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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만 나면,’ 자체 최고 3.7%로 마무리… “봄에 돌아온다”

‘틈만 나면,’의 유재석, 유연석, 차태현, 김종국이 단 3번 만에 3단계 성공을 이뤄내며 기분 좋은 시즌 마무리를 장식했다.이에 SBS ‘틈만 나면,’ 20회 시청률은 전국 3.7%(닐슨 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이번 시즌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달성하는 쾌거를 거뒀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틈만 나면,’(연출 최보필/작가 채진아) 시즌 마지막 회인 20회에서는 유재석, 유연석과 함께 ‘틈 친구’ 차태현, 김종국이 라디오 방송국과 2호선 차량기지를 찾아가 더할 나위 없는 환상의 케미로 웃음 가득한 틈새 시간을 채웠다.유재석, 유연석은 “벌써 이렇게 시즌 마지막이다. 시간 금방 간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하지만 곧이어 차태현과 김종국이 역대급 텐션으로 합류해 사운드를 가득 채웠다. 유재석, 차태현은 김종국에게 “아직도 결혼 생각이 있는 거야?”, “연애나 하고 말해”라고 ‘종국몰이’를 가동했다. 유연석까지 “형 LA에 여자가 있다고 하지 않았어요?”라며 가세하자, 차태현은 “이제 할아버지가 된다는 얘기가 있어”라며 ‘김종국 결혼설’을 퍼트려 웃음을 유발했다. 이들은 보너스 쿠폰까지 3장을 획득하며 기세 좋은 시작을 알렸다.유재석, 유연석, 차태현, 김종국이 찾아간 첫 번째 틈 주인은 ‘김영철의 파워 FM’의 막내 PD였다. 틈 주인은 “일상적으로 방송하며 다양한 사람들의 얘기를 들을 수 있어 좋다. 매일 방송하면서 영철 오빠랑 수다 떠는 것도 재밌다”라며 생생한 방송국의 얘기를 털어놔 애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이들이 도전하게 된 첫 번째 미션은 ‘인물 퀴즈: 가수 편’. 네 사람은 우려와 달리 단 2번째 도전 만에 시원시원하게 1단계를 성공했다. 하지만 김종국이 4번째 도전에서 블랙핑크 지수를 향해 “누구야!”를 외치더니, 8번째에는 축구 멤버 윤두준을 테이로 부르는 불상사까지 벌여 “제발 한 번만 살려주세요”라며 무릎까지 꿇었다. 결국 김종국은 9번째 도전에서 BTS 뷔를 가까스로 외치며 2단계를 성공시켰다.네 사람은 시즌 마지막 틈 주인을 만나기 위해 2호선 차량기지를 방문했다. 틈 주인은 “예전에 아버지가 백혈병 투병하실 때 유느님의 예능을 보며 많이 웃으셨다. 웃음 주는 직업이 얼마나 소중한 직업인지 알게 됐다”라고 감사를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들이 만난 마지막 미션은 병 위의 탁구공을 맞히는 ‘보틀 핑퐁’이었다. 놀랍게도 유연석의 깔끔한 서브 한 방을 시작으로 김종국, 유연석, 유재석으로 이어진 완벽한 성공 트리오가 단 3번의 도전에 3단계를 올 클리어하는 기적을 이뤘다. 유재석은 “’틈만 나면,’ 역사를 씁니다”라고 기뻐하면서 “틈 나는 시간을 허락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 따뜻할 때 다시 인사드리러 찾아오겠다”라는 인사로 마지막 여운을 전했다. 차태현, 김종국은 ‘30년 우정’으로 완성된 티키타카와 맛깔난 입담으로 유재석, 유연석과 왁자지껄한 찐친 케미를 빛내며 마지막 회의 대미를 장식했다.두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틈만 나면,’은 보너스 쿠폰이라는 새로운 룰로 더욱 친밀하게 확장된 틈 시간을 만들었다. 틈 주인이 토크뿐만 아니라 미션에도 직접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며, 한층 깊어진 친밀감과 웃음을 선사했다. 앞서 최보필 PD는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피드백 중에서 가장 크게 받아들인 것이 바로 틈 주인의 비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발레 학원 선생님과 함께 발가락 양말을 신고 풍선 축구에 나서는가 하면, 컵 차기에 도전하고, 변호사 틈 주인과 결재판으로 탁구공을 치는 등 틈 주인과 짜릿한 승부의 맛을 함께 하며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었다. 