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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단독] 컬링연맹, 성추행·폭언 영구제명 전력 감독 채용 왜? "선수들 탄원서로 영구제명 무효, 채용 과정 문제 없어"

대한컬링연맹이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나설 국가대표 총감독으로 성추행·폭언으로 영구제명 이력이 있는 지도자를 채용했다. 연맹은 "선수들의 탄원서로 영구제명 전력은 사라졌다. 채용 절차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지난 5월 30일 연맹은 국가대표지도자(총감독)로 최모 씨를 채용했다고 공지했다. 연맹은 3월 21일부터 4월 20일까지 원서 신청을 받은 뒤 서류와 면접 심사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때 국가대표 코치 경력이 있던 최 씨가 채용됐다. 하지만 최 씨가 11년 전 여자 선수단 코치로 활동할 당시 성추행 및 폭언으로 연맹으로부터 영구제명 당한 지도자였음이 밝혀졌다. 당시 언론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최 씨는 여자 국가대표팀 선수들을 지도하는 과정에서 "손을 잡아주니 좋아?"라는 말을 했고, 당시 올림픽 참가 포상금을 두고는 중·고교 컬링팀의 장비 지원 차 선수들에게 기부를 강요해 반발을 일으켰다. 이에 선수들은 집단 사표를 냈고, 최 씨는 자진 사퇴 후 연맹으로부터 영구제명 징계를 받았다. 연맹은 "국가대표 총감독 채용 절차상 문제는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연맹 관계자는 "최 씨가 피해 선수들로부터 탄원서를 받아내 자격정지(영구제명) 무효 소송에서 승소한 것으로 안다. 당연히 영구제명 이력은 사라졌고, 총감독 채용 절차에도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총감독 지원자도 최 씨 한 명이었다. 연맹은 "문제가 있다면, 대한체육회에서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본지 취재 결과, 최 씨는 지난 2022년 11월 대한컬링연맹을 상대로 한 자격정지(영구제명) 무효 소송에서 승소했다. 피해 선수들의 탄원서가 결정적이었다. 2018년 선수들의 탄원서에 따르면, '성추행은 자세 교정에서 불가피하게 나온 신체접촉'이었으며, '폭언도 팀이 잘되기 위한 채찍이었다. 고된 훈련으로 신체적, 심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선수들이 예민하게 받아들였다'라며 '최 씨의 영구제명은 부당한 징계'라며 재심을 요청했다. 당시 언론에 밝혀진 성추행 및 폭언 사실도 다소 부풀려진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다만 11년 전 피해를 입은 선수들은 대부분 은퇴했고, 최근 끝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한 차기 시즌 국가대표 선수 중 피해 선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씨가 총감독이 된다면, 피해 선수와의 접촉이 불가피하다. 이러한 우려에 연맹 관계자는 "(피해) 선수가 원한다면, 감독과 선수와 접촉을 최소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총감독은 국가대표 전력 강화를 위해 올해 연맹이 신설한 직책이다. 연맹 관계자는 "국가대표가 팀 형식으로 선발되고 운영되지만, 전력 강화를 위한 총감독의 판단에 따라 예비 선수를 교체해 올림픽에 나설 수 있다. 국가대표 상비군이나 중·고등학교 선수들 등을 다양하게 망라해 전력을 강화하고자 총감독제를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연맹은 지난 1월에 끝난 컬링슈퍼리그 상금 지급을 5개월간 하지 못해 논란의 중심에 섰으나, 한상호 대한컬링연맹 회장의 출연금으로 최근 해결했다고 전해졌다. 윤승재·김우중 기자 2025.07.21 11:04
스타

소녀시대 태연 아냐… 김태연 측 “장수군청 섭외 부정, 강한 유감” [공식]

