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6,586건
해외축구

‘홍명보호 호재 떴다’ SON급 가나 에이스, 한국행 불발→“부상으로 명단 제외”

가나 국가대표 에이스 모하메드 쿠두스(25·토트넘)가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하지 않는다. 3년 전 대표팀을 상대로 2차례나 골망을 흔들었던 그와의 리턴 매치는 불발됐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11일(한국시간) A매치 기간 대표팀에 소집되지 않는 토트넘 소속 선수들의 근황을 조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 선수단 중 일부는 A매치를 위해 팀을 떠나지만, 그렇지 않은 선수들은 팀에 남아 추가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들은 추가 훈련 세션을 소화하거나, 재활 프로그램에 집중할 계획인 거로 알려졌다.여기서 언급된 선수 중 한 명이 쿠두스다. 그는 새 시즌을 앞두고 웨스트햄을 떠나 토트넘에 입성했다. 토트넘은 윙포워드인 그를 영입하기 위해 6380만 유로(약 1080억원)에 달하는 이적료를 쏟았다.쿠두스는 토트넘 합류 뒤 공식전 15경기 나서 1골 5도움을 올렸는데, 최근에는 부상으로 인해 전열에서 빠졌다. 지난 8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5~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에서도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그는 타박상 여파로 2경기 연속 결장했다. 그는 이 부상으로 11월 A매치에서도 소집 제외됐다. 쿠두스는 A매치 휴식기 뒤인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 출전을 노리는 거로 알려졌다. 한편 쿠두스는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다. 그는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당시 한국과의 조별리그 경기서 멀티 골을 신고해 팀의 3-2 승리에 기여한 바 있다. 쿠두스를 막지 못한 대표팀은 조규성(미트윌란)의 멀티 골로 응수했으나, 끝내 고개를 숙인 기억이 있다. 이후 대표팀과 가나가 맞붙은 적이 없었다가, 오는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격돌할 기회가 생겼다. 가나 역시 지난달 아프리카 예선을 통과, 2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하지만 쿠두스는 이번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하지 않는다.쿠두스의 부상은 대표팀 입장에서 호재다. 쿠두스는 가나 대표팀 합류 뒤 A매치 46경기에서만 13골을 몰아친 에이스다. 특히 지난 9월과 10월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 4경기에서만 1골 2도움을 올리며 팀의 3승(1무)에 기여했다. 물론 대표팀도 ‘완전체’는 이루지 못했다. 특히 중원에서의 공백이 고민거리다. 앞서 사령관 황인범(페예노르트)이 허벅지 부상으로 장기 이탈했다. 백승호(버밍엄 시티)는 어깨, 이동경(울산 HD)도 갈비뼈를 다쳐 소집이 불발됐다. 홍 감독은 서민우(강원FC)와 배준호(스토크시티)를 대체 발탁했다. 전날(10일) 천안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에 소집된 대표팀은 오는 14일 볼리비아, 18일 가나와 A매치 2연전을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11.11 16:11
해외축구

