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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모처럼 몸값 했는데... 1조 1045억 사나이, 멀티히트→메츠 패전 2연속 이어져

7억 6500만 달러(1조 1045억원) 사나이 후안 소토(27)가 '4출루'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소속팀 뉴욕 메츠의 패전에 웃을 수 없었다. 소토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 2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2볼넷 2득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장타(2루타) 1개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두 차례나 볼넷으로 출루하며 선구안도 증명했다. 소토는 타율을 종전 0.235에서 0.248까지 끌려올렸다. 지난 21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처음으로 2할 5푼대 타율 진입을 눈앞에 뒀다. 소토는 1회 초 첫 타석에서는 무사 1루에서 상대 투수 미첼 파커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내 주자의 진루를 도왔다. 메츠는 피트 알론소까지 볼넷을 얻어내 만든 만루 기회에서 마크 비엔토스가 희생플라이로 1점을 냈고, 브랜든 니모의 연속 희생플라이와 루이스 토렌스의 2타점 적시타가 이어지며 5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소토는 선두 타자로 나선 2회 초 파커를 상대로 우전 2루수 옆을 뚫고 우중간으로 뻗는 2루타를 쳤다. 후속타가 터지며 팀의 6번째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소토는 메츠가 추격을 허용하며 7-6, 1점 차로 쫓긴 9회 초에도 선두 타자로 나서 중전 안타를 쳤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실패했다. 메츠는 9회 말, 알렉스 콜과 C.J 아브람스에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고, 제임스 우드에게 볼넷을 내준 뒤 1루수 알론소의 송구 실책으로 결승 득점을 내줬다. 투수 라인 스태닉이 타자 루이스 가르시아 주니어에게 우측 땅볼을 유도했는데, 포구에 성공한 알론소가 베이스 커버에 나선 투수 스태닉 키를 훌쩍 넘기는 토스를 하고 말았다. 소토의 활약도 메츠의 패전에 빛이 바랬다. 소토는 지난 26일 워싱턴 3연전 1차전에서도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제 몫을 했다. 하지만 메츠는 4-3으로 앞선 9회 말 호세 테냐에게 적시타, 우드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패했다. 소토는 지난해 12월 메츠와 15년 7억 6500만 달러에 계약하며 2023년 12월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가 오타니 쇼헤이와 했던 종전 북미 스포츠 최고 계약(10년 7억 달러)를 넘어섰다. 소토가 역대급 재능을 갖춘 선수인 건 분명하지만, 메츠가 오버페이를 했다는 시선이 많았다. 더불어 소토가 2025 정규시즌 초반 너무 부진해 메츠팬 아우성이 커졌다. 소토는 28일까지 타율 0.248·3홈런·12타점에 그쳤다. 지난 14일까지 1홈런뿐이었다가, 15·16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연속 경기 홈런을 치고 간신히 체면치레를 했다. 19~21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3경기 연속 타점을 올리는 등 여전히 몸값에는 부족하지만, 서서히 자신의 기량을 되찾고 있다. 하지만 최근 두 차례 멀티히트를 기록한 경기에서는 팀이 패하며 웃지 못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4.28 18:05
스타

‘굿데이’ 활약→1억 기부…정해인, 여전한 소년미

배우 정해인이 여전한 소년미를 발산했다. 28일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 코리아는 정해인의 디지털 커버 및 화보를 공개했다.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에서 인간적인 매력을 드러낸 정해인은 전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억 원을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화보에서는 부드러운 남성미와 절제된 감성으로 새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그야말로 ‘남친미’의 낭낭한 모습으로 눈길을 모은다. 정해인이 착용한 주얼리는 모두 여성 컬렉션이지만, 정해인의 섬세한 표현력과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통해 새로운 시간으로 재해석됐다. 특히 카메라를 응시하는 그의 시선과 절제된 포즈는 마치 화면 너머의 관객과 은밀한 대화를 나누는 듯한 인상을 남긴다.정해인의 디지털 커버와 화보, 영상은 하퍼스 바자 5월호, 공식 SNS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28 13:27
메이저리그

