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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이종범 최강야구행' 시즌 중 코치에게 퇴단·예능 제의, 이게 "한국야구 발전에 기여"하는 거라고요? [IS 시선]

"본의 아니게 구단과 프로야구 팬들에게 불편감을 드려 송구하다. 한국야구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는 야구 콘텐츠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취지는 좋다.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가 프로야구 인기 상승에 기여한 바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시즌이 한창인 팀의 지도자와 접촉해 도중 하차를 권하는 것이 진정 "한국야구 성장과 발전"을 위한 것인지 의문이 따른다. "본의 아니게"라는 표현도, 평소 한국야구를 생각하고 있다면 나올 수 있는 표현일까. 단순히 "(불꽃야구'와의) 저작권 침해 사태로"라는 표현을 통해 프로그램을 지키기 위한, 제작진의 사정만 고려한 결정이 아닌지 의문이 따른다. JTBC '최강야구' 제작진은 30일, 오는 9월 새 시즌 방송을 앞두고 이종범 전 KT 위즈 코치를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외야 수비 및 주루 코치로 KT와 계약한 이 코치는, 최강야구 합류를 위해 최근 구단과 계약을 해지, 합류 1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 팀을 떠났다. 팀이 치열한 순위싸움을 하고 있던 상황에서 나온 이 코치의 하차 결정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컸다. 이종범 감독의 말에 따르면, 최강야구 제작진은 6월 초 이 감독과 접촉해 '최강야구' 감독 제안을 했다. 6월 초를 초순까지로 한정하면, KT의 순위가 3위에서 6위까지 널뛸 때였다. 이렇게 순위싸움이 한창인 상황에서 제작진은 이종범 코치를 만나 감독 제의를 했다. 당연히 이종범 코치는 처음엔 사양했다. 하지만 은퇴한 후배들까지 나서 이종범 전 코치를 설득했다는 후문이다. 당시 이종범 코치는 일선에서 물러나 더그아웃에서 선수들의 멘털과 노하우를 전수하고 지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영향력은 꽤 컸다. 선수들도 인터뷰마다 "이종범 코치님께 많은 지도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한국야구의 한 획을 그은 '전설'과 동고동락하며 일대일 지도를 받을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다. KT 선수들은 이를 잘 활용하며 시즌을 치르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이 코치가 일선에서 물러난 것만 보고 그에게 감독직을 제안한 거라면, 야구팀에서의 코치 한 명의 역할을 우습게 아는 처사다. 이종범 코치는 "내 결정이 팀의 공백을 비롯해 야구계의 이례적인 행보로 비난받을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강철 KT 감독 역시, 친한 후배의 야구 커리어에 대한 걱정을 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이종범 코치는 "욕 먹을 것을 알고" 예능을 택했다. 이종범 코치는 "'최강야구'는 예능이고 은퇴 선수라고 해도 야구를 진심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최강야구'를 살리는 건 한국야구의 붐을 더욱 크게 할 수 있다고 본다"라는 이유로 예능 감독직을 수락했다. 제작진도 이종범 감독도 "한국야구를 위해"라고 말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행보는 한국야구의 발전을 저해하는 행위에 가깝다. 한 야구인 A는 "책임감이 강조되는 프로팀의 지도자가 개인적 이익을 위해 시즌 중 이탈한 건 아쉽고 충격적이다. 계약 기간 중 팀을 떠나도 된다는 선례를 남긴 게 아닐까 우려스럽다"라고 말했다. 가뜩이나 최근 프로 코치들의 열악한 처우에 대한 목소리가 높은 상황이다. 코치들로선 허탈할 수밖에 없다. 야구인 B도 "시즌 중 프로팀 일원에게 제의한 제작진의 행동이 더 놀랍다. 프로 팀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라며 비판하기도 했다. 한 프로그램의 명맥 유지와 화제성이 KBO리그보다 한국야구에 끼치는 영향력이 더 크다고 생각하는 걸까. 프로야구의 근간을 흔든 무리수로 안 좋은 선례만 남겼다. 앞으로 이런 일이 또 발생하지 않으리라고 누가 장담할 수 있을까. "한국야구의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고개만 숙이면 될 일이다. 윤승재 기자 2025.07.01 00:01
프로야구

"욕 먹을 줄 알지만" 이종범, KT 떠나 '최강야구' 택한 이유 밝혔다 "KT 팬들에게 죄송"