틈 주인은 “진심으로 옷을 벗으며 함께 해서 좋았다. 최근 3개월 이내에 제일 짜릿했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그런가 하면 서로에게 완전히 스며든 유재석, 유연석의 농익은 티키타카가 ‘틈만 나면,’의 감칠맛을 더했다. 회를 거듭할수록 유재석과 유연석은 여유와 센스를 발휘하며 둘도 없는 찰떡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특히 유연석은 버스 이동시간을 틈타 시민과 ‘틈새 토크쇼’를 펼치는가 하면, 오직 게임을 위해 식초 원샷을 불사하는 등 예능 베이비에서 예능 신성으로 막강한 성장세를 보였다. 유재석은 “연석아. 소통왕으로서 너무 뿌듯하다! 네가 소통 왕이야”라며 예능 후계자로 거듭난 유연석을 극찬하기도. 틈 주인과 틈 친구의 웃음을 끌어내는 유재석, 유연석의 완벽 MC 호흡은 ‘틈만 나면,’에 없어서는 안될 특별한 별미였다.나아가 틈 주인을 위해 진심을 다한 다채로운 틈 친구들의 활약도 빼 놓을 수 없다. 유연석의 중전, 박신혜를 시작으로 이서진, 김남길-이하늬-김성균, 지창욱, 채수빈, 주지훈-김원희, 박세리, 이해리-강민경, 정재형-이적, 한지민-이준혁, 김대명-김종민, 그리고 차태현-김종국까지 온 몸을 내던진 몸 개그는 물론 추운 날씨에도 땀에 푹 젖을 정도로 열과 성을 다한 틈 친구들이 함께 하며 한층 알찬 틈 시간을 만들었다. 특히 김남길-이하늬-김성균, 한지민-이준혁은 모든 미션을 3단계 성공까지 이뤄내는 기적 같은 틈새 시간을 선물하기도 했다. 더불어 이들은 각양각색의 매력을 뽐내며 매회 색다른 유재석, 유연석과의 티키타카를 선사, 틈 주인은 물론 시청자들의 아드레날린을 충전했다.한편, ‘틈만 나면,’은 20회를 마지막으로 시즌을 마무리했으며 올봄, 새 시즌으로 돌아올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2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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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앞두고 드라마 4편 스타트!

추석 연휴를 앞두고 새 드라마 4편이 스타트 라인에 선다. 공교롭게도 첫 방송 혹은 공개일이 모두 17일 같은 날이다.먼저 넷플릭스의 기대작 ‘오징어 게임’이 이날 오후 5시에 전편 공개될 예정이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중후한 톤과 멋진 스타일을 과감히 버린 배우 이정재의 연기 변신, 엄청난 규모의 서바이벌 세트장이 돋보인다. 막대한 상금 속 생존 경쟁을 벌이는 내용인 만큼 잔인한 장면이 많아 미성년자는 시청할 수 없다. 앞서 기대 이상의 완성도를 보여준 ‘D.P.’로 하반기 대작 릴레이 포문을 연 넷플릭스가 ‘오징어 게임’으로도 화제 몰이를 할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티빙-tvN의 ‘유미의 세포들’은 이날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 후 매주 금, 토요일 시청자들과 만난다.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으로 배우 김고은이 타이틀롤 유미를 연기한다. 무엇보다 유미의 감정이나 충동, 체내 활동 등을 귀엽게 뇌세포로 의인화한 특징을 어떻게 영상화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MBC는 12부작 ‘검은 태양’을 선보인다. 작품 흥행 타율이 좋은 남궁민이 주연으로 나서고, 팬덤이 있는 첩보 장르를 골랐다. MBC와 웨이브(wavve)가 150억 원을 투자했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한다. SBS의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은 전작 ‘열혈사제’로 시청률을 잡았던 이하늬가 주인공으로 나서는 코믹 액션극이다. 이하늬는 비리 검사 조연주와 재벌 상속녀 강미나 1인 2역을 연기한다. 이밖에도 KBS2 ‘달리와 감자탕’과 tvN ‘홈타운’은 각각 22일 오후 9시 30분과 10시 30분에 첫 방송을 시작한다.