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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금메달 예상 못했어요" 웃은 김채연..."김연아 선배님께 한 발짝 다가간 것 같아" [하얼빈 AG]

한국 피겨 스케이트 역사에 한 획이 더해졌다. 김채연(수리고)이 한국 대표팀 역사상 두 번째로 동계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금의환향했다.김채연은 14일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AG) 일정을 마무리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번 대회 여자 싱글 금메달을 수상한 그는 남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차준환(고려대)과 함께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으며 등장했다.김채연은 지난 13일 열린 대회 피겨 여자 싱글에서 최종 219.44점을 기록, 세계선수권대회 3연패를 차지한 사카모토 가오리(211.09점·일본)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피겨 선수가 동계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딴 건 2017년 최다빈 이후 8년 만이다.말 그대로 깜짝 수상이다. 세계 최강 사카모토를 꺾은 데다, 김채연은 2023~24시즌 시니어에서 데뷔한 2년 차 선수였기에 더 놀라운 결과였다. 귀국 후 취재진과 마주한 김채연은 "메달 획득을 목표로 동계 아시안게임에 임한 건 맞다. 다만 솔직히 금메달을 딸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며 수줍게 웃었다. 김채연은 "하얼빈에 도착한 뒤에는 내가 해야 할 일에만 집중했다. 정말 열심히 노력하면서 준비한 걸 모두 펼칠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 여기에 금메달까지 받아서 행복하다"고 말했다.김채연은 "아직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 것도 실감이 나지 않는데, 이렇게 큰 무대에서 금메달을 수상하게 돼서 정말 기쁘다"고 웃었다.한국 피겨의 역사는 그동안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연아의 전과 후로 나뉘었다. 김연아 이후 많은 이들이 그를 보고 피겨 무대에 뛰어들었지만, 선배의 발자취를 쫓는 이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그러던 중 김채연이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정상에 섰다. 김채연은 "어릴 때부터 김연아 선배님처럼 멋진 선수가 되고 싶다는 꿈을 꿔왔다. 이번 동계 아시안게임을 통해 선배님께 한 발짝을 더 다가간 것 같아서 영광스럽다"고 전했다.이번 대표팀에도 좋은 선배들이 김채연에게 의지가 됐다. 특히 남자 싱글 차준환과는 남녀 동반 우승이라는 새 역사도 썼다. 김채연은 "(차)준환 오빠가 정말 멋진 무대를 보여줬다. 나도 준환 오빠처럼 좋은 연기를 펼치고 싶어 열심히 했다. 같이 금메달을 따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김채연은 "1년 뒤 열리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는 지금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메달까지 따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다"며 "지금 펼칠 수 있는 기술의 퀄리티를 더 높여야 한다. 부족한 부분도 열심히 훈련하고 노력해 보완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채연은 "올림픽이 1년 앞으로 다가왔는데 조금 긴장도 된다. 그래도 어려서부터 꿈꿔왔던 대회인 만큼 그 무대에 선다는 걸 기대하는 마음이 더 크다"고 했다.인천공항=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2.15 07:01
스포츠일반

