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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교촌치킨, 경주 APEC서 교촌치킨 7200인분 제공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2025년 APEC 정상회의’ 현장에서 K-푸드의 매력을 세계 각국 정상단과 미디어 관계자들에게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교촌은 지난달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6일간 경주시내 국제미디어센터 인근에 마련된 ‘K-Food Station’에서 교촌치킨 푸드트럭을 운영했다. 현장을 찾은 APEC 참가자와 국내외 취재진에게 교촌 특유의 소스 맛과 조리 노하우를 전하며, 허니갈릭 싱글윙과 순살(간장·레드·허니) 등 교촌의 다양한 메뉴를 선보였다. 방문객들은 따끈한 K-치킨을 즉석에서 시식하며 “단짠의 조화가 완벽하다”, “이 소스는 어디서 살 수 있냐”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푸드트럭은 6일간 매일 점심과 저녁 시간대를 활용해 총 36차례에 걸쳐 운영됐다. 총 7200인분의 치킨과 사이드 메뉴 ‘치룽지(간장·레드)’ 900개가 제공됐으며, 매회 긴 줄이 이어질 만큼 현장 열기가 뜨거웠다.현장에는 다양한 글로벌 체험존도 마련됐다. ’글로벌 지도 이벤트’에서는 참가자들이 자신이 온 나라에 핀을 꽂으며 K-치킨을 경험한 흔적을 남겼고, ‘포토부스’에서는 교촌 공식 로고가 새겨진 즉석 사진을 촬영하며 SNS에 인증샷을 올렸다. 또한 ‘I Want Kyochon’ 챌린지를 통해 참가자들이 “I Want Kyochon”을 외치며 영상을 촬영하고, ‘추억의 뽑기’ 선물 증정 이벤트에서는 참여자 전원에게 교촌 캐릭터 볼펜, 교촌치킨 1호점 레고, 문베어 머그잔·고블렛잔·볼펜·키링 등을 증정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현장에서 교촌치킨을 맛본 외국인들의 뜨거운 반응을 통해 한국의 맛과 정성이 전 세계에 통한다는 것을 실감했다”며 “세계적 외교무대인 APEC 현장에서 대한민국 식문화의 품격을 알릴 수 있어 매우 뜻깊고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1.03 15:36
영화

굴하지 않는 신예은, 사극도 믿고 볼 ‘탁류’ [줌인]