가수 김태연이 장수군청 주최 지역 축제와 섭외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16일 소속사 K타이거즈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를 통해 “최근 공식적으로 위탁된 대행사를 통해 장수군청 지역 축제 측으로부터 김태연의 섭외 요청을 받았다”며 “정식 루트를 통한 협의였기에 섭외를 확정 지었고, 이후 행사 홍보물(포스터)에 전혀 무관한 동명이인 아티스트 사진이 게재된 사실을 접했다”고 밝혔다.K타이거즈 엔터테인먼트는 “장수군청 측이 타 아티스트를 섭외하려다 불발되었고, 김태연의 출연 또한 부정하는 입장을 접했다”며 “이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K타이거즈 엔터테인먼트는 “김태연은 이번 일을 겪으며 큰 혼란과 상처를 받았다. 한창 자신을 무대 위에서 진지하게 증명해 나가고 있는 시기에 이런 당혹스럽고 무책임한 상황에 휘말리게 된 점은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다”며 “김태연의 정신적 안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번 상황을 당사와 무관한 사안으로 판단, 행사에 관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입장을 밝혔다.끝으로 “김태연이 건강한 환경에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향후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주최 측의 보다 신중한 대응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앞서 김태연과 동명이인인 소녀시대 태연이 오는 9월 전북 장수군에서 열리는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에 출연한다는 내용이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 공유됐다. 해당 축제 측의 홍보 포스터에는 소녀시대 태연의 이름과 얼굴이 포함돼 있었다.이에 장수군청은 15일 공식 SNS에 “‘제19회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 개막 공연 가수 섭외 과정 중 소녀시대 태연의 섭외가 최종 불발되었으나, 출연진 후보 명단과 포스터 시안이 외부에 유출되어 지역주민과 태연의 팬들에게 본의 아니게 실망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17 07:15
예능

“유재석과 함께하는 마지막 작품”…박명수 등장에 ‘놀뭐’ 들썩, 영원한 예능 왕자

“오늘이 유작이네요. ‘유’재석과 하는 마지막 ‘작’품이고, 앞으로는 유재석과 할 일이 없네요.”코미디언 박명수가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여전한 예능감과 거침없는 입담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시청자들 사이에서 그의 재출연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박명수는 지난 12일 MBC 예능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레전드 예능인 ‘무한도전’ 멤버 유재석, 하하와 프로그램에서 오랜만에 재회하는 것으로 방영 전 그의 출연이 예고됐을 때부터 화제가 됐다.화제성만큼이나 박명수는 첫 등장부터 남다른 존재감으로 유재석 등 멤버들의 웃음을 터지게 했다. 오랜만에 두 사람과 함께 하는 예능 때문이었는지, 긴장한 듯 손을 파르르 떠는가 하면 고정 출연하고 싶다는 욕망을 스스럼없이 드러내는 등 분위기를 주도했다. 특유의 직설적인 입담도 뽐냈다. 박명수는 하하에게 “하하야 말로 하야 해야 된다. 그동안 재석이만 바라보고 우뚝 서 보지를 못했잖아”라거나 주우재, 이이경의 텐션이 낮은 것을 지적하며 “‘놀면 뭐하니?’엔 뉴스가 없다. 결혼이라도 하라”고 일침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그러면서도 하하가 “형 KBS 가서 뭐했어요?”라고 박명수가 전현무, 김숙 등과 함께 출연 중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를 언급하자, 박명수는 “전현무 부하로 있었지”라는 자폭 개그를 펼치기도 했다. 박명수의 이번 출연은 ‘무한도전’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면서 웃기기 위해서라면 여전히 몸개그도 사리지 않는 그의 퍼포먼스로 호평을 이끌었다. 스타킹을 쓴 상태로 입 바람을 불어 촛불 여러개를 꺼야 하는 미션이 주어지자 박명수는 유재석과 함께 스타킹을 얼굴에 쓴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이경, 주우재는 같은 미션을 성공하지 못했지만 박명수, 유재석은 스타킹이 뚫어져라 입바람을 불어 결국 모든 촛불을 끄는 데 성공했다.이를 본 시청자들 사이에선 박명수의 재출연을 기대한다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박명수의 출연분 유튜브 클립 영상 댓글에는 “역시 명수형이 있어야 뭔가 아슬아슬하고 간당간당 하니 긴장감 있어서 재밌음”, “클라스는 영원하다” 등의 반응이 올라왔다. ‘놀뭐’ 제작진도 박명수의 재출연을 예고 했다. 이날 방송 엔딩에는 박명수가 먼저 자리를 뜨며 인사를 하는데, 이때 드라마 ‘천국의 계단’ BGM이 나오며 ‘재출연은 돌아오는거야!’라는 자막이 나온 것.다만 MBC 관계자는 “향후 박명수 씨의 출연이 아직은 결정된 것은 없다”며 “‘놀뭐’는 한주 한주 새로운 시도를 하며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콘셉트로 매회 시청자분들이 즐겁게 보실 수 있는 에피소드로 구성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예능 프로그램이 재미가 있으려면 긴장감이 유발되야 하는데, 이번 ‘놀뭐’ 방송분에선 박명수가 그런 역할을 탁월하게 해줬다”라며 “긴장감을 한 번 주면, 그 다음에는 이걸 재밌게 풀어주면서 쾌감을 만들어주는 것도 능력인데 박명수는 진행에 반기를 들면서도 적절하게 해소하는 뛰어난 감각을 가진 코미디언”이라고 평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17 06:05
예능

