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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8년 전 구자욱 닮은 김영웅의 도전, "안주 대신 도전, 대견하다" [IS 인터뷰]

"안주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대견합니다."하위권 예상을 뒤엎은 9년 만의 한국시리즈(KS) 복귀. 하지만 '주장' 구자욱(32)은 방심을 경계했다. 시즌 후 만난 구자욱은 "올해(2024년)의 호성적을 우리의 실력이라고 착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안주하지 않고 더 노력하는 팀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그런 의미에서 구자욱은 팀 후배 김영웅(22)의 '변신'을 응원했다. 올해 김영웅은 '또 한번의' 변화를 예고했다. 지난 시즌 전, 고등학교 시절의 좋았던 기억을 살려 배트를 길게 쥔 김영웅은 지난 시즌 28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며 화려하게 만개했다. 당초 코치진이 타격의 정확성을 위해 배트를 짧게 쥐라고 권유했지만, 김영웅은 "준비한 게 있다"며 고집 아닌 고집을 피우며 성공했다. 이후 김영웅은 시즌 뒤 인터뷰에서 "비시즌 동안 체지방과 근육량을 함께 키워 벌크업에 도전하겠다"고 했다. 이번엔 벌크업을 통해 파워를 더 향상시키겠다는 의도였다. 8년 전 구자욱도 비슷한 도전에 나선 바 있다. 2017년 당시 1군 데뷔 3년 차였던 구자욱은 타율 0.310과 함께 데뷔 처음으로 20홈런(21개)를 쏘아 올리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듬해에도 3할 타율(0.333)을 유지하면서 20개의 홈런을 때려낸 구자욱은 장타를 더 늘리기 위해 2019년을 앞두고 벌크업에 나선 바 있다. 하지만 2019시즌 구자욱은 타율 0.267에 15홈런으로 데뷔 후 커리어로우 시즌을 보냈다. 최근 이대호의 유튜브에 출연한 구자욱은 "벌크업으로 몸이 둔해지면서 슬럼프에 빠졌다"라고 당시를 돌아보기도 했다. 김영웅의 3년 차는 구자욱의 3년 차와 비슷한 점이 많다. 데뷔 처음으로 20홈런 이상을 때려낸 반면, 삼진도 팀에서 가장 많이 기록했다. 구자욱은 2017년 삼진 138개로 리그 1위를 기록했고, 김영웅도 지난해 리그에서 세 번째로 많은 삼진(133개)을 당했다. 시즌 중반 공을 앞에 두고 쳤다가 시즌 중반 자신이 지정한 히팅 포인트가 무너져 부진한 것도 함께 겪었다. 많은 삼진을 기록한 이듬해 벌크업에 도전하는 모습도 비슷하다. 구자욱의 사례가 있었던 만큼, 김영웅의 변신을 향한 우려의 시선도 있다. 새 시즌 키플레이어로 김영웅을 꼽은 이종열 삼성 단장은 "한 번 장타에서 성공을 맛본 터라, 장타를 더 의식하고 욕심이 더 생길 수 있다. 조금은 (들뜬 마음을) 눌러줬으면 한다"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구자욱은 김영웅의 '변신'에 대한 조언을 조심스러워하면서도 응원했다. 구자욱은 최근 본지와의 통화에서 "벌크업에 대한 이야기는 나와 나누지는 않았지만, 도전을 한다는 것 자체가 안주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기에 응원하고 싶다"라며 흐뭇해했다. 그는 "(영웅이에게) '지난해 잘한 건 지나간 거다. 비시즌에도 게을리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했는데, 영웅이가 요즘 야구장 나와서 개인 훈련 열심히 하고 있더라.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는 걸 알고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라며 대견스러워했다. 김영웅은 벌크업에 대해 "배트를 길게 잡은 것과 마찬가지로 벌크업도 하나의 도전이다. 벌크업을 두고 부정적인 의견도 있지만, 실패해도 일단 후회 없이 해보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지난 2년 동안엔 내 야구를 안 해보고 후회가 남아 아쉬웠는데, 올해는 내 야구를 했다. 내년에도 내가 원하는 야구를 하고 싶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윤승재 기자 2025.01.02 06:04
프로야구

"싸가지 없어 보였을까 걱정했지만.." 고집이 영웅을 키웠다, 김영웅 "실패해도 후회 없이" [IS 인터뷰]

