ‘찐 선택’을 확인하겠다”고 고지했다. 영수는 ‘랜덤 데이트’에서 자신을 거절했던 영자에게 다시 다가가 ‘심야의 매운탕 데이트’를 하게 됐다. 직후 영수는 “되돌릴 수 없었다. 9시간 전의 내 결정을…”이라며 괴로워했다. 영호 역시, 영자를 선택해 영수와 ‘2:1 구도’가 됐고, 한편으로는 “아까 ‘랜덤 데이트’를 했던 현숙에게 미안한 기분이 들었다”며 현숙 쪽으로 시선을 주지 못했다.영식은 옥순에게 직진했으며, 영철은 순자를 선택했다. 옥순은 자신의 호감남인 영철이 순자를 택한 것을 확인하자, 제작진과의 속마음 인터뷰에서 “영철이 마음에서 순자님을 떨어뜨려야겠다”라고 전의를 드러냈다. 광수는 영식에 이어 옥순을 선택했다. 이를 지켜본 정숙은 속상해하면서도, “광수님 마음속에 (아직도) 내가 있겠지?”라고 희망회로를 돌렸다. 순자 역시, “(광수님이 절) 지나가다가 돌아서 올 줄 알았다”며 ‘김칫국’을 마셨음을 인정했다. 정숙-순자 대신 옥순을 선택한 광수는 “(정숙님에게) 죄책감 같은 기분이 들었다”면서도 옥순과 유쾌한 티키타카를 뽐냈다. 마지막으로 상철은 영숙을 택했으며, 정숙과 현숙은 ‘0표’를 확정지었다.본격 데이트에 들어가자, 영식은 옥순에게 “옥순 외에는 알아보고 싶은 사람은 없다”고 확신 발언을 던졌다. 옥순은 그런 ‘연하남’ 영식에게 “너무 귀여워”라고 호응했다. 광수는 옥순과의 ‘1:1 대화’에서 연애관 등 많은 공통점을 확인하면서 가까워졌다. 데이트 후, 광수는 “진짜 양파 같은 사람!”이라며 옥순에게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옥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식이가 절 선택해줘서 한번은 (데이트) 하고 싶다”고 한 뒤, “광수님도 괜찮았다”라고 광수에게 더 큰 호감이 있음을 알렸다. 그런가 하면, 영식은 제작진 앞에서 “최종 선택까지 옥순님을 (선택)하고 싶다”며, 휴대폰에 미리 적어놓은 편지를 읽었다. 그는 옥순을 향해 “첫날 밤 밤하늘에 빛났던 별들은 옥순이의 별들이었다라고 하더니, 눈물을 쏟아 ‘순박남’의 진심을 느끼게 했다. 이후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채식’을 두고 갈등에 빠진 영철-순자의 모습이 담기는가 하면, 광수가 정숙-순자-옥순에게 모두 ‘호감 표현’을 하는 장면, 영수-영호-영식-광수-상철이 옥순을 두고 경쟁하는 현장이 포착돼 궁금증이 치솟았다.‘솔로나라 24번지’의 혼란한 러브라인은 29일 오후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방송하는 ‘나는 솔로’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23 12:41
LPGA

'다승왕·메이저퀸·대상' 각양각색, 다승왕 5인조의 2025시즌 목표는?

