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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박혜원, 데뷔 7주년 맞아 ‘2025’만원 기부... “큰 사랑은 널리”

가수 박혜원이 연말을 맞아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30일 소속사 뉴오더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혜원은 이달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세대학교 의료원에 총 2025만 원을 기부했다. 이 중 1525만 원은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금으로, 500만 원은 심장혈관병원 발전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박혜원은 소속사를 통해 “데뷔한 지가 바로 어제 같은데, 벌써 7주년이 됐다”며 “그동안 흰즈(팬덤명)와 함께 걸어오며 받은 큰 사랑을 널리 나누고 싶었다. 더 큰 사랑을 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달려보겠다”고 전했다.올 한 해 박혜원 활발한 활동으로 대중과 꾸준히 소통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뮤직비디오로 주목받은 신곡 ‘영하’를 시작으로, 다양한 무대와 콘텐츠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SBS 음악 예능 ‘더 리슨’ 출연 영상은 400만 뷰를 돌파하며 큰 화제를 모았고, 팬들의 요청에 힘입어 리메이크 곡 ‘그대가 분다’를 정식 발매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또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골든’ 커버로 호평을 받았으며, 드라마 OST 참여, 단독 콘서트 개최, 서태지 뮤지컬 ‘페스트’ 콘서트 ‘디스 이즈 페스트’ 출연까지 쉼 없는 활동을 이어가며 음악적 존재감을 더욱 공고히 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30 09:14
메이저리그

"운동선수가 은퇴? 그냥 그만두는 것"...'올해의 밈' 조 켈리, 선수 생활 마침표

2024시즌 이후 메이저리그(MLB) 무대에 오르지 못했던 조 켈리(37)가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다. MLB 이적·선수 이동 소식을 전하는 트레이드루머스는 30일(한국시간) 켈리가 한 팟케스트에 출연해 선수 생활을 그만둔다고 직접 밝힌 사실을 전했다. 켈리는 2012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고, 이후 2024시즌까지 보스턴 레드삭스·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시카고 화이트삭스를 거쳐 다시 다저스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웠다. 지난겨울 다저스와 재계약에 실패한 그는 7월 다저스 구단을 상대로만 쇼케이스를 진행, 선수 생활 마지막을 LA에서 보내려는 의지를 드러냈지만,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다. 켈리는 '은퇴'라는 단어가 운동선수에게 특별하게 적용되는 걸 동의할 수 없다며 "그 단어(은퇴)는 군인처럼 65세까지 일한 사람들에게 쓰는 말이다. 운동선수는 그냥 그만두는 것"이라고 평소처럼 '괴짜' 기질을 전했다. 선수 생활을 접기로 마음먹은 이유는 98마일(158㎞/h) 강속구를 던진 뒤 근육이 당기는 느낌이 생겼기 때문이라고. 켈리는 지난 2020년 7월 등판한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그해 '올해의 밈(meme)'을 만든 선수로 유명하다. 그는 2017년 '사임 훔치기'를 한 사실이 드러난 휴스턴을 상대로 두 차례 위협구를 던졌다. 이닝을 끝내고 더그아웃으로 돌아가면서는 입술을 내밀며 조롱하는 표정을 지어 보였다. 이 행동뿐 아니라 평소 거침없는 발언으로도 자주 화제를 모은 선수다. 가장 최근에는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다저스로 입단하며 그에게 등번호 17번을 양보해 고급 세단을 선물받은 걸로 다시 주목받았다. 켈리는 MLB 통산 485경기에 등판, 54승 38패 13홀드 평균자책점 3.98를 기록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2.30 08:01
연예일반

[단독] 하츠투하츠 “KGMA 신인상 호명 가슴 벅찼다, 내년 컴백은요…” [IS인터뷰]

