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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김세영, LPGA 3연속 톱10 상승세…우승자는 악재 넘은 찰리 헐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3연속 톱10에 이름을 올렸다.김세영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해밀턴타운십의 TPC 리버스벤드(파72·6876야드)에서 열린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작성한 김세영은 우승자 찰리 헐(잉글랜드)과 5타 차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세영은 지난달 CPKC 여자오픈 공동 10위, FM 챔피언십 3위에 이어 LPGA 투어 3개 대회 연속 10위 이내에 진입했다. 6월부터 출전한 9개 대회로 범위를 넓히면 톱10 진입만 6차례, 최근 5개 대회에선 4차례 톱10에 올랐다. 이날 전반 한 타를 줄인 김세영은 후반 11∼12번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고 14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기세를 올렸다. 16번 홀(파3) 보기를 기록했다. 경기 후 김세영은 "마지막 3개 홀에서 좋은 기회가 있었으나 아무것도 만들어내지 못해 조금은 실망스럽지만, 전반적으로는 좋은 경기를 했다. 다음 주가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우승자 헐은 마지막 날 4타를 줄이며 지노 티띠꾼(태국·19언더파 269타)을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헐은 LPGA 통산 3승을 달성했다. 헐은 올해 7월 에비앙 마스터스에서 경기 중 두 번이나 쓰러진 끝에 기권한 바 있다. 또 지난달에는 주차장에서 넘어져 발목을 다치는 등 최근 악재가 이어졌는데, 이번 대회 우승으로 털어냈다. 라운드 막판 세계 1위 티노 티띠꾼(태국)에게 선두를 내준 헐은 17번 홀(파4)에서 티샷 실수 여파로 보기를 써내며 패색이 짙었지만, 18번 홀(파4)에서 티띠꾼이 파 퍼트를 놓치면서 헐이 극적인 역전승을 따냈다. 함께 출전한 최혜진은 리디아 고(뉴질랜드), 이민지(호주) 등과 공동 14위(13언더파 275타)에 올랐고, 임진희는 공동 22위(11언더파 277타)에 자리했다. 김아림은 공동 29위(10언더파 278타), 신지은과 이미향은 공동 33위(9언더파 279타), 김효주는 공동 57위(4언더파 284타)로 마쳤다.윤승재 기자 2025.09.15 07:43
골프일반

유현조, 생애 최초 KLPGA K랭킹 1위 등극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유현조(20·삼천리)가 KLPGA투어만의 독자적인 랭킹 시스템인 K랭킹에서 처음으로 1위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2025년 36주차 K랭킹에 따르면, 유현조는 10.5219포인트를 기록하며 기존 1위였던 이예원(메디힐)을 제치고 지난주 2위에서 한 계단 상승했다. 유현조는 지난주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우승으로 K랭킹과 함께 2025시즌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평균타수까지 모두 1위에 오르게 됐다. 유현조의 뒤를 이어, 2025시즌 ‘더헤븐 마스터즈’에서 우승하고 준우승만 4차례 기록하는 등 꾸준한 활약을 앞세워 상금순위 1위에 오른 노승희(요진건설)가 9.2282포인트를 기록하며 단숨에 2위에 올라왔고, 이예원은 2025년 19주차에 K랭킹 1위에 오른 이후 약 5개월 만에 3위로 내려왔다.K랭킹은 104주(2년)간의 성적을 반영하되 최근 13주 성적에 더 큰 비중을 두는 방식으로 산정된다. 유현조는 지난주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시즌 첫 승을 거뒀고, 출전한 20개 대회에서 준우승 3회를 포함해 13차례 톱텐에 오르는 꾸준한 성과를 거둬 격차를 더욱 벌릴 수 있는 상황이다.유현조는 “처음으로 K랭킹 1위에 오르게 영광이다. 아직 부족하지만, 한 단계씩 성장해온 과정이 이렇게 이어진 것 같아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이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이밖에 KLPGA투어 역대 72홀 최소타 기록을 세우며 시즌 2승을 거둔 홍정민(CJ)이 4위에 올랐고,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컷을 통과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발휘한 박지영(한국토지신탁)이 5위에 자리했다.한편, K랭킹은 지난 2019년 KLPGA가 선수 기록의 객관성을 확보하고 우수 선수를 발굴하기 위해 구축한 독자적인 랭킹 시스템으로, 새로운 관전 포인트와 흥미 요소를 제공해왔다. 지금까지 최혜진(롯데), 이다연(메디힐), 임희정(두산건설 We’ve), 김효주(롯데) 등이 1위에 오른 바 있다.산정된 랭킹은 매주 월요일 10시에 K랭킹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K랭킹 홈페이지는 KLPG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접속할 수 있다.이은경 기자 2025.09.08 11:26
LPGA

