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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14위 추락 '맨유의 희망'이자 아모림의 남자 '새 계약 임박'

코트디부아르 출신 공격수 아마드 디알로(2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로운 계약을 따낼 수 있을까.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3일(한국시간) '디알로가 수익성 높은 새 계약을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맨유의 실망스러운 시즌에도 불구하고 디알로는 몇 안 되는 빛나는 선수'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디알로의 계약은 2025년 6월까지인데 12개월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돼 있다.맨유는 현재 심각한 부진에 빠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첫 19경기에서 6승 4무 9패(승점 22)에 머물러 14위까지 처졌다. 심각한 침체 속에서도 꾸준한 디알로의 활약은 한 줄기 빛이다. 디알로는 올 시즌 리그 17경기에 출전, 2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유로파리그에선 6경기에서 2골을 집어넣었다. 익스프레스는 '루벤 아모림 맨유 감독은 디알로를 새로운 장기 계약으로 묶어두길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디알로를 (맨유 홈구장) 올드 트래퍼드에서의 미래 계획에서 핵심 선수로 보고 있다'라고 조명했다.2021년 이탈리아 아탈란타를 떠나 맨유에 합류한 디알로는 스코틀랜드 레인저스와 잉글랜드 선덜랜드 임대를 거쳐 맨유로 복귀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1.03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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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유일한 문제점, 토트넘에서 뛴다는 것” 첼시 레전드의 라이벌팀 조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104골을 터뜨린 레전드 공격수 디디에 드로그바가 손흥민의 유일한 문제점으로 토트넘 소속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드로그바는 선수 시절 토트넘의 라이벌 구단인 첼시 레전드이자 현 첼시 앰버서더다.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퍼스웹에 따르면 드로그바는 최근 EA FC와 인터뷰에 알레산드로 델피에로, 카카와 함께 출연해 “손흥민의 유일한 문제점은 그가 토트넘에서 뛰고 있다는 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참석자들을 폭소케 했다.손흥민을 향한 비판이 아니라, 자신이 선수 시절 뛰었던 첼시의 라이벌 구단인 토트넘을 조롱하는 의미가 담겼다. 실제 드로그바는 “그것(토트넘에서 뛰고 있다는 것과는)과는 별개로 그는 훌륭한 선수다. 대표팀과 토트넘에서 훌륭한 리더다. 경기장에서 그가 뛰는 걸 보는 게 좋다”고 극찬했다.이같은 소식을 전한 스퍼스웹은 “드로그바는 은퇴 후에도 토트넘에 대한 쓴소리를 이어가고 있다. 손흥민을 칭찬할 때조차 비아냥을 참지 못했다”며 “드로그바의 발언에 델피에로와 카카도 웃음을 터뜨렸다. 이러한 반응은 라이벌 팀의 팬들 사이에서 자주 일어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은 지난 몇 년 동안 유럽 어느 구단에서도 뛸 수 있었던 선수였다. 만약 바이어 레버쿠젠에 있을 당시 손흥민 영입을 위해 다른 구단에서 상상할 수 없었던 수준의 연봉을 제시했다면, 손흥민은 첼시의 성공을 나누고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 출신의 드로그바는 지난 2004~05시즌부터 2011~12시즌, 그리고 2014~15시즌 첼시 유니폼을 입고 EPL 무대를 누볐다. 2006~07시즌과 2009~10시즌엔 EPL 득점왕에도 올랐다.스퍼스웹은 “드로그바는 토트넘이 자신의 전 소속팀과 비교할 수 없다는 의견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첼시가 막대한 자금을 이용해 EPL를 지배하기 시작한 로만 아브라모비치 시대의 시작과 함께 EPL에 입성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첼시가 아브라모비치 구단주 시절 막대한 부를 앞세워 EPL 강팀으로 거듭난 배경을 비꼰 것이다.김명석 기자 2024.11.0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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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팬 앞에 서는 앙리·드로그바 “아자르에 볼 주는 게 전략…한자리에 모여 설렌다” [IS 상암]