“2026년은 신인상 수상에 대한 책임감을 동력 삼아, 한층 진화한 하츠투하츠를 각인시키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스텔라)데뷔한 지 채 1년이 되지 않았지만, 하츠투하츠는 오차 없는 ‘칼각’ 퍼포먼스로 관객의 시선을 강제로 ‘포커싱’시키는 독보적인 장악력을 갖췄다. SM엔터테인먼트가 2007년 소녀시대 이후 무려 18년 만에 선보이는 다인원 걸그룹이라는 점에서도 이들을 향한 기대치는 남달랐다. ‘더 체이스’로 포문을 연 여정은 ‘스타일’과 ‘포커스’를 거치며 마침내 ‘신인상 수상’이라는 값진 마침표이자 새로운 시작점에 도달했다.지난달 15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2025 KGMA)’에서 하츠투하츠는 루키들의 격전지인 ‘IS 라이징스타’ 부문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지우는 “팀 이름이 호명되는 순간 가슴이 벅찼다. 멤버들과 회사 스태프분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 ‘하츄(팬덤명)’ 덕분에 생애 가장 눈부신 하루를 보냈다”며 떨리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안 역시 “평생 단 한 번뿐인 기회라 더 간절했던 상”이라며 “무대를 내려오면서도 ‘우리 정말 상 받은 거 맞지?’라며 멤버들끼리 서로를 다독였을 만큼 행복했다”는 귀여운 뒷이야기를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출신 멤버 카르멘은 글로벌 팬 투표로 결정되는 ‘트렌드 오브 더 이어’에서 압도적인 화력을 과시하며 1위에 등극, 팀에 2관왕의 영예를 안겼다. 카르멘은 “개인상은 생애 처음이다. 하츄가 매일 기적 같은 순간을 선물해주고 있다”며 전매특허인 ‘햇살 미소’를 지어 보였다.소녀시대를 롤모델로 삼는 이들은 다인원 구성이라는 외형적 공통점을 넘어, 전원 ‘비주얼 센터’급 미모와 베일 듯 정교한 퍼포먼스에서 오는 카타르시스까지 선배들의 DNA를 쏙 빼닮았다. 여기에 하츠투하츠만의 선명한 색채를 더하는 것은 세련된 음악적 문법이다. Y2K 팝 감성을 근간으로 하이퍼팝, UK 개러지, 미니멀 일렉트로닉을 유려하게 배합한 사운드는 동시대적인 감각을 자극한다.이번 ‘2025 KGMA’에서 선보인 첫 미니앨범 타이틀곡 ‘포커스’ 무대는 그 정점이었다. 블랙 앤 화이트의 절제된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른 이들은 단 3분 만에 현장을 압도했다. 화려한 특수효과 없이 오직 몸짓과 목소리만으로 관객을 몰입시켰다. 자극적이지 않지만 돌아서면 생각나는 평양냉면의 중독성처럼, 하츠투하츠의 무대 영상은 KGMA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조회수 10만 회를 상회하며 출연 아티스트 31팀 중 상위권(6위)을 달리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흑백의 조화를 통해 안무의 정교함을 극대화하고 싶었어요. 한 팬분께서 저희 무대를 보고 ‘마치 살아 움직이는 피아노 건반 같다’는 댓글을 남겨주신 걸 보고 멤버들과 한참을 웃으며 기뻐했던 기억이 납니다.” (유하)하츠투하츠가 출연한 ‘뮤직데이’에는 스트레이 키즈, 비투비, 루시, 수호, 아이브, 프로미스나인 등 화려한 선배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무대를 풍성하게 채웠다. 그중에서도 멤버들은 ‘KGMA’ 3관왕에 빛나는 수호를 “가장 인상 깊었던 무대”로 꼽았다. 에이나는 “수호 선배님이 ‘라이트 더 파이어’와 ‘후아유’ 두 곡을 선보이셨는데, 홀로 무대를 가득 채우는 파워풀한 가창력에 깜짝 놀랐다”며 “아티스트 석에 혼자 계시면서도 다른 이들의 무대를 진심으로 즐기시는 모습이 특히 감명 깊었다”고 전했다.