여자골프 김세영, FM 챔피언십 3위…버디 10개 몰아친 임진희 5위 '껑충'

여자골프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FM 챔피언십(총상금 410만달러)을 3위로 마쳤다.김세영은 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 TPC(파72·653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하며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세영은 3라운드까지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 역전 우승을 기대했으나 3위에 만족해야 했다. 6월 숍라이트 클래식과 7월 스코틀랜드 오픈에 이은 시즌 세 번째 3위다. 하지만 김세영은 지난주 CPKC 여자오픈 공동 10위에 이어 2주 연속 톱10에 올랐고, 최근 6개 대회에서 4차례 톱10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우승 트로피는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올해 투어 신인, 미란다 왕(중국)이 차지했다. 최종 라운드 막판 버디로 세계 1위 지노 티띠꾼(태국)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첫 우승에 성공했다. 우승 상금 61만5000달러(약 8억5000만원)를 받았다. 한편, 한국 선수로는 임진희가 15언더파 273타로 로즈 장(미국)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임진희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몰아치며 10언더파 62타를 쳤다. 최혜진과 박금강은 13언더파 275타, 공동 7위를 기록했다. 디펜딩챔피언 유해란은 8언더파 280타를 치고 공동 28위에 머물렀다.윤승재 기자 2025.09.01 07:14
LPGA

'하루에만 32홀 강행군' 김세영, FM 챔피언십 3R 공동 2위…5년 만의 우승 노린다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FM 챔피언십에서 최종 라운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김세영은 3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 TPC(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기록, 중간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선두 미란다 왕(중국)에게 3타 뒤진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김세영은 하루 동안 무려 32개의 홀을 치르는 강행군을 펼쳤다. 전날 악천후로 경기 진행이 지연되면서 2라운드를 4개 홀만 치렀기 때문이다. 김세영은 이날 2라운드 잔여 14개 홀과 3라운드 18개 홀을 모두 돌았다. 하지만 김세영은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2라운드 잔여 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로 6타를 더 줄이며 3타 앞선 선두로 3라운드를 시작했다. 김세영은 3라운드 전반 홀에서 보기 3개(버디 1개)로 주춤하며 선두 자리를 내줬지만, 후반 버디 3개를 잡아내며 선두권을 유지했다. 김세영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역전을 노린다. 지난 2020년 펠리컨 챔피언십에서 12번째 LPGA 투어 대회 우승을 거둔 김세영은 5년 만에 13번째 우승을 정조준한다. 김세영은 최근 7개 대회에서 네 번이나 톱10에 진입하며 상승세에 있다. 한편, 올해 LPGA 투어에 입성한 신인 미란다 왕은 2인 1조 단체전 다우 챔피언십 3위와 블루베이 LPGA 공동 8위가 최고 성적이다.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 기대를 높였다. 5언더파 67타를 친 로즈 장(미국)이 김세영과 함께 공동 2위에 포진했고, 세계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과 교포 앤드리아 리(미국)가 14언더파 202타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함께 출전한 박금강은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 8언더파 64타를 몰아쳐 공동 6위(13언더파 203타)로 뛰어 올랐고, 최혜진과 이정은6는 넬리 코르다(미국)와 함께 공동 13위(9언더파 207타)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유해란은 공동 23위(7언더파 209타)에 이름을 올렸다.윤승재 기자 2025.08.31 09:46
골프일반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1일 개막...지난해 4차 연장 끝 우승했던 박현경, "아직도 우승 순간 생생"

