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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 갑질에 도둑 맞은 권리 찾고싶다”..영화 ‘어른동화’ 원작자 vs 제작사 갈등 [종합]

“제작사 갑질에 도둑 맞은 제 권리와 명예를 찾고 싶습니다.”박지현 최시원 성동일 주연 영화 ‘어른동화’가 원작자 윤 모 감독의 동의 없이 촬영에 들어간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을 빚고 있다. 원작자는 “도둑 맞은 권리를 되찾고 싶다”고 주장하고 있고, 제작사 대표는 “정당한 계약에 따라 진행된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다.‘어른동화’는 칼 같이 퇴근한 이후 동화 집필을 꿈꾸는 공무원이 청소년 보호팀에 배정되면서 매일 야동을 봐야만 하고 설상가상 성인 웹소설까지 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제작사 영화사 수작은 박지현과 최시원, 성동일을 캐스팅하고 지난 5월부터 촬영에 들어가 7월 초 크랭크업 예정이다. 문제는 ‘어른동화’ 각본을 쓰고 당초 연출을 하려 했던 원작자 윤 모 감독이 제작사가 자신의 동의 없이 촬영에 들어갔다고 주장하면서 불거졌다. 윤 감독은 지난 11일 이와 관련한 상황을 웹툰으로 만든 뒤 각종 커뮤니티에 올려 영화계 안팎의 눈길을 끌었다. 윤 감독은 최근 일간스포츠와 통화에서 “‘어른동화’는 10년 전 제가 저작권을 등록한 작품”이라며 “영화사 수작과 감독과 각본 계약을 맺었지만 계약 기간과 금액이 없었다. 애초 잘못된 계약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계약서에는 촬영과 관련된 업무를 제작사가 저와 협의하에 진행하기로 돼 있다. 그런데도 그게 지켜지지 않았다”면서 “이 뿐 아니라 수작은 제가 작업한 다른 영화 ‘이미테이션’ 시나리오도 제작사 단독 명의로 저작권 등록을 해놨다”고 밝혔다.박재수 영화사 수작 대표는 이에 대해 “윤 감독의 주장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 윤 감독이 투자와 캐스팅 과정이 길어지자 계약을 해지하자고 한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내용증명이 오가면서 사실상 감독 권한을 스스로 포기했다고 판단해서 다른 감독을 썼을 뿐”이라고 맞섰다.박 대표는 “윤 감독이 영화인신문고에 ‘어른동화’와 ‘이미테이션’ 두 건에 대해 접수했으나 모두 종결된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또 “신인에게는 이례적으로 후한 조건으로 윤 감독에게 ‘어른동화’와 관련해 5000만원과 지분 10%를 제안했지만 그가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양측의 주장을 종합해보면 ‘어른동화’를 둘러싼 분쟁은 2년여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윤 감독은 2020년 10월 ‘어른동화’에 대한 각본 및 감독 계약을 영화사 수작과 체결했다. 이 시나리오는 2021년 4월 영화진흥위원회 독립예술영화 제작지원 사업에 당선돼 2억 3000만원을 받기도 했다. 이 지원금은 영화가 1년여 동안 제작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지난해 영진위에 반납해야 했다.윤 감독은 상황이 여의치 않아진 데다 계약서에 계약기간, 계약금 등과 관련한 내용들이 불합리하다는 점을 들어 2021년 10월 초께 제작사에 ‘어른동화’ 불공정계약서 수정 및 해지를 요구했다. 하지만 제작사 측은 윤 감독에게 감독을 할 의사가 있는지를 되물었다. 양측의 내용증명이 오가는 와중에 제작사는 2021년 10월 말 윤 감독이 집필했던 ‘이미테이션’ 시나리오를 단독 저작권자로 등록했다. 양측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윤 감독은 이 문제를 2021년 12월 영화인신문고에 접수했다. 윤 감독은 영화인신문고에 영화사 수작이 ‘어른동화’ 제작을 진행하면서 자신과 협의 없이 진행하는 갑질 등을 이유로 계약해지를 주장했고, 수작은 영화인신문고에 윤 감독이 계약 당시 문제 제기를 하지 않은 만큼 불공정한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영화 제작 과정에 분쟁이 생기고 이와 관련해 영화인신문고에 중재를 요청한 뒤 영화인신문고가 제작사에게 문제가 있다고 판단할 경우 제작사는 이후 투자를 받고 제작을 하기가 어려워진다. 분쟁이 공식화돼 문제가 있는 것으로 업계에 여겨지기 때문이다. 그런 만큼 양측은 영화인신문고에 자신들의 주장을 증명하려 애를 썼다. 영화인신문고는 분쟁중재위원회를 열고 이 문제를 논의했다. 일간스포츠가 입수한 중재결정서에 따르면, 분쟁중재위원회는 당사자들이 제출한 ‘이미테이션’과 ‘어른동화’ 계약서를 검토한 뒤 계약기간 내 계약금액이 특정되지 않으며, 감독과 작가 계약 내용이 혼재돼 권리와 의무 관련 부족한 부분이 많아 보인다고 여겼다.