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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정일우, ‘화려한 날들’ OST 직접 부른다

배우 정일우가 직접 참여한 OST로 극에 진정성을 더한다.오는 30일 오후 6시 글로벌 뮤직 플랫폼 AURORA(오로라)를 통해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 KBS2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 OST Part.4 정일우의 ‘그대 내 곁에 와준다면’이 발매된다.정일우의 ‘그대 내 곁에 와준다면’은 주연 배우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정일우가 직접 불러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따뜻한 어쿠스틱 기타 선율 위로 정일우의 담백하면서도 진정성 있는 목소리가 어우러지며 듣는 이들의 마음을 울린다. 여기에 사랑하는 이가 곁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충분하다는 고백이 담긴 가사는 기적처럼 다가온 사랑을 향한 감사와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며 극 중 인물들의 감정선을 잔잔히 비춰준다.화려한 장식보다 따스한 울림에 집중한 편곡은 곡의 진솔한 매력을 더욱 살리며 드라마 속 장면에 스며들 듯 다가올 전망이다. 특히 정일우 특유의 감각적인 보컬이 보는 이와 듣는 이 모두에게 깊은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정일우는 출연했던 드라마 ‘꽃미남 라면가게’, ‘야경꾼 일지’의 OST를 직접 가창하며 연기뿐만 아니라 뛰어난 보컬 실력까지 입증한 바 있다. 극 속 캐릭터의 감정을 목소리로 담아낸 그의 섬세한 표현력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배우로서의 다채로운 매력을 한층 더 부각시켰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29 07:25
영화

“공명 옆 ‘조명가게’ 걔”…신은수의 박세리 변신 ‘고백의 역사’ [RE스타]

“공명 옆에 누구야?”복슬복슬한 곱슬머리 소녀 ‘박세리’로 돌아온 배우 신은수를 향해 이같은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그가 히로인으로 나선 넷플릭스 새 영화 ‘고백의 역사’를 통해서다.오는 29일 공개되는 ‘고백의 역사’는 1998년, 열아홉 소녀 박세리가 일생일대의 고백을 앞두고 평생의 콤플렉스인 악성 곱슬머리를 펴기 위한 작전을 계획하던 중 전학생 한윤석(공명)과 얽히며 벌어지는 청춘 로맨스​물이다. 신은수가 연기한 세리는 당대 최고 프로 골프선수 박세리와 동명이지만 악성 곱슬머리가 콤플렉스인 평범한 십대다.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머리 때문에 좀처럼 짝사랑은 이뤄지지 않지만 굴하지 않고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당찬 성정이다. 졸업 전 마지막으로 학교의 인기남인 김현(차우민)에게 고백을 결심한 후 친구들은 물론, 서울에서 온 지 얼마 안 된 윤석까지 끌어들인다.연출을 맡은 남궁선 감독은 세리의 곱슬머리를 ‘누구나 겪어본 사춘기적 불안’의 상징처럼 의도했으나, 워낙 신은수가 유행하는 히피펌처럼 깜찍하게 소화한 터라 예고편이 공개된 후 관심이 쏠렸다. 청춘물로 사랑받는 공명과 호흡을 맞추는데 상대적으로 뉴페이스인점도 한몫했다.실제로도 2002년생으로 교복 시절과 가까운 신은수는 연기자 선배 공명과의 확실한 대비를 외형과 내면 모두 이룬다. 두 사람의 실제 나이 차는 8살이지만 극중 설정상은 윤석이 1살 연상으로, 묘한 어른스러움을 띠는 공명을 신은수가 학원물 특유의 풋풋함으로 물들여 간다는 게 제작진의 귀띔이다. 신은수 스스로도 배역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신했다. 그는 “그동안의 역할 중 가장 에너지가 강하고 밝은 인물이고 친구들과 있을 때 나의 모습과 가장 비슷한 캐릭터”라며 “높은 에너지를 분출하는 역할을 맡아서 또 다른 면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지난 2016년 3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영화 ‘가려진 시간’에 강동원의 상대역으로 발탁되며 데뷔한 그는 청소년 연기자로서 다양한 소녀를 표현해왔다. 어딘가 어두운 과거가 있거나, 그로 인한 그늘이 환상적인 분위기로 이어지는 배역들을 신은수는 섬세한 표현력으로 소화해 냈다. 2022년 KBS2 단막극 ‘열아홉 해달들’로 그해 연기대상에서 여자 드라마 스페셜·TV 시네마상을 품에 안았다. 하지만 신은수가 ‘원석 발견’처럼 주목받은 건 비교적 최근으로, ‘반짝이는 워터멜론’(2023)의 농인 연기나 ‘조명가게’ 속 모습을 떠올리는 반응이 많다. 특히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조명가게’에서 신은수는 엄마의 전구 심부름을 위해 수상한 조명가게에 당도하게 되는 고등학생 현주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당시 그는 큰 눈망울에 엄마를 향한 답답함과 미지의 존재가 주는 두려움, 진실을 알게 된 뒤 후회와 애틋함 등 사춘기 소녀의 여러 감정을 설득력 있게 담아내며 호평받았다. 그와 모녀 호흡을 맞춘 이정은이 “너무 흡인력이 좋다”고 칭찬하기도 했다.또 신은수의 캐릭터는 ‘떡밥’을 추리하며 보는 재미를 높였다. 사후 세계와의 경계를 빗댔던 조명가게에 손님으로 찾아가는 그의 정체가 사실은 반려견일 것이라거나, 아직 태어나지 않았다거나 하는 시청자의 해석을 낳을 수 있던 건 연출과 더불어 신은수의 연기가 많은 상상의 여지를 건드렸기 때문이다. ‘고백의 역사’가 기대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신은수는 처음으로 글로벌 OTT에서 주연 영화를 선보이게 돼 대세로 도약할 적기도 맞았다. 남궁선 감독은 “신은수는 온몸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재능이 있다”며 그의 활약을 예고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28 06:05
스타