202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5(총상금 15억원)가 21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포천의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막을 올린다.BC카드와 한국경제신문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은 매년 흥미진진한 승부를 선사하며 KLPGA투어를 대표하는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는 상금 1억 원을 증액해 총상금 15억 원 규모로 열리며, 올 시즌 최고 상금 대회의 반열에 올라 더욱 치열한 경쟁이 기대된다.올해로 11회를 맞은 이번 대회의 역대 우승자 면면도 화려하다. 2015년 초대 챔피언 장하나(33·쓰리에이치)를 시작으로 2016·2017년 연속 우승을 거둔 오지현(29), 본 대회 우승을 발판으로 2017년 KLPGA 대상과 신인상을 동시에 차지한 최혜진(26·롯데), 7타 차 대역전극의 주인공 조정민(31), 연장전에서 이글로 승부를 갈랐던 김지영2(29), 2021년 생애 첫 우승을 거둔 임진희(27·신한금융그룹)까지 매년 명승부가 이어졌다.이후에도 박민지(27·NH투자증권)가 2022년 정상에 오른 뒤 2023년 타이틀을 지켰고, 2024년에는 박현경(25·메디힐)이 윤이나(22), 박지영(29·한국토지신탁)과의 4차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하며 시청률로도 화제가 된 ‘2024시즌 KLPGA투어 최고의 1분’을 만들어냈다.올해도 KLPGA를 대표하는 스타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 위한 치열한 샷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인 박현경이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박현경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지난주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의 아쉬운 컷탈락을 만회하겠다는 각오다.박현경은 “골프는 늘 좋은 성적만 낼 수는 없고, 때로는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극복해야 할 시기가 온다. 최근에는 강점이라 생각했던 아이언 샷 감이 원하는 만큼 올라오지 않아 아쉬웠지만, 포천힐스 컨트리클럽은 정확한 샷 메이킹과 코스 공략이 중요한 곳인 만큼 집중해서 감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작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순간이 아직도 생생하다. 특히 4차 연장전에서 세컨드 샷인 우드 샷이 100분의 1 확률처럼 완벽하게 맞아 떨어져 투온에 성공했을 때는 감정을 숨길 수 없을 만큼 벅찼다”고 회상하며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이 무대에 다시 서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타이틀 방어를 한다면 좋겠지만, 우선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해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지난주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물오른 샷 감을 뽐내며 역대 KLPGA투어 72홀 최소 스트로크 기록을 경신하고,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선 홍정민(23·CJ)이 2주 연속 우승과 함께 개인 통산 첫 시즌 3승에 도전한다. 홍정민은 “역대 KLPGA투어 72홀 최소 스트로크 기록을 세운 뒤 맞이하는 2주 연속 우승 도전이라 감회가 새롭다. 시즌 3승이라는 말이 아직은 어색하지만 집중해 도전하겠다”고 밝히며 “샷 감도 좋은 편이고 의도한 구질의 샷이 잘 나오고 있다.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컨디션을 잘 관리해 좋은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시즌 4승에 다시 한번 도전하는 이예원(22·메디힐)도 각오를 다졌다. 이예원은 “포천힐스 컨트리클럽은 좋아하는 코스라 자신감 있게 플레이할 수 있다. 티 샷만 페어웨이에 잘 올리면 수월하게 공략할 수 있다”며 “샷 감은 점점 좋아지고 있지만,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어 잘 보완해 준비하겠다. 기회가 오면 잡아내 이번 대회에서 시즌 4승을 이루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아울러, 지난해 본 대회에서 아쉽게 공동 2위를 차지했던 박지영도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한다. 박지영은 “지난해 연장전 때는 맹장 수술 직후라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어서 아쉬움이 남는다”며 “올해는 샷 감도 좋고 컨디션도 좋아서 퍼트 감만 살아난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 아직 시즌 우승이 없는 만큼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첫 승을 이루겠다”고 힘주어 말했다.올해 우승은 없지만, 지난주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단독 2위를 차지하고, 출전한 17개 대회 중 11차례 톱텐에 오르는 등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유현조(20·삼천리)가 시즌 첫 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도 기대를 모은다.유현조는 “지난 대회에서는 웨지 샷 감이 좋아 찬스를 많이 만들 수 있었지만, 퍼트가 아쉬웠다”고 돌아보며 “포천힐스 컨트리클럽은 티 샷이 까다로운 홀이 많아 페어웨이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에 그린 주변 실수만 줄인다면 충분히 우승을 노릴 수 있을 것 같고, 어린 시절 자주 연습했던 이곳에서 꼭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각종 타이틀 순위 상위권에 포진된 선수들도 대거 출전한다. 먼저, 올 시즌 상반기에만 2승을 거둔 방신실(21·KB금융그룹)이 이번 대회에서 시즌 3승을 달성해 다승왕 경쟁에 불을 지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방신실 외에도 올 시즌 1승씩을 기록한 노승희(24·요진건설산업), 이동은(21·SBI저축은행), 김민선7(22·대방건설), 이가영(26·NH투자증권), 김민주(23·한화큐셀), 정윤지(25·NH투자증권), 배소현(32·메디힐), 박혜준(22·두산건설 We’ve), 고지원(21·삼천리), 박보겸(27·삼천리)도 시즌 두 번째 우승을 향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2022년과 2023년 이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박민지도 출격한다. 박민지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우승 타이틀 탈환은 물론, KLPGA투어 통산 20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이은경 기자 2025.08.20 16:55
골프일반

