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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기아, 5월 26만9143대 판매…전년比 1.7%↑

기아가 지난 5월 국내 4만5125대, 해외 22만4023대 등 총 26만9143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지난해 같은 달보다 내수는 2.4% 감소했지만 해외 판매가 2.5% 늘었다. 이에 따라 총판매량은 1.7% 증가했다.지난달 판매량을 차종별로 보면 스포티지가 4만8091대로 국내외 시장을 통틀어 가장 많이 팔렸다. 이어 셀토스가 2만6017대, 쏘렌토가 2만1889대 순이었다.국내 시장에서는 쏘렌토(7734대)가 제일 많이 판매됐다. 승용 모델은 레이(4000대), K5(3028대), K8(2627대) 등의 순으로 팔렸다. 총판매량은 1만2664대다.레저용 차량(RV) 모델은 쏘렌토를 비롯해 카니발(6651대), 스포티지(5295대), 셀토스(4257대), EV3(1866대), 타스만(1348대) 등 총 2만9596대가 판매됐다.상용차 판매량은 봉고Ⅲ(2629대)를 포함해 총 2743대다.기아 관계자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 호조와 EV4, 타스만의 성공적인 출시로 4개월 연속 전년 대비 판매 성장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며 "EV4, 타스만 수출 본격화와 PV5, EV5 등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를 통해 판매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2025.06.02 16:32
자동차

"새 차 타고 꽃구경 가볼까?"...완성차 업계 '4월 할인 전쟁' 시동

지난해 극심한 내수 부진을 겪었던 국내 완성차 업계가 올해 들어 회복세를 보이는 양상이다. RV(레저용 차량) 모델 존재감이 컸다는 분석이다. 완성차들은 봄맞이 할인 카드를 앞세워 반등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회복세 접어든 완성차 내수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지난 3월 내수 합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12만3817대로 집계됐다. 지난 2월까지 11만대 초반에 머물렀던 내수 성적이 12만대 선을 회복한 것이다.브랜드별로 살펴보면 기아·현대차·르노코리아의 3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0.9%·15.7% 증가했다. KGM(KG모빌리티)의 3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1.8% 감소했지만, 지난 2월 대비 19.9%가 늘어났다.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는 평이다.일반적으로 전기차 보조금이 2월에 확정되면 3월부터 전기차 수요가 살아나는데, 올해는 보조금 확정이 한 달 정도 앞당겨지면서 예년보다 전기차 수요가 빠르게 늘었다.기아는 지난달 전기차 판매량(6512대)이 1년 전보다 48.7% 늘었고, 현대차가 6년 만에 완전변경해 출시한 팰리세이드, KG모빌리티의 무쏘 EV 등 신차도 지난달 내수 판매 증가를 이끌었다.물 들어올 때 노 젓자… 판촉 강화완성차 업계는 봄을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 판매 반등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먼저 현대차는 아이오닉5, 아이오닉6, 넥쏘, GV60 등 전기차 및 수소차 구매 고객에게 최대 500만원의 기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인증중고차에 보유 차량 매각 후 15일 이내에 신차를 구매할 경우 최대 200만원의 트레이드-인 추가 할인이 적용된다. 노후차 보유 고객을 위한 별도 할인도 마련돼 차령 10년 이상 차량 보유자는 최대 50만원을 추가로 절감할 수 있다.기아는 ‘K 시리즈 200만대 기념 특별 혜택’으로 니로 하이브리드(HEV)와 K5, K8(HEV 포함) 구매 고객에게 100만원을 제공한다. 재구매 고객에게는 50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준다. 특히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청년층(만 19~34세)에게는 ‘생애 첫 전기차 구매 특별 혜택’으로 50만원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EV6, EV9, 봉고 EV 등 전기차에는 최대 350만원의 할인과 함께, 봉고 차량 구매 시 개인사업자·조합원에게는 별도 50만원 할인이 제공된다.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의 할부금리를 3%대로 책정했고, 엔진오일 3회 무상 교환권을 증정한다. 5년 이상 노후차 보유자가 그랑 콜레오스를 구매하면 40만원 추가 할인한다.QM6와 아르카나는 2025년형 구매 시 30만원 할인하고, 노후차 교체 시 40만원 추가 할인한다. 두 차종 무이자 할부로도 구매할 수 있다. 잔가보장(잔존가치) 할부, 전시장별 특별 할인, 재구매 할인 등도 다양하다. 중형 세단 SM6는 인스파이어 트림 기준 250만원 할인하고, 생산일자에 따라 최대 300만원 추가 할인 혜택을 부여한다.KGM은 주력 차종인 토레스와 액티언을 100만~200만원 할인 판매한다. 무쏘 스포츠와 칸은 4WD 무상장착(특별 한정차) 또는 100만원 할인 중 선택할 수 있다. 코란도는 100만원 저렴하게 판매한다.중고차 잔존가치 보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차령 5년 이내 KGM 중고차를 제휴 중고차 업체에 판매한 뒤 신차를 구매하는 조건이다. 보장률은 12개월~ 60개월 이하 기준 50~75%(주행거리 1만~7만5000㎞)이다. 할부 혜택도 강화해 12개월 무이자 할부(선수율 50%), 3.9% 저리 할부(선수율 30%), 선수금 없는 4.5~4.9%(60~72개월) 할부 등 선택지를 늘렸다.한국GM은 주요 차종에 대해 최대 36개월 무이자 프로그램(선수금 50% 조건)을 운영한다. 이 외에도 현금 지원과 할부가 결합된 콤보 할부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각 업체별로 차종별 혜택을 늘리고, 할부 조건도 완화해 진입장벽을 낮추고 있다”며 “조금씩 살아나는 자동차 내수심리에 국내 완성차 업계가 판촉활동에 한층 더 힘을 싣는 모습”이라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2025.04.08 07:00
자동차