‘PSG 100경기’ 메달 받은 이강인의 프랑스어 연설 조명 “모든 경기에서 이길 거”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미드필더 이강인(24)이 구단 소속 공식전 100번째 경기를 마친 뒤 기념 메달을 받았다. 현지에선 메달 수령 후 프랑스어로 연설을 한 그의 행동에 주목했다.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10일(한국시간) “2023년부터 PSG 소속으로 활약 중인 이강인이 전날 밤 리옹과의 경기에 출전하며 구단 소속 통산 100번째 경기를 치렀다”며 “이 특별한 순간은 리옹과의 원정경기 승리로 더욱 뜻깊게 기념됐다”고 조명했다.2023~24시즌을 앞두고 마요르카(스페인)를 떠나 PSG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은 10일 리옹과의 리그1 원정경기서 구단 소속 100번째 공식전을 소화했다. 선발 출전한 그는 경기 종료 직전 팀의 결승 골을 어시스트하며 3-2 승리에 기여했다. PSG 입장에선 천당과 지옥을 오간 경기였다. 당시 PSG는 워렌 자이르-에머리,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득점을 앞세워 전반을 2-1로 앞섰다. 부상자로 인해 로테이션을 가동했음에도,경기 내내 상대를 압도했다.하지만 후반 5분 리옹의 에인슬리 메이틀랜드-나일스에게 실점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수비 뒤 공간을 노린 메이틀랜드-나일스는 절묘한 칩슛으로 PSG의 골문을 열었다.이후 PSG는 추가 득점을 노렸지만,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했다.답답한 경기에 마침표를 찍은 게 이강인이었다. 그는 전반 동안 연이은 드리블과 크로스로 상대 수비진을 위협했다. 후반전에는 한 차례 중거리 슈팅 외엔 다소 침묵하는 듯했는데, 추가시간에 다시 존재감을 드러냈다.이강인은 후반 추가시간 3분 공이 없는 상황에서 적극적인 침투로 상대로부터 파울을 유도했다. 그를 저지하려던 니콜라스 탈리아피코가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수적 우위를 점한 PSG는 세트피스를 통해 결승 득점을 노렸는데, 이 역시 이강인의 발끝에서 시작됐다.이강인이 코너킥 상황서 크로스한 공이, 주앙 네베스의 헤더로 연결돼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이강인은 지난 5일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도 네베스의 만회 골을 도왔는데, 이날도 합작 득점이 나왔다. 이강인은 공식전 2경기 연속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시즌 2호 도움을 올렸다. 자신의 100번째 경기에서 결승 도움와 승리까지 거머쥔 셈이다.자신을 영입한 루이스 캄포스 PSG 단장으로부터 100경기 출전 기념 메달을 받은 이강인은 프랑스어로 연설을 해 또 눈길을 끌었다. PSG 소셜미디어(SNS)에 게시된 영상에선 그가 “모두에게 정말 감사하다. 여러분과 함께해 매우 기쁘다. 우리는 모든 경기에서 이길 거”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강인의 ‘비상’이 이어질지가 관심사다. 리옹전을 앞두고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엥은 “이제 다시 날아오를 시간이 될 수 있다”고 점쳤다. 주축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 속에서, 꾸준히 그라운드를 밟은 그의 발끝에 기대를 걸게 될 것이란 전망이었다. 실제로 이강인은 뮌헨전과 리옹전에서 연속으로 득점을 도우며 기대에 부응했다.한편 이강인은 100경기 메달 수령 뒤 “이겨서 정말 기쁘다. PSG에서 100번째 경기를 뛰게 돼 매우 행복하다. 팀이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게 중요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리그의 모든 경기가 우리에게 중요하다. 승리를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그 결과를 얻어 기쁘다. PSG와 함께 100경기를 뛰게 된 것이 자랑스럽다. 팀을 돕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해나가고 싶다”라고 전했다.리그 일정을 마친 이강인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합류, 11월 A매치 2연전을 대비할 전망이다. 대표팀은 오는 14일 볼리비아, 18일 가나와의 친선전을 앞두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5.11.11 16:00
해외축구