"실패를 해도 후회 없이 해본 다음에 하겠습니다."시즌 초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내야수 유망주 김영웅에게 "배트를 짧게 잡는 건 어떤가"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김영웅은 단호하게 말했다. "비시즌 동안 준비한 게 있다"며 배트를 길게 잡겠다고 말했다. 배트를 짧게 잡으면 타격의 정확성은 높아지지만 힘을 온전히 싣지 못해 장타가 줄어든다. 고등학교 시절 '거포 유망주'라는 평가를 받았던 김영웅은 자신의 장점을 살리고자 했다. 그는 올해 28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며 만개했다. 당시를 돌아본 김영웅은 "감독님이 말씀하시는데 거의 말을 자르다시피 하고 고집을 피웠다. 말을 하고 나서 '싸가지 없게 보이지 않았을까' 걱정할 정도였다"라며 머리를 긁적였다. 박진만 감독은 "당돌하고도 단호했다"고 표현하며 그를 믿을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김영웅은 "감독님이나 코치님들도 내 결정에 믿고 응원해 주신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왔던 것 같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영웅은 데뷔 3년 차였던 올해 126경기에 나와 타율 0.252(456타수 115안타) 28홈런 79타점, 장타율 0.485와 출루율 0.321에 OPS(장타율+출루율) 0.806을 기록했다. 부상으로 빠진 이재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유격수로 시작했다가 주전 3루수로 도약했다. 김영웅은 "생각했던 것보다 성적이 잘 나왔다. 만족하면 안 되지만, 많은 걸 경험하고 배운 한 시즌이었다"라며 한 해를 총평했다. 그는 "배트를 길게 잡은 게 70% 정도 지분을 차지한 것 같다"며 웃었다. 김영웅은 좋았던 점보다 아쉬웠던 점을 더 강조했다. 올해 김영웅은 45개의 볼넷을 걸러낸 반면, 155개의 삼진을 당했다. 삼진 리그 최다 3위. 삼진/볼넷 비율을 따졌을 땐 규정타석을 소화한 선수들 중 최고 2위에 오를 정도로 선구안이 아쉬웠다. 그는 "쳐서 나가야겠다는 욕심이 과했다. 과감하게 배트를 돌리는 건 좋은데, 내 타격 존이 아닌데 스윙을 하다보니 결과가 안 좋았다"고 돌아봤다. 평정심을 유지하는 게 새 시즌 과제라고 덧붙였다.프리미어12 대표팀 낙마도 아쉬웠다. 한국시리즈(KS) 준우승 후, 프리미어12 야구 국가대표팀의 훈련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담 증세'로 탈락했다. 김영웅은 "처음으로 담이 걸려봤다. 정말 안 낫더라. (부상 당한 내 자신에) 화도 많이 났다"라면서도 "내가 아직 부족한데 운 좋게 뽑혔다고 생각한다. 나중에 더 완성형 선수가 되어 태극마크를 달겠다"라고 다짐했다. 김영웅은 새 시즌 구상이 한창이다. 비시즌 동안 체지방과 근육량을 함께 키워 벌크업에 도전하겠다고 전했다. 김영웅은 "배트를 길게 잡은 것과 마찬가지로 벌크업도 하나의 도전이다. 벌크업을 두고 부정적인 의견도 있지만, 실패해도 일단 후회 없이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년 동안엔 내 야구를 안 해보고 후회가 남아 아쉬웠는데, 올해는 내 야구를 했다. 내년에도 내가 원하는 야구를 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대구=윤승재 기자 2024.11.27 07:04
프로농구