우아함과 청초함 공존…조아람, 새 프로필 공개

배우 조아람이 다채로운 분위기를 담은 새로운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26일 소속사 비욘드제이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조아람의 새 프로필은 각각의 프레임 속에서 우아함과 청순함 그리고 건강한 미소까지 여러 가지 분위기를 담아내 시선을 집중시켰다.뉴 프로필에서 조아람은 클래식한 톱 드레스에 어깨 라인을 드러내 청초하면서도 모던한 무드를 자아냈다. 풍성하게 내린 헤어스타일링을 매치해 조아람이 지닌 깨끗한 마스크를 우아하게 살려주고 있다.블랙 드레스를 매치한 프로필에서는 절제된 표정으로 매혹적인 분위기를 은은하게 담아냈으며, 또 다른 컷에서는 특유의 건강하면서도 환한 미소만으로도 해사한 무드까지 완벽하게 드러내 조아람만이 보여줄 수 있는 다채로우면서도 독보적인 분위기가 완성됐다. 무엇보다 카메라를 응시하는 깊고 진한 눈빛에 서사를 품은 듯한 그윽한 표정으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고 있어 앞으로 다양한 작품에서 그려낼 캐릭터 표현력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내게 만든다.조아람은 드라마 ‘닥터 차정숙’에서 외과 레지던트 전소라 역으로 걸크러시한 매력을 드러냈으며, ‘드라마 스페셜 2023-오버랩 나이프, 나이프’에서는 깊이감 있는 열연으로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영화 ‘빅토리’에서는 여주인공 세현 역을 맡아 스크린으로 활동 반경을 넓혔으며, 드라마 ‘감사합니다’를 통해 안정된 연기력을 보여줬다. 조아람은 오는 19일 첫 공개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에서는 밝고 천진난만한 매력을 지닌 MZ세대 직장인 김지송 역을 맡아 시청자를 만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26 10:15
스타

‘아이 킬 유’ 엄태웅, 존재만으로 긴장감 견인…아슬아슬 텐션→광기 서린 액션

배우 엄태웅이 빈틈없는 연기로 극의 텐션을 조율했다.지난 22일 공개된 웨이브 시리즈 ‘아이 킬 유’에서 엄태웅은 해결사 윤 상무 역을 맡아 하드보일드 액션물이란 장르적 색채를 더욱 짙게 만들었다.하드보일드 액션 드라마 ‘아이 킬 유’는 한때 태권도 유망주였던 강선우(강지영 분)가 어머니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거대한 음모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다. 이 가운데 엄태웅은 한 회장(유승목 분)의 지시에 따라 한지연(강지영 분)을 위해 움직이는 윤석현(엄태웅 분)으로 분해 무게감을 실었다.먼저, 엄태웅은 캐릭터에 체화된 연기로 몰입을 높였다. 먼저, 극 중 한호중(이기광 분)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에서는 아우라 만으로도 아슬아슬한 기류를 증폭시켰고, 한호중과 반대되는 흔들림 없는 눈빛은 보는 이들을 절로 숨죽이게 했다.뿐만 아니라 한호중과 신경전을 펼치는 장면에서도 상황을 압도한 엄태웅의 연기는 긴장감을 최고조로 치닫게 했다. 무엇보다 자신의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자 끝끝내 끓어오르는 화를 터뜨리며 보여준 엄태웅의 강렬한 액션은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그런가 하면 서글서글한 미소를 보이다가도 한순간에 싸늘해지는 엄태웅의 치밀한 표현력이 온전히 빠져들게 했다. 특히 강선우와 마주한 채 웃어 보이며 대수롭지 않다는 듯 이야기하는 윤석현을 입체감 있게 구현했고, 여기에 분노에 광기 서린 액션을 보여주며 전개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이끌었다.이처럼 엄태웅은 극의 기류를 쥐락펴락하며 ‘긴장감 기폭제’로 맹활약을 펼쳤다. 안정적인 연기력을 통해 캐릭터의 특성을 십분 살려냈고, 눈의 움직임, 표정, 호흡 등 디테일한 포인트를 놓치지 않고 녹여낸 호연으로 대체불가한 존재감을 발휘했다.‘아이 킬 유’는 웨이브와 왓챠에서 만나볼 수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25 15:24
연예일반

