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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부세미’ 7.1%로 ENA 역대 2위 종영… 발리 포상휴가 갈까

전여빈이 문성근의 복수 플랜을 완수하고 진짜 행복을 찾았다.지난 4일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착한 여자 부세미’(연출 박유영/ 극본 현규리/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크로스픽쳐스, 트리스튜디오) 최종회에서는 악인 가선영(장윤주)을 응징하고 인생 리셋에 성공한 김영란(전여빈)이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새로운 삶을 살아가며 꽉 닫힌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이에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7.1%로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특히 전국 가구 시청률에서는 2025년 ENA 월화드라마 1위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ENA 드라마 역대 2위에 오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닐슨코리아 기준)가선영을 무너뜨리기 위해 스스로 미끼가 된 가성호(문성근) 회장의 뜻대로 김영란은 살해 현장을 담은 CCTV 영상을 가성그룹 주주총회장에서 터트리며 가선영을 궁지로 몰았다. 여기에 가선우(이창민)가 가지고 있던 가선영의 가예림(이다은) 살해 영상까지 증거로 제출하면서 가선영은 진정한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목숨을 건 인생 리셋 프로젝트를 마친 김영란은 가성호 회장이 남긴 메시지를 들으며 묵혀왔던 감정을 쏟아냈다. 부모에게 사랑도, 보호도 받아본 적 없었던 김영란은 “사랑하는 사람들하고 행복하게 살면 되는 거야”라는 가성호의 다정한 마지막 인사에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친아버지처럼 따뜻했던 가성호의 응원에 힘입어 김영란은 진짜 행복을 찾아 자신을 사랑해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는 무창마을로 돌아갔다. 아무런 대가 없이 김영란의 방패가 되어준 전동민과 김영란의 친구 백혜지(주현영)는 환한 미소로 김영란을 환영해 훈훈함을 안겼다. 이어 김영란과 전동민은 무창에서 함께 할 미래를 약속하며 달콤한 입맞춤을 나눠 마지막까지 달달한 설렘을 유발했다.또한 김영란을 돕던 조력자들 역시 저마다 행복한 일상을 되찾았다. 이돈(서현우)은 돈이 없고 연줄이 없어 하지 못했던 일들을 마음껏 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자신의 사무실을 차렸다. 백혜지는 서태민(강기둥)과 결혼에 골인했고 이미선(서재희)은 김영란의 도움을 받아 무창 유치원 원장 선생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악행을 저지른 이들은 모두 교도소에 수감되며 진정한 권선징악을 실현했다.이처럼 ‘착한 여자 부세미’는 돈을 위해 인생을 바쳤던 김영란이 돈이 아닌 진정한 행복의 요소들을 알아가는 과정을 그리며 매회 눈을 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했다. 인생 리셋 프로젝트 속에 달콤함을 더한 전동민과의 로맨스부터 치열한 스릴을 선물한 가선영과의 속고 속이는 심리전 등 다채로운 이야기로 몰입감을 고조시켰다.특히 각양각색 목표를 가지고 있는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향연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영란의 인생 리셋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가성그룹과 무창마을 사람들이 얽히고설키며 다양한 관계성을 형성해 흥미를 돋웠다. 이와 함께 캐릭터에 녹아든 배우들의 열연과 탄탄한 연기 합이 ‘착한 여자 부세미’의 완성도를 높였다.뿐만 아니라 박유영 감독 특유의 감각적인 연출과 세련된 영상미, 현규리 작가의 촘촘한 스토리 전개, 박세준 음악감독의 매혹적인 음악까지 모든 요소가 어우러져 극강의 시너지를 발휘했다. 본방송 이후 OTT 순위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하며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05 08:24
뮤직