또한 이들은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KGMA’ 포토부스 촬영과 백스테이지에서 리듬을 타며 춤추던 순간들을 즐거운 에피소드로 회상하며, 다시 한번 KGMA 무대에 서고 싶다는 바람을 덧붙였다.인터뷰 내내 영락없는 고등학생처럼 발랄하던 하츠투하츠는 내년도 목표를 묻자 금세 눈빛이 달라졌다. 예온은 “숙소에서는 여고생처럼 친하게 지내지만,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을 때만큼은 누구보다 냉정하고 솔직하다”고 팀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이안은 “아침 10시부터 밤 10시까지 팀 연습을 하고, 곧장 새벽 5시까지 개인 연습을 이어가는 생활을 반복했다. 그만큼 무대 하나하나가 간절하다”며 “내년에는 도쿄돔 같은 더 큰 무대로 나아갈 수 있는 확실한 발판을 마련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러한 이들의 ‘지독한’ 연습량은 곧 압도적인 수치와 성과로 증명됐다. 하츠투하츠는 데뷔 싱글 ‘더 체이스’로 초동 판매량 40만 장을 돌파, 역대 걸그룹 데뷔 음반 초동 1위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지난 6월 공개한 ‘스타일’ 역시 멜론 일간 차트 26위, 써클차트 주간 20위권 4주 연속 진입 등 대중성을 꽉 잡으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빌보드 재팬 ‘히트시커스 송’ 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글로벌 저력까지 입증했다. 신곡 ‘포커스’ 또한 국내 주요 음원 플랫폼 톱100에 안착한 뒤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 치의 오차 없는 ‘칼각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뮤직비디오는 공개 이틀 만에 1000만 뷰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화력을 과시했다.“2025년이 ‘하투하’의 존재감을 알린 해였다면, 내년 초에는 우리 나이대에 걸맞은 귀엽고 밝은 콘셉트를 보여드리고 싶어요. ‘마그네슘 부족 파트’나 ‘플리샤 플리슈’처럼 무대마다 팬분들이 환호할 수 있는 새로운 킬링 파트도 연구 중입니다.” (주은)하츠투하츠는 내년 2월 21~22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데뷔 1주년 기념 첫 단독 팬미팅 ‘하츠 투 하우스’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예매 시작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국내 팬들과의 만남 이후에는 본격적인 글로벌 행보에 나선다. 내년 3월 19일 뉴욕, 22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북미 프리미어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28일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지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멤버들은 “데뷔 후 첫 북미 투어라 무척 설레고 소중하다”며 “내년에도 지금의 초심을 잃지 않고 활동하겠다. 모두 건강하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는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30 06:00
연예일반