기아, 3월 27만8058대 판매…전년 대비 2.2% 증가

기아는 올해 3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5만6대, 해외 22만7724대, 특수 328대 등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27만805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2.0% 증가, 해외는 2.2% 증가한 수치다.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9196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쏘렌토가 2만5942대, 셀토스가 2만5790대로 뒤를 이었다.이로써 기아는 1962년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이래 역대 1분기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기아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국내 13만4412대, 해외 63만7051대, 특수 888대 등 77만2351대를 판매했다. 이는 2024년 1분기 판매량 76만 514대보다 1.6% 증가한 수치다.이전 최대 1분기 판매는 2014년으로 국내 10만8005대, 해외 66만1912대 등 76만9917대를 판매했다.기아 관계자는 “전년 하반기 출시된 EV3와 스포티지, 쏘렌토 등 SUV 차종의 하이브리드 모델이 판매 호조를 이끌며 역대 최대 1분기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EV4, 타스만 등 경쟁력 있는 신차로 판매 모멘텀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2025.04.01 17:48
자동차

현대차·기아, 전기차 내수 점유율 70% 회복...테슬라는 부진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현대차와 기아가 선전한 대신 테슬라는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현대차·기아의 내수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70.4%로 집계됐다.지난해 연간 점유율(60.1%)과 비교하면 10%포인트 넘게 증가했다. 수입 전기차는 같은 기간 점유율이 34.9%에서 26.4%로 감소했다.특히 지난달 현대차 전기차는 총 5346대가 팔리며 전년 동월(667대) 대비 8배 넘게 전기차 판매량이 늘었다. 아이오닉5(1463대)가 지난해 같은 기간(224대)보다 6배가량 증가했고,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캐스퍼 일렉트릭(1061대)도 1000대 넘게 팔리면서 힘을 보탰다.지난달 기아 전기차(4666대)도 전년 동기(1273대)의 4배 가까운 판매량을 기록했다. 신차 기아 EV3가 2257대의 판매량으로 전기차 가운데 최다 판매 차종에 올랐다.신차 효과에 국비 보조금 선제 지급이 맞물리면서 현대차·기아의 전기차 판매에 긍정적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통상 연초에는 차종별 보조금이 정해지지 않아 전기차 수요가 적지만 올해에는 환경부가 예년 대비 한 달 이상 빠른 1월15일 보조금 지침을 발표하면서 지난달부터 판매가 늘었다.수입 전기차의 내수 파이 감소는 테슬라의 부진에서 비롯된 면이 크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테슬라를 처음 집계에 포함한 지난해만 하더라도 수입 전기차 점유율은 34.9%로 집계됐다. 이중 테슬라는 비중이 21%에 달했다. 하지만 지난달 테슬라는 '신차 가뭄'의 여파로 내수 전기차 점유율은 15.6%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현재 테슬라의 주력 판매 차종인 모델 Y는 2020년 국내 출시됐다.다만 중국 전기차의 등장은 향후 내수 전기차 시장에 복병으로 작용할 전망이라 중국 자동차 업체 BYD의 추이가 관심을 끌고 있다.김두용 기자 2025.03.16 16:28
자동차

