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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호날두 하루 수입만 10억원 전 세계 1위, 아시아 1위 오타니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2년 연속 전 세계 스포츠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스포츠 비즈니스 매체 스포티코가 13일(한국시간) 발표한 전 세계 스포츠 선수 수입 순위에 따르면 호날두는 지난해 2억 6000만 달러(3779억원)를 벌어 1위를 차지했다. 2024년 수입 2위에 오른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미국⋅2236억원) 보다 1500억원 이상 더 많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나스르에서 뛰는 호날두는 지난해에도 2억 7500만 달러(3997억원)의 수입으로 1위에 올랐었다. 하루에 벌어들이는 수입만 10억원이 조금 넘는다. 2024년 수입 3위는 1억 4700만 달러(2137억원)의 권투 선수 타이슨 퓨리(영국)가 차지했다. 4~5위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1962억원)와 르브론 제임스(미국·1936억원)가 이름을 올렸다.네이마르(브라질·1933억원)가 6위, 올렉산드르 우식(우크라이나·1773억원)이 7위였다. 욘 람(스페인·1538억원)이 골프 선수로는 가장 높은 전체 10위에 올랐다. 아시아 국적 선수로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하는 오타니 쇼헤이(일본)가 7250만 달러(1054억원)로 21위를 기록했다. 전 세계 야구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다. 오타니는 계약 금액의 97%에 이르는 6억8000만 달러를 2034년부터 수령하는 디퍼(연봉 지급 유예) 계약을 했다. 이 매체가 공개한 2024년 수입 1~100위까지는 모두 남자 선수들로 채워졌다. 여자 선수로는 테니스 선수인 코코 고프(미국)가 3040만 달러(442억원)로 가장 많았으나, 남녀 통합 순위로는 125위에 해당한다. 급여를 제외한 후원 액수만 따지면 커리가 1위(1454억원) 제임스(1235억원)가 2위였다. 3~5위는 메시(1090억원) 오타니(1018억원) 타이거 우즈(미국·756억원) 순이었다.이형석 기자 2025.02.13 10:54
산업

빙그레, 아이스크림 가격 인상…더위사냥·붕어싸만코 200원 올라

빙그레는 다음 달부터 아이스크림과 커피, 과채음료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고 7일 밝혔다.아이스크림 중에서는 더위사냥이 800원에서 1000원으로 200원 오른다. 슈퍼콘과 붕어싸만코 등은 1200원에서 1400원이 된다.또 아카페라 사이즈업(350㎖)의 소비자가격은 2400원에서 2600원으로 오르고, 따옴(235㎖)은 2400원에서 2700원이 된다.자회사인 해태아이스의 부라보콘과 시모나 등도 1200원에서 1400원으로 오른다. 빙그레 관계자는 "최근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에너지 비용 증가에 따른 원가 압박이 심한 상황"이라며 "특히 이번 가격 인상 제품의 주요 원재료인 커피와 코코아, 과채 농축액 등의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으며 환율 상승으로 부담이 커지고 있다"라고 말했다.전날 롯데웰푸드도 오는 17일부터 초코 빼빼로를 2000원으로 200원 올리는 등 26종 가격을 평균 9.5% 인상한다고 밝혔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2.07 10:40
산업

롯데웰푸드, 몽쉘·설레임 등 가격인상…평균 9.5%

롯데웰푸드가 일부 제품 가격을 오는 17일부로 인상한다고 6일 밝혔다. 대상 제품은 건빙과 26종이며, 평균 인상률은 9.5%다.건과 주요 제품으로는 가나마일드 70g을 권장소비자가 기존 2800원에서 3400원으로, 크런키 34g을 1400원에서 1700원으로, 초코 빼빼로 54g을 1800원에서 2000원으로, 몽쉘 오리지널 12입을 6600원에서 7000원으로 올린다.또 롯샌 파인애플 315g을 4800원에서 5000원으로, 빠다코코낫 300g을 4800원에서 5000원으로, 마가렛트 오리지널 660g을 1만3200원에서 1만3500원으로 인상한다. 빙과 주요 제품으로는 월드콘을 기존 1200원에서 1400원으로, 설레임을 1200원에서 1400원으로 각각 올린다.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코코아를 비롯해 유지, 원유 등 각종 원재료비와 물류비, 인건비, 전기료 등 가공비 상승이 지속됨에 따라 원가부담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초콜릿의 주 원료인 코코아(카카오 열매를 가공한 것)는 시세가 폭등한 뒤 좀처럼 안정세를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 12월 20일 코코아 선물가격은 톤(t)당 1만2565달러(ICE 선물거래소)를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다시 한번 경신했다. 코코아는 지난 수십 년간 t당 2000달러대의 시세를 안정적으로 유지해왔는데, 5~6배 수준으로 가격이 뛴 것이다. 지난 한 해 동안만 살펴봐도 172% 상승해 작년 원자재 중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여기에 최근 환율까지 상승하면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원재료의 많은 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국내 식품 사업의 특성상 환율 상승은 그대로 부담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롯데웰푸드도 고환율의 영향으로 원재료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수입선 다변화, 내부 비용 절감 등 경영 효율화를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25년도에도 외부 환경의 부정적 영향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안민구 기자 2025.02.06 16:40
영화

