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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테니스 신성' 알카라스-신네르 세계 1위 전쟁, ATP 파이널스 '끝까지 간다'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했다. 10일 발표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세계 랭킹에 따르면, 알카라스가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를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지난주 신네르가 ATP 투어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1위로 올라선 지 1주일 만에 다시 알카라스가 1위를 빼앗았다.9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개막한 시즌 최종전 ATP 파이널스 결과에 따라 2025년 연말 세계 랭킹 1위 주인공이 가려진다. ATP 파이널스는 한 해 동안 좋은 성적을 낸 단식 선수 8명을 초청해 치르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다.알카라스는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을 거두면 연말 세계 1위를 확정한다. 조별리그에서 1승 또는 2승에 그치더라도 결승에만 진출하면 올해 연말 세계 1위는 알카라스 차지가 된다. 신네르에게도 기회가 있다. 알카라스가 결승에 오르지 못한다는 가정하에, 신네르가 우승해야 1위를 탈환한다. 알카라스가 조별리그 1승을 따내고 결승에 오르지 못하면 신네르는 조별리그에서 최소 2승을 거두고 우승해야 한다. 알카라스가 조별리그 2승을 거두고 결승 진출에 실패하면 신네르는 전승 우승을 달성해야 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알카라스가 조별리그 탈락, 신네르가 우승을 차지했다.올해 대회에서 알카라스는 테일러 프리츠(6위·미국), 앨릭스 디미노어(7위·호주), 로렌초 무세티(9위·이탈리가)와 함께 지미 코너스 그룹에 편성됐다. 신네르는 알렉산더 츠베레프(3위·독일), 벤 셸턴(5위·미국), 펠릭스 오제알리아심(8위·캐나다)과 비에른 보리 그룹에서 경쟁한다. 알카라스는 9일 열린 경기에서 디미노어를 2-0(7-6<7-5> 6-2)으로 꺾었다. 윤승재 기자 2025.11.10 08:56
스타