신예은은 어느 시대에 떨어지든 그저 순응하지 않는다. 디즈니플러스 새 시리즈 ‘탁류’를 통해 조선시대로 향한 그는 편견에 맞서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는 당당한 여성으로 또다시 시청자 앞에 나섰다.지난달 26일 첫 에피소드를 공개한 ‘탁류’는 조선의 모든 돈과 물자가 모여드는 경강(한강)을 둘러싸고 혼탁한 세상을 뒤집고 사람답게 살기 위해 각기 다른 꿈을 꿨던 이들의 운명 개척 액션 드라마다. ‘추노’의 천성일 작가가 극본을 쓰고, ‘광해, 왕이 된 남자’의 추창민 감독이 연출을 맡은 디즈니플러스표 첫 한국 사극으로 기대가 모였다.웰메이드 정통 사극을 이끌 주역으로 신예은이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앞서 ‘정년이’를 통해 강력한 라이벌로서 존재감은 물론 소재였던 국극의 매력까지 빛낸 터라, 이번 ‘탁류’로 ‘시대극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 입지를 굳힐 기회를 맞았다. 극중 신예은은 조선 최고 상단의 막내 딸 최은으로 분해 시대의 고정관념에 맞서는 진취적인 여성상을 그려냈다. 최은은 비단 두 필짜리 물건을 다섯 필에 팔 정도로 화려한 말솜씨를 가졌다. 양산 하나를 팔아도 “뱃놀이 갈 때 햇빛 막으면 좋겠다”는 물욕 자극 멘트를 양반 부인들에게 날리는 최은을 신예은은 조선 인플루언서 못지않은 끼로 완성해 웃음을 주더니, 여자라고 무시하는 남성들에겐 가차 없이 똑바로 맞섰다. 장사의 세계에 발을 들인 그는 마포나루를 점령한 채 노역꾼과 상단으로부터 이중으로 세금을 걷는 왈패들의 대장 앞에서 “첫 대면부터 여자라고 트집이나 잡고”라고 쏘아붙이며 독한 술도 원샷 하는가 하면, 야밤에 횃불세를 걷으려는 왈패 무덕(박지환) 패거리에게 상단의 주인으로서 일꾼들을 지키고자 했다. 특히 말할 수 없는 과거를 약점이 잡혀 왈패에 합류한 주인공 시율(로운)과의 케미스트리는 향후 전개의 관전 포인트다. 왈패 무리를 불합리하다 여겨지만 당장 배를 곯는 시율은 최은에게 품삯을 직접 받아내려다가 부딪히게 된다. 체격 좋고 거친 싸움을 하는 시율을 보고도 겁먹지 않는데 신예은은 특유의 정갈한 딕션으로 쏘아붙이면서도 눈빛엔 입장이 다른 상대를 사람 대 사람으로 헤아리고자 하는 진심을 실어 앞으로의 감정선을 탄탄히 쌓아 올렸다.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신예은은 자신이 ‘정년이’ 춤 연습을 하던 시기에 추창민 감독을 우연히 처음 만났다는 일화를 밝혔다. 당시 민낯에 마스크를 쓰고 있었지만, 추 감독은 신예은의 얼굴을 눈 여겨본 뒤 최은에 입혀냈다. 특히 최은 역은 대하소설 ‘토지’의 등장인물 서희 모티브로 둔 캐릭터이기도 했다. 이를 두고 추 감독은 “최은은 전사 같기도 하고, 복수를 위해 모든 것을 감수하기도 한다. 역경을 겪으면서 단단해지는 사람”이라고 부연하며 “오직 신예은의 노력으로 완성해 낸 지점들이 많았다”고 활약에 기대를 당부했다.신예은에게 ‘탁류’는 정통 사극에서의 역량을 증명할 시험대이기도 하다. 지난 2018년 웹드라마 ‘에이틴’의 도하나 역으로 데뷔한 그는 ‘더 글로리’의 연진이 아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새긴 뒤, 가상 역사극 ‘꽃선비 열애사’(2023)를 거쳐 1950년대를 배경으로 한 ‘정년이’에 당도했다.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백번의 추억’에서는 1980년대의 100번 버스의 신입 안내양 종희 역으로 영례(김다미)와 특별한 우정을 연기하며 호평받고 있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신예은은 ‘에이틴’으로 데뷔하며 SNS 유명인처럼 출발했으나 ‘더 글로리’ ‘정년이’ 등을 통해 연기를 대하는 자세와 배우로서 능력을 준수하게 보여주며 주목할 만한 배우라는 믿음을 주고 있다”며 “시대극, 특히 정통 사극의 주역은 연기력이 받쳐주지 않으면 캐스팅으로 이어지기 어려운데 업계에서도 인정받고 자리를 잡고있는 모양새”라고 짚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07 06:26
프로야구

'사상 첫 160만' 삼성은 어떻게 관중 1위 팀이 됐나 [IS 포커스]