기아 2월 판매량 25만3850대…전년比 4.5% 증가

기아는 지난 2월 국내 4만6047대, 해외 20만7803대 등 총 25만3850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지난해 같은 달보다 내수와 해외 판매 모두 4.5%씩 증가했다. 이에 따라 총판매량도 4.5% 늘었다.지난달 판매량을 차종별로 보면 스포티지가 4만6287대로 국내외 시장을 통틀어 가장 많이 팔렸다. 이어 쏘렌토 2만4173대, 셀토스 2만4040대 등의 순이었다.기아 관계자는 "전년 하반기부터 잇따라 출시한 K4, 시로스 등 신차가 미국과 인도 등 해외 시장의 판매를 이끌며 글로벌 판매 호조를 보였다"며 "앞으로도 (첫 전동화 세단) EV4, (첫 픽업트럭) 타스만 등 경쟁력 있는 신차로 판매 모멘텀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2025.03.04 16:22
자동차

기아, 6월 26만7536대 판매…전년比 13.7% ↓

기아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한 26만753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기아는 6월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13.7% 감소한 4만4003대를 판매했다.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카니발로 8097대가 인도됐다.승용은 레이 3574대, K5 2932대, K8 1519대 등 총 1만511대가 판매됐다. RV는 카니발을 비롯해 쏘렌토 7307대, 스포티지 5815대, 셀토스 5399대 등 총 2만9847대 팔렸다. 상용은 봉고Ⅲ가 3523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총 3645대가 판매됐다.기아의 6월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7% 감소한 22만3033대를 기록했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4만3105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되었고 셀토스가 2만1824대, K3(포르테)가 2만315대로 뒤를 이었다.특수 차량은 국내에서 281대, 해외에서 219대 등 총 500대를 판매했다.기아 관계자는 “국내 시장의 경우 조업일 감소와 K8 상품성 개선 모델 대기 고객 발생으로 인해 승용 모델의 전년 대비 판매량이 감소했으나, 견조한 RV 판매를 통해 점유율은 소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시장의 경우 광명 공장 전동화 전환 공사 영향으로 모닝, 리오 등 소형 차종의 판매 감소가 있었으나, 하반기에는 광명 공장 EV3 양산 개시로 판매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7.01 17:13
경제일반

르노코리아, 신차는 하반기에…상반기 부진 불가피

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코리아)가 부진의 늪에서 좀처럼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완성차 가운데 판매 최하위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도 반등의 기회를 만들지 못하는 분위기다. 17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르노코리아는 지난해 내수에서 2만2460대를 신규 등록했다. 전년 대비 57.0% 급감한 수치다.이에 지난해 국내 완성차 브랜드 중 르노코리아의 점유율은 1.8%로 압도적 꼴찌를 기록했다. 1위 기아의 22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차종별 신차 등록대수 역시 QM6(1만1146대), XM3(9082대), SM6(2232대) 순서로 3개 차종 모두 출시 이후 연간 신차 등록대수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더욱이 하이브리드 전성시대에도 불구하고 XM3 하이브리드는 동급 수입차인 토요타 라브4(RAV4) 하이브리드에도 미치지 못하는 초라한 성적을 거뒀다.업계 관계자는 "새로운 신차의 부재, 기존 모델의 재탕 삼탕 우려먹기식 변경, 성과 없는 마케팅 등으로 소비자들에게 철저히 외면 받았다"며 "2022년 르노삼성에서 르노코리아로 사명 변경 이후 브랜드 이미지 하락한 것도 판매량 하락의 보이지 않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올해 초반 성적 역시 별반 다르지 않다. 르노코리아의 1~2월 누적 판매량은 3514대로 여전히 업계 최하위다. 바로 위 한국GM(4897대)과의 격차는 1300대가 넘는다. 로노코리아는 2020년 XM3 출시 이후 4년 만에 신차를 출시, 내수 점유율을 회복하겠다는 각오다. 주인공은 '오로라 프로젝트'의 첫 번째 모델인 '오로라1'이다. 오로라 프로젝트는 르노코리아가 중국 지리자동차와 협업을 통해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특히 오로라1은 르노의 E-테크 하이브리드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문제는 오로라1의 출시 시점이다. 조기 출시가 필요해 보이나, 르노코리아는 내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아직도 개발 중이다. 실차의 모습은 오는 6월 부산국제모터쇼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결국 올해 상반기는 기존 세 차종(XM3, QM6, SM6)으로 버텨야 한다는 얘기다.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르노코리아가 결국 올해 상반기는 XM3, QM6, SM6 등 세 차종으로 버텨야 한다는 얘기인데, 가격 인하 카드가 오히려 브랜드 가치를 추락시키는 독으로 작용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3.18 07:00
자동차