너무 막고 싶었을까...TEX 클로저 잭슨, '투땅' 처리 실패→끝내기 패전 자초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가 투수 앞 땅볼을 처리하지 못해 끝내기 승리를 헌납했다. 텍사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에서 2-3로 석패했다. 먼저 2점을 내고도, 동점을 허용했고 마무리 투수를 내세우고도 수비 실책을 연발하며 자멸했다. 텍사스는 2-2 동점이었던 9회 말, 셋업맨 크리스 마틴 대신 마무리 투수 루크 잭슨을 투입했다. 잭슨은 올 시즌 세이브 충족 요건을 갖춘 9경기에서 8세이브를 올린 선수다. 첫 등판이었던 3월 28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는 3실점하며 고전했지만, 이후 10과 3분의 1이닝 동안 1자책점만 기록한 비교적 안정감 있는 클로저였다. 잭슨은 단 1구로 패전 투수가 됐다. 샌프란시스코 첫 타자 엘리엇 라모스에게 구사한 초구 슬라이더로 빗맞은 타구를 유도했지만, 자신의 오른쪽(3루 방향)으로 흐른 공을 잡은 뒤 1루 악송구를 하고 말았다. 텍사스 1루수 제이크 버거는 발을 베이스에 붙인 채 앞으로 엎어지며 포구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이 상황에서 텍사스 우익수였던 아롤리스 가르시아의 '보이지 않는 실책'이 나왔다. 최대한 빨리 파울 지역으로 흐른 공을 커버했어야 했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다. 결국 버거가 직접 추격해 공을 잡았다. 그사이 라모스는 포구가 늦어진 틈에 3루까지 내달렸다. 버거는 뒤늦게 저지에 나섰지만, 그가 한 3루 송구마저 원바운드 된 뒤 왼쪽 파울 지역으로 흘렀다. 텍사스 3루수 조시 영이 도저히 잡을 수 없는 공이었다. 실책성 플레이는 하나 더 나왔다. 라모스가 3루를 돌아 홈으로 뛸 때 커버에 들어간 잭슨이 공이 흐른 파울 지역 가까이 있었다. 하지만 그는 2번이나 펌블을 범하고 말았다. 한 번에 잡아 송구를 했다면, 홈에서 접전이 일어날 수 있었다. 텍사스는 그렇게 끝내기 점수를 내줬다. 잭슨은 2023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와 2년 1150만 달러에 계약했다. 애틀랜타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2021시즌, 홀드 31개를 기록하며 불펜진 주축 투수로 인정받았다. 2022시즌은 팔꿈치 수술 탓에 통째로 결장했고, 샌프란시스코와 나쁘지 않은 조건에 계약하며 재기를 노렸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와의 동행은 오래가지 않았다. 2023시즌 2점 대 평균자책점(2.97)를 기록했지만, 필승조 일원이 아니었다. 결국 이듬해 트레이드 마감을 앞두고 외야수 호르헤 솔레어와 애틀랜타로 트레이드 됐다. 이후 존재감이 미미했던 잭슨은 올 시즌을 앞두고 자신을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했던 텍사스에서 새 출발 했고, 2019시즌 이후 처음으로 클로저까지 맡았다. 하지만 좋지 않은 기억이 있는 샌프란시스코전에서 패전 빌미를 제공하는 수비를 보여주고 말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4.28 11:08
산업

F&F, 테헤란로 신사옥 이전… "글로벌 패션 리더 도약 가속"