프로야구 1200만 관중 시대, 선두엔 삼성 라이온즈가 있었다. 올 시즌 사상 첫 160만 관중(71경기 164만174명) 지평을 연 삼성은 리그에서 가장 많은 관중이 입장해 프로야구 열기에 힘을 보탰다. 인구가 많은 서울, 수도권 팀도 아닌 지방 팀이 관중 1위를 차지한 건 2012년 부산을 연고로 한 롯데 자이언츠(136만8995명) 이후로 13년 만이다.평균 관중은 2만3101명(정원 2만4000명)이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정원이 2만4000명인 것을 고려하면 엄청난 기록이다.흥행 요인은 여러 가지다. 삼성은 지난해 2위로 정규시즌을 마친 뒤, 2015년 이후 9년 만에 한국시리즈(KS) 무대에 올라 준우승까지 했다. 기대를 뛰어넘는 호성적에 자연스레 팬들의 유입이 늘었다. 홈런이 많이 나오는 타자친화구장이라는 점도 한몫했다. 삼성은 지난해(185개)에 이어 올해도 팀 홈런 1위(160개) 팀이다. 홈에서만 98개의 아치를 그렸다. 대구에 사는 이호선(29) 씨는 "아무래도 홈런이 많이 나오는 경기장이다 보니, 경기적으로도 치열하고 볼거리가 많다. 삼성이 또 홈런을 잘 치는 팀이다 보니, 홈런을 기대하고 야구장을 찾는다"라고 말했다. 선수들의 활약도 팬들을 사로잡는다.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의 50홈런 대기록 도전을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는 팬들도 있었고, 이재현, 김영웅, 김성윤 등 젊은 선수들의 성장한 모습을 가까이서 지켜보기 위해 방문하는 팬들도 많았다. 마케팅도 성공적이었다. 삼성은 시즌을 앞두고 홈 구장을 대대적으로 바꿨다. 통산 홈런 1위 팀의 명성을 나타내는 홈런 전광판을 잔디석 상단에 설치했고, 경기장 곳곳엔 삼성 라이온즈의 홈 구장임을 나타내는 사자 조형물과 벽화를 추가해 특색을 키웠다. 응원단 교체 및 응원가 부활(구자욱 등장곡 '달빛소년') 등의 노력도 기울이며 팬들이 경기장을 찾는 '맛'을 더했다. MZ세대를 겨냥한 공격적인 컬래버레이션도 호평을 받았다. 쫀냐미, 에버랜드 팬더 캐릭터 바오패밀리 등 캐릭터 컬래버는 물론, 젊은 세대에게 호평받는 브랜드 산산기어와의 협업도 큰 호응을 얻었다. 팬 친화적인 마케팅으로 팬 유입이 많아졌고, 이는 최다 관중 1위로 이어졌다. 박진만 삼성 감독과 선수들은 이구동성으로 "라팍의 만원 관중 응원을 받을 때마다 절로 힘이 솟는다. 우리가 홈에서 강한(승률 0.577) 이유가 여기에 있다"라며 팬들의 호응에 고마워 했다. 삼성은 정규시즌 4위로 2년 연속 가을야구에 진출했다. 라팍(삼성라이온즈파크의 애칭)에서 최소 2경기가 더 열릴 예정이다. 선수들은 "라팍 홈런의 기운을 이어가 포스트시즌 더 높은 곳까지 오르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대구=윤승재 기자 2025.10.02 08:04
영화

‘멋짐’ 빼앗긴 로운·예쁨받은 신예은…‘탁류’ 디즈니+ 맛 사극 어떨까 [종합]

