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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대죄: 오리진'서 펼쳐진 동화 세상…전투는 '맵다 매워' [지스타 2025]

넷마블이 일본 인기 만화 '일곱 개의 대죄' IP 기반 신작을 또 내놓는다. 아기자기한 동화 세상을 누비는 오픈월드 경험 속 플레이어를 좌절하게 만드는 전투의 재미가 눈에 띈다.지난 5일 서울 구로구 넷마블 사옥에서 오픈월드 액션 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을 미리 만나봤다. 넷마블은 이번 신작을 부산에서 열린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5'에서 소개한다.'일곱 개의 대죄'는 전 세계 누적 판매 5500만부 이상을 기록한 일본의 인기 만화다. 기사단의 단장 '멜리오다스'와 리오네스 왕국의 공주 '엘리자베스'를 중심으로 브리타니아 왕국에 닥친 위기를 해결하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이 IP를 활용해 2020년에 출시한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는 한국, 일본, 프랑스, 독일 등 30여 개 국가에서 매출 1위를 기록했다.넷마블은 이번 지스타에서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초반 스토리 모드와 오픈월드 모드를 지원한다. 사전 시연에서는 광활한 배경을 탐험할 수 있는 오픈월드 모드를 택했다. 게임에 진입하자 최신 언리얼 엔진으로 구현한 애니메이션 그래픽이 인상적이다. 애니메이션을 보지 않은 유저도 충분히 매력을 느낄 만한 디자인으로 구현한 마을은 출구가 어디인지 한참 헤맬 정도로 크다. 마을을 빠져나와 맵을 열었더니 곳곳에 퀘스트 표시가 나타났다. 콘솔 못지않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오픈월드의 특징을 '모험' 콘텐츠로 극대화했다. 원작에 등장하는 익숙한 캐릭터는 물론, 오리지널 캐릭터를 이용해 '떠돌이 수인들의 야영지', '낚시꾼의 오두막', '거조의 둥지'와 같은 각기 다른 맵을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동굴을 탐색하거나 몬스터와 전투를 펼치고 숨겨진 비밀장소를 발견할 수 있다. '트리스탄'의 물체 이동, '길선더'의 전기창, '하우저'의 수직 점프, '티오레'의 비행처럼 캐릭터별로 특화된 스킬을 상황에 맞춰 이용하면 빠르게 퀘스트를 수행할 수 있다.광활한 맵에서 '만타호크'와 같은 탈것으로 비행하며 빠르게 지역을 돌아다닐 수 있다. 호수에 들어가 수중 탐험을 할 수도 있다.오픈월드 모드에서는 리오네스 성, 초원, 해안 등 드넓은 브리타니아 대륙을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다. NPC와 대화하면 퀘스트가 발생하며, 워프 포인트를 활용하며 빠르게 이동하면서 지역별 다양한 몬스터들과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시연 빌드의 스토리 모드는 트리스탄과 티오레가 수십년전 에스타롯사와 에스카노르가 싸웠던 페네스 호수에서 미지의 지하공간을 발견하면서 시작된다. 깊은 지하공간에 들어간 두 캐릭터는 아티팩트 '별의 서'를 발견하게 되고, 이후 이상 현상이 벌어진다. 시연에서는 총 3종의 마신이 등장한다. 앞서 선보인 회색 마신은 물론, 원작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붉은 마신, 압도적인 체구의 알비온까지 새롭게 등장한다. 이들과의 전투는 보스 타임어택 형태로 제공돼 제한된 시간 안에 패턴을 파악하고 대응해야 한다. 다양한 기술을 정신없이 퍼부었지만 좀처럼 보스는 꺾이지 않았다. 패턴 타이밍도 순식간이라 수차례 사망하면서 보스의 공격 방식을 이해해야 공략할 수 있다. 결국 시연이 끝날 때까지 보스를 처치하지 못했다.이번 빌드에서는 총 19종의 캐릭터가 플레이어블로 제공된다. 각기 다른 특성과 전투 스타일을 조합해 다양한 팀 구성을 즐길 수 있다. 서로 다른 캐릭터의 필살기를 연속으로 발동하면 화려하면서도 강력한 합동 필살기를 경험할 수 있다.구도형 넷마블에프앤씨 PD는 "원작의 친숙함은 물론 새로운 이야기의 전개로 유저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며 "싱글 플레이 중심의 모험이 온라인으로 확장되며 혼자 즐기던 세계가 모두의 세계로 이어지는 순간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1.13 10:00
연예일반

앤팀, 드디어 오늘(28일) 한국 데뷔... 타이틀곡 선공개로 ‘예열’

