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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임창정 측 “1조 파티? 게스트로 참석…당시 주식계좌도 없었다” [공식입장]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이른바 ‘SG증권발’ 주가조작 의심 세력에 피해를 당했다고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이 사건의 핵심으로 의혹 받고 있는 라덕연 투자전문업체 회장의 ‘1조 파티’에 참석했다는 보도에 대해 “단순 송년회 모임의 초대손님으로 초청받아 아내와 6살 자녀와 함께 참석하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임창정의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대환은 29일 공식입장을 내고 “당시 임창정은 라덕연 회장을 알게 된 지 한 달이 지나지 않은 시점”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행사의 내용도 행사에 참석하고 나서야 비로소 알게 됐다”며 “또한 간단한 인사말을 드리고 식사를 마친 후 먼저 자리를 떠난 것이 사실관계의 전부”라고 설명했다. 임창정 측은 “해당 파티에 참석하게 된 것은 당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논의 중이었던 라덕연 회장으로부터 송년행사 모임에 초청을 받아서 게스트의 자격으로 참석했던 것”이라고 재차 해명하며 “주최 측의 일원으로 참석했던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행사일인 지난해 12월 2일은 라덕연 회장과 사이에 주식투자에 관한 협의도 진행되지 않던 상황이었고, 임창정 씨 명의로 주식계좌도 개설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임창정 측은 “최근 JTBC를 비롯한 언론에서 주가조작단 1조 파티에 임창정 씨가 참석했다고 보도됐다. 마치 임창정씨가 주가조작단과 범죄를 공모한 것으로 보여지도록 오해가 유발돼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려리는 것”이라며 “앞으로 오해의 소지가 있는 과장, 추측성 보도들에 대하여는 명확한 사실관계를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임창정은 최근 금융당국이 국내 상장사 6개 종목이 무더기로 급락세를 보이는 현상이 발생돼 주가조작 가능성을 두고 수사에 나서면서 이번 사건에 연루된 사실이 알려졌다. 이와 관련, JTBC는 임창정이 연예기획사 지분 일부를 이들에게 재투자했다가 자신도 30억원의 피해를 입었다는 인터뷰와 함께 동료가수 A가 임창정을 믿고 투자했다가 피해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또 지난 27일 해당 투자업체의 소속으로 일했다는 내부 직원의 인터뷰를 인용해 임창정 부부가 ‘주가조작단 일당 운용자금 1조원 돌파 축하파티’에 참석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임창정은 주가조작 사실을 모른 채 투자했다가 피해를 입었다고 강하게 호소하고 있다. 임창정에게 권유받아 투자했다가 손해를 봤다고 보도된 동료가수 A로 지목된 박혜경 또한 자신이 무지해 투자를 한 것이며, 임창정에게 투자 권유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4.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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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 있는 힙합 래퍼들의 토크쇼! ‘팔로알토의 국힙 레거시’ 공개

색깔 있는 힙합 래퍼들의 토크쇼가 펼쳐진다. 지니뮤직은 힙합 오리지널 오디오 콘텐트인 ‘팔로알토의 국힙 레거시’를 제작, 지니플랫폼을 통해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팔로알토의 국힙 레거시’는 베터랑 래퍼 팔로알토가 진행을 맡은 토크쇼다. 19년여 동안 래퍼 활동을 해온 팔로알토는 한국 힙합 역사를 이끌어온 힙합 거장에서 새로운 트랜드를 이끄는 젊은 힙합 뮤지션까지 다양한 아티스트들을 초대해 걸출한 입담으로 흥미진진하게 힙합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낼 계획이다. 첫 번째 초대손님은 더 콰이엇이다. 그는 방송에서 지금까지 한 번도 말한 적이 없는 자신의 앨범 ‘원 라이프 투 라이브’(1 Life 2 Live)에 얽힌 이야기를 털어놨다. 더 콰이엇의 이야기를 들으며 앨범 수록곡을 듣는 재미가 쏠쏠하다는 평가다. 더 콰이엇은 이 앨범을 만들던 시기를 돌아보며 “스스로 뭔가 즐기면서 하기 힘들었던 시기였다”면서 “이 앨범을 만들면서 은퇴를 고려하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또 더 콰이엇은 다시 앨범을 낸다면 랩을 다시 하고 믹스테잎 느낌으로 만들면 재미있겠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팔로알토의 국힙 레거시’는 지니뮤직과 국내 최대 힙합 컨텐츠 전문 미디어 힙합LE가 의기투합해 시리즈물로 공동 제작한다. 지니뮤직은 힙합 장르를 넘어 재즈, 클래식, 인디음악 등 영역에서도 음악 비하인드스토리 기반오디오 콘텐트 제작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클래식, 재즈를 몰라도 알기 쉽고 재미있는 오디오 콘텐트인 ‘류태영의 예술의 전당’, ‘광-희의재즈전파사’를 제작해 매주 공개하고 인디음악 오디오 콘텐트도 이달 말 공개할 예정이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4.2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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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윤기 황대헌 김동욱 박장혁 이준서 김아랑 총출동 ‘라스’ 최고시청률 8.7%