[단독] ‘보플2’ 최립우, 12월 첫 솔로곡 발표… 파생 그룹도 나올까

Mnet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 2 플래닛’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최립우가 가요계에 진출한다.31일 일간스포츠 취재에 따르면 최립우는 오는 12월 초 첫 솔로곡을 발매하고 음악방송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최립우는 ‘보이즈 2 플래닛’의 메인 포스터를 장식하는 등 뛰어난 비주얼로 주목받은 연습생이다. 프로그램 최종회에서는 10위를 기록하며 아쉽게 그룹 알파드라이브원 데뷔의 문턱에서 멈췄지만, 예능 ‘동네스타K’와 각종 매거진 활동을 통해 꾸준한 인기를 이어왔다.대만 국적의 최립우는 현재 FNC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이번 솔로 활동을 통해 본격적인 가수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한편 최립우를 비롯해 ‘보이즈 2 플래닛’에서 아쉽게 데뷔권에 들지 못한 연습생들의 파생 그룹 결성을 바라는 팬들의 여론도 여전히 뜨겁다. 프로그램 종영 이후에도 꾸준히 활동을 요구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FNC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한 일부 기획사들이 파생 그룹 프로젝트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31 13:57
드라마

‘달까지 가자’ 이선빈→김영대 “벌써 종영이라니 믿기지 않아” 종영소감

이선빈, 라미란, 조아람, 김영대가 ‘달까지 가자’ 종영 소감을 밝혔다.오늘(31일) MBC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무난이들’ 정다해(이선빈), 강은상(라미란), 김지송(조아)의 ‘코인 열차’가 향하는 마지막 종착지는 어디일지, 결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로의 꿈을 위해 잠시 이별을 택한 다해와 ‘함박사’ 함지우(김영대)의 로맨스가 어떤 결말을 맞을지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종영을 앞두고 네 배우가 에게 작품을 떠나보내는 소감을 직접 밝혔다. 이선빈은 “벌써 종영이라니 믿기지 않는다. 무난이들에게 공감하며 응원해주신 시청자 여러분 감사하다. 저희를 잊지 말아 주세요”라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이어 “다해와 함박사의 로맨스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무난이들은 세상 밖으로 어떻게 나오게 될지, 우리의 여정을 마지막까지 함께해 달라”며 “따뜻한 드라마로 여러분에게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라미란은 “방송을 보면서 촬영할 때의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다해, 지송, 함박사와 함께했던 계절들이 마치 꿈인 듯, 바람인 듯 지나간다. 함께라면 무서울 것이 없었고, 즐거웠고, 행복했다. 귀한 동생들이 생긴 것 같아 든든하고 고맙다”고 떠올렸다.이어 “재밌게 시청해 주신 시청자님들께도 감사드린다. 여러분에게도 아름다운 사람들이 곁에 있기를 바란다”며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조아람은 “애정이 컸던 작품이라 벌써 종영이라는 사실에 아쉬움이 크다. 대본을 보며 또 현장에서 지송이로 존재하면서 많이 울고 또 많이 웃었던 만큼, 시청자분들께서도 저희 드라마를 보시며 함께 울고 웃으며 힐링하셨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무난이들의 각자의 꿈이 과연 어디로 향할지 아직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남아 있으니, 마지막까지 저희 드라마와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김영대는 “함지우라는 인물을 만나 정말 많은 걸 배우고 느꼈다.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부터 끝까지, 지우가 가진 순수함과 진심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는데 그 과정 자체가 저에게는 큰 선물이었다”며 “매회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 덕분에 끝까지 힘을 낼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달까지 가자’ 최종회는 오늘(31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31 13:20
드라마