32회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19일 개막

32회째를 맞는 대한골프협회(KGA) 주관 아마추어 대회가 19일부터 회원 골프장인 대구 컨트리클럽에서 펼쳐진다.제32회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가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경북 경산시에 위치한 대구 컨트리클럽 중·동 코스(파72)에서 개최된다.남녀 아마추어 88명씩 총 176명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린다.36홀 종료 후 남녀 각각 48명이 3라운드와 최종 4라운드에 진출한다.지난해 우승자는 국가대표 이재원(한체대2)과 성아진(학산여고3)이다. 두 선수 모두 이번 대회에 출전해 2연패를 노린다.이 밖에도 국가대표 강승구(남성고2), 김민수(호원고부설방통고2), 안성현(신성고1), 유민혁(서강고2), 홍수민(천안중앙고부설방통고3)이 명단에 포함됐다.1위부터 3위까지는 트로피, 장학금, 부상이 수여된다. 4위와 5위는 부상과 장학금을 받는다.또한, 남녀 우승자에게는 KGA 랭킹 포인트 600점이 주어진다. 차순위 선수에게도 포인트가 차등 지급된다. 2026년 국가대표를 향한 열띤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대구·경북 지역 경제인들이 뜻을 모아 설립한 재단법인 송암(이사장 우기정)이 주최하고, KGA가 주관하는 송암배는 대구 컨트리클럽 창립자이자, 한국 골프 발전에 이바지한 고(故) 송암 우제봉(전 대구 컨트리클럽 명예회장) 선생의 업적을 기억하기 위해 1994년부터 개최됐다.이 대회를 통해 배출된 골프 선수는 고진영, 김대현, 김미현, 김비오, 김시우, 김효주, 노승열, 박세리, 박성현, 박인비, 박민지, 박현경, 배상문, 서요섭, 안병훈, 유소연, 이예원, 임성재, 장하나, 장유빈, 최혜진, 허인회 등이다.이은경 기자 2025.08.18 12:15
골프일반

