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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이런 민폐가 있나"…호날두 '파업 논란'에 외신 "사우디 리그에 악영향"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프로페셔널리그 소속의 알 나스르 FC에서 공격수로 활약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포르투갈)의 '돌발 행동'이 리그 전체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지적하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최근 팀의 정규리그 경기에 무단 결장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호날두가 여러모로 리그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사우디아라비아 최상위 리그의 스타 선수가 파업에 나선다면, 그리고 (이에 따라) 리그의 관중 수가 감소하거나 다른 스타 선수들도 (호날두를 따라) 파업에 동참할 경우 구단과 리그 모두 금전적으로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4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호날두는 3일 프린스 파이살 빈 하프드 스타디움에서 끝난 알 리야드와의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 출전하지 않아 논란이 됐다. 일각에서는 호날두가 컨디션이 좋지 않기 때문에 구단이 관리 차원에서 결장시킨 거라고 봤지만, 현지 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호날두가 현재 구단 운영에 상당한 불만을 품고 있다는 게 경기 결장의 원인으로 파악된다.스카이스포츠는 '알 나스르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소유한 사우디 프로리그 소속 4개 클럽 중 하나'라며 '알 나스르를 포함한 알 힐랄, 알 이티하드, 알 아흘리의 사우디 대표 구단은 모두 PIF가 운영 중이다. PIF는 막대한 자금을 이용해 4개 구단을 초호화 스쿼드로 꾸렸지만, 그중에서 알나스르는 차별 대우를 받고 있다는 것이 호날두의 주장'이라고 보도했다.실제 알 나스르를 제외한 3개 구단이 굵직한 영입을 연이어 했다. 알 힐랄은 카데르 메이테 영입에만 3000만 달러(약 438억 원)를 투자했다. 또한 알 이티하드에서 뛰던 공격수 카림 벤제마와 아스널 수비수 파블로 마리까지 영입하며 전력을 대폭 강화했다. 반면, 알 나스르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유망주인 하이데르 압둘카림을 영입하는 데 그쳤다.스카이스포츠 소속의 기자 카베 솔레콜은 "호날두는 사우디 프로축구리그에 진출한 뒤 골을 쏟아내고 있지만, 이 기간 알나스르는 리그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그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구단이 과감한 투자로 전력을 보강해주기를 기대했지만, 그렇게 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사실상 '파업(strike)'에 가까운 행동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호날두의 '파업'이 PIF에도 적잖은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매체는 'PIF의 자산 규모는 약 1조 1500억 달러(1669조 원)에 달하는 거로 알려졌다. 알 나스르의 헤수스 단장은 지난달 "우리 구단은 알 힐랄만큼 정치적 영향력이 없다"고 언급하며 구단 내부에서 갈등이 벌어지고 있음을 암시했다. 그의 발언과 호날두의 파업이 겹치면서 PIF와 전 세계가 그들을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04 10:24
프로야구