‘퍼스트레이디’ 유진 “끝나서 아쉬워…최종회서 시원하게 정리될 예정” 종영소감

‘퍼스트레이디’ 유진과 지현우, 이민영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MBN 수목미니시리즈 ‘퍼스트레이디’는 대통령에 당선된 남편이 장차 퍼스트레이디가 될 아내에게 이혼을 요구하는 전대미문 이혼 스캔들을 그린다.오늘(30일) 최종회를 앞두고 유진과 지현우, 이민영이 함께한 시간에 대한 따뜻한 소회, 애정 어린 종영 소감과 자신이 직접 뽑은 명장면, 최종회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퍼스트레이디가 되자마자 남편에게 이혼을 통보받은, 정치적인 욕망으로 인해 위기를 맞는 차수연 역을 맡은 유진은 “함께한 배우들과의 호흡이 정말 좋았다. 서로 배려하면서 연기할 수 있었고 현장 분위기가 늘 즐겁고 편안했다. 아직 촬영 현장의 기억이 생생한데 벌써 종영이라니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 함께했던 시간들이 너무나 따뜻해서 끝이 다가온다는 게 매우 아쉽다”라고 소회를 전했다.이어 “우리 드라마의 모든 사건이 시작됐던 ‘공장’에서 다시 한번 큰 사건이 벌어지며 이야기가 마무리되는데 그 공간에서 찍은 장면들이 특히 기억에 많이 남는다. 인물들의 감정이 가장 짙게 녹아든 장소였던 것 같다”라며 공장에서의 장면을 명장면으로 꼽았다.더불어 “최종회에서는 지금껏 밝혀지지 않았던 모든 사건의 전말이 드러나며 시원하게 이야기가 정리될 예정이다. 각자 자신의 속마음과 서로를 향한 진심이 무엇인지 드디어 드러난다. 마지막까지 긴장감 놓치지 마시고 꼭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올곧은 신념과 진심에 대한 믿음을 가진 대통령 당선인 현민철 역으로 묵직한 무게감과 울림의 연기를 선보였던 지현우는 “함께한 배우, 스태프분들, 작가님, 감독님과 호흡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시청자분들의 가슴에 민철의 대사가 잘 전달되었는지 궁금하고 종영을 한다니 아쉽기도 하다. 마지막까지 몰입도 있게 봐주시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현우는 “민철과 수연이 과거에 했던 모든 씬들이 좋았다. 특히 수연이 임신했을 때 민철이 수연을 위로해 준 씬은 부부의 사랑하는 마음과 눈빛이 좋아서 기억에 남는다. 또한 민철이 연설하는 씬들은 대통령이 진심을 담아서 얘기하는 감정이 좋아서 연습도 많이 했고, 준비할 때 어려웠지만 찍고 나서 뭉클한 감정과 여운이 오래 지속됐다”라고 명장면을 꼽은 이유를 설명했다.그러면서 “민철이 과연 대통령 당선인 자리에서 사퇴할지, 수연은 그토록 원했던 퍼스트레이디가 될 수 있을지, 결국 이 가족은 어떻게 될까”라고 궁금증을 높이며 “긴 시간 시청해 주신 여러분 감사하다.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늘 건강하셨으면 좋겠다”라고 인사했다.충성심 깊은 대통령 당선인 보좌관 신해린 역으로 미스터리한 의심과 충격적 반전을 안겨준 이민영은 “복잡하고 강렬한 감정을 가진 신해린을 연기하며 많은 순간이 새로운 경험과 도전이었다. 마지막까지 비밀을 간직한 인물로서 매 회차 정치적 뜻을 이루기 위함과 더불어 엄마로서의 애정도 표현해야 했기에 많이 고민했다. 무색무취의 외형과 표정으로 냉정과 절제를 표현하며 내면의 욕망을 감추는 신해린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 감독님, 작가님, 동료 배우분들과 함께 완성한 이번 작업이 값지고 성장할 수 있었던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명장면으로 “뺑소니 사건 자수 후 해린에게 그간의 시간이 주마등처럼 펼쳐지며 담담히 진술하는데 그동안 의뭉스러웠던 해린의 행동들에 대한 궁금증이 많이 해소되지 않을까 싶다. 해린에게 가장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는 신이다”라고 꼽았다.끝으로 이민영은 “완전한 선인도 악인도 있을 수 없는, 매우 현실적인 다양한 인간군상의 캐릭터들이 나오는 만큼 과연 나라면 어떤 선택을 하고 그 결과를 받아들일 수 있을지, 각 캐릭터들의 스토리를 따라가 시청하며 또 다른 재미를 찾아보시면 좋겠다”라고 전했다.제작진은 “유진과 지현우, 이민영이 진정성 담긴 혼신의 열연을 통해 ‘퍼스트레이디’를 폭발적인 화제성으로 이끌었다”라며 “신들린 연기력을 펼친 유진과 지현우, 이민영의 최후 결말은 어떻게 될지, 30일(오늘) 최종회를 함께 지켜봐 달라”라고 당부를 전했다.‘퍼스트레이디’ 최종회 12회는 30일 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30 16:30
드라마