‘탁류’가 웰메이드 제작진과 신선한 배우들의 시너지를 예고했다. 디즈니플러스가 선보이는 한국 오리지널 첫 사극으로 기대를 끌어올린다.‘탁류’ 제작발표회가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로운, 신예은, 박서함, 박지환, 최귀화, 김동원과 추창민 감독이 참석했다.추창민 감독은 “기존 사극은 왕, 귀족, 양반 계급을 주로 다뤘는데 천성일 작가님은 하층민의 이야기를 다뤘다. 그중 ‘경강’이라는 지금의 한강에 거주하며 사건을 만들어 가는 왈패가 매력적이라 선택하게 됐다”고 연출 계기를 밝혔다.‘탁류’는 조선의 모든 돈과 물자가 모여드는 경강을 둘러싸고 혼탁한 세상을 뒤집고 사람답게 살기 위해 각기 다른 꿈을 꿨던 이들의 운명 개척 액션 드라마다. 천만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를 연출한 추 감독과 최고시청률 34%에 달했던 드라마 ‘추노’의 천성일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나루터에 터 잡은 조선 민초 왈패를 소재로 다채로운 인물을 그려낸다.로운과 신예은, 박서함으로 신선한 주역 앙상블을 이뤘다. 과거를 숨긴 채 왈패에 합류한 주인공 장시율로 분한 로운은 “이름으로 불려서도 안되고, 돌아갈 집도 없는 외로운 늑대 같은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추 감독이 그의 ‘가장 큰 무기를 빼앗고 싶다’며 ‘멋있음’을 빼앗아 갔다는 일화를 밝힌 로운은 “외적 변화가 너무 잘 보인다. 이런 것에 두려움이 없어지니 더 내려놓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해준 소중한 작품”이라고 말했다. 신예은은 조선 최고의 상단을 이끌고자 하는 최은을 연기한다. 그는 “곱게 자란 막내 딸이지만 누구보다 총명하고 지혜로운 인물로서 어떤 사건에도 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나아간다”며 주판 연기를 위해 레슨을 받았다는 일화를 덧붙였다. 특히 전작인 ‘정년이’ 무용 연습 중 우연히 추 감독과 만나 캐스팅으로 이어졌다며 “감독님이 섬세하실 것 같았는데 상상 이상이었고, 제게도 ‘스윗’하셨다. 사랑받은 것 같다”고 감사를 표했다.제대 후 복귀한 박서함은 부정부패를 처단하고자 하는 강직한 관리 정천 역으로 첫 사극에 도전한다. 박서함은 “무관 역이다 보니 액션은 검술, 국궁, 승마를 연습했다. 깔끔한 검선을 위주로 연습했다”고 말했다. ‘탁류’는 ‘액션 드라마’를 표방한 만큼 무기에 캐릭터 성이 반영됐으며 사실적인 동작의 액션도 관전포인트다. 여기에 노련한 배우들이 극에 풍성함을 더했다. 왈패들의 중심에선 박지환(무덕 역)과 최귀화(이돌개 역)가, 김동원은 여진족 출신 왕해 역을 맡아 빌런으로 활약한다. 추 감독은 신구세대가 조화로운 캐스팅에 대해 “젊은 분들과도 하고 싶었다. 로운과 신예은, 박서함은 배우로서 열망이 컸고 이들의 부족한 경험치를 메우기 위해 경험 많은 분들을 붙이고자 했다”며 “배우들끼리의 친분이 두터웠고 나도 거기 껴서 형동생 또는 아들딸처럼 행복했던 현장”이라고 시너지를 자신했다. 3000평 규모로 지어진 나루터 세트도 디즈니플러스 첫 사극다운 박력을 자랑한다. 로운은 “실내 세트가 거의 없다. 야외 밤 조명이 정말 예뻐서 불을 끄고 보시는 것을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추 감독은 “해외 시청자까지 염두에 두고 만들진 않았으나 해외에서 인기가 많은 배우들 이름만으로도 충분히 호기심을 불러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대하드라마의 향수를 불러오는 색채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프리미어 상영 후 후속 시즌에 대한 궁금증도 모였다. 추 감독은 “충분히 확장 가능한 이야기라고 생각하지만, 뒤를 염두에 두고 만들지 않았다”면서도 “(시청자들이)좋아해주시고 더 많은 이야기 듣고 싶다고 해주시면 확장이 가능하지 않을까”라고 바람을 드러냈다.한편 ‘탁류’는 오는 26일 1~3회 공개를 시작으로 총 9개의 에피소드를 매주 2회씩 공개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23 12:43
프로축구