"많은 욕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시즌 중 팀을 떠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이종범 '최강야구' 감독이 포부를 전했다.JTBC '최강야구' 제작진은 오는 9월 새 시즌 방송을 앞두고 이종범 전 KT 위즈 코치를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종범 코치는 최근 소속팀 KT 위즈를 떠나 '최강야구'에 합류했다. 지난해 말 외야 수비 및 주루 코치로 KT와 계약한 이 코치는 1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 팀을 떠나게 됐다. 팀이 치열한 순위싸움을 하고 있던 상황에서 나온 이 코치의 시즌 중 하차 결정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컸다. 이에 제작진은 "한국 야구계의 전설 이종범 감독이 프로구단을 떠나는 힘든 결정을 내리면서 합류해 준 것에 감사하다"며 "촉박하게 섭외하는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구단과 프로야구 팬들에게 불편감을 드려 송구하다, 한국 야구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는 야구 콘텐츠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종범 새 감독은 "한국 야구의 흥행과 저변 확대, 은퇴 선수들의 재조명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취지의 프로그램에 새로운 역할로 참여하기로 결심했다"고 합류 배경을 설명했다. 이종범 감독은 "당초 최강야구 감독 제안을 받았을 땐 현직 코치 신분이라서 사양했다. 며칠 후 몇몇 은퇴한 후배들에게 '최강야구를 이끌어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이강철 감독님께 상의했고, 너그럽게 이해해준 덕분에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고 전했다. KT 위즈를 향한 미안한 마음도 전했다. 이 감독은 "KT 위즈를 응원해준 팬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 시즌 도중 구단을 떠나는 결정은 결코 쉽게 내린 게 아니다. 제안을 받고 많은 걱정에 며칠을 심사숙고했다"며 "내 결정이 팀 공백을 비롯해 야구계의 이례적인 행보로 비난받을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감독 제안을 받았을 때 나는 마침 구단에서 능력 있는 후배 코치들의 성장을 위해 한발짝 물러난 상황이었다. 후배 코치들이 너무 잘해주고 있는데, 내 존재가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걱정이 나에게도 부담이었기에, 이 부분을 이강철 감독님도 헤아려주셨다. 이강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라고 설명했다. 이종점 감독은 "'최강야구' 감독직을 수락하면 많은 욕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은 잘 알고 있었다. 감독직 자체만을 원했다면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최강야구'를 살리는 것은 한국 야구의 붐을 더욱 크게 할 수 있다고 본다. 새로 출범하는 '최강야구'는 유소년 야구 등 아마 야구에 대한 지원도 약속했다. 은퇴 선수들의 새로운 도전을 이끌고, 야구계 발전에도 도움이 되는 일인데, 예능이고, 은퇴 선수라고 해도 야구를 진심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며 "진심이 담긴 열정적인 야구를 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포부를 전했다. 윤승재 기자 2025.06.30 16:55
스타