[TVis] 신지, 예뻐진 비결 “♥문원, 아침 황제처럼 차려줘” (돌싱포맨)

그룹 코요태 신지가 예비 남편 문원을 자랑했다.15일 방송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김영옥, 전원주, 신지, 김지민이 등장해 김준호의 신혼집에서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신지는 “결혼 이야기가 나온 지 6개월 정도됐다”고 밝혔다. 이상민은 “6개월 만에 얼굴이 되게 달라졌다”고 신기해했다.신지는 “예비남편이 요리를 굉장히 잘한다. 그래서 아침을 황제처럼 먹는다”고 말했다. 문원과 발표한 듀엣곡 ‘샬라카둘라’에 관해서는 “노이즈마케팅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음원이 나기 며칠전에 (결혼)기사가 나게됐다”며 “오히려 이렇게 돼서 동반출연 스케줄을 줄였다”고 말했다.비밀 연애를 어떻게 숨겼는지 궁금해하자 신지는 “제가 너무 대선배고, (문원이) ‘선배님’ 했다”며 “너무 차이가 나고 제가 무서운 선배 이미지가 있어 사귄다고 생각하지 못한 거같다”고 답했다.‘샬라카둘라’가 사랑의 주문이라는 뜻이지만 노래 때문에 결혼하게 된 건 아니라고. 신지는 “이미 사귀고 있을 때 (작업했다)”고 설명했다. 임원희, 탁재훈에게 마법을 걸어달라는 요청에 “이게 될까”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15 23:39
예능

은가은♥박현호, 대국민 사과…“키스 엔딩 ‘뭐 하는 짓이냐’고, 자제할 것” (불후)