K리그-디즈니코리아, ‘주토피아 테마’ 팀 K리그 유니폼 공개…16일부터 사전 판매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맞붙는 팀 K리그의 유니폼이 공개됐다. 이번 유니폼은 팀 K리그 대표 색상인 검은색과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 로고의 초록색을 바탕으로 K리그와 디즈니코리아, 아디다스가 협업해 제작했다.‘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위해 특별 제작한 이번 유니폼 상의 전면에는 팀 K리그 엠블럼과 함께 주토피아의 대표 캐릭터 ‘닉’과 ‘주디’를 적용했으며, 상의 후면과 하의 배번은 ‘닉’, ‘주디’, ‘클로하우저’, ‘보고’, ‘플래시’ 등 주토피아의 다양한 캐릭터들을 테마로 디자인했다. 또한, 상의 상단에는 주토피아와 K리그의 공동 로고를 새겨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유니폼 모델로는 포항 스틸러스 수비수 한현서가 나섰다. 한현서는 올 시즌 데뷔한 신인임에도 침착한 경기 운영과 안정적인 수비, 탁월한 빌드업 능력을 자랑하고 있다. 한현서는 이번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뉴캐슬전에 앞서 팬들이 직접 뽑은 ‘쿠팡플레이 영플레이어’로 선정되며, 가장 먼저 팀 K리그 선수단에 이름을 올렸다. 유니폼 외에 팀 K리그 트레이닝복 또한 ‘닉’과 ‘주디’ 캐릭터를 디자인에 활용해 특별 제작했고, 해당 트레이닝복은 경기 하루 전날 열리는 오픈 트레이닝에서 선수들이 착용하게 된다.한편 이번 팀 K리그 유니폼과 트레이닝복은 CU 자체 커머스앱 ’포켓CU’를 통해 16일부터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두 상품 모두 한정 수량으로 제작되어 포켓CU와 향후 열리는 ‘K리그-주토피아 팝업스토어’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이 밖에도 포켓CU에서는 팀 K리그와 <주토피아> 테마 인형 키링, 봉제 인형 등 다양한 상품을 먼저 만나볼 수 있으며, 사전 예약으로 구매한 고객은 ‘K리그-주토피아 팝업스토어’에서 대기 없이 입장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팀 K리그 유니폼 정식 판매 일정 및 관련 정보는 추후 K리그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5.07.14 10:05
영화

코믹 임윤아, 광복절 연휴 웃음 사냥…‘악마가 이사왔다’ 8월 13일 개봉

‘엑시트’ 이상근 감독과 임윤아의 재회로 기대를 모으는 ‘악마가 이사왔다’가 8월 13일 개봉을 확정했다. 7일 배급사 CJ ENM은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크레이지 캐릭터 영상 및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작품은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임윤아)를 감시하는 기상천외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청년 백수 ‘길구’(안보현)의 영혼 탈탈 털리는 이야기를 담은 악마 들린 코미디.공개된 크레이지 캐릭터 영상은 올여름 미친 재미의 코미디 탄생을 제대로 알린다. 네 명의 캐릭터들이 각자의 상황에서 CRAZY라는 해석에 맞는 모습을 개성 있게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낸다. 악마가 들려버린 선지의 ‘미쳤다’, 오싹한 알바 지옥에 몸을 담근 길구의 ‘미치겠다’, 20년 넘는 세월 동안 악마 선지의 수발을 들어온 장수의 ‘오래 미친…’, 사촌 언니 선지의 수발을 들다 지쳐버린 아라의 ‘곧 미칠…’까지 악마의 마수와 맞바꾼 미친 연기력을 예고한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선 특별한 캐릭터들의 개성을 느낄 수 있다. 새벽마다 상급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는 보글보글 쑥대머리와 강렬한 레드 포인트 스타일과 함께 ‘중독성 악마’라는 키워드로 그녀만의 개성을 보여주고 있다. 길구의 경우 대문짝 같은 덩치에 비해 어딘가 두려움 반, 호기심 반인 표정을 짓고 있으며 ‘무해한 알바’라는 소개가 상단을 장식했다. 어딘가 지치고 해탈한 표정을 하고 있는 ‘해탈한 아빠’ 장수의 모습과 선지만큼 못마땅한 표정을 하고 있는 ‘기묘한 사촌’ 아라의 모습까지 ‘악마가 이사왔다’로 보여줄 이들의 모습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오는 8월 13일 전국 극장 개봉.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07 08:43
e스포츠(게임)

넥슨 기대작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글로벌 알파 테스트서 131년 치 플레이 기록