‘2024 넥슨 아이콘 매치’에 나서는 티에리 앙리(프랑스) FC스피어 감독과 디디에 드로그바(코트디부아르)가 한국 팬 앞에 서는 소감을 전했다.드로그바는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이콘 매치 기자회견에서 “많은 선수가 한자리에 모인 게 설렌다. 개인적으로 방한이 처음이라 더 뜻깊다. 이렇게 많은 선수와 창과 방패의 대결을 펼치는데, 나도 굉장히 흥미롭다. 창팀이 방패팀을 어떻게 상대할지 쉽지 않을 것 같다. 양 팀 감독이 큰 책임을 갖고 경기에 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아이콘 매치는 세계적인 축구 전설들이 펼치는 세기의 대결이다. 공격수로만 구성된 FC스피어, 수비수로만 짜인 실드 유나이티드가 한판 대결을 펼친다. 19일에는 1대1 대결, 슈팅 대결 등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미니 게임을 펼친다. 20일에는 같은 곳에서 본 경기가 열린다.앙리 감독은 “보통은 훈련 시에 가끔 수비수와 공격수를 나눠 게임을 많이 한다. 그럴 때 주로 수비팀이 유리하다. 그것 때문에 사실 골치 아프다. 수비팀을 어떻게 이겨야 할지 고민을 많이 해야 한다. 내 전략은 볼을 최대한 뺏기지 않고 에덴 아자르에게 주는 게 내 전술”이라며 웃었다.오랜만에 동료 선수들과 마주한 앙리 감독은 “평상시에 승리욕이 굉장히 강해서 승부에 집착한다. 이번만큼은 선수들과 여기 모인 친구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앙리 감독·드로그바와 기자회견 일문일답.-아이콘 매치가 다른 레전드 매치와 특별히 다른 점은.드로그바 “퍼디난드도 말했듯이 이런 기회를 통해 많은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인 게 설렌다. 개인적으로 방한이 처음이라 더 뜻깊다. 이렇게 많은 선수와 창과 방패의 대결을 펼치는데, 나도 굉장히 흥미롭다. 창팀이 방패팀을 어떻게 상대할지 쉽지 않을 것 같다. 양 팀 감독이 큰 책임을 갖고 경기에 임해야 할 것 같다.”-FC온라인에서 팬들에게 사랑받는 선수들인데, 한국 팬들에게 한마디 해준다면.앙리 감독 “칸나바로 감독께서 잘 설명해 주셨다. 우리 모습이 지금은 게임에서 훨씬 더 잘 구현될 것 같다. 내일 우리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이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 보통은 훈련 시에 가끔 수비수와 공격수를 나눠 게임을 많이 한다. 그럴 때 주로 수비팀이 유리하다. 그것 때문에 사실 골치 아프다. 수비팀을 어떻게 이겨야 할지 고민을 많이 해야 한다. 내 전략은 볼을 최대한 뺏기지 않고 에덴 아자르에게 주는 게 내 전술이다.”-현역 시절 상대하기 가장 어려웠던 수비팀 선수는.드로그바 “상대하기 어려웠던 두 분(칸나바로·퍼디난드)이 여기 있다. 이 외에도 훌륭한 선수들이 많이 왔다. 선수 시절에 훌륭한 수비수들을 상대하면서 동기부여가 됐다. 다시 조우하게 돼 기쁘다.” -내일 경기 각오.앙리 감독 “평상시에 승리욕이 굉장히 강해서 승부에 집착한다. 이번만큼은 선수들과 여기 모인 친구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게 사실 이번 매치의 승리라고 생각한다. 현역 시절에는 정말 치열하게 상대 선수로 경쟁하고, 때로는 그런 과정에서 감정이 상하기도 했다. 필드 밖에서는 항상 좋은 관계를 이어갔고, 여기 와서 다시 만날 수 있어서 주최 측에 감사하다. 물론 선수들이 잘 준비해서 질적으로 좋은 경기를 보여주려고 노력하겠지만, 결국 팬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게임에 적용된 자신의 능력치가 마음에 드는지.앙리 감독 “만약 지금 내 모습을 생각한다면 게임에서 준 점수가 매우 훌륭하다고 본다. 내일 경기를 뛴 후에 내 능력치가 많이 떨어질 수 있다고 본다.”상암=김희웅 기자 2024.10.1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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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스타들이 어쩌다…’ 백수들로 구성한 FA 베스트11은 ‘SON 전 동료 포함’