고준희, ♥썸남 있었다…“감정 더 커져, 44세 안에 결혼운도”

배우 고준희가 2026년 결혼운이 있다는 이야기에 반색했다.29일 유튜브 채널 ‘고준희 GO’에는 ‘사주·타로로 보는 썸남과의 미래 신년 운세’란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해당 영상에서 고준희는 사주와 타로를 함께 보는 집을 찾았다. 역술가 겸 타로 마스터는 내년 연애운을 묻는 고준희에게 “내년에 인연운이 세다. 지금 이미 결혼 운대는 들어와 있다. 44세 안에 결혼한다”고 말했다.이어 “사주에 배우자로 들어와 있는 사람은 모든 면에서 (고준희보다) 낫다. 학벌도 더 좋고 벌어 놓은 돈도 더 많다. 자랐던 환경이 비슷하거나 나보다 더 좋다”고 했고, 고준희는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고준희는 “생각하는 친구와 연락하는 게 나을 거 같으냐”며 이번에는 타로를 보고 싶다고 요청했다. 타로 마스터는 고준희가 뽑은 카드를 보며 “지금 작은 감정이 생긴 건 맞다. 근데 지금은 본인 감정이 뭔지 모른다. 감정이 더 커질 것”이라고 풀이했다.아울러 고준희에게 “시간을 조금 두고 봐야 한다. 이쪽도 조금 성급하다. 너무 들이대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시간을 조금 두고 볼 필요는 있다. 애매하게 둬라”면서 “내년에는 누군가 나를 좋아한다고 하면 한 번 봐주고, 합석도 무조건 오케이 해라”고 조언했다.고준희는 반색하며 “다른 사람도 소개받느냐”고 물었고, 타로 마스터는 다음 카드를 읽으며 “다다익선이다. 대놓고 어장 관리를 해라. 어차피 기회는 계속 올 것”라고 대답해 고준희를 또 한 번 웃게 했다. 2025.12.29 21:19
뮤직