남자 쇼트트랙 올림픽 국대팀이 총출동한 MBC ‘라디오스타’가 타깃 시청률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2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 곽윤기, 황대헌, 박장혁, 이준서와 특별손님 김아랑이 출연한 꽉 잡아 빙상 특집으로 꾸며졌다. ‘라디오스타’의 이날 시청률은 6.1%(닐슨코리아 수도권)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3.3%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저력을 뽐냈다. 최고의 1분은 ‘황대헌이 겪은 황당 메달 수여식 순간’으로 가구 시청률이 8.7%까지 상승했다. 이날 방송은 국가대표이자 100만 유튜버에 등극한 곽윤기가 골드버튼급 입담과 밉지 않은 관종력을 자랑, ‘신 예능 야망캐’의 등장을 알리며 맹활약했다. 곽윤기는 핵인싸 100만 유튜버다운 예능감을 방출했다. 베이징올림픽 출전 후 인기가 상승한 개인 유튜브 채널에 대해 “예능을 나오기 위한 빌드업 훈련”이라며 ‘신 예능 야망캐’의면모를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대한민국에 첫 금메달을 선사한 황대헌은 1000m 준결승에서 황당 실격 판정을 받았던 당시 심정을 털어놨다. 그는 “설마 했는데 현실이 되더라”라고 회상하며 이후 1500m 경기에서 금메달을 딴 후 숙소에서 밤새 토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또한 황당 실격 판정 후 시끄러웠던 당시 응원해준 방탄소년단 RM과 전 세계 아미에게 “보라색 하트로 정화시켜줘서 감사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동욱은 포털사이트에서 배우 김동욱을 포함한 동명이인 103명을 제치고 가장 먼저 이름이 뜬다고 자랑했다. 박장혁은 첫 예능 출연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논리정연한 입담으로 무장한 ‘설명봇’으로 맹활약했다. 막내 이준서는 국대 형들을 향한 한 줄 평을 거침없이 날리며 ‘막내온탑’ 존재감을 드러냈다. 곽윤기에 대해 “재없감없”이라고 촌철살인 평을 남겼고, 김동욱에게는 “서른 살 잘생긴 아저씨”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녹화 도중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맏언니 김아랑이 깜짝 초대손님으로 나와 “떨리고 긴장감이 더 컸다”라며 동생들의 응원을 많이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3.0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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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언니2' 현정화 VS 서효원, 불꽃 스매싱 폭발…사제 끝장 대치