‘메시가 돌아왔다’ 단, 구단도 모르게→“경비원들이 알아봤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친정 FC바르셀로나(스페인) 홈구장 스포티파이 캄 노우를 깜짝방문을 해 현지에서도 화제가 됐다. 구단도 그의 방문을 인지하지 못한 즉흥적인 방문이었지만, 경비원들이 그의 모습을 알아보고 입장을 허가한 거로 알려졌다.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1일(한국시간) “메시가 바르셀로나 구단에 알리지 않고 스포티파이 캄 노우를 방문했다. 구단은 하루 뒤에야 그의 방문 사실을 알았다”라고 전했다.앞서 메시는 10일 저녁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5장의 사진을 게시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현재 리모델링 작업 중인 스포티파이 캄 노우를 방문한 모습이 담겼다. 메시는 “나는 영혼 깊이 그리워하던 곳으로 돌아왔다”며 “이곳은 내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행복한 곳이었다. 여러분이 나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으로 수천 번이나 느끼게 해준 곳이다. 언젠가 다시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 선수로서 작별 인사를 하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그때 하지 못한 진심이 담긴 작별을 나누기 위해서”라고 적었다.메시는 지난 2021~22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돼 구단을 떠나야 했다. 애초 그는 구단을 떠날 생각이 없었으나, 재정적 문제로 재계약을 맺을 수 없어 자유계약선수(FA)가 됐다. 이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에서 단기간 활약한 뒤 인터 마이애미(미국) 유니폼을 입고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그가 이 기간 바르셀로나의 홈구장인 스포티파이 캄 노우에서 공식전을 소화한 기록은 없다. 이전까지 메시는 바르셀로나의 왕이었다. 그는 데뷔 후 팀을 떠나기 전까지 바르셀로나에서만 공식전 778경기 672골 303도움을 올렸다. 라리가 우승 10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회, 스페인 국왕컵 우승 7회 등을 이끌며 구단의 전성기를 열었다. 그는 바르셀로나에서만 7개의 발롱도르를 품었다. 발롱도르는 축구 선수 최고 명예로 여겨지는 상이다.스페인 마르카는 메시의 깜짝 방문을 조명하며 “그의 방문은 최대 뉴스가 됐다. 스페인의 가장 큰 관심사는 메시가 자신의 집으로 돌아왔다는 사실”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이는 비공식적인 방문이었지만, A매치 소집 기간을 이용해 직접 경기장을 확인하고자 했다. 구단도 메시의 방문 계획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부연했다.매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방문을 현지시간 월요일 오전에야 인지했다. 메시가 경기장에 도착했을 때 경비원들이 그를 알아봤고, 아무 문제 없이 출입을 허가한 거로 알려졌다.한편 바르셀로나 홈구장 스포티파이 캄 노우는 지난 2023년 6월부터 대규모 리모델링 작업 중이다. 이 때문에 바르셀로나는 2023~24시즌, 2024~25시즌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에서 홈 경기 일정을 소화했다. 최근에는 바르셀로나B의 구장인 요한 크루이프 스타디움에서 일정을 소화하기도 했다. 애초 구단이 목표로 한 스포티파이 캄 노우 복귀는 구단 125주년이 되는 2024년 11월이었지만, 공사 과정 문제로 개장이 미뤄지고 있다. 지난 7월에도 경기장 접근과 관련한 보안 문제로 인해 재개장에 실패한 바 있다. 오는 11월 부분 개장을 예정 중이다.스포티파이 캄 노우 공사의 목적은 경기장을 현대화하고, 수용 인원을 10만5000명으로 확장하는 것이었다. 완공될 경우 세계 최대 규모 구장 중 하나가 될 예정이다. 완공 시점은 2026~27시즌으로 예정돼 있으며, 그 사이 바르셀로나는 5~6만 명 수준으로 제한된 상태에서 관중을 수용할 계획이다.김우중 기자 2025.11.11 14:55
해외축구

바르셀로나 캄노우 몰래 간 메시 “내가 그리워하는 그곳으로 돌아갔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친정’ FC바르셀로나의 홈구장인 캄노우를 방문했다.메시는 10일(한국시간) 본인 소셜미디어(SNS)에 캄노우 안과 바깥에서 찍은 사진을 여러 장 게시했다.메시는 “어젯밤 나는 영혼 깊이 그리워하는 그곳으로 돌아갔다. 내가 무한히 행복했던 곳, 여러분이 나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으로 수천 번 느끼게 해줬던 곳”이라며 “언젠가 다시 돌아갈 수 있기를, 그리고 단지 선수로서 작별 인사를 하려고만 돌아가는 게 아니라 그때 하지 못했던 작별 인사를 나누기 위해서라도…”라고 글을 남겼다.마이애미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플레이오프를 치른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해 스페인 알리칸테로 이동하던 중 바르셀로나에 들러 캄노우를 방문했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메시는 바르셀로나 구단과 사전 조율 없이 캄노우를 방문해 정문에서 출입을 요청했다. 그야말로 ‘깜짝 방문’이었다. 바르셀로나 관계자는 “메시가 캄노우 정문에 와서 들어가도 되냐고 허락을 구했고, 문제없이 가족과 함께 캄노우에 들어갔다. 구단 공식 카메라도 없었고, 사전 준비나 연출도 없었다”고 전했다.바르셀로나 구단도 공식 SNS에 캄노우에 방문한 메시 사진을 올리며 “언제나 환영이야, 레오”라고 적었다.2021년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으로 적을 옮긴 메시는 당시 코로나19 여파로 팬들과 공식적으로 작별 인사를 나누지 못했다.메시가 방문한 캄노우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10만 5000명의 관중을 수용하기 위한 리모델링에 들어갔다.김희웅 기자 2025.11.11 09:55
해외축구