새로 론칭하는 예능프로그램도 2편이나 된다. IHQ는 오리지널 콘텐트로 ‘똑똑해짐’을 14일 오후 11시 30분에 선보인다. 김동현, 정봉주 전 의원, 역사 강사 최태성, 방송인 김지민, 럭키가 출연한다. 역사, 심리, 과학 등 다양한 정보와 트렌드를 알려주는 인문학 예능을 표방한다. MBC의 아이돌 오디션 ‘극한데뷔 야생돌’은 17일 오후 9시에 스타트 테이프를 끊는다. 연습생들을 야생에 던져놓고 생존하며 자기 계발을 해 정예 멤버를 선발하는 방식이다. ‘관찰자’로 가수 김종국, 배우 차태현, 이선빈, 모델 이현이, 가수 김성규, 브레이브걸스 유정, 타이거 JK, 비지, 안무가 리아킴, 넬 김종완이 출연한다.이현아 기자 2021.09.1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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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이광수와 이별하는 방법

'런닝맨'은 어떻게 이광수와 이별할까. 6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하차를 앞둔 이광수와 멤버들만의 이별 공식이 그려진다. 지난주 방송에서 이광수 하차 기사가 난 이후 처음 만난 멤버들은 촬영이 시작되자마자 이광수에게 “하차한다며?”라고 ‘이광수 놀리기’에 시동을 걸었다. 멤버들은 “하 : 나의 멤버를 영입한다면, 차 : 차은우, 차태현”이라는 하차 관련 2행시까지 선보여 현장을 폭소케 했고, 식사를 앞두고 “왜 밥이 안 먹혀? 최후의 만찬은 무엇을 먹을 거냐”며 이광수의 하차 소식을 ‘런닝맨 스타일’로 유쾌하게 녹여냈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도 멤버들이 끊임없이 하차를 언급하며 이광수의 수난 시대가 계속될 예정이다. 이날은 머슴으로 변신한 멤버들이 대감 유재석에게 세끼를 대접하는 레이스로, 유재석은 오프닝부터 이광수에게 “나간다 하고(하차한다 하고) 아주 엉망진창이다”라며 ‘하차몰이’의 포문을 열었다. 이날 이광수의 배신도 폭주했는데 이광수는 대감 유재석에게 엽전을 더 받기 위해 다른 머슴들을 모함 하는가하면, 몰래 엽전을 다른 곳으로 빼돌리다 적발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멤버들은 "나가기 전에 어디 행패를 부리고 가냐!"며 또 다시 하차를 웃음으로 승화시켰다. 한편 ‘하차할 때까지 매회 1회씩 필촉 크로스를 외치기’를 선언한 지석진은 이번에도 필촉 크로스를 외쳐 뭉클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런닝맨’다운 이광수와의 아름다운 이별 공식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6.0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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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갬성캠핑' 차태현→곽신양, 가식없는 현실 추억여행

있는 그대로 즐겼다. 11일 방송된 JTBC ‘갬성캠핑’에서는 안영미, 박나래, 박소담, 솔라, 손나은이 순수했던 어린 시절로 추억여행을 떠났다. 특히 과거 사진을 그대로 재현한 의상과 귀여운 포즈가 높은 싱크로율을 완성시켜 보는 즐거움을 높였다. 갬성캠퍼들은 속이 뻥 뚫리는 바닷가에서 새로운 캠친 곽시양을 만나 덕풍계곡으로 향했다. 박소담은 어렸을 적 추억이 묻어있는 할머니 댁과 가까운 정박지에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가는 길에 마주친 그녀의 할머니 댁과 마을을 둘러보며 반가운 장소에 미소 짓고 친척들과 따스한 인사를 나누는 모습은 멤버들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뭉클하게 했다. 저녁 식사 또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메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시선을 집중시켰다. 떡볶이, 옛날통닭, 손칼국수, 불고기, 호빵까지 침이 고이는 음식과 타임머신을 탄 듯 리얼한 멤버들의 상황극, 음식과 관련된 추억 이야기가 재미를 안겼다. 