'노는언니2' 현정화, 장윤희, 한유미, 서효원이 탁구 사제와 배구 선후배 사이를 뛰어넘는 세기의 맞대결을 벌이며 레전드 승부욕을 폭발시킨다. 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2'는 여성 스포츠 스타들이 그동안 놓치고 살았던 것들에 도전하며 놀아보는 세컨드 라이프 프로그램이다. 오늘(4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될 18회에는 대한민국 탁구 최초 세계선수권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현정화와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최초 여자배구 금메달의 주역 장윤희가 출격해 2022년 임인년 새해, 역사를 이뤄낸 대선배들의 따뜻한 조언과 대박의 기운을 선사한다. 현정화와 장윤희는 각각 서효원과 한유미와의 관계를 밝힌다. 현정화는 서효원이 현재 소속된 팀의 감독으로 "효원이한테만 화가 많다"라고 장난을 치지만, 서효원을 '아픈 손가락'으로 부르며 애틋함을 드러내 훈훈함을 안긴다. 이어 1990년대 호남정유의 여자배구 정상 9연패를 이끈 장윤희는 현역 시절에 신인이었던 한유미가 장윤희 팀의 10연패를 막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전한다. 이후 탁구 사제관계인 현정화와 서효원, 배구 선후배 장윤희와 한유미는 맞대결을 벌이며 여전한 실력과 팽팽한 긴장감을 일으킨다. 현정화는 "효원이 너무 못한다"라며 직속 감독만이 할 수 있는 독설을 날리고, 이에 각성한 서효원이 불꽃 스매싱을 날리며 사제 간의 강렬한 핑퐁 매치를 펼쳐 현장을 들끓게 한다. 또한 대한민국 여자배구 간판 레프트 선수라는 같은 포지션, 스파이크 서브와 대각선 공격이라는 같은 기술까지 겸비한 장윤희와 한유미는 20여 년 만에 배구장에서 마주한다. 각자 팀을 이뤄 ‘노는언니2’에서 맞붙게 된 두 여자배구 레전드의 대결에서 누가 승자가 될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한 팀이 된 현정화와 박세리가 일심동체 승부욕으로 현장의 열기를 북돋운다. 탁구와 골프에서 대한민국 영웅으로 불리는 두 사람이 탁구대 앞에서 환상의 호흡을 선보인 것. 특히 날아오는 탁구공에 머리를 맞은 박세리가 탁구공 헤딩 후 탁구 실력이 급상승, 현정화도 놀란 탁구 실력을 뽐내 웃음을 터트린다. 과연 박세리의 머리를 정통으로 맞힌 주인공은 누구일지, 탁구와 골프 레전드가 힘을 합친 현정화 팀의 짜릿한 승부의 결과는 어떻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제작진은 "2022년 '노는언니2' 첫 초대손님으로 흔쾌히 나와주신 현정화와 장윤희 감독님은 여전한 실력으로 언니들과 제작진에게 감동을 선물한다. 대한민국 탁구와 여자배구 역사를 새로 썼던 감동의 순간들을 되짚어보는 것은 물론 선후배 간 펼치는 스펙터클한 명승부가 공개될 '노는언니2' 18회를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노는언니2'는 4일부터 25일까지 시청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본 방송 시청 후 인증샷을 올린 시청자 중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증정하는 것. '노는언니' 시청 인증 이벤트의 자세한 내용은 '노는언니' 인스타그램과 E채널 인스타그램, E채널 페이스북, E채널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풀버전 다시보기(VOD)는 WAVVE (웨이브)에서 독점으로 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04 17:41
야구

시카고 컵스, 구단 역사상 첫 흑인 장내 아나운서 고용

시카고 컵스의 145년 구단 역사상 첫 흑인 장내 아나운서가 나왔다. 1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경기에서 새로운 장내 아나운서로 고용된 제레미아 파프록키가 첫 마이크를 잡았다. 이로써 파프록키는 1876년 구단 창단 이래 최초의 아프리카계 미국인 장내 아나운서로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그는 또한 22살의 나이로 메이저리그(MLB) 최연소 장내 아나운서가 됐다. 파프록키는 미국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의 홈구장인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장내 아나운서로 활약했던 토미 에드워즈의 목소리를 들으며 꿈을 키웠다. 파프록키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시카고 일리노이 대학에서 야구와 농구 등의 종목을 맡아 전천후 스포츠 아나운서로 활약했다. 그는 ‘선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내 고향 팀인 시카고 컵스가 나에게 기회를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도 리글리 필드 장내 마이크를 잡을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파프록키는 “마침내 도달하기만을 기다려온 기회다. 왜 내가 리글리 필드의 마이크를 잡아야 하는지 계속 보여줘야 한다”며 자신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각오도 밝혔다. 파프록키는 7회 초 워싱턴의 공격이 끝나고 우렁찬 목소리로 노래 ‘Take me out to the ball game(야구장에 데려가 줘)’을 소개하기도 했다. ‘Take me out to the ball game’은 리글리 필드에서 7회 초가 끝나면 관중 모두가 일어나 초대손님의 선창과 오르간 연주에 맞춰 부르는 노래로 유명하다. 컵스의 마케팅 부문 부사장인 로렌 프릿츠는 “파프록키의 진중하고 친근한 목소리는 우리가 리글리 필드에서 만들고자 하는 분위기에 완벽하게 어울린다고 느낀다”며 “경기장을 찾은 팬들이 파프록키의 목소리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구단은 컵스 팬들이 전통을 중요시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는 이 중요한 역할을 맡을 젊은 프로를 찾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김영서 인턴기자 2021.05.18 12:40
연예