F&F가 강남 테헤란로 신사옥으로 본사를 이전하며 글로벌 패션 비즈니스를 위한 컨트롤타워를 구축했다. 신사옥은 임직원들의 액티브 워크라이프를 지원하는 업무환경을 갖추고 고속 성장 중인 핵심 브랜드들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할 전략적 거점이 될 전망이다.F&F의 신규 사옥은 지상 14층, 지하 5층 규모로, 글로벌 사업 확장으로 그동안 분산돼 있던 사업부들을 한 곳으로 모아 사업부 간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하게 하고 업무 시너지를 높일 것으로 예상한다.임직원의 역량이 극대화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인프라도 갖추었다. Well-being을 위한 좋은 식단을 갖춘 사내식당과 피트니스센터는 임직원들의 건강하고 Active한 삶을 지원한다. 무엇보다 강남의 주요 지하철역과 가까워 출퇴근에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다. 또한 보다 넓고 쾌적한 업무환경과 다양한 비즈니스를 위한 회의실 및 라운지 시설은 구성원 간의 활발한 소통과 창의적 아이디어 향상에 큰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김창수 회장은 신사옥 입주 당일인 14일, 임직원들과 함께 오픈식을 진행하며 “2008년 역삼동 사옥에 입주할 당시는 리먼 사태로 시작된 전세계적인 금융위기의 해였다. 새집에 들어가자마자 세계 경제가 요동치는 위기의 상황이었지만, 우리 회사는 멋진 사옥에서 멋진 아이디어들을 내며 위기를 극복했다”라고 말하며 “신사옥으로 이사한 올해도 데자뷔 같이 전세계 경제가 출렁이고 있다. 이렇게 미래가 불투명해지는 시기에는 세상의 큰 변화가 나타나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우리 회사는 이러한 큰 변화의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더 큰 리더십과 더 큰 영향력을 가진 회사, 그리고 더욱 더 발전하는 임직원들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역삼 사옥은 스타일에 중점을 두었고, 글로벌 패션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기 위한 기초를 다졌던 공간이었다. 반면 이곳 강남 사옥은 임직원의 액티브 라이프에 무게를 두었다”며 “새로운 업무 공간에서 지금 불고 있는 이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타고 더 빠르고 또 아주 멋진 항해를 해 보자”고 덧붙였다.한편, F&F는 MLB,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듀베티카, 세르지오 타키니 등의 브랜드를 전개하는 글로벌 패션 기업이다. 아시아 No.1 브랜드로 성장한 MLB에 이어 지난해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역시 해외 시장에 첫발을 내딛으며 빠른 속도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 K-패션의 세계화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28 09:31
메이저리그

비거리 2피트 타구 치고 득점까지...텍사스 '코미디' 수비→SF는 2G 연속 끝내기 승리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행운의 승리를 거머쥐었다. 샌프란시스코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투수 조던 힉스가 1회 초 2점을 내줬지만, 1회 말 이정후가 안타로 연결고리 역할을 해내며 만든 만루에서 윌어 플로레스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1점을 추격했다. 4회도 2사 3루에서 크리스티안 코스가 적시타를 치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2-2 동점으로 맞이한 9회 말. 샌프란시스코 선두 타자로 나선 엘리엇 라모스는 투수 루크 잭슨의 초구 슬라이더에 비거리 2피트(60.96㎝) 빗맞은 타구를 쳤다. 투수는 3루쪽으로 향한 공을 잡았지만 악송구를 범하고 말았고, 공은 오른쪽 파울 지역으로 흘렀다. 이 상황에서 텍사스 우익수 아돌리스 가르시아의 커버가 늦었다. 송구를 받기 위해 몸을 날렸던 1루수 제이크 버거가 일어나 직접 공을 쫒았다. 그사이 라모스는 2루에 이어 3루 진루까지 시도했다. 버거의 3루 송구가 이번엔 왼쪽 파울 지역으로 빠졌다. 그야말로 코미디였다. 라모스를 홈으로 뛰어 끝내기 득점을 해냈다. 그와중에 파울 지역으로 커버를 들어갔던 텍사스 투수 잭슨은 공을 펌블하며 송구 타이밍을 놓쳤다. 샌프란시스코는 전날(27일) 텍사스전에서도 2-2 동점이었던 9회 말 패트릭 베일리가 끝내기 안타를 치며 승리했다. 이날은 더 극적인 상황 속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샌프란시스코는 19승 10패를 기록,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를 지켰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4.28 08:09
영화

“韓감독·배우도 할 수 있다”…김홍선 감독표 英드라마 ‘갱스 오브 런던3’ [종합]