CJ ENM, AI 기술 접목 미래 생태계 재편…글로벌向 ‘캣 비기’ 공개

문화사업 출범 30주년을 맞은 CJ ENM이 빠르게 성장하는 AI 산업에서 콘텐츠 생태계를 재편할 AI 사업 추진 전략과 자체 제작한AI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최초로 선보이며 AI 콘텐츠 선도 기업으로 청사진을 제시했다.CJ ENM(대표 윤상현)은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CJ ENM 센터에서 ‘K콘텐츠, AI와 만나다: AI 기술이 바꾸는 K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CJ ENM 컬처 TALK’ 행사를 진행했다.콘텐츠 전문기업이 AI산업 패러다임 변화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콘텐츠 산업에 특화된 AI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 CJ ENM은 기술 혁신을 넘어 강력한 크리에이티브 경쟁력을 통해 차별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신근섭 CJ ENM 전략기획담당은 “현재 기획, 제작, 유통·마케팅 등 콘텐츠 제작 단계 전반에 AI기술을 적용해 프로세스를 선진화하는 한편, 다양한 장르와 포맷의 AI 콘텐츠 제작을 확대해 신유형 원천 IP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며 “AI 기술, 콘텐츠 기획, 사업 역량을 모두 겸비한 전문 크리에이터를 양성하고 AI 콘텐츠에 특화된 조직을 확대해 글로벌 AI 스튜디오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자체 개발을 통해 콘텐츠 제작 과정에 적용하고 있는 AI 기술 시스템 소개도 이어졌다. ‘시네마틱 AI’는 드라마, 영화 등 내러티브 콘텐츠에 최적화된 AI 영상 제작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각각 개별 AI 툴로 작업해야 했던 이미지·비디오·사운드·보이스 등을 원스탑으로 제작할 수 있어 AI 콘텐츠 제작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캐릭터와 배경을 3D로 자동 데이터화하는 기술도 탑재해 기존 AI 콘텐츠 제작에서 한계로 지적됐던 캐릭터 일관성 유지가 가능해졌다. 원천 IP 발굴을 지원하는 AI 에이전트 'AI 스크립트'도 공개됐다. 'AI 스크립트'는 콘텐츠 트렌드, 소비자 등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잠재력 있는 원천 IP를 발굴하고, 적합 장르 및 미디어를 제언해주는 기술이다. 기존 빅테크 기업에서 제공하는 언어 분석 모델 대비 함축적 의미가 많은 문학적 언어에 대한 이해도가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이날 행사에는 CJ ENM이 자체 AI기술과 역량을 바탕으로 직접 제작한 신규 AI 애니메이션 ‘캣 비기(Cat Biggie)> 시리즈도 최초로 선보였다. 기획 및 캐릭터 개발 포함 총 5개월 만에 완성된 작품으로, 참여 인원도 AI 기획, 제작 전문가 단 6명에 불과하다. 일반적으로 5분 분량 3D애니메이션 제작 기간이 3~4개월 정도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속도다. ‘캣 비기’는 국경을 초월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기획한 글로벌향 시리즈로 고양이가 병아리를 만나 아빠가 되는 육아대디 성장 스토리를 논버벌(Non-verbal)로 그려냈다. 약 2분 분량의 숏폼 총 30편이며, 전 세계 어디서나 만나볼 수 있도록 유튜브 채널을 통해 7월중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캣 비기’ 기획 및 제작을 총괄한 백현정 CJ ENM AI 사업추진팀장은 “실사에 비해 동작이 크고 다채로운 애니메이션 영상의 특성을 AI로 제어하고 표현하는 것이 관건이었다”며 “자체 개발한 ‘시네마틱 AI’로 캐릭터를 3D 데이터로 만들고, 이를 영상 제작 시스템에 학습시켜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CJ ENM은 한국 정서를 AI 기술로 구현한 장편 영화와 세계 속 신화에 숨겨진 어드벤처 스토리를 담은 AI 드라마 시리즈도 연내 공개할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30 11:48
e스포츠(게임)

넷이즈게임즈, 수집형 전략 RPG '마블 미스틱 메이헴' 글로벌 출시

넷이즈게임즈는 마블 IP(지식재산권) 모바일 신작 '마블 미스틱 메이헴'을 글로벌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마블 인기 캐릭터들을 수집하고 육성하는 턴제 전투 시스템의 전략형 RPG다. 출시에 맞춰 '문 걸', '데블 다이노서', '스톰', '센트리' 등 플레이 가능한 캐릭터 라인업을 공개했다. 오는 7월에는 '판타스틱 포'의 캐릭터들도 등장할 예정이다.신작은 슈퍼 히어로와 슈퍼 빌런을 수집·육성하고 '스트라이커', '콘트롤러', '디펜더', '파이터'로 구분된 포지션에 맞춰 전략적으로 팀을 구성하는 방식이다. 마블 히어로들의 스토리라인에 보스전, 랭킹 시스템 등 다양한 게임 모드와 콘텐츠를 더했다.히어로의 배치, 스킬 콤보 구성, 캐릭터별 상성 등으로 달라지는 전술이 게임의 재미요소다. 한국 출시 여부는 미정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26 14:48
산업