202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가장 치열했던 타이틀은 단연 다승왕이다. 이예원(21·KB금융그룹)과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 박지영(28·한국토지신탁) 배소현(31·프롬바이오) 마다솜(25·삼천리) 등 5명의 선수가 3승씩 수확하면서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이들은 2024시즌 31개 대회 중 절반에 가까운 15개의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맹활약했다. 단일 시즌 3승은 5명의 선수들에게 모두 커리어하이 기록이다. 이예원과 박지영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한 시즌 3승을 기록했지만, 박현경과 배소현, 마다솜은 올해가 처음이다. 특히 배소현은 투어 입회 후 13년 만인 올해 첫 승을 거둔 뒤 다승왕까지 올랐다. 지난해까지 우승 1회에 그쳤던 마다솜도 올해 하반기에만 3승을 쓸어 담으며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다승왕의 원동력도 다양했다. 이예원은 "중요한 순간 좋은 퍼트가 나와 3승을 거뒀다"라고 전했다. 박현경은 "올해 그린 적중률(76.6284%·5위)이 처음으로 톱텐에 들었다. 아이언 샷의 일관성을 위해 훈련을 많이 했다"고 돌아봤다. 박지영과 배소현은 "꾸준한 운동과 훈련"을 3승의 원동력으로 꼽았고, 마다솜은 "가족들과 팬들의 응원"에 고마워했다. 아쉬운 점도 있었다. 이예원은 올해 3승 중 메이저 대회 우승이 없다는 점을 아쉬움으로 꼽았다. 배소현도 지난 9월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을 놓친 순간을 가장 아쉬워했다. 박현경은 지난 10월 소속 스폰서가 개최한 대회이자 고향(전북 익산)에서 열린 '2024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의 부진(11위)이 아쉽다고 전했다. 박지영은 시즌 도중 겪은 맹장 수술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마다솜은 "모든 것이 소중한 경험이었다"라고 돌아봤다. 새 시즌 아쉬움을 극복하기 위해 5인 모두 "겨우내 강도 높은 훈련에 매진하겠다"라고 입을 모았다. 이예원은 "체력 훈련과 함께 어려운 상황에서의 샷 연습을 중점적으로 해서 고른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다짐했다. 배소현은 "어프로치 샷의 정확성과 정타율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고, 박현경은 "아이언 샷이나 중장거리 퍼트 등 장점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훈련하겠다"라고 했다. 마다솜은 탄도를 높이기 위한 훈련을, 박지영은 안정성과 비거리가 줄지 않도록 체력 훈련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5명의 내년 시즌 목표도 다양하다. 이예원은 4승과 '단독 다승왕'을 목표로 삼았다. 올해 대상 포인트 2위(503점) 상금 2위(11억3319만원) 등 다른 타이틀에서 2위에 머물렀던 박현경은 "올 시즌 아쉽게 놓친 대상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라고 전했다. 박지영은 올해 한화 클래식과 지난해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메이저 퀸' 타이틀을 얻었지만, 또 다른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우승 타이틀은 아직 얻지 못했다. 박지영은 "새 시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싶고, 꼭 개인 타이틀을 차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메이저 대회 우승 경험이 없는 배소현 역시 '메이저 퀸'을 우승 목표로 삼았다. 올해 시즌 1승을 목표로 나서 3승까지 거둔 마다솜은 내년에도 '시즌 1승'을 조준, "초심을 잃지 않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목표를 전했다. 윤승재 기자 2024.12.25 11:23
예능

신기루, 공주 놀이 세트 착용... “생일 아니고 조롱 잔치” (전참시)