이에 분쟁중재위원회는 ‘어른동화’는 기존 체결한 계약서를 해지하고 ‘어른동화’ 저작재산권 일체를 재양도하는 내용을 포함한 계약을 체결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이미테이션’은 윤 감독에게 단독 각본 크레딧을 갖도록 하고 6000만원에 시나리오 이용 허락 금액을 주며 작가의 수익지분은 제작사 순수익 중 10%로, 연출 포기에 따른 이익을 추가로 보장하라는 중재안을 제시했다. 분쟁중재위원회는 분쟁의 원인과 책임이 양쪽 모두에 있으며, 윤 감독은 계약 내용에 불합리한 부문이 있는 사실을 알고도 체결했기에 일정 부분 책임을 감수할 필요가 있고, 영화사 수작은 업계 관행이란 이름으로 창작자에게 불공정하고 불합리한 계약 내용을 제시하고 체결한 것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이 같은 중재안을 내놨다. 윤 감독은 이 같은 중재안을 받아들였지만 제작사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영화인신문고 중재는 권고사항일 뿐 강제력이나 법적 효력은 없다. 결국 영화인신문고는 계약해지를 강제할 수는 없다고 결론내렸다. 다만 영화인신문고는 윤 감독에게 법률구조 지원을 해주기로 했으나, 윤 감독이 법률구조 지원 사실을 외부에 알리면 안된다는 신문고 운영규정을 어겼다는 이유로 결국 이 건은 종결됐다. 윤 감독은 “수작은 제가 더 이상 신뢰를 할 수 없기에 같이 일 할 수 없다고 한 것에 대해 제가 감독 제안을 거절한 것이라 한다”면서 “정말로 그렇게 생각했다면 계약서가 각본과 감독에 대한 것인 만큼, 각본 이용에 관한 권리 관계로 확실하게 정리했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윤 감독은 “지난 3월에 수작에서 다른 감독을 고용해 ‘어른동화’를 제작하려한다는 정황을 알게 됐다”면서 “그래서 4월에 계약서에 제작사가 감독과 협의해서 진행하기로 돼 있는 만큼 제작사에 내용증명을 보내 협의 없는 영화 제작을 중단하라고 알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5월2일에 수작에서 만나서 협의하자는 내용증명을 보내왔다. 그런데 5월20일에 ‘어른동화’가 크랭크인한다는 소식을 들었기에 늦어도 5월17일까지는 만나자고 했으나 답이 없었다. 결국 나와 협의없이 영화는 예정대로 촬영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윤 감독은 “이후 5월23일 수작의 PD가 ‘어른동화’와 관련해 각본료 3000만원과 위로금 1500만원, 그리고 앞서 준 500만원을 더해 5000만원을 제안했다”면서 “인센티브로 순이익의 10%를 제안했지만 모두 거절하고 5월24일 계약해지를 통보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문제는 돈이 중요한 게 아니라 도둑 맞은 제 작품과 명예를 되찾는 게 우선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윤 감독의 주장에 대해 박재수 대표는 “영화 제작에 들어가기까지 과정은 오래 걸리기 마련이다. 특히 코로나19 기간이라 투자받기도 쉽지 않았고 그래서 준비 기한이 길어졌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투자와 캐스팅 과정에 시간이 걸리자 감독이 이 작품을 들고 나간다고 하니 제작사로선 작품을 포기할 수는 없었다. 그래서 감독이 연출 의사가 없다고 판단해서 다른 감독을 찾았던 것”이라고 덧붙였다.또한 박 대표는 “불공정계약이 아니라 용역기간과 보수총액 등 일부 사항을 추후 협의하기로 한 계약”이라며 “영화는 캐스팅과 제작비 투자가 완료돼야 제작시기가 결정되고 감독 용역 기간이 정해지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보수총액도 제작비 규모에 비례해 커지는 만큼 메인 투자가 결정되는 시점에 양자가 협의하여 결정하도록 계약서에 명시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윤 감독은 캐스팅 시작 이후 한 번도 시나리오 작업을 하지 않았고, 메인투자가 결정돼 계약서에 따라 각본총액을 정했으므로 용역기간과 총액을 추후 협의하기로 한 방식이 당사자에게 피해를 준 것도 아니고 따라서 불공정하다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윤 감독은 ‘이미테이션’과 관련해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제작사는 윤 감독에게 명예훼손과 손해배상 등과 관련한 내용증명을 보냈다. ‘어른동화’을 둘러싼 논쟁은 제작사와 창작자의 적확한 권리 확보에 대한 것인 만큼, 어떻게 결론을 맺게 될지 영화계 안팎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6.19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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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원, 코로나 19 완치…자가격리 해제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이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았다. 19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최시원은 더 이상의 감염 전파 우려가 없다는 보건당국의 판단에 따라 이날 정오 자가격리 해제,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알렸다. 