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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이다희-최시원, 이런 모습 처음!

배우 이다희와 최시원이 독보적인 매력으로 레트로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코스모폴리탄은 21일 ENA 채널의 수목드라마 ‘얼어죽을 연애따위’(‘얼죽연’)에서 구여름과 박재훈으로 열연 중인 이다희와 최시원의 커플 화보를 공개했다. 먼저 이다희는 스포티한 디자인의 롱드레스를 입고, 인터폰 수화기 줄을 목에 걸친 장난스러운 포즈를 취하면서도 완벽에 가까운 비율을 뽐내 감탄을 자아낸다. 이어 화려한 패턴의 셔츠를 멋지게 소화한 최시원은 젤리를 입에 물고 몽환적인 눈빛으로 시크한 분위기를 내뿜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한 두 사람이 각각 몸에 밀착되는 니트 드레스와 독특한 레이어드 슈트를 차려입고 쇼파 위에 나란히 앉아 여유로운 포스를 발산하며 카메라를 바라보는 상황. ‘얼죽연’ 속 떼려야 뗄 수 없는 두 사람의 관계성처럼, 최시원의 목걸이에 걸린 비즈 줄이 이다희의 귀에 연결된 센스 있는 콘셉트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두 사람의 치명적인 매력과 완벽한 케미스트리가 고스란히 담긴 커플 화보가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하며, 앞으로의 커플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그런가 하면 이다희와 최시원은 화보 촬영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는 모습으로 화기애애한 모습을 드러냈다. 서로 쉴 새 없이 장난을 치다가도 카메라가 켜지면 확 돌변한 모습으로 능숙하게 포즈를 취했던 것. 두 사람은 각자의 화보 개별 컷을 찍을 때도 꼼꼼하게 모니터링을 해주는 등 카메라 밖에서 역시 찰진 호흡을 과시해 끈끈한 절친 케미를 느끼게 했다. 화보 관계자는 “이다희와 최시원 모두 장소를 세팅하고 카메라를 들이대면 어떤 무드를 취해야 할지 본능적으로 알아채는 프로의 면모를 발휘했다”며 “두 사람 모두 ‘얼죽연’ 속 박재훈과 구여름에 완전히 동화된 듯했다”고 극찬을 전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0.2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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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혼' 이영하-선우은숙→이하늘-박유선, 희로애락 이혼사 마침표

'우리 이혼했어요' 이영하-선우은숙, 최고기-유깻잎, 박재훈-박혜영, 이하늘-박유선, 박세혁-김유민 다섯 커플이 시즌1의 마침표를 찍었다. 15일 종영된 TV CHOSUN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 13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8.3%를 기록, 분당 최고 시청률은 10.0%까지 치솟았다. 13년 만에 MC로 재회한 신동엽과 김원희는 변함없는 케미스트리로 4개월간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때로는 진심을 담은 눈물로, 때로는 격한 응원으로, 때로는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다섯 커플의 이야기에 공감을 입혔다. 