[하얼빈 AG] 차준환·김채연 '김연아 키즈'의 금빛 리허설, 피겨 강국 일본 넘어라

'김연아 키즈'가 중국 하얼빈 은반을 금빛으로 수놓을 준비를 마쳤다. 한국 피겨스케이팅 대표팀은 오는 7일부터 중국 하얼빈에서 열리는 제9회 동계 아시안게임(AG)에서 대회 2회 연속 메달에 도전한다. 직전 대회였던 2017 일본 삿포로 대회에선 최다빈(25·고려대)이 한국 피겨 선수로는 최초로 동계 AG 금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2021년 예정됐던 대회는 개최지 미선정과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취소된 가운데, 8년 만에 열리는 동계 AG에서 한국 선수가 다시 한번 포디움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8년 동안 한국 피겨는 급성장했다. 주니어부터 차근차근 성장한 '김연아 키즈'가 세계 무대를 수놓으면서 한국 피겨가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다. 차준환(24·고려대)이 지난 2023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김연아 은퇴 후 10년 만에 메달을 목에 걸더니, 그해 열린 '월드 팀 트로피'에 첫 출전해 준우승했다. 한국이 '피겨 강국'으로 거듭나는 데 중심이 된 선수는 단연 차준환이다. 2016~17시즌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그는 2018~19시즌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동메달을 따내며 한국 남자 피겨 최초의 기록을 새로 썼다. 2023 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선 한국 남자 싱글 최초로 포디움(은메달)에 올라 세계적인 선수로 '폭풍 성장'했다. 차준환은 지난달 열린 2025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및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하며 대회 9연패를 이뤘다. 1월 말 출전한 토리노 동계 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에서도 동메달을 목에 걸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2023년 말 당한 발목 부상 여파에서 완전히 벗어난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번 AG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한국 피겨가 동계 AG에서 딴 메달은 2개. 모두 여자 피겨 선수들이 따낸 것이다. 2017 삿포로 대회 금메달리스트 최다빈 이전에는 곽민정(31·은퇴)이 2011 아스타나·알마티 대회에서 딴 동메달이 전부다. 차준환이 하얼빈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하면 남자 피겨 선수 최초로 AG 포디움에 오른 선수로 기록된다. 병역 혜택도 걸려 있어 차준환에게 중요한 대회가 될 전망이다. 여자 피겨에선 '고교생 1인자' 김채연(19·수리고 졸업 예정)이 '금빛 연기'에 나선다. 김채연은 지난해 11월 1차 국가대표 선발전(회장배 랭킹대회)에 이어, 지난 5일 끝난 2차 선발전(종합선수권)에서 우승하며 1인자 자리에 올랐다. 지난 2023~24시즌 사대륙선수권 은메달과 세계선수권 동메달을 목에 걸며 화려하게 등장한 김채연은 첫 출전하는 AG에서 첫 메달을 노린다. 한국 남녀 선수들이 포디움에 오르기 위해선 넘어야 할 산이 있다. 주축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는 '피겨 강국' 일본이다. 남자 피겨에선 2022 베이징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가기야마 유마와 2024 사대륙선수권대회 은메달리스트인 사토 순이 차준환, 김현겸(한광고)과 격돌한다. 아시아 무대를 넘어 2026년 이탈리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입상을 노리는 차준환으로선 반드시 넘어야 할 벽이다. 여자 피겨에선 베이징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이자 세계선수권대회 3연패를 달성한 사카모토 가오리가 김채연, 김서영(수리고)의 강력한 적수다. 차준환은 "(AG) 첫 출전인 만큼 기대되고 많이 설렌다. 내가 준비한 걸 다 보여드리고 즐길 수 있는 경기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채연도 "다른 경쟁 선수를 신경 쓰지 않고 내게만 집중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북한도 피겨 스케이팅에만 3명의 선수를 파견했다. 남자 싱글에선 로영명(24)이 출전하는 가운데, 렴대옥(25)-한금철(25) 조가 피겨 페어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렴대옥은 지난 삿포로 대회에서 김주식과 함께 피겨 페어에서 동메달을 딴 북한 간판선수다. 윤승재 기자 2025.02.06 12:04
연예일반

김연아·고우림, 오늘(22일) 결혼… 연예·스포츠 유명 인사들 총출동?

전 피겨 국가대표 선수 김연아와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이 22일 백년가약을 맺고 부부가 된다. 김연아와 고우림은 약 3년간의 교제 끝에 이날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축가는 고우림이 속한 그룹 포레스텔라가 맡으며 결혼식은 양가 친지와 가까운 지인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된다. 소속사 측은 “구체적인 시간과 예식 장소를 알리지 않는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결혼식에 세간의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각계 유명 스타들의 만남 인만큼 분야를 넘나드는 유명인사들이 총출동할 것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앞서 피겨스케이팅선수 최다빈은 지난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첫 하객 룩을 정해주세요”라며 사진을 게재, 결혼식에 참석함을 알렸다. 그는 “결혼식에 초대받아서 가게 됐다”며 “퀸 연아 언니의 결혼식 너무 기대되는데 결혼식을 처음 가보는 거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7월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당시 양측 소속사 관계자는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에 포레스텔라가 초청 가수로 출연하면서 두 사람이 처음 만나게 됐고, 이후 3년 교제 끝에 웨딩마치를 올리게 됐다고 했다. 결혼식을 하루 앞둔 지난 21일에는 JTBC 엔터뉴스팀이 두 사람의 청첩장을 공개했다. 청첩장에는 “함께 더 오래 그리고 멀리 가고자 하는 그 첫 길에 동행하며 축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고 적혀있었으며 두 사람은 하객들에게 축복을 빌어달라고 당부했다. 그런가 하면 이들이 거주할 신혼집에 대한 관심도 쏠리고 있다. 이날 스포티비뉴스는 두 사람이 서울 동작구 흑석동 고급빌라에 신혼집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마크힐스는 강변 언덕에 위치해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고급빌라로, 18세대 모두 74평형으로 방 4개, 화장실 3개로 이루어져 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0.22 13:42
스포츠일반