롯데월드 '포켓몬 2막', 훌라댄스 피카츄와 여름 축제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여름 시즌 대표 축제인 ‘포켓몬 월드 어드벤처: 썸머 페스타’에 신규 체험 콘텐츠를 추가로 오픈하며 본격적인 여름 고객 맞이에 나섰다. 오는 8월 31일까지 열리는 이번 시즌 축제는 ‘훌라댄스 피카츄’와 함께 떠나는 트로피컬 아일랜드 여행 콘셉트다.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글로벌 메가 IP ‘포켓몬’ 콘텐츠를 다채롭게 선보인다.지난 6월 시작된 여름 시즌 ‘포켓몬 월드 어드벤처’는 시작 한 달 만에 수많은 관람객의 발길을 끌어모으며 인기를 증명했다. 특히 가족 방문객과 MZ세대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으면서 새로운 콘텐츠로 재방문을 유도했다는 평가다.여름을 맞아 매직캐슬 2층에 꾸며진 ‘월드 어드벤처: 포켓몬센터’는 포켓몬 치료 콘셉트의 인터랙티브 체험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에브이와 진화형인 블래키, 리피아, 님피아, 글레이시아 등 인기 포켓몬을 직접 만나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체험이 가능하다. 포켓몬 팬들에게는 마치 애니메이션 속 한 장면에 들어온 듯한 생생한 경험을 선사한다. 맞은편에는 ‘월드 어드벤처: 포켓몬연구실’이 신규 개장했다. 이 공간은 포켓몬 도감을 활용한 라이트 패널과 다양한 정보를 탐색할 수 있는 체험형 키오스크가 배치돼, 방문객들이 직접 포켓몬을 연구하고 학습하는 듯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학습과 체험을 결합한 콘텐츠로 아이들과 학부모 모두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매직캐슬 3층은 열대 자연이 테마다. 내부 계단을 통해 입장하면 65인치 대형 스크린 게임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그 주위는 훌라댄스 피카츄 등신대와 야자수 장식이 배치돼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어지는 ‘메타몽의 숲’ 공간에서는 울창한 숲을 배경으로 귀여운 메타몽들이 곳곳에 배치돼 포토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봄 시즌 인기 콘텐츠였던 매직캐슬 3층의 미디어 공간은 여름을 맞아 ‘포켓몬 선셋 비치’로 재탄생했다. 벽면과 바닥을 활용한 대형 미디어 연출을 통해 해변가의 일몰과 파도 소리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저녁이 되면 봄에 이어 또 다른 환상의 포켓몬이 깜짝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관람객들은 이곳에서 포켓몬과 함께 여름휴가를 보내는 듯한 사진을 남기거나, 시원한 미디어 아트를 감상하며 ‘물멍’을 즐길 수 있다.이 외에도 포토 스폿으로 인기몰이 중인 ‘착시 포토존’도 눈길을 끈다. 라프라스 등 다양한 포켓몬이 등장하는 폭포 위 다리를 건너는 듯한 착시 효과로, 색다른 SNS 인증샷을 원하는 젊은 층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오는 7월 4일부터는 여름방학 시즌을 겨냥한 체험형 미션 투어 ‘슬기로운 방학생활’이 시작된다. 참가자들은 매직아일랜드 내 포켓몬 컬래버 스폿을 돌며 그림일기, 관찰 보고서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게 되며, 모든 미션 완료 시 롯데월드 어드벤처 한정판 포켓몬 텀블러 백이 주어진다. 미션 참여는 매직캐슬 1층 ‘매직캐슬 트레져스’에서 일일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는 미션지를 구매하면 가능하다. 또 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 레이크 가든 내 포켓몬 컬래버 스폿은 이색적인 인증샷 명소니 꼭 방문해야 한다.롯데월드 어드벤처 관계자는 “올해 여름 시즌은 포켓몬이라는 글로벌 콘텐츠를 통해 아이들뿐만 아니라 MZ세대, 가족 고객까지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몰입형 축제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시즌별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도심형 테마파크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6.26 07:45
연예일반

‘케이팝 데몬 헌터스’ 할리우드 거대 자본이 말아주는 국뽕 [정시우 SEEN]