이영하-선우은숙, 최고기-유깻잎, 박재훈-박혜영, 이하늘-박유선, 박세혁-김유민 등 다섯 커플들은 4개월간 가감 없이 솔직한 마음을 표현하면서, 그동안 서로에게 상처를 입히고 오해했던 시간들을, 두 사람이 스스로 다독이고 풀어내며 메꿔나가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마지막 방송에는 이영하-선우은숙, 이하늘-박유선, 박재훈-박혜영, 이하늘-박유선, 박세혁-김유민 커플이 한층 안정되고 자연스러워진 모습으로 마지막 만남을 갖고, 4개월간 함께 했던 추억을 되새기며 그간 달라진 태도와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다섯 커플은 공통적으로 이전에는 알지 못했던 서로의 속마음과 상황들을 이해하게 됐다. 1호 커플 이영하-선우은숙은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만나 정답게 식사를 나눴다. 이영하는 지인들로부터 재혼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고 운을 뗀 후 선우은숙에게 재혼에 대한 의외의 질문을 던졌다. 선우은숙은 "방송 초반에는 내가 듣고 싶은 대답을 위해 질문을 쏟아냈다면, 지금은 모든 걸 내려놨고 마음이 편안해졌다"라며 열린 마음을 내비쳤고, 두 사람은 첫 재회 장소였던 청평을 다시 찾았다. 4개월 전 어색했던 첫 재회 여행을 추억한 두 사람은 행복한 다음을 기약했다. 첫 재회 장소였던 파주 숙소에서 마지막 여행을 시작한 2호 커플 최고기-유깻잎은 솔잎이와 함께 숙소를 찾은 최고기 아버지와 만남을 가졌다. 최고기 아버지는 유깻잎에게 "나한테 오해가 있었다면 너그럽게 풀고 내가 사과할게"라고 용기를 낸 마음을 전했고, 유깻잎을 따뜻하게 안아주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이후 최고기와 유깻잎은 솔잎이와 셀프 가족사진을 찍었다. 3호 커플 박재훈-박혜영은 이전과는 사뭇 달라진 생활을 보였다. 박혜영은 자신의 숍으로 놀러 온 절친 가수 김송, 춘자와 대화를 나누던 중 "방송 후 (오빠가) 완전히 달라졌다"라며, 전 남편과의 관계에 대해 "서로 곪아있던 게 터진 거 같아. 좋아졌다"라고 각별해진 마음을 내비쳤다. 박혜영은 훨씬 편안해진 분위기 속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아이들의 행복지수도 높아졌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4호 커플 이하늘-박유선은 재혼을 언급하는 주변 지인들의 이야기를 전하며, 재혼에 대한 생각을 나눴다. 이혼과 재결합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관계에 대해 의견이 일치한 두 사람은 "지금 우리 이대로가 좋다"라며 지금의 모습에 만족했다. 또 방송을 하며 심도 있는 대화를 많이 나눌 수 있어 좋았다는 생각도 털어놓으며 여전한 쿵짝 호흡을 발휘했다. 5호 커플 박세혁-김유민은 훈훈했던 재회 여행을 마무리하는 길에 아들 민혁이와 감격적인 만남을 가졌다. 낯가림이 심한 민혁이는 아빠 박세혁과 2년 만의 만남에도 의외로 다정한 시간을 보냈고, 짧은 만남에 아쉬움을 표했다. 날카로운 이혼 전쟁을 예고했던 두 사람은 속전속결 오해를 풀고 180도 달라진, 편안해진 분위기를 드리워 두 사람의 다음 이야기를 기대하게 했다. 제작진은 "시대에 맞춰 변화된 이혼의 정의를 다시 찾고자 하는 것이 애초의 기획의도였다. 결혼 생활 중에는 못했던 서로에 대한 솔직한 대화, 객관적인 거리두고 바라보기를 통해 가장 슬픈 악연이 어떻게 바뀔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기회를 만들고 싶었다. 그로 인해 이 시대에 맞는 새로운 이혼의 정의를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런 기획의도에 열린 마음으로 임해준 다섯 커플의 용기에 감사드린다. 썩 내키지 않았을 사생활을 시청자와 공유해 주고, 가장 아픈 이야기를 나눠준 그 마음이 감사하다. 마지막 이야기처럼 서로가 온전히 한 사람의 자신으로 돌아간 현재의 상태에 박수를 보낸다. 모두가 행복하길 바란다. 무엇보다 '우리 이혼했어요'를 보며 많은 응원과 공감을 보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우리 이혼했어요'는 올 가을 시즌2로 돌아온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2.1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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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혼' 유깻잎, 최고기 재결합 거절 "미안함만 있지 사랑 없다"