"오빠 이런 사람이야~"…'살림남2' 양준혁, 결혼식 초대손님 기대↑

양준혁이 예비신랑의 다채로운 모습을 보인다. 6일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양준혁 부부의 보금자리를 방문한 박현선 친구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박현선의 15년지기 절친들은 양준혁 부부의 임시 신혼집을 찾았다. 신혼 살림을 둘러보며 수다를 떨던 친구들은 이내 양준혁과 의미심장한 눈빛을 주고받더니 미리 준비한 드레스를 박현선에게 건넸다는데. 바로 양준혁과 박현선의 친구들이 깜짝 브라이덜 샤워를 계획했던 것. 현선의 친구들은 신혼부부의 커플 궁합도를 알아볼 수 있는 결혼 모의고사도 준비했다며 두 사람에게 시험지를 건넸다. 신기하다는 표정으로 시험지를 뒤적이던 양준혁과 박현선은 문제를 푸는 내내 티격태격했다. 심지어 양준혁은 결혼 모의고사 도중 “곤란하네, 얘기가 안되네”라며 정색해 그 내막에 궁금증을 높인다. 한편, 같은 날 박현선과 함께 청첩장을 정리하던 양준혁은 3월로 밀린 결혼식 날짜를 지인들에게 알렸다. 양준혁은 종목과 분야를 불문하고 다양한 인물들과 전화 통화를 마친 뒤, “오빠 이런 사람이야~”라며 현선 앞에서 연신 어깨를 으쓱거렸다. 이를 영상으로 지켜보던 MC 최수종 또한 “인맥이 대단하네~”라며 부러워했다고 해 양준혁이 결혼식에 방문할 지인들에 대한 기대감을 엿보이게 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2.05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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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라박X서은광, '아이돌리그' 새 MC 발탁···17일 첫 방송 [공식]

스타티비(STATV) '아이돌리그'가 새로운 포맷과 새로운 MC로 단장해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아이돌리그'의 새 주인은 2NE1(이하 투애니원) 출신의 산다라박과 비투비의 리더 서은광. 두 사람의 환상적인 케미가 기다리는 '아이돌리그'는 오는 17일 토요일 첫 방송된다. 그룹 투애니원으로 국내에 데뷔해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던 산다라박은 연기자, 뮤지컬 배우, MC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활동 무대를 넓혀나간 바 있다. 산다라박은 인터뷰를 통해 "최근 그룹 활동을 안 하다 보니 아이돌 후배들을 잘 몰랐다. 그래서 출연을 망설였는데 서은광씨가 한다고 해서 OK했다"며 진행 파트너 서은광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주변 지인들도 모두 그에 대해 "너무 잘하는 친구"라고 얘기해 더욱 든든했다고. 이에 서은광은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영광이다. 스페셜 MC는 종종 해봤지만, 정식으로 MC를 맡아 프로그램을 이끌게 된 건 처음인데 산다라 누님과 함께하게 돼 기분이 좋다"고 화답, 두 사람의 호흡을 기대하게 했다. 앞으로 수많은 아이돌과 함께할 '아이돌리그'의 새 MC 산다라박이 생각하는 아이돌의 정의는 뭘까. 그녀는 "아이돌이라는 단어 자체가 우상이라는 뜻이지 않나"라며 "아이돌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인물인 것 같다. 나도 우상이 많았고 그분들을 보며 꿈을 키웠다"고 자기 생각을 밝혔다. 아이돌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얘기를 묻자 산다라박은 "그 시간을 즐기라고 하고 싶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당시에 몰랐던 것들이 많았다. 내가 암만 말해도 지금은 모를 수도 있다"며 웃었다. 이를 들은 서은광도 "공감한다. 그리고 후배들이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았으면 좋겠다. 그래야 겸손해지고 오래 함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아이돌리그'의 매력을 다섯 글자로 표현해달라는 질문에 서은광은 '편안한 내집'이라고 답했다. 후배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편하게 해줌으로써 다음에 또 출연하고 싶게 하고 싶다는 것. 산다라박 또한 "후배들이 저희를 편하게 대해줬으면 좋겠다"는 희망 사항을 전했다. 산다라박과 서은광의 '아이돌리그'는 오는 17일(토) 저녁 8시 처음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첫 초대손님은 그룹 아스트로의 유닛 문빈&산하다. 한편, 새로워진 '아이돌리그'는 KT 올레tv 89번, SK Btv 137번, LG U+tv 99번 스타티비(STATV)에서 만날 수 있다. 이외 플랫폼의 채널 번호는 스타티비 홈페이지(www.statv.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0.0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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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쇼' 임영웅 "'미스터트롯' 상금 1억 입금, 어머니 일부 드려"