박보검·아이유, 10주년 ‘AAA 2025’ 참석 확정… ‘폭싹’ 케미 기대

글로벌 시상식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이하 ‘AAA’)’가 배우 1차 라인업을 공개했다.오는 12월 6일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이하 ‘10주년 AAA 2025’)’에 박보검과 아이유(가나다 순)가 참석을 확정 지었다.박보검은 올해 상반기 화제작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양관식 역을 맡아 전에 없던 캐릭터로 깊은 울림을 전하며 시청자들을 설렘에 빠지게 했다. 캐릭터와 하나 된 모습으로 인생 캐릭터를 경신한 박보검은 한층 깊어진 감정 연기와 섬세한 표현력으로 짙은 공감과 여운을 남겼다.아이유는 ‘폭싹 속았수다’에서 오애순과 양금명 역을 동시에 소화하며 매회 폭넓은 감정 연기와 뛰어난 캐릭터 해석력으로 극의 몰입감을 높였다. 아이유는 두 캐릭터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대체 불가한 연기력을 제대로 입증, 연기력의 정점을 보여주었다. 눈부신 케미스트리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박보검과 아이유의 만남이 ‘10주년 AAA 2025’에서 예고돼 벌써부터 전 세계 팬들의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스타뉴스가 주최하고 AAA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박준철)와 모티브(대표 조현우), 디쇼가 주관하는 ‘10주년 AAA 2025’는 12월 6일 ‘10주년 AAA 2025’ 시상식과 12월 7일 ‘10주년 AAA 페스타’가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12월 6일에 펼쳐지는 ‘10주년 AAA 2025’는 ‘AAA 퀸’ 장원영과 ‘2년 연속 AAA 배우 대상’ 이준호가 MC를 맡았고, 이어 7일에 열리는 페스타 ‘ACON 2025’는 이준영, 아이들 슈화, 크래비티 앨런, 키키 수이가 MC를 맡아 ‘AAA’의 10주년을 화려하게 빛낼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25 10:32
드라마