MCU 합류 ‘판타스틱4: 새로운 출발’ 7월 개봉 [공식]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 새롭게 합류한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이 오는 7월 개봉한다. 5일 배급사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이를 알리며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은 리드 리차드(‘미스터 판타스틱’)와 수 스톰(‘인비저블 우먼’), 쟈니 스톰(‘휴먼 토치’), 벤 그림(‘더 씽’)까지 미지의 우주로 떠난 네 사람이 특별한 능력을 얻게 되며 슈퍼 히어로 팀으로서 첫 발을 내딛는 시작을 그린다. 특히 1960년대에서 영감을 얻은 이번 작품은 복고풍 분위기에 미래적인 요소가 버무려진 ‘레트로-퓨처리즘’이라는 독특한 스타일을 선보여 그동안 본 적 없는 색다른 세계관으로 벌써부터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와 함께 지난 4일(현지 기준),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의 출격을 알리는 티저 예고편이 전 세계에 라이브로 최초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다. 이번 예고편은 앨라배마주 헌츠빌에 위치한 미국 우주 및 로켓 센터에서 주요 출연진과 팬들이 함께한 카운트다운 라이브쇼를 통해 그 베일을 벗었다. 뿐만 아니라 마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어 전 세계 영화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배우 라인업도 눈길을 끈다. 드라마 ‘왕좌의 게임’,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만달로리안’, 영화 ‘글래디에이터 2’ 등 다양한 작품에서 선굵은 연기를 보여준 세계적인 배우 페드로 파스칼이 팀의 리더 리드 리차드(미스터 판타스틱)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단단히 잡는다. 또한 영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와 드라마 ‘더 크라운’ 등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바네사 커비가 수 스톰(인비저블 우먼) 역에 낙점되어 완벽한 연기 호흡을 예고한다. ‘왕좌의 게임’의 조셉 퀸이 쟈니 스톰(휴먼 토치) 역을, ‘더 베어’ 시리즈의 에본 모스-바크라크가 벤 그림(더 씽) 역으로 분해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를 선보인다.웰메이드 제작진도 꾸렸다. 디즈니+ ‘완다비전’을 연출한 맷 샤크먼 감독과 피터 카메론 각본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고, ‘스파이더맨’ 시리즈부터 ‘코코’, ‘인사이드 아웃’, ‘쥬라기 월드’ 시리즈까지 세계적인 작품들에 참여해 골든 글로브, 그래미 어워드 등 유수 영화제를 휩쓸며 현존하는 최고의 영화음악 감독 중 하나로 손꼽히는 마이클 지아치노가 합류해 더욱 강렬한 극장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05 15:53
경제일반