현지 매체 전망 옳았다 “LEE, 날아오를 시간”→PSG 소속 100번째 경기서 극장 AS로 증명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미드필더 이강인(24)이 2경기 연속 어시스트로 존재감을 뽐냈다. 경기 전 “이강인이 날아오를 시간”이라던 현지 매체의 기분 좋은 전망이 맞아떨어졌다.PSG는 10일(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의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림피크 리옹과의 2025~26 리그1 12라운드 원정경기서 3-2로 이겼다. PSG는 이날 승리로 리그 단독 1위(8승3무1패·승점 27)를 지켰다.이날 PSG는 워렌 자이르-에머리,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득점을 앞세워 전반을 2-1로 앞섰다. 부상자로 인해 로테이션을 가동했음에도 경기 내내 상대를 압도했다. 특유의 높은 점유율은 75%에 달했다.하지만 후반 5분 만에 에인슬리 메이틀랜드-나일스에게 실점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상대의 롱 패스에 뒷공간이 열렸고, 메이틀랜드-나일스는 절묘한 칩슛으로 PSG의 골문을 열었다.이후 PSG는 추가 득점을 노렸지만,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했다.이때 주인공으로 나선 게 이강인이었다. 이날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그는 연이은 드리블과 크로스로 상대 수비진을 위협했다. 후반 17분 중거리 슈팅 외엔 다소 침묵하는 듯했는데, 추가시간에는 달랐다.이강인은 후반 추가시간 3분 공이 없는 상황에서 적극적인 침투로 상대로부터 파울을 유도했다. 이강인의 침투를 저지하려던 니콜라스 탈리아피코가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수적 우위를 점한 PSG는 세트피스를 통해 결승 득점을 노렸는데, 이 역시 이강인의 발끝에서 나왔다.이강인은 경기 종료 전 왼쪽 코너킥 키커로 나서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를 올렸다. 이 공이 주앙 네베스의 헤더로 연결돼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이강인은 지난 5일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도 네베스의 만회 골을 도왔는데, 이날도 합작 득점이 나왔다. 이강인은 공식전 2경기 연속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시즌 2호 도움을 올렸다. 한편 이 경기는 이강인의 PSG 소속 100번째 공식전이었다. 지난 2023~24시즌을 앞두고 마요르카(스페인)를 떠나 PSG에 입성한 그는 어느덧 3번째 시즌을 소화 중이다. 붙박이 선발은 아니지만,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그의 다재다능함을 극찬하며 주력 1군 자원으로 기용 중이다. 이강인은 PSG에서만 공식전 100경기 13골 13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는 경기 뒤 구단으로부터 기념 메달을 받기도 했다.앞서 한 현지 매체는 이강인의 ‘비상’을 다룬 바 있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엥은 리옹전을 앞둔 이강인의 PSG 소속 100번째 출전을 전망하면서 “이제 다시 날아오를 시간이 될 수 있다”고 점쳤다.당시 이 매체는 이강인이 지난 5일 뮌헨전에서의 활약상을 짚으며 그가 그날 밤 최고의 선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돌아봤다. 실제로 당시 PSG는 킥오프 25분 만에 발롱도르 공격수 우스만 뎀벨레가 부상을 입고 이탈하는 변수를 맞았다. 엔리케 감독은 급하게 이강인을 투입했는데, 그는 마지막 순간까지 날카로운 왼발 킥을 뽐내며 뮌헨을 흔들었다. 당시 뮌헨은 15경기 전승의 팀이었는데, 후반에는 이강인의 킥을 의식한 듯 수비수를 더 늘렸다. 이강인 방면에 두 명의 마크맨을 붙이기도 했다.뮌헨전을 돌아본 매체는 “PSG는 다시 이강인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당시 PSG의 공격은 정확한 기술과 감각적인 왼발을 지닌 이강인에게 의지했다. 특히 네베스의 골을 도우며 PSG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것이 PSG가 그를 영입하기 위해 투자한 이유”라고 평했다.사실 이강인의 시즌 전 전망은 밝지 않았다. PSG는 2024~25시즌 UCL 우승 포함 4관왕 위업을 썼지만, 이강인의 출전 시간은 다소 줄었기 때문이었다. 특히 이강인은 UCL 주요 경기 대부분을 벤치에 머물렀다. 여름 이적시장 내내 여러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배경이다.하지만 매체에 따르면 구단은 이강인의 이적을 허가하지 않았다. 더 높은 이적료를 원했기 때문이었다. 또 엔리케 감독이 그의 다재다능함과 헌신적인 수비를 높이 평가한 영향도 있던 거로 알려졌다.매체는 리옹전을 앞두고 “이강인이 다시 팀의 중요한 선수가 될 수 있다는 걸 증명할 기회”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이강인은 결승 득점을 도우며 존재감을 뽐냈다. 이날 PSG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강인은 리옹전 승리 뒤 "이겨서 정말 기쁘다"며 "PSG에서 100번째 경기를 뛰게 돼 매우 행복하다. 팀이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게 중요했다"고 전했다. 이어 "리그의 모든 경기가 우리에게 중요하다"며 "승리를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그 결과를 얻어 기쁘다. PSG와 함께 100경기를 뛰게 된 것이 자랑스럽다. 팀을 돕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해나가고 싶다"고 덧붙였다.리그 일정을 마친 이강인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합류, 11월 A매치 2연전을 대비할 전망이다. 대표팀은 오는 14일 볼리비아, 18일 가나와의 친선전을 앞두고 있다. 김우중 기자 2025.11.10 11:30
해외축구