과거 유럽 5대 리그를 누빈 스타들도 세월의 흐름을 피하진 못했다. 한 축구 통계 매체가 소속팀을 찾지 못한 자유계약선수(FA)들로 구린 베스트11을 공개했다. 이 중에는 손흥민(토트넘)과 케미스트리를 과시한 델리 알리도 있었다.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16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색적인 베스트11를 공개했다. 매체는 과거 유명세를 떨친 스타 선수, 이중 여전히 소속팀을 찾지 못한 FA들로 해당 라인업을 꾸렸다.선수 면면이 화려하다. 3-5-2 전형으로 구성된 스쿼드의 전방에는 알렉산드레 파투(브라질) 마리오 발로텔리(이탈리아)가 이름을 올렸다. 파투는 과거 AC밀란(이탈리아)은 물론 브라질 대표팀에서도 활약한 스타 공격수다. 발로텔리 역시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으로, 인터 밀란(이탈리아) 리버풀(잉글랜드) 등 유명 클럽에서 활약했다.2선에는 에릭 막심 추포모팅(독일) 알리(잉글랜드) 안토니오 칸드레바(이탈리아)가 포진했다. 추포모팅은 지난 시즌까지 바이에른 뮌헨(독일)에서 뛰었고, 칸드레바 역시 세리에 A 살레르니타나에서 활약한 바 있다. 알리의 경우 에버턴에서 부상 재활 절차를 밟았으나, 끝내 계약이 만료돼 팀을 떠난 상태다.중원에는 티아고 알칸타라의 동생 하피냐 알칸타라(스페인), 그리고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출신 하비에르 파스토레(아르헨티나)가 이름을 올렸다.백3에는 세르히오 라모스(스페인) 시몬 키예르(덴마크) 서지 오리에(코트디부아르), 골키퍼에는 케일러 나바스(코스타리카)가 자리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들의 몸값 총액은 1620만 유로(약 240억원) 정도다. 이 명단에서 가장 높은 가치를 기록한 건 알리의 350만 유로(약 52억원)였다.해당 라인업을 본 팬들은 SNS를 통해 "파투가 여전히 뛰는 지 몰랐다" "알리가 아직도 28살인가" "알리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 "그리운 이름들이 많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김우중 기자 2024.10.1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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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 복귀’ 김병지 대표 “드리블 한 번은 치겠다…공격팀이 유리할 것” [IS 인터뷰]

김병지 강원FC 대표가 모처럼 피치 위에 선다. 2024 넥슨 아이콘 매치에 나서는 그는 드리블을 선보이겠다고 예고했다.오는 19~20일 양일간 세계 축구계 레전드가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모여 자웅을 겨룬다. 이번 대결은 최고의 창과 방패의 대결이라는 콘셉트로 만들어졌다. 공격수로만 구성된 ‘FC 스피어’와 수비수로만 짜인 ‘실드 유나이티드’가 첫날 이벤트 매치, 둘째 날 본 경기를 치른다.티에리 앙리(프랑스)가 사령탑인 공격팀에는 루이스 피구(포르투갈) 디디에 드로그바(코트디부아르) 에덴 아자르(벨기에) 카카(브라질) 등이 포진한다. 파비오 칸나바로(이탈리아)가 이끄는 수비팀에는 카를레스 푸욜(스페인) 리오 퍼디난드(잉글랜드) 네마냐 비디치(세르비아) 등이 버티고 있다.김병지 대표는 공격팀 골키퍼로 이번 대결에 참가한다. 김 대표는 최근 본지를 통해 “내 캐릭터가 매치에 잘 맞아서 뽑힌 것 같다”며 “나는 K7리그에서 (가끔) 뛰고 있다. 최근에 어시스트도 했다”고 말했다. 24년간 프로 생활을 한 김병지 대표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키워드는 역시 ‘드리블’이다. 아이콘 매치는 이벤트성 경기인 만큼, 그가 볼을 몰고 나가는 장면을 기대할 팬들이 많다. 김 대표는 “드리블 한번은 치겠다. 공간이 나오면 칠 것”이라고 약속했다.김병지 대표의 상대는 1970년생 동갑내기 수문장 에드윈 판 데 사르(네덜란드)다. 공교롭게도 판 데 사르 역시 지난해까지 아약스 CEO로 구단 경영에 참여했다. 김 대표는 “평상시 누가 운동을 많이 했는가에서 (기량) 차이가 날 것”이라며 “(아이콘 매치는) 대단한 선수들에게 한국 축구를 더 알릴 기회다. 