유깻잎이 최고기 재결혼 제안에 거절의 의사를 분명하게 밝혔다. 이들의 가장 큰 장애물은 시아버지가 아닌 유깻잎의 마음이었다. 18일 방송된 TV CHOSUN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에는 최고기-유깻잎, 이하늘-박유선, 박재훈-박혜영이 깊은 속내를 드러내는 진솔한 대화로 안방극장에 큰 울림을 전했다.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8.9%를 기록, 분당 최고 시청률은 11.0%까지 치솟았다. 먼저 핑크 하우스에서 두 번째 재회 여행을 맞은 박재훈-박혜영은 모닝커피를 즐기며 서로에 대해 잘 몰랐던 지난 시간들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두 사람은 전 국가대표 레슬링 선수로 현재는 보석 감정을 하고 있는 박혜영이 어떻게 레슬링을 하게 된 건지, 어떻게 보석 감정사가 된 건지, 당연히 알고 있었을 법한 스토리를 새롭게 전하며 제대로 된 공감력을 발휘했다. 두 사람은 핑크하우스를 찾은 박혜영 지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추억을 되새겼다. 박혜영은 "자식이 있는 부부는 책임이 따르니까 애들 상처 되지 않게 부모의 도리를 다해야지. 오빠가 자랑스러운 아빠로서의 모습을 위해 공부해서 박사학위 따고 하는 모습이 멋있어"라고 칭찬을 했고, 박재훈은 눈시울을 붉히면서 감격해해 지켜보는 이들마저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후 박재훈은 박혜영을 집까지 에스코트했고 "서로 건강해. 잘살아"라고 안녕하며 두 번째 재회 여행을 마무리했다. 재결합을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건 2호 커플 최고기는 울산에 계신 아버지를 만나 단둘만의 대담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첫 방송 이후 온갖 악플과 비난 세례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최고기 아버지는 그간 받았던 오해를 풀 듯 며느리에게 섭섭했던 점, 재결합에 대한 생각 등을 쏟아냈고, 이혼의 이유도 상세하게 물어보며 적극적으로 나섰다. 최고기 역시 아버지를 이해시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면서 긴장감 넘치는 대화를 이어나갔다. 최고기의 아버지는 "불쌍한 솔잎이를 위해서 재결합했으면 좋겠다. 너희가 재혼한다고 하면 너희 앞에 안 나타나겠다"라는 생각을 전함과 동시에 그동안 거칠게 표현했던 말들을 사과하며 아들 가족의 행복을 기원했다. '재결합의 큰 산'으로 인식됐던 아버지가 누구보다 든든한 내 편이었음이 드러나는 순간, 스튜디오는 눈물바다를 이뤘다. MC 신동엽은 "그동안 아버님에 대해 오해해서 죄송하다"라고 사죄의 말을 건넸다. 아버지와의 독대 이후 유깻잎을 만나러 부산으로 달려간 최고기는 "나도 솔잎이도 너라는 사람을 원하고 있는 것 같다. 이혼하게 만든 내 잘못도 미안하고 널 못 잡은 것도 미안하다"라면서 진심을 터트렸다. 그러나 유깻잎이 "나는 오빠한테 이제 사랑이 없다. 미안함만 남아있지"라며 "다시 살 마음이 없다고. 그렇게 안 하고 싶다"라는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그런가 하면 4호 커플 이하늘-박유선은 3주 만에 전 남편 이하늘 집에서 두 번째 만남을 가졌다. 박유선은 2년 만에 다시 만난, 한 살 차이 시누이와 함께 식사를 하며 어색할 줄 알았던 삼자대면을 진실하고 유쾌하게 만들었다. 박유선은 결혼을 준비하면서 겪었던 악플과 이하늘의 대응으로 인한 마음고생에 대해 털어놨고, 이하늘은 "내 그릇이 작았던 것 같다"라며 지난 시간을 돌이켜봤다. 이외에도 세 사람은 이혼 후 이하늘 어머니의 반응, 혼자만의 독립된 생활들에 대한 허심탄회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훈훈하게 만남을 마무리했다. '우리 이혼했어요'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19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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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DOC 이하늘?박유선, '우이혼' 4호 커플로 25일 첫 등장[공식]