개그우먼 신기루가 자폭(?) 개그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했다.신기루는 23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 생일을 맞아 구라걸즈 멤버 이국주, 풍자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신기루는 등장하자마자 자신도 핑크 드레스를 한껏 차려입었음에도 이국주에게 “뭔데? 무슨 코스프레인데 오늘?”이라고 일침을 날렸다. 격한 인사를 나누고 자리에 앉은 신기루는 이국주와 풍자에게 안부를 물으며 “패티서 오랜만이니까”라며 소녀시대 유닛그룹 태티서를 견제해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파티에 앞서 신기루는 인싸템인 공주 놀이 세트를 풀장착해 큐티 매력을 한껏 드러냈다. 망토와 목걸이, 꽉 끼는 장갑을 힘겹게 착용한 그는 “이게 무슨 생일잔치야 조롱 잔치잖아”라면서 웃픔을 자아냈다.잠시 뒤 롤케이크를 쌓기 시작한 멤버들이 초를 한 움큼 꽂고 토치까지 꺼내는 모습에 신기루는 겁을 잔뜩 먹고 물러섰다. 이내 자리에 앉아 멤버들과 함께 생일 노래를 부른 신기루는 뭉텅이로 꽂힌 초를 단숨에 꺼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그런가 하면 신기루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흑백요리사의 ‘평가절하’ 박정현 셰프가 깜짝 등장했다. 신기루는 ‘평가절하’가 에피타이저로 준비해 온 음식을 하나둘씩 꺼냈고, 루콜라에 시큰둥한 리액션을 보이는 것과 달리 소시지를 보자 텐션이 금세 올라가는 등 극과 극 반응으로 찐웃음을 선사했다.뿐만 아니라 신기루는 ‘평가절하’가 준비한 참돔을 이용한 찜 요리부터 봉골레, 스테이크 등을 맛보며 먹잘알 면모를 제대로 드러냈다. 그는 맛보기 참돔회를 참기름에 찍어 먹으며 맛의 신세계를 보여줬다.또한 그는 ‘평가절하’가 생각보다 적은 양의 음식을 가져오자 실망했고, 그 가운데 “오히려 너무 맛있는 건 딱 한두 점 먹는 게 좋아”라고 하는가 하면 “나는 어차피 면 안 먹으니까 쉐어해서 먹어”라며 허언을 이어가 폭소케 했다. 그럼에도 그는 차려진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맛깔나게 먹으며 보는 이들의 입맛을 제대로 자극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24 12:32
뮤직

‘축제만 가면 조회수 견인’ 닝닝, 알고 보면 매력 부자 [RE스타]

걸그룹마다 ‘실물갑’ 멤버 한 명 씩은 있기 마련이다. 에스파 멤버 닝닝이 특히 그렇다.요즘은 카메라 기술이 좋아져서 영상과 실물이 거의 비슷하다곤 해도 특유의 아우라까지는 담아내기는 힘들다. 하지만 닝닝은 대학교 축제를 다녀올 때마다 뜨거운 함성으로 인기를 확인하며 학생들을 비롯한 젊은 층 사이에서 ‘실물갑’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에스파는 지난 2일 충남대학교 축제에서 신곡 ‘위플래쉬’와 ‘블랙맘바’ ‘슈퍼노바’ ‘넥스트 레벨’ 까지 약 30분간 무대를 꾸몄다. 이날 닝닝은 직각 어깨라인이 돋보이는 크롭 티셔츠에 블랙 스커트를 매치했다. 심플한 의상이었지만 이목구비를 더욱 화려하게 부각시켜줬다. 닝닝 충남대 축제 직캠의 조회수는 약 6만 회. 1분 미만의 쇼츠 영상 조회수 80만 회, ‘좋아요’는 3.3만개다. 웬만한 음악방송 직캠 조회수보다 높거나 비슷한 수치다. 