[베이징 라이브]'김연아 이후 최고' 유영 "베이징 올림픽, 성장 가능성 확인"

다시 시작이다. 유영(18)의 시선은 이미 이탈리아를 향하고 있다. 유영은 17일 중국 베이징 캐피탈인도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4.16점, 예술점수(PCS) 68.59점을 기록하며 합계 213.09점을 받았다. 유영은 지난 15일 열린 쇼트 프로그램에서 70.34점을 기록했다. 총점은 213.09점이다. 2020년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 개인 최고점(223.23점)에는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올림픽 무대에서 클린 연기를 선보였다. 최종 순위는 6위. 도핑 양성 반응에도 출전한 카밀라 발리예바(러시아올림픽위원회)는 4위에 올랐다. 그를 제외하면 '톱5'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여왕' 김연아을 제외하면 최고 성적이다. 종전 기록은 2018 평창 올림픽에서 최다빈이 기록한 7위다. 유영은 올 시즌 프리스케이팅 곡인 '레미제라블'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그는한 국 여자 싱글 선수 중 유일하게 실전에서 트리플 악셀을 구사한다. 첫 점프로 올림픽 메달권 진입을 좌우할 트리플 악셀을 시도했다. 15일 쇼트 프로그램에서는 회전수 부족으로 다운그레이드 판정을 받고 수행점수(GOE) 2.31점을 받았다. 이날은 언더로테이티드(under rotated·점프의 회전수가 90도 이상 180도 이하로 모자라는 경우)로 지적됐다. GOE는 5.30점. 유영은 이후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을 뛰었다. 착지 과정에서 조금 미끄러졌다. 트리플 루프와 더블 악셀은 완벽했다. 이후 스텝 시퀀스도 가장 높은 레벨4를 받았다. 트리플 러츠-싱글 오일러-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도 깔끔했다. 레이백 스핀에 이어 다시 시작된 점프 과제 수행. 유영은 10% 가산점이 붙는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성공했다. 트리플 플립까지 큰 문제 없이 해냈다.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은 레벨4 판정을 받았지만, 코레오 시퀀스는 레벨1을 받았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으로 연기를 마무리했다. 유영은 경기 후 "쇼트 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모두 실수 없이 잘 탄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 순위와 점수는 조금 아쉽지만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 대회였다. 더 올릴 수 있는 요소가 많다. 더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베이징 대회에 의미를 전했다. 또다시 성공하지 못한 트리플 악셀에 대해서는 언더로테이티드 판정을 받았느냐고 되물은 후 "아직 완벽하지 않다. 하지만 노력해서 (회전수를) 다 돌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눈물을 흘린 이유도 전했다. 유영은 연기를 마친 후 한동안 얼굴을 감싸고 눈물을 흘렸다. 올림픽 무대를 향하던 여정이 생각났다. 그는 "그냥 가족 생각이 많이 났고, 그동안 연습하면서 힘든 시간도 돌아보게 되더라. 부담도 컸다. 모든 게 복받치다 보니 눈물이 났다"라고 했다. 유영의 겨울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세계선수권이 남아 있다. 무엇보다 4년 후 밀라노 올림픽을 향해 다시 나아가야 한다. 유영은 "지금 느낌을 잊지 않고, 다음 올림픽에 나가면 더 좋은 선수가 돼 더 좋은 성적을 내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베이징=안희수 기자 2022.02.18 00:01
스포츠일반