은가은 박현호 부부가 화끈했던 키스 엔딩 무대를 두고 대국민 사과에 나선다.12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 714회는 ‘아티스트 故 현철&송대관’ 편이 전파를 탄다.이번 특집에서 유일한 팀으로 출연한 은가은X박현호는 신혼인 만큼 깨소금 냄새를 풍긴다. 앞서 ‘누나 한 번 믿어봐 특집’에서도 함께 무대를 꾸민 은박 부부는 화끈한 키스 엔딩 퍼포먼스로 장안의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이에 대해 두 사람은 “난리 났다. 뭐 하는 짓이냐고 하더라. 악플이 쇄도했다”라고 운을 뗀다. 박현호는 “많은 분들이 ‘예쁘게 사랑하고 있구나’하고 좋게 봐주실 줄 알았는데 댓글을 보니까 ‘뭐 하는 짓이냐’라고 하더라”라며 의기소침해한다. 이에 MC 김준현은 “나는 미국 부부인 줄 알았다”라고 맞장구를 친다. 은가은은 “앞으로는 자제하겠다. 이 자리를 빌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며 부부 동반 배꼽 사과를 해 웃음을 자아낸다.그런가 하면 이날 박현호가 허벅지 씨름 설욕전에 나선다고 해 흥미를 고조시킨다. 앞서 박현호는 연상연하 커플들이 총출동한 ‘누나 한 번 믿어봐 특집’에서 처절한 패배를 맛본 바. 그는 “하체 운동을 많이 해서 자신감이 붙은 거 같다”라며 재도전을 요청한다. 급기야는 초등학생인 황민호와 대결을 하겠다고 말해 출연진들의 아우성을 샀다는 후문.이때, 박현호는 ‘진해성과 나태주를 이기면 인정하겠다’라는 이야기가 나오자, “저는 제가 안 한다. 1등하고만 한다”라더니 “나태주랑 하겠다”라고 도발해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한다. 이에 나태주는 “한 번도 허벅지 씨름에서 져본 적이 없다”라며 여유롭게 맞대응하면서, 두 사람의 피 튀기는 허벅지 씨름판을 예고한다.과연 박현호는 나태주와의 대결로 허벅지 씨름의 굴욕을 씻어낼 수 있을지, ‘불후’ 1호 커플 은가은X박현호의 환상 호흡은 어떨지 기대를 모은다.한편, 이번 특집은 故 현철과 송대관의 명곡을 되새기는 동시에 후배 가수들의 존경이 담긴 헌정 무대가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기쁨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故 현철과 송대관을 향한 헌정 무대는 오늘(12일) 1부에 이어 오는 19일 2부 방송으로 2주에 걸쳐 시청자를 찾는다.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12 13:34
스타

권은비, ‘워터밤’ 다음 ‘군통령’ 욕심…“나로 정리할 것” (하일병)

‘워터밤’으로 화제의 중심에 선 가수 권은비가 ‘군통령’ 수식어에 포부를 드러냈다.11일 유튜브 채널 ‘M드로메다 스튜디오’ 웹예능 ‘하일병’에는 권은비가 게스트 출연해 하성운과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권은비는 최근 군통령이 누군지 궁금해했다. 하성운이 “우리 때는 프로미스 나인이었다”고 답하자 권은비는 “나는?”이라며 “오빠가 군대가면 ‘은비야 CD좀 보내 줘’ 이럴 줄 알았는데 많이 안그랬다. 굳이 필요 없었구나”라며 서운해했다.하성운은 실제론 권은비의 사인을 요청해 같은 내무반 부대원들에게 나눠줬다고. 하성운은 “은비가 멘트까지 써서 보내줘서 애들이 귀하게 모셨다. 그때 너무 고마웠고 그때부터 너의 팬을 하더라”고 미담을 밝혔다.그런가 하면 하성운은 워터밤으로 화제성을 휩쓴 권은비를 두고 “워터밤 여신인건 알겠다. 그럼 겨울엔 집에만 있어야 하는 건가”라고 물었다. 그러자 권은비는 “나 은근히 겨울에 바쁘다”며 “겨울에도 행사있고, 콘서트도 하고 앨범도 낸다”고 말했다. 또한 ‘군통령’ 수식어에 욕심을 내며 “(나로) 정리해야지”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위문공연에 출연할 의사도 밝혔다. 데뷔 초반에 군부대 무대에 서봤다는 권은비는 “반응이 완전 다르다. 호응이 열광하는 느낌이라 내가 더 에너지를 받고 오는 느낌이다”며 “한 곡 내내 함성을 질러줘서 행복하게 무대 한다”고 말했다.하성운은 “‘위문열차’에 나갈 의향이 있나. 아무것도 안 받고?”라고 파격 질문을 던졌고, 권은비는 “그 돈으로 오빠 머리 심어줄게”라며 “(무페이가 아닌) 행사를 해서 번 돈으로 해준다는 이야기다”라고 재치 있게 받아쳤다. 과거 ‘진짜 사나이’처럼 군입대를 한다면 특수부대에 입대하고 싶다고도 말했다. 하성운은 “산에서 전투식량 먹으면서 대기하는 소총수 어울린다”며 “귀신 안 무서우면 해병대”라고 추천했다. 권은비는 “좋다”고 흔쾌히 답했고, 하성운은 “어차피 갈 거 아니니까 말 편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11 19:02
예능