DJ DOC 이하늘이 TV CHOSUN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 4호 커플로 합류한다. '우리 이혼했어요'는 이혼 부부의 재회와 짧은 여행이라는 소재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영하-선우은숙, 최고기-유깻잎, 박재훈-박혜영 등 세 커플이 출연한 가운데, 25일 오후 10시에 방송될 6회에는 이하늘-박유선 커플이 4호 커플로 첫 등장한다. 1994년 남성 3인조 그룹 DJ DOC로 데뷔, 'Run to you', '머피의 법칙', '여름 이야기', 'DOC와 춤을', '나 이런 사람이야'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특유의 악동 이미지로 활발한 방송 활동을 해왔던 이하늘은 2018년 11년간 연애를 해왔던 여자 친구 박유선과 깜짝 결혼 소식을 알렸다. 특히 이하늘과 박유선은 17살의 나이 차이에도 11년 동안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하며 연애와 동거 사실을 당당히 밝혔던 터. 이하늘은 여자 친구를 모과라는 애칭으로 부르며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그러나 올해 2월 이하늘은 이혼 소식을 전했다. 11년이라는 오랜 기간의 연애, 동거와 달리 1년 4개월이라는 짧은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은 이하늘의 이혼이 세간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상황. 더불어 알려지지 않았던 이하늘의 이혼 이유와 이혼 이후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궁금증이 증폭됐다. 두 사람은 결혼 당시 수많은 부부예능 프로그램에서 섭외가 쇄도했음에도 단 한 번도 출연하지 않았다. 아이러니하게도 두 사람의 동반 첫 예능은 '우리 이혼했어요'가 됐다. 이하늘의 전 부인 박유선은 사진 공개를 제외하고 방송 출연이 처음이다. 제작진은 "한 번도 방송에 공개됐던 적이 없던 이하늘-박유선의 모습과 사연이 시청자들을 놀라게 할 것이다. 사연 없는 이혼 부부는 없듯이, 이하늘-박유선 커플 역시 17살의 나이 차, 11년의 연애에도 이혼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2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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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만한 사람 없다"…'우이혼' 6년 이별 박재훈·박혜영 애틋한 눈물

여전히 애틋한 마음이 남아있다. 11일 방송된 TV CHOSUN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이하 우이혼)’ 4회는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8.66%를 기록, 분당 최고 시청률은 9.9%를 나타냈다. ‘우이혼’ 4회에서는 이영하·선우은숙, 최고기·유깻잎 커플은 두 번째 만남을 통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면서 첫 만남과는 전혀 다른 몰입감을 안겼다. 또한 3호 커플 박재훈·박혜영의 예측불허 돌발 상황 릴레이가 긴장감을 증폭시키며 다사다난한 이혼 부부들의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이어졌다. 