'구자욱표' 사이판 러닝크루, 괌에서 해체한 이유는? "러닝 훈련 엄청 많아" 땀범벅 옷에 선수들 만족도도 UP

지난 1월 국가대표 전지훈련에선 '러닝크루' 열풍이 돌았다. 30도를 웃도는 따뜻한 미국령 사이판에서 몸을 만들고 있던 대표팀 선수들이 오후 개인 시간을 활용해 러닝크루를 결성한 것이었다. 그 중 하나가 구자욱(33·삼성 라이온즈)이 만든 러닝크루였다. 사실 의도한 건 아니었다. 숙소 근처 해변을 본 구자욱이 "매일 해변을 따라 뛰겠다"라고 하자, 선수들이 삼삼오오 모여 크루가 만들어졌다. 고참 투수 류현진이 먼저 일어났고, 노시환, 문동주, 최재훈, 문현빈(이상 한화 이글스), 원태인(삼성)이 뒤를 따랐다. '삼성-한화 연합 러닝크루'가 만들어진 순간이었다. 이후 대표팀 전지훈련을 마친 구자욱은 원태인과 함께 사이판 옆 괌으로 이동, 삼성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괌 역시 영상 30도에 가까운 날씨로 몸을 만들기엔 최적의 장소다. 두 선수는 이곳에서도 '러닝'을 이어가고 있지 않을까. 하지만 구자욱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이미 팀 훈련에 러닝 스케줄이 길게 잡혀있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아직 오전 시간인데도 구자욱을 비롯한 중고참 선수들의 운동복은 땀으로 흠뻑 젖어있었다. 무덥고 습한 날씨에 고된 러닝훈련까지 한 탓이다. 삼성은 선수들의 컨디션을 효율적으로 끌어 올리기 위해 이번 캠프에서의 러닝 훈련 비중을 늘렸다. 마침 훈련장 환경도 뛰기 좋게 돼있다. 삼성의 숙소이자 훈련장인 레오팔레스 리조트엔 야구장은 물론, 보조 경기장과 축구장 크기의 잔디 운동장이 2개나 있다. 리조트 길을 따라 달리는 5km 코스도 있어, 선수들은 잔디 운동장 혹은 코스를 따라 러닝 훈련을 하며 몸을 만들고 있다. 삼성 구단은 지난해부터 괌에서 1차 캠프를 소화하고 있다. 보다 따뜻한 곳에서 몸을 만들고 2차 캠프지인 일본 오키나와에서 실전 감각을 다지겠다는 심산이었다. 이를 위해 삼성은 괌 경기장을 개조했다. 지난해엔 파세오 구장에 흙 15톤을 쏟아부어 훈련을 진행했지만, 올해는 레오팔레스에서만 훈련을 집중했다. 지난해 9월부터 레오팔레스 경기장에 구장 관리 인원을 파견해 훈련이 가능한 경기장으로 탈바꿈시켰다. 시즌 중엔 전혀 관리가 되지 않아 매년 많은 비용과 인원을 투입해야 하지만, 1차 캠프 훈련을 하는 선수단 입장에선 만족도가 크다는 후문. 올해 괌 캠프 기간을 늘린 이유가 여기에 있다. 구자욱은 "(괌부터 대구까지) 여름을 두 번이나 경험하는 것 같다. 많이 덥다"면서도 "확실히 따뜻한 곳에서 운동을 하니까 몸이 잘 만들어지는 것 같다. 사이판에서 훈련하고 와서 몸이 더 좋다"라며 만족스러워 했다. 원태인 역시 "20일 가량 사이판과 괌에만 있다 보니 살이 엄청 빠졌다. 밥을 엄청 많이 먹고 있다"며 고개를 내저으면서도 "올해는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목표로 몸을 일찍 만들기 시작했는데, 따뜻한 곳에서 몸이 잘 만들어지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확실히 선수들의 페이스가 이전보다 빠르다. 따뜻한 괌에서 몸을 만들다 보니 선수들의 컨디션도 더 빠르게 올라오는 것 같다"라면서 "일본 오키나와에 갈 때까지 오버 페이스 없이, 선수들이 지금처럼 몸을 잘 만들어서 시즌을 준비했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윤승재 기자 2026.02.04 07:40
축구일반

'은퇴 후 1년' 구자철의 냉정한 평가 "100점 만점에 51점. 이제 출발선" [IS인터뷰]