‘하이브 글로벌 그룹’ 앤팀(&TEAM)이 드디어 28일 한국 미니 1집 ‘백 투 라이프’를 발매한다. 일본에서 밀리언셀러 반열에 오른 이들이 K-팝 본진에서 정식 데뷔, 또 한 번의 도전에 성공하며 새로운 도약의 날개를 펼지 관심이 쏠린다.앤팀(의주, 후마, 케이, 니콜라스, 유마, 조, 하루아, 타키, 마키)은 이미 화끈한 포문을 열었다. 지난 27일 오후 6시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백 투 라이프’ 음원을 선공개해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키웠다. 록 힙합 장르인 이 곡은 웅장하면서도 강렬한 비트와 사운드가 특징이다. “되살아난 본능을 믿고, 심장이 가리키는 곳을 향해 달려간다”라는 메시지가 담겼다. 과거의 상처까지 성장의 연료로 바꾸는 아홉 멤버의 결속이 뜨거운 에너지로 분출돼 곡 전반에 팽팽한 긴장감과 카타르시스가 흐른다. ‘백 투 라이프’ 뮤직비디오에는 앤팀의 정체성인 ‘늑대 DNA’와 더 큰 세상을 향해 거침없이 달려가는 이들의 ‘도전 본능’이 오롯이 녹아 있다. 도입부 “Am I a monster? Are we?(내가 괴물인가? 우리 모두?)”라는 마키의 물음으로 시작해, 비장한 곡 분위기가 폭풍과 상처 자국 그리고 수십 명의 댄서와 함께 펼쳐지는 파워풀한 군무로 시각화돼 보는 이의 몰입감을 높인다.밀려드는 군중과 거센 물보라 속에서 본능에 이끌린 소년들이 부딪히는 장면은 억눌러온 감정의 폭발을 상징한다. 평온해 보이던 구름과 초원의 풍경이 인공 세트로 드러나는 순간, 현실의 냉혹함과 대비되며 보는 이의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검은 물질에 잠식돼 고통받는 케이(K)의 손을 조(JO)가 붙잡는 장면은 구원과 각성이 교차하는 절정을 의미해 깊은 여운을 남긴다. 후반부로 갈수록 아홉 멤버의 군무는 하나의 ‘늑대 무리’처럼 휘몰아치며, 폭풍이 잦아든 뒤 빛을 향해 나아가는 소년의 모습으로 희망의 메시지를 완성한다. 앤팀은 뮤직비디오를 통해 시련을 마주하면서도 끝내 다시 일어서는, ‘되살아난 본능’을 드라마틱하게 표현했다. 앤팀의 한국 미니 1집 ‘백 투 라이프’에는 아홉 멤버의 확장된 음악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는 6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외 경쾌한 매력이 돋보이는 ‘루나틱’, 사랑스러운 고백송 ‘미스매치’, 강렬한 보컬이 인상적인 ‘러시’, 깊은 울림을 전하는 록 발라드 ‘하트브레이크 타임 머신’, 섬세한 멜로디와 진솔한 가사가 어우러진 ‘후 앰 아이’ 등이다. 세계적인 히트메이커들이 앨범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 방시혁, 소마 겐다를 필두로 라틴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 오른 프로듀서 겸 송라이터 훌리아 루이스, 다양한 아티스트와 협업해온 프로듀서 타일러 스프라이, S스코티 디트리치, 믹 쿠건, 박문치 등이 앤팀을 위해 의기투합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28 08:52
연예일반