한국 감독이 첫 연출을 맡은 영국 인기 드라마가 ‘역대급’이라는 호평을 자아냈다. 김홍선 감독이 이끈 ‘갱스 오스 런던 시즌3’다.25일 오후 용산구 CGV용산에서는 웨이브 공개 영국 드라마 ‘갱스 오브 런던 시즌3’ 시사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연출 겸 총괄 프로듀서 김홍선 감독과 배우 신승환, 임주환이 참석했다.‘갱스 오브 런던 시즌3’는 영국의 인기 범죄 누아르 액션 드라마로, 이번 시즌에선 펜타닐이 섞인 코카인으로 인해 더욱 혼란에 휩싸인 런던에서 과거 언더커버 경찰이자 현재는 암흑가의 핵심 인물인 주인공 엘리엇 카터(소페 디리수)가 사건의 진실을 쫓다가 음모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김 감독은 “모두들 아시다시피 현재 한국영화 시장이 힘들고 열심히 살아나려 하고 있다. 그런 중 해외에서 한국 영화, 드라마, K팝에 흥미를 많이 보이고 있다”며 “좋은 선배님, 제작자, 투자사, 배급사, 방송국 덕에 한국 영화나 드라마가 세상에 알려질 때 제가 마침 ‘늑대사냥’(2022)으로 영화제를 많이 다녔다. 토론토영화제를 인연으로 ‘갱스 오브 런던’ 공동제작사인 AMC 책임 프로듀서를 알게 되었고, ‘늑대사냥’을 마음에 들어 해 합류하게 됐다”고 참여 배경을 밝혔다. 앞서 ‘공모자들’, ‘기술자들’, ‘늑대사냥’ 등 강렬한 장르물을 연출한 김 감독은 아시아 감독 최초로 리드 디렉터를 맡아 시즌 전체의 연출 방향과 스타일을 총괄했다. 영국 현지에선 공개 일주일 만에 223만 명 이상이 시청하며 역대급이라는 현지 언론 호평을 끌어냈다.연출 주안점이자 차별점에 대해 김 감독은 “시즌1은 리얼하고 잔혹한, 세고 화려한 액션 연출이 돋보였고, 시즌2는 호러 느낌이 강한 시즌이었다. 시즌3의 경우, 저는 스토리텔링과 액션에 더해 배우들의 드라마, 캐릭터를 돋보이도록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자신도 ‘갱스 오브 런던’ 시리즈의 팬이었기에 영광스러웠다는 소감도 밝혔다. 김 감독은 “연출자에 따라 색깔이 달랐던 앞선 시즌들처럼 한국 감독의 스타일을 넣을 수 있을 것 같아 즐거운 마음으로 임했다”고 말했다. 한국 배우인 신승환과 임주환이 극중 런던에 진출한 부산 출신의 갱단으로 출연, 초반 에피소드에서 임팩트 있는 활약을 펼친다. 두 배우는 김 감독의 전작 ‘늑대 사냥’에 출연한 인연이 있다. 김 감독은 “두분은 당시에도 우정출연이었다. 대사 한마디 없는데 며칠을 배 지하에서 촬영해주신게 너무 감사해서 이렇게 한국 배우들이 나올 수 있는 상황이 됐을 때 와서 도와줬으면 하는 생각에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임주환은 “짧게 나오긴 하지만 대사 한마디라도 연기할 수 있다는 게 배우로 기쁘다”며 “제 역할이 동양인이 아닌, 현지 외국인 배우를 써도 되는데 저를 불러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실수하지 말아야지 하는 긴장감이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승환은 “영어를 한다 못한다를 떠나서 ‘할 수 있을거 같은데’싶은 용기가 생겼다”며 “(이 작품이) 준비만 되면 훨씬 큰 무대에서 많은 걸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계기가 된 거 같다. 주연이 아니더라도 해외 틈새시장에 요새 아시아, 한국 배우들이 나올 기회가 많다”고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여기에 김 감독은 한국 감독으로서 해외 제작 시스템을 경험한 남다른 경험도 부연했다. 김 감독은 “동시에 다인종이 나왔을 때 조명 차이가 있는데, 현지엔 노하우가 있으니 시간이 많이 안 걸렸고, 많이 배웠다”며 “일반적인 영국 드라마와 달리 한국 누아르, 스릴러 느낌을 접목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영미권 드라마의 색깔도 있지만 이번 시즌은 한국 드라마 특유 다음 회를 보게 만드는 엔딩 연출과 반전도 넣었다”며 “많이 봐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끝으로 한국 감독과 배우로서 해외 무대로 본격 확장하고 싶단 포부도 밝혔다. 김 감독은 “다음 작품은 해외, 미국에서 영화를 하려고 준비 중에 있다”고 귀띔했다. 신승환은 “이 작품을 계기로 이렇게 큰 작품에도 한국 감독님이 진출할 수 있는 자존감을 주는 등 문화의 좋은 ‘웨이브’, 파도를 일으키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갱스 오브 런던 시즌3’는 오는 28일 웨이브에서 전편 독점 공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25 17:14
영화

‘갱스 오브 런던3’ 임주환, 비주얼로 英 홀려 “스태프들 ‘와우!’”