곽시양은 예사롭지 않은 칼질과 요리솜씨로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여심을 자극했다. 레크리에이션 지도자 자격증이 있는 솔라의 진행으로 펼쳐진 레크리에이션 시간에는 갬성캠퍼들과 캠친의 끼와 흥이 빅재미를 선사했다. 안영미의 힙한 관절댄스로 후끈 달아오른 분위기는 손나은의 ‘1도 없어’에 이어 저세상 텐션 박나래의 스웨그 넘치는 무대와 곽시양의 'Sweet Dream', 모두가 함께한 기차놀이까지 쉴 틈 없이 이어져 학창시절 수련회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했다. 한편, 이탈리아 콘셉트 여행을 함께했던 차태현은 이날 안영미와 박나래의 주도하에 펼쳐진 미담(?) 퍼레이드에 해명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연애만 14년, 첫사랑과 결혼한 그는 순정남 이미지에 대한 부담감을 내비쳤지만 안영미와 박나래는 ‘차블리’, ‘연쇄 사랑꾼’, ‘국민 아버지상’ 등 다양한 수식어를 붙여주며 차태현 몰이에 나서 코믹함을 더했다. 아침식사를 끝으로 차태현과 작별해야하는 갬성캠퍼들은 아쉬운 마음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급기야 안영미는 자신을 밟고 가라고 드러눕기까지 해 하루사이에 급격히 친해진 이들의 찐친 케미를 느낄 수 있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2.12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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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꼴을 하고"…'1박2일' 반전↔역습 역대급 웃음폭탄 예고

배꼽잡을 에피소드다. 3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는 김준호, 차태현, 데프콘, 김종민, 윤시윤, 정준영과 인턴 이용진이 전라남도 고흥에서 펼치는 ‘타임머신 타고, 고흥!’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 날 멤버들은 야외 취침 복불복을 앞두고 의심과 일격을 폭발시키는 ‘외계인을 찾아라!’ 게임을 벌인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에 이뤄진 ‘외계인을 찾아라!’ 게임은 서로를 향한 끝없는 의심과 눈치력 100%를 발동시키는 숨멎 상황 속 모두의 뒤통수를 제대로 치는 반전과 사이다 역습이 제대로 터졌다는 후문. 특히 김종민과 인턴 이용진의 남다른 촉과 어그로 행동이 매 순간 심장 쫄깃한 재미를 배가시켰다. 이용진은 “제 15년 개그 인생 걸겠습니다”라는 당찬 포부와 함께 멤버 누군가를 과감히 지목하는 결단력, “너가 외계인이야”라며 급한 나머지 개그맨 선배 김준호를 반말로 지명하는 깜찍한 하극상을 벌여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김종민은 자신 빼고 모두가 외계인이라는 ‘모두까기 신바(신나는 바보)’로 변신해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특히 반전을 거듭하는 예측불가 전개 속 한 멤버로 몰아가는 만장일치 아웃과 여론몰이는 물론 심리전 교란까지 일으키는 등 좌불안석 상황이 연달아 펼쳐졌다는 후문. 이와 함께 모두를 카오스에 빠트린 진짜 외계인은 누구였을지 본 방송을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3.0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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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이용진, 인턴 테스트에 반격 '김준호 스나이퍼 변신'