[RE스타] 이번엔 톱스타→평범한 중년...엄정화, ‘금쪽같은 내 스타’로 흥행 재도전

배우 엄정화가 2년 만에 ENA 새 월화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로 흥행 재도전에 나선다.18일 첫 방송되는 ‘금쪽같은 내 스타’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톱스타가 하루아침에 평범한 중년 여성으로 변모한 뒤, 잃어버린 세월과 기억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봉청자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전직 톱스타 임세라(엄정화)와 그를 돕는 ‘독고다이’ 경찰 독고철(송승헌)이 함께하는 유쾌하고도 뭉클한 여정이 펼쳐질 예정이다.극중 엄정화가 연기하는 봉청자는 25년간의 기억을 잃은 경력 단절 톱스타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속에 살던 임세라는 하루아침에 평범한 중년 여성으로 추락하고, 낯선 현실과 마주한다. 엄정화는 톱스타 시절의 당당함과 현재의 소탈함을 오가며, 극단적인 대비 속에서 입체적인 감정선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금쪽같은 내 스타’의 연출을 맡은 최영훈 감독은 “드라마는 꿈을 잃어버린 어른들이 다시 날아오르는 동화 같은 판타지를 담은 휴먼 코미디”라며 “엄정화는 톱스타의 아우라와 친근함을 동시에 갖췄다. 허를 찌르는 코믹함과 뭉클한 감동을 모두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엄정화의 드라마 복귀는 2023년 ‘닥터 차정숙’ 이후 2년 만이다. 당시 그는 경력 단절 여성을 유쾌하고 진정성 있게 그려냈으며, 드라마는 최고 시청률 18.5%(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엄정화는 주부로 살아온 차정숙이 의사로 복귀하는 과정을 현실적인 디테일과 인간적인 매력으로 풀어내,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쪽같은 내 스타’ 역시 ‘닥터 차정숙’과 결이 비슷하다. 하루아침에 경력과 기억을 잃은 인물이 자신을 찾아가는 ‘금쪽같은 내 스타’의 서사 과정은 자존감 회복과 정체성 재발견이라는 ‘닥터 차정숙’의 성장 서사와 유사성을 보인다. 다만 이번 작품은 여기에 ‘25년 기억 상실’이라는 판타지 설정을 더해,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1993년 가수와 배우로 동시에 데뷔한 엄정화는 30년 넘게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영화 ‘오케이 마담’, ‘화사한 그녀’, 드라마 ‘닥터 차정숙’ 등 코미디 장르에서 강점을 발휘했다. 엄정화 특유의 과감하고 다소 과장된 표현력은 웃음을 유발하면서도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는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 톱스타인 엄정화가 ‘금쪽같은 내 스타’에서 연기하는 ‘톱스타 출신 중년 여성’ 캐릭터는 그 자체로 설득력을 지닌다. 화려함과 평범함 사이의 간극에서 발생하는 코믹함, 그리고 과거를 되찾아가는 과정에서 전해질 감동의 서사 속에서 그의 장기가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밝고 경쾌한 모습은 물론 이를 눈물 연기로까지 연결시키는 배우들은 드물다. 실제 미혼인 엄정화는 주로 이러한 캐릭터를 연기했는데, ‘닥터 차정숙’을 통해 가정주부를 연기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확 넓혔다. 그만큼 계속 도전하는 배우”라며 “‘금쪽같은 내 스타’에서는 이렇게 확장한 연기력이 어떻게 복합적으로 녹아들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18 06:05
드라마

‘부부의 세계’→‘미스터 션샤인’ 전진서 잘 컸다…’서초동’서 묵직한 존재감

배우 전진서가 ‘서초동’에서 남다른 캐릭터 몰입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전진서는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 9·10회 방송에서 학교폭력 피해자이자 살인미수 피의자가 된 고등학생 문찬영 역을 맡아, 섬세한 내면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극중 문찬영은 상습적인 괴롭힘을 당하던 중, 칼을 든 가해자에게 저항하다 상해를 입히게 되고, 이로 인해 살인미수 혐의로 법무법인 형민에 변호를 요청하게 됐다.조창원(강유석)을 처음 만난 찬영은 “나쁜 마음먹고 나쁜 짓 한 것 맞다”라며 냉정하게 사건을 받아들이는 듯 보였지만, 그 속에는 억울함과 분노, 슬픔이 복잡하게 얽혀 있었다. 그러나 재판을 앞둔 찬영은 결국 쌓였던 복합적인 감정이 터져 나오며 무너져 내렸다. 고개를 떨군 채 흘린 눈물은 두려움과 괴로움에서 비롯된 것이었고,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선택이 오히려 피의자가 되어야 했던 현실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무겁게 만들었다.이에 조창원은 마지막 희망을 안고 찬영을 판사와 검사 앞에 세워 직접 심문에 나섰다. 전진서는감정의 깊이를 눈빛과 호흡으로 표현하며 장면의 긴장감을 이끌었고, 조창원의 호소와 맞물리며 극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드라마 ‘상속자들’, ‘부부의 세계’, ‘미스터 션샤인’ 등 굵직한 작품에서 아역 연기로 존재감을 드러냈던 전진서는, 이번 ‘서초동’을 통해 성인 연기자로 첫 발을 내디뎠다. 훌쩍 자란 외모와 성숙한 분위기 속에서도 전진서 특유의 깊은 눈빛과 감정 표현력은 여전히 빛났으며, 한층 밀도 있는 연기는 앞으로의 연기 변신을 기대하게 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05 14:58
스타

日 마치다 케이타, HB엔터 전속계약...김윤석·이성민 한솥밥 [공식]