CU, 떠먹는 요구르트 5종 출시…'토핑 경제' 반영

CU가 ‘토핑 경제’ 소비 트렌드에 따라 고객들이 직접 나만의 건강 레시피를 즐길 수 있도록 떠먹는 요구르트 라인업 확대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토핑 경제는 서울대 김난도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25’에 올해 소비 트렌드 키워드 중 하나로 소개된 개념으로, 소비자가 자신의 필요와 취향에 따라 제품을 맞춤화하는 경제 활동을 의미한다.개인의 취향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기본 제품에 추가 요소를 가미해 나만의 제품을 만들기를 원하는 모디슈머 경향이 늘고 있는 것이다.특히 이러한 소비 성향은 개인 취향을 중시하는 MZ세대들의 수요가 높은 제품군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CU는 높은 단백질 함량과 낮은 당류로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그릭 요거트를 비롯해 떠먹는 요구르트에 다양한 토핑을 넣어 맞춤형 건강 레시피를 즐기는 것에 주목했다.실제 CU가 지난 7월 ‘오롤리데이 그릭요거트 플레인’ 등 건강을 강조한 그릭 요거트를 본격 출시한 이후 해당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대비 48.2%나 증가했다. 토핑으로 함께 구매하는 경향이 높은 제품들 역시 같은 기간 견과류 56.5%, 시리얼 31.1%, 컵과일 25.7%만큼 늘었다.이런 흐름 속에 CU는 이달 떠먹는 요구르트 5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먼저 선보이는 제품은 그릭 요거트 전문 제조사 '요즘'이 만든 그릭 요거트 2종(각 4900원)이다. 두 제품 모두 1A 등급 우유와 덴마크산 유산균으로 만들었다.첫 번째 제품인 ‘요즘 그릭 애플 시나몬’은 업계 단독으로 내놓는 상품으로 플레인 그릭 요거트와 함께 애플 시나몬 잼을 별도로 구성했다. 애플 시나몬 잼은 다이어터들 사이에서 저당 대표 브랜드로 유명한 ‘마이노멀’의 제품이다. 이와 함께 CU는 ‘요즘 그릭 그래놀라’도 출시한다. 귀리, 코코넛칩, 해바라기씨, 피칸 견과 등 다양한 재료를 구워낸 수제 그래놀라를 함께 구성했다.이밖에도 CU는 100g짜리의 소용량 호상 요구르트 대신 150g의 큰 컵으로 용량을 늘린 제품들도 내놓는다. 이달 ‘생크림 요거트(2900원)’와 ‘액티비아 2종(각 3200원)’도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BGF리테일 음용식품팀 권유진 MD는 “최근 건강 식단도 개인 취향에 따라 맞춤형으로 즐기는 고객들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토핑 레시피에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요거트 제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CU는 고객들의 세분화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차별화 상품들을 꾸준히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2.04 14:19
IT

LG전자, AI로 톡톡 튀고 태양빛 끄떡없는 상업용 사이니지 공개

LG전자는 현지시간 4일부터 7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5에 '맞춤형 솔루션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다'를 주제로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매장·사무실·학교·교통수단·호텔 등 B2B(기업 간 거래) 고객의 현장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맞춤형 ID(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선보인다.전시관 입구에 설치된 초대형 '키네틱(움직이는) LED'에는 AI(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했다. LED 사이니지 88장을 이어 붙인 가로 7.18m, 세로 4.09m 크기다.LED와 거울을 복합적으로 활용한 정육면체 모듈로, 각 모듈이 좌우로 360도 회전하면서 다채롭고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여준다.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해 사진을 올리면 생성형 AI가 팝아트로 변환해 LED에 띄워주는 관람객 참여형 광고 솔루션이다. 키네틱 솔루션 파트너사인 이지위드와 협업했다.이 외에도 AI 기반 리테일 매장 트래픽 및 행동 데이터 분석 기업 트리플렛, 학교 출입 관리 및 긴급 상황 대응 솔루션 전문 기업 코코모 24/7, 버츄얼 프로덕션 전문 장비 및 솔루션 기업 모시스·메가픽셀·브롬톤, 기업용 화상회의 솔루션 기업 로지텍·시스코·크레스트론, 사이니지 전용 콘텐츠 관리 솔루션 기업 브라이트사인 등 국내외 파트너사와 연계한 기술도 시연한다.이번 전시에서는 초고화질 마이크로 LED 'LG 매그니트' 업그레이드 버전도 만나볼 수 있다. 사용·설치 편의와 콘텐츠 호환성, 에너지 효율 등을 강화했다.사용·설치가 용이하도록 기존에는 제품 뒤쪽에서만 할 수 있었던 LED 모듈 간 단차 조절을 앞에서도 가능하게 했다. 색감, 화질, 해상도 등을 최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LED 컨트롤러의 기능도 강화했다. 화면을 껐을 때의 대기 전력은 최대 98% 대폭 낮췄다. 또 태양에 장시간 노출됐을 때 화면이 노랗게 변색되는 황변현상을 최소화하는 '안티 디스컬러레이션' 기술을 적용한 고휘도 사이니지를 선보인다.지난해 글로벌 시험·검증 기관 UL 솔루션즈로부터 업계 최초로 디스플레이 변색 저항 특성에 대한 검증을 획득한 이후 첫 대중 공개다.LG전자는 사이니지 방열 기술을 개선하고 태양빛에 강한 소재를 적용하는 등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안티 디스컬러레이션 기술을 개발했다.LG전자는 드라이브스루 매장, 실외 수영장, 버스 정류장 등 외부 환경을 연출해 디스플레이 황변현상 방지에 최적화된 사이니지 라인업을 선보인다.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은 "다양한 B2B 고객 공간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드는 혁신 제품·솔루션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며 B2B 시장 리더십을 더욱 굳건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2.04 10:00
산업