정혜성, ‘신사장 프로젝트’ 최종회 특별출연 활약

배우 정혜성이 tvN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 최종회에 특별출연해 깊은 여운을 남겼다.지난 2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 최종회에서 정혜성은 중국집 사장 장통우(조현식)의 신부 송연지 역을 맡아 극의 완성도에 힘을 보태며 존재감을 입증했다.‘신사장 프로젝트’는 전 레전드 협상가이자 현 치킨집 사장으로 미스터리한 비밀을 가진 신사장(한석규)이 편법과 준법을 넘나들며 사건을 해결하고 정의를 구현해 내는 분쟁 해결 히어로 드라마다.이날 방송에서 단아하면서도 우아한 신부 비주얼로 첫 등장한 연지는 결혼식부터 신혼집까지 반반으로 하자는 소신을 지닌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남편 통우가 “집은 꼭 남자가 해야 한다”는 아버지의 완강한 주장 사이에서 갈등하자 결혼식 당일에 결혼식을 과감히 중단하며 갈등의 한복판에 섰다. 이후 신사장의 중재 끝에 양가가 극적으로 합의에 이르자, 연지는 환한 미소로 결혼식을 마무리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끌었다.정혜성은 특별출연임에도 자연스러운 대사 톤과 섬세한 표정 연기로 신부 송연지의 복합적인 감정을 섬세하게 풀어냈다. 특히 신혼집 마련을 두고 갈등을 겪는 장면에서 보여준 흔들림 없는 시선과 단단한 말투는 캐릭터의 현실적인 면모를 부각시키며 신사장의 결혼식과 관련한 중재에 리얼리티를 더했다.정혜성은 드라마 ‘싱글남녀’, ‘조선구마사’, ‘쌉니다 천리마마트’, ‘의문의 일승’, ‘김과장’, ‘구르미 그린 달빛’, ‘감자별’ 등 다수의 작품에서 사랑스럽고 개성 있는 연기로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해왔다. 현재 JTBC 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 촬영 중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29 16:36
드라마