직함을 고민했다. 유소년 어드바이저. 아니면 아시아 디렉터. 그 어떤 직함을 붙여도 다 어울렸다. 선수시절부터 다재다능했다. 구자철(36). 그를 제주에서 만났다. 은퇴하고 1년간 이곳저곳을 뛰어다녔다. 친정팀인 제주 SK의 유소년 어드바이저로 그리고 바이에른뮌헨과 LAFC가 함께 설립한 축구 클럽 동맹체인 레드앤골드(R&G)의 아시아 담당 디렉터로. 틈틈이 해설과 예능까지 출연했다. 그에게 지난 1년을 물었다. 은퇴 후 1년. 선수 구자철은 여전히 축구판 한가운데에 서 있다. 그 포지션은 그라운드가 아닌 행정이다. 팬과 구단을 잇는 행정가로 새로운 길을 걷고 있는 그에게 자신의 지난 1년에 대해 점수를 매겨달라고 요청했다. 100점 만점이었다. “항상 항상 저한테 관대한데 점수를 매기면 항상 짠 것 같다. 그래서 51점. 음. 일단은 51점.”해맑은 답변이었다. 그리고 이내 진지해졌다. 구자철은 50점 아래를 주지 않은 이유부터 설명했다. 그는 “50점을 주거나 49점을 주기에는 앞으로 가야 될 미래가 너무 재미있을 것 같고 너무 밝을 것 같고 할 수 있는 게 너무 많을 것 같아서”라고 말했다. 다만 점수를 생각보다 짜게 준 이유도 분명했다. “사실 1년 동안 할 수 있는 게 더 많았는데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침체되어 있는 행정적인 절차로 못했던 것들이 너무 많았다”고 솔직히 고백했다.그가 느낀 가장 큰 어려움은 ‘속도’였다. 구자철은 “제가 이렇게 혼자서 생각했을 때, 예를 들어 한 달이면 가능하다고 충분히 느껴지지만 다른 이들과 공감하는 데 시간과 에너지 정성이 너무 많이 들었다"고 토로했다. 선수 시절과 달리, 행정의 영역에서는 공감과 설득이 필수였다. 그는 이 과정을 “누군가가 뚫어내야지만 훗날에 누군가가 또 와서 더 좋은 일을 할 수 있다”고 표현했다.51점에 ‘1점’을 더 얹은 이유는 분명했다. “제가 생각하는 기준과 목표는 유럽의 보통 클럽 수준"이라고 밝힌 후 "축구단이 왜 존재하는가, 그 존재의 이유 중에 가장 중요한 게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그 출발점"이라고 했다. 구자철은 “우리나라는 그냥 축구를 하는 하나의 회사 느낌”이라며, “축구단은 정의를 가진 상태에서 철학을 만들어야 되는데 그런 부분이 없다”고 짚었다. 구자철은 “제 목표는 유럽에서 생각하는 평범한 축구단을, 행정가로서 한국에서 만들어내는 거"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목표는 3년…더뎌지면 5년”이라고 제시했다. 바이에른과 LAFC 등과의 협업(R&G) 역시 같은 맥락이다. 그는 “유소년을 굉장히 중요시 여기고, 디벨롭 파트가 축구단의 기본적인 뼈대”라고 강조했다. 다만 “아직까지는 기대에 대한 성과가 많이 부족한 상태”라며 스스로를 경계했다.행정가의 길을 택한 이유에 대해 그는 단호했다. “꿈이 거기에 있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도 행복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고 그냥 꿈에 살고 있는 시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너무 답답해서 제가 직접 한 것"이라며 선수 시절 자신들의 목소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경험을 떠올렸다.구자철은 자신이 혼자 가는 길이 아니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그는 “제가 얼마만큼 해주느냐에 따라서 다음에 올 선수들이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계속 이 길을 갈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런 환경을 만들어야겠다라는 생각이다. 계속 버텨나갈 것"이라고 했다. 구자철에게 51점은 끝이 아니다. 행정가로서 자신의 세대를 시작하고 나아가 다음 세대를 향해 열어놓은 ‘시작의 점수'였다. 제주=이건 기자 2026.02.04 00:03
해외축구

호날두, 뿔났다→경기 무단 노쇼…사우디 알 나스르에 무슨 일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 나스르 FC에서 공격수로 활약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포르투갈)가 경기에 무단 결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리그 우승을 두고 다투는 경쟁팀은 막대한 자금을 바탕으로 수준급 선수들을 영입하는 데 반해 정작 소속팀은 선수 영입에 소극적이라는 이유에서다. 이 같은 호날두의 행동에 외신도 주목하고 있다.호날두는 3일(한국시간) 프린스 파이살 빈 하프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리야드와의 2025~26시즌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호날두가 컨디션이 좋지 않기 때문에 구단이 관리 차원에서 결장시킨 거라고 봤지만, 현지 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호날두가 현재 구단 운영에 상당한 불만을 품고 있다는 게 경기 결장의 원인으로 파악된다.스카이스포츠는 '알 나스르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소유한 사우디 프로리그 소속 4개 클럽 중 하나'라며 '알 나스르를 포함한 알 힐랄, 알 이티하드, 알 아흘리의 사우디 대표 구단은 모두 PIF가 운영 중이다. PIF는 막대한 자금을 이용해 4개 구단을 초호화 스쿼드로 꾸렸지만, 그중에서 알나스르는 차별 대우를 받고 있다는 것이 호날두의 주장'이라고 보도했다.실제 알 나스르를 제외한 3개 구단이 굵직한 영입을 연이어 했다. 알 힐랄은 카데르 메이테 영입에만 3000만 달러(약 438억 원)를 투자했다. 또한 알 이티하드에서 뛰던 공격수 카림 벤제마와 아스널 수비수 파블로 마리까지 영입하며 전력을 대폭 강화했다. 반면, 알 나스르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유망주인 하이데르 압둘카림을 영입하는 데 그쳤다.스카이스포츠 소속의 기자 카베 솔레콜은 "호날두는 사우디 프로축구리그에 진출한 뒤 골을 쏟아내고 있지만, 이 기간 알나스르는 리그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그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구단이 과감한 투자로 전력을 보강해주기를 기대했지만, 그렇게 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사실상 '파업(strike)'에 가까운 행동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한편 알 나스르는 호날두 없이 알 리야드를 1-0으로 격파했다. 사디오 마네가 결승 골을 터뜨렸다. 15승 1무 3패로 승점 46점을 기록, 선두 알 힐랄(14승 5무, 승점 47)과 승점 1점 차 뒤진 리그 2위다.김영서 기자 zerosopt@edaily.co.kr 2026.02.03 15:12
해외축구