여전히 SON 후계자 찾는 토트넘…이적료 1300억원 장전

여전히 손흥민(LAFC)의 후계자를 찾는 것일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새로운 2선 공격수 자원으로 왼쪽 윙어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를 노린다는 주장이 나왔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10일(한국시간) “레알이 호드리구에 대한 8000만 유로(약 1345억원) 제안을 받았다. 구단은 깜짝 제안을 받은 뒤 논의에 들어간 상태”라고 주장했다.이 매체는 “레알은 호드리구의 재능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주전 자리를 원하는 선수를 놓아주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다는 점을 고민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호드리구는 사비 알론소 감독 체제서 출전 시간이 크게 줄었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올 시즌 전체 출전 시간의 25%만 소화했다. 선발 출전 비율도 단 18%. 전날(9일) 열린 라요 바예카노전에서도 교체 출전해 짧은 시간을 소화하는 데 그쳤다.매체에 따르면 호드리구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건 토트넘이다. 토트넘이 제임스 매디슨, 사비 시몬스와 함께 공격 라인을 구성할 새로운 파트너로 호드리구를 고려 중이란 것이다. 토트넘에는 마티스 텔, 윌손 오도베르 등 다양한 측면 자원 있으나, 아직 손흥민 정도의 활약을 보여주는 선수는 없다. 올 시즌 손흥민의 7번을 물려받은 시몬스도 공식전 16경기 1골 3도움에 그쳤다.매체는 “현재 호드리구의 팀 내 상황은 복잡하다. 감독은 다른 유형의 선수를 선호하고 있고, 호드리구는 출전 기회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토트넘이 본격적으로 영입 레이스에 뛰어들 가능성이 열렸다”라고 주장했다.이어 “결국 레알은 호드리구가 현재 구상에서 부합하지 않은 만큼, 그의 이적이 팀과 선수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고 판단할 경우 8000만 유로의 제안을 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호드리구는 지난 2019년 레알 입성 후 마드리드에서만 공식전 282경기 68골 53도움을 올렸다. 이 기간 레알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회, 라리가 우승 3회, 스페인 국왕컵 우승 1회 등에 기여했다. 현재 레알과 계약은 2028년까지로 3년 남았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그의 시장 가치를 8000만 유로라 평가했다.다만 다음 이적시장까지는 시간이 남은 만큼, 해당 주장은 루머일 가능성이 크다.김우중 기자 2025.11.10 09:30
해외축구