에스파 닝닝, NHK 홍백가합전 불참 “독감으로 휴식 필요…SNS 글 의도 없어” [공식]

그룹 에스파 멤버 닝닝이 ‘NHK 홍백가합전’에 불참한다.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9일 에스파 일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스파의 ‘제76회 NHK 홍백가합전’ 출연과 관련해 안내드린다”며 “닝닝이 지속적인 컨디션 난조로 병원 진료를 받은 결과, 인플루엔자 감염(독감)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이어 “의료진으로부터 (닝닝에게)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이에 NHK 측에 협의를 요청했고, 이번 ‘홍백가합전’에는 카리나, 지젤, 윈터 세 명의 멤버가 출연하게 됐다”며 “갑작스러운 소식에 사과드리며 너그러운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아울러 “닝닝이 SNS에 게시한 내용과 관련해 많은 지적을 받았다. 해당 게시물에는 특정한 목적이나 의도는 없었으나 여러 우려를 불러일으킨 점에 대해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앞으로는 보다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언급된 게시물은 지난 2022년 닝닝이 개인 SNS에 올린 조명 사진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당시 일부 일본 누리꾼은 사진 속 조명 형태가 원폭 폭발 당시의 ‘버섯구름’과 비슷하다고 주장하며 닝닝을 향한 날 선 비난을 이어갔다.이후 잠잠했던 논란은 지난달 일본 다카이치 총리가 ‘대만 유사시 개입 가능성’을 언급, 중·일 관계가 급격히 얼어붙으면서 재점화됐다. 급기야 일본 내 에스파의 ‘홍백가합전’ 출연을 반대하는 온라인 서명이 시작됐으며, 지난 3일까지 12만명 이상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29 19:43
산업

"판다 가족이 선사하는 힐링과 스릴"... 홍콩 오션파크, 글로벌 관광객 모은다

홍콩섬 남부 윙척항(Wong Chuk Hang)에 내리자마자 91.5 헥타르 규모의 거대한 테마파크가 눈앞에 펼쳐진다. 1977년 개장해 홍콩의 성장을 함께해 온 '오션파크'가 2025년 현재, 세계적인 판다 열풍의 중심지이자 복합 리조트 단지로 변모해 전 세계 관광객을 불러모으고 있다.이곳의 대표 마스코트는 '자이언트 판다'다. '자이언트 판다 어드벤처'는 이른 아침부터 홍콩 오션파크의 최고 인기 스타인 쌍둥이 판다, 누나 '자자(Jia Jia)'와 동생 '더더(De De)'를 만나기 위한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다. 2024년 8월 15일에 태어난 이 남매는 아침식사를 마친 직후인 9시 30분 가장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인단다. 이날은 서로 나무 위의 자리 싸움이 한창이었고, 관람객들은 한참을 '판다 멍'에 집중하며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판다들의 서식 환경을 최첨단 기술로 재현한 이곳은 자연 채광이 쏟아지는 정원과 암벽으로 꾸며져 방문객들에게 마치 깊은 숲속을 거니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판다는 쌍둥이로 끝이 아니다. 2024년 9월 쓰촨에서 건너온 '안안'과 '커커'가 서식하며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곳에서는 국가 1급 보호종인 황금 들창코 원숭이 가족도 함께 관찰할 수 있어, 단순한 관람을 넘어 멸종 위기 동물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의 장의 역할까지 했다. 이곳의 또다른 백미는 홍콩 최초의 펭귄 관람 레스토랑인 '턱시도 레스토랑'이다. 킹펭귄과 젠투펭귄이 노니는 모습을 바로 옆에서 바라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이 특별한 경험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또 바다사자를 직접 만져보고 사진찍는 프로그램이나 미어캣과 교감하는 체험 등 동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되고 있다. 오션파크의 매력은 동물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파크는 크게 '워터프론트'와 '서밋' 두 구역으로 나뉘는데, 이를 연결하는 케이블카는 남중국해 위 205m 상공에서 탁 트인 절경을 선사하며 공원의 상징이 되고 있다. 스릴을 즐기는 이들에겐 '스릴 마운틴'이 성지다. 특히 홍콩에서 가장 빠른 롤러코스터인 '헤어 레이저(Hair Raiser)'는 시속 88km의 속도와 최대 4G의 중력가속도를 자랑하며, 바닥이 없는 설계로 짜릿함을 극대화했다. 또한, 19세기 탐험용 잠수함에서 영감을 받은 터널 푸니쿨라 시스템인 '오션 익스프레스'는 시각·음향 효과를 통해 마치 깊은 바닷속을 탐험하는 듯한 환상을 심어주며 5분 만에 구역 간 이동을 돕는다. 먹거리는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선사하는 '올드 홍콩' 구역에서 즐기기를 추천한다. 1950~70년대 홍콩 거리를 정교하게 재현해 MZ세대의 '인생샷' 명소로도 인기 있는 곳이다. 미쉐린 가이드 추천을 받은 '마미 팬케이크'와 홍콩 대표 브랜드 '깜차' 등 로컬 미식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오션파크만의 강점이다.산리오 캐릭터에 흥미 있는 관람객이라면 홍콩 오션파크가 조금 더 즐거워진다. 산리오와 손잡고 대규모 컬래버레이션 캠페인 ‘마린 원더스(Marine Wonders)’ 진행 중인 오션파크에는 헬로키티, 시나모롤, 마이멜로디, 쿠로미, 폼폼푸린, 한교동 등 산리오 인기 캐릭터 6종이 해양 테마로 재해석돼 파크 전반에 걸쳐 펼쳐지고 있다. 수중 어드벤처 콘셉트의 인터랙티브 체험존부터 18개의 참여형 게임, 대규모 포토 스폿과 함께 연말 시즌 한정 캐릭터 미트앤그릿, 라이트&워터 쇼 등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마이멜로디 50주년, 쿠로미 20주년, 폼폼푸린 30주년(내년 2월 예정)을 기념한 특별 콘텐츠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2.29 16:42
스포츠일반