‘우주메리미’, 자체최고 7.9%...최우식, 고모부 김영민 악행 알았다

‘우주메리미’의 최우식이 고모부 김영민의 진짜 얼굴을 알았다. 명순당을 팔아 넘기기 위한 사기행각과 과거 부모님을 죽게 한 교통사고의 배후라는 것까지 알게 돼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지난 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 10화에서는 명순당에 위기가 찾아온 가운데, 김우주(최우식 분)와 유메리(정소민 분)가 머리를 맞대 고모부 장한구(김영민 분)와 오민정(윤지민 분)의 악행을 밝혀내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이에 ‘우주메리미’ 10화 시청률은 최고 11.1%, 수도권 8.5%, 전국 7.9%로 수직 상승을 기록, 또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토요 미니시리즈 1위, 동시간대 1위를 싹쓸이 했다. 또한, 2049 타깃 시청률은 평균 2.4%, 최고 3.26%까지 뛰어 오르며 토요일 전체 2049 시청률 1위로 파죽지세 파워를 과시했다.우주와 메리는 명순당 창립 80주년 행사에 참석한 보떼백화점 상무 백상현(배나라 분)에게 위장 신혼 관계임을 들켰지만 윤진경(신슬기 분)의 도움으로 위기를 벗어났다. 메리가 경품으로 받은 타운하우스가 보떼백화점에서 시장에게 건넬 뇌물용 집이라는 것을 알게 된 진경이 상현에게 우주와 메리가 부부가 아니라는 것을 모른 척하라고 제안했고, 상현이 이를 받아들였다.이 가운데, 명순당에 위기가 찾아왔다. 우주의 고모부 한구가 명순당 회장인 고필년(정애리 분) 앞에서 본색을 드러낸 것. 그는 칼츠 호텔과의 납품계약, 미국 공장 설립, 투자까지 모든 것이 거짓이었다는 것을 밝힌 후 필년의 약까지 바꿔치기해 섬뜩함을 자아냈다. 필년이 의식을 잃은 사이, 명순당이 허위계약서로 투자를 유치했다는 뉴스가 나오자, 한구는 모든 죄를 필년에게 뒤집어 씌웠다.한구의 섬뜩한 사기와 살인 행각 속에 우주는 수상한 정황을 발견했다. 우주는 의식불명인 필년을 찾아가 “할머니 저 두려워요. 할머니 생각이 맞을까 봐”라고 힘겨운 마음을 토로했다. 부모님을 잃은 우주에게 친아버지 같았던 한구였기에, 마지막까지 한구를 믿고 싶어했던 것. 혼란스러운 우주의 곁은 메리가 지켰다. 메리는 우주의 힘겨운 상황을 이해했고, 위로하며 적절한 조언까지 전했다. 우주의 사소한 걱정까지 알고 싶다는 메리의 귀여운 노래에 우주는 무장해제됐다. 명순당의 허위계약서 투자 유치 사건에 고모부가 연루됐을지도 모른다는 우주의 고백에 메리는 “너무 많이 생각하지 말고 지금 할 수 있는 걸 해요. 우주씨 괴롭히면 내가 가만 안 둬”라며 사랑스러운 응원을 보냈고, 우주가 흔들리지 않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었다.한구를 향한 우주의 의심은 점점 더 깊어졌다. 우주와 메리는 명순당에 투자를 한 BQ캐피탈 대표 실비아와 메리의 동생 소리가 미국에서 일했던 레스토랑의 대표 제시카가 동일인물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또한 미국 공장 설립과 관련된 업무를 했던 제이컨설팅의 대표 이름이 제시카라는 것까지 기억해낸 우주는 고모부 한구가 회사 경영권을 뺏으려는 사람과 같은 편이라는 것을 짐작했다.우주와 메리는 한구의 불륜을 눈치채고 있던 우주의 사촌형 장응수(고건한 분)와 함께 명순당을 지키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 의기투합했다. 세 사람은 한구에게 필년이 의식을 찾았다는 거짓 정보를 흘렸고, 필년을 살해하기 위해 찾아온 민정을 체포해 명순당의 누명을 벗겼다. 하지만 한구와 민정의 사기 공모 정황은 밝혀지지 않은 상황.우주는 한구를 찾아가 “제가 반드시 밝혀낼 겁니다”라며 선전포고해 눈길을 끌었다. 우주는 구치소에 수감된 민정을 만나 협상을 시도했고, 한구는 민정이 숨겨둔 결정적 증거를 찾기 위해 민정의 거처를 뒤지며 숨막히는 상황이 이어졌다. 한구는 과거 민정이 사용하던 휴대폰을 찾아냈다. 휴대폰에는 25년 전, 우주의 부모님을 죽게 만든 교통사고의 배후가 한구라는 증거가 담겨 있었다. 그동안의 악행에 대한 결정적인 증거를 손에 쥐고 휘파람을 불며 홀가분하게 자리를 뜨려는 한구의 앞에 우주가 등장했다. “(부모님 사고의 배후가)고모부였어요?”라고 묻는 우주의 상처받은 눈빛이 안타까움을 자아냄과 동시에, 한구를 응징할 수 있을지 다음 화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무엇보다 이날 메리의 사랑스러운 직진이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어린 시절 울고 있는 우주에게 다가가 인형을 건넸던 키링소녀 메리처럼, 메리는 우주가 힘든 순간 곁을 지키며 힘든 속내를 털어놔도 좋다고 우주를 위로했다. 어린 메리가 어린 우주를 대신해 울어주었던 것처럼 메리는 우주 대신 화를 내고 안아주며 따뜻한 위로이자 숨 쉴 구멍이 되어 주었다. 특히 ‘숙녀에게’를 부르며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메리의 모습과 이를 보며 저절로 미소 짓는 우주의 모습이 설렘을 선사하며 서로의 구원이 되어주는 두 사람의 관계성이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우주메리미’는 매주 금, 토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09 08:36
스타