LEE-네베스 또 터졌다→현지 매체 “민첩하고 창의적” 찬사

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의 왼발이 다시 한번 빛났다. PSG 소속 100번째 경기에 나선 그는 팀에 승리를 안기는 결승 골을 도우며 맹활약했다.이강인은 10일(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의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림피크 리옹과의 2025~26 리그1 12라운드 원정경기서 선발 출전, 90분을 모두 뛰며 팀의 3-2 승리에 기여했다. PSG는 리그 8승(3무1패)째를 신고하며 단독 1위(승점 27)를 지켰다.이강인은 이날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세니 마율루와 함께 전방을 지켰다. 팀은 워렌 자이르-에머리, 흐바라츠헬리아의 득점에 힘입어 전반전을 2-1로 앞선 채 마쳤다. 첫 45분 동안 75%의 점유율로 홈팀을 압박했다. 3차례 큰 기회 중 2골을 넣는 득점력을 뽐냈다.하지만 PSG는 후반 5분 리옹 에인슬리 메인틀랜드-나일스에게 실점했다. 한 번의 롱패스로 수비진이 뚫렸고, 메이틀랜드-나일스는 절묘한 장거리 칩슛을 시도해 PSG 골키퍼 뤼카 슈발리에의 키를 넘겼다.일격을 허용한 PSG는 교체카드를 사용해 다시 리옹을 압박했는데, 좀처럼 효과를 보지 못했다. 결실을 본 건 후반 추가시간이었다. 그라운드 위 이강인의 존재감이 빛났다. 후반 추가시간 3분 공 없는 지역에서 침투를 시도한 그가 니콜라스 탈리아피코로부터 파울을 유도했다. 이강인을 놓친 탈리아피코가 그의 유니폼을 잡아당겼고, 결국 주심으로부터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아 퇴장당했다.그리고 이강인은 경기 종료 직전 정확한 왼발 코너킥으로 주앙 네베스의 결승 득점을 도왔다. 그가 감아찬 공을, 네베스가 머리로 연결해 단단하던 리옹의 골문을 열었다. 이강인의 2경기 연속 어시스트이자 시즌 2호 도움. 그는 지난 5일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도 왼발 크로스로 네베스의 만회 골을 도운 바 있다.같은 날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이강인에게 평점 6.5점을 줬다. 팀 내 최고 평점을 받은 비티냐(7.5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였다.매체는 이강인에 대해 “뮌헨전에서 훌륭한 조커로 활약한 그는 그루파라 스타디움에서도 매우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다”면서 “민첩하고 창의적이었던 그는 리옹 수비진에 많은 문제를 일으켰다. 탈리아피코에게 밀려 동점 골을 내줄 뻔했지만, 마지막 순간 코너킥에서 네베스를 정확히 찾아내는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호평했다.이 경기는 이강인의 PSG 소속 100번째 공식전이기도 했다. 2023~24시즌을 앞두고 PSG 유니폼을 입은 그는 확고한 선발 자원은 아니지만, 교체를 오가며 꾸준히 그라운드를 밟고 있다. 이날을 포함한 PSG 기록은 100경기 13골 13도움이 됐다. 김우중 기자 2025.11.10 09:00
국가대표