최시원은 지난 10일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에 전념해왔다. 2차 백신 접종까지 완료해 돌파감염 사례가 됐다. 최시원 확진 이후 슈퍼주니어 멤버들 모두 검사를 받고 음성을 확인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2.1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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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유재석-최시원 등...백신 접종에도 돌파감염 속출! 연예계 초비상

유재석이 백신접종을 두차례나 마쳤음에도 코로나19에 확진된 가운데, 연예계 돌파감염이 속출하고 있어 비상이다.유씨 소속사 안테나는 13일 “유재석이 오늘(13일) 오전 진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유재석은 지난 9월 말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상태였다”고 밝혔다.앞서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로 분류됐던 유재석은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2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문제는 최근 들어 연예인들의 돌파 감염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는 점. 고경표와 정우성, 김수로, 최시원, 유희열, 강예원, 윤은혜, 인피니트 멤버 김성규 등이 백신 접종 완료 후에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유재석과 유희열 등은 특히나 다수의 프로그램에서 수많은 연예인, 스태프들과 협업하는 사이여서 확인 여파는 연예게 전반으로 뻗칠 전망이다.네티즌들은 "백신 효과가 있기는 한 건가?", "방송가는 방역지침 준수하고 최근 백신패스까지 시행 중이라는데 왜?", "마스크만이 정답 같다", "코로나 5차 유행 여파가 연예계에도 고스란히 뻗치고 있네", "방송가에도 강력한 조치가 내려져야 할 것 같다" 등의 의견을 보이고 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12.1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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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최시원 제외 전원 코로나 검사 음성

슈퍼주니어 멤버들의 코로나 19 검사 결과가 나왔다.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최시원의 코로나 19 확진 소식을 전날 듣고 즉각 검사를 받았다. 11일 소속사 Label SJ은 "최시원을 제외한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알렸다. 멤버 전원은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친 상태. 최시원은 돌파감염으로, 이날 열리는 '2021 MAMA' 스케줄을 취소했다. 소속사는 "앞으로도 수시로 선제적 검사를 통해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힘쓰겠다. 걱정해 주시고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드린다"고 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2.1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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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도 돌파감염…연예계 코로나 경계태세 강화