한석규→배현성, 유쾌한 협상 통했다… ‘신사장’ 8.6%로 종영

한석규와 배현성, 이레의 유쾌 통쾌한 협상 활극이 막을 내렸다.지난 2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극본 반기리/ 연출 신경수/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두프레임) 최종회에서는 소통 불능의 시대 속 다채로운 사건들을 통쾌하게 해결한 협상 히어로즈 신사장(한석규), 조필립(배현성), 이시온(이레)의 마지막 여정이 펼쳐지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이에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평균 8.6%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석권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아들을 잃은 뒤 처음으로 전 아내를 만나기 위해 미국으로 향한 신사장은 오랜 시간 묵혀둔 미안함을 전하며 마음의 짐을 내려놓았다. 이어 미국에서도 뜻밖에 협상 히어로 면모를 발휘한 신사장은 현지에서 선물 받은 멕시코 모자를 쓰고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왔다.조필립은 부장판사 김상근(김상호)의 제안으로 갈등 조정을 위한 법원 내 TF팀으로 영입되며 치킨집이 아닌 법원으로 출근하는 변화를 맞이했다. 검정고시에 합격한 이시온 역시 경찰이라는 새로운 꿈을 찾는가 하면 조필립과는 연인 관계로 발전해 훈훈함을 안겼다.그런가 하면 신사장의 치킨집은 한층 더 북적이는 공간으로 변신했다. TF팀이 사건 해결을 위해 모이는 회의 장소가 된 것은 물론 조필립이 신입 법조인을 낙하산 직원으로 데려와 신사장에게 교육을 맡긴 것. 그렇게 더욱 본격적으로 치킨집 사장님과 협상 전문가를 오가며 바쁜 나날을 맞이한 신사장의 모습은 앞으로도 계속될 협상 히어로즈의 활약을 예감케 했다.이처럼 ‘신사장 프로젝트’는 각종 갈등이 만연한 소통 불능의 시대에 편법과 준법의 경계를 넘나드는 분쟁 해결 히어로의 화끈하고도 통쾌한 행보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가려운 곳을 속 시원하게 긁어주는 신사장만의 기상천외한 해결법들이 보는 이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또한 ‘신사장 프로젝트’에서 치킨집 임직원으로 뭉치고 협상 히어로즈로 성장한 신사장, 조필립, 이시온 캐릭터를 생생하게 그려낸 배우들의 열연도 돋보였다. 극의 중심을 이끈 신사장 역의 한석규는 캐릭터의 복잡한 내면을 꿰뚫으며 특유의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역시 한석규’라는 감탄을 이끌어냈다. 조필립 역의 배현성과 이시온 역의 이레는 특유의 청춘 에너지와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로 보는 재미를 높였다.여기에 신경수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과 반기리 작가의 탄탄한 스토리 전개는 다채로운 분쟁 에피소드 속 협상 히어로즈가 만들어 낼 해법에 궁금증을 모았다.이렇듯 수많은 위기 속에서도 세상을 바꾸며 감탄을 부른 tvN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는 마지막까지 웃음과 감동을 모두 잡으며 짜릿한 피날레를 완성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29 08:47
드라마

[차트IS] 한석규 ‘신사장’ 9.1%…종영 앞두고 최고시청률 경신

배우 한석규 주연 ‘신사장 프로젝트’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2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 11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9.1%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전 최고 시청률은 5회 8.7%였다. ‘신사장 프로젝트’는 전직 협상가이자 현 치킨집 사장 신사장(한석규)이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각종 분쟁을 해결하는 이야기를 그린다.‘신사장 프로젝트’는 오늘(28일) 최종회가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28 07:59
드라마

‘달까지 가자’ 홍승희, 역대급 빌런이었다… ‘충격’ 엔딩

배우 홍승희가 두 얼굴의 빌런으로 역대급 반전을 선사했다.지난 25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기획 장재훈/연출 오다영, 정훈/극본 나윤채/제작 본팩토리) 11회에서 마론제과 마케팅팀 공채 직원 ‘정다희’ 역으로 분한 홍승희가 사내 익명 게시판을 뒤흔든 악플러 ‘호빵한입’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충격을 안겼다.이날 다희는 “강은상회 징계위요. 결국 열리게 될 거라구요. 제가 신고했거든요”라고 말하고 자신이 ‘호빵한입’임을 당당하게 고백, 이후 뻔뻔한 태도로 정다해(이선빈)에게 맞서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이어 그는 다해가 함박사(김영대)를 좋아해서 그러냐고 묻자 “아, 다해 씨 상상력은 딱 거기까지인가 봐요. 재미없다”며 무심한 듯 내뱉어 보는 이들을 소름 돋게 했다.그런가 하면 극 말미 다희는 옥상 난간에 걸터앉은 채 재미있는 일이라도 생긴 듯 여유로운 미소로 다해를 바라봤다. 그는 다해에게 “이제라도 저랑 커피 한잔만 해요”라고 의미심장한 말로 긴장감 넘치는 엔딩을 선사했다. 이처럼 홍승희는 그간 숨겨왔던 본색을 드러내며 ‘정다희’의 양면성을 보여줬다. 특히 그는 흔들림 없는 눈빛과 절제된 표정 연기로 내면의 갈등과 복잡한 감정을 디테일하게 그려내며 캐릭터의 서사를 한층 더 설득력 있게 완성했다. 이에 종영까지 단 1회만을 앞둔 ‘달까지 가자’에서 홍승희가 정다희의 마지막을 어떻게 장식할지 기대가 모인다.한편 MBC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의 최종회는 오는 31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26 14:20
스타