첫 번째 재회 여행을 아쉽게 끝냈던 이영하·선우은숙은 제주도에서 특별한 두 번째 여행을 가지며 발전된 관계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영하가 직접 준비한 ‘제주도 영하 투어’를 하면서 아름다운 경관을 배경으로 짜릿한 레일바이크를 타는가 하면, 이영하는 제주도 집에서 바비큐 요리를 손수 준비하며 40년 만에 오붓한 둘만의 ‘신홈여행’을 즐겼다. 더욱이 낯선 반지를 끼고 온 이영하에게 선우은숙이 “당신 반지 낀 거 거의 처음 보는 거 같은데?”라고 묻자 이영하는 “당신한테 잘 보이려고 꼈어”라는 의외의 대답을 내놔 선우은숙을 기분 좋게 만들었다. 이영하는 만남의 순간부터 선우은숙을 살뜰히 챙기는 등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태도로 분위기를 이끌면서 다음 회를 기대하게 했다. 새로운 3호 커플로 등장한 박재훈과 박혜영은 재회 시작부터 아슬아슬한 감정선을 보여주며 관심을 고조시켰다. 박재훈은 “연기에 대한 열정을 접어둔 채 당신을 도와준다고 집에서 머물렀던 것이, 일하기 싫은 모습으로 보였을 수도 있을 것 같아 후회된다. 밖에 나가서 일을 했었어야 했다”라고 결혼 생활 당시를 떠올렸고, 박혜영은 “한 번도 얘기한 적은 없는데, 결혼 생활동안 너무 외롭게 만든 거 미안하다”라고 눈물을 떨궜다. 박혜영은 자신과 함께 살고있는 첫째 아들에 대해 “여전히 당신을 존경하고 사랑해서 다행이다”라고 말했고, 박재훈은 “당신이 잘 키워서다. 당신만한 사람이 없다”라고 답해 훈훈한 분위기를 드리웠다. 서로 칭찬하고 배려하는 두 사람의 모습에 MC들은 의아한 듯 “도대체 왜 이혼한거야?”라고 의문스러워했고, 아쉬운 첫째 날을 보낸 두 사람의 다음 이야기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2호 커플 최고기와 유깻잎은 딸 솔잎이와의 만남을 위해 두 달 만에 재회, 일촉즉발 극적 위기를 맞는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최고기는 딸 솔잎이를 데리고 유깻잎과 전 장모님이 살고있는 부산 집을 찾았던 상태. 유깻잎의 엄마는 전 사위의 방문이 불편하면서도 손녀 솔잎이를 위해 음식 장만을 하며 긴장감을 내비쳤다. 세 사람의 어색한 저녁 식사가 끝나고 차를 마시던 유깻잎의 엄마는 상견례 때부터 혼수 문제로 갈등을 겪어왔던 문제를 잊지 않고 폐물과 혼수금을 다시 돌려달라는 문자 이야기를 꺼냈다. 최고기가 “잘 모르겠다”라고 답하자 유깻잎의 엄마는 “내가 힘들게 일하고 대출까지 받아 1년간 어렵게 갚았다. 무리한 요구가 아닌 것 같다”라면서 그간의 잘잘못을 꺼내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불편한 기색으로 듣고 있던 유깻잎은 “엄마 그만하자. 말 한마디에 끝까지 갔어. 나 지금 너무 화가 난다. 왜 내가 지켜온 거 다 망치고 있는데 엄마가”라며 결국 눈물을 떨궜고 유깻잎의 엄마 역시 오열하면서 상황은 더욱 극으로 치달았다. 최고기는 장모님을 향해 “울지 마세요. 어머니 걱정에 정희(깻잎)가 울어요”라며 위로를 건넸고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김원희와 김새롬도 눈물을 펑펑 쏟아냈다. 이어진 최고기와 유깻잎의 후 토크에서 유깻잎은 “내가 엄마랑 소통이 잘 됐던 거에 비해 오빠(최고기)는 아버님이랑 소통이 잘 안됐다는 거를 이번에 알게 됐다. 마음고생 많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에 최고기는 “아빠로서, 남편으로서 앞에서 울지도 못하고...그 마음 알아줘서 고마워서 우는 거예요”라며 꺼이꺼이 폭풍 통곡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2.12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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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혼' 박재훈-박혜영, 재회 10분만 폭발 "내가 미쳤지"