지역 청년의 상상력, 몰입형 콘텐츠로…호원대-군장대, ‘시간여행축제’ 혁신 프로젝트 성료

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와 군장대학교(총장 이진숙)가 ‘2025 군산시간여행축제’에 참여해 새로운 몰입형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군산시 일원에서 개최된 ‘2025 군산시간여행축제’에 공동 참여한 호원대학교와 군장대학교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청년 주도의 창의적인 혁신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는 지역 축제 활성화와 청년 역량 강화를 동시에 실현하는 대학의 새로운 역할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이번 프로젝트는 두 대학의 연합 RISE 사업인 ‘시군 명소화 대학연계 사업’ 중 ‘지역축제 참여를 통한 청년역량강화 프로젝트: 청년아이디어 재미잇(it)군산’의 결과물로서 특히 호원대학교 RISE 사업단의 경우 부단장인 최부헌 교수(제작총괄)가 총괄을 맡고, 기획에 조항민 교수, 총연출에 이희란 교수 및 호원대학교 공연미디어학부(연기, 기획연출, 뮤지컬학과) 학생들이 스탭과 연기자로 참여했다. 학생들은 축제 기간 동안 ‘군산시간여행축제 영화와 이머시브 퍼포먼스’를 선보였는데, 이는 1920년대 군산의 역사를 배경으로 관객이 공연의 일부가 되어 과거와 현재를 잇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도록 기획되었다.관람객들은 ‘기억의 방향(해망굴)’에서는 사운드 체험을 할 수 있었으며, ‘그 날(구 조선은행 군산 출장소)’와 ‘오래된 고백(초원사진관)’에서는 관객과 직접 만나는 형태의 몰입형 공연이 펼쳐졌다. 공연은 지난 9일, 11일, 12일에 오후 2시, 5시에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이번 축제의 또 다른 혁신적인 성과는 국내 최초로 축제의 정체성을 담은 공식 테마음악을 제작했다는 점이다. 호원대학교 채준기 교수(호원대 실용음악학부 학생들과 함께 작곡)와 정화예술대학교 김기원 교수팀이 작곡한 이 테마음악은 축제의 스토리와 정서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메인 테마곡인 ‘시간을 건너서’는 현직 걸그룹이 참여해 불러 축제의 트렌디함과 대중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되었다. 축제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향후 LP 등 음반 형태로 제작하여 기록으로 남길 계획이다.호원대학교와 군장대학교의 공동사업 추진은 지역 대학 간 시너지를 창출한 우수 사례로 꼽힌다. 군장대학교는 축제 현장에서 패션쇼와 푸드코트 운영을 맡아 먹거리와 볼거리를 풍성하게 제공함으로써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군장대 패션쇼에서는 호원대학교가 제공한 음원을 활용하여 생동감 넘치는 무대가 펼쳐져 대학 간 협력의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했다.본 행사와 관련하여 정의붕 호원대학교 부총장 겸 RISE사업단장은 “이번 RISE 사업은 청년들이 지역 축제의 기획부터 실행까지 주도하여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큰 목적을 두고 있다. 지역 축제와 연계한 이머시브 공연 및 테마음악 제작은 지역 대학이 군산의 문화적 자산을 활용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며 “군산시의 두 대학이 협력을 통해 축제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궁극적으로 지역 청년 인재들이 군산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봉곤 군산시 문화관광국장은 “군산시는 2025년 군산시간여행축제는 군산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모두 담아내는 무대로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생생한 축제를 통해 군산이 가진 역사적 가치와 미래 비전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13 16:07
드라마

‘폭군의 셰프’ 감독 “임윤아·이채민 아닌 연지영♥이헌 상상할 수 없어” [일문일답]