‘환상 복귀전’ PSG 이강인 “복귀하도록 도와준 코치진에 감사”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25)이 2달 만의 복귀전을 마치고 코치진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PSG는 2일(한국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메이 나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리그1 20라운드 원정 경기서 스트라스부르를 2-1로 제압했다. PSG는 이날 승리로 리그 15승(3무2패)을 신고, 단독 1위(승점 48)로 올라섰다. 2위 RC 랑스(승점 46)와 격차는 승점 2점이다. 스트라스부르는 7위(승점 30)에 머물렀다.PSG는 이날 세니 마율루의 선제골 이후 동점 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누누 멘데스의 결승 헤더 득점을 앞세워 승전고를 울렸다.이 경기는 미드필더 이강인의 부상 복귀전이기도 했다. 그는 팀이 1-1로 맞선 후반 15분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대신해 교체 출전했다. 지난해 12월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콘티넨탈컵 결승전 이후 약 2달 만의 부상 복귀전이었다. 이강인은 이날 단 30분만 뛰었지만, 확실한 존재감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수비수 아치라프 하키미가 퇴장당한 뒤 10대11로 싸우던 후반 36분, 후방 빌드업을 통해 상대의 압박을 연거푸 뚫은 뒤 워렌 자이르-에머리에게 절묘한 침투 패스를 건넸다. 자이르-에머리는 곧장 전방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이는 멘데스의 결승 득점으로 이어졌다.이강인은 이날 공식적인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지만, 짧은 시간을 뛰고도 슈팅으로 이어진 키패스를 1차례 기록했다. 투입 직후인 후반 19분에는 중거리 왼발 슈팅을 시도해 유효타를 날렸다. 이밖에 5차례 볼 경합에서 모두 이겼고, 드리블도 2차례 성공하는 등 흐름을 바꾸는 역할을 해냈다. 최근 이적설이 불거진 상황서 나온 반가운 활약이다. 특히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스트라스부르전 대비 기자회견서 “이강인은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다. 나와 같은 시기에 팀에 합류했다”면서 “아주 중요한 선수가 되기엔 꾸준함이 부족했다. 부상도 있었고, 운이 따르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드러낸 바 있다. 여전히 팀의 중요 선수라는 평도 덧붙였으나, 이날은 그라운드 위에서 믿음에 보답했다.PSG 구단도 그의 활약에 주목했다. 구단 홈페이지의 스트라스부르전 관련 게시글에는 “오른쪽으로 이동한 자이르-에머리가 이강인으로부터 완벽하게 전진 패스를 받았다”며 “엔리케 PSG 감독의 선수들은 경기 막판에 훌륭한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특히 교체로 들어온 뒤부터 계속해 존재감을 보인 이강인의 매우 큰 활약이 돋보인다”고 주목했다.끝으로 이강인은 구단을 통해 “스트라스부르가 좋은 상대라는 걸 알고 있었다. 이 경기를 위해 잘 준비했다. 어려운 순간도 있었고, 우리가 좋았던 순간도 있었다. 하지만 승리를 따낸 것이 기쁘고, 계속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자신의 복귀전에 대해선 “빨리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준 모든 코치진에 감사하다. 어려운 순간 내내 곁에 있어준 동료들에게도 감사하다. 돌아와서 승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6.02.02 11:53
해외축구