이번에 서로 인사하고, (향후) 한국 축구에 관한 일을 논의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격팀과 수비팀 모두 본 매치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김병지 대표는 “공격 쪽이 유리하지 않을까 싶다. 수비팀은 공격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다. 볼을 가진 시간이 긴 팀이 유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김희웅 기자 2024.10.17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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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아이콘 매치'에 비디치·베르바토프 합류…퍼디난드·드로그바 신경전 눈길

넥슨은 온라인 축구게임 'FC 온라인', 'FC 모바일'이 주최하는 축구 레전드 초청 이벤트 '아이콘 매치'에 최고의 수비수로 평가받았던 비디치와 화려한 볼 터치로 팬들을 사로잡았던 베르바토프가 합류했다고 9일 밝혔다.아이콘 매치는 전설적인 선수들이 한국에서 이색 경기를 펼치는 축구 행사다. 오는 10월 19일(미니 게임·전야 행사)과 20일(본 경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다.창과 방패 콘셉트에 착안해 공격수와 수비수로만 구성된 팀이 11대 11로 맞붙는다. 창팀(공격)은 코트디부아르의 공격수 디디에 드로그바, 방패팀(수비)은 잉글랜드의 중앙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가 대표로 출전한다.지난 8일 축구 전문 크리에이터 '슛포러브' 유튜브 채널이 베르바토프의 아이콘 매치 합류 소식을 전했다.베르바토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수비수로 대부분의 훈련에 참여해 퍼디난드, 비디치 등의 심리를 잘 안다고 말하며 공격팀의 승리가 당연하다고 자신했다.또 드로그바는 인터뷰 영상 마지막에 비디치에게 전화를 걸어 "함께 뛴 지 오래된 것 같다"고 말하며 아이콘 매치 참가 가능성을 시사했다. 벌써부터 퍼디난드와 드로그바는 자신들의 승리가 확실하다며 서로를 자극해 눈길을 끌고 있다.먼저 지난달 29일 퍼디난드는 FC 온라인 공식 유튜브 영상에서 수비수 11명이 공격수 11명을 상대로 승리하며, 역사가 이를 증명한다고 강조했다. 공격수들은 수비수들에게 의지하며, 수비수처럼 태클을 해본 경험이 없다고 도발했다.이에 드로그바는 퍼디난드의 발언이 전형적인 수비수들의 의견이며, 오히려 자신을 포함한 공격수들이 수비에 가담하고 수비수들의 경기 내 비중이 적다고 응수했다.FC 온라인 서비스를 총괄하는 박정무 넥슨 그룹장은 "아이콘 매치에 걸맞은 전 세계 레전드 선수들을 순차적으로 다양한 채널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09 17:26
e스포츠(게임)

'레전드' 드로그바·퍼디난드가 한국에…넥슨 '아이콘 매치' 10월 개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축구 레전드들이 넥슨의 초대로 한국을 방문한다.넥슨은 자사가 서비스하는 정통 온라인 축구게임 'FC 온라인', 'FC 모바일'이 전 세계 레전드 축구 선수들의 경기 '넥슨 아이콘 매치: 창과 방패'(이하 아이콘 매치)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아이콘 매치는 전설적인 축구 선수들이 한국에서 이색 경기를 펼치는 축구 행사다. 오는 10월 19일(미니 게임·전야 행사)과 20일(본 경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다.창과 방패 콘셉트에 착안해 공격수와 수비수로만 구성된 팀이 11대 11로 맞붙는다. 창팀(공격)은 코트디부아르의 공격수 디디에 드로그바, 방패팀(수비)은 잉글랜드의 중앙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가 대표로 출전한다.티켓 판매 시작 전까지 아이콘 매치에 출전하는 선수들을 순차 공개한다. 국내 최초 대형 이벤트에 걸맞은 세계적인 선수들의 출전 소식을 전할 계획이다.넥슨은 FC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에서 티켓 응모 이벤트를 18일까지 펼친다. 응모에 참여한 이용자는 아이콘 매치 선예매 기회 및 매치 티켓을 얻을 수 있다.FC 온라인, FC 모바일 서비스를 총괄하는 박정무 그룹장은 "아이콘 매치는 상상으로만 가능했던 것을 현실로 만들고, 게임을 넘어 또 하나의 축구 문화를 선사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본 경기까지 FC 온라인, FC 모바일과 축구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과 재미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05 14:30