‘중식 여신’ 박은영 “이이경 이상형 밝혔더니, 너무 엮어 부담” (라디오스타)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중식 셰프 박은영이 배우 이이경과의 썸 의혹을 해명한다.9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호로록! 식객로드’ 특집으로 꾸며져 허영만, 최자, 이국주, 박은영이 출연한다.박은영은 실력파 중식 셰프로 현재는 홍콩에서 사천요리 전문 레스토랑에 몸담고 있다. 넷플릭스 화제의 예능 요리 서바이벌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출연해 주목받기도 했다.박은영은 “정지선 셰프와는 대학도 같고, 여경래-여경옥 형제 셰프 밑에서 처음 일했으며, 쌍둥이라는 점까지 똑같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낸다. ‘서바이벌만 하면 엮인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방송에서 자주 함께 언급되는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개인적으론 캠핑도 같이 가지만, 아이라인이 무섭고 그렇게 편하진 않다(?)”라고 솔직한 속내를 전해 웃음을 터트리게 한다. 또한 박은영은 여경래 셰프의 제자였던 시절을 회상하며 “하나부터 열까지 스승님한테 의지하게 돼 독립이 필요했다”라고 말한다. 최근 홍콩에서 활동 중인 그는 “곧 한국에 들어올 예정”이라며 한국 컴백도 예고한다.스튜디오에서는 박은영이 직접 빚은 ‘동파육 만두’를 대접하는 장면도 공개된다. 여경래 셰프가 감탄했다는 ‘동파육 만두’는 허영만과 최자도 놀라게 해 궁금증을 높인다. 또한 박은영은 “쌍둥이 언니가 요즘 연예인 병에 걸려 내 행세를 한다. 사람들이 나인 줄 알고 사진 요청을 하면 언니가 대신 찍어준다더라”라고 밝혀 모두를 폭소케 한다. 이어 배우 이이경과의 썸 의혹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이이경이 이상형이라고 했더니 주변에서 너무 엮어서 부담스러울 정도”라며 일축해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인다.정지선과의 평행이론을 비롯한 박은영의 솔직한 이야기는 오는 9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08 14:01
영화

황동혁 감독 “‘오징어 게임’ 덕에 우쭐했고 겸손해졌죠” [IS인터뷰]