‘폭군의 셰프’ 장태유 감독이 종영 소감을 밝히며 시청자의 궁금증에 답했다.3일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 측은 장태유 감독의 일문일답을 공개했다.장태유 감독은 먼저 “감사한 마음뿐이다. 셰프가 만드는 정성스러운 음식이 사람을(왕을) 변화시키는 드라마, 한국의 본격 요리 사극을 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한 이 드라마가 끝까지 많은 사랑을 받게 되어서 너무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고 큰 사랑 속 방영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대장금’에 비교되는 것도 반갑다”면서 장 감독은 “매회 수라상을 올리는 마음으로 드라마를 만들었다. 오늘도 드라마를 맛있게 즐겨주신 시청자분들 덕분에 행복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리고, 오늘밤도 석수라 잘 챙겨드시길 바란다”고 센스있는 인사를 덧붙였다.다음은 장태유 감독의 일문일답 전문이다.Q. 셰프와 폭군의 로맨스부터 각종 먹음직스러운 음식들, 궐 내 세력 암투까지 다양한 이야기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습니다. '폭군의 셰프'가 이토록 사랑받은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이러한 반응을 예상하셨는지도 궁금합니다.대중성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준비했지만, 이렇게 뜨거운 사랑을 받을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순한 맛, 아는 맛 드라마가 나와서 그런 게 아닐까요? 특히 요리하는 장면, 먹는 장면을 공들여 찍으니, 마치 먹방을 보는 듯한 재미에 시청자들이 관심과 애정을 주신 것 같습니다. 궁중 암투는 원래 인기 있는 소재입니다. 익숙하지만 새로운 시각으로 표현된 ‘폭군의 셰프’ 속 궁중 암투는 젊은 사람들이나 역사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도 보기 쉽게 각색이 되었기 때문에 대중들에게 인기를 끈 것 같습니다.Q. 해외에서의 반응 역시 폭발적이었습니다. tvN 드라마 최초로 넷플릭스 비영어 TV쇼 2주 연속 1위를 기록할 뿐만 아니라 외신에서도 ‘대장금’ 이후 K-푸드를 다시 한 번 조명하는 드라마로 관심을 모았는데요. 해외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요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또 특별히 기억에 남는 시청자분들의 반응이 있었다면 어떤 것일지요?음식은 언어나 문화가 달라도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 소재라 해외 시청자 분들도 비교적 쉽게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고, 요리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쥔 프렌치 셰프 연지영(임윤아)의 입장을 따라가며, 현대적인 요리지식으로 무장된 셰프가 과거에 와서 프렌치 요리를 궁중 요리와 섞어서 새로운 요리를 만들어내는 과정에 자연스럽게 흥미를 느낀 것 같습니다. 해외 시청자분들이 드라마 속의 요리를 재현한 SNS 게시물들이 기억이 납니다. '폭군의 셰프'를 통해 K-푸드에 대한 진입장벽이 한층 더 낮아진 것 같아 기쁩니다.Q. 첫 방송 전 이 드라마를 보며 시청자분들이 배고픔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씀해주신 바 있는데요. 실제로 방송을 하는 동안 극 중 등장하는 메뉴들을 보며 허기가 진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시청자분들의 야식 욕구를 자극하기 위해 음식, 또는 요리 경합 장면에서 특별히 신경 쓰신 연출 포인트가 있다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어떤 순간에, 어떤 음식을, 어떻게 먹어야 가장 맛있어 보일지 계속 고민했습니다. 1회의 고추장 버터 비빔밥은 주인공 연지영이 타임슬립 직후 만난 이헌(이채민)과 온갖 고초를 겪은 후에 지저분한 몰골로 한데 모여 나눠 먹는, 드라마에서 가장 소박하고 평범한 음식입니다. 시청자들이 잘 아는 음식인 만큼 과거에서 식재료를 구하는 장면을 공들여 찍어 호기심을 유발하려고 했고 고추장과 버터를 넣고 슥슥 비비거나 수란을 만들고 터뜨리는 장면을 특수 촬영으로 찍어 아는 맛에서 오는 허기를 자극하려고 했습니다.요리 경합 장면에서는 조리법과 최종 플레이팅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연지영이 '플람베'라는 조리법을 많이 활용하는데 4회에서는 혼자 선보인다면, 8회에서는 명나라 숙수인 아비수(문승유)와 경쟁하듯 선보이기도 합니다. 눈요기와 함께 그렇게 완성된 요리에 대한 기대감을 올리기 위한 장면입니다.연지영의 요리는 히어로 물에서 주인공의 초능력과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한눈에 보기에 아름다우면서도 먹음직스러운 요리여야 했기에 최종 플레이팅이 나오기까지 자문 셰프님들과의 수많은 회의와 시연을 거치며 연지영의 필살기를 완성했습니다. 연지영과 경쟁하는 숙수들의 플레이팅도 중요해서 4회에 등장하는 궁중 요리인 어만두와 연포탕도 다채로운 색감, 색다른 배치가 돋보입니다. 또 명나라 숙수들의 플레이팅 포인트는 ‘식재료 카빙(조각)’이었어요. 오이를 조각해 만든 꽃 장식한 ‘궁보계정’, 무를 깎아서 만든 용을 띄운 ‘불도장’ 등 요리에 화려함을 더했지요.Q. 