넥슨은 CAG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액션 RPG 기대작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의 글로벌 알파 테스트가 성료했다고 2일 밝혔다.지난 6월 9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테스트에는 전 세계 189개국 42만6176명의 플레이어가 참여했다.'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는 지난달 '스팀 넥스트 페스트'(SNF)에 이름을 올렸다. SNF는 연 3회 열리는 PC 게임 플랫폼 스팀의 신작 소개 행사다. 약 일주일 동안 수백종의 신작 데모를 무료로 체험하고, 개발자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는 이번 SNF 참가 타이틀 가운데 최다 고유 플레이어 수를 기록하며 '가장 많이 플레이된 데모' 공식 명단 최상단에 등극했다.총 8일 5시간의 테스트 기간 동안 집계된 플레이 시간은 115만1621시간으로, 환산하면 131년이다. 전체 플레이어 사망 횟수는 724만480회로 집계됐다.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등장하는 통나무 트랩은 3만7987회의 플레이어 사망을 유발했다.신규 캐릭터 '델리아'가 가장 많은 인기를 받았고, 방어 기반 전투에 강한 '피오나'가 동료인 펠로우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플레이어를 가장 많이 처치한 보스는 '놀 치프틴 카마인거스트'였다. 특수 의뢰 콘텐츠로 만나볼 수 있었던 보스 몬스터 '블러드로드'는 15만4426회 처치됐다.개발진은 알파 테스트 버전보다 더욱 경쾌한 전투 경험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액션을 개선할 계획이다. 조작 간 전환 타이밍은 정교하게 다듬고, 전투 상황에 따라 감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구조를 재정비할 계획이다.또 반복적인 짧은 공격보다 플레이어의 숙련도와 선택에 따라 시원한 일격 또는 콤보를 노릴 수 있는 액션 흐름을 구축하고, 저스트 액션의 재미와 보상을 더해 흥미로운 전투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타격감 개선을 위한 기술 작업도 진행 중이다.'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개발진은 "이번 글로벌 알파 테스트에 참여해 소중한 피드백을 보내준 모든 이용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부족한 점은 겸허히 받아들이고, 완성도 높은 결과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02 16:43
IT

멜론, 얼굴 싹 바꿨다…'DJ 말랑이'가 음악 추천

뮤직 플랫폼 멜론이 홈화면과 탭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AI 트렌드를 반영한 음악 추천 서비스도 전격 선보였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멜론이 모바일 홈화면과 두 번째 탭을 새로운 UI(이용자 인터페이스)로 바꾸고, 뮤직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규 AI 음악 큐레이션 서비스 'DJ 말랑이'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모바일 홈화면은 트렌디한 음악과 오리지널 콘텐츠의 '발견'에 초점을 맞췄다. 최상단에는 멜론차트와 검색, 좋아요, 멜론DJ 등을 종합해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곡들을 보여주는 '인기 선곡' 서비스가 자리한다. 각 곡에는 'HOT100 1위', '검색 트렌드' 등 추천 사유가 붙는다.홈화면 중앙의 '최신음악'과 '멜론차트', 'Mood Play'는 기존과 같은 위치를 유지하며, 하단에는 '멜론매거진'과 숏폼 콘텐츠를 모은 '오늘의 숏뮤직', DJ들의 선곡을 볼 수 있는 '파워 DJ Pick' 등이 이어진다.멜론이 아티스트와 협업해 단독으로 선보이는 신규 앨범 조명 '멜론 스포트라이트', 인디 아티스트와 명곡을 알리는 '트랙제로', 신예 아티스트를 육성하는 '하이라이징' 등의 오리지널 콘텐츠 서비스와 실시간 뮤직 채팅 서비스 '뮤직웨이브'도 계속해서 만나볼 수 있다.두 번째 탭은 개인화 추천 서비스를 총망라한 'ForYou' 탭으로 변신했다. 멜론 모양에 큰 두 눈을 깜빡이는 캐릭터 'DJ 말랑이'가 '추천 바로 듣기' 버튼을 누르면 뮤직 빅데이터와 이용자의 감상 이력에 기반을 둔 음악을 재생한다.'DJ말랑이' 하단에 자리한 '맞춤 선곡'과 '개인화 추천 카드' 역시 새롭게 출시한 개인화 서비스다.'맞춤 선곡'에서는 감상·검색·조회·좋아요 등 이용자의 멜론 내 활동에 맞춰 선곡된 음악들을 만나볼 수 있고, '개인화 추천 카드'는 이용자의 감상 이력을 분석해 새로운 음악들을 10초 미리 듣기로 소개해 미처 모르고 있던 음악 취향을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음악 산업의 전체 트렌드 파악과 개인화 맞춤형 콘텐츠 감상을 동시에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멜론만의 데이터 및 노하우를 통한 지속적 서비스 업데이트로 대표 뮤직 플랫폼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01 11:46
드라마