‘1박 2일’ 이용진이 새해 첫날부터 험난한 인턴 테스트를 받는다.6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에서는 강원도 인제로 떠난 ‘2019 동계 야생캠프’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황금 돼지띠의 해를 맞아 김준호·차태현·데프콘·김종민·윤동구·정준영과 ‘인턴’ 이용진은 ‘한국의 겨울왕국’이라 불리는 강원도 인제를 찾아가 ‘동계 야생캠프 끝판왕’을 보여준다. 여섯 멤버들이 거침없는 용진 몰이로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선사한다.이용진은 새해 첫 미션부터 까나리 복불복에 당첨되는 영광을 얻으며 험난한 가시밭을 예고한다. 데프콘은 “너는 여기 있을 인재가 아냐”라며 따뜻한 조언을 건네는가 하면, 김준호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은 무차별 식초생수 어택으로 그의 입맛을 돋우게 하는 등 다년간 응집된 리얼 야생력으로 ‘인턴’ 이용진을 알뜰살뜰 챙기는 훈훈한(?) 면모를 드러낸다.‘인턴’ 이용진의 반격도 만만치 않다. 앞서 이용진은 인턴 합류와 동시에 “인생 역전해 봅시다”라는 말로 야망을 드러내며 독한 활약을 예고했다. 이후 이용진은 여섯 멤버들의 몰이사냥 속에서 호시탐탐 역전을 노리는 것은 물론 “5년 짬밥 어디 가셨나요?”라며 ‘얍쓰’ 김준호를 저격하는 스나이퍼로 변신한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1.0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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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라스' 지석진X김제동, 나는야 웃음사냥꾼(feat.유재석)

지석진과 김제동이 '라디오스타'에서 재치 입담꾼의 면모를 자랑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이들 이야기에서 유재석은 한 번 언급됐는데, 그야말로 미친 존재감을 자랑했다. 2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보이는 라디오스타' 특집으로 꾸며졌다. 현재 라디오 DJ로 활동 중인 지석진, 김제동, 양요섭, 정승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지석진은 차태현 자리를 향한 욕망을 드러냈다. "영화도 잘 됐는데 왜 이 프로그램을 하고 있냐. 득과 실을 따지면서 프로그램을 택하는데 (차태현은) 그런 게 별로 없는 것 같다. 내가 저기 앉아도 어색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두시의 데이트'에 이사배가 출연, 파격적인 메이크업 덕분에 온라인 포털사이트 검색어 실시간 1위를 했다면서 기쁨을 표했다. 결혼 20년 차인 그는 아내와 요즘 신혼 같다면서 같이 있는 게 즐겁다고 했다. "예전엔 각서와 반성문을 많이 썼는데 요즘은 그런 게 없다. 근데 반성문보다는 각서가 쓰기 쉽다. 부르는 대로 쓰면 된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의 얘기에선 김구라를 경계했다. 김구라가 "지석진이 거침없이 얘기를 다 하는데 딱 하나 유재석의 얘기는 조심한다"고 하자 "유재석에 대해 누구보다 많이 안다고 생각하지만, 김구라라는 송신소에 들어가 오류가 나면 큰일이다. 그 시발점이 나라면 유재석이 얼마나 속상하겠나"라고 설명했다. 이때 유재석이 살고 있는 집이 자가인지, 전세인지 질문이 나왔다. 지석진은 "전세"라고 답하면서 "이런 말이 김구라에게 들어가면 '유재석이 전세 사는 이유는 이미지 때문이다' 이렇게 된다"고 덧붙였다. 지석진은 방탄소년단 진과의 친분도 자랑하며 꿋꿋하게 토크를 이어갔다. 김제동은 라디오 작가들의 폭로에 당황했다. 미모의 작가들 때문에 집에 안 가는 것이다, 제발 방송이 끝나면 집에 가 달라는 성화였다. 김제동은 "라디오가 끝나면 빵을 사서 작가들과 기술팀에게 준다. 근데 방송이 끝나면 오전 10시도 안 된 시간이다. 그래서 다음 프로그램들이 할 때도 가지 않고 구경하는 것"이라고 핑계를 댔다. 그러나 이내 MC들의 '김제동몰이'에 "그래! 다음 프로그램 작가들이 예쁘다. 마음이 있어서 안 가는 것"이라고 소리쳤다. 그렇게 스태프들에게 빵을 돌리면 하루 3~4만 원 정도가 든다고 했다. 생각보다 돈이 많이 든다는 답변에 차태현은 "제동이 형 그 정도는 번다"고 했고 김구라는 "혼자 살면 크게 돈을 쓸 곳이 없다. 김제동은 술도 안 마신다"고 거들었다. 장가를 가기 위해 술을 끊은 지 6년 반이란 시간이 흘렀다는 김제동. "난 저평가된 신랑감"이라는 말에 차태현이 "6년 반이나 됐는데 여태"라며 일격을 가했다. 