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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겟’ 신혜선 “중고거래 범죄, 나한테도 일어날 수 있는 일” [IS인터뷰]

“시간 진짜 빠르네요. 지칠 때도 있지만, 앞으로도 건강관리를 잘해서 파이팅 넘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배우 신혜선이 영화 ‘타겟’으로 ‘스릴러 퀸’이라는 새로운 수식어를 노린다. 30일 개봉한 ‘타겟’은 중고거래로 범죄의 표적이 된 수현의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서스펜스를 담은 스릴러. ‘퍼펙트 게임’, ‘챔피언’, ‘명당’ 등의 연출을 맡은 박희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신혜선은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시나리오만 봤을 땐 어떻게 나올지 예상이 안 됐다. 그런데 촬영했을 때보다 긴장감 있게 나온 것 같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신혜선은 극중 중고거래의 피해자 수현 역을 맡았다. 수현은 인테리어 회사에서 근무하는 평범한 직장인이다.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세탁기를 구매한 후 범죄의 타겟이 된다. 신혜선은 이번 작품을 통해 데뷔 10년 만에 스릴러에 첫 도전했다.“스릴러는 원래 좋아하던 장르예요. 데뷔한 지 10년이 됐지만, 못 해봤죠. 이 일을 그만두기 전까지는 많은 장르, 배역에 도전하고 싶어요. 그중 하나가 스릴러였는데 적절한 타이밍에 제안주셨죠. 감사하게 촬영했어요.”수현은 신혜선이 그동안 연기해왔던 캐릭터 중 가장 평범한 캐릭터다. 최근 종영한 ‘이번 생도 잘 부탁해’부터 데뷔작 ‘학교 2013’, ‘황금빛 내 인생’,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철인왕후’ 등에서는 개성이 뚜렷한 캐릭터로 등장했다. 신혜선은 “무색무취에 가까운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경험은 많지 않지만, 지금까지 했던 캐릭터를 놓고 보면 다 뚜렷했다”며 “그 부분도 매력 포인트로 다가왔다”고 설명했다. 박희곤 감독은 앞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타겟’의 주인공으로 신혜선을 가장 먼저 떠올렸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연기력을 갖췄고, 현실성을 살릴 수 있고, 무너져가다가 후반부에 용기를 내는 과정을 연기할 수 있는 배우는 신혜선밖에 없었다”고 신뢰를 드러낸 바 있다.이에 대해 신혜선은 “감독님이 저한테 어떤 것도 요구하지 않으셨다. 출연을 확정짓기 전에 감독님이랑 대화를 나눠보려고 사무실에 갔는데 정말 환대해주셨다”며 “벽에 플래카드가 걸려있었고 꽃다발, 화환도 있었다. 너무 웃겨서 집에 아직 보관 중이다”라며 웃었다.극중 수현은 기죽지 않고 사기꾼에게 맞선다. 고장 난 세탁기가 배달 오자 밤을 새워서 사기꾼의 계정을 찾아내고, 적당히 하라는 사기꾼의 경고에도 겁먹지 않는다. 반면 신혜선은 겁이 많은 편이라며 자신을 ‘쫄보’라고 표현했다.“트러블 생기는 게 무서워요. 만약 아는 사람이 수현이 같은 행동을 했다면 ‘왜 그렇게 했어?’, ‘그렇게 문자 보내지마’라고 했을 것 같아요. 수현이는 피해 본 걸 참고 있을 정도로 소심한 친구는 아닌 것 같아요. 수현이 입장에서는 그럴 수도 있었겠다 싶었죠.” 수현과 달리 겁이 많다는 신혜선. 연기하는 데 어려움은 없었을까. 신혜선은 “다큐나 뉴스 등 매체를 통해 봤을 때는 저도 남 일처럼 느껴졌다. 그런데 실제로 당한 건 아니지만, 영화를 찍으면서 얼마나 힘들었을지 느껴졌다. 나한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지 않나”라며 “뒤로 갈수록 변하는 수현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할지 생각했다. 촬영장을 오가며 감독님이랑도 이야기를 많이 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신혜선은 꾸준히 연기하고 싶은 욕심도 드러냈다. 실제로 신혜선은 지난 2012년 데뷔 후 쉼 없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시간 진짜 빠르다”고 말한 신혜선은 아직도 옛날의 감정들이 떠오른다며 당시를 회상했다.“제가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조금씩 힘들어지긴 하더라고요.(웃음) 그래도 하고 싶은 역할이 계속 생기는 것 같아요. 사실 제가 끈기가 없어요. 취미도 잘 없고요. 열심히 했다가도 아예 쳐다도 안 보고, 먹는 것도 질릴 때까지 먹고 쳐다도 안 보는 스타일이거든요. 연기할 때도 똑같아요. 한 작품에 몇 달 동안 열정을 쏟아붓고 끝내고 또 다음 작품 들어가고. 이런 게 성향에 맞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 일을 계속할 수 있나 봐요. 배우는 글을 재밌게 전달해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그게 잘 전달됐을 때 기분이 좋아요.”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31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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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지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첫 OST 주자 발탁