허영지, 친언니 보내고 오열…허송연♥적재 결혼식 현장 공개

그룹 카라 출신 허영지가 언니인 방송인 허송연의 가수 적재와의 결혼식 현장을 공개했다.허영지는 6일 유튜브 채널 ‘허자매’를 통해 ‘울언니 결혼식 (feat. 잘 가 언니..)’이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친언니 허송연의 결혼식 당일 모습을 공개했다.영상에서 허영지는 “어제 너무 울었다. 거의 신부처럼 울었다”며 “언니가 떠나는 것도 아닌데 마음이 이상하다. 사실 갈지 몰랐다”고 싱숭생숭한 심경을 고백했다. 식장에 도착한 허영지는 드레스를 입은 언니와 턱시도를 입고 매형이 된 적재의 모습을 보며 “선남선녀 같다”며 감탄했다. 허영지는 바쁘게 움직이며 하객들의 사진 요청에도 응했고, 같은 카라 멤버 강지영, 한승연과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1부 축가에는 김준수가 등장해 자리를 빛냈고, 전현무가 사회를 맡아 신랑 적재에게 직접 축가를 제안하기도 했다. 2부에서는 카더가든이 사회자로 나선 가운데 강지영과 허영지가 카라의 '허니'로 분위기를 달궜다. 한편 허송연은 O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이자 허영지의 친언니다. 적재와 지난 10월 서울 종로구 삼청동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적재는 “있는 그대로의 저를 이해해 주고 아껴주는 소중한 사람을 만나 앞으로의 삶을 함께하기로 했다”고 결혼 소식을 직접 전한 바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07 18:52
생활문화

천안·충남 지역 과학 입시 교육의 선도자로 우뚝

2025 대학수능시험을 앞두고 아피아과학학원(원장 조기석)이 천안․충남 지역 입시 과학 교육 분야를 선도하며 좋은 성과를 올려 크게 주목받고 있다. 충남 천안시 서북구에 위치한 이 학원은 첨단 과학이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할 수 있는 창의융합형 과학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원대한 목표를 갖고 2007년 개원했다. 현재 과학(물리/화학/생명과학/지구과학)을 전공한 베테랑 1타 강사 13명이 학년․학업 수준에 따라 맞춤 프로그램과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또 자체 제작한 교재를 활용해 초등생부터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의 기초부터 고급 심화 과정까지 체계적으로 가르치고 있다. 초등부는 학생들이 과학 과목에 흥미를 느끼면서 기초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재미를 더했다. 중등부는 내신 성적 향상 및 예습에 초점을 두고 단계별로 지도한다. 고등부는 개인 수준에 맞춘 학습 로드맵을 제공하면서 6단계 반복 학습 시스템을 적용해 과학의 개념 원리 이해와 문제해결력, 사고력을 증진시키며 실력을 탄탄하게 다져주는게 핵심이다. 또한 정기/수시 테스트-피드백-멘토링을 통해 내신과 수능에 완벽히 대비하도록 다각도로 도와준다. 이뿐 아니라 학생들이 언제든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는 카페형 자습실을 운용하며 부모들을 대상으로 자녀 성적 상담, 진로/진학 컨설팅, 입시 설명회를 개최해 수강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이처럼 아피아과학학원은 지방 수험생들이 서울 소재 학원까지 가지 않더라도 천안에서 입시 준비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따라서 입시 결과로 학원의 지도 실력을 증명하겠다는 포부대로 매년 고입‧대입에서 뛰어난 성과를 기록하면서 1,000여 명 학생이 수강하는 천안시 내 최대 규모 과학 전문 학원으로 우뚝 서게 되었고 입시 과학의 메카라는 명성을 얻었다. 2025 하반기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아피아과학학원은 꾸준한 수강생 증가로 인해 지난 3월 아피아과학학원 2관을 개설했다. KECE ‘2025 KOR-소비자평판지수 천안시 과학학원 부문 1위’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국내 과학 분야에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제시한 조기석 원장은 “고등학교 교육 과정에서 진로 선택 과목으로 분류된 과목 공부에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얻으면 대학 진학이 조금 더 수월해질 것”이라고 귀띔했다. 2025.11.06 12:35
해외축구