최시원에 이어 유희열까지 돌파감염 사례가 계속 나오고 있다. 11일 안테나는 "소속 아티스트 유희열이 전날 오전 스케줄을 위해 사전 진행된 자가진단검사에서 의심 증상이 나타나 즉시 예정된 스케줄을 취소하고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며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했다. 유희열은 지난 8월 말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상태로 돌파감염 사례가 됐다. 같은 날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최시원 사례도 같았다. 2차 접종까지 완료하고 스케줄을 위해 PCR검사를 했다가 양성 반응을 확인했다. 유희열과 최시원은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조치를 취하고 있다. 유희열과 접촉한 스태프들과 슈퍼주니어 멤버 및 스태프도 코로나 19 검사를 받았다. KBS 주말드라마 촬영장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촬영이 중단되는 등 연예계에선 코로나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드라마 제작진은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코로나19 검사에서 한 분이 양성이 나와 촬영을 중단하고 출연진과 제작진 전원에 대한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2.1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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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다 맞은 최시원 확진···'신사와 아가씨'도 촬영 중단 쇼크

가수 겸 배우 최시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0일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 선제적 조치로 진행한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최시원은 지난 9월 백신 접종을 2차까지 모두 완료한 상태이지만, '돌파감염'이 된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는 "최시원은 모든 스케줄을 즉각 중단하고 자가격리 중이며 11일 시상자로 출연 예정이던 '2021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에 불참하게 됐다"고 알렸다. 최시원이 속한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들도 이날 오전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최시원과 접촉한 스태프도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이날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촬영장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촬영이 중단됐다. '신사와 아가씨' 측은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코로나19 검사에서 한 분이 양성이 나와 촬영을 중단하고 출연진과 제작진 전원에 대한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기준으로 4일 연속 확진자 수가 7000명대를 기록하는 가운데 연예계에서도 배우 정우성, 고경표, 윤은혜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2021.12.1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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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최시원, 코로나 확진으로 '2021 MAMA' 불참

슈퍼주니어 최시원이 코로나 19 확진으로 모든 스케줄을 취소했다. 10일 SM엔터테인먼트는 "최시원이 이날 코로나 19 검사에서 양성을 확인했다.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상태"라며 돌파감염 사실을 알렸다. 스케줄을 위한 선제적 검사에서 양성을 받은 그는 11일 시상자로 참석하기로 했던 '2021 MAMA'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최시원의 확진으로 슈퍼주니어 멤버들도 선제적 검사를 진행했다. 스태프 역시 코로나 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대기 중이다. 관계자는 "슈퍼주니어 멤버들 전원 접종 완료한 상태이며 무증상"이라면서 "방역 당국의 지침을 적극적으로 따를 것"이라고 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2.1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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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구, 코로나19 확진 판정 "무증상 감염…격리 치료 중"