가수 솔지가 OST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솔지가 참여한 tvN 월화 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의 OST ‘사랑스런 너의 곁에’가 2일 오후 6시에 정식 음원 발매된다. ‘사랑스런 너의 곁에’는 서정적인 스트링 사운드와 피아노 선율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곡이다. 따뜻한 사랑의 감성을 담은 가사와 곡의 후반부로 갈수록 고조되는 진행이 짙은 여운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 곡은 ‘옷소매 붉은 끝동’, ‘철인왕후’ 등 다수 인기 드라마의 OST를 작업한 험블러(HUMBLER)가 작곡했다. 아픈 자들에겐 따뜻한 처방을, 나쁜 놈들에겐 통쾌한 한 방을 날리는 조선시대 정신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8.02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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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재, '클리닝 업' 버릇 없는 조카役 특별출연…

배우 유영재가 '클리닝 업'에 특별출연했다. 4일 첫 방송된 JTBC 토일극 '클리닝업'은 바닥만 치는 매일매일을 살아내고 있는 청소부 염정아(어용미)가 '쩐의 전쟁'에 뛰어드는 과정을 담아낸다. 첫 회에서 하나뿐인 가족인 오빠에게 돈을 빌리러간 염정아가 오빠와 싸우고 집 밖으로 나오는 중 조카인 유영재를 만나 용돈 주는 척하며 딱맞을 때리는 장면이 나왔다. 오랜만에 만난 고모에게 제대로 인사도 하지않고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는 조카에게 딱밤 한방을 때린 염정아. 짧은 장면이었지만 염정아에게 버릇없이 구는 조카를 잘 소화해낸 유영재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드라마 후반부에 신스틸러로 한번 더 특별출연할 예정이다. 유영재의 이번 출연은 윤성식PD 전작 '철인왕후' 인연으로 성사됐다. 유영재는 '철인왕후' '경찰수업' 등에 출연했고 현재 플레이리스트 웹드라마 '미미쿠스' 를 촬영 중이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2.06.0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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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엑소시즘' 개뿔.. '동북공정' 힘 싣는 '조선구마사'

후반부 반전을 꾀해도 의미없다. 1회까지 방송된 역대 한국 드라마 중 최악의 평가다. 야심차게 시작한 SBS 새 월화극 '조선구마사'가 역사를 무시한 설정과 온갖 중국색을 입힌 장면들로 비난의 화살이 날아오고 있다. '조선구마사'는 인간의 욕망을 이용해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악령과 백성을 지키기 위해 맞서는 인간들의 혈투를 그린 '한국형 엑소시즘 판타지'라는 명확한 기획의도가 있다. 그러나 첫 회부터 눈을 의심할 장면이 쏟아졌다. 극중 장동윤(충녕대군)이 기이한 악령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바티칸에서 파견된 구마사제 요한(달시 파켓)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통역사 서동원(마르코)은 기생집에서 대접을 부탁했다. 건물과 음식, 식탁 모양까지 모두 중국식이었다. 식탁에 놓인 술병엔 빨간 색으로 '주(酒)'라고 적혀 있고 이전까지 사극에서는 전혀 볼 수 없었던 피단(오리알을 삭힌 음식)을 비롯해 월병과 중국식 만두가 가득 담겨 있었다. 양갈비를 뜯는 모습까지 등장하는 등 명나라 국경지에서 만남이라지만 조선인이 서양인을 대접하는 자리서 왜 그런 음식이 차려져 있는 지 의문이 들 수 밖에 없다. 더욱이 '기방'이라는 명칭과 기녀들의 옷차림은 모두 한국식이었다. 한 가지로 통일되지도 않은 그야말로 마구잡이다. 드라마 자체의 이슈보다 중국풍 논란이 커지자 제작진은 재빨리 사태를 수습하려 해명했지만 그 내용도 납득이 가진 않는다. '셋째 왕자인 충녕대군이 세자인 양녕대군 대신 중국 국경까지 먼 거리를 이동해 서역의 구마 사제를 데려와야 했던 상황을 강조하기 위해 의주 근방(명나라 국경)이라는 해당 장소를 설정했고 자막 처리했다. 명나라 국경에 가까운 지역이다 보니 '중국인의 왕래가 잦지 않았을까'하는 상상력을 가미하여 소품을 준비한 것이다. 변방에 있는 인물들의 위치를 설명하기 위한 설정이었을 뿐, 어떤 특별한 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최근 중국이 아리랑·한복·김치 등 닥치는대로 한국 문화는 물론 세종대왕·윤동주 등 위인들까지 '조선족'이라며 포털사이트에 등록되는 등 여론 몰이를 하며 '문화 동북공정' 현상까지 벌어지는 시국에 드라마, 그것도 지상파에서 왜곡된 중국 문화를 마구 넣으며 드라마를 보는 사람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 또한 '조선구마사' 작가가 전작인 '철인왕후'에서 보여준 행동을 아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납득하기 힘들다. '철인왕후' 속 "주색으로 유명한 왕의 실체가… 조선왕조실록 한낱 지라시네"라고 독백한 부분을 두고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국보를 깎아내렸다고 지적 당했다. 원작 '태자비승직기' 작가 선등은 전작인 '화친공주'에서 한국 비하 단어를 여러 차례 사용해 혐한 작가로 낙인이 찍혔다. 그런 박계옥 작가의 작품이다보니 '조선구마사'를 보지 말아야한다는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실제 공식 홈페이지에는 부정적인 반응의 글이 수백개 달리고 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3.2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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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설인아 "김정현 오빠와 재회, 더욱 든든하고 친근했다"