김제동은 배우 정은채가 '라디오스타'에 함께 출연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지석진이 출연하자 크게 실망한 상태. 정은채에게 영상편지를 보내며 마음을 표했고 이후엔 쌍절곤과 쿵후를 펼치며 배꼽을 저격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06.21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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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IS] "하정우力"…'신과함께↔1987' 훈훈한 홍보 품앗이

박스오피스 1·2위의 여유, 한국 영화에 대한 애정 그리고 하정우의 힘이다. 최근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김용화 감독)'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와 '1987(장준환 감독)'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공식 SNS에는 경쟁작의 영화를 홍보하는 배우들의 모습이 담겨 훈훈함을 자아냈다. 먼저 '신과함께-죄와 벌'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SNS에는 '2018년 새해에도 역시 #신과함께 우리의 #강림 #하정우 배우는 잠깐 출타중. 올해에도 한국영화에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신과함께_죄와벌 #영화1987 #절찬흥행중'이라는 글과 함께 '1987' 배우들의 모습이 올라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에는 '1987'의 주역 김윤석·박희순·김태리·하정우·이희준이 '신과함께-죄와벌' 홍보 차량 앞에 서 해맑은 미소를 짓고 있는 것. '1987'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SNS에는 '2017년 뜨겁게 마무리하고 2018년을 힘차게 여는 한국영화들의 훈훈한 홍보 조공(?!) 현장.jpg #1987_역사와 국민_진실과 정의를_무시하면 #신과함께_7개의_지옥행각'이라는 글과 함께 '신과함께-죄와벌' 배우들과 감독이 찍힌 사진이 게재됐다. '신과함께-죄와 벌' 차태현·이준혁·김향기·김용화 감독·김동욱은 '1987' 포스터 앞에서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운 채 '1987' 흥행을 응원했다. 그 중심에는 '신과함께-죄와 벌'과 '1987'에 모두 출연, 일주일 차로 개봉시킨 하정우가 있다. 하정우는 '1987'이 개봉하면서 '1987' 팀과 함께 무대인사를 뛰었지만, 그 전 주에는 '신과함께-죄와 벌' 무대인사에 빠짐없이 참여했다.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란 스케줄이지만 어떠한 영화에도 섭섭함을 느끼지 못하도록 주연배우로서 소임을 200% 해냈다. 나란히 걸린 '1987'과 '신과함께-죄와 벌' 대형 포스터 정 가운데 서 있는 하정우의 모습은 하정우이기 때문에 가능한 존재감으로 두고두고 회자될 전망이다. 한편 이 같은 응원의 힘인 듯 '신과함께-죄와 벌'은 4일 자정 누적관객수 1000만 명을 돌파, 역대 16번째로 1000만 클럽에 입성한 한국 영화가 됐고, 꾸준히 관객몰이 중인 '1987'은 300만 돌파에 성공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2018.01.0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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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영화①] 독주? 평준화? 11월 신작 '포화속으로…'