유영의 트리플 악셀, 묻고 더블로 간다

한 번 더 기회가 남았다. '포스트 김연아' 유영(18·수리고)의 무한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유영은 지난 15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을 마친 뒤 트리플 악셀에 대해 "자신감이 부족했던 것 같다. 아무래도 첫 점프여서 긴장도 많이 했다"며 "회전 수 부족이 나왔지만 그래도 넘어지지 않고 잘 랜딩한 것 같다. 그 점은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트리플 악셀은 공중에서 세 바퀴 반을 돈다. '피겨 여왕' 김연아도 성공하지 못한 고난도 점프 기술이다. 유영은 과천중 재학 시절인 2019년 10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데뷔 무대에서 트리플 악셀을 성공했다. 국내 여자 피겨 선수 중 공식전에서 트리플 악셀을 뛸 수 있는 선수는 유영이 유일하다. 하지만 당일 컨디션에 따라 결과가 널을 뛴다. 자칫 경기 흐름이 깨질 수 있는 '양날의 칼'이기도 하다. 15일 경기에서 가장 관심이 쏠린 것도 유영의 트리플 악셀 성공 여부였다. 트리플 악셀은 기본 점수가 8.0점으로 다른 3회전 점프인 트리플 플립(5.3점) 트리플 러츠(5.9점)보다 훨씬 높다. 성공만 하면 올림픽 '톱5'에 진입할 수 있는 '만능 키'에 가깝다. 앞서 4조에서 연기한 히구치 와카바(일본)가 좋은 예였다. 히구치는 트리플 악셀을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기본 점수에 수행 점수(GOE) 1.71점을 더해 9.71점을 획득, 총점 73.51점으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유영은 첫 트리플 악셀 시도에서 다운그레이드 판정을 받았다. 회전수가 부족해 더블 악셀(3.3점)로 인정됐고 GOE마저 -0.99점 깎여 2.31점밖에 득점하지 못했다. 결국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6.80점, 예술점수(PCS) 33.54점으로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최고점(78.22점)에 7.88점 부족한 70.34점에 머물렀다. 5위 히구치에 3.17점 뒤진 6위. 차라리 안정적으로 더블 악셀을 시도해 성공했다면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 트리플 악셀을 고집하다 자칫 게임 플랜이 흔들릴 수 있지만, 포기란 없다. 17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다시 한번 트리플 악셀에 도전한다. 유영은 "순위를 생각하지 않고 오늘 무대(쇼트프로그램)를 중점으로 내가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거 같다. 많이 긴장했지만 잘 마무리한 것 같아서 좋게 생각한다"며 "여태 준비해온 구상은 트리플 악셀을 쇼트와 프리에 다 넣는 거다. 그래서 프리까지 넣을 생각이고 준비해온 것들을 잘해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 30명 중 70점을 넘긴 선수는 유영을 포함해 7명이다. 1~3위 카밀라 발리예바(82.16점) 안나 셰르바코바(80.20점·이상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사카모토 카오리(일본·79.84점)와의 점수 차이가 적지 않다. 하지만 4위 알레산드라 트루소바(ROC·74.60점)는 추격 가시권이다. 프리스케이팅에서 트리플 악셀을 성공한다면 순위를 더 끌어올릴 수 있다. 한국 여자 피겨는 2014년 소치 대회 김연아의 은메달 이후 최다빈(은퇴)이 2018년 평창 대회에서 7위에 오른 게 최고 성적이다. 유영은 "긴장을 내려놓고 더 즐겁게 즐기면서 후회 없이 웃는 모습으로 (대회를)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2.02.1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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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플레이윈터 스포츠아카데미 강사로 활동

'피겨 여왕' 김연아(31)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의 유산을 계승하고, 대한민국 동계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플레이윈터 스포츠아카데미' 강사로 활동한다. 2018 평창기념재단은 18일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도, 강릉시의 후원을 받아 23일부터 12월 19일까지 강릉하키센터와 강릉빙상장에서 '플레이윈터 스포츠아카데미'를 개최한다"라며 "재단 홍보대사인 김연아와 국제빙상경기연맹 양태화 기술심판, 피겨 선수 최다빈 등이 강사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피겨스케이팅과 파라아이스하키, 두 종목을 시행한다. 피겨스케이팅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강습과 피겨 1~4급을 보유한 꿈나무 선수 대상 육성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김연아는 육성 프로그램에서 두 차례 어린 선수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파라아이스하키는 한민수 대표팀 감독이 특별 강사로 나서 장애 인식 개선 교육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체험 강습 참가 신청은 플레이윈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박소영 기자 2021.10.1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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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김예림, 세계선수권 10·11위…올림픽 2장 획득

한국 여자 피겨 차세대 간판 이해인(세화여고)과 김예림(수리고)이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각각 10위와 11위를 기록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쿼터 2장을 획득했다.두 선수는 27일(한국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에릭슨 글로브에서 열린 2021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준수한 연기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이해인은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2.07점, 예술점수(PCS) 63.43점, 총점 124.50점을 기록했다. 그는 쇼트프로그램 점수 68.94점을 합해 최종 총점 193.44점으로 최종 10위를 기록했다.이번 대회에서 두 선수의 순위를 합친 숫자가 13 이하면 베이징 동계올림픽 쿼터 3장, 14∼28 사이일 경우 2장, 28을 넘어가면 1장을 획득하는데, 두 선수는 10위와 11위의 성적을 기록하며 2장 획득에 성공했다.한국 피겨는 올림픽 4개 대회 연속 2명 이상의 선수를 여자 싱글 종목에 파견하게 됐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선 김연아와 곽민정,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은 김연아와 김해진, 박소연이 출전했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선 최다빈, 김하늘이 나섰다.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2명의 선수는 따로 국내 선발전을 치러 뽑는다. 이해인과 김예림도 선발전에서 다시 경쟁해야 한다.최용재 기자 2021.03.2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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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최다빈, 섬세한 표현력