'신기록·신기록' 황선우·조엘진, CJ그룹 스포츠 후원 빛난 2025년…김민선·최가온 올림픽 질주도 기대

CJ그룹이 후원하는 선수들이 올 한 해 수영과 육상, 스피드스케이팅, 테니스, 태권도 등 다양한 종목에서 연이어 뜻깊은 성과를 냈다.수영의 황선우와 육상의 나마디 조엘진·박시훈은 106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에서 아시아 신기록 및 한국 신기록, 대회 신기록을 쏟아냈다. 테니스의 구연우는 WTA 단식 세계 랭킹에서 생애 처음으로 200위 안에 올랐고, 베트남 태권도 대표팀은 동남아시아 경기대회에서 금메달 4개를 포함해 메달 12개를 획득했다. 대한민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는 지난 10월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에서 본인의 네 번째 대회 최우수선수(MVP)가 됐다. 황선우는 대회 4관왕(자유형 200m, 개인혼영 200m, 계영 400m/800m)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했다. 특히 자유형 200m에서 1분43초92의 기록으로 쑨양(중국)의 아시아 기록(1분44초40)을 경신했고, 개인혼영 200m에서는 1분57초66의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다. 김우민·양재훈·김영범과 함께한 계영 400m에서도 3분11초52의 한국 신기록을 합작하며 한국 수영의 새 역사를 썼다.한국 단거리 육상의 차세대 에이스로 주목받는 나마디 조엘진은 처음 나선 성인 무대인 전국체전에서 3관왕에 올랐다. 조엘진은 남자 일반부 100m(10초35), 200m(20초70·개인 최고 기록), 400m(39초16) 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CJ가 고등학생 시절부터 후원해온 조엘진은 “기초종목의 가능성에 투자한다”는 CJ의 철학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는다. 남자 고등부에서도 포환던지기의 박시훈이 대회 신기록(19m72)을 새로 쓰며 우승해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테니스의 구연우는 11월 국제테니스연맹(ITF) 요코하마 게이오 챌린저 단식에서 준우승했다. 4개 대회에서 연달아 결승에 진출한 데 이어 WTA 단식 세계랭킹 192위에 오르며 생애 첫 200위 이내에 진입했다. 한국 선수 중 랭킹 1위를 탈환한 그는 내년 1월 열리는 호주오픈 예선 출전도 사실상 확정적이다.CJ가 2012년부터 지속해 온 베트남 태권도 국가대표팀 후원도 뜻 깊은 열매를 맺고 있다. 지난 20일 막을 내린 제33회 동남아시아 경기대회에서 베트남 대표팀은 남녀 통틀어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4개로 총 12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CJ가 베트남 내에서 해외 기업 최초로 태권도 국제 대회를 개최하고, 지도자를 꾸준히 지원하며 태권도 저변 확대와 유망주 육성에 힘써온 결과다. 앞서 2017 세계선수권 은메달, 2020 도쿄올림픽 결승 진출 등으로 경쟁력을 입증했고,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남자 단체전 동메달,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CJ의 체계적인 후원의 효과를 입증했다. 내년 2월 열리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의 '팀 CJ'의 선전도 기대가 된다. CJ가 후원하는 스피드스케이팅의 김민선과 스노보드의 최가온은 올림픽을 앞두고 출전한 월드컵 대회에서 메달 소식을 전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김민선은 지난 15일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500m 2차 레이스에서 37초83으로 3위에 올랐다. 1차 대회를 17위로 시작한 뒤, 대회마다 순위를 끌어올리다 올림픽을 한 달 여 앞두고 시즌 첫 메달을 획득했다. 스노보드 기대주 최가온은 2025~26 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밀라노에서의 전망을 밝혔다.이처럼 CJ는 어린 선수들의 꿈과 미래를 키우는 ‘꿈지기 철학’을 바탕으로, ‘글로벌 No.1’에 도전하는 스포츠 유망주들을 위해 아낌없는 투자를 이어왔다. 황선우, 나마디 조엘진, 박시훈은 모두 고등학생 시절부터 CJ의 후원을 받아왔다. 나아가 수영 및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팀을 후원하고, 대한체육회의 공식 파트너로 팀 코리아를 후원하는 등 개인의 성장뿐 아니라 대한민국 스포츠의 발전을 이끌어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CJ 관계자는 "팀 CJ 선수들이 각자의 무대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내고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의 글로벌 No.1 도전을 함께하며, 대한민국 스포츠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윤승재 기자 2025.12.29 15:29
스타