비수기도 아랑곳 하지 않는다. 신작들이 별처럼 쏟아진다.'럭키'(이계벽 감독)와 '닥터 스트레인지'가 10월 스크린 나눠먹기에 성공한 가운데, 11월에는 텅 빈 스크린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는 듯 작은 영화부터 기대작까지 한꺼번에 극장에 내걸린다.'양'으로 승부하는 모양새가 됐지만 결코 질이 나쁜 것은 아니다. 이에 따라 관객들의 선택권도 한층 다양해졌다. 최대 관심사는 역시 피터지는 전쟁터에서 어떤 작품이 '위너'로 마지막까지 웃을 것인가.먼저 3일에 개봉하는 김승우 이태란 주연 '두번째 스물'(박흥식 감독), 서준영 박규리의 '어떻게 헤어질까'(조성규 감독)는 저예산 멜로 작품으로 씨가 말라버린 멜로 장르의 한 줄기 빛이 됐다. 다만 흥행으로 큰 이슈 몰이를 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10일에는 개봉일 변경에 따라 유지태 이정현 이다윗의 '스플릿'(최국희 감독), 그리고 김주혁 이유영의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홍상수 감독)이 첫 선을 보이며 양조위 탕웨이의 '색, 계' 재개봉도 함께 이뤄진다.수능 전 날인 16일에는 강동원 '가려진 시간'(엄태화 감독)과 '해리포터' 시리즈의 스핀오프 격에 해당하는 '신비한 동물사전'이 등판한다. 두 작품은 한국 영화와 외화 중에서 각각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만큼 빅매치를 예고한다. 24일에는 8번째 국내 내한을 추진하는 톰 크루즈의 '잭 리처: 네버 고 백'이 관객들을 만난다. 또 마동석 최민호 주연 '두 남자' 역시 최근 최종 개봉 확정 소식을 전해 마지막으로 11월 열차에 올랐다.30일에는 '형', '미씽: 사라진 여자'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SBS 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 커플 호흡을 맞췄던 조정석과 공효진은 한 날 한 시 스크린에서 맞붙게 되면서 동지에서 적으로 관계가 달라졌다.한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눈에 띄는 기대작들은 몇 편 있다. 하지만 속단하기는 이르다"며 "한 작품의 독주가 될지 상향 혹은 하향 평준화가 될지 관계자들의 궁금증도 상당하다"고 전했다.이어 "영화가 많아도 워낙 관객들이 극장을 찾는 시기가 아니라 작품이 이길지 관객이 이길지 미지수다. 비수기 같지 않은 11월이 되길 바란다"며 "올해 10월과 11월 성과에 따라 내년 판도 비슷하게 짜이지 않을까 싶다. 중·저예산 영화들이 허리 역할을 단단히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11월 영화①] 독주? 평준화? 11월 신작 '포화속으로…'[11월 영화②] 김남길·차태현 OUT vs 마동석·최민호 IN[11월 영화③] "선택과 집중" 강동원보다 외화? 기대작 톱5 2016.11.01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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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IS] 이쯤되면 아수라장…11월 개봉작 중간점검(종합)

'아수라'는 예견했을까. 11월 스크린도 '아수라판'이 될 것이라는 걸.영화 '럭키'(이계벽 감독)가 전통적인 비수기 시즌이라 일컬어지는 10월을 집어 삼키며 '럭키 천하'를 일궈낸 가운데, 10월 중순을 기점으로 11월 개봉 예정작들이 속속 홍보에 돌입하면서 조금씩 시선을 분산시켰다. 하지만 10월 보다 더 관객몰이가 힘들다는 11월, 한국 영화만 무려 10편이 넘게 개봉을 준비하면서 각 배급사를 비롯한 제작사들은 그야말로 비상이 걸렸다. 치열한 눈치싸움이 다시 시작됐고 26일과 27일 이틀간 개봉 변경과 지연, 연기, 무산 등 공식입장이 한꺼번에 쏟아지고 일정이 뒤죽박죽 엉키면서 말 그대로 '아수라장'이 따로 없는 사태에 놓였다.시작은 강동원 주연의 '가려진 시간'. '가려진 시간'의 개봉일 변경으로 '스플릿'·'어느날'·'사랑하기 때문에'까지 줄줄이 소세지처럼 엮여 개봉일을 변경하거나 지연했다. 어떤 영화가 언제 또 마음을 바꿀지 알 수 없는 상황. 이에 지금까지 '일단' 확정된 영화들의 개봉 일정을 한꺼번에 정리했다. ▶'가려진시간'·'스플릿' 개봉일 변경강동원 신은수의 판타지 영화 '가려진 시간'(엄태화 감독)과 도박 볼링의 세계를 다룬 유지태 이정현의 '스플릿'(최국희 감독)은 결과적으로 당초 예정했던 개봉일을 서로 맞바꾸게 됐다.11월 10일 개봉을 고지했던 '가려진 시간'이 수능 하루 전 날인 16일로 개봉일을 최종 확정 지으면서 16일로 개봉 날짜를 잡았던 '스플릿'은 한 주 앞당긴 10일 개봉하기로 결정했다.