“완벽한 전진 패스, 계속된 존재감” 결승 골 관여한 이강인 향한 찬사

“교체 투입 후 계속해 존재감을 보인 이강인의 활약이 돋보인다.”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구단이 부상에서 돌아온 이강인(25)의 활약을 콕 집어 조명했다.PSG는 2일(한국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메이 나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RC 스트라스부르와의 2025~26 리그1 20라운드 원정 경기서 2-1로 이겼다. PSG는 리그 15승(3무2패)을 신고, 단독 1위(승점 48)로 올라섰다. 2위 RC 랑스(승점 46)와 격차를 2점으로 벌렸다. 스트라스부르는 7위(승점 30)에 머물렀다.PSG는 이날 전반 초반 수비수 마르키뉴스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PK)을 허용하는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골키퍼 마트베이 사포노프가 정확한 선방으로 실점을 저지했다. 이어진 공격에선 세니 마율루의 선제골로 분위기를 바꿨다. 상대 수비가 걷어낸 공이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맞은 후 오히려 마율루 앞에 떨어지는 행운이 따랐다.하지만 PSG는 전반 27분 상대 공격수 겔라 두에에게 동점 골을 내줬다. 스트라스부르의 깔끔한 후방 빌드업에 이은 크로스 플레이를 저지하지 못했다. 이후 PSG는 추가 골을 만들지 못했고, 결국 1-1로 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PSG는 후반전 시작 후 여러 교체 카드를 꺼내 반전을 노렸다. 그중 한 명이 바로 이강인이었다. 이강인은 지난해 12월 플라멩구(브라질)와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콘티넨탈컵 결승전서 선발 출전했다가 허벅지를 다쳐 2달 가까이 전열에서 이탈했다. 팀 훈련 복귀와 휴식을 병행한 그가 이날 팀이 1-1로 맞선 후반 15분 교체 투입돼 눈길을 끌었다.PSG는 후반 29분 수비수 아치라프 하키미가 상대 선수를 저지하다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는 악재를 맞이했다. 하지만 7분 뒤 이강인이 빛났다. 후방에서 공을 잡은 그는 상대 선수의 압박을 연거푸 뚫어낸 뒤 날카로운 아웃프런트 패스를 전방으로 향하던 워렌 자이르-에머리에게 배달했다. 자이르-에머리는 오른 측면에서 높은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누누 멘데스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PSG는 이 득점을 지켜 짜릿한 승점 3을 수확했다. 이강인은 교체 투입 후 30분 동안 경기장 전역을 고루 누비며 활약했다. 종료 직전엔 정확한 드리블로 코너킥을 이끌기도 했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그는 키패스 1회, 유효슈팅 1회, 볼 경합 승리 5회, 드리블 성공 2회 등을 기록했다.PSG 구단도 그의 활약에 주목했다. 구단 홈페이지의 스트라스부르전 관련 게시글에는 이강인의 활약상이 담겼다. PSG는 이날 “오른쪽으로 이동한 자이르-에머리가 이강인으로부터 완벽하게 전진 패스를 받았다”며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의 선수들은 경기 막판에 훌륭한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특히 교체로 들어온 뒤부터 계속해 존재감을 보인 이강인의 매우 큰 활약이 돋보인다”고 주목했다.김우중 기자 2026.02.02 08:25
국가대표