주중 챔피언스리그 경기 대상 프로토 승부식 131회차, 게임 발매 개시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한국스포츠레저㈜가 오는 11월 6일 열리는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페이즈 경기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토 승부식 131회차가 발매를 개시했다. 이번 프로토 승부식 131회차에서 UCL을 대상으로 하는 경기는 ▲카라바흐-첼시 ▲파포스FC-비야레알 ▲맨체스터시티-도르트문트 ▲인테르-FC카이라트 ▲SL벤피카-레버쿠젠 ▲클뤼브뤼(클럽브뤼헤)-바르셀로나 ▲아약스-갈라타사이 ▲마르세유-아탈란타 ▲뉴캐슬-빌바오전이다. 각 게임은 일반, 핸디캡, 언더오버, SUM 등의 다양한 유형으로 즐길 수 있다.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페이즈는 36개의 팀들이 승부를 펼쳐 1~8위는 상위 토너먼트 직행이 가능하고, 9~24위는 상위 토너먼트 진출을 가리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현재까지 각 팀들은 3~4경기를 치렀으며, 그 중 뮌헨, 아스널이 4승(승점 12점), PSG, 인테르, 레알마드리드, 리버풀이 3승(승점 9점)으로 패배 없이 상위권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이번 회차 대상경기 중 가장 주목받는 대결은 11월 6일(목) 오전 5시(한국시간) 에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릴 맨체스터시티-도르트문트전이다. 리그페이즈에서 맨체스터시티는 5일 현재 9위(2승1패, 승점 7점)에 위치하고 있고, 도르트문트는 8위(2승1패, 승점 7점)에 위치해 있어 양팀 모두에게 이번 경기 승리가 절실하다. EPL 2위(승점 19점) 맨시티는 최근 7경기에서 5승1무1패를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고, 분데스리가 3위(승점 20점) 도르트문트도 최근 진행된 리그 7경기에서 5승1무1패를 기록하는 등 양 팀이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팽팽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주중 UCL 경기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131회차가 발매를 개시한다”며,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주중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스포츠토토 게임에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페이즈 경기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131회차의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5.11.05 14:34
생활문화

여의도 속의 작은 튀르키예 ‘앙카라 하우스’를 가다 [현장]

서울 여의도 한복판에 자리한 ‘앙카라 하우스’는 단순한 전시관이 아니다. 이곳은 반세기 넘게 이어져 온 대한민국과 튀르키예의 깊은 우정을 상징하는 공간이자, 두 나라의 문화가 숨 쉬는 ‘작은 앙카라’다.1971년 8월 23일, 서울특별시와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시는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 인연을 기념해 1977년 여의도광장 인근에 ‘자매공원(앙카라공원)’이 조성되었고, 1992년에는 튀르키예 전통 포도원 주택 양식으로 지어진 ‘앙카라 하우스’가 세워졌다. 약 51평 규모의 2층 건물로, 16세기 오스만 제국의 주택 양식을 충실히 재현한 외관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1995년 7월 26일 문을 연 이후 여러 차례의 보수와 정비를 거듭해 올해 5월 새 단장을 마쳤다.앙카라 하우스의 문을 열고 신발을 벗고 입장한다. 튀르키예의 할머니 댁에 초대받은 듯한 느낌이다. 높은 천장으로 탁 트인 내부에는 앙카라시가 직접 기증한 전통 생활가구, 농기구, 민속예술품이 곳곳에 전시돼 있다. 정교한 수공예품과 자수 장식, 화려한 색감의 러그, 은 세공 거울은 모두 오스만 시대의 미감을 전한다. 특히 16세기 여성용 은거울과 전통의상은 당시 귀족 여성들의 삶과 미적 감각을 생생히 보여주는 귀중한 유물이다.이날 윤수 토일란 앙카라 하우스 관계자는 구석구석을 돌며 튀르키예의 문화와 역사를 엮어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튀르키예의 문화를 알고 접했던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 방문한다"고 했다. 앙카라 하우스는 단순히 전시물 감상에 그치지 않는다. 이곳은 양국의 문화 교류를 이어가는 ‘살아 있는 플랫폼’이다. 한국과 튀르키예의 문화 행사가 정기적으로 열리며, 전통음악 연주와 튀르키예 커피 체험, 사진전, 수공예 워크숍 등이 방문객의 발길을 붙든다.이날은 튀르키예의 보통 가정에서 먹는 조식을 경험할 수 있었다. 튀르키예의 대표 베이커리인 시밋(Simit)은 물론이고 치즈와 진한 터키식 커피까지 현지의 맛과 향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 튀르키예 커피는 2013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문화 자산으로, 커피를 나누는 행위 자체가 우정과 환대를 상징하며 경험에 더욱 의미가 있었다. 특히 '커피 점'이라는 튀르키예만의 토테미즘적 문화를 접하며, 재미를 더했다.앙카라 하우스는 50년 넘게 이어온 한·튀르키예 우정의 ‘건축적 증언’이자, 시대를 초월한 문화교류의 현장이다. 전통의 향기와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앙카라 하우스는 앞으로도 두 나라를 잇는 ‘문화의 다리’로서 그 역할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1.04 11:43
생활문화

