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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케이트, 프로급 모델 포스를 뽐낸 런웨이

스포츠모델 케이트가 15일 오후 서울 압구정에서 열린 'WBFF KORA' 쇼케이스에 참석해 런웨이 무대를 펼치고 있다. 이날 열린 WBFF KOREA 쇼케이스에서는 오는 7월 24일 열리는 대회 세부종목과 심사위원등을 발표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2.05.15 2022.05.15 16:52
스포츠일반

최강 네덜란드 스피드스케이팅의 원천은…'삶', 그리고 '경쟁'

"네덜란드 스피드스케이팅은 대체 왜 그렇게 강한 걸까요?"네덜란드에서 보낸 7박9일의 시간 동안 가장 많이 던진 질문이다. 네덜란드하면 풍차와 튤립보다 오렌지 군단과 스피드스케이팅이 떠오르는 기자로서, 2014 소치 겨울올림픽 당시 스피드스케이팅에 불어닥쳤던 '오렌지 광풍'을 기억하는 만큼 그 압도적인 강함의 원천이 궁금했다. 그래서 네덜란드 빙상연맹(KNSB) 관계자들은 물론이고 '장거리 황제' 스벤 크라머(30)나 '중거리 여제' 이레인 뷔스트(30)에게도 빼놓지 않고 '강함의 비결'을 물었다. "당신들이 왜 강한지 알려달라"는 질문이 얼마나 대답하기 어려운 것인지 알면서도. 하지만 질문을 받은 이들은 하나같이 여유로운 미소를 지었다. 줄곧 네덜란드 대표팀의 '경쟁'이 강함의 비결이라고 주장해왔던 크라머는 미소와 함께 "경쟁이 심한 만큼 살아남기 위해서는 실력을 쌓는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월드컵 파이널 남자 1000m 우승자인 키엘 누이스(27)도 "네덜란드에는 실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 그들을 제치고 대표팀에 들기 위해서는 항상 긴장할 수밖에 없다"며 무한 경쟁을 그 이유로 꼽았다.실제로 네덜란드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에 선발되려면 뼈를 깎는 경쟁 과정을 거쳐야 한다. 흅 스눕 KNSB 홍보부장은 "네덜란드에는 스피드스케이팅 클럽이 많아 경쟁이 매우 심하다. 프로팀만 5~6개가 있고 그 팀에서 뛰는 프로급 선수들이 최소 60여명이다. 그 외에도 각 지역 단위로 열리는 대회들을 통해 프로급까지 올라올 수 있다"며 "설령 크라머라 하더라도 이러한 경쟁 속에서 끊임없이 좋은 결과를 내야만 대표팀의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빙속 강국을 만든 '경쟁' 시스템을 뒷받침하는 것은 네덜란드의 '삶'이다.스피드스케이팅이 KNSB 등록선수만 15만명에 달하는 '국민적 스포츠'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것은 네덜란드의 독특한 토양 덕분이다. 뷔스트는 "옛날부터 네덜란드의 겨울은 추웠고, 물이 많은 나라라 스케이트를 탈 수 있는 기회가 매우 많았다"며 "어렸을 때부터 스케이트를 탄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네덜란드에서 축구 다음으로 인기있는 스포츠가 스피드스케이팅인데는 이유가 있다"고 저변의 힘을 강조했다. "네덜란드의 모든 남자아이들은 크라머가 되기를 꿈꾸고, 여자아이들은 뷔스트가 되기를 꿈꾼다."뷔스트가 스피드스케이팅의 인기를 전하며 한 말이다. 생활체육으로서 사람들의 삶에 녹아들고, 경쟁을 통해 그 중 최고를 걸러낸다. 이처럼 크라머와 뷔스트의 탄생 뒤에는 네덜란드가 조화롭게 짜놓은 삶과 경쟁의 시스템이 있었다. 헤이렌베인(네덜란드)=김희선 기자 kim.heeseon@joins.com 2016.03.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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