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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IS] 英 해리 왕자·메건 마클 부부, 173억원 캘리포니아 저택으로 이사

영국의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부부가 미국 LA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의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바바라에 1465만 달러(한화 약 173억원)의 저택을 구입했다. 러시아의 한 사업가가 2009년 2530만 달러에 구입한 저택을 저렴한 가격에 넘겨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들은 저택을 구입하기 위해 950만 달러의 대출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집은 9개의 침실과 16개의 욕실로 구성됐다. 약 523평의 규모다. 지중해식으로 지어진 이 집에는 도서관, 체육관, 사우나, 엘리베이터, 오락실 등이 있다. 일대에는 오프라 윈프리, 엘런 드제너러스 등 할리우드 유명 인사들이 살고 있다. 부부는 왕실을 떠난 후 미국으로 이주, LA에서 배우 겸 감독인 타일러 페리 소유의 저택에 거주하고 있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8.14 07:33
야구

[배중현의 야구 톺아보기] 이스라엘 비밀병기 악셀로드

한국 국가대표팀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A조 첫 경기 상대는 이스라엘이다. 팀당 세 경기만 치르는 1라운드에서 첫 경기의 중요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처음 만나는 상대 선발투수도 중요하다. 이스라엘 투수진에서 에이스로 꼽히는 투수는 메이저리그에서 6차례나 10승 이상을 기록한 제이슨 마키(39)다. 하지만 이스라엘 마운드엔 비밀 병기가 있다. 오른손 투수 딜런 악셀로드(32·전 마이애미)다.브루클린 예선에서 이스라엘은 에이스 마키에게 2경기를 맡겼다. 첫 경기에 41구만 던진 뒤 이틀을 쉬고 최종전에 등판했다. 하지만 1라운드에선 선발투수 세 명이 필요하다. 이스라엘 대표팀에서 메이저리그 경력이 있는 투수는 모두 다섯 명. 이 중 두 명은 구원투수다. 악셀로드는 예선전에서 롱 릴리버로 활약한 조시 자이드와 함께 유력한 선발 후보다.무엇보다 현재 컨디션이 좋다. 악셀로드는 지난 21일(한국시간) 미국 LA 샌버나디노 샌마뉴엘구장에서 열린 kt와의 평가전에서 마이너리그 연합팀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다. WBC를 앞두고 한국 야구를 상대로 첫선을 보인 셈이다. 악셀로드를 상대한 kt 선수단에서 호평이 이어졌다.2이닝 동안 공 34개를 던져 2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삼진은 하나를 잡았다. kt 4번 타자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한 남태혁은 액설로드에 대해 "커터의 속도와 공의 움직임이 나쁘지 않았다. 구속은 시속 146km까지 나온 것으로 안다"고 평했다. 이날 3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한 김동욱(개명 전 김동명)도 "변화구가 좋았다. 직구보다는 변화구 위주로 승부를 하는 투수로 보였다. 커터와 싱커가 스트라이크존 구석구석에 들어오는 게 인상적이었다. 커브도 낙차가 컸다"고 말했다. 김진욱 kt 감독도 "좋은 투수"라고 평가했다. 김 감독은 "140km 중반대의 직구와 투심, 슬라이더 등을 던졌다"며 "볼 끝의 움직임이 좋고, 고속 슬라이더가 커터처럼 들어왔다. 타자가 공략하기 쉽지 않은 볼을 가진 선수"라고 칭찬했다. 현장에서 함께 경기를 지켜본 kt 관계자도 "공 끝이 지저분하다. 경험도 많아서 타자와 타이밍 싸움도 한다"며 경계했다.악셀로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바바라 출신이다. 할아버지가 유대인이라 WBC 규정에 따라 이스라엘 대표팀 합류가 가능했다. 201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015년까지 통산 59경기(선발 34경기)에 뛰었다. 통산 성적은 9승15패 평균자책점 5.27. 마이애미 소속이었던 지난해에는 트리플 A 26경기(선발 25경기)에 등판해 9승7패 평균자책점 4.18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이 다소 높지만 타자에게 유리한 퍼시픽코스트리그에서 거둔 성적이다. 24경기 이상 선발 등판한 리그 투수 15명 중 5번째로 평균자책점이 낮았다.선발과 구원 두 분야 모두 경험이 풍부하다. 선발과 불펜을 모두 맡을 수 있다. 싱커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다채롭게 던진다. 시속 140km 안팎의 스피드로 던지는 커터가 트레이드마크다. 간간이 던지는 커브(통산 피안타율 0.222)도 위력적이다. 마이너리그 통산 9이닝당 볼넷이 2.3개로 컨트롤도 좋다. 미국 야구에서 악셀로드의 약점은 직구 스피드. 지난해 평균 스피드가 시속 140km에도 미치지 못했다. 대개 시속 138~145km가 찍힌다. kt와의 평가전에서 2월 중순에 시속 146km를 기록했다면 지금 100%에 가깝게 준비가 됐다는 의미다.대표팀에서 메이저리그 커리어가 가장 화려한 투수는 마키, 그다음으론 11시즌을 뛴 구원투수 크레이그 브레슬로우다. 하지만 두 선수의 역할은 선발과 구원으로 사실상 고정돼 있다. 악셀로드는 선발 등판이 유력하지만 이스라엘이 일단 승기를 잡으면 구원으로도 등판할 수 있다.악셀로드는 2016시즌 뒤 프리에이전트가 됐다.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가 시작됐지만 아직 거취가 결정되지 않았다. WBC 무대에서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노리는 만큼 최고의 피칭을 할 동기가 있다. 메이저리그전문가인 송재우 MBC SPORTS+ 해설위원은 "악셀로드는 메이저리그에서 존재감이 크지 않았지만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됐던 투수"라며 "구위가 뛰어나진 않다. 미리 겁먹을 필요는 없지만, 선수 입장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ins.com 2017.02.24 06:00
경제