“글을 쓴 시점부터 지금까지 만 6년이 걸렸어요. 홀가분하네요.(웃음)”황동혁 감독은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징어 게임’ 시즌3(이하 ‘오징어 게임3’) 공개 후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시즌1이 큰 성공을 거두면서 부담이 컸다. 이제 다 끝났으니 짐을 내려놓은 기분이다. 감사하기도 허전하기도 하다”고 털어놨다. ‘오징어 게임3’는 시리즈 마지막 편으로, 다시 게임판에 돌아온 성기훈(이정재)과 프론트맨(이병헌), 그리고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다. 드라마는 지난달 27일 공개 후 사흘 만에 총 시청시간 3억 6840만을 기록하며, 글로벌 톱10 시리즈(비영어) 부문 정상을 찍었다.“사실 반응이 너무 많기도 하고 계속 병원에 다니느라 찾아보지는 못했어요. 그래도 주변에서 해주는 말은 들었죠. 당연히 호불호가 나뉘는 것도 알아요. 아무래도 시즌1과 달리 2, 3편은 기대감도 있고 게임, 메시지, 캐릭터 등 각자 입장에서 시청자들이 원하는 게 분명해졌죠. 그러다 보니 반응이 상반되는 거 같은데 모두 이해합니다.”시청자들의 ‘호불호’가 가장 많이 나뉜 건 역시나 엔딩이다. ‘오징어 게임3’는 주인공 성기훈의 죽음으로 막을 내린다. 성기훈 대신 살아남은 게임의 최종 승자는 게임장에서 태어난 준희(최유리)의 아이다. 이에 대해 황 감독은 “사실 처음엔 성기훈이 승리해서 미국에 딸을 만나러 가는 해피엔딩이었다”고 운을 뗐다.“집필하면서 이 작품을 하고 싶었던 이유를 다시 생각해 봤어요. 세상은 점점 살기 힘들어지고, 젊은 세대는 꿈과 희망을 잃어가고 있죠. 이런 상황에서 기성세대, 가진 자가 할 일은 욕심과 이기심을 멈추는 거예요. 그래서 아이를 등장시켰죠. 미래세대를 상징하는 심벌이자 우리 세대의 남은 양심 같은 존재로요. 결국 그 아이를 위한 성기훈의 희생이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와 닿아 있죠.”그러면서 황 감독은 처음부터 성기훈은 히어로가 아니었다고 못 박았다. 그는 “한 명의 영웅이 세상을 구하는 히어로물은 애초에 만들 생각이 없었다”며 “한두 명의 지도자가 세상을 구할 수는 없다. 결국 다수의 보통 사람이 세상을 바꾼다. 성기훈의 행동은 보통 사람이 할 수 있는 노력과 행동”이라고 부연했다. 속편 제작 여부에 대해서는 언제나처럼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성기훈의 죽음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모두 전달했다는 설명이다. 미국판 영화 제작설을 놓고도 “넷플릭스에 공식적으로 전달받은 게 없다”며 “케이트 블란쳇(딱지 우먼 역)의 (‘오징어 게임3’) 마지막회 특별출연도 내가 미국판 영화를 만들거나 연결해 주려고 한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한 사람의 노력으로 한국 게임은 종료됐지만, 이 시스템은 공고하고 퍼진 것이라 그렇게 쉽게 끝나지 않는다는 의미로 넣은 장면이에요. 제가 ‘헤븐’ 때부터 케이트 블란쳇 팬이기도 하고요. 물론 미국판 영화가 만들어지고 제게 어떤 요청이 들어온다면 진지하게 생각해 볼 의사는 있습니다.”시리즈의 마무리인 만큼 ‘오징어 게임’이 본인에게 어떤 의미인지도 궁금했다. 황 감독은 이 작품으로 에미상 등 해외 유수 시상식 트로피를 품었고, 넷플릭스 내 K콘텐츠 인식을 바꿨다. 말 그대로 ‘오징어 게임’과 함께 커리어 정점을 찍은 그는 이제 한국을 넘어 글로벌이 주목하는 감독이 됐다. “정말 많은 경험을 했어요. 칭찬의 희열도 느꼈고 엄청난 부담감에도 시달렸죠. 시즌3 만들면서는 몸무게가 59kg까지 빠지고 치아는 두 개가 더 빠졌어요. 이 작품 때문에 이제 남은 자연 치아가 몇 개 없죠.(웃음) ‘오징어 게임’은 어떤 영광을 떠나 제게 성찰의 기회를 줬다는 점에서 의미 있고 고마워요. 절 우쭐하게도, 겸손하게도 만든 작품이죠.” 끝으로 황 감독은 차기작 계획을 묻는 말에 “건강 회복이 우선”이라고 답했다. 할리우드에서도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지만 “당장은 쉬면서 정상적인 신체 리듬을 찾고 싶다”는 게 황 감독의 속내다. 과거 예고했던 영화 연출도 보류한 상태다.“끝나고 하고 싶은 영화가 있었는데 극장이 너무 어려워서 겁이 나더라고요. 남의 돈으로 만드는 거니 흥행해야 하는데 그 자신감이 떨어진 상태죠. 고민도 걱정도 많아요. 일단 한 달 정도 지난 뒤 차분히 돌아보려고요. 재충전 후 마음을 비우고 다음을 생각해 보겠습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07 06:10
예능