프로농구 MVP 이파전...'신 에이스' 변준형 vs '플레시 선' 김선형

2022~23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막바지에 이르렀다. 그 어느 때보다 2~4위 경쟁이 뜨거워서 최우수선수(MVP)가 누구에게 돌아갈지도 예측하기 어렵다. 현재 드러난 구도는 안양 KGC의 변준형(27·1m85㎝)과 서울 SK 김선형(35·1m87㎝)의 이파전이다. 이들은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는 공통점도 있지만, 무엇보다 올 시즌 개인 기록에서 눈에 띄는 발전을 이뤄냈다. KGC는 이번 시즌 전력 보강은 없고 누수만 있었는데도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보여주며 계속 선두를 달렸다. 올 시즌 KGC는 자유계약선수(FA)로 떠난 슈터 전성현의 빈 자리가 클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변준형이 그 공백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훌륭하게 활약했다. 변준형은 슈터, 그리고 상황에 따라 포인트가드 역할도 소화한다. 올 시즌 평균득점 12점(23일 기준)은 그의 커리어 하이 기록이다. 지난 시즌 30.6%였던 3점 슛 성공률이 35.5%까지 올라간 것도 돋보인다. 지난 시즌 풀타임 포인트가드로 뛸 때의 어시스트(평균 5.7개)와 큰 차이 없는 5.1어시스트를 올리며 KGC의 플레이를 주도했다. 전반적으로 농구를 읽는 시야가 부쩍 좋아졌다. 팀의 해결사 역할을 맡으면서 변준형은 부담이 크게 늘었을 법도 하다. 그러나 그는 오히려 즐기듯 승부처에서 자신있게 3점을 쏜다. 김상식 KGC 감독은 “안 들어갈 때 화가 안 난다면 거짓말이지만(웃음) 모든 선수들, 특히 준형이에게 자신있게 쏘라고 강조한다”고 했다. 벤치와 동료들의 신뢰를 얻은 변준형은 에이스로 성공적인 변신을 했다. SK의 가드 김선형은 올 시즌 놀라운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주로 스피드를 이용한 돌파를 앞세웠던 김선형은 35세인데도 체력이나 스피드가 전혀 떨어지지 않았고, 오히려 빠른 SK의 속공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전희철 SK 감독은 “선수들의 체지방과 근육량을 꼼꼼하게 체크한다. 그런데 선형이는 그 나이에도 인바디가 팀 내 가장 좋은 수준이다. 시즌 중에도 체중이나 근육량이 거의 변화가 없다. 자기관리가 대단하다”고 칭찬했다. SK는 올 시즌 잦은 연장전을 치렀는데, 이때 막판 승부처에서 클러치 샷을 성공한 주인공이 김선형일 때가 많았다. 극적인 장면을 자주 연출하고, 플레이가 화려해서 관중을 즐겁게 하는 스타다. 또 김선형은 최근 무서운 기세로 어시스트 기록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점도 돋보인다. 도움보다는 공격 성향이 강한 가드였던 김선형은 최근 5경기 중 네 차례 두 자릿수 어시스트를 올렸다. 통산 더블 더블이 24차례인데, 올 시즌에만 11번 성공했다. 현재 평균 6.7어시스트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 중인 그는 “기록에는 크게 신경을 안 쓰지만, 평균 7어시스트까지 한번 올려봐도 좋겠다”며 웃었다. 이들은 최근 인터뷰 때마다 MVP 욕심을 묻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 변준형은 "그런 욕심을 부리면 경기가 잘 안 된다. 하지만 열심히 하면 받을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선형은 "주시면 정말 좋을 것 같다. 그런 이야기가 나올 수록 그에 걸맞은 경기력을 보여드려야 겠다는 책임감도 생긴다"고 말했다. 이은경 기자 2023.03.2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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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 등근육' 이시영 "체지방 10% 이하, 뭔가 뿌듯"

배우 이시영이 성난 등근육을 자랑, 체지방 10% 이하라며 뿌듯한 속내를 밝혔다. 이시영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바디 체지방은 10프로 이하라 좋았는데 근육량 30kg 될 때까지 계속 매일 오라는 말에 좌절하긴 했지만 그래도 뭔가 뿌듯"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이시영은 "매일 새벽 등산이나 수영. 짜증많은 헐크쌤과 매일 운동. 잘 먹기, 잘자기"라며 자신만의 운동 비법을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영상에서 이시영은 운동을 하며 성난 등근육을 뽐냈다. 무엇보다 인바디 결과지도 함께 공개하며 운동선수 못지않은 체지방과 근육량을 인증해 감탄을 자아낸다. 한편 이시영은 미국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멘탈리스트'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6.1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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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헬스] 짜증·잔소리↑ 부부 관계↓…남성갱년기 의심