박재훈-박혜영이 '우리 이혼했어요' 3호 커플로 등장, 세상 불편하면서도 쿨내 진동하는 이혼 6년 차 부부의 면모를 자랑한다. 내일(11일) 오후 10시에 방송될 TV CHOSUN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 4회에는 새롭게 합류한 배우 겸 영화감독 박재훈과 전 레슬링 국가대표 선수 박혜영의 2박 3일 스토리가 공개된다. 짧지만 강렬한 첫 등장을 선보였던 두 사람은 그동안 이혼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가 '우리 이혼했어요'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첫 만남부터 지금껏 보지 못했던 예측불허 전(前) 부부의 모습을 보인다. 이혼 후는 물론, 8년간의 결혼 생활 때도 단 한 번도 단 둘이 시간을 보낸 적이 없다는 두 사람은 이혼 후 첫 만남을 준비하는 과정부터 극과 극 성향을 드러낸다. 차 안에서부터 향수를 뿌리고 립밤을 바르는 등 묘한 긴장감을 표한 박재훈과 달리, 박혜영은 차에 타자마자 "숨 막혀"라며 불편해하더니 급기야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를 듣던 중 눈물을 터트린다. 특히 두 사람은 14년 만에 단둘이 갖게 된 재회의 시간도 이제까지 이혼 부부들과는 180도 다른 분위기를 드리운다. 로맨틱한 분위기의 숙소 문 앞에서부터 "준성 아빠!"라고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등장한 박혜영이 "머리는 왜 풀어헤치고 있어? 옷은 그게 뭐야? 불편해" 등 3연타를 날리자, 박재훈이 몸 둘 바를 모르는 모습이 펼쳐진다. 분위기 잡는 걸 못 참는다는 박혜영은 긴장 반, 설렘 반 박혜영을 기다린 박재훈이 숙소 곳곳에 준비해 놓은 로맨틱한 촛불들을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입으로 불어 전멸시킨다. 더욱이 박혜영은 만난 지 10분 만에 "후회막심...미쳤지 내가 진짜!"라고 불만을 폭발한다. 어색한 재회의 첫 순간이 지난 후 두 사람은 한 번도 털어놓지 않았던 속마음을 꺼내기 시작한다. 결혼 생활을 하며 단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는 두 사람이 처음으로 진솔한 대화에 나선다. 하지만 이것저것 대화를 시도하는 박재훈과 달리 박혜영은 불편한 상황을 회피하며 분위기가 더 무거워진다. 결국 박혜영은 "나를 만나, 너무 외롭게 만들어서 미안해"라고 입을 뗀다. 처음 듣는 솔직한 두 사람의 이야기에 스튜디오는 과몰입한다. 박재훈의 반응은 어떨지, 두 사람의 대화는 어떤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런가 하면 2호 커플 최고기, 유깻잎이 아쉬움 속에 이혼 후 첫 번째 재회를 마친 가운데, 촬영 중단 위기를 맞게 되면서 긴장감을 높인다. 한 달에 한 번 딸 솔잎이와 유깻잎이 만나는 날, 최고기가 전 장모님 댁에 방문한 상황에서 촬영이 불가능한 사건이 터진다. 더욱이 상견례 때부터 문제가 됐던 혼수와 관련된 이야기가 불거져 나오며 결국 유깻잎이 폭발해 오열한다. 제작진은 "박재훈-박혜영 커플은 1, 2호 커플과는 또 다른 사연과 인생 스토리가 펼쳐지게 될 것이다. 전혀 다른 두 사람의 이혼 이야기가 이전과는 또 다른 공감과 웃음, 눈물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1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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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혼' 이영하·선우은숙X최고기·유깻잎 마지막 이야기···박재훈 등장