배우 임주환이 영국 드라마 ‘갱스 오브 런던’에 출연한 비하인드를 밝혔다.25일 오후 용산구 CGV용산에서는 웨이브 공개 영국 드라마 ‘갱스 오브 런던 시즌3’ 시사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연출 겸 총괄 프로듀서 김홍선 감독과 배우 신승환, 임주환이 참석했다.이날 임주환은 “대사 한마디지만 작품에 출연해서 연기할 수 있다는 게 고맙고, 감독님께도 감사하다”며 “그 역할이 동양인이 아닌 현지 외국인 배우를 써도 되는데 저를 불러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실수하지 말아야지 하는 긴장감이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극중 부산 출신 갱단을 연기한 임주환은 “욕은 나라를 가리지 않는다. 뜻이 일맥상통한다”며 “한국식 욕을 현지인들도 한번만 더해달라고 해서 원 없이 욕하고 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임주환의 비주얼에 영국 현지 스태프들이 환호했다는 일화도 알려졌다. 임주환은 “어두워서 그런 것”이라고 겸손한 너스레를 떨었다.그러자 함께 출연한 신승환은 “클럽 신에서 피를 묻히고 연기를 하는데 임주환이 연기를 한번 하니까 스탭들이 ‘와우’ 하고 소리를 지르더라”며 “동서양을 가리지 않고 인물이 되어야하는 구나, 난 어차피 이렇게 태어난거 연기 열심히 하자 싶었다. 현지 스태프들이 임 배우와 사진도 많이 찍었다”고 증언했다.한편 ‘갱스 오브 런던 시즌3’는 영국의 인기 범죄 누아르 액션 드라마로, 이번 시즌에선 펜타닐이 섞인 코카인으로 인해 더욱 혼란에 휩싸인 런던에서 과거 언더커버 경찰이자 현재는 암흑가의 핵심 인물인 주인공 엘리엇 카터가 사건의 진실을 쫓다가 음모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8일 웨이브에서 전편 독점 공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25 16:53
영화

‘갱스 오브 런던3’ 신승환 “경상도식 영어 구사…韓배우도 할 수 있어”

배우 신승환이 영국 드라마 ‘갱스 오브 런던’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25일 오후 용산구 CGV용산에서는 웨이브 공개 영국 드라마 ‘갱스 오브 런던 시즌3’ 시사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연출 겸 총괄 프로듀서 김홍선 감독과 배우 신승환, 임주환이 참석했다.이날 신승환은 “다른 작품에서 교포 역등 영어 대사를 하긴 했지만, 이 작품에서 영어를 현지인처럼 흉내 내는 게 재밌을까 싶었다”며 “감독님과 경상도식 영어를 하면 어떨지 이야기를 나눴고, 부산에서 마약상을 하다가 영국의 항구도시를 타고 런던 마약 갱 우두머리가 되는 서사를 생각했다. 그래서 영어 대사에서 미세하지만 사투리 느껴지게 했다”고 말했다.신승환은 이번 시즌 연출과 총괄 프로듀서를 맡은 김홍선 감독의 전작 ‘늑대사냥’ 출연을 비롯해 오랜 인연을 맺어왔다. 이번 ‘갱스 오브 런던 시즌3’에도 임주환과 부산 출신 갱단으로 출연해 영어 대사 뿐 아니라 한국어 비속어 대사도 소화해 임팩트를 남겼다.이에 신승환은 “영어를 할 수 있는지 여부를 떠나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용기가 생겼다”며 “준비만 되면 훨씬 큰 무대에서 많은 걸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계기가 된 거 같다. 주연이 아니더라도 해외에 틈새시장이 있고, 요새 아시아, 한국 배우들이 많이 나오니까 기회가 많은 것 같다”고 작업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갱스 오브 런던 시즌3’는 영국의 인기 범죄 누아르 액션 드라마로, 이번 시즌에선 펜타닐이 섞인 코카인으로 인해 더욱 혼란에 휩싸인 런던에서 과거 언더커버 경찰이자 현재는 암흑가의 핵심 인물인 주인공 엘리엇 카터가 사건의 진실을 쫓다가 음모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8일 웨이브에서 전편 독점 공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25 16:48
영화

‘갱스 오브 런던3’ 김홍선 감독, 亞최초 영드 연출 총괄 “한국 색깔 녹여”