송지오(SONGZIO), 덴마크 브랜드 엘리엇 에밀 (HELIOT EMIL) 콜라보레이션 컬렉션 출시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송지오(SONGZIO)’가 덴마크 코펜하겐 기반의 브랜드 ‘엘리엇 에밀(Heliot Emil)’ 과 손잡고 패션과 스포츠, 그리고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전례 없는 협업을 선보인다. 11월 7일 송지오의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 ‘갤러리 느와’에서 열리는 글로벌 런칭 행사에는 이번 협업을 위해 내한한 엘리엇 에밀 설립자들과 송지오 하우스의 남/여성 엠버서더인 그룹 에이티즈의 성화와 배우 최희진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우아하고도 역동적인 ‘펜싱’에서 영감을 받은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DUEL’ 이라는 타이틀로 두 브랜드의 결투를 상징한다. 펜싱이라는 내러티브를 축으로 송지오의 아방가르드 미학과 엘리엇 에밀의 실험적이고 공학적인 디자인을 정교하게 교차시킨다.엘리엇 에밀 (HELIOT EMIL)은 2017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율리우스 율(Julius Juul), 빅터 율(Victor Juul) 형제가 설립한 브랜드로 북유럽 특유의 ‘산업적 우아함(Industrial Elegance)’을 바탕으로 기능성과 미학을 결합한 미래지향적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래형 스트리트웨어에 대한 실험을 통해 디자인과 기능의 경계를 탐구하는 어패럴 레이블인 엘리엇 에밀은 메탈 소재의 카라비너와 버클을 특징으로 디자인을 전개하며 글로벌 아티스트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 보이그룹 코르티스(CORTIS), 걸그룹 에스파(AESPA) 등이 사랑하는 브랜드로 글로벌 매니아층이 탄탄하다.이번 송지오 X 엘리엇 에밀 협업은 펜싱이 지닌 긴장감과 역동성을 다양한 방식으로 재해석했다. 펜싱의 선적인 동작과 순간적인 긴장감을 실루엣에 반영하여, 정지해있는 상태에서도 움직임을 암시하는 독창적인 구조적 디자인을 구현했다. 특히 송지오의 아방가르드하면서도 실험적 디자인과 북유럽의 산업적 미니멀리즘이 만나, 기존에 없던 새로운 형태의 하이엔드 패션의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이번 컬렉션은 점퍼, 니트, 팬츠를 포함한 남성 18종, 여성 8종 총 26종의 제품으로 구성된다. 기능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실험적 소재와 맞춤형 하드웨어를 활용해 실용적인 착용감과 함께 구조적인 아름다움을 구현했다. 특히 펜싱이 지닌 유연성과 긴장감, 절제된 힘의 미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착용자의 움직임에 따라 자연스럽게 흐르는 라인과 긴장감 있는 실루엣을 동시에 드러낸다. 직선과 곡선을 교차하는 패턴 설계, 과감한 절개선과 레이어링 기법은 정적인 순간에도 동적인 긴장감을 표현한다. 이는 마치 펜싱 경기의 순간적인 몰입과 움직임을 시각적으로 포착한 듯한 효과를 선사한다. 송지오 X 엘리엇 에밀 협업 컬렉션은 11월 7일부터 송지오의 파리 &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 더 현대 서울, 롯데 본점, 갤러리아 명품관 등 전국 주요 매장에서 정식 발매된다. 1993년 설립된 송지오는 20여 년간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서 꾸준히 컬렉션을 선보이며 현재 전 세계 100여개 매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패션하우스로 성장했다. 매 시즌 세계적인 아티스트 및 디자인 스튜디오와의 협업을 이어온 송지오는 이번 엘리엇 에밀과의 협업을 통해 단순한 협업을 넘어 문화와 미학, 그리고 기능성이 교차하는 현대 패션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2025.11.04 10:00
스포츠일반