누리꾼은 “주기적으로 봐줘야 할 영상”, “청순·큐티·섹시 다 갖췄다”, “요새 외모 물올랐다”며 댓글을 남겼다. 닝닝은 데뷔 초 통통한 볼살과 귀여운 이미지로 호응을 얻었지만, 최근에는 젖살이 빠진 후 나날이 레전드 미모를 갱신 중이다. 지난 5월 강남대학교 축제에서도 닝닝의 외모는 빛을 발했다. 모자에 큰 링 귀걸이를 하고 등장한 닝닝은 Y2K를 연상시키는 의상으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누리꾼은 닝닝의 이날 착장을 ‘이효리 패션’이라 부르며 의상 관련 정보를 공유하기도 했다.2002년생으로 올해 22살인 닝닝은 SM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 기간만 총 5년으로, 에스파 멤버 중 가장 길다. 연습생 기간이 긴 만큼 탄탄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중국인 멤버임에도 한국어 발음이 상당히 좋다. 에스파 내 공식적인 포지션은 없지만, 팬들 사이에서 닝닝은 윈터와 함께 에스파의 보컬을 이끄는 멤버로 손꼽힌다. 그의 보컬을 재발견하게 된 건 에스파 ‘스파이시’ 활동 당시 출연한 ‘잇츠 라이브’에서다. 닝닝이 커버한 노래는 가수 박화요비의 ‘그런 일은’. 2016에 발매된 이 곡은 박화요비의 감성이 짙게 묻어나는 노래로, 강약 조절이 힘들고 가사는 매우 섬세하고 딥한 감정선이 요구된다. 연차가 높은 가수들도 커버하기 어려운 것으로 악명이 높은 노래인데 닝닝은 완벽에 가깝게 커버했다. 눈을 감고 들으면 외국인 멤버가 불렀을 거라곤 믿기지 않을 정도다. 400만 회에 육박하는 조회수가 닝닝의 실력을 입증한다.닝닝의 매력은 비단 보컬과 비주얼뿐만이 아니다.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위 모습과 달리 ‘웃수저’ 모먼트가 그의 인기에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한 팬이 “너를 향한 내 사랑은 겨드랑이털처럼 자라난다”고 글을 남기자 “꼭 그래야겠어…?”하고 유쾌하게 답하는가 하면 예능 프로그램 ‘아는형님’에 출연해서는 자신의 성격이 안 좋다고 쿨하게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닝닝은 에스파 멤버 중 ‘T(이상적 사고)’의 성향이 가장 두드러지는 멤버이기도 한데 “나이만 먹고 변한 게 없으면 그게 더 불쌍한 거다”, “인생이 레몬을 줄 땐 모히토를 만들어라” 등 수많은 명언을 탄생시켰다. 한 가요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그룹 내 외국인 멤버가 국내 멤버보다 인기가 낮은 경향이 있는데, 최근 닝닝의 기세를 보면 편견을 뒤집을 정도다. 비주얼, 보컬, 매력까지 다분하게 갖춰있다 보니 팬들이 더 신뢰하고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닝닝의 인기는 ‘위플래쉬’ 흥행에 힘입어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지난달 21일 발매된 에스파 미니 5집 타이틀 곡 ‘위플래쉬’는 국내 주요 음원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 닝닝은 4일 같은 소속사 식구이자 선배 가수인 샤이니 민호 첫 솔로 정규앨범 피처링에 참여해 보컬 실력을 뽐냈다. 서정적인 기타 베이스에 닝닝의 부드러운 보컬이 더해져 아련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05 06:10
드라마