정경호, 헌법의 벽 넘었다…‘프로보노’ 자체최고 시청률 9.1%

공익변호사 정경호가 오랫동안 부작용이 이어져 온 헌법 조항을 폐지하는 데 성공했다.지난 2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프로보노’ 8회에서는 강다윗(정경호 분)과 프로보노 팀이 변화의 필요성이 제기돼 온 헌법 구문과 맞서 싸우며 의미 있는 전환점을 만들어내 짜릿한 여운을 남겼다.이에 8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평균 9.5%, 최고 10.9%, 전국 가구 평균 9.1%, 최고 10.5%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수도권과 전국 기준 모두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도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인기 가수 엘리야(정지소 분)의 사생활을 사이버 렉카 유튜버에게 제보한 인물이 소속사 대표이자 어머니 차진희(오민애 분)라는 이야기를 듣고 반신반의하던 강다윗은 엘리야와 관련된 부정 이슈가 다시 한번 언론에 보도되자 곧장 차진희를 찾아갔다. 해당 언론 매체가 이 같은 사실을 귀띔해 준 변호사의 차명으로 운영하는 곳이었던 것.차진희는 처음엔 사실을 부인했지만 강다윗의 합리적인 의심 앞에 모든 행동이 딸을 지키기 위한 어머니의 선택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그 너머에 무언가 더 있음을 직감한 강다윗은 변호사를 다시 찾아가 차진희가 엘리야의 사적인 영역까지 관리하려 했다는 정황을 확인한 뒤 이를 당사자인 엘리야에게 알렸다.충격적인 진실 속 엘리야는 전속 계약 해지 소송을 결심하고 프로보노 팀에 이를 의뢰했다. 이후 프로보노 팀은 상호 신뢰 관계의 파탄을 핵심 쟁점으로 내세워 계약 해지의 정당성을 강조하는 한편 본부장으로 있는 엘리야의 오빠와 관련한 정산 과정의 문제점도 추가로 포착해 횡령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전방위 압박에 나섰다.하지만 상황은 차진희의 변호를 맡은 우명훈(최대훈 분)이 헌법 친족상도례 조항을 언급하며 순식간에 악화됐다. 차진희는 아들의 횡령이 모두 자신의 지시였다며 죄를 떠안았고 우명훈은 친족상도례에 따라 엄마와 딸 사이 직계 혈족 간에 발생한 재산 범죄는 처벌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강하게 밀어붙였다.무려 헌법을 내세운 상대측의 논리 앞에서 프로보노 팀은 막다른 벽에 부딪혔다. 헌법 자체에 문제를 제기해야 하는 싸움인 만큼 적지 않은 사회적 반발이 예상되고 승리 또한 장담할 수 없었기 때문. 그럼에도 엘리야와 프로보노 팀은 소송의 승패를 넘어 가족 범죄 피해 현실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는 데 뜻을 모아 법을 바꾸는 싸움에 나서기로 결단했다.그리고 프로보노 팀은 마침내 법정을 넘어 국회로 발걸음을 옮겼다. 형법 정비와 제도 개선을 위한 국정 감사장에 출석한 엘리야와 프로보노 팀은 여전히 착한 엄마의 얼굴로 엘리야를 위하는 척하는 차진희와 그런 차진희를 두둔하는 우명훈을 향해 준비해 온 카드들을 하나씩 꺼내 들며 차분한 반격에 나섰다.먼저 모성애를 어필한 차진희의 모습에 감화된 의원들을 본 강다윗은 딸인 엘리야도 그동안 정산 문제를 알고도 어머니라는 이유로 침묵해 왔다는 사실을 짚었다. 이어 문제의 정산금으로 차진희가 아파트를 구입해 내연남에게 건넸고 법인 카드 역시 내연남이 사용하고 있었다는 정황을 차례로 제시하며 감춰졌던 차진희의 진짜 얼굴을 드러냈다.뒤이어 자신과 같은 처지에 있는 가족 재산 범죄 피해자들과 나란히 선 엘리야는 친족상도례로 인해 어떤 고통이 이어져 왔는지를 전하며 법이 왜 바뀌어야 하는지를 진솔하게 설명했다. 그 결과 헌법재판소도 전원 일치 의견으로 친족상도례를 폐지하는 결정을 내리며 엘리야와 프로보노 팀의 완벽한 승리로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안겼다.‘프로보노’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2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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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피프티, ‘심플리 케이팝 S.N.S’ MC 맹활약… “아쉬운 막방”

걸그룹 피프티피프티의 멤버 예원과 아테나가 약 2달간 MC를 맡아온 아리랑tv의 ‘심플리 케이팝 에스엔에스’에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지난달 11일 첫 방송된 ‘심플리 케이팝 S.N.S’에 피프티피프티의 멤버 아테나와 샤넬이 MC를 맡았으며, 3회부터는 아테나와 예원이 고정 MC로 활약해 왔다.지난 26일 오후 1시 방송된 14회를 끝으로 MC로서 마지막을 인사를 전하게 된 두 사람은 그동안 넥스지, 베이비 돈 크라이, 아이딧, 베리베리, 세이마이네임 등 다양한 K팝 그룹들과 함께했다. 예원은 방송 말미 “오늘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그런 날인데. 너무 슬프지만 다음 해를 맞이하면서 기쁜 마음으로 시작해 보려고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피프티피프티는 공식 SNS를 통해 “매주 금요일 아예즈(아테나, 예원) 덕분에 행복했다. 앞으로도 찬란할 예원과 아테나를 지켜봐 주세요”라고 아쉬운 막방 소감을 덧붙였다. 피프티피프티는 팬들을 위한 다양한 연말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으며 내년 초, 대만에서 팬 미팅을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29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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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소리’가 깨운 향수… 러블리즈·에이핑크가 증명한 ‘3세대 서사’의 힘 [줌인]