아름다움은 늘 상대적이다. 우리에겐 지극히 일상적이라 감흥이 없고 남루해 보이는 풍경이 외국인의 시각에선 ‘힙’하게 보일 수 있다. 세계적인 디자이너 키코 코스타디노브가 동묘시장을 방문했다가 한국 ‘아재’들의 스트리트 패션에 감동받아 자신의 디자인에 반영한 것처럼 말이다. 실제로 근 몇 년간 한국은 외국인들에게 새로이 ‘발견’된 나라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라는 이미지에서 문화 콘텐츠 강국으로. 외국인들의 호감이 몰려드는 유인책으로서 절대적인 역할을 한 것은 거두절미하고 K팝이다. BTS를 기점으로 한 K팝 아이돌들의 세련된 이미지는 전세계에 한국이라는 나라를 스웨그 넘치게 보이는 마법을 부렸다. 덩달아 터진 ‘기생충’이라는 사건과 ‘오징어 게임’이라는 반전 드라마는 K팝 상승세와 맞물려 한국 문화를 ‘잇’ 아이템으로 끌어올렸다. 한국을 접한 젊은 세대들의 관심이 한국의 생활 문화 전반으로 퍼지면서 한국은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들에게 소위 말해 ‘돈이 되는 나라’로 떠오른 것이다. 돈 냄새를 기막히게 맡는 할리우드가 발 빠르게 움직였다. 서울로 유학 온 미국 소녀의 로맨스를 그린 ‘엑스오, 키티’가 넷플릭스를 통해 전파를 탔고, ‘더 리크루트 2’와 아마존 프라임 시리즈 ‘버터플라이’도 한국에서 촬영하려 다녀갔다. 최근 한국 영화 산업에서 큰 비중으로 늘어가는 수입원이 한국을 주요 로케이션으로 하는 글로벌 OTT 작품들이라는 사실은, 전세계 시청자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방증한다. 지난 20일 공개된 후 넷플릭스 영화 세계 시청 순위 1위에 오른 소니픽쳐스의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데몬 헌터스)는 이러한 흐름이 응축돼 폭발한 작품이라 할만하다. ‘데몬 헌터스’는 걸그룹 ‘헌트릭스’의 멤버 루미·미라·조이가 인간을 위협하는 악령으로부터 세상을 지켜내는 애니메이션이다. 할리우드 콘텐츠에서 동양인 캐릭터는 대개 무술 고수거나, 빌런이거나, 웃음을 주는 신스틸러거나, 공부벌레였다. ‘데몬 헌터스’는 이 모든 걸 완벽하게 뒤집는다. 게다가 마블 히어로들이 엄연히 활약하고 있는 시대 분위기 속에서, 지구를 지켜 온 존재가 한국 땅에서 태어난 한 세 명의 여전사라는 거대한 뻥도 기분 좋게 쳐준다. 이 세 명의 끝내주는 여성들은 할리우드의 웬만한 히어로와 견줘도 밀리지 않을 충분한 개성과 호방함과 매력을 지녔다. 중요한 건, K팝이 전부가 아니라는 점이다. 이 작품엔 K팝뿐 아니라, K푸드(라면·순대·어묵탕·김밥·해장국)가 있고, 한국 무속신앙이 있고, 한의원이 있고, 서울 풍경이 있다. 한국어도 심심치 않게 튀어나온다. 심지어 한국 민화도 등장한다. 까치와 호랑이가 그려진 조선 시대 민화 '호작도'에서 영감받은 서브 캐릭터는 제작진이 한국 문화를 얼마나 꼼꼼하게 서치했는가를 보여준다. 네티즌 댓글처럼 ‘국뽕의 맛이 쏠쏠한 작품이랄까?’ 그런데 그 국뽕을 할리우드 최상급 자본이 시원하게 말아주고 있으니 의미심장하다. 물론 ‘데몬 헌터스’에 모이는 관심은 단순히 한국적인 작품이라는 것 때문만은 아니다. 기대 이상의 완성도가 지금 현상을 견인한다. ‘데몬 헌터스’는 비평과 흥행에서 모두 성공한 ‘스파이더맨 : 뉴 유니버스’의 노하우를 영리하게 전수받았다. 원본 코믹스의 양식미를 적재적소에 표현하며 실사 영화가 흉내 내지 못할 개성을 보여줬던 ‘뉴 유니버스’처럼 ‘데몬 헌터스’ 역시 그림체 변형과 만화적 표현 등 애니메이션 장르로서의 장점을 십분 활용해 관객에게 ‘보는 맛’을 제공한다.일각에선 ‘데몬 헌터스’를 두고 우리는 왜 우리 문화로 이런 애니메이션을 만들지 못하냐고 넋두리를 하는데, 그리 단순한 문제는 아니다. 내부인의 시선에선 오히려 무엇이 흥미롭게 비춰질지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실, 국내에도 K팝을 소재로 한 콘텐츠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다만 국내 창작자들이 K팝 소재를 러브스토리로 풀어내는 데 그칠 때 할리우드는 한국의 민속 신앙까지 찾아내 K팝과 신명나게 섞어냄으로써 세상 어디에도 없는 그만의 차별화된 작품을 만들어냈다. 그러니까 ‘데몬 헌터스’는 우리 것이지만 그것을 제대로 활용할 줄 몰랐던 것을 할리우드 대자본이 영리하게 캐치하고 배팅해서 성공적으로 보여준 사례라 하겠다. K팝이라는 매혹적인 IP의 잠재력을 보여준 이 애니메이션의 성공이 콘텐츠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사뭇 궁금하다. 정시우 칼럼니스트 2025.06.26 06:05
산업