김홍선 감독이 영국 드라마 ‘갱스 오브 런던’ 새 시즌을 연출한 소감을 밝혔다.25일 오후 용산구 CGV용산에서는 웨이브 공개 영국 드라마 ‘갱스 오브 런던 시즌3’ 시사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연출 겸 총괄 프로듀서 김홍선 감독과 배우 신승환, 임주환이 참석했다.이날 김 감독은 “모두들 아시다시피 현재 한국영화 시장이 힘들고 열심히 살아나려 하고 있다. 그런 중 해외에서 한국 영화, 드라마, K팝을 흥미를 많이 보이고 좋아해주셨다”며 “좋은 선배님, 제작자, 투자사, 배급사, 방송국 덕에 한국 영화나 드라마가 세상에 알려질 때 제가 마침 ‘늑대사냥’(2022)으로 영화제를 많이 다녔다. 토론토영화제를 인연으로 ‘갱스 오브 런던’ 공동제작사인 AMC 책임 프로듀서를 알게 되었고, ‘늑대 사냥’을 마음에 들어해 합류하게 됐다”고 참여 배경을 밝혔다. 앞서 ‘기술자들’, ‘늑대사냥’ 등 강렬한 장르물을 연출해 두각을 드러낸 김 감독은 아시아 감독 최초로 이번 ‘갱스 오브 런던’ 시즌에 리드 디렉터로 합류해 전체의 연출 방향과 스타일을 총괄했다.앞선 시즌에 비해 한국과 자신만의 색채를 더했다고 차별점을 밝혔다. 김 감독은 “시즌1은 리얼하고 잔혹한, 세고 화려한 액션 연출이 돋보였고, 시즌2는 호러 느낌이 강한 시즌이었다. 시즌3의 경우, 저는 스토리텔링과 액션에 더해 배우들의 드라마, 캐릭터를 돋보이도록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갱스 오브 런던 시즌3’는 영국의 인기 범죄 누아르 액션 드라마로, 이번 시즌에선 펜타닐이 섞인 코카인으로 인해 더욱 혼란에 휩싸인 런던에서 과거 언더커버 경찰이자 현재는 암흑가의 핵심 인물인 주인공 엘리엇 카터가 사건의 진실을 쫓다가 음모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8일 웨이브에서 전편 독점 공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25 16:41
산업

신세계까사, `마테라소 포레스트 컬렉션` 1주년 프로모션

신세계까사가 프리미엄 수면 브랜드 마테라소(MATERASSO)의 친환경 매트리스 ‘마테라소 포레스트 컬렉션’ 1주년을 기념해 프로모션을 연다.마테라소 포레스트 컬렉션은 신세계까사가 ‘자연 친화적 숙면’을 추구하는 수면 브랜드 마테라소를 대표하는 매트리스 시리즈다. 오랜 기간 연구를 통해 자연에서 온 건강한 소재와 안전한 자재만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출시 이후 좋은 반응을 얻으며 분기마다 매출이 두 자릿수 이상 꾸준한 신장세를 보이는 등 프리미엄 매트리스 시장 내 존재감을 빠르게 확대해 왔다.특히 편안한 숙면을 위해 매트리스의 기능뿐 아니라 소재의 안전성까지 꼼꼼히 따지는 소비 트렌드와 브랜드의 지속가능성을 중시하는 가치 소비가 확산하면서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마테라소 포레스트 컬렉션은 린넨, 양모, 알파카, 코이어 등 자연 유래 소재를 활용하고 유럽 친환경 인증 제도인 ‘서티퍼 EU’ 기준을 충족한 폼을 사용, 지난해 전 제품 환경부 주관 친환경 인증을 획득하며 안전성과 지속가능성을 입증했다.신세계까사는 5월 25일까지 마테라소 전문 매장 및 까사미아 매장에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마테라소 매트리스 단품 구매 시 멤버십 등급에 따라 최대 15% 할인하고, 침대 프레임과 함께 구매 시에는 침대 프레임을 40% 할인 가격에 제공한다. 또 매트리스와 까사미아 캄포 소파를 동시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세트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마테라소 포레스트 컬렉션 중 ‘베이’ 또는 ‘브리즈’ 이상 구매 고객을 위한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준비했다. 공식 SNS를 팔로우하고 신세계까사 멤버십에 가입 후 해시태그를 포함한 게시글을 작성하면 매트리스 방수 커버를 선물한다.이 외에도 마테라소 구매 고객이 지인에게 제품을 추천해 구매로 이어지면 추천 고객에게 포인트를 추가 적립해주는 지인 추천 이벤트와 마테라소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한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신세계까사 관계자는 “마테라소 포레스트 컬렉션은 친환경성과 소재 안전성에 대한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매월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단순한 제품이 아닌 수면 환경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연구 개발과 혁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4.2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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