커피·컵밥·햄버거 다 오른다…연초 먹거리 물가 비상

연초 먹거리 가격이 오르고 있다. 그동안 정부 눈치를 봐왔던 업체들이 혼란한 정국을 틈 타 너도나도 가격을 인상 결정을 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물류비와 원부자잿값 비용 상승 여파가 지속하며 설 연휴 이후에도 가격 인상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서민들 부담도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폴바셋 이어 스타벅스마저 커피값 ‘줄인상’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코리아가 지난 24일부터 톨 사이즈 음료 22종의 가격을 200~300원 인상했다. 인기 1위 품목인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 가격이 4700원으로 200원 올랐고, ‘오늘의 커피’ 톨 사이즈와 숏 사이즈는 300원씩 인상했다. 그란데와 벤티 사이즈도 100원씩 올랐다.스타벅스는 최근 5개월 사이 3차례나 가격을 올렸다. 지난해 8월 그란데와 벤티 사이즈 음료 가격을 각각 300원, 600원 올렸다. 3개월 뒤인 11월에는 아이스 음료 톨 사이즈 11종 가격을 200원 인상했다. 매일유업의 커피 전문점 폴바셋도 지난 23일부터 제품 28종의 가격을 평균 3.4% 올렸다. 2년 10개월 만에 주요 제품 가격이 200~400원 인상됐다. 카페라떼가 5900원으로 200원, 룽고는 5300원으로 400원, 아이스크림은 4300원으로 300원 각각 올랐다.커피 가격 인상은 전문점만의 일은 아니다. 네스프레소는 올해부터 국내에서 판매 중인 커피 캡슐 37종의 가격을 최대 11.6% 인상했으며, 동서식품도 지난해 11월 인스턴트 커피·커피믹스·커피음료 등의 출고 가격을 평균 8.9% 올렸다.이처럼 커피 브랜드들이 모두 가격 인상에 나선 원인은 원두의 가격 급등 때문이다. 지난해 브라질과 베트남 등 주요 커피 원두 산지에서 이어진 이상기후로 인해 원두 수확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가격이 급등했던 것이다.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외식용 아라비카 원두 가격은 1톤(t)당 7049달러(한화 약 1017만원)로 전년 동기 대비 85.4% 상승했다. 가공용 로부스타 원두 역시 같은 기간 95.9% 오른 4875달러(약 703만원)를 기록했다.스타벅스 관계자는 “제반 비용 상승에도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지속적인 환율 상승 및 원가 인상의 여파로 인해 가격 조정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과자·컵밥 가격도 잇따라 '들썩'식품업체들도 연초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대상은 지난 16일 청정원 마요네즈, 드레싱 등 소스류 제품과 후추 가격을 평균 19.1% 인상했다. 오뚜기는 앞서 업소용 딸기잼 가격을 최대 10% 올린 데 이어, 다음 달엔 컵밥 7종의 편의점 가격을 12.5% 인상할 계획이다.패스트푸드 브랜드 버거킹은 지난 24일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평균 인상률은 1.07%였다. 이번 가격 인상에 따라 대표 메뉴인 와퍼는 7100원에서 7200원으로 올랐다. 갈릭불고기와퍼는 7400원에서 7500원으로 인상되고, 와퍼 주니어는 4700원에서 4800원으로 변경됐다. 프렌치프라이도 2100원에서 2200원으로 100원 올랐다. 2023년 3월 이후 약 22개월 만의 가격 인상이다.음료 가격도 오름세다. 동아제약은 오는 3월부터 약국에서 판매하는 ‘박카스D’와 일반 대리점에 유통하는 ‘박카스F’의 공급 가격을 각각 10.9%, 11.1% 올린다. 동아오츠카는 새해 들어 포카리스웨트, 나랑드사이다 등 주요 음료 제품 가격을 평균 6.3% 인상한 바 있다.이들 업체 역시 원재료값이 지속 오르는 데다 고환율까지 겹쳐 제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식품 재료값 상승률을 보면 코코아 가격이 1년 전보다 173% 뛰었으며 라면·빵·과자에 들어가는 팜유 가격은 1년 사이 18% 인상했다. 지난해 폭염 등 예측하기 어려운 이상기후도 물가 상승의 요인으로 꼽힌다.통상 원재료 가격이 제품 가격에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점을 고려하면, 물가 상승 압박은 당분간 이어질 거라는 분석이 나온다.일부에서는 1년 전만 하더라도 정부는 주요 식품회사들과 소통하면서 가격 인상 자제를 요구했지만, 연말부터 윤석열 대통령 탄핵정국에 들어서면서 정부가 최소한의 물가 제어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업계 관계자는 “식음료 업체들이 최근 탄핵 정국 혼란을 틈타 정부와 소비자 눈치 보지 않고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다”며 “정부 입김이 약해진 가운데 연초부터 물가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또 다른 관계자는 “일부 식품업체의 가격 인상 움직임이 다른 업체의 편승 인상으로 연결될 경우 소비자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며 “물가 안정을 위해 식품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안민구 기자 2025.01.31 12:57
드라마