‘사관은 논한다’→‘발바닥이 뜨거워서’..감동‧재미 중무장 ‘드라마 스페셜 2024’

40주년을 맞은 ‘드라마 스페셜 2024’가 감동과 재미로 중무장한 5편의 단막극으로 화려한 포문을 연다.30일 KBS2‘드라마 스페셜 2024’ 제작진은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상승시킬 스틸과 함께 주요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먼저 11월 5일 방송되는 ‘사관은 논한다’(연출 이가람, 극본 임의정)는 역사를 지키려는 젊은 사관과 왕이 되기 위해 역사를 지우려는 왕세손이 서로의 신념을 걸고 다투는 이야기를 담은 사극 작품이다. 5년 만에 사극 컴백을 알린 탕준상(남여강 역)과 군 전역 후 ‘사관은 논한다’를 통해 복귀하는 남다름(동궁 역)의 연기 호흡은 물론, 탄탄한 연기력의 소유자 윤나무(신희수 역), 최희진(혜빈홍씨 역)과 특별출연으로 극의 중심을 다잡아줄 서진원(좌의정 역), 조한철(동궁의 할아버지 역)의 활약 또한 기대를 모은다.재기를 꿈꾸는 해체 13년 차 무명 아이돌 ‘큐티’가 실종된 전 멤버 ‘핸섬’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그린 로드무비 ‘핸섬을 찾아라’(연출 손석진, 극본 이남희)는 오는 11월 12일 방송된다. 오승훈(큐티 역), 한은성(지니어스 역), 이우태(샤이 역), 김준범(톨 역) 그리고 홍종현(핸섬 역)의 출연으로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 ‘핸섬을 찾아라’는 아이돌로 변신한 다섯 배우들의 댄스 실력부터 우당탕탕 코미디 케미스트리까지 만나볼 수 있다.11월 26일 방송되는 ‘영복, 사치코’(연출 박단비, 극본 고우진)는 한국전쟁 발발 1년 전, 한 명의 남편을 두고 쟁탈전을 벌인 한국인 처 영복과 일본인 처 사치코, 결코 가까워질 수 없는 두 여인의 치열하고 애틋한 동행기를 그린다. 이번 작품으로 지상파 첫 주인공을 꿰찬 강미나(영복 역)를 비롯해 떠오르는 샛별로 눈도장을 찍은 최리(사치코 역), 탄탄한 연기력의 하준(임서림 역)은 침략의 비극 속에서도 끝내 사라지지 않고 이 땅에 남은 위대한 인류애를 그린다.한편의 잔잔한 사랑 이야기가 보고 싶다면 12월 3일 공개되는 ‘모퉁이를 돌면’(연출 이해우, 극본 석연화)을 놓쳐서는 안 된다. 정건주(원서후 역), 최희진(성은하 역)의 로맨스 케미가 기대되는 ‘모퉁이를 돌면’은 길눈 밝은 로드뷰 촬영팀 남자와 로드뷰에서 자신의 아버지를 발견한 길치 여자의 동행을 그린 멜로 드라마다. 스틸만으로 훈훈함을 자아내는 정건주와 약사로 변신한 최희진은 이별의 길을 더듬어 사랑의 골목으로 진입하는 스토리를 섬세하게 그려내 깊은 공감을 선사한다.‘드라마 스페셜 2024’의 대미를 장식할 ‘발바닥이 뜨거워서’(연출 이진아, 극본 한봄)는 은둔형 외톨이 언니를 둔 여고생 하늘이가 언니를 방에서 탈출시키기 위한 계획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힐링 성장 드라마로 12월 10일 방송된다. 오예주(유하늘 역), 김강민(김양 역), 박호산(유철용 역), 양의진(유노을 역)은 사랑하는 사람이 절망 속에서 고립되어 가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가족의 아픔과 서로에게 다가가기 위해 발바닥을 뜨겁게 움직이는 진심 어린 스토리로 힐링과 위로를 건넬 예정이다.국내 방송사 중 유일하게 4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명맥을 이어온 ‘KBS 드라마스페셜’은 수십년간 다양한 장르적 시도와 신선한 소재의 단막극을 선보여 왔다. KBS는 그동안 240편 이상의 누적 콘텐츠 IP를 통해 드라마의 다양성 확보에 기여한 것은 물론 재능있는 신인 연기자와 작가 발굴 및 기존 창작가들의 기획력 강화를 통해 K드라마 제작 시스템의 기초를 튼튼히 구축했다.올해 40주년을 맞은 ‘드라마 스페셜 2024’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 신인 작가와 연출자, 배우들의 콜라보를 통해 단막극 명가의 가치를 높인다. 오롯이 드라마의 본질인 ‘이야기’에 집중하며 ‘드라마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고민과 잠정적인 답안지를 5편의 단막극을 통해 구현할 전망이다.‘드라마 스페셜 2024’은 오는 11월 5일부터 12월 10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45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30 14:05
예능

있지 류진 “‘흑백요리사’ 에드워드 리, 큐티 섹시… 섹시한 곰돌이 같아” (‘차쥐뿔’)