50대가 코 앞인 직장인 최모(49)씨는 아내와 딸에게 잔소리가 많아졌다. 별일이 아닌 데도 짜증이 나고 지적질하는 경우가 잦아진 것이다. 여기에 부부 관계도 한 달에 한 번 할까말까 할 정도로 뜸해졌다. 최씨는 “요즘 가족들에게 잔소리가 많아진 걸 느낀다"며 "가족 관련 다큐멘터리를 보면 감정이 북받쳐오르고 눈물도 찔끔 날 때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부부 관계를 안한 지 꽤 됐다"며 "이게 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 게 아니냐"고 했다.최씨와 같은 증상은 40대 중반부터 50대에 접어드는 중년 남성들에게서 흔히 나타난다. 대부분 '나이 탓이겠지'라며 대수럽지 않게 생각하지만 남성호르몬이 감소해 발생하는 남성갱년기를 의심해봐야 한다. 남성호르몬 줄면 성 기능·고혈압 등 줄줄이 고장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황체형성호르몬(뇌하수체 전엽에서 분비돼 성호르몬을 조절, 생식세포를 성숙시키는 단백질 호르몬)의 자극으로 고환에서 주로 분비되는 호르몬이다.테스토스테론은 남성다움과 성생활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다. 정자의 생성과 성숙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남성의 성기관인 음경·고환·전립선 등에 작용해 성 기능에 관여한다. 정상적인 발기력 유지에도 매우 중요한 호르몬이다.문제는 테스토스테론의 수치가 20·30대에 정점을 찍은 이후 해마다 감소한다는 것이다. 30대 전후부터 매년 약 1%씩 감소하고, 40대 중반부터 부족 현상이 조금씩 나타나며, 50~70대 남성의 30~50%에서는 테스토스테론의 혈중 농도가 정상치를 밑돈다.남성호르몬 수치가 떨어지면 성욕감퇴·발기부전 등 성 기능과 관련한 증상이 먼저 나타난다.발기는 음경 내 '해면체'라는 조직에 혈액이 몰려 단단해진 상태를 말한다. 발기부전은 단순히 발기가 안되는 증상에서 그치지 않고, 강직도가 충분하지 않거나 지속적인 발기상태가 유지되지 않아 성관계가 만족스럽지 않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남성호르몬이 줄어들면 성 기능에만 문제가 생기는 것이 아니라 고지혈증·당뇨병·고혈압과 같은 대사질환의 위험도 커질 수 있다.평소 테스토스테론은 지방·탄수화물·단백질 대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체지방과 근육량에 영향을 미친다. 그런데 수치가 떨어지면 근육이 줄어들고 체지방이 증가하면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가고, 혈당을 떨어뜨리는 인슐린 작용도 방해를 받는다.중년에 남성호르몬의 감소로 인해 나타나는 신체적·정신적 증상을 '남성갱년기'라고 부르기도 한다. 아직 여성갱년기에 비해 인식이 부족한 남성갱년기는 증상이 명확하지 않아 노화로 인한 현상으로 방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그러나 제대로 대처하지 않으면 남성호르몬이 더욱 저하되는 악순환이 되풀이돼 중노년의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 남성호르몬 개선엔 민들레복합추출물…혈관 확장엔 은행잎추출물 남성호르몬 감소를 막기 위해서는 생활습관 교정과 호르몬 보충, 동반질환을 적절하게 관리해야 한다. 평소 남성호르몬 분비를 촉진하거나 남성 건강에 도움을 주는 성분을 챙기는 것도 필요하다. 대표적인 것이 민들레와 루이보스의 복합추출물인 MR-10과 아연·옥타코사놀·비타민D·마카 등이다.특히 남성건강을 위한 건강기능식품에 사용되는 기능성 원료인 MR-10은 세포 내 남성호르몬 합성에 관여하는 신호전달체계를 활성화시켜 테스토스테론 생성에 영향을 준다.실제로 40~60대 남성 96명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하루 400mg의 MR-10을 4주 동안 섭취한 48명의 혈중 총 테스토스테론과 유리 테스토스테론(활성하는 남성호르몬)의 농도가 각각 14.4%, 22.4% 개선됐다.아연도 부족한 식습관을 가진 남성에게 6개월간 아연 보충제를 섭취하도록 했더니 혈중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약 2배 증가했다는 미국의 연구결과가 있다.남성호르몬 개선과 함께 혈관 건강을 챙기면 성 기능 저하 및 발기부전에 도움이 된다. 혈관이 좁아져 혈류 속도나 혈관 탄력성이 떨어지면 발기력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혈관 확장 개선이 확인된 기능성 원료로는 은행잎추출물이 꼽힌다. 1999년 김기식 계명대 의과대학 교수가 협심증 환자 33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은행잎추출물을 섭취한 후 2시간, 1개월이 지난 시점에 모두 혈관 확장 효과가 관찰됐다.이외에 평소 금연·절주·규칙적인 운동 등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남성호르몬 감소를 예방하는 길이다. 고열량 음식 섭취를 줄이고 채소와 과일을 자주 먹어야 남성호르몬 감소로 인해 나오는 뱃살을 막을 수 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19.09.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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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밀크어트 챌린지 시상식 성료