‘WC까지 7개월’ 홍명보호, 중원 구멍→우려 커졌다…황인범 이어 백승호마저 이탈 가능성

홍명보호 중원에 구멍이 났다. ‘중원 사령관’ 황인범(29·페예노르트)에 이어 백승호(28·버밍엄 시티)까지 쓰러졌다.백승호는 9일(한국시간) 영국 미들즈브러의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들즈브러와 2025~26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1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킥오프 5분 만에 교체됐다.경기 시작 1분 만에 상대 선수 라일리 맥그리와 공중볼 경합을 펼친 백승호는 착지 중 어깨를 다쳤다. 최근 2경기 연속골로 기세가 뜨거웠던 백승호는 11월 A매치 소집을 하루 앞두고 다치면서 대표팀 일정을 소화하기 어려워졌다.영국 매체 버밍엄 라이브는 “백승호는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라커룸으로 향했고, 이에 따라 다음 주 볼리비아와 한국 대표팀의 평가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고 설명했다. 지난 6일 중원의 핵심인 황인범이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한 데 이어 같은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백승호마저 빠질 가능성이 생기면서 홍명보 감독은 골머리를 앓게 됐다. 홍 감독이 11월 A매치에 부른 3선 미드필더 중 정상적으로 뛸 수 있는 자원은 김진규(전북 현대), 권혁규(낭트),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 원두재(코르파칸) 정도가 남았다. 이들 모두 최근 들어 꾸준히 대표팀에 뽑히거나 오랜만에 부름을 받은 미드필더다.황인범과 백승호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나선 자원이다. 아직 월드컵 무대를 누빈 적이 없는 넷은 준수한 기량을 갖췄지만, 경험 면에서 아쉬움이 있다는 평가다.부상 악재를 맞은 홍명보호는 이번에도 최상의 전력은 못 꾸리게 됐다. 홍명보호는 오는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맞붙는다. 중원 공백이 커지면서 당장 두 경기에서 볼 배급에 대한 우려가 생길 수밖에 없다. 공수를 연결하는 핵심 자원이 빠지면서 전술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도 더딜 수밖에 없다.아울러 이번 평가전은 올해 마지막 A매치이자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7개월 앞두고 팀을 점검하고 실험할 기회다. 특히 완전한 주전 멤버가 결정되지 않은 3선 미드필더를 테스트하고, 조합을 점검할 장으로 여겨졌다. 홍명보 감독은 꾸준히 황인범과 뛸 최상의 짝을 찾기 위해 고민하고 있지만, 내년 초에나 월드컵 무대에 나설 최고의 조합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11월 2연전을 통해 남은 미드필더를 테스트하는 데 주력하는 게 최선이다. 장신 미드필더인 원두재와 권혁규는 수비력과 볼 배급이 준수하다는 평가다. 카스트로프는 왕성한 활동량과 수비력, 김진규는 날카로운 킥과 공격 전개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김희웅 기자 2025.11.09 15:23
해외축구