임지연·추영우 ‘옥씨부인전’, 일본 OTT도 뚫었다…‥유넥스트 랭킹 1위

한일 동시 방영 중인 드라마 ‘옥씨부인전’이 일본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K사극의 새 가능성을 증명했다.일본 OTT 유넥스트에 따르면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은 해당 플랫폼 드라마 및 한류-아시아 시청 랭킹 1위를 기록했다.뿐만 아니라 미주와 유럽, 오세아니아 지역의 글로벌 OTT 코코와플러스에서도 방영 첫 주부터 현재까지 드라마 부문 랭킹 1위를 유지 중이다. K드라마의 전통 사극 포맷이 글로벌 시청자들에게도 매력적으로 전달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평가다.물론 국내 인기도 뜨겁다. 첫 회 4.2%의 시청률로 출발한 ‘옥씨부인전’은 10회에서 11.1%의 시청률로 두 자릿수를 돌파했다. 넷플릭스의 한국 톱10 TV쇼 부문에서도 8주 연속 이름을 올리고 있다.제작사 SLL 관계자는 “‘옥씨부인전’은 독창적인 스토리와 높은 제작 완성도를 통해 한일 동시 방송의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팬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다양한 콘텐트를 선보이며 K콘텐츠 영역을 확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옥씨부인전’은 태생적 신분의 한계를 극복하고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주인공 구덕이(임지연)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오는 26일 종영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24 14:04
경제일반

눈으로 먹고, 입으로 마시고… 카페서 맛보는 딸기 음료들

딸기는 겨울을 대표하는 과일이자 식음료업계의 효자 품목이다. 매년 딸기를 활용한 메뉴와 제품이 쏟아지는 가운데, 다양한 브랜드에서 눈까지 사로잡는 메뉴를 출시하며 차별성을 더하고 있다. 색다른 비주얼로 인증샷을 부르는 이른바 ‘인스타그래머블’한 비주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할리스는 올 초 하트펄이 쏙쏙 들어간 ‘미니니♥딸기 요거트 할리치노’를 선보였다. 핑크빛 딸기 요거트 할리치노에 빨간 하트펄과 겨울에 가장 맛있는 설향 딸기를 듬뿍 올려 인증샷을 부르는 화려한 비주얼을 완성했다. 씹는 식감이 풍부한 그래놀라를 듬뿍 얹어 보는 재미와 먹는 재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할리스 관계자는 “딸기로 맛은 물론 눈까지 사로잡을 수 있는 메뉴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음료부터 케이크까지 풍성한 딸기 메뉴를 선보인 만큼, 할리스에서 다채로운 딸기 메뉴를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설빙은 하겐다즈와 협업한 ‘하겐다즈딸기설빙’을 재출시했다.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통을 본뜬 그릇에 새콤달콤한 제철 생딸기와 하겐다즈 딸기 아이스크림을 한스쿱 올린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진한 풍미의 치즈케이크와 바삭한 시리얼 토핑을 얹어 다채로운 맛과 식감이 특징이다.메가MGC커피는 ‘매지컬 델리-베리’를 컨셉트로, 다양한 비주얼의 메뉴들로 풍성하게 마련됐다. ‘별빛 가득 딸기 요구르트’는 상큼달콤한 딸기 요구르트에 별 모양의 딸기코코젤리를 가득 넣어 빨대로 휘저으면 마치 별빛이 쏟아지는 분위기를 선사한다.쥬시의 ‘딸기 파르페’는 층층히 쌓아올린 크림과 시리얼, 달콤한 토핑에 더 달콤한 빨간 딸기를 더해 풍성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대표 메뉴다. 시각적 즐거움과 함께 깊은 맛까지 선사해 겨울 간식은 물론, 인증샷용으로도 제격이다.공차코리아는 딸기와 마스카포네를 다양하게 조합한 딸기 시즌 메뉴를 선보였다. ‘마스카포네 딸기 쥬얼리 밀크티’는 알알이 빨간 딸기 쥬얼리가 돋보이는 밀크티다. 진한 블랙티에 빨간 딸기 쥬얼리와 부드러운 마스카포네 치즈가 신비로운 비주얼을 완성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1.23 17:56
경제일반