피겨 최다빈이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서울올림픽공원 KSPO DOME(체조경기장) 내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올댓쇼케이트 2019 아이스쇼' 무대에서 화려한 공연을 펼치고 있다. '무브 미(MOVE ME)'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올댓쇼케이트 2019는 2014년 김연아가 은퇴한 이후 5년만에 정식 출연자로 무대에 서는 아이스쇼이다. 8일까지 3일간 공연된다.양광삼 기자yang.gwangsam@jtbc.co.kr/2019.06.06/ 2019.06.06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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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최다빈, 감동을 선사하는

피겨 최다빈이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서울올림픽공원 KSPO DOME(체조경기장) 내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올댓쇼케이트 2019 아이스쇼' 무대에서 화려한 공연을 펼치고 있다. '무브 미(MOVE ME)'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올댓쇼케이트 2019는 2014년 김연아가 은퇴한 이후 5년만에 정식 출연자로 무대에 서는 아이스쇼이다. 8일까지 3일간 공연된다.양광삼 기자yang.gwangsam@jtbc.co.kr/2019.06.06/ 2019.06.06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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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특별 출연 아닌 '정식 출연'으로 올댓스케이트 은반에 선다

'피겨여왕' 김연아(29)가 자신의 이름을 건 '올댓스케이트 2019' 아이스쇼 은반에 선다.㈜올댓스포츠(대표이사 구동회)는 오는 6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KSPO Dome·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올댓스케이트 2019'에 나설 출연진을 2일 공개했다. 월드 챔피언들의 이름이 대거 포함된 화려한 명단 속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이름은 역시 오랜만에 은반에서 만나는 김연아다. 지난 해 열린 '올댓스케이트 2018'에 특별 출연으로 참여, 2014년 은퇴후 4년만에 아름다운 갈라 프로그램을 선보였던 김연아는 올해 공연에 정식 출연진으로 함께 한다.김연아가 포함된 이번 라인업은 말 그대로 '초호화'다. 최정상의 현역 스케이터들과 2018 평창 겨울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대거 출연할 예정이다. 2018, 2019년 2년 연속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쿼드러플 점프천재 네이선 첸(미국)과 평창 겨울올림픽 페어 은메달리스트이자 올해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인 수이 원징-한 총(중국), 평창 겨울올림픽 아이스댄스 은메달리스트이자 역시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인 가브리엘라 파파다키스-기욤 시즈롱(프랑스) 등 '월드 챔피언'들이 '올댓스케이트 2019'를 빛낸다.여기에 평창 겨울올림픽 남자싱글 은메달리스트이자 지난 2월 사대륙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우노 쇼마(일본)와 평창 겨울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이자 ISU 유럽선수권대회에서 2013년부터 2019년까지 7년간 우승을 차지한 하비에르 페르난데즈(스페인), 그리고 ISU 유럽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프랑스 페어 바네사 제임스-모건 시프레 팀이 출연하여 아이스쇼의 감동과 즐거움을 한층 더 북돋을 예정이다.국내 초청선수로는 김연아 이후 9년만에 한국 여자 싱글 사상 첫 그랑프리 메달을 따고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린 임은수(16·신현고)를 비롯해 최다빈(19·고려대)과 13년만에 첫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한 김예림(16·수리고), 한국 남녀피겨의 대표주자인 이준형(23·단국대)과 박소연(22·단국대), 한국 피겨의 샛별로 떠오른 이해인(14·한강중) 등이 갈라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주최·주관사인 올댓스포츠의 구동회 대표는 "이번 아이스쇼에서 김연아와 함께 2018 평창 겨울올림픽 및 2019 세계선수권대회 메달리스트들이 출연하는 최정상급 스케이터 라인업이 완성됐다. 김연아가 정식 출연하는데다 올해 피겨세계선수권대회 3개 종목의 월드 챔피언들이 함께 하면서 올해 아이스쇼는 어느 때보다 화려한 쇼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한편 5년만의 체조경기장에서의 아이스쇼로 피겨 스케이팅을 사랑하는 팬들을 설레게 할 '올댓스케이트 2019'의 공연 프로그램, 입장권 가격과 판매일정 등은 추후 공지 예정이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tbc.co.kr 2019.04.0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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