그룹 있지의 멤버 류진이 ‘흑백요리사’ 에드워드 리의 팬이라고 말했다.25일 유튜브 채널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에 “웃는 자가 일류다. 신류진은 일류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이영지는 류진에게 “‘흑백요리사’ 다 봤냐”고 물었고 류진은 다 봤다고 말했다. 이날 촬영은 ‘흑백요리사’ 마지막 방송 2일 전에 진행됐다. 이영지가 “나랑 (‘흑백요리사’) 우승자 맞히기 할래?”라고 말했다. 이영지는 에드워드 리가 우승자가 될 것 같다고 추측하자 류진은 “약간 입덕했다”고 말하며 수줍게 웃었다. 또 류진은 “원래는 최강록 셰프님 팬이었다. 그런데 떨어지셨다. 그러고서 이제 팀전하는데 에드워드 리님이 너무 귀여우셨다. 완전 큐티 섹시였다. 섹시한 곰돌이 같았다. 그래서 너무 매력적이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 팀이 졌을 때 다리 떨면서 큐티 점수 없나. 섹시 점수 없나. 매력 점수 없나”라고 덧붙였다.넷플릭스 ‘흑백요리사’는 20명의 유명 셰프 ‘백수저’와 재야의 고수 ‘흑수저’ 80명의 요리 대결을 그렸다. ‘흑백요리사’는 공개 첫 주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비영어 TV 부문 1위의 성적을 기록하는 등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모으며 종영했고, 최근 시즌2 제작을 확정했다.한편, 류진이 속한 있지는 지난 15일 새 미니 앨범 ‘골드’를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25 20:07
드라마

오승훈, ‘핸섬을 찾아라’ 주인공 발탁…11월 12일 첫 방송

배우 오승훈이 ‘핸섬을 찾아라 : 드라마 스페셜 2024’의 주인공으로 발탁됐다.오승훈이 KBS2 ‘핸섬을 찾아라 : 드라마 스페셜 2024’(이하 ‘핸섬을 찾아라’, 연출 손석진, 극본 이남희)에 출연을 확정 짓고, 늦가을 안방극장에 출격한다. ‘핸섬을 찾아라’는 재기를 꿈꾸는 해체 13년 차 무명돌 큐티가 실종된 전 멤버 핸섬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그린 로드무비다. 예비 시청자들의 흥미를 제대로 돋운 신선한 소재와 이를 몰입감 있게 풀어갈 오승훈의 만남은 벌써부터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들끓게 한다.오승훈은 극 중 무대 위 빛나는 주인공과는 거리가 먼 그룹 오왕자의 멤버 큐티 역으로 분해 시청자들과 만난다. 그가 연기하는 큐티는 춤을 사랑하는 만큼, 괴로움에 시달리는 인물. 그룹은 해체를 맞이했지만, 오랫동안 쥐어온 꿈과 희망을 쉽게 놓을 수도 없어 고통스러운 외길을 홀로 걷고 있다.그러던 어느 날, 큐티는 오디션의 합격 소식을 기다리던 중 예상치 못한 난관에 봉착하게 된다. 그를 둘러싼 이야기는 드라마의 중심축을 이루는 동시에 보는 이들에게 눈을 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오승훈은 ‘핸섬을 찾아라’의 시작과 끝을 책임질 주인공으로 활약을 예고했다. 앞서 그는 브라운관부터 스크린, 무대, OTT까지. 매체와 장르에 한계를 두지 않고 다채로운 도전을 이어나갔다. 이에 오승훈은 시선을 끌어당기는 연기력은 물론, 자신의 개성을 담은 캐릭터로 완성해내는 탁월한 소화력을 갖춘 배우로 성장했다.특히 전작인 넷플릭스 영화 ‘독전2’에서는 강렬함의 진수를 보여준 락 역으로, 올 상반기 화제작 디즈니+ ‘삼식이 삼촌’에서는 스토리의 긴장감을 자유자재로 조율한 안기철 역으로 존재감을 뚜렷하게 드러내기도. 이러하기에 오승훈이 정성스레 빚어갈 ‘핸섬을 찾아라’ 속 큐티 캐릭터는 어떠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홀릴지 벌써부터 호기심을 자극한다.오승훈이 출연하는 ‘핸섬을 찾아라’는 오는 11월 12일 오후 10시 45분 방송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10 22:52
드라마