요리 장면 이외에도 음식을 먹고 난 후 나오는 독특한 CG 효과와 유쾌한 배경음악들이 시청자분들의 폭소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시청자분들 중 일부는 “CG 보려고 본다”며 ‘폭군의 셰프’만의 독특한 관전 포인트로 꼽기도 했는데요. 이러한 CG는 어떻게 고안하시게 된 것일지, 촬영 현장의 에피소드를 말씀해주신다면요?요리 드라마를 준비하면서, 요리는 만드는 행위만큼이나 먹는 행위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이헌을 비롯해 500년 전의 인물들이 지영의 현대적인 파인다이닝 요리를 처음 맛보고 느끼는 충격적인 식감에 대한 감상을 어떻게 전달하면 좋을까, 고민하다 재밌는 CG 효과를 넣기로 결심했습니다.현장에서 처음으로 이헌이 수비드 요리를 먹을 때, MSG 맛에 대한 놀라움을 불꽃놀이 펑펑 터지는 환희의 감정으로 하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직선 달리를 깔고 이헌을 이동차에 앉혀놓고 카메라와 같이 전후로 이동하면서 조명을 확 바꾸어서 다른 공간으로 이동한 듯한 착각이 들게 한 장면이 가장 공들인 장면 중 하나였습니다.그 밖에 오트 퀴진을 처음 맛보는 이헌이 ‘사슴고기 비앙드’를 먹을 때, 초원으로 공간이동을 해서 들판을 뛰노는 사슴을 보며 저절로 파안대소를 하는 장면은 실제로 전남의 한 벌판에 가서 찍었지요. 포인트는 거대한 사슴이었습니다. 초현실적인 느낌을 주려고, 실제보다 거대한 코끼리 만한 사슴을 등장시켰습니다. 그만큼 맛에 대한 충격이 크다는 거지요.Q. 연지영과 이헌의 로맨스 장면은 아름다운 영상미로도 많은 호평을 받았었습니다. 특히 운영정에서의 고백 장면이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연지영과 이헌이 처음으로 마음을 확인한 뒤 나눈 입맞춤인 만큼 연지영과 이헌의 로맨스 텐션을 극대화하기 위해 연출적인 부분에서 고민하신 지점이 있다면 어떤 것일지 말씀 부탁드립니다.내내 망운록을 찾아 현대로 돌아가려 했던 연지영이 처음으로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이헌과 입을 맞추는 장면인데, 이헌이 술김에 입을 맞췄던 4회 엔딩과 같은 운영정으로 설정했습니다. 같은 공간으로 설정해서 감정의 무게와 깊이가 성숙해졌다는 변화를 더 잘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키스는 서로의 마음이 맞아서 이루어진 완벽한 키스였기 때문에 온 세상이 축복하듯이 벚꽃이 나부낍니다. 축제 분위기인 거지요.Q. 극의 중심을 이끌어준 임윤아, 이채민에 대한 관심도 뜨겁습니다. 미식 판타지 로맨틱코미디를 함께 만들어온 두 배우에게 지금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요?요리와 사극, 둘 중 하나만 소화하기에도 벅찰 텐데, 추운 겨울부터 무더운 여름까지 요리와 사극, 코미디와 로맨스, 어느 하나 소홀히 하지 않고 훌륭히 따라와 주었습니다. 이제는 임윤아, 이채민 배우가 아닌 연지영과 이헌을 상상할 수 없습니다. 너무너무 잘 해줘서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Q. 임윤아, 이채민 이외에도 수라간 숙수들, 이헌의 사람들, 숙적 등 막강한 존재감을 가진 배우분들의 연기 호흡이 빛났다는 반응도 많습니다. 이분들과의 호흡은 어떠셨는지도 말씀 부탁드립니다.수라간은 연지영의 주요 공간인 만큼 기획 단계부터 숙수들의 역할과 성격, 연지영과 숙수들 간의 케미스트리를 잘 보여주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사극 특성상 대부분 지방 촬영이고 요리 대결은 한번 찍으면 일주일 이상 소요되곤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배우들 사이에 생긴 끈끈한 정이 점점 하나가 되는 연지영과 수라간 숙수들의 관계에도 묻어나온 것 같습니다.수혁(박영운), 창선(장광), 최상궁(박준면)은 폭군 이헌의 곁을 묵묵히 지켜주는 사람들입니다. 대사가 없어도 이헌을 바라보는 표정 하나하나에 많은 감정이 실립니다. 특히 최상궁은 연지영의 요리를 기미하는 순간이 매우 코믹하면서도, 가족처럼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어 줍니다. 그 마음을 시청자분들도 알아주신 것 같아 기쁩니다.제산대군(최귀화)은 내내 바보 행세를 하다 드라마의 후반에서야 왕이 되고 싶은 욕심을 터트리는 인물인데 강목주(강한나는 끝내 제산대군을 배신하지 않고, 비극적인 결말을 맞습니다. 5회 슈니첼 신 반정이 시작된 후반부는 톤이 굉장히 다른데 제산대군 역의 최귀화, 강목주 역의 강한나 배우가 그 밸런스를 굉장히 잘 맞춰주었습니다.Q. ‘폭군의 셰프’ 감독님께는 어떤 드라마로 남았는지, 또 시청자분들에게는 어떤 드라마로 기억되었으면 하시는지 궁금합니다.5번째 사극이지만, 마치 처음 사극을 한 것처럼 고되고 힘든 작업이었습니다. 음식 드라마는 사극 현대극을 떠나서 완전히 새로운 장르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도전으로 이루어낸 화제성과 시청률의 성취에는 충분히 만족스럽지만 연출자로서 아쉬웠던 부분들 부족했던 부분들에 대한 반성도 많이 되는 드라마였습니다.고추장 버터 비빔밥으로 포문을 열며 강렬한 첫입을 선보인 저희 드라마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드라마는 끝났지만 문득 ‘폭군의 셰프’의 한 장면을 떠올리면 웃음이 새어 나오는, 오래오래 기분 좋은 끝맛으로 남기를 바랍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03 14:13
문화