배우 설인아(25)가 tvN 주말극 '철인왕후'를 통해 다채로운 얼굴을 오갔다. 초반엔 김정현(철종)을 향한 일편단심 조화진으로, 중반엔 신혜선(김소용)을 향한 복수심에 불타오른 분노의 화신으로, 후반부엔 과거를 반성하며 평정심을 되찾은 우아한 기품의 빈으로 활약했다. 다양한 얼굴로 작품의 긴장감을 쥐락펴락한 설인아. 오랜만에 한 사극이었음에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작품의 흥행을 견인했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신혜선, 김정현 배우와의 호흡은 어땠나. "혜선 언니, 정현 오빠는 연기자로서 함께 연기하는 상대의 연기를 잘 받아주기 때문에 배울 점이 정말 많다고 생각한다. 신혜선 언니와 할 때는 리허설부터 촬영 슛까지 다양하고 생생한 연기가 나올 수 있었고 촬영하는 배우들 중 제일 많은 스케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웃음과 배려가 넘치는 모습이었다. 김정현 오빠와는 두 번째 만남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든든함과 친근함이 느껴졌고, 오빠가 그만큼 잘 챙겨주고 집중하는 모습에 함께 더 깊게 빠져 들 수 있었다." -역할 때문에 괜한 미움을 많이 사기도 했을 것 같다. 관련한 에피소드가 있나. "영상 클립들이 올라오면 나도 모니터링을 하면서 댓글들을 봤는데 화진에 대한 댓글들에 상처 받을 때도 있었다. 그럴 때 가족들, 함께하는 매니저가 날 많이 챙겨주고 멘틀을 잡아줬다. 그래도 대본을 보자마자 너무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했기에 좋은 반응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고 누구보다 부모님께서 정말 좋아했다." -즐겨보는 프로그램이 있나. 예능에 대한 욕심은 없나. "'개는 훌륭하다', '워크맨'을 즐겨보고 있고, 개인적으로 '윤식당', '윤스테이'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해보고 싶다. 일하는 걸 좋아해서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20대에 이루고 싶은 버킷리스트는. "쉬지 않고 활동하기, 배우로서 성장하는 모습이 작품에 담기기, 6개월 이상 여행 가기, 할리우드 진출하기, 데뷔를 하면서 '이건 무조건 한다'라고 적었던 리스트는 감사하게도 2020년에 많이 이뤘다." -향후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역할이 있나. "요즘 '킬링이브'라는 BBC 드라마를 보면서 빌라넬이라는 역할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다. 장르로만 이야기하면 액션 연기를 해보고 싶다." -차기작 및 2021년도 활동 계획은 어떻게 되나. "좋은 모습 더 많이 보여드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할 예정이다. 좋은 기회로 함께하게 되는 작품 하나하나 최선을 다할 테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끝으로 팬들에게 한마디. "'철인왕후'를 사랑해줘 너무너무 감사드리고, 재미있게 봐주신 시청자분들이 있어 더 많은 기쁨 속 작품을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좋은 작품으로 또 나타날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위엔터테인먼트 [인터뷰①] 설인아 "이재원 오빠 덕에 30분 동안 웃곤 했다"[인터뷰②] 설인아 "김정현 오빠와 재회, 더욱 든든하고 친근했다" 2021.02.1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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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설인아 "이재원 오빠 덕에 30분 동안 웃곤 했다"