이은샘X김예림, 커플 포스터 2종 공개 (청담국제고등학교2)

‘청담국제고등학교 2’가 이은샘과 김예림의 혐관이 담긴 커플 포스터를 공개했다. 오는 7월 첫 공개를 앞둔 새 드라마 ‘청담국제고등학교 2’는 귀족학교 청담국제고등학교에서 벌어지는 권력 게임에 청춘 로맨스가 가미된 하이틴 심리 스릴러 드라마로 전작에서 신선한 스토리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등장으로 화제를 모았다.오늘(12일) 공개된 커플 포스터 2종에서는 어두운 배경 위로 이은샘(김혜인 역)과 김예림(백제나 역)의 긴장감이 넘치는 모멘트가 담겨 있다. 두 사람은 얼굴을 맞닿은 채 정면을 응시하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각기 다른 가치관과 계급 속에서 엇갈린 관계를 형성했던 두 인물은 이번 시즌에서도 여전히 날 선 대립을 이어갈 예정이다.그런가 하면 포스터 상단에 각각 “넌 이해 못 하겠지. 높은 곳에서 세상 내려다보고 살고 있으니까”, “착각하지 마. 그 급에 맞는 걸 넌 나한테 절대 줄 수 없어”라는 문구가 담겨있다. 이는 김혜인과 백제나가 서로에게 하고 싶은 말로, 좁혀지지 않는 간극을 함축적으로 나타낸다. 이는 김혜인과 백제나의 내면을 반영하는 동시에 시즌2에서도 두 사람의 첨예한 갈등이 계속될 것을 암시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더욱 강력해진 스토리로 돌아온 ‘청담국제고등학교 2’에서는 김혜인이 흙수저 최초로 ‘다이아몬드 6’에 입성하는가 하면 학교의 실세였던 백제나의 위치가 흔들리는 등 다채로운 에피소드가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린다고 해 본방송이 더욱 궁금해진다.‘흙수저’ 김혜인과 학교 최상위 그룹 ‘다이아몬드 6’의 실세 백제나가 가까워질 수 없는 심리적 거리를 시각화해 두 눈을 뗄 수 없게 만든 '청담국제고등학교 2'의 커플 포스터는 극 중 첨예한 대립으로 재미를 폭발시킬 이은샘과 김예림의 시너지를 향한 기대감을 한껏 치솟게 만든다.‘청담국제고등학교 2’는 오는 7월 첫 주 국내뿐 아니라 해외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과 채널을 통해 190여 개국에서 동시 공개될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12 18:26
영화

이재욱, 물 올랐다…퍼스널컬러=사극 증명, ‘탄금’