호원대-군장대, '2025 군산시간여행축제' 혁신 프로젝트 선보인다

호원대학교와 군장대학교가 ‘2025 군산시간여행축제’에 공동으로 참여, 청년 주도의 창의적인 혁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이번 프로젝트는 호원대학교와 군장대학교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시군 명소화 대학연계 사업’ 중 ‘지역축제 참여를 통한 청년역량강화 프로젝트: 청년아이디어 재미잇(it)군산’의 성과물이다. 호원대학교 RISE 사업단 부단장인 최부헌 교수(제작총괄)가 본 프로젝트를 총괄하며, 조항민 교수(기획), 채준기 교수(음악감독), 김기원 교수(음악감독), 이희란 교수(연출/연기 지도), 김응서 작가 등 교수진의 지도 아래 호원대학교 예술대학 공연미디어학부(연기, 기획연출, 뮤지컬학과) 학생들이 스탭과 연기자로 참여했다. 이들은 축제 기간 동안 시간여행 축제의 3개 장소(영화촬영장소)에서 관객과 직접 소통하는 ‘군산시간여행축제 영화와 이머시브 퍼포먼스’를 펼친다.이번 축제는 국내 최초로 축제의 정체성을 담은 공식 테마음악을 제작하여 큰 관심을 모은다. 호원대학교 채준기 교수(호원대 실용음악학부 학생들과 함께 작곡)와 정화예술대학교 김기원 교수팀이 직접 작곡한 테마음악은 축제의 스토리와 정서를 담아내며, 향후 이를 LP 등 음반 형태로 제작하여 축제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고 기록으로 남길 계획이다. 메인 테마곡인 ‘시간을 건너서’는 현직 걸그룹(목소리만 녹음하고 추후 공개예정)이 참여하여 불러 축제의 트렌디함과 대중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호원대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영화와 이머시브 퍼포먼스’는 1920년대 군산의 역사를 배경으로 하며, 관객들이 공연의 일부가 되어 과거와 현재를 잇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기억의 방향(해망굴)’에서는 사운드 체험을 할 수 있으며, ‘그 날(구 조선은행 군산 출장소)’, ‘오래된 고백(초원사진관)’에서는 관객과 직접 만나는 형태의 공연이 펼쳐지며 ‘그날’과 ‘오래된 고백’의 공연은 10월 9일, 11일, 12일에 오후 2시, 5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호원대학교 최부헌 RISE사업단 부단장은 “이번 RISE 사업은 청년들이 지역 축제의 기획부터 실행까지 주도하여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큰 목적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축제와 연계한 이머시브 공연 및 테마음악 제작은 지역 대학이 군산의 문화적 자산을 활용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며 “군산시의 두 대학이 협력을 통해 축제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궁극적으로 지역 청년 인재들이 군산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02 17:11
e스포츠(게임)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e스포츠 대회 '월드 챔피언십 2025' 운영 계획 공개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e스포츠 대회 '월드 챔피언십 2025' 개최에 앞서 웹사이트를 오픈하고 운영 계획을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쿠키런: 오븐브레이크'는 지난 5월과 8월 게임 내에서 진행된 그랜드 챔피언십 리그로 지역 예선 참가자를 선발했다. 전 세계 12만명 이상의 유저가 설산, 바다, 초원, 사막 중 하나의 지역에 배정돼 경기를 펼쳤고, 두 시즌 랭크 포인트 합산 지역별 상위 8인에 해당하는 32명의 예선 진출자가 결정됐다.지역 예선은 오는 20일과 21일, 27일과 28일에 진행된다. 모든 경기는 게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되며, 김영일 캐스터와 인플루언서 '와쁠',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디렉터 '흠'이 해설을 맡는다.각 지역의 1위와 2위는 10월 말 열리는 본선 무대에 진출한다. 총 8명의 선수들이 월드 챔피언십 초대 우승자 자리와 상금 1만 달러를 두고 다툰다. 첫 오프라인 본선 개최지는 서울이다. 현장 관람 티켓 예매 정보는 이달 25일 공개할 예정이다.대회 시작에 앞서 인게임 사전 응원 이벤트가 열린다. 플레이 미션으로 획득한 응원 포인트의 누적량에 따라 월챔토큰 및 크리스탈이 보상으로 지급된다. 월챔토큰은 추후 오픈되는 교환상점에서 월드 챔피언십 한정 게임 아이템 및 재화로 교환할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9.02 13:52
예능