‘1년 UFC 챔피언전만 4번’ 새 역사 쓰인다…드발리쉬빌리, 12월 7일 얀과 격돌

UFC 323이 짜릿한 더블 타이틀전으로 라스베이거스를 찾는다. 메인 이벤트에선 UFC 밴텀급(61.2kg) 챔피언 메랍 드발리쉬빌리(34·조지아)가 한 해에 네 차례 타이틀 방어 성공이라는 기록에 도전한다. 1년 4회 챔피언전을 치르는 것은 UFC 역사상 최초의 일이다.드발리쉬빌리는 전 챔피언이자 현 랭킹 2위 표트르 얀(32·러시아)을 도전자로 맞아 2차전을 벌인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UFC 플라이급 챔피언 알레샨드리 판토자(35·브라질)가 랭킹 1위 조슈아 반(24·미얀마/미국)과 맞붙는다. ‘UFC 323: 드발리쉬빌리 vs 얀 2’는 오는 12월 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다. 메인 카드는 오후 12시, 언더카드는 오전 10시, 파이트패스 언더카드는 오전 8시부터 생중계된다. UFC 파운드 포 파운드(P4P) 랭킹 3위 드발리쉬빌리(21승 4패)는 2025년 네 번째로 옥타곤에 올라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자신의 업적에 또 하나의 기록을 추가하려 한다. 그는 현재 13연승으로 UFC 밴텀급 역사상 가장 긴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코리 샌드헤이건, 션 오말리(2회), 헨리 세후도 등에게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밴텀급 선수임을 증명하고 있다. 드발리쉬빌리는 이제 2023년 얀을 완전히 압도했던 경기를 다시 한번 재현함으로써 다시 한번 자신의 이름을 드높이고자 한다. 얀(19승 5패)는 드발리쉬빌리와의 두 번째 대결 기회에서 밴텀급 정상을 탈환하고자 한다. 전 챔피언 얀은 종합격투기(MMA) 커리어에서 단 한 번도 피니시된 적이 없다. 그는 송야동, 데이비슨 피게레도, 마커스 맥기를 꺾고 이번 타이틀 도전 자격을 얻었다. 얀은 이제 자신을 밴텀급에서 가장 두려운 선수로 만들었던 특유의 기술을 선보임으로써 드발리쉬빌리의 역사적 야망을 좌절시키려고 한다. UFC 플라이급 챔피언 판토자(30승 5패)는 플라이급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고자 한다. 그는 UFC 플라이급 사상 최다승(14), 최다 피니시(8) 기록의 보유자다. 카이 카라-프랑스, 아사쿠라 카이, 스티브 얼섹 등에게 인상 깊은 승리를 거두며 팬과 동료 파이터들에게 존중받고 있다. 이제 그는 최근 플라이급에서 가장 큰 기대를 받는 기세 좋은 신예 반을 상대로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고자 한다. 반(15승 2패)은 UFC 플라이급 타이틀 도전권을 받게 된 팬들의 기대를 충족할 만한 실력을 갖고 있음을 증명하고자 한다. 아직 24살밖에 되지 않은 그는 UFC 사상 최다 1분당 유효타수(8.86)를 자랑하며 팬들에게 반드시 봐야만 하는 선수로 이름을 알렸다. 그는 브랜든 로이발, 브루노 실바, 츠루야 레이에게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반은 판토자를 화려한 경기력으로 쓰러뜨리며 UFC 사상 최초의 2000년대생 챔피언이 되고자 한다. 김희웅 기자 2025.11.01 08:15
해외축구