K팝 신에 반가운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지난 19일 ‘2025 KBS 가요대축제’ 무대에 선 러블리즈는 후배 그룹들 사이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3세대 걸그룹의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비록 스케줄 문제로 함께하지 못한 멤버 진을 제외한 7인(이수정, 유지애, 서지수, 이미주, 케이, 류수정, 정예인) 체제였으나, 긴 공백이 무색할 만큼 무대 위 호흡은 견고했고 그들이 남긴 잔향은 길게 이어졌다. 해당 무대 영상은 공개 직후 조회수 36만 회를 상회하며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이날 러블리즈는 대표곡 ‘아츄’와 겨울 시즌 송 ‘종소리’를 선보였다. 익숙한 히트곡임에도 무대 위 재해석은 신선했다. 화려한 전자음과 영어 가사 중심의 이지리스닝이 주류인 최근 트렌드와 달리, 풍성한 스트링 사운드와 서정적인 한국어 가사를 전면에 내세운 이들의 무대는 관객의 귀를 자연스럽게 사로잡았다. 빠르게 소비되는 자극 대신 가사 한 줄 한 줄의 의미를 또렷하게 전달하는 구성은, 오히려 요즘 K팝 신에서 보기 드문 미학적 장면이었다. 단순히 과거의 재현에 그치지 않았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강렬한 비트 대신 멜로디 위에 감정을 차곡차곡 쌓아 올리는 러블리즈 특유의 ‘음악적 문법’은 강한 사운드에 익숙해진 청자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서두르지 않는 전개와 감정을 고조시키는 후렴구의 여백은 자극적인 음악 소비에 피로감을 느낀 대중에게 일종의 정서적 해갈로 작용했다. 이는 3세대 걸그룹이 구축해온 음악적 정체성이 여전히 현재진행형의 경쟁력을 지니고 있음을 방증한다.이러한 흐름은 에이핑크의 컴백으로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내년 1월 5일, 데뷔 15주년을 맞아 발매되는 미니 11집 ‘리 : 러브’는 팀의 역사를 집약하는 동시에 새로운 장을 여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타이틀곡 ‘러브 미 모어’는 ‘마이 마이’, ‘미스터 츄’로 이어지는 에이핑크 특유의 청순한 멜로디 라인을 계승하면서도, 세월만큼 깊어진 성숙미를 담아냈다는 평이다. 이번 앨범에는 ‘피지 소다’, ‘벌스데이 케이크’ 등 총 5곡이 수록되어 데뷔 15주년에 걸맞은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에이핑크의 제2전성기를 견인했던 프로듀서 라도의 참여가 기대를 모은다. ‘응응’, ‘덤더럼’을 통해 팀의 성공적인 이미지 변신을 이끌었던 그는, 멤버 윤보미와의 결혼이라는 개인적인 서사를 넘어 프로페셔널한 파트너로서 다시 한번 힘을 보탠다. 에이핑크의 과거와 현재를 깊이 이해하는 프로듀서진의 합류는 이번 컴백의 음악적 완성도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한편 최근 AOA의 ‘짧은 치마’가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역주행하며 이른바 ‘골반통신’ 밈(Meme)을 형성한 현상 역시 같은 맥락에서 읽힌다. 발매 11년 만에 멜론 톱100 차트에 재진입하며 증명된 화제성은 3세대 걸그룹의 생명력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러블리즈와 에이핑크가 서사와 멜로디로 3세대의 결을 환기시켰다면, AOA는 퍼포먼스의 상징성을 통해 대중의 기억을 소환하고 있는 셈이다.업계에서는 이러한 움직임을 ‘사운드의 균형을 되찾는 과정’으로 해석한다. 한 가요 관계자는 “현재 K팝 시장은 글로벌 타깃의 힙합·EDM 기반 퍼포먼스가 주도하고 있다”며 “이와 대비되는 3세대의 정교한 한국어 가사와 감정선 중심의 전개 방식이 대중에게 오히려 신선한 차별점으로 다가가는 것”이라고 분석했다.결국 러블리즈, 에이핑크, AOA로 이어지는 3세대 걸그룹의 재조명은 K팝의 음악적 다양성을 회복하는 중요한 변곡점이 되고 있다. 시간의 흐름을 이겨내고 증명된 이들의 음악은 이제 찰나의 향수를 넘어, 세대를 관통하는 하나의 ‘클래식’으로서 그 가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29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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