"한국 언론 아연실색?" 일본 매체, IFFHS 선정 결과로 한일 축구 격차 강조

한국 축구 기대주 양민혁(19·코번트리 시티)이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이 선정한 20세 이하(U-20) 선수 명단에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를 두고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는 한국과 일본의 축구 격차가 더 벌어졌다고 보도했다.IFFHS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남자 유스(Youth) 팀'을 발표했다. 20세 이하 선수들을 중심으로 베스트 11이 선정됐다. 이 명단에 한국 선수로는 양민혁만 포함됐다. 양민혁은 3-4-3 포메이션의 왼쪽 공격수 자리에 포진해 2년 연속 IFFHS가 선정한 AFC 남자 유스 팀에 포함됐다. 지난해 발표 때도 한국 선수는 양민혁 혼자뿐이었다.반면 일본 선수는 7명이나 선정됐다. 시오가이 겐토(Vfl 볼프스부르크, 공격수), 고토 게이스케(신트트라위던 VV), 사토 류노스케(FC 도쿄·이상 미드필더), 고스기 게이타(프랑크푸르트), 이치하라 리온(RB 오미야 아르디자), 사이토 슌스케(KBC 베스테를로·이상 수비수), 스즈키 자이온(파르마 칼초 1913, 골키퍼) 등 포지션별로 골고루 선정됐다.일본 현지 축구전문매체 사커 다이제스트는 1일 '한국 언론이 아연실색! 1년 만에 한일 간 격차가 더 벌어졌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매체는 명확한 선정 기준이 제시되지 않았다는 것을 지적하면서도 한국과 일본의 선정된 선수의 숫자 차이를 강조했다. 이어 여러 한국 언론이 해당 결과를 아쉬워했다는 반응을 전했다.실제로 IFFHS가 선정하는 유스 팀 명단을 살펴보면, 한국과 일본의 축구 격차가 한 차례 역전된 뒤 다시 뚜렷하게 벌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023년 명단 선정에서는 한국 선수가 5명이고, 일본 선수는 1명이었다. 그러나 2024년 역전됐다. 한국 선수가 양민혁뿐이었지만 일본은 3명 선정돼 뒤집혔다. 그리고 2025년 그 차이는 더욱 벌어졌다. 한편, IFFHS가 최근 발표한 연령 제한 없는 베스트 11에는 일본이 5명, 한국이 3명이었다. 손흥민(LAFC),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이 이름을 올렸다. 일본은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사노 가이슈(마인츠), 도안 리쓰(프랑크푸르트), 하타테 레오(셀틱 FC), 스즈키 자이온이 선정됐다. 스즈키 자이온은 두 명단에 모두 포함됐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01 14:25
해외축구

"다 계획이 있구나!" 일본 21세 CB 이치하라, U-23 아시안컵 우승→곧장 유럽행…왜?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서 한국과 중국을 연이어 꺾고 자국에 우승 트로피를 안긴 일본 U-23 축구대표팀 주장이자 중앙 수비수인 이치하리 리온(21)이 네덜란드 명문 구단 AZ 알크마르로 이적한다. 그는 이번 이적을 발판 삼아 향후 국제 대회를 대비한 경험을 쌓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시 AZ 알크마르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중앙 수비수 이치하라가 공식적으로 알크마르 선수가 됐다'고 전했다. AZ 알크마르에 따르면, 이치하라는 2031년 6월까지 계약했다. 일본 J2리그(2부) 소속 RB 오미야 아르디자 구단(일본)도 이날 이치하라가 알크마르로 완전히 이적했다고 알렸다.이치하라는 일본이 기대하는 중앙 수비수다.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쳤다. 지난해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일본을 16강까지 이끌었고, U-23 대회에서는 한국과 중국을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일본 매체에 따르면, 이치하라는 유럽 복수의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았는데 이 중 AZ 알크마르 이적을 최종 선택했다.AZ 알크마르 구단은 '이치하라 리온은 오른발잡이 중앙 수비수로서, 왼쪽과 오른쪽 중앙 수비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 볼 컨트롤이 뛰어나고, 스피드도 빠르다. 경기 이해력이 탁월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어린 나이에 그는 이미 진정한 리더십을 갖췄다. 앞으로 발전할 여지는 충분하며 우리는 그가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거'라고 밝혔다.이치하라는 공격 가담과 빌드업 능력이 자신의 장점이라고 밝히며 "스가와라 유키나리, 마이쿠마 세이야가 AZ 알크마르에서 뛰었다. 그들이 먼저 이 구단에 왔다는 사실만으로도 좋은 이상을 받았다. AZ 알크마르는 나에게 관심을 보인 첫 번째 구단이었다. 그 관심은 지속적이었다. 그래서 이 구단 이적을 최종적으로 선택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네덜란드 명문 구단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처음 발을 내디딘 이치하라는 더 큰 목표를 향해 뛴다. 그는 "유럽 리그에서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해외 리그에서 뛴 뒤 자연스럽게 월드컵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힘들겠지만 LA(로스앤젤레스) 올림픽, 그 다음 월드컵에서 (일본이) 확실히 주력국가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일본축구협회(JFA)는 2028 LA 올림픽과 2030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서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차근차근 스텝을 밟고 있다. 이번 AFC U-23 아시안컵에서도 LA 올림픽 성과를 위해 대학생들이 포함된 21세 이하 선수들을 주축 선수로 꾸렸다. 나이는 어린데도, 2살 위 선수들을 상대로 압도하는 경기력을 보이며 우승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01 14:00
스포츠일반

'무릎 아이싱' 안세영 이상 없다! 亞 단체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출전 준비 완료