'출범 100일' 현대 중고차 1500대 팔았다…"올해 1만5000대 목표"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10월 시작한 인증 중고차 판매 대수가 1057대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여기에 현대차의 인증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경매로 넘긴 물량, 소비자로부터 사들였다가 되판 타 브랜드 차량 등을 더하면 지난 100일간 판매량은 1555대다.차종별로 살펴보면 그랜저(181대)가 가장 많고, 싼타페(89대), 팰리세이드(81대) 순으로 집계됐다. 제네시스에선 G80(128대), GV70(92대) 순이다.현대차는 올해부터 매물 확보를 비롯해 사업성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중고차 매입에 따른 보상 혜택을 늘린다. 지난해 차량 견적 금액의 2%만 차주에게 추가 보상금으로 지급했다면, 올해부터는 최대 4%까지 비율을 높인다.일반 고객 대상으로 100일 맞이 중고차 매입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인기 차종에 대해선 방문 평가만 받아도 1만원어치 상품권(CU 편의점 기프티콘)을 지급한다.방문 평가는 차주가 원하는 시간, 장소에 맞춰 인증 중고차 평가사가 매물을 사전 점검하는 절차다. 아반떼 AD(2019~21년식), 그랜저 IG, 베뉴, 코나 1세대(OS), GV80 2.5 터보(20~21년식), GV70 2.5 터보(21년식)를 보유한 차주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현대차는 올해 중고차 사업 목표를 1만5000대로 잡았다. 일반 소비자에게 파는 인증 중고차에 기업 간 거래(B2B) 판매분, 소비자로부터 사들였다가 인증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경매로 처리한 물량 등을 모두 더한 숫자다.3월부터는 전기차(EV)도 인증 중고차 판매를 시작한다. 아이오닉 5·6, GV60 등 전용 플랫폼 기반 전기차를 포함해 코나 일렉트릭을 비롯한 전동화 모델까지 인증 중고차로 살 수 있다.현대차는 “인증 중고차 사업으로 국내에서도 해외처럼 자동차 제조사가 직접 검증한 수준 높은 중고차를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게 됐다”며 “대한민국 중고차 시장 신뢰도를 높이고, 전체 시장 규모를 확대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2.04 13:33
자동차

전기차 성장했지만 현대차·기아, 미국 시장 판매 감소 전환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와 기아가 판매가 한풀 꺾였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1일(현지시간) 지난 1월 판매량이 4만7543대로, 작년 같은 달(5만2001대)보다 9% 감소했다고 밝혔다. 차종별로 보면 베뉴(-41%), 쏘나타(-36%), 엘란트라(아반떼, -20%) 등의 판매량이 큰 폭으로 줄었다.반면 싼타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273%), 투싼 PHEV(+927%), 팰리세이드(+14%), 코나(+14%), 코나 EV(+37%)는 역대 1월 최고 판매 기록을 세웠다.전기차 판매는 작년 대비 42% 늘었고,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 합계 실적은 77% 증가했다.랜디 파커 HMA 최고경영자(CEO)는 "2023년 기록적인 판매에 이어 올해 1월은 도전적인 경제 환경과 금리로 인해 어려운 소매 환경이 조성된 힘든 달이었다"며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판매가 작년 대비 큰 성과를 냈고, '올-뉴 싼타페'가 딜러십 매장에 입고되기 시작하는 등 긍정적인 면도 있었다"고 말했다.기아 미국판매법인은 지난 1월 판매량이 5만1090대였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1월(5만1983대)보다 2% 감소한 수치다.미국에서 지난해 12월 출시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은 1월 한 달간 1408대 판매됐다. EV9의 판매 호조로 전체 전기차 라인업 판매량이 작년 동월 대비 57% 성장했다.또 카니발(+81%), 스포티지(+16%), 포르테(+10%), EV6(+9%) 등 4개 모델이 역대 1월 최고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SUV 판매는 여전히 강세를 보여 1월 기아 전체 판매량의 74%를 차지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2.02 09:01
자동차

억대 럭셔리카 '벤틀리' 한국서 쌩쌩…아·태지역 1위 올라

벤틀리모터스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총 1만3560대의 차량을 인도하며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같은 기간 한국 시장에서는 총 810대를 판매, 2년 연속 아시아·태평양 지역 1위 시장 등극 및 3년 연속 역대 최고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글로벌 판매량과 비교해도 한국 시장은 6%의 비중을 차지하며 5위 입지를 공고히 했다.벤틀리 차종별 국내 판매대수를 보면 플라잉스퍼가 349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컨티넨탈 GT 258대, 벤테이가 203대 등이다.니코 쿨만 벤틀리모터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은 “벤틀리모터스는 서울 중심부에 벤틀리 큐브를 오픈하는 등 과감한 변화를 이어 왔다”며 “올해도 높은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1.2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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