‘야구팬’ 신기루X홍윤화, 입담 과시…“‘저거보다 내가 빠르겠다’ 자주 생각” (아는 형님)

코미디언 신기루와 홍윤화가 ‘아는 형님’에서 재치 만점 입담과 두 눈을 뗄 수 없는 콩트로 토요일 밤을 물들였다.지난 5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야구로 똘똘 뭉친 전학생들’ 특집에 신기루와 홍윤화가 출연했다.방송에서 SSG 랜더스 찐팬으로 알려진 신기루와 홍윤화는 야구에 대한 진심 어린 애정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먼저 신기루는 응원하는 팀이 부진한 플레이를 하는 경우 자리를 떠난다고 밝혀 웃음을 유발했다.경기를 보며 감독이 된 것처럼 이입한다는 그는 “내가 뛰어도 저거보다는 빠르겠다”라고 자주 생각한다고 솔직하게 전했다. 여기에 홍윤화는 실제로 신기루가 “공격 바뀌면 전화해”라고 말한 적이 있다며 생생한 직관 후기를 전해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그런가 하면 홍윤화는 아이돌과 야구 팬의 차이를 재치 있는 콩트로 표현, 야구 팬들의 공감을 끌어내는 한편 야구장 음식에 진심인 면모를 보였다. 야구장에 파는 다양한 먹거리를 줄줄이 읊다가 추신수 선수를 보며 “안 잡솨봤어?”라고 묻는 홍윤화의 모습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뿐만 아니라 신기루가 유니폼 사이즈를 다양하게 늘려달라고 요청하자 SSG 랜더스 구단주가 직접 나선 것은 물론 특별 제작 유니폼을 선물한 일화도 공개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한편 신기루와 홍윤화는 추신수 선수, 아는 형님 멤버들과 함께한 주먹 야구 게임에서 각자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했다. 신기루와 홍윤화의 앞으로 예능 행보가 더욱 궁금해진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06 15:33
연예일반

한소희, 월드투어 팬미팅 매진 행렬에 2개 도시 추가

배우 한소희가 월드투어 팬미팅 규모를 확장한다.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한소희는 오는 3일 마닐라, 10월 18일 자카르타에서 ‘2025 한소희 퍼스트 팬미팅 월드투어 ’(2025 HAN SO HEE 1st FANMEETING WORLD TOUR )를 추가 개최하고 현지 팬들을 만난다.앞서 한소희는 12일 방콕을 시작으로 도쿄, 타이베이, 로스앤젤레스, 뉴욕, 홍콩, 프랑크푸르트, 런던, 파리, 베를린, 서울까지 총 11개 도시에서 팬미팅 개최를 확정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첫 티켓 오픈이었던 타이베이 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일본 공연은 선예매 당시 추첨 인원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신청하는 등 치열한 티켓 경쟁이 펼쳐졌다. 이어 다른 도시 팬들의 추가 공연 요청에 보답하고자 마닐라, 자카르타까지 개최 지역을 확대해 총 13개 도시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이번 팬미팅은 데뷔 8년 만에 개최하는 첫 단독 팬미팅으로, 한소희는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한소희는 영화 ‘프로젝트Y’ 개봉을 앞두고 있다. ‘프로젝트Y’는 가진 것이라고는 서로뿐이던 두 여성이 밑바닥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숨겨진 검은돈과 금괴를 훔치면서 벌어지는 내용으로 한소희 외 전종서가 출연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06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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