국가대표

국가대표도 아닌 ‘U-21 선발팀’…툴롱컵 사실상 반쪽짜리 팀으로 출전

대한축구협회(KFA)가 다음 달 3일부터 17일까지 프랑스 툴롱에서 열리는 모리스 르블로 국제친선대회 ‘21세 이하(U-21) 선발팀’ 명단을 발표했다. 지휘봉은 최재영 선문대 감독이 임시로 잡고, 엔트리 24명 중 절반 가까운 11명은 대학 선수로 구성됐다. KFA 스스로 대표팀이라는 표현을 쓰지 못할 정도로 사실상 반쪽짜리 팀이 대회에 나선다. 26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U-21 선발팀은 오는 29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소집된 뒤 3일간 국내 훈련을 진행한 뒤, 내달 1일 프랑스로 출국한다. 매년 열리는 이 대회는 국내에선 툴롱컵이라는 명칭으로 잘 알려져 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끌었던 23세 이하(U-23) 올림픽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본선에 진출했다면 출전했을 가능성이 큰 대회지만, 40년 만에 올림픽 출전에 실패하면서 U-21 선발이라는 모호한 팀이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게 됐다.이번 대회는 10개국 20세~23세 이하 팀들이 참가해 5개 팀씩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진행한다. 각 조 1위 두 팀이 결승에 진출하고, 나머지 팀들이 순위 결정전을 치르는 방식이다. A조에 속한 한국은 내달 3일 사우디아라비아전을 시작으로 5일 코트디부아르, 8일 프랑스, 11일 멕시코와 차례로 겨룬다.대회가 보름 가까이 열리다 보니 KFA는 K리그 구단들의 선수 차출에 난항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림픽에 대비하는 과정도 아니다 보니 K리그 각 구단들도 선수 차출 요청에 반드시 응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다. 결국 KFA는 각 구단이 차출을 허락한 선수들, 그리고 대학 우수선수들로 명단을 짰다.U-21 선발팀 지휘도 최재영 선문대 감독이 임시로 지휘봉을 잡고 KFA 전임지도자인 송창남·조세권 코치가 코치 역할을, 남현우 아주대 코치가 골키퍼 코치 역할을 각각 맡는다. 24명 가운데 11명은 대학 선수들로, 11명은 K리그 소속 선수들이다. 해외에서 뛰고 있는 황인택(에스토릴 프라이아·포르투갈)과 조진호(FK노비파자르·세르비아)도 U-21 선발팀에 이름을 올렸다.▲U-21 선발팀 프랑스 친선대회 참가 선수 명단(24명)- 골키퍼 : 이승환(포항스틸러스), 김동화(선문대), 한준성(전주대)- 수비수 : 황인택(GD에스토릴 프라이아), 안재민(FC서울), 이찬욱(경남FC), 장석환(수원삼성), 홍성민(충북청주FC), 강동현(호남대), 강민준(고려대), 정성우(선문대)- 미드필더 : 조진호(FK 노비 파자르), 김정현(포항스틸러스), 문성우(FC안양), 전유상(전남드래곤즈), 류승완(전주대), 박재성(상지대), 백지웅(제주국제대), 홍기욱(아주대), 홍용준(명지대)- 공격수 박주영, 성진영(이상 전북현대), 정승배(수원FC), 이동열(숭실대)김명석 기자 2024.05.2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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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경질 19일 만에 우승까지…코트디부아르, 9년 만에 ‘아프리카 챔피언’ 등극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9위 코트디부아르가 9년 만에 아프리카 왕좌를 탈환했다. 대회 도중 감독을 경질하는 초강수를 둔 뒤 19일 만에 정상에 올랐다.1984년생 에메르스 파에(코트디부아르) 감독대행이 이끈 코트디부아르는 1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코트디부아르 아비장의 에빔페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2023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아프리카 컵 오브 네이션스 결승에서 나이지리아(FIFA 랭킹 42위)를 2-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코트디부아르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정상에 오른 건 지난 2015년 대회 이후 9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다. 