지난 11일, ‘2018 밀크어트 챌린지’ 시상식이 열렸다. 본 행사는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에서 주최했으며,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써드스페이스에서 열렸다. 2018 밀크어트 챌린지 캠페인은 옷맵시와 건강을 위해 체중감량을 시도하는 2040세대를 대상으로, ‘우유를 활용한 다이어트’라는 뜻을 가진 밀크어트(Milk-et)를 알리고, 건강한 체중감량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사전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최종 선발된 8인이 되었고, 6월 25일부터 8월 31일까지 총 10주 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체지방과 근육량 변화를 기록하고 우유 식단 인증샷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했다. 미션 기간 동안에는 식이조절에 좋은 흰 우유 200㎖를 매일 2개 씩 섭취하고 전문 헬스트레이너의 지도하에 운동도 함께했다. 이승호 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오후 7시부터 행사가 진행됐다. 먼저, 네이쳐휘트니스클럽 김태진 관장에게 우승 트레이너상이 전달됐다. 김태진 관장은 참가자 개개인에 대한 후기를 전하며, “한 분도 낙오하지 않고 서로 의지하며 최선을 다한 참가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2018 밀크어트 챌린지’의 본 시상식이 열렸다. 도전자 8인 중 체중 감소․지방 감소·근육 증가·SNS 점수·출석 점수․중간 점수 등 6가지 항목에 따라 김현철 씨(570점), 하재엽 씨(566점), 김미진 씨(512점)에게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1위는 김현철 씨였다. 참가자들 중 가장 많은 체중 감량과 꾸준한 출석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몸무게 23kg 감소(111kg→88kg), 체지방률 14% 감소(32.6%→18.6%), 근육량 2.2kg 감소(69kg→66.8kg)하며 최종 점수 570점으로 1위에 선정됐다. 수상자 3인은 좋은 기회를 통해 체중을 감량하고 건강한 신체 변화를 얻게 된 기쁨을 표하며, 같이 도전한 참가 동료들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렸다. 특히, 1등을 차지한 김현철 씨의 경우, “밀크어트를 하면서 건강한 다이어트가 무엇인지 확실히 알게 되었다. 가장 큰 변화는 당연 몸무게이지만, 그 다음으로는 생활패턴이다. 밀크어트 덕분에 규칙적인 생활이 가능해졌고, 앞으로도 꾸준히 우유를 섭취하며 운동을 병행할 계획이다”고 지난 도전의 소회를 전했다. 시상식을 주최한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많은 분들의 성원과 관심 속에 ‘2018 밀크어트 챌린지’ 시상식을 무사히 마쳤다. 시상식에 오른 세 분에게 축하를 보내고, 수상하지 못한 도전자분들에게도 그간의 노력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며, 이어서 “앞으로도 꾸준히 밀크어트를 실천해 주시기 바라며,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한 세 가지 키워드인 우유 섭취·균형 잡힌 식단·운동을 기억한다면, 요요 현상 없이 목표한 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9.1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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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이태임 측 "성형 NO…식단관리로 얼굴살 빠진 것"

배우 이태임이 몰라보게 야윈 모습으로 시선을 압도했다. 방송 이후 한간엔 성형설까지 돌고 있는 상황. 소속사 측은 성형설에 대해 일축했다. 이태임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해냄 관계자는 12일 일간스포츠에 "지난해부터 혹독한 자기관리로 살을 뺐다. 하지만 주위에 건강을 우려하는 분들이 많아 운동하면서 식단관리를 해 체중을 조금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1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한 이태임은 하루에 세 숟가락만 먹는다고 밝혔다. 하루 한 끼가 한 숟가락이었다. "그것만 먹고 배고픔을 참는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혹독한 자기관리로 과거 통통한 몸에 대한 콤플렉스와 이미지 변신을 위해 노력한 것. 하지만 현재는 체중이 너무 줄어 건강을 위해선 체지방과 근육량을 지금보다 2kg씩 늘릴 것을 조언받았다. 방송 이후 이태임을 접한 네티즌들 사이에선 성형설도 일고 있다. 이와 관련, 소속사 관계자는 "성형을 할 수 있는 시간 자체가 없었다. 활동을 쉼 없이 계속 해왔다"면서 성형으로 달라진 얼굴이 아님을 해명했다. 이태임은 6월 방송될 예정인 JTBC 새 금토극 '품위 있는 그녀'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04.12 13:40
야구