한화 인터내셔널크라운 참가 선수 확정...세계랭킹 톱10 전원 참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가 주관하고 한화의 금융계열사 공동브랜드인 'LIFEPLUS(라이프플러스)’가 후원하는 세계 유일의 여자 골프 국가 대항전인 ‘2025 Hanwha LIFEPLUS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참가하는 8개팀 32명의 선수가 최종 출전 자격을 확정하며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한다.오는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 CC에서 개최하는 Hanwha LIFEPLUS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2018년 이후 7년 만에 국내에서 다시 열리는 LPGA 유일의 공식 국가 대항전이다. 특히 세계 최정상급 여성 골프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팀 매치 플레이를 펼치는 특별한 대회로 많은 골프 팬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이번 대회에는 시즌 메이저 챔피언인 이민지(호주)와 마야 스타크(스웨덴), 그레이스 킴(호주), 사이고 마오(일본), 야마시타 미유(일본)는 물론 넬리 코다(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고진영 (한국) 등 메이저 대회 우승 경험이 풍부한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지노 티티쿨(세계랭킹 1위, 태국)과 루오닝 인(세계랭킹 5위 중국) 등 롤렉스 여자골프세계랭킹(WWGR) 톱10에 랭크된 선수들도 전원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한국팀은 김효주(세계랭킹 8위)와 유해란(세계랭킹 9위), 고진영(세계랭킹 16위), 최혜진(세계랭킹 23위)이 출전 자격을 확정해 이번 대회를 통해 2018년 대회 우승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국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또한 이번 대회에 참가를 확정한 국가는 출전 선수 상위 4명의 랭킹을 합산해 최종 결정되었으며, 미국(42점), 일본(50점), 한국(56점), 호주(81점), 태국(96점), 스웨덴(126점), 월드팀(150점), 중국(285점) 순으로 시드가 배정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처음으로 출전하는 월드팀에는 출전 자격을 갖춘 국가 외 ▲아메리카(북미 및 남미)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및 오세아니아 등 네 개 지역에서 최상위권 선수가 1명씩 참가해 월드팀을 결성했다. 특히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위민스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찰리 헐(영국)이 세계랭킹을 10위까지 끌어올리며 월드팀 소속으로 출전 자격을 확정했다.한국팀으로 Hanwha LIFEPLUS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처음으로 출전하게 된 유해란은 “대한민국을 대표해 국가대항전에 나간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설레고 기대된다”라며 “오랜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만큼, 국내 팬들 앞에서 멋진 팀플레이를 펼쳐 꼭 트로피를 되찾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 대회 총괄 책임을 맡고 있는 LPGA 한지연 이사는 “Hanwha LIFEPLUS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글로벌 최정상급 여성 골프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팀 매치 플레이를 펼치는 전 세계 유일무이한 대회”라며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Hanwha LIFEPLUS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8월 5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대회 전 일정 관람이 가능한 위클리 패스와 일자별로 선택할 수 있는 데일리 입장권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위클리 패스는 20만원, 데일리 티켓 가격은 1·2라운드 각 5만 원, 3라운드 7만 원, 파이널 라운드 8만 원이며, 대회 개막 전까지 모든 권종에 대해 2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이은경 기자 2025.08.05 10:45
LPGA

김세영·김아림, AIG 여자오픈 2R 7위…윤이나 컷 탈락

김세영과 김아림이 2025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총상금 975만달러) 2라운드를 공동 7위로 마쳤다. 김세영은 2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미드글러모건의 로열 포스콜 골프클럽(파72·674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 더블 보기 1개를 합해 2언더파 70타를 치면서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를 적어냈다.그는 전반에만 3타를 줄이며 선전했지만, 후반 첫 홀인 10번 홀(파4)에서 더블 보기를 범하며 무너졌다.그러나 12번 홀(파3)과 13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 만회했고, 15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한 뒤 마지막 3개 홀에서 파 세이브했다.최근 출전한 5개 대회에서 3위 두 차례를 포함해 톱10 3차례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는 김세영은 남은 라운드에서 선두권 진입을 노린다.김세영은 "이 코스는 마지막 4개 홀이 매우 어렵다"며 "선두와 차이가 크지만,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일단 모든 샷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김아림도 버디 4개, 보기 3개를 합해 1언더파 71타를 치면서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했다.올 시즌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했던 김아림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선두는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잡아내며 7언더파 65타,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적어낸 일본의 신인 선수 야마시타 미유다.야마시타는 2위인 일본의 다케다 리오(8언더파 136타)를 3타 차, 공동 3위 그룹을 7타 차로 벌리며 시즌 첫 승에 다가섰다.파자리 아난나루깐(태국), 키아라 탬벌리니(스위스), 린디 덩컨(미국), 라우라 퓐프슈튀크(독일)는 4언더파 140타로 공동 3위를 이뤘다.1라운드에서 공동 4위에 올랐던 전인지는 강한 바람에 고전하며 버디 4개, 보기 4개, 더블 보기 2개 4오버파 76타로 부진했다.중간 합계 1오버파 145타가 된 전인지는 김효주, 이일희 등과 함께 공동 35위로 밀렸다. 전인지와 함께 1라운드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한 윤이나는 크게 흔들리며 컷 탈락했다.윤이나는 이날 버디 없이 보기 5개, 더블 보기 1개로 8오버파 80타를 쳤고, 중간 합계 5오버파 149타로 컷 탈락 기준인 2오버파를 밑돌았다.베테랑 신지애와 방신실, 홍정민, 이동은, 주수빈, 고진영, 최혜진, 이소미, 강혜지는 컷 탈락했다.아마추어 세계 1위를 달리다가 프로로 데뷔하자마자 지난주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로티 워드(잉글랜드)는 중간 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10위에 자리 잡았다.이은경 기자 2025.08.0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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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그랜드 슬램 도전' 전인지, AIG 여자오픈 1R 공동 4위…윤이나도 어깨 나란히