대회 최다 우승 순위에선 이집트(7회) 카메룬(5회) 가나(4회)에 이어 나이지리아와 공동 4위로 올라섰다.대회 도중 사령탑을 교체하는 초강수 속에 이뤄낸 반전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여정이었다. 대회 초반만 해도 코트디부아르 사령탑은 프랑스 출신의 장루이 가세 감독이었다. 2022년부터 팀을 이끌며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을 목표로 팀을 준비했다.그러나 조별리그부터 흔들렸다. 1차전에서 기니비사우에 2-0 완승을 거둔 것까진 좋았지만, 2차전에서 나이지리아에 0-1로, 3차전에선 적도기니에 0-4로 잇따라 졌다. 특히 FIFA 랭킹 88위 팀인 적도기니에 0-4로 참패한 건 충격적인 결과였다.승점 3(1승 2패)에 그치며 조별리그 A조 3위로 밀린 코트디부아르는 다른 조 3위 팀들과 결과를 비교해야 16강 진출 여부를 가릴 수 있는 상황이 됐다. 결국 코트디부아르축구협회는 지난달 24일 가세 감독을 경질하고 파에 코치에게 감독대행 역할을 맡겼다. 대회 조별리그에서 경기력과 결과가 좋지 못하자 가차 없이 칼을 빼 든 것이다.코트디부아르는 각 조 3위 중 상위 4개 팀에 돌아가는 16강 진출권을 가까스로 따냈다. 각 조 3위 중 성적이 네 번째로 좋아 그야말로 16강행 '막차'를 탔다.파에 감독대행 체제 속 토너먼트에서 반전의 여정이 이어졌다. 세네갈과의 16강전에서 선제 실점 이후 후반 막판에 터진 극적인 동점골로 균형을 맞춘 뒤, 연장 승부를 거쳐 승부차기 끝에 5-4로 승리해 8강에 올랐다. 말리와의 8강전에서도 선제 실점 이후 후반 막판 극적인 동점골, 그리고 연장전에서 터진 역전골을 더해 2-1로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올랐다. 공교롭게도 4강까지 오르는 토너먼트 여정은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끈 한국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과 거의 비슷했다.기세가 오른 코트디부아르는 홈팬들의 성원까지 등에 업고 준결승에서 콩고민주공화국을 1-0으로 제압한 데 이어, 나이지리아와의 결승전에선 전반 38분 선제 실점 이후 후반 17분과 36분에 터진 연속골에 힘입어 짜릿한 2-1 역전승, 그리고 극적인 우승까지 달성했다. 특히 코트디부아르 공격수 세바스티앙 알레(도르트문트)는 두 차례 고환암 수술과 네 차례 항암치료 끝에 그라운드로 복귀한 뒤, 이날 조국의 아프리카 우승을 이끄는 역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코트디부아르의 대역전 드라마 대미를 장식했다.영국 공영방송 BBC는 “파에 감독대행의 동화 같은 엔딩으로 대회가 끝났다”며 “가까스로 16강에 오른 팀을 이끈 파에 대행은 세네갈과 말리를 연장 혈투 끝에 제압하고, 콩고민주공화국과 준결승에서 승리를 따내는 등 코트디부아르를 놀라운 정신력을 보여준 팀으로 만들었다. 2006년 코트디부아르 대표팀 선수로서 준우승에 그쳤던 아쉬움을 이번엔 감독으로서 4경기 만의 우승으로 털었다. 특히 결승에서 선제 실점 이후 보여준 침착한 경기 운영이 돋보였다. 이번 대회는 오랫동안 기록적인 골, 끊임없는 이변과 드라마로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조명했다. 김명석 기자 2024.02.1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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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호화 공격진’ 잉글랜드, 물오른 ‘늪 축구’ 이란 수비벽 깰까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위인 잉글랜드와 20위인 이란은 21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을 치른다. 양 팀은 월드컵에서 사상 처음으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이 속한 B조에는 미국과 웨일스가 함께 묶였다. 잉글랜드가 ‘1강’, 나머지가 ‘3중’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전력이 크게 떨어지는 팀이 없는 만큼, 토너먼트에 진출할 2개 팀을 예측하기 쉽지 않다.