‘공포의 체성분 테스트’ SK, 올해는 결과가 어떨까

SK가 '말 많고 탈 많은' 체성분 테스트를 또다시 실시한다. 하지만 분위기는 1년 전과 사뭇 다르다.오는 15일 미국 플로리다로 스프링캠프를 떠나는 SK 선수들은 일주일 앞선 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체성분을 테스트 받는다. 개인별로 체지방과 근육량, 체중 등을 측정하고, 몸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선수들은 캠프에 합류하지 못한다. 측정 방법과 항목은 지난해와 같다. SK로서는 체성분 테스트를 또 한다는 것 자체가 부담일 수 있다. 1년 전 선수들의 겨울 훈련을 독려하기 위해 테스트를 실시했지만 줄줄이 주전급 선수들이 탈락하면서 구설에 올랐던 SK다. 당시 포수 박경완(42)과 투수 최영필(40), 전유수(28)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플로리다행 비행기를 타지 못했다. 이후 미국 캘리포니아로 재활훈련을 떠났던 투수 6명(김광현·송은범·박희수·박정배·채병용·엄정욱)도 테스트에서 무더기로 탈락해 중도 귀국했다. 측정 방식과 실효성에 대한 논란을 낳았지만 약속을 지키지 못한 선수들에 관용은 없었다.공교롭게도 6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해 시즌 준비과정에서 빚은 혼선이 문제로 떠오르기도 했다. 감독 입장에서는 2년 연속 체성분 테스트를 이어간다는 게 부담일 수 있다. 하지만 이만수(56) SK 감독은 "하다가 안하는 것은 일관성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99%의 선수들이 모두 통과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사실상 탈락자가 없을 거라는 뜻이었다.이유도 분명했다. 바로 달라진 선수들의 마음가짐이다. 이만수 감독은 "2년 연속 하니까 선수들이 자율적으로 잘 준비했다"며 "허재혁 컨디셔닝 코치가 (커트라인을 넘기) 부족한 선수들에게 미리미리 훈련도 시켰다"고 말했다. 이미 한 번 맛봤던 실패를 교훈삼아 선수는 물론이고 코칭스태프까지 긴장하고 시즌을 준비한 결과다. 이만수 감독은 "혹시 나올 수 있는 탈락자에게도 다시 기회를 준다"고 귀띔했다. 8일 체성분을 테스트한 후 탈락한 선수들은 스프링캠프 출국 전까지 재측정을 실시해 합류 여부를 평가받게 된다.배중현 기자 bjh1025@joongang.co.kr 2014.01.0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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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17.6% 체지방률 ‘완벽 바디라인’ 아찔

배우 클라라가 운동선수 수준의 체지방률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클라라는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인바디로 체지방과 근육량 측정 중. 휴대용이라 운동하면서 가지고 다니며 몸매 관리 중. 두근두근 긴장되는 순간. 그 결과는? 체지방은 17%로 내려갔어요. 이제 근육량이 줄었네요. 근육량을 더 늘려야겠어요. 운동 열심히 해야지'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사진 속 클라라는 타이트한 바지와 짧은 상의를 입고 체지방 측정기에 올라서 있다. 이와 함께 공개된 헬스리포트에는 '체지방률 17.6%'라는 결과와 함께 '본인의 이상적인 근육량 25.5kg보다 3.2kg 부족한 상태입니다. 근육량이 부족하면 뼈도 함께 약해질 수 있으니 조금 늘릴 것을 권장합니다'라는 글이 쓰여져 있다.네티즌들은 '저런 몸매는 어떻게 만드는 거지?' '대단하네요. 17% 체지방' 등의 반응을 보였다. 클라라는 현재 SBS 주말극 '결혼의 여신'에서 영어방송 앵커이자 불륜녀 신시아 정 역을 맡아 열연중이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사진 =클라라 트위터 2013.06.3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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