SON 후계자 굴욕→“더 이상 보고 싶지 않아”…턴오버만 18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공격수 브레넌 존슨을 향한 현지 팬들의 민심이 차갑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9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최악의 활약을 펼친 선수가 토트넘 팬들의 집중 비판을 받았다”라고 조명했다.토트넘은 지난 8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와의 2025~26 EPL 11라운드서 2-2로 비겼다. 토트넘은 후반 맨유 브라이언 음부모에게 실점했지만, 마티스 텔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추가시간에는 윌손 오도베르의 슈팅을 히샤를리송이 절묘한 헤더로 연결해 극적인 역전에 성공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종료 직전 코너킥 수비에 실패해 아쉬운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매체가 주목한 건 이날 90분을 모두 뛰고도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지 못한 존슨이었다. 존슨은 이날 팀의 오른쪽 윙어로 출전했는데, 슈팅 0개에 그치며 침묵했다. 패스 성공은 단 16개였는데, 성공률은 70%로 낮았다.가장 치명적이었던 건 턴오버였다. 존슨은 이날 무려 18차례나 공 소유권을 잃었다. 이는 함께 부진한 사비 시몬스(17회)의 기록보다 높았다. 토트넘이 경기 내내 공격 작업에 애를 먹은 이유다. 볼 경합을 13차례나 벌이며 7번 이겼지만, 이를 유의미한 결과로 이어가지 못했다. 특히 경기 종료 전 마테이스 더 리흐트의 동점 골 장면에서, 코너킥 수비에 실패한 것도 존슨이었다.존슨의 부진은 현지에서도 화제였다. 매체는 “존슨은 실점 장면에서 더 리흐트를 놓치며 토트넘에서의 끔찍한 경기력을 그대로 보여줬다”며 “팬들은 이미 존슨에게 크게 실망한 바 있다. 그는 앞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득점을 올리고도 불필요한 퇴장을 당해 팀에 부담을 줬다”라고 돌아봤다.동시에 소셜미디어(SNS)에 게시된 팬들의 분노를 조명하기도 했다. 매체에 따르면 팬들은 “더 이상 존슨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걸 보고 싶지 않다” “앞으로 존슨을 보는 게 2달 남았길 바란다” “존슨은 수비도, 압박도, 드리블도, 패스도 할 줄 모른다” 등 비난했다. 그는 손흥민(LAFC) 이적 후 팀의 공격을 이끌어야 할 자원 중 한 명이지만, 올 시즌 공식전 17경기서 4골에 그쳤다. 시즌 개막 후 2경기 연속 득점을 올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지만,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끝으로 매체는 “존슨은 지난 시즌 초반의 잠깐의 활약을 제외하면, 계속해 팬들로부터 끊임없는 비판에 직면해 왔다”라고 떠올렸다.김우중 기자 2025.11.09 09:50
해외축구

황희찬, 첼시전 70분 0슈팅 침묵→팀은 0-3 완패…개막 11경기 연속 무승

대표팀 공격수 황희찬(29·울버햄프턴)이 1달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서 선발 출전했으나 슈팅 0개에 그치며 침묵했다.울버햄프턴은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5~26 EFL 11라운드 원정경기서 첼시에 0-3으로 완패했다. 울버햄프턴은 EPL 개막 11경기 연속 무승(2무9패) 늪에 빠지며 최하위(승점 2)를 지켰다. 첼시는 2연승을 질주하며 2위(승점 20)에 올랐다.공격수 황희찬은 직전 10라운드에서 벤치만 지킨 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가 리그에서 선발 출전한 건 지난달 10월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과의 7라운드 이후 처음이었다.이날 울버햄프턴은 전반 내내 첼시에 압도당했다. 11개의 슈팅을 얻어맞는 동안, 단 한 차례의 반격도 성공하지 못했다. 홈팀 첼시가 골 결정력 부진으로 득점하지 못한 게 위안이었다.버티는 데 집중했던 울버햄프턴은 후반전에 무너졌다. 후반 6분 만에 말로 귀스토에게 헤더 실점하며 끌려갔다. 이어 후반 20분 주앙 페드루가 추가 골을 터뜨렸다.울버햄프턴은 후반 16분에야 장리크네르 벨가르드의 슈팅으로 침묵을 깼으나, 득점과는 거리가 있었다. 0-2로 끌려간 뒤 후반 25분 황희찬과 벨가르드를 뺏으나, 효과를 보지 못했다. 첼시는 3분 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패스를 받은 페드로 네투의 쐐기 골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네투는 친정 팀을 상대로 득점한 뒤 기쁨을 만끽했다.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황희찬은 이날 70분 동안 슈팅·크로스 0회에 그쳤다. 패스는 22차례 시도해 20번 성공(91%)했다. 태클 1회, 클리어링 2회, 볼 경합 승리 4회, 피파울 2회 등을 기록했다.황희찬의 올 시즌 기록은 공식전 11경기 1골 1도움이다. 그의 마지막 득점은 지난 8월 에버턴과의 EPL 3라운드로 거슬러 가야 한다.김우중 기자 2025.11.09 08:3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