'미스터트롯' 우승자 임영웅이 1억 상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19일 방송된 KBS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TV조선 '미스터트롯' 톱3인 임영웅, 영탁, 이찬원이 출연해 DJ 박명수와 인터뷰를 가졌다. '미스터트롯' 마스터와 참가자로 만났던 이들은 DJ와 게스트로서 반갑게 인사했다. 박명수는 초대손님에 묻는 공식 질문인 수익에 대해 물었다. '미스터트롯' 우승자 임영웅은 우승상금 1억과 신발 200켤레, 안마의자, 조영수 작곡가 신곡을 받는다. 이에 박명수는 "수제화를 왜 이렇게 많이 주느냐"고 궁금해 하며 상금과 상품 사용처를 물었다. 임영웅은 "수제화 200켤레 상품권을 받았고 상금 1억이 입금됐다. 입금을 확인했는데 어머니에 일부를 보내드렸다. 저도 여기저기 갚을 돈이 있어서"라고 설명했다. 또 "5년 전에 2020년 목표가 어머니께 1억을 드리는 것이었는데 어머니 생신이 11월이다"고 덧붙였다. 박명수는 "지금 공연다니고 해야하는데 코로나 19 때문에 어떻게 하나"라고 걱정했다. 임영웅은 "빨리 상황이 좋아져서 모두가 행복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3.1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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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밀라노 패션위크, 코로나 19에 위기…아르마니 비공개 쇼

이탈리아 북부지역에서 코로나19 사망자 및 확진자가 이어지면서 밀라노 패션위크도 위기에 처했다. 현지언론 라레푸블리카 등에 따르면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브랜드 조지오 아르마니는 23일 오전(현지시간) '보건상의 위험' 때문에 패션쇼를 비공개로 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조지오 아르마니는 성명을 통해 "이같은 결정은 많은 사람들의 참석을 피함으로서 초대손님들의 웰빙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밀라노 패션위크는 지난 19일 개막해 23일로 5일째를 맞았다. 폐막일은 24일이다. 황지영기자 2020.02.23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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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레드카펫IS] "흥분된다!" 韓대표 '기생충' 영광의 무대 올랐다(종합)