이에 따라 '스플릿'은 완성된 영화를 처음으로 선보이는 언론배급시사회 역시 11월 4일에서 10월 31일 오전으로 옮겼다. ▶'어느날'·'사랑하기때문에' 무기한 연기 김남길 천우희 주연 영화 '어느날'(이윤기 감독) 측은 2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제작보고회 취소 소식을 전하며 "2일 진행 예정이었던 '어느날' 제작보고회가 부득이한 사정으로 취소됐다. 양해 부탁드리며 추후 일정은 차후게 안내 드리겠다"고 밝혔다.'어느날'은 공식화 되지는 않았지만 내부적으로 조정석 도경수 '형'(권수경 감독), 공효진 엄지원 '미씽: 사라진 여자'(이언희 감독)와 함께 11월 30일 개봉을 준비 중이었다.이에 대해 '어느날' 측은 일간스포츠에 "후반작업에 다소 문제가 생기면서 논의 끝에 11월 개봉은 어려운 것으로 최종 합의점을 찾았다"며 "갑작스러운 결정에 많이 당황스럽긴 하지만 좋은 영화를 선보이고 싶다는 뜻으로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여기에 차태현 김유정 서현진의 '사랑하기 때문에'(주지홍 감독) 역시 11월 16일 개봉을 포기했다. '사랑하기 때문에'는 '어느 날'과 달리 최근 감독과 주연 배우들이 총출동한 제작보고회까지 치렀다.'사랑하기 때문에' 배급사 NEW 측은 "16일 개봉은 사실상 무산됐다. 12월과 1월 개봉을 염두하고 있는데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다"며 "개봉을 지연시킨 가장 큰 이유는 좋은 영화를 좋은 시기에 개봉하고 싶다는 뜻이 모아졌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관계자는 "어떤 영화를 피하고 싶다는 것 보다는 11월에 너무 많은 영화가 쏟아지기 때문에 그 만큼 경쟁률이 높아지는 것이 사실이다. 더 많은 관객들이 보고 즐길 수 있는 영화가 시기를 잘못 잡아 볼 수 있는 기회를 낮아지게 만들고, 그 보다 못한 성적을 거두는 것은 아니라는 판단이 들었다"고 말했다.또 "고민이 많았지만 어쩔 수 없이 이런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었다. 정해졌던 개봉일을 무리하게 변경한 만큼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적절한 시기를 찾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사랑하기 때문에'는 개봉 지연에 따라 3일로 예정돼 있었던 언론배급시사회도 취소한다. ▶그래서 '11월에 볼 수 있는' 영화는?11월 첫 주 부터 신작들은 쏟아진다. 한국 영화 뿐만 아니라 기대를 모으는 외화들도 상당해 역대급 흥행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점쳐진다.총대를 짊어진 첫 타자는 3일에 개봉하는 김승우 이태란 주연 '두번째 스물'(박흥식 감독), 서준영 박규리의 '어떻게 헤어질까'(조성규 감독)다. 저예산 작품인 만큼 흥행으로 큰 이슈 몰이를 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이지만 잔잔한 감동이 돋보이는 작품들이다.10일에는 개봉일 변경에 따라 '스플릿', 그리고 김주혁 이유영의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홍상수 감독)이 첫 선을 보이며 양조위 탕웨이의 '색, 계' 재개봉도 함께 이뤄진다.수능 전 날인 16일에는 '가려진 시간'과 '해리포터' 시리즈의 스핀오프 격에 해당하는 '신비한 동물사전'이 등판한다. 24일에는 8번째 국내 내한을 추진하는 톰 크루즈의 '잭 리처: 네버 고 백'이 관객들을 만난다.이와 함께 30일에는 예정대로 '형', '미씽: 사라진 여자'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SBS 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 커플 호흡을 맞췄던 조정석과 공효진은 한 날 한 시 스크린에서 맞붙게 되면서 동지에서 적으로 관계가 급변하게 됐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2016.10.27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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