배우 설인아(25)가 tvN 주말극 '철인왕후'를 통해 다채로운 얼굴을 오갔다. 초반엔 김정현(철종)을 향한 일편단심 조화진으로, 중반엔 신혜선(김소용)을 향한 복수심에 불타오른 분노의 화신으로, 후반부엔 과거를 반성하며 평정심을 되찾은 우아한 기품의 빈으로 활약했다. 다양한 얼굴로 작품의 긴장감을 쥐락펴락한 설인아. 오랜만에 한 사극이었음에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작품의 흥행을 견인했다. -종영 소감은. "오랜만에 한 사극이라 많은 부담감이 있어 떨렸지만 배우분들과 스태프, 감독님과 호흡이 좋아 생각했던 부담보다 더 편하게 연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즐거웠다." -변해가는 조화진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했나. "대본이 나오고 화진이로 계속 살아가다 보니 화진이한테 이입을 해서 가끔씩 감정이 더해갈 때가 있었다. 이런 부분을 조절해가면서 사극 톤이나 애티튜드 등에 대해 신경을 썼던 것 같다." -'철인왕후'를 하면서 가장 인상적이거나 잊을 수 없는 장면이 있다면. "화진이가 나오는 신에서는 끝까지 진실을 외면하고 자신이 믿고자 하는 것을 위해 영평군한테 국궁장에서 '그 시체는 꼭 오월이어야만 한다'라고 했던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그때 시청자분들이 보기에는 '화진이가 미쳤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었겠지만 그때 화진이가 심적으로 많이 불안한 상태라고 보였던 장면이라 인상적으로 생각했고 그만큼 마음이 아팠다. 한편으론 내가 생각하기에도 좀 미웠고, 영평군이 답을 말해주는데도 왜 그렇게 답을 할까 싶기도 했다. 또 안송 김문의 계략에 빠져 결국엔 대왕대비가 원하는 대로 철종을 위해 석고대죄를 하며 호수에서의 일이 다 본인 탓이라고 하는 부분, 대왕대비가 증명해 보라고 할 때 본인의 목에 칼을 직접 올리는 부분이 인상 깊었던 것 같다." -작업하며 가장 재밌었던 점은. "배우들끼리 모여있을 때는 각자의 캐릭터로 장난을 쳤다. 내가 소용 언니한테 가면 최상궁, 홍연 역할의 배우분들이 '마마 조심하셔야 하옵니다'라고 했고, 그러면 난 소용 언니를 살짝 째려보는 제스처를 취했다. 평소에도 각자 캐릭터로 장난치면서 잘 지냈던 것 같다. 홍별감 님 덕에 NG가 진짜 많이 났다. 30분씩 웃고 했을 정도였다." >>[인터뷰②] 에서 계속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위엔터테인먼트 [인터뷰①] 설인아 "이재원 오빠 덕에 30분 동안 웃곤 했다"[인터뷰②] 설인아 "김정현 오빠와 재회, 더욱 든든하고 친근했다" 2021.02.1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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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인아, 갈수록 '철인왕후' 책임지는 '묵직 존재감'

배우 설인아가 남다른 존재감으로 '철인왕후' 후반부를 책임지고 있다. 설인아는 현재 tvN 토일극 '철인왕후'에서 김정현(철종)의 첫사랑이자 신혜선(김소용)과 대립 관계인 조화진을 맡아 호연을 펼치고 있다. 극 초반 김정현에 대한 지고지순한 사랑을 간직한 여인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고 기품 넘치면서도 인자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정현을 향한 변치 않는 연모의 마음이 애틋함을 선사했다. 극 후반부에 다다를수록 설인아는 김정현과 신혜선 사이를 질투하며 흔들렸고 결국 흑화한 채 이전에 보여줬던 모습과 전혀 다른 행보를 선택하기 시작했다. 순진했던 눈망울은 날카로워졌고 온화했던 말투는 차가워졌다. 이러한 변화는 설인아의 탄탄한 연기력을 통해 더 극명하게 표현됐다. 점잖던 여인이 위태로워지고 흑화 되기까지 설인아는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드라마틱한 캐릭터 변화에 설득력을 더했다. 조화진을 통해 매회 다채로운 매력을 증명하고 있는 설인아는 '철인왕후' 또 다른 시청률 주역이자 믿고 보는 배우로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신혜선은 김정현과 신혜선이 가까워지자 우물 안 장부를 조연희(조대비)에게 건네며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했다. 뿐만 아니라 신혜선에게 활을 겨눌 정도로 적개심을 드러내며 대립각을 세웠다. 김정현과 사랑을 이어갈 수 있을지 흑화의 끝은 어떻게 될지 설인아표 조화진의 스토리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1.2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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