“이 정도면 퍼스널컬러가 사극.” 무협 SF에서 미스터리 멜로까지, 이재욱과 한복이 ‘필승’ 조합으로 떠올랐다. 그가 ‘환혼’에 이어 선보이는 넷플릭스 새 사극 드라마 ‘탄금’을 통해서다.‘탄금’은 실종됐던 조선 최대 상단의 아들 홍랑이 기억을 잃은 채 12년 만에 돌아온 뒤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멜로 사극으로, 장다혜 작가의 장편 소설 ‘탄금: 금을 삼키다’가 원작이다. 이재욱이 비밀을 품은 주인공 홍랑을 맡았다. 극중 민상단을 이을 적자인 홍랑은 유년기 시절 행방불명돼 이복누이 재이(조보아)를 애끓게 한다. 이재욱은 기억을 잃은 채 살수로 살아온 홍랑의 모습으로 민상단에 나타났다. 어머니인 민연의(엄지원)는 철석같이 아들이 돌아왔다고 믿지만, 재이는 그 정체에 의심을 거두지 않는다. 이재욱은 그런 홍랑의 정체를 헷갈리도록 감정을 절제한 미묘한 톤으로 시청자 앞에 나섰다.극의 초반부에선 ‘찐 남매’라는 의혹을 벗지 않고 조보아와 ‘혐관’(혐오관계) 케미스트리를 빚었다. 재이를 향해 “기억은 없어도 느낌이란 게 있는데 적어도 이런 건 아니었어”라며 싸늘한 조소를 짓는 등 전개에 흥미진진함을 더하더니 회차가 거듭할수록 차곡차곡 다정함을 눈빛에 실어 설렘을 유발하며 애절한 멜로로 나아갔다. 이재욱은 ‘탄금’의 또 다른 축인 사건의 진실을 추적해 나가는 미스터리와 그에 따른 액션에서도 힘 있게 이끌었다. 특히 그의 장신을 활용해 한복 자락을 휘날리는 검술 액션은 ‘탄금’의 백미다. 한옥의 좁은 복도부터 광활한 은행나무 숲까지, 한국적인 풍경 속에서 이재욱이 펼치는 액션은 아름다운 볼거리를 더했다.이재욱은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환혼’을 찍고 나니 언젠가 시대적 배경이 있는 전통 사극도 찍고 싶었는데 ‘탄금’으로 그 꿈을 이뤘다. 또한 칼을 사용하는 액션에 호평받는 게 목표였는데 그것도 이룬 것 같아 감사하다”고 말했다.주제의식도 표현했다. 극의 후반부, 사랑하는 재이 앞에서 추악한 상흔이 드러나는 신에서 슬픔과 자괴감 등이 뒤섞인 감정표현과 타락한 권력자인 한평대군(김재욱) 앞에서 터트리는 분노는 몰입을 자아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탄금’은 단순한 멜로드라마가 아닌 구조적 문제 속 핍박받는 이들이 서로 기대는 ‘사람다움’을 다룬 작품으로 이재욱의 역할이 굉장히 컸다”며 “이재욱은 사랑하는 이에게 달라지는 눈빛과 스스로 괴물같이 느낄 때 오는 공포를 적확히 포착했다. 전작보다 확실히 깊이가 생겼다”고 짚었다. 앞서 이재욱이 두 시즌 연속 주인공을 맡은 ‘환혼’은 가상 국가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술법을 소재로 한 판타지 색 짙은 이야기다. 당시 그는 첫 사극부터 공중 액션 등 쉽지 않은 도전을 펼쳤으며 시즌별로 정소민, 고윤정과 각기 다른 로맨스도 소화했다. 두 시즌 모두 9%대 시청률을 끌어내며 주연 배우로서 역량을 증명했다.긴 호흡을 거쳐 그의 대표 캐릭터로 거듭난 ‘환혼’의 장욱 역을 비롯해, 데뷔작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어쩌다 발견한 하루’ 등 그가 거쳐온 인물들의 모습과 경험이 녹은 집합체가 홍랑이기도 하다. 실제로 이재욱은 ‘탄금’ 작가로부터 그의 데뷔 초부터 출연작들과 홍랑의 싱크로율을 담은 장문의 편지에 설득돼 출연을 결심했다고 전했다.김성수 평론가는 “‘탄금’은 연출적으로 해외 시청자들이 감탄할 한국적인 아름다움이 곳곳에 녹아있다. 이재욱이 군더더기 없이 간결한 리얼 액션으로 소화한 액션 시퀀스도 확실한 매력 요소”라고 짚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29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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