윤시윤, 결벽증인 이유?… “생활고로 지금까지 깨끗한 화장실에 집착” (‘미우새’)

1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공개된 윤시윤 母子의 몽골 여행기 1탄에서는 윤시윤 母子의 어려웠지만 행복했던 가정사가 최초 공개되며 모두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이어 이번 주에는 몽골의 대자연을 만끽하는 두 사람의 이야기가 이어진다.이날, 윤시윤 母子는 초원 한가운데 위치한 게르에 도착한다. 엄마를 위해 편의성을 갖춘 현대식 게르를 예약한 윤시윤은 한국에서부터 바리바리 챙겨온 엄청난 양의 짐을 펼쳐놓아 모두를 놀라게 한다. 꺼낸 짐을 하나하나 각 맞춰 정리하는 아들의 모습에 시윤 母는 “대충 하고 나가자”라며 분노를 참지 못하고 이 ‘한 마디’를 날려 웃음을 자아낸다. 모두를 쓰러뜨린 시윤 母의 ‘한 마디’는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한편, 윤시윤 母子는 어린 시절 단칸방에 살며 다른 식구들과 공동 화장실을 써야 했던 과거사를 공개한다. 윤시윤은 “과거 경험으로 인해 현재까지도 깨끗한 화장실에 집착할 수밖에 없다”라며 가슴속 이야기를 고백한다. 이어 윤시윤은 20대에 아들을 키우느라 젊음을 즐기지 못했던 엄마를 위해 “청춘을 즐길 수 있는 여행을 하고 싶었다”고 진심을 꺼내 보인다. “배움에 아쉬움이 있었다”라고 고백한 시윤 母는 현재 중학교 과정을 공부하며 성인학교에 다니고 있다고 밝힌다.윤시윤 母子의 가슴속 깊은 이야기와 함께 전하는 마지막 몽골 여행기는 24일 오후 9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22 19:21
스타

라잇썸, 소아청소년 당뇨가족 캠프서 재능 기부 “뜻깊은 행사 참여 영광”

그룹 라잇썸이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들을 위한 따뜻한 재능기부에 나섰다.라잇썸(상아, 초원, 나영, 히나, 주현, 유정)은 지난 15일 대전광역시 서구 목원대학교에서 한국소아당뇨인협회와 대한소아내분비학회의 공동 주최로 열린 '공감하고 도전하며 함께하는 소아청소년 당뇨가족 캠프'(이하 공도함 캠프)에 참석했다.라잇썸은 올해로 22회를 맞은 공도함 캠프에서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 및 가족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멤버들은 참가자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며 대화를 나눴고, 공도함 캠프 개영식에 이어 에너지 넘치는 축하 공연을 선사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라잇썸은 "뜻깊은 행사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저희 무대로 좋은 에너지를 받으시고, 남은 한 해 좋은 일들만 가득하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라잇썸은 2021년 소아당뇨의 날 기념식에서 한국소아당뇨인협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후 2022년과 2023년 소아당뇨학생 장학금 시상식에서 축하 공연을 펼치고 장학증서를 전달하며 꾸준히 희망나눔을 이어가고 있다.한편, 라잇썸은 오는 23일 경기 과천시 서울랜드에서 열리는 '2025 카스쿨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팬들과 만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18 07:41
예능

“엄마라 부르지 말라고…” 윤시윤, 가정사 눈물 고백 (미우새)

배우 윤시윤이 어머니와 떠난 몽골여행에서 가정사를 털어놓는다.지난 10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말미에는 윤시윤이 어머니와 함께 몽골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담긴 예고편이 공개됐다.영상에선 공항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윤시윤 앞에 하얀 원피스를 입은 젊은 여성이 등장했다. 윤시윤이 그를 ‘엄마’라고 불러 스튜디오에선 “깜짝 놀랐다”, “엄마가 되게 젊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여행지 몽골에 도착한 모자는 탁 트인 초원을 바라보며 돈독한 사이를 자랑했다. 윤시윤 어머니는 “시윤아 사랑한다. 내 아들”이라고 외치기도 했다.이후 식사를 하던 윤시윤은 “(엄마가) 성인이 되자마자 나 때문에 일을 해야만 했다”며 어린 시절 이야기를 꺼냈다. 어머니는 “내가 어린 나이에 일찍 엄마가 됐다. 그래서 (아들이) 언제부터 걸음마를 했는지 이런 거를 내가 모른다”고 털어놨다. 또 어머니는 “시윤이한테 손님들 앞에서는 엄마라고 부르지 말라고 했었다”고 말했다. 윤시윤은 “어린 마음에는 그게 되게 상처였다”며 속상함을 고백한다.이에 어머니는 “아들에게 너무 미안하다. 지금도 그렇다”며 눈물을 보이고, 윤시윤은 그를 포옹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11 13:28
산업