치타부, 올 상반기 K키즈 글로벌 경쟁력 입증…멕시코 1위 등극까지

크로스미디어 콘텐츠 IP 스타트업 마코빌이 2025년 상반기 글로벌 키즈 IP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세계적 강자로 부상했다.마코빌의 대표 IP '치타부'가 플레이보드 발표 멕시코 주간(6월 9일~6월 15일) 영화/애니메이션 인기 유튜브 순위에서 1위를 달성하며 역사적 성과를 기록했다. 러시아 출신의 글로벌 키즈 IP ‘마샤와 곰’을 제치고 이룬 쾌거로, K키즈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치타부 스페인어 유튜브 채널은 해당 주간 7100만 조회수와 51만 ‘좋아요’를 기록하며 폭발적 반응을 얻었다. 현재 일간 조회수 1700만 뷰 수준을 지속하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치타부 국문 채널은 지난달 영화/애니메이션 카테고리에서 3.4억 조회수로 1위를 달성했다.이주현 마코빌 대표는 “4돌을 맞은 ‘치타부’가 핑크퐁, 베베핀 등 기존 K키즈 콘텐츠 강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국내 키즈 콘텐츠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다”고 밝혔다.치타부는 유튜브에서 누적 조회수 42억 뷰를 돌파했으며, 구독자 530만 명을 달성했다. 단일 채널 기준으로는 국문 채널이 지난 5월 4일 1475만 뷰로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전체 단일 채널 최고 기록은 스페인어 채널이 6월 17일 기록한 1833만 뷰다. 또한 전 채널 기준으로 2025년 들어 월평균 3억 뷰를 달성하고 있으며, 최근 90일 기준으로는 월평균 4.5억 뷰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달 말이면 2025년 6개월 만에 2024년 전체 조회수를 넘어설 예정이며, 3분기 내 50억 뷰 돌파가 예상된다. ‘치타부’는 영어, 스페인어, 독일어, 프랑스어, 일본어 등 다국어 채널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체계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특히 스페인어 채널은 지난 2월 100만 구독자를 돌파하여 골드버튼을 받았다. 향후 포르투갈어권 진출도 계획하고 있어 라틴아메리카 시장 확장을 더욱 가속할 예정이다.더불어 더핑크퐁컴퍼니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주요 IPTV 플랫폼과 티빙 등 OTT 서비스로도 영역을 확장했다.‘치타부’를 중심으로 한 IP 유니버스 확장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공룡과 경찰차를 결합한 독특한 콘셉트의 ‘다이노카’ 시리즈는 론칭 8개월 만에 누적 조회수 5000만 뷰를 돌파했다. 이는 일반 콘텐츠 대비 7.5배 높은 수치다.‘아르미 공작소’는 출판 시장에서 성과를 보였다. ‘아르미 공작소의 가게놀이’가 3쇄 발행에 들어가며 총 5000부를 판매했고, 후속작도 초판 완판 후 2쇄를 준비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천호점, 목동점 팝업스토어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온오프라인 균형 잡힌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마코빌은 하반기 게임 사업에서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하이브IM과 협력 개발 중인 ‘오즈 리:라이트’가 일본 베타테스트에서 이용자 96.1%가 “하반기 정식 출시 후에도 플레이하겠다”고 응답해 압도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는 초기 개발 단계 50%에서 중간 점검 69.8%를 거쳐 96.1%까지 대폭 상승한 것으로, 마코빌의 데이터 기반 개발 방법론의 성과를 보여준다.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마코빌은 지난 2월 45억 원 규모의 시리즈 A2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하이브IM과 라구나인베스트먼트가 주도하고, 코나벤처파트너스, 스마트스터디벤처스, KC벤처스가 참여했다.이주현 마코빌 대표는 “상반기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오즈 리:라이트’를 정식 출시하고 ‘치타부’ 유튜브 50억 뷰 달성 등을 통해 글로벌 종합 미디어 IP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마코빌은 더핑크퐁컴퍼니 부사장 출신 이주현 대표가 2020년 설립한 크로스미디어 콘텐츠 IP 스타트업이다. ‘치타부’의 글로벌 성공을 통해 유튜브 기반 IP 비즈니스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6.24 17:30
산업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캐치! 티니핑' 테마 객실 7월 오픈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글로벌 IP(지적재산권) 콘텐츠 기업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SAMG엔터)와 협업해 ‘캐치! 티니핑’ 테마 객실을 조성하고 24일 사전 예약에 들어간다.객실은 7월 18일 오픈으로 프린세스룸, 연구소룸, 슈팅스타룸 세 가지 타입으로 구성했다. ‘프린세스룸’은 포토존, ‘연구소룸’은 티니핑 도감으로 꾸며 티니핑 시리즈의 주인공이 되는 경험을 선사한다. ‘캐치! 티니핑’ 시즌5를 재현한 ‘슈팅스타룸’은 볼풀, 자석 놀이 등 체험 요소를 더했다. 또한 매년 새롭게 공개되는 시즌에 맞춰 콘셉트를 변경할 예정이다.티니핑룸 투숙객에게는 선물로 ‘하츄핑 실리콘 가방’을 준비했다. 재고 소진 시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SAMG엔터가 특별 제작한 콜라보 굿즈 ‘티니핑X한화리조트 하츄핑 가방’을 제공한다. 콜라보 굿즈는 호텔리어로 변신한 하츄핑 콘셉트로 한화리조트에서만 만날 수 있다. 예약은 24일 오후 2시부터, 투숙은 7월 18일부터 가능하다.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올해 4월 기준 자녀 동반 고객 50% 이상이 미취학 아동을 둔 가족이었다”며 “앞으로도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신 트렌드, 다양한 연령대 취향을 고려한 테마 공간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캐치! 티니핑’ 시리즈는 2020년 첫 방영된 3D 애니메이션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시즌4의 경우 전국 5세 여아 기준 최고 시청률 약 26%를 기록하기도 했다.최근에는 기존 타깃층을 넘어 2030 어른들까지 팬층이 확산됐다. 지난해 개봉한 극장판 ‘사랑의 하츄핑’은 124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한국 애니메이션 흥행 2위에 올랐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6.24 16:54
산업