일본 배우 마치다 케이타가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5일 HB엔터테인먼트는 “마치다 케이타와 국내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마치다 케이타의 한국 및 글로벌 활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이뤄나갈 예정”이리고 밝혔다. 지난 2010년 연극 ‘로쿠데나시 BLUES’로 데뷔한 마치다 케이타는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꾸준히 활동했다. 특히 2020년 넷플릭스 시리즈 ‘아리스 인 보더랜드’, TV도쿄 드라마와 동명의 영화 ‘체리마호: 30살까지 동정이면 마법사가 될 수 있대’에서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소화하며 큰 반응을 얻었다. 같은 해, 한국 영화 ‘오직 그대만’을 리메이크한 일본 영화 ‘유어 아이즈 텔’에서는 섬세한 표현력으로 연기력을 입증했다. 지난달 31일에는 마치다 케이타가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 시리즈 ‘유리심장’이 전 세계에 공개됐다. 이 작품은 퇴출당한 드러머가 새로운 밴드에 스카우트되며 열정을 되찾는 음악적 성장기로 마치다 케이타는 밴드의 중심이자 노력파 기타리스트 역할을 맡아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오는 12월에는 마치다 케이타가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 영화 ‘10DANCE’가 전 세계 독점 공개될 예정이다.HB엔터테인먼에는 배우 김윤석, 이성민, 주진모, 구자성, 김태형, 안재현, 오창석, 이규복, 정용주, 조병규, 주상욱, 차예련, 현리 등이 소속돼 있다. 또 ‘행복배틀’, ‘SKY 캐슬’, ‘검법남녀’, ‘별에서 온 그대’ 등을 제작한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05 14:44
드라마

신예 김단, ‘트라이’에서 통했다… 첫 등장부터 눈도장 ‘쾅’

신인 배우 김단이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를 통해 첫 데뷔하며 신선한 첫 인상을 남겼다.김단은 지난 1, 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이하 ‘트라이’) 3, 4회에서 한양체고 럭비부를 살릴 ‘뉴페이스’ 문웅 역으로 등장해 인상 깊은 첫 활약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이날 방송에서는 우여곡절 끝에 극적으로 한양체고 럭비부 신입 부원으로 합류한 문웅의 모습이 짜릿한 전율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주가람(윤계상)의 도움으로 진정한 꿈을 깨닫게 된 문웅은 럭비를 반대하던 아버지의 진심 어린 응원을 받으며 꿈을 향해 한 발짝 나아가 먹먹한 감동의 순간을 만들어냈다.이어 불리한 상황에서도 특별전형 종목 테스트에 최선을 다해 임하며, 타고난 승부욕과 꿈을 향한 순수한 열정을 고스란히 드러내 활기 넘치는 에너지를 전달했다.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 청춘 문웅의 모습은 앞으로 보여줄 다채로운 서사를 더욱 기대케 했다.김단은 청량하면서도 순수한 매력을 발산하며 데뷔작부터 차별화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캐릭터와의 높은 싱크로율과 섬세한 표현력을 통해 인물의 감정을 설득력 있게 담아내며, 매력적인 캐릭터를 선보이고 있어 향후 활약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한편, 김단이 새롭게 합류한 ‘트라이’는 예측불허 괴짜감독 주가람과 만년 꼴찌 한양체고 럭비부가 전국체전 우승을 향해 질주하는 코믹 성장 스포츠 드라마. 매주 금, 토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04 12:49
스타

주진모, HB엔터와 전속계약…김윤석·이성민 한솥밥

배우 주진모가 HB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HB엔터테인먼트 측은 30일 “오랜 시간 관록 있는 연기력으로 작품에 깊이를 더해 온 배우 주진모와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다”며 “그가 지닌 연기적 내공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주진모는 1983년 연극 무대를 통해 연기 활동을 시작한 이래 드라마, 영화, 연극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구축해 왔다. 섬세한 캐릭터 해석력을 바탕으로 언제나 자신만의 무게를 지닌 연기를 선보이며 대중의 신뢰를 얻고 있다.특히 그는 영화 ‘타짜’에서 짝귀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며, ‘신세계’, ‘도둑들’, ‘전우치’ 등 굵직한 작품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드라마 ‘삼식이 삼촌’, ‘트리거’, ‘악인전기’ 등에서도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대표 중견배우로 자리매김했다.최근에는 영화 ‘승부’를 통해 다시 한번 관객과 만나 특유의 목소리와 표현력으로 유일무이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처럼 무게감과 깊이를 겸비한 배우 주진모가 HB엔터테인먼트에서 어떤 새로운 행보를 펼칠지 이목이 집중된다.한편 김윤석, 이성민, 구자성, 김태형, 안재현, 오창석, 이규복, 정용주, 조병규, 주상욱, 차예련, 현리 등 실력파 배우들이 소속된 HB엔터테인먼트는 ‘행복배틀’, ‘SKY 캐슬’, ‘검법남녀’, ‘별에서 온 그대’ 등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제작해 온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3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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