배우 진구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2일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 측은 "진구가 최근 진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진구는 발열이나 기침 등이 없는 무증상 감염 상태로 알려졌다. 진구는 별도의 격리 시설에서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소속사는 "진구는 검사 당시에도 컨디션에 별다른 이상은 없었다. 다행히 현재까지 건강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추후에도 방역 당국의 지침을 적극적으로 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진구는 지난 5월 개봉한 영화 '내겐 너무 소중한 너'에서 주연 배우로 참여해 열연을 펼쳤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1.02 20:56
무비위크

[현장IS] "또 한번의 새해" 9인 9색 '새해전야' 2월의 깜짝 선물(종합)

"한번의 새해가 더 있다는 것, 감사한 일입니다" 영화 '새해전야(홍지영 감독)'가 연말 연초가 아닌 2월 관객과 만나게 됐다. 긍정적 메시지를 담아낸 작품인 만큼, 코로나19 여파로 개봉이 늦어진 것에 대해서도 감독과 배우들은 긍정적 해석으로 '깜짝 선물'의 의미를 더했다. '새해전야'는 인생 비수기를 끝내고 새해엔 더 행복해지고 싶은 네 커플의 두려움과 설렘 가득한 일주일을 그린 영화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결혼전야' 등 작품을 통해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여 온 홍지영 감독의 신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홍지영 감독은 "새해 일주일 전, 9명의 개개인과 커플들은 어떻게 설레임 가득한 일주일을 보낼까 생각했고 '그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거야' 궁금하게 만들고 싶었다. 실제로 '새해전야'는 그들이 겪는 해프닝, 에피소드를 일과 사랑과 미래가 불안한 9명의 주인공들이 어떻게 해석하고 펼쳐나갈지 궁금증을 유발하는 이야기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여파로 개봉이 늦춰진데 대해서는 "아쉬움보다는 '한 번의 새해가 더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우리끼리 그런 이야기를 많이 했다. 무엇보다 이 코로나 시국 와중에도 개봉할 수 있다는 것 만으로 기적적인 일인 것 같다"며 "크리스마스부터 새해는 축제이기도 하고 차분한 시간이기도 하다. 여러가지 상징적인 일주일을 담은 것이라서, 오늘로부터 거슬러 일주일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미지적으로 풍성한 영화가 된건 덤이 아닌가 싶다"고 강조했다. 멀티 캐스팅이 빛나는 만큼 '새해전야'는 등장인물 9인 9색 각각의 매력과 함께 각 커플의 사연과 사건 등을 촘촘하게 그려내며 신선하면서도 공감 가득한 재미를 선사한다. 이번 영화에서 김강우는 이혼 4년 차 형사, 유인나는 이혼 소송 중 신변보호를 요청하는 재활 트레이너 효영을 연기했다. 유연석은 아르헨티나 현지 와인 배달원 재헌으로 겉은 까칠하지만 속은 따뜻한 츤데레 매력을 뽐낸다. 이연희는 인생 비수기를 뒤로하고 무작정 지구 반대편으로 여행을 떠난 진아로 유연석과 함께 했다. 이동휘·천두링·염혜란은 글로벌 예비 가족으로 만났다. 이동휘가 국제결혼을 준비하는 예비 신랑 용찬, 중국 라이징 스타 천두링이 그 파트너다. 염혜란은 예비 시누이 용미로 용찬과 찰떡같은 남매 케미를 자랑한다. 최수영과 유태오는 각각 원예사 오월과 패럴림픽 스노우보드 국가대표 선수 래환 자리를 꿰차고 세상의 편견에 마주하는 오랜 연인의 딜레마를 그린다. 다양한 인물들의 등장은 영화의 다양성을 높이기 충분하다. 또한 9명의 주연 배우들 외에도 라미란·최시원이 특별 출연해 더욱 풍성한 한 컷들을 완성했다. 홍지영 감독은 "라미란·최시원 배우는 출연하는 배우 분들과 각별한 인연이 있다. 최시원 배우는 이연희, 최수영 배우와 인연으로 함께 했고 잠깐 나왔지만 강렬한 코믹 요소를 마음껏 발휘를 해줬다. 라미란 배우는 염혜란 최수영 배우, 그리고 수필름과도 인연이 있어 함께 하게 됐다"고 귀띔했다. 모든 캐릭터의 설정이 돋보이지만 특히 패럴림픽 선수로 등장하는 유태오는 "이런 소재를 잘 못봐 끌린면이 있다. 영화 전체로 보면 여러 형태의 사랑 이야기들이 한 영화에서 조화롭게 만난다는 것이 어떻게 보면 클래식한 요소가 있지 않냐. '러브 액츄얼리' 못지 않게 한국 영화로 만들어지는 클래식한 영화에 출연하고 싶기도 했다"며 "캐릭터는 신체적 장애가 있기는 하지만 래환이에게는 아무 문제가 없고, 오월과의 사랑에도 문제가 없지만 사회적 편견 때문에 두 사람의 관계와 사랑이 어떻게 극복되고 발전할 수 있는지 그런 이야기가 매력적으로 느껴졌다"고 밝혔다. 