황희찬 첫 도움+거친 신경전까지…울버햄프턴은 첼시에 3-4 패배→컵 대회 탈락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첼시를 상대로 시즌 첫 도움을 올렸다.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황희찬은 30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 2025~26 리그컵(카라바오컵) 4라운드(16강)에 선발 출전해 후반 3분 톨루 아로코다레의 만회골을 도왔다. 팀은 3-4로 졌다.4-1-4-1 포메이션의 왼쪽 날개로 출전한 황희찬은 올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8월 31일 에버턴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에서 시즌 첫 골을 터뜨린 그는 두 달 만에 공격포인트를 적립했다. 이번 시즌 공식전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이날 울버햄프턴은 킥오프 5분 만에 안드레이 산투스에게 실점했고, 10분 뒤에는 타이리크 조지에게 골을 내줬다. 전반 41분에는 이스테방에게 골을 헌납하며 패색이 짙어졌다.황희찬은 팀이 0-3으로 뒤진 후반 3분, 상대 진영에서 수비수 둘을 앞에 두고 드리블하다가 왼쪽으로 뛰는 아로코다레에게 패스했다. 첫 터치를 공격적으로 잡아둔 아로코다레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거친 경전도 마다하지 않았다. 황희찬은 후반 8분 상대 로메오 라비아에게 태클했고, 이때 토신 아다라비오요가 황희찬에게 가까이 다가가 어필했다. 황희찬은 아다라비오요를 강하게 밀쳤고, 옐로카드를 받았다. 황희찬은 후반 23분 예르겐 스트란드 라르센과 교체되며 벤치로 돌아갔다.울버햄프턴은 후반 28분 다비드 묄러 볼페가 한 골을 추가하며 추격 의지를 불태웠지만, 후반 44분 제이미 기튼스에게 실점했다. 후반 추가 시간 묄러가 한 골을 더 넣었으나 시간이 부족했다.같은 날 맨체스터 시티는 스완지 시티(2부)를 3-1로 꺾고 8강에 올랐다. 스완지의 엄지성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피치를 밟지 못했다.지난 시즌 카라바오컵 챔피언인 뉴캐슬은 토트넘을 2-0으로 제압했다. 2007년생 박승수는 올여름 뉴캐슬 유니폼을 입고 아직 공식전에 출전하지 못했다.리버풀은 크리스털 팰리스에 0-3으로 패하며 탈락했고, 아스널은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을 2-0으로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김희웅 기자 2025.10.30 08:35
산업

반얀트리 서울, ‘2025 베리 베리 베리’로 올해 첫 딸기 뷔페 스타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이하 반얀트리 서울)이 12월 5일부터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에서 딸기 디저트 뷔페 ‘2025 베리 베리 베리(Very Vary Berry)’를 진행한다.올해 8회차를 맞이한 ‘베리 베리 베리’는 반얀트리 서울의 시그니처 프로모션으로, 이번 시즌에는 한국적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테이블웨어 브랜드 ‘무자기(Mujagi)’와의 협업으로 한층 특별한 무드를 선사한다.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는 입구부터 딸기와 무자기의 아이덴티티가 결합된 포토월로 꾸며지고, 내부는 무자기의 감각적인 도자 셀렉션과 소품들로 장식된다.‘베리 베리 베리’만을 위해 제작된 사랑스럽고 우아한 무자기의 꽃잎 모티브 핑크 플레이트가 ‘나만의 접시’로 제공된다. 플레이트 위에는 한국의 정서를 느낄 수 있는 디저트가 담겨, 따뜻한 환대와 함께 한국적인 경험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가장 주목되는 것은 최상품의 딸기다. 충청남도 논산 지역에서 직배송 되는 국산 프리미엄 품종 ‘킹스베리’를 활용한 딸기 디저트를 선보인다. 딸기 시폰 케이크, 딸기 푸딩, 딸기 타르트, 딸기 몽블랑, 카라멜 플랑 등 먹음직스럽고 화려한 비주얼의 딸기 디저트들이 다채롭게 마련된다.라이브 섹션에서는 딸기와 어울리는16종의 세이버리 메뉴도 제공된다. 지난 시즌 가장 인기 높았던 떡볶이부터 부라타 치즈 샐러드, 피자 등은 물론 달콤한 디저트와의 밸런스를 맞춰줄 굴짬뽕, 시리얼 새우 등 핫푸드 메뉴를 더욱 강화했다. 디저트와 식사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구성이 돋보인다.‘베리 베리 베리’ 디저트 뷔페는 금요일과 주말 및 공휴일 한정 4부제로 운영되며, 각 타임은 2시간 동안 진행된다. 페스티브 시즌인 12월 20일부터 31일까지는 매일 운영한다. 예약은 11월 5일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선착순으로 가능하며, 5%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송주용 반얀트리 서울 호텔 운영 본부장은 “매년 예약 오픈과 동시에 완판될 정도로 MZ세대를 중심으로 큰 사랑을 받아온 반얀트리 서울의 딸기 디저트 뷔페는 시작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며, “한국 공예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이번 협업처럼, 앞으로도 반얀트리 서울만의 감성과 한국의 정취를 조화롭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0.2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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