“K패션 뛰어나” 콘진원, 세계 최대 남성복 박람회서 코드 코리아 한국공동관 운영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이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남성복 박람회 ‘피티 우오모(Pitti Uomo) 108’에서 한국공동관 ‘코드 코리아’의 운영을 성공리에 마쳤다.23일 콘진원에 따르면 코드 코리아는 지난 17일(현지시간)부터 20일까지 ‘피티 우오모 108’에 주빈국(Country on the Spotlight) 자격으로 참가했다. 또한 이번 박람회에 게스트 디자이너로 초청된 국내 브랜드 포스트아카이브팩션(파프)의 공식 패션쇼를 후원하는 등 K패션의 창의성과 산업 역량을 글로벌 시장 전반에 걸쳐 입체적으로 선보였다. 이번 참여는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지난해 10월 피티 우오모의 주최사인 피티 이마지네와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이탈리아 피렌체 포르테차 다 바쏘에 차려진 코드 코리아에는 ▲만지(MAN.G STU:DIO) ▲몽세누(Montsenu) ▲발로렌(VALOREN) ▲아조바이아조(AJOBYAJO) ▲오키오 라운지(OKIIO LOUNGE) ▲오디너리피플(ORDINARY PEOPLE) ▲자고류(Jagoryu) ▲피노아친퀘(Finoacinque) 등 국내 유망 디자이너 브랜드 8개사가 참여했다. 이들 브랜드들은 첨단 소재와 디지털 콘텐츠, 실험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K패션의 산업적 잠재력을 전 세계에 알렸다.올해 박람회에는 세계 100여 국에서 바이어 1만1400명 이상이 현장을 찾았다. 유럽, 북미 등 주요 시장의 글로벌 바이어들이 코드 코리아를 대거 방문해 각 브랜드의 2026 S/S 컬렉션을 심도 있게 살펴보고, 활발한 비즈니스 상담을 이어갔다. 참가 브랜드들은 해외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 속에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전략적 네트워킹의 실질적 기회를 확보했다.특히 한국공동관은 디지털 디자인·아트 컴퍼니 디스트릭트와 협업한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도 함께 구성돼, 패션·기술·문화가 결합된 K콘텐츠의 통합적 경험을 글로벌 바이어에게 전달하는 공간으로 주목을 받았다. 콘진원은 19일 피렌체 레오폴다 기차역에서 피티 이마지네와 공동 후원한 공식 게스트 디자이너 포스트아카이브팩션(파프)의 단독 패션쇼 ‘표류자’(Drifer)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쇼에는 라파엘로 나폴레오네 피티 이마지네 사장, 김준구 주이탈리아 대한민국 대사, 세계적인 패션 저널리스트 수지 맹키스를 비롯해, 보그, 에스콰이어, WWD 등 글로벌 패션 매체 관계자들과 게스, 에르노 등 이탈리아 주요 패션 브랜드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포스트아카이브팩션(파프)는 독창적인 구조적 실루엣과 실험적 디자인 미학을 선보이며, K패션의 창의성과 경쟁력을 강렬하게 드러냈다.현지 언론과 관계자들은 패션쇼에 대해 큰 호평을 보냈으며, 이탈리아 보그는 “포스트아카이브팩션은 단순한 패션 브랜드가 아닌, 오브제 디자인에 가까운 실험적 창작 집단”이라고 평가했고, 지큐 이탈리아는 “남성복의 다양한 면모를 선보인 점에서, 이번 피티 우오모 게스트 디자이너 중 단연 최고였다”고 극찬했다.이현주 콘진원 콘텐츠IP진흥본부 본부장은 “이번 코드 코리아는 K패션이 지닌 고유의 창의성과 정체성을 국제 패션 무대에 각인시킨 중요한 이정표였다”며 “특히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인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국내 디자이너들의 브랜드 철학과 실험정신이 세계와 연결될 수 있도록, 현지화 전략을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6.23 17:34
e스포츠(게임)