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지휘하는 잉글랜드는 우승을 꿈꾼다. ‘축구 종가’ 잉글랜드는 유독 월드컵과 연이 없었다. 4강 문턱에서 자주 미끄러진 잉글랜드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4위를 거둔 바 있다. 자국에서 열린 1966년 대회에서 우승한 잉글랜드는 무려 56년 만의 월드컵 정상 복귀를 노린다. 잉글랜드는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하는 32개국 중 선수단 가치가 가장 높다. 초호화 스쿼드 안에서도 해리 케인(토트넘)을 중심으로 한 막강한 공격진이 최대 강점이다.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라힘 스털링(첼시)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정상급 공격수들이 최전방에서 케인을 보좌한다. EPL 골든 부트만 3회 차지한 케인은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득점왕을 차지했다. 그는 동료들의 지원사격 속 득점왕 2연패에 도전한다. 물론 잉글랜드도 약점이 있다. 스리백을 활용하는 잉글랜드는 후방이 불안정하다. 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 다이어(토트넘) 등이 센터백으로 나서는데, 둘은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는 일이 잦다. 딱히 대안이 없다는 게 잉글랜드의 고민이다. 또한 최근 좋지 않은 흐름을 깨야 한다. 잉글랜드는 지난 3월 코트디부아르를 3-0으로 꺾은 후 A매치 6경기 무승(3무 3패)의 늪에 빠졌다. 이 기간 잉글랜드는 10골이나 내줬다.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서는 2부에 해당하는 리그B로 강등되는 아픔을 겪었고, 사우스게이트 감독 경질설이 돌기도 했다. 이란의 분위기는 잉글랜드와 상반된다. 이란은 올해 치른 A매치 8경기에서 5승 1무 2패를 거뒀다. 지난 9월 A매치를 앞두고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을 선임한 이란은 한국의 조별리그 첫 상대인 우루과이를 1-0으로 제압하는 저력을 보였다. 당시 이란은 특유의 ‘늪 축구’를 선보였다. 단단한 수비벽을 구축한 뒤 역습을 나가는 효율적인 축구로 언더독의 반란을 일으켰다. 유럽파들이 버티는 이란의 최전방도 강하다. 공격을 이끄는 알리레자 자한바크시(페예노르트), 메디 타레미(포르투), 사르다르 아즈문(레버쿠젠)은 유럽 무대에서 눈부신 자취를 남겼다. 자한바크시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 아즈문은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바 있다. 타레미는 포르투갈 프리메이라(1부) 리가 도움왕 출신이다. 전력과 대표팀의 기세가 최고조인 이란은 여섯 번째 월드컵에서 역사상 첫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첫 경기부터 부담스러운 상대를 마주한 이란은 무승부 이상의 성과를 거두면 목표에 한발 다가설 수 있다. 이란은 잡음을 이겨내야 한다. 이란은 지난 9월 한 여성이 히잡을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체포됐다가 의문사했다. 이를 계기로 이란에서는 석 달째 반정부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여전히 여성의 축구 경기 관람을 금지하는 등 차별적 현실이 지적되며 이란을 월드컵에서 퇴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두 팀의 경기는 잉글랜드가 주도하고 이란이 버티는 형세로 펼쳐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 잉글랜드는 데클런 라이스(웨스트햄)와 주드 벨링엄(도르트문트)을 앞세워 중원을 장악할 것으로 보인다. 빠르게 측면으로 공을 보낸 후 스털링과 포든의 드리블 능력을 활용하는 것도 이란의 촘촘한 수비를 파훼하는 방법의 하나가 될 수 있다. 이란은 무게중심을 후방에 두고 빠른 역습으로 ‘한 방’을 노릴 전망이다. 순간적으로 전방에 볼을 투입한 후 잉글랜드의 수비 진형이 자리를 잡기 전 측면을 활용한 전환 플레이로 골문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1.2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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