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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증도 없는데…" 차먼저 받는 '無면허' 김제덕, 계획 물으니

2020 도쿄올림픽에서 양궁 2관왕(혼성·남자 단체전)에 오른 김제덕(17·경북일고) 선수가 차량을 받게 됐다. 특히 김 선수가 미성년자인 데다가 아직 운전면허까지 없는 상황이라 '웃픈' 포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제덕은 11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포상금과 차를 받았다. (운전) 면허를 아직 못 땄는데 그 차는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에 "아직 민증(주민등록증)도 발급받지 못한 상황이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올림픽 뒤 근황에 관해 "자가격리하면서 연습장까지는 왔다 갔다 할 수 있어 연습장에 나와 있다"며 "아직 세계선수권대회가 남아있어 연습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제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늦게 받아 귀국 후에도 경북 예천에서 자가격리를 했다. 그는 "인기를 실감하느냐"는 질문에 "기분이 너무 좋고 응원해 주신 만큼 최선을 다해서 너무 좋았다"고 했다. 한편 지난달 24일 도쿄올림픽 양궁 혼성단체전에서 안산(20·광주여대)과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제덕은 이틀 뒤 오진혁(40·현대제철), 김우진(29·청주시청)과 함께한 남자 단체전에서는 대만을 꺾고 우승하며 두 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한양궁협회는 혼성 단체전과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김제덕 선수에게는 4억원을 지급한다. 협회를 이끄는 정의선 회장의 현대차그룹은 선수들에게 올해 출시된 전기차 아이오닉5, 기아 EV6, 프리미엄 SUV 제네시스 GV70 중 1대를 본인 선택에 따라 지급하기로 했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2021.08.1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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