넥슨, '마비노기' 21주년 파티 성료…3000여 명 몰려

넥슨은 지난 2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마비노기' 21주년 판타지 파티 '뉴 라이즈'가 성료했다고 23일 밝혔다.3000여 명이 함께한 이번 파티는 오랜 기간 '마비노기'를 즐겨온 이용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했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은 물론 레이어스 클래식, 배기성, 경서가 특별 공연을 선보였다.관람객에게는 '판타지 파티 응원봉', '타포린백', 'NPC 증명사진' 5매, '퍼거스 티셔츠' 등이 담긴 '웰컴 기프트'를 제공했다.먼저 비밀스러운 서고 콘셉트로 꾸며진 '에린 연대기 도서관'에는 '마비노기'의 각 챕터를 상징하는 물품을 전시했다. '궁극의 재료 캐치 훈련'과 '아이데른의 단련 시험대', '카스타네아의 파이널 샷', '스튜어트의 파이어볼 시험' 등 4개의 현장 게임도 준비했다. 행사장 한가운데에는 '모닥불 정령' 조형물을 설치했다.'마비노기' IP를 한자리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는 부스도 차렸다. '마비노기', '마비노기 영웅전', '마비노기 모바일',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마비노기 이터니티' 등 5개의 '마비노기' IP들을 모았다. 상영관과 포토존, 포토부스 등을 옆에 뒀다.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쇼케이스에서는 '마비노기' IP의 확장과 체질 개선을 위한 출발점으로 디렉터 체제 개편을 공식 발표했다. 새롭게 디렉터 자리에 오른 최동민 디렉터가 무대에 올라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 소식을 전했다.이번 발표로 2종의 신규 아르카나인 '포비든 알케미스트'와 '배리어블 거너'를 최초 공개했으며, 전투 콘텐츠 위주의 성장 대격변 및 다방면의 편의성 패치, 의장 시스템 개편, PC방 5시간 무료 지원 이벤트 등 변화를 예고했다.이어 기존 '이터니티 프로젝트'를 포함한 '마비노기'의 영속적인 서비스 방향 전반을 맡는 민경훈 총괄 디렉터가 등장해 직접 개발 중인 '마비노기 이터니티'의 플레이 장면을 시연해 호응을 얻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2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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