전인지와 윤이나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총상금 975만 달러·136억원) 첫날 산뜻하게 출발했다.전인지는 1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로열 포스콜 골프클럽((파72·6천74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 공동 선두 그룹인 일본의 다케다 리오·오카야마 에리(5언더파 67타)에게 2타 뒤진 공동 4위로 대회를 시작했다.2015년 US여자오픈,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 2022년 여자 PGA 챔피언십 트로피를 들어 올린 전인지는 이번 대회를 통해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도전한다. 전인지는 첫 홀인 1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했으나 이후 꾸준히 타수를 줄였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전인지는 경기 뒤 "지난해 멘털과 건강 문제로 US여자오픈 이후 출전을 중단하면서 이 대회에도 나서지 못했는데, 이제 모두 건강해져서 돌아오게 돼 기쁘다"며 "골프를 시작했을 때는 훌륭한 골퍼가 돼서 부모님에게 TV로 내 스윙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지금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도전할 수 있는 이런 위치에 있는 것에 감사하다. 이룰 수 있다면 남다른 기분이 들 것"이라고 말했다. LPGA 투어 신인 윤이나도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로 전인지 등과 공동 4위에 올랐다. 톱10 진입 없이 6월 US여자오픈의 공동 14위가 최고 성적. 윤이나는 "전반적으로 경기를 쉽게 풀어나가지는 못했지만, 끝나고 보니 좋은 결과가 나와 만족스러운 하루였다"면서 "어려운 환경에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대회라고 생각한다. 실수가 나오지 않도록 더 집중하면서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유해란과 양희영, 김아림, 안나린은 2언더파 70타를 기록,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LPGA 투어 대회에 처음 출전한 KLPGA 투어의 이동은은 김세영·그레이스 김(호주) 등과 공동 30위(1언더파 71타), 김효주·이소미·신지애·홍정민·이일희는 공동 51위(이븐파 72타)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방신실 등과 공동 74위(1오버파 73타)에 그쳤다. 최혜진은 공동 111위(4오버파 76타), 고진영은 공동 134위(6오버파 78타)로 처졌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8.0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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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데뷔전서 우승' 2004년생 워드, 세계 24위 등극…'준우승' 김효주는 세계 8위 복귀

프로 데뷔전에서 우승한 여자골프 로티 워드(잉글랜드)의 세계 랭킹이 크게 상승했다. 워드는 29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보다 38계단 상승한 24위에 이름을 올랐다. 워드는 지난 27일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6538야드)에서 열린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로 우승했다. 2004년생 워드는 프로 전향 약 2주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프로 데뷔전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우승을 한 건 1951년 베벌리 핸슨, 2023년 로즈 장(이상 미국)에 이어 워드가 세 번째다. 한편,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김효주는 세계 랭킹 8위에 올랐다. 지난주보다 2계단 상승했다. 김효주는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워드에 3타 뒤진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마지막 라운드 중반 공동 선두까지 오르며 선두를 위협했지만, 막판 연속 보기가 아쉬웠다. 김효주는 4월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준우승을 차지했다. 3월 포드 챔피언십 우승자 김효주는 이번 대회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시즌 첫 다승을 노렸으나 워드의 뒷심이 강했다. 같은 대회에서 최종 합계 14언더파 공동 3위를 기록한 김세영은 지난주보다 15계단 상승한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8언더파 280타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감한 최혜진이 한 계단 상승한 21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혜진은 최근 6개 대회에서 5번째 톱10에 진입하는 쾌거를 일궜다. 유해란이 7위, 고진영이 13위를 지켰다. 윤승재 기자 2025.07.2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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