신세계백화점 앱 인기 힘입어, '푸빌라 세계여행 키링 컬렉션' 출시

신세계백화점이 모바일 앱 랜덤박스 이벤트 ‘푸빌라 스탬프 로드’와 함께 신규 굿즈 ‘푸빌라 세계여행 키링 컬렉션’을 선보였다.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앱은 24년 개편 이후, 단순히 쇼핑 정보를 안내하던 창구를 넘어 브랜드와 고객, 고객과 고객이 소통하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거듭나, 25년 상반기 기준 157만 명이 활동하는 ‘14번째 점포’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실제 금년도 상반기 백화점 앱 사용 고객은 미사용 고객과 비교해 객단가는 6배, 내점일 수는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백화점 앱을 통한 단순 정보 전달에 그치지 않고 고객 특성과 트렌드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혜택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인 점이 주효했다.이에 신세계백화점은 앱 내 브랜드가 직접 운영할 수 있는 ‘브랜드 전문관’, 고객 간 취향 기반 소통 공간 ‘앱 커뮤니티’를 마련한 데 이어, VIP 전용 채널 ‘더 쇼케이스’를 도입하는 등 지속적으로 앱 기능을 확장하는 데 힘쓰고 있다.이번 8월에는 최근 대두되는 캐릭터 열풍과 한정판 수집 문화에 맞춰, 신규 굿즈 ‘푸빌라 세계여행 키링 컬렉션’을 출시하고, 이를 획득하기 위한 랜덤박스 앱 이벤트 ‘푸빌라 스탬프 로드’를 마련해 모바일 앱에 재미까지 더한다는 계획이다.‘푸빌라 세계여행 키링 컬렉션’은 전 세계를 각지를 여행하는 푸빌라의 모습을 담은 키링 굿즈로 저마다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는 버킷리스트 여행지에 대한 바람을 채우고자 했다.북극 탐험, 요트 낚시, 사파리 투어 등 6가지 여행지 테마와 노멀, 레어, 유니크 3가지 등급으로 구성된 컬렉션은, 개성 넘치는 키링 하나하나가 주는 높은 매력과 만족감에 더해 전체 컬렉션을 완성해 가는 수집의 재미까지 제공한다.대표 키링으로 꼽히는 ‘오로라 푸’와 ‘사파리 푸’는 각각 북극과 야생 초원에서 대자연의 숨결을 느끼는 자신의 모습을 그려왔던 고객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러운 선물이 될 것이다.‘푸빌라 세계여행 키링 컬렉션’은 오는 24일까지 신세계백화점 앱에서 진행되는 ‘푸빌라 스탬프 로드’ 이벤트에 참여하여 획득할 수 있다.'푸빌라 스탬프 로드'는 고객이 백화점 앱 안에 준비된 다양한 미션들을 수행하고 총 9개의 스탬프를 모아 ‘푸빌라 세계여행 키링 컬렉션’의 당첨에 도전하는 랜덤박스 이벤트이다.신세계백화점은 고객이 스탬프를 모아가는 과정에서도 재미와 정보를 모두 잡을 수 있게끔 ‘여행 서비스 비아신세계 및 백화점 E-숍 비욘드신세계 관련 퀴즈’, '앱 커뮤니티 가입’ 등 실제 앱 사용에 도움이 될 미션을 함께 구성했다.‘푸빌라 세계여행 키링 컬렉션’의 당첨 여부는 오는 29일 오후 신세계백화점 앱에서 확인 가능하며, 당첨자는 사전에 응모한 점포에 방문하여 키링 랜덤박스를 수령하게 된다.신세계백화점은 당첨자를 위한 상품으로 푸빌라 인형 키링 외에도 ‘패션잡화, 식음 할인 쿠폰’을 함께 마련하여, 백화점의 다양한 오프라인 쇼핑 혜택까지 누릴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신세계백화점 이성환 상무는 "이번에 준비한 ‘푸빌라 세계여행 키링 컬렉션’과 ‘푸빌라 스탬프 로드’ 이벤트로 백화점 앱은 정보교류, 소통 채널, 쇼핑 혜택에 더해 재미까지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며 “보다 다양한 앱 전용 콘텐츠와 이벤트를 마련하여, 모바일 앱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더욱 실용적인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쓸 것” 이라고 밝혔다.서지영 기자 2025.08.0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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