카카오스타일 지그재그, 쇼핑몰 위크 매월 둘째주 정기 진행

카카오스타일의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국내 인기 쇼핑몰의 특가 상품을 한데 모아 선보이는 ‘쇼핑몰 위크’를 올해부터 매월 정기적으로 진행한다.지그재그에 따르면 쇼핑몰 위크는 2800여 쇼핑몰과 함께 일주일간 진행하는 특가 기획전이다. 지난해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 1월부터 매월 둘째 주마다 진행하는 고정 코너로 자리 잡았다. 트렌드 패션을 좋아하면서도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1030 여성을 겨냥해 인기 쇼핑몰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쇼핑몰은 기획전을 통해 주력 상품을 노출하며 매출 상승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지난 1월 6일부터 13일까지 열린 1회차 쇼핑몰 위크에는 2850개의 쇼핑몰이 참여해 전년 동기 대비 평균 43%의 거래액 상승, 직전 주 대비 거래액 26% 성장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불황으로 판매 부진에 시달리는 패션 업계에서 유의미한 성장을 만들어 냈다. 팬덤과 브랜드파워를 보유한 인기 쇼핑몰 상품 큐레이션에 더해 무제한 10% 쿠폰, 인기 쇼핑몰 30% 쿠폰 등 풍성한 혜택으로 소비자를 공략했다.각 쇼핑몰의 거래액을 살펴보면 리얼코코는 이 기간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배 이상(936%) 급증했다. 기획전 직전 주와 비교해도 30%의 거래액 성장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베이델리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9%, 직전 주 대비 42% 증가했다. 매니크와 미니뽕, 어텀도 전년 대비 거래액이 각각 296%, 117%, 100% 늘어나는 등 최소 2배 이상 성장했으며, 슬로우앤드도 전년 대비 30% 이상의 거래액 성장세를 기록했다.지그재그는 가격 경쟁력이 확보된 특가 상품 중심으로 쇼핑몰 위크를 구성한 점, 기획전 내에 트렌드 키워드를 중심으로 큐레이션 코너를 운영한 점 등이 1월 쇼핑몰 위크 성과에 주효했다고 분석했다.앱 전반에 걸쳐 노출을 강화한 것도 거래액 상승에 일조했다. 지그재그 접속 후 보이는 첫 페이지에 쇼핑몰 위크 메인 배너를 노출하고, 한 번에 연결되는 퀵 메뉴로도 선보여 고객 접근성을 높였다. 추천 검색어, 프로모션 탭, 팝업 등 앱 내 다양한 지면에 쇼핑몰 위크를 노출하며 많은 고객이 접할 수 있도록 했다.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고물가에 가성비와 트렌드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쇼핑몰 상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입점 쇼핑몰과 협업해 특가 상품을 소개하고 쿠폰 등 혜택을 통해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고정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매월 진행할 쇼핑몰 위크를 통해 고객은 쇼핑 부담을 덜고, 쇼핑몰은 신규 및 단골 고객 확보와 거래액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최대한의 혜택과 노출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2월 쇼핑몰 위크는 10일부터 일주일간 진행한다. 블랙업, 베이델리 등의 쇼핑몰이 참여해 겨울 시즌오프 및 봄 트렌드 의류와 패션 잡화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1.2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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