마이클잭슨 성추행으로 기소했던 검사, 암투병 사망

"개인적으로 잭슨에게 앙심을 품은 지나치게 열정적인 검사"2일(현지시간) 세계적인 팝스타 고(故) 마이클 잭슨을 아동 성추행 피의자로 두 차례 법정에 세웠던 톰 스네든 전 연방검사가 73세의 나이로 타계했다.스네든 전 검사와 30년 이상 함께 일했던 패트릭 맥킨리 전 산타바바라카운티 연방법원 보좌관은 이날 "스네든 전 검사가 지난 1일 숨을 거뒀다"며 이 같은 사실을 그의 아내로부터 들었다고 밝혔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스네든 전 검사는 캘리포니아주 산타바바라에 위치한 산타바바라 코티지 병원에서 암으로 투병하다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1993년 잭슨을 아동 성추행범으로 기소했으며, 12년이 지난 2005년에도 동일한 혐의로 그를 기소해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다.첫 번째 기소에서는 소년의 부모가 잭슨과 수백만 달러의 합의를 하면서 증언을 취소해 혐의 없음으로 결론이 났고, 두 번째 기소에서는 증거 불충분 등을 이유로 무혐의가 선언됐다.당시 잭슨을 변호했던 토마스 메서루 주니어 변호사는 스네든 검사를 "개인적으로 잭슨에게 앙심을 품은 지나치게 열정적인 검사"라고 폄하했지만, 스네든 전 검사는 끝까지 잭슨의 성추행 사실을 주장했다.한편 스네든은 잭슨의 무혐의가 선고된 지 1년이 지난 2006년 현직에서 은퇴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4.11.03 10:54
연예

‘위대한 탄생’ 이은미, 결혼관련 질문에 노코멘트

가수 이은미가 결혼 사실이 알려진 후 첫 공식석상에서 결혼소감을 묻는 질문에 난색을 표했다.이은미는 8일 오후 7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진행된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 첫 생방송 식전 행사에 자신의 두 멘티 권리세·김혜리와 함께 나타나 결혼관련 질문을 받고 "오늘은 나를 위한 자리가 아니라 두 친구를 위한 자리이기 때문에 내 개인사에 대한 질문은 하지말아줬으면 한다"며 말을 아꼈다. 두 멘티가 첫 생방송에서 잘 할 것 같냐는 질문에는 "워낙 열심히 했으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노력에 칭찬을 많이 해주시고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격려해달라"고 답했다. 이은미는 지난 1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바바라시의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은미의 남편은 무역업을 하는 재미교포 사업가로 밝혀졌다. 두 사람은 20여년간 인연을 맺어온 것으로 전해진다. 이은미는 결혼사실이 알려진후 "일반인 남편을 배려해 공개하지 않았다"면서 "오랜 세월 친구로 지내오다가 같은 곳을 바라보고 미래를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라 여기게 돼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한편, '위대한 탄생'의 첫 생방송에는 치열했던 예선을 뚫고 올라온 12명의 참가자들이 경합을 펼친다. 참가자들은 80·90년대 명곡들을 자신의 스타일대로 해석해 선보인다. 멘토들의 날카로운 평가와 대국민 문자투표 결과를 합산해 2명의 탈락자가 결정된다.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 2011.04.08 20:14
연예

‘1월 결혼’ 이은미, 뒤늦게 공개한 이유는?

'맨발의 디바' 이은미가 재미교포 사업가와 결혼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이은미는 지난 1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바바라시의 모처에서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무역업을 하는 재미교포와 결혼식을 올렸다. 소속사 측은 "이은미가 데뷔시절부터 20여년 동안 인연을 맺어온 지인과 결혼했다"고 전했다.이은미는 소속사를 통해 "결혼 소식을 바로 알려드리지 못한 점 송구스럽다. 공인이 아닌 사업을 하는 일반인이다 보니 언론에 알려지기 보단 지켜주고 싶은 마음에서 비롯된 서로의 대한 배려와 조심스러움으로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오랜 세월 친구로 지내오다 같은 곳을 함께 바라보고 미래를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라 여기게 돼 결혼을 결심했다. 요즘 무척 행복함을 느낀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1.04.0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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