홍종현, ‘핸섬을 찾아라’ 특별출연

배우 홍종현이 ‘핸섬을 찾아라 : 드라마 스페셜 2024’로 열일 행보에 불을 붙였다.홍종현이 KBS2 ‘핸섬을 찾아라 : 드라마 스페셜 2024’(이하 ‘핸섬을 찾아라’)에 특별출연, 안방극장을 가득 채울 특급 존재감을 예고했다. ‘핸섬을 찾아라’는 재기를 꿈꾸는 해체 13년 차 무명돌 큐티가 실종된 전 멤버 핸섬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그린 로드무비다. 홍종현은 ‘핸섬을 찾아라’에 대해 “우리들에게 위안이 될 수 있는 작품”이라며 깊은 애정을 표해 드라마를 향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홍종현은 시청자들의 구미를 당기는 서사에 초석을 다진 인물 핸섬 역을 맡는다. 그가 분한 핸섬은 과거 오왕자의 핵심 멤버에서 현재는 톱배우 정해민이 되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인물.배우가 되겠다며 1년 만에 팀을 탈퇴하고 멤버들과 연락까지 끊은 핸섬. 그는 바람대로 배우로서 정상 궤도에 오르며 탄탄대로를 걷던 중, 홀연히 자취를 감춰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된다. 돌연 사라진 핸섬에겐 어떤 사연이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가운데, 이를 흥미롭게 그려나갈 홍종현의 열연에도 뜨거운 관심이 모아진다.홍종현은 아직까지도 많은 이들의 인생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이후 10년 만에 ‘드라마 스페셜’을 다시 찾아 드라마 팬들을 설레게 하는 중이다. 신선한 소재와 탄탄한 스토리라인을 겸비한 ‘핸섬을 찾아라’를 통해 또 하나의 웰메이드작 탄생을 기대케 하고 있는 것.뿐만 아니라, 홍종현의 활약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그는 한층 단단하게 다져진 연기력과 확장된 스펙트럼을 바탕 삼아 호기심을 유발하는 핸섬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완성하는 것은 물론, 유쾌한 재미와 따뜻한 위로까지 안겨줄 예정이다.현재 쿠팡플레이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에서 애틋한 순애보의 주인공 민준 역으로 대중을 사로잡고 있는 홍종현. ‘핸섬을 통해서’를 통해 색다른 얼굴을 내비칠 그의 변신에 귀추가 주목된다.‘핸섬을 찾아라’는 오는 11월 12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10 22:45
연예일반

[포토] 김혜윤, 큐티 그 자체

배우 김혜윤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서울드라마어워즈 2024'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9.25/ 2024.09.25 16:30
예능

미주, 판다월드 ‘청소 요정’ 활약… ‘강바오’도 칭찬 (‘놀면 뭐하니?’)

‘놀면 뭐하니?’ 박진주, 이이경, 미주가 동물 친구들의 ‘청소 요정’으로 활약한다.7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귀여운 동물 친구들의 놀이터를 깨끗하게 쓸고 닦고 치워주는 박진주, 이이경, 미주의 모습이 그려진다.공개된 사진 속 박진주와 이이경은 말하는 코끼리로 유명한 ‘코식이’의 네일숍을 오픈해 눈길을 끈다. 5.5t의 육중한 몸매를 자랑하는 코식이는 앞발, 뒷발 관리를 받고 있다.박진주와 이이경은 코식이의 발톱 사이, 큐티클을 열심히 닦아주며 대화까지 시도한다. “코식님 괜찮으세요?” “마음에 드세요?”라고 묻는다고. 코식이가 어떤 대답을 들려줄지, 코끼리 네일숍 만족도에 관심이 집중된다.그런가 하면 판다 가족 놀이터를 청소하던 미주를 유심히 지켜보던 강철원 주키퍼는 “너무 잘하신다”라고 칭찬하며 미주를 타이거밸리로 추천한다.호랑이 집에 들어가게 된 미주는 “나 보고 입맛 다시면 어떡해?”라고 긴장한 채 청소를 시작하는데, 이때 어딘가에서 ‘으르렁’ 소리가 들려 흠칫 놀란다. 호랑이의 감시 속 미주는 눈치를 보며 청소를 이어 나간다. 과연 무사히 청소를 마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동물 친구들의 우렁각시가 된 멤버들의 활약은 7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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