또한 유일하게 로맨스가 없는 염혜란은 "로맨틱 코미디라고 해서 기쁜 마음으로 출연했는데 나는 로맨스가 없더라. 어떻게든 해보려고 했는데 안 됐다. 잘 보면 코치님과 눈빛 교환을 하기도 했다. 잘 보이지 않는 것 같아 아쉽기는 하지만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새해전야' 배우들은 '행복'에 대한 저마다의 생각을 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강우는 "행복에 대해 항상 거창하다고 생각했는데, 지난해를 기점으로 많은 생각이 들었다. 나는 그냥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웃으면서 하루하루 보낼 수 있는 그게 행복이 아닐까 싶다"고 운을 뗐다. 유인나는 "나는 행복에 대한 기준이 예전에는 이것 저것 조건이 많았던 것 같은데, 몇 년 전부터는 맛있는 음식 햇빛 친구만 있으면 훨씬 더 행복하게 살게 되더라"고 말했다. 유연석은 "내가 하고 싶고 원하는 것들을 작게나마 이뤄나갈 수 있는 여유가 있는 삶", 이연희는 "멀리서 찾기 보다는 지금 나에게 주어진 상황에 감사하는 그 마음이 감사하다 보면 행복해지는 것 같다"고 진심을 표했다. 이동휘는 "나는 극장에 사람들이 바글바글 많이 모여 예매를 위해 엄청 줄을 서는 모습을 보는게 행복했었던 것 같다. (코로나19가) 빨리 종식이 돼서 많은 사람들이 극장에 가 영화를 기다리는 좋은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최수영은 "'비수기를 끝내고 행복해지고 싶은 커플의 이야기'라는 우리 영화 소개 멘트가 있다. '갈등이 없었다면 우리가 마지막에 행복을 이야기 할 수 있었을까' 싶다. 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도 '이거 해피엔딩이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한다. 감히 갈등 고난 아픔 등 부정적인 상황을 행복과 나란히 하면 의미가 더 밝아지고 극적으로 행복한 결말을 느끼고 기쁘게 맞이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고백했다. 유태오는 "모든 것을 자유롭게 하는 것이 행복인 것 같다. 두려움 없이 사는 것이 행복 아닐까. 더 이상 두렵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 누구도 아닌,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담아낸 '새해전야'는 오는 10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2.0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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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진, '2020 대한민국 따뜻한 온도 연탄나눔 발대식'에서 공로패 수상

슈퍼모델 권은진이 '2020 대한민국 따뜻한 온도 연탄나눔 발대식'에서 공로패를 수상했다.사단법인 '좋은이웃' 홍보대사인 권은진은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사)좋은이웃 중앙자문위원장인 김선우 복지TV 사장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열린 '2020 대한민국 따뜻한 온도 연탄나눔 발대식'에서 숭고한 봉사 정신으로 독거노인과 차상위계층 연탄봉사에 솔선수범 활동하여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어 공로패를 수상했다.권은진은 "6년째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함을 전달하고자 매년 슈퍼모델 후배들, 탤런트 친구들과 함께 연탄나눔 봉사를 하고 있다. 이번 6회째 연탄봉사에는 슈퍼주니어 최시원,성남시 다문화가족센터 봉사단원분들과 배우 김효선, 원아시아 공동대표 윤종윤, 한희수 회원 등이 함께 할 예정이다. 현재 코로나19로 더욱더 힘든 상황을 맞은 저소득층및 소외계층 분들께 따뜻함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한편 권은진은 SBS 슈퍼모델 출신으로, 추계예술대학 모델학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며 각종 패션쇼와 시상식, 행사 1순위를 달릴 만큼 모델계의 핫셀럽이다. 최근에는 '내일은 미스터트롯' 출신 스타강사 정승제의 트로트 데뷔 앨범 '어화둥둥' 뮤직비디오와 웹드라마 '3인칭 연애시점' 등에 출연해 연기자로도 영역을 넓였다.최주원 기자 2020.12.0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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