‘은수 좋은 날’ 최종회, 95분 특별편성..이영애, 김영광에 자수 설득 복수 실패 위기

이영애가 김영광을 구하기 위해 고의로 차량 충돌 사고를 내고 자수를 결심한다.오는 25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되는 KBS2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10회에서는 예상치 못한 장태구(박용우 분)의 반격에 혼돈에 빠진 강은수(이영애 분)와 이경(김영광 분)이 새로운 계획을 세운다.앞서 은수는 딸 박수아(김시아 분)가 자신이 판매한 약의 운반책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태구는 수아를 미끼로 또 한 번 은수를 옥죄었고, 은수는 결국 태구를 없애자는 이경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모든 계획을 간파한 태구는 이경에게 총을 겨눴다. 홀로 도망치던 은수는 운전대를 돌려 다시 현장으로 돌아가 이경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차로 태구를 들이받았다. 과연 은수의 ‘고의 충돌’ 이후 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11회와 최종회만을 남겨두고 호기심을 자극한다.11회 방송을 앞두고 24일 공개된 스틸에는 태구의 계략에 빠진 은수와 이경의 긴박한 순간이 담겼다. 은수는 태구가 쏜 총에 맞은 이경의 상태를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살피고, 피투성이가 된 이경은 예상치 못한 태구의 반격에 망연자실한다.한편,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은수는 이경에게 자수를 제안한다. 강휘림(도상우 분) 일가를 몰락시키기 위해 10년의 세월을 버텨온 이경은 은수의 마지막 제안을 두고 깊은 갈등에 빠진다. 은수가 자수를 결심한 이유는 무엇일지, 브레이크가 고장난 채 폭주하는 태구가 어떤 최후를 맞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또 다른 스틸에는 마지막 등굣길에 나선 수아와 은수의 모습도 포착됐다. 자신으로부터 시작된 비극의 도미노가 딸에게까지 번졌다는 절망에 빠진 은수는 수아와 남편 도진을 해외로 도피시키기로 결심한다. 학교를 떠나야 하는 처지에 놓인 수아는 복잡한 마음으로 교실로 향하던 중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한다. 은수 또한 예상치 못한 상황 변화에 사색이 된 표정을 짓는다. 과연 은수 모녀에게 닥친 새로운 사건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더한다.비극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한 은수와 이경의 마지막 동업은 끝까지 계속된다. 거듭되는 위기 속 자수까지 결심한 이들 앞에 닥친 예기치 못한 변수는 무엇일까. 과연 이들의 동업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한편 오는 26일 방송되는 ‘은수 좋은 날’ 최종회인 12회는 95분 특별 편성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24 14:05
드라마

‘마이 유스’ 송중기 “나의 조각 찾았던 시간, 오래 남을 작품” 종영 소감

배우 송중기가 종영 소감을 전했다.비맘 20일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 측은 JTBC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의 종영을 맞아 송중기의 따뜻한 종영 소감을 공개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최종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 ‘마이 유스’는 남들보다 늦게 평범한 삶을 시작한 선우해(송중기)와 뜻하지 않게 첫사랑의 평온을 깨뜨려야 하는 성제연(천우희)의 감성 로맨스다.극중 송중기는 아역 스타 출신의 플로리스트이자 작가 선우해로 분해 겉으로는 차분하지만 속에 수많은 감정을 품은 인물을 밀도 있게 표현했다. 상처와 결핍, 그리고 다시 찾아온 사랑 앞에서의 변화까지 절제된 감정선으로 그려내며 자신만의 연기 스타일을 완성했다.송중기는 소속사를 통해 “‘마이 유스’는 감성 로맨스이자 인물들의 온도를 담은 작품이었다. 선우해가 ‘나’의 조각을 찾아갔던 시간들이 저에게도 오래 남을 것 같다. 이 작품이 우리의 청춘에 잔잔한 온기로 남길 바란다”라며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이어 “함께한 감독님, 작가님, 배우분들, 스태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마이 유스’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마음을 다해 감사드린다”고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21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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