'우리 이혼했어요' 이영하·선우은숙, 최고기·유깻잎 커플이 진솔한 재회 여행을 마무리했다. 지난 4일 방송된 '우리 이혼했어요'(약칭 우이혼) 3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9.15%를, 분당 최고 시청률은 11.95%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3회 방송에서는 이영하·선우은숙, 최고기·유깻잎 커플이 재회 여행 마지막 날을 맞아 그동안 못다 한 이야기와 솔직한 심경을 다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 아쉬운 2일 차를 보낸 이영하·선우은숙은 3일 차 아침이 되자 진솔한 대화를 나누기 시작해 기대감을 드높였다. 두 사람은 코스모스 가득한 아름다운 산책길을 거닐며 사진을 찍어주고 다정히 대화도 나눴던 상황. 이영하는 친구들과 함께했던 동반 신혼여행에 대해 "내가 입장 바꿔 생각해봐도 잘못 됐구나 생각했다"며 전날 다하지 못했던 속내를 꺼낸 후 "친구 좋아하고 술 좋아하고 반성을 좀 했습니다"라는 말로 사뭇 달라진 태도를 보였다. 이에 선우은숙 역시 "자기 달라졌네"라고 내심 흐뭇해했지만, 곧 이영하가 "제주도에 사는 절친들이 우리 위문 공연을 온다는 거야"라는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해 당황스러움을 안겼다. 이후 두 사람은 숙소 정원에 앉아 마음속 깊이 박혀있던 이야기를 꺼내며 밀도 짙은 대화를 나눴다. 선우은숙은 과거 자신에게 상처를 준 방송국 여인과 이영하가 함께 골프를 치러가는 등 섭섭했던 일화를 꺼내며 "아내를 위해 아내가 싫다는 것을 자제할 수 있어?"라는 마지막 질문을 던졌던 터. 하지만 이영하는 "당신한테만 그랬던 사람이 아니야"라고 에둘러 상황을 설명, 선우은숙을 실망시켰다. 심지어 선우은숙은 방에 들어와 감정이 북받친 듯 참았던 눈물을 와락 터뜨리고는 한참을 오열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두 사람은 숙소를 찾은 이영하 친구들과 저녁 식사를 하며 추억 옛이야기도 나누고, 기타 반주에 노래를 부르는 등 의외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영하는 선우은숙을 위해 예전 자주 부르던 세레나데로 분위기를 달달하게 만들었고, 선우은숙은 과거 이영하의 기타 치는 모습에 반했던 일화를 밝히는 등 훈훈한 마지막 날의 저녁 시간을 가졌다. 이윽고 이별해야 하는 시간이 되자 선우은숙은 "좋은 추억만 가지고 가자. 주어지는 대로 좋은 기분으로 만나기"라며 담담하게 인사를 건넸고 두 사람은 아쉬운 작별 인사를 나눴다. '2호 커플' 최고기와 유깻잎은 숙소를 찾은 딸 솔잎이와 동물원에 가는 등 행복한 한때를 보냈다. 솔잎이는 오랜만에 만난 엄마와 한순간도 떨어지지 않으려 했고, 유깻잎 역시 솔잎이에게만 시선을 고정했다. 그리고 이런 애틋한 모녀의 모습에 MC들까지 눈물을 글썽였다. 솔잎이가 잠든 이후 최고기와 유깻잎은 와인 타임을 가지며 이혼 뒤 갖게 됐던 감정부터 부부 싸움의 큰 원인이 됐던 가족들 이야기, 이혼한 후 발견한 유깻잎 다이어리 속 이야기 등 그전에는 미처 하지 못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해 갖고 있던 오해와 심경들을 내뱉어내며 눈물을 훔치는 등 속 시원하면서도 짠한 시간을 보냈다. 다음날 이별이 다가오자 솔잎이는 엄마와 떨어지지 않으려고 엄마에게 매달린 채 "엄마 같이 가"라면서도, 끝내는 포기한 듯 아빠와 함께 집으로 돌아갔다. 결국 유깻잎은 딸 앞에서 한 번도 보이지 않았던 눈물을 터뜨리고 말았다. 또 이날 '3호 커플'로 배우 겸 영화감독 박재훈과 전 레슬링 선수 박혜영이 등장, '우이혼'에 출연하게 된 배경부터 재회한 모습까지 담아내 시선을 모았다. 2007년 결혼한 후 다정한 모습으로 각종 부부 예능에 출연, 인기를 끌었던 두 사람은 이후 이혼한 사실에 대해 세간에 밝히지 않았던 상태. 사전 인터뷰에서 서로 맞지 않았던 결혼 생활을 고백한 두 사람은 로맨틱한 분위기의 장소에서 오랜만에 재회했지만 이내 투닥거리는 모습으로 다음 회를 기대하게 했다. 한편,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2.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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