안세영(24·삼성생명)의 '아이싱'에 배드민턴 팬들이 가슴을 쓸어내렸다. 안세영은 최근 자신의 SNS에 사진을 하나 올렸다. 자신의 24번째 생일인 2월 5일을 앞두고 팬들이 진천 선수촌으로 커피차를 선물로 보냈다. '셔틀콕 여제'는 이 앞에서 미소와 함께 인증샷을 남겼다. 팬들의 시선은 안세영의 오른쪽 무릎으로 쏠렸다. 두꺼운 아이싱이 감겨 있었다. 팬들은 놀랄 수 밖에 없었다.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아게임 결승전 당시 오른 무릎 힘줄을 다쳤다. 금메달을 따냈지만 오른 무릎은 늘 걱정이었다. 2024 파리 올림픽 당시에도 무릎 부상 관리에 대한 걱정이 있었다. 때문에 팬들의 걱정을 클 수 밖에 없었다.그러나 다행히 큰 이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싱은 훈련 후 근육의 열을 식히고 빠른 회복을 위한 조치였다. 야구에서도 투구를 마친 투수들이 어깨를 아이싱으로 감싸곤 한다. 축구 역시 경기 후 일부 선수들이 아이싱을 하면서 근육의 열을 식힌다. 훈련 후 휴식 차원의 조치인 것이었다. 안세영은 이제 다시 비상을 준비한다. 인도 오픈 우승 이후 한동안 휴식을 취했다. 2월 3일 중국 칭다오에서 열리는 아시아 남녀단체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 나선다. 1일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출국한다. 이후 3월 배드민턴 최고 권위 대회인 '전영 오픈'에 출전한다. 이건 기자 2026.02.01 10:46
해외축구

'순지하이부터 동파저우'까지 중국 축구의 英 무대 도전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이 중국 미드필더 쉬빈(21)을 영입하며 다시 한 번 질문을 던졌다. 중국 선수는 과연 영국 축구에서 통할 수 있을까. 이 물음은 새삼스러운 것이 아니다. 이미 20여 년 전부터 중국 선수들은 잉글랜드 무대를 두드려왔다.울버햄프턴의 쉬빈 영입은 유망주 수혈보다는 정치적 의미가 담긴 선택이라 할 수 있다. 울버햄프턴은 중국 기업인 포선 인터내셔널이 소유한 구단이기 때문이다. 쉬빈도 당장 1군에서 뛰기는 어려워 보인다. 21세 이하 팀에 배치되거나 영국 내 다른 팀으로 임대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이 영입을 계기로 중국 축구가 영국에 어떤 흔적을 남겼는지 되짚어본다. 가장 의미적인 사례는 순지하이다. 2002년 맨시티에 입단해 프리미어리그에서 100경기 이상을 소화했다. 강한 체력과 투지를 앞세워 풀백과 윙백을 오가며 주전으로 활약했고, 중국 선수도 EPL 무대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사실을 몸소 증명했다.중원에서는 정즈가 인상적인 족적을 남겼다. 2007년 찰턴 애슬레틱 유니폼을 입은 정즈는 안정적인 볼 배급과 전술 이해도를 바탕으로 현지 평가를 받았다. 팀의 강등이라는 한계는 있었지만, 개인 경쟁력만큼은 인정받았다.2000년대 초반 리티에 역시 주목받았다. 2002년 에버턴에 입단한 리티에는 왕성한 활동량으로 초반 기대를 모았지만, 잦은 부상과 기복으로 주전 자리를 굳히지는 못했다.가장 큰 기대와 함께 가장 아쉬운 결말을 남긴 인물은 동팡저우다. 그는 2004년 맨유에 입단하며 중국 축구의 미래로 주목받았으나, 워크퍼밋 문제와 반복된 임대 생활 속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조차 이루지 못했다.이후 중국 선수의 잉글랜드 진출은 사실상 멈췄다. 2010년대 들어 EPL은 물론 챔피언십과 하부 리그에서도 중국 국적 선수는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중국 슈퍼리그의 단기 팽창과 붕괴, 유소년 육성 시스템의 한계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실력적으로도 중국 선수들은 부족했다. 그런 점에서 울버햄프턴의 쉬빈 영입은 중국 자본 구단이 중국인들의 기를 세워주기 위한 것에 가깝다. 어떤 결론이 나올 지 지켜보자. 2026.01.31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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