영광의 무대에 입성했다. 21일 오후 9시30분(현지시간·한국시간 22일 오전 4시30분) 제72회 칸국제영화제(72th Cannes Film Festival) 메인 상영관 팔레 드 페스티벌(Palais des Festival) 뤼미에르 대극장에서는 경쟁부문 진출작 '기생충(PARASITE·봉준호 감독)의 공식 상영 전 레드카펫 행사가 치러졌다. 이날 레드카펫에는 '기생충' 수장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강호·이선균·조여정·최우식·박소담·장혜진·이정은이 참석, 꿈의 무대를 즐겼다. 여러번 칸에 방문한 경험이 있는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는 물론, 처음 칸 레드카펫을 밟는 배우들까지 얼굴에는 설레임과 흥분된 미소가 지워지지 않았다. 봉준호 감독과 배우들이 등장하자마자 현장 곳곳에서 탄성이 쏟아졌고, 취재진과 현지 팬들은 "봉준호!"를 연호하며 봉준호 감독의 칸 입성을 반겼다. 플래시 세례도 쉴새없이 쏟아졌다. 다소 늦은 시간 상영이 진행됐지만 현장에는 포토 취재진이 발디딜 틈 없을 정도로 빼곡히 자리해 '기생충' 팀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기생충' 팀은 대진운도 좋았다. 올해 칸 최고 기대작 중 한 편으로 꼽히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가 오후 6시부터 상영을 시작해 예상보다 늦은 시간 종료되면서 사그라들지 않은 열광적 분위기를 그대로 흡수했다. 멋들어진 턱시도를 차려입은 송강호와 이선균이 연신 감출 수 없는 건치미소를 뽐냈다면, 조여정은 순간 순간 울컥한 표정을 지어 눈길을 끌었다. 장혜진과 이정은은 여유가 넘쳤고, 막둥이 최우식과 박소담은 정신없는 현장에 어리둥절해 하면서도 꼬박꼬박 인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최우식은 뤼미에르 대극장 계단에 오른 후 손키스를 날리는 퍼포먼스로 러블리함의 정점을 찍었다. '기생충'은 오후 10시 월드 프리미어로 전세계 최초 상영을 시작했다.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가족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박사장(이선균)네 과외선생 면접을 보러 가면서 시작되는 예기치 않은 사건을 따라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봉준호 감독은 공개 전 서문을 통해 스포일러 보도 자제를 공식 요청했다.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영화가 끝난 후에도 극장으로 들어서던 봉준호 감독과 배우들의 환희섞인 미소를 다시 한 번 볼 수 있을지, 뜨거운 눈물도 함께 할지, '기생충'을 최초 관람한 관객들의 반응은 어떨지. '기생충'의 이야기는 이제 막 막이 올랐다. "첫공개 영광, 올 때마다 흥분 돼"이날 레드카펫에서는 짤막한 인터뷰도 진행됐다.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는 레드카펫 입성 전 초입에서 현장 리포터의 인터뷰에 응하며 칸영화제 참석 소감과 '기생충'에 대한 소견을 전했다. 오랜시간 함께 한 만큼 인터뷰에서도 빛난 케미다. "칸영화제에 참석한 소감이 어떻냐"는 질문에 봉준호 감독은 "감독이 새로운 작품을 만들었을 때, 칸영화제에서 가장 처음 선보일 수 있다는 것은 굉장한 영광이고 흥분되는 일이다. 지금도 좀 흥분이 된다"고 설레는 마음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송강호 역시 "10년 만에 다시 왔는데 올 때마다 긴장되고 영광스럽게 생각된다"고 밝혔다. 봉준호 감독은 지난 2006년 59회 칸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된 '괴물'을 시작으로, '도쿄!' 61회 주목할만한시선, '마더' 62회 주목할만한시선, '옥자' 70회 경쟁부문에 이어 72회 '기생충'까지 본인 연출작으로 5번째 칸의 부름을 받는 영광을 안게 됐다.송강호 역시 '괴물' 59회 감독주간, '밀양(이창동 감독)' 60회 경쟁부문,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김지운 감독)' 61회 비경쟁부문, '박쥐(박찬욱 감독)' 62회 경쟁부문에 이어 '기생충'으로 딱 10년만에 다시 한번 칸을 찾게 됐다.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는 '괴물' '살인의 추억' '설국열차' '기생충'까지 지난 17년간 4작품을 함께 하며 신뢰를 쌓았다. 송강호는 "봉준호 감독과 많은 작품을 함께 했다. 어떤 식으로 디렉팅을 하냐"는 질문에 "워낙 오랫동안 같이 작업을 해 왔기 때문에 굳이 많은 말을 하지 않아도 많이 아는 것 같다"고 진심을 드러냈고, 봉준호 감독은 "눈빛 만으로"라며 짧고 굵은 신뢰를 표했다. 이에 "언제 5번째 작품을 같이 할 것이냐"고 묻자 봉준호 감독은 "내년에 하겠다"며 껄껄 웃어고, "또 칸에 올 것이냐"는 질문에는 "불러주면 오지 왜 안 오겠냐"며 행복해 했다. 이와 함께 봉준호 감독은 베일싸인 '기생충'에 대해 "인간에 관한 영화다. 당신이나 나같은 인간의 이야기를 담았다. 인간을 깊숙이 들여다 보는 그런 작품이다. 인간을 깊이 보다 보면 정치, 역사가 다 나온다. 하지만 결국 가족의 영화라 말하고 싶다. 두 가족의 미묘한 뉘앙스들이 담겨있기 때문에 정치 영화이기 이전에 가족의 이야기다"고 강조했다. 또 "그간 봉준호 감독의 작품은 많은 관객들을 놀라게 했는데 '기생충'은 어떨 것 같냐"고 하자 봉준호 감독은 "내 영화를 아무리 많이 본 분들이라도 이번 영화 보면 놀랄 것이다. 영화 되게 이상하다"고 확신해 또 한 번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의리의 틸다 스윈튼…깜짝 초대손님 한편 '기생충' 주역들이 레드카펫에 등장하기 전 현지 취재진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인물이 있었다. 바로 월드스타 틸다 스윈튼이었다. 틸다 스윈튼은 현장 리포터에게 "봉준호를 보러 왔다"며 한껏 신난 표정을 지어보여 환호 받았다. 틸다 스윈튼은 봉준호 감독의 전작 '설국열차' '옥자' 등에 연이어 출연하면서 봉준호 감독과 깊은 인연을 맺었다. 특히 '옥자'는 70회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면서 틸다 스윈튼은 2년 전 봉준호 감독과 함께 레드카펫을 밟기도 했다. 또 존 레전드, 존 갈리아노, 리한나 등 스타들도 '기생충'을 보기 위해 극장에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봉준호 감독의 국제적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칸(프랑스) Gettyimages·이매진스 / 72회 칸영화제 공식 영상 2019.05.22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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