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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풍선’ 가족극의 새 역사 “TV조선 최고 시청률 소망·60분 향연” [종합]

“끊을 수 없는 중독성 있는 스토리와 캐릭터의 향연이 있는 작품이죠. TV조선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이 됐으면 합니다.” 히트 콤비 제작진과 관록, 연륜, 패기, 열정으로 똘똘 뭉친 연기파 배우들이 선보이는 ‘빨간 풍선’이 주말 안방극장을 훨훨 날 수 있을까. 15일 오후 TV조선 새 주말미니시리즈 ‘빨간 풍선’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진형욱 감독, 서지혜, 이성재, 홍수현, 이상우, 정유민이 자리해 첫 방송을 앞둔 소감과 작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빨간 풍선’은 우리 모두가 시달리는 상대적 박탈감, 그 배 아픈 욕망의 목마름, 그 목마름을 달래려 몸부림치는 인간의 아슬아슬하고 뜨끈한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가족극의 대가 문영남 작가와 진형욱 감독은 ‘수상한 삼형제’, ‘왕가네 식구들’, ‘왜그래 풍상씨’에 이어 이번 작품을 통해 네 번째로 의기투합했다. 최고 시청률 48.3%이라는 기록을 써냈던 ‘히트 콤비’ 문 작가와 진 감독은 ‘빨간 풍선’으로 새로운 가족극의 역사를 만들어낼 각오다. 이날 진 감독은 “하던 대로하되 섬세함을 드러내고자 했다”고 입을 뗐다. 이어 “힘은 좀 뺐고 그냥 가족극이기에는 많은 플롯이 들어간다”면서 “내밀한 인간의 감정, 욕망, 숨겨진 사랑의 감정, 인간관계 등 들어가는 게 더 풍부하다. 볼거리도 더 많아졌다”고 연출 소감을 밝혔다. 특히 서지혜부터 이성재, 홍수현, 이상우, 정유민까지. 믿고 보는 배우들의 호흡은 작품을 향한 기대감을 드높인다. 먼저 서지혜는 극 중 겉으로는 수수하고 차분한 스타일이지만, 가슴속엔 뜨거운 무엇인가 품고 있어 목적을 위해서라면 비굴할 정도로 모든 걸 내려놓는 조은강 역으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서지혜는 작품 출연을 결정한 이유로 “일일극의 강자인 문 작가와 진 감독이 작품을 선택한 큰 요소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은강 캐릭터를 설명하며 “굉장히 색다른 캐릭터다. 주인공이 매번 착해서 당하는 게 아니라, 인간의 본질과 욕망을 드러낼 수 있는 인물이라는 게 굉장히 매력적이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0에서 100까지의 감정을 쓸 수 있는 캐릭터”라고 덧붙였다. 배우로서 도전적인 작품이었다고 강조하기도. 그는 “두근거리면서도 굉장히 부담스럽고 배우로서 도전적인 작품”이라며 “한 번쯤 도전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 출연했다”고 밝혔다. 고민하는 지점도 감추지 않고 드러냈다. 서지혜는 은강을 “다채로운 인물이고 다중인격 같은 느낌이 왔다. 연기하며 굉장히 힘들었다. 나라면 하지 않았을 행동도 한다”고 소개하며 “한편으로는 모든 사람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욕망, 비밀을 굳이 드러내지 않는 것처럼 은강이가 그렇다. 되게 복잡하고 어렵다. 고뇌하며 촬영 중”이라고 했다. 베테랑 이성재는 없는 집 장남으로 태어나 데릴사위로 처절한 처월드에 입성한 지남철 역으로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나선다. 이성재는 “인간의 희로애락 보여주는 캐릭터”라고 말했다. 가족극의 장점도 강조했다. 그는 “촬영 첫날부터 친근감이 깊었다”면서 “내 집에서 하는 것처럼 촬영하는 게 가장 큰 장점이었다”고 꼽았다. 서지혜, 이성재와 더불어 홍수현은 화려한 외모에 속도 깊고 뒤끝 없는 쾌활한 성격을 지닌 보석디자이너 한바다 역을, 이상우는 출중한 외모에 선한 마음, 유머를 겸비한 한바다(홍수현)의 남편이자 피부과 의사인 고차원 역을, 정유민은 조은강의 동생 조은산 역을 맡아 맹활약을 펼친다. 이상우는 “전 캐릭터와 조금 비슷하면서 다르다”며 “15년 전 문 작가와 작품을 함께 했을 때 너무 미숙한 연기로 미안함이 있어 이번엔 더 잘하려고 했다”고 웃음 지었다. 이를 듣던 이성재는 “설정”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작품을 촬영하며 8kg이 빠졌다는 비화를 밝히기도. 그는 “인물에 이입하다 보니 머리에 쥐가 나고 힘들어서 살이 계속 빠졌다”며 “우리가 괴로우면 시청자는 더 재미있게 볼 것이다. 다만, 결혼하고 (김소연과) 서로 연기를 봐줄 수 있어서 미안한 마음이 안 생기게끔 할 수 있기도 했다”고 했다. 특히 제작발표회에 홍수현은 데뷔 후 처음으로 앞머리 있는 칼단발로 등장, 파격 변신을 선보였다. 그는 “감독의 요구에 의해 칼단발을 해봤다”며 “생각보다 주변 반응이 괜찮았다. 다른 사람 같다는 말도 많이 들었다. 오히려 좋았다. 지인들도 나를 잘 몰라볼 정도의파격 변신이라 만족한다”고 짚었다. 그런가 하면 ‘빨간 풍선’의 전개를 진두지휘하는 주역 서지혜는 올해만 3번째 작품 촬영에 임한다. 끊임없이 일을 이어가는 원동력으로 그는 “작품을 연달아 하는 것도 운이다”면서 “원동력은 체력이다. 쉬어봤자 할 게 없으니까 일이나 하자는 마음가짐이다”고 답했다. 제작진은 쉴 틈 없이 흘러가는 작품의 빠른 전개를 자신했다. 진 감독은 “한 번 보면 끊을 수 없을 것이다. 한 번만 보고 안 본 이 없을 드라마”라며 “꼭 한 번씩 봤으면 한다. 끊을 수 없는 중독성 있는 스토리와 캐릭터의 향연”이라고 표현했다. 이와 함께 “캐릭터 내면의 깊이, 캐릭터 플레이, 찰진 대사, 다양한 장면에 눈 호강 할 수 있다. 어디까지 시청률이 갈지 봐주면 좋을 것”이라며 “TV조선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이 됐으면 한다”고 소망했다. 배우들이 생각하는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도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성재는 “젊은 20~30대 자녀들과 50~60대 부모가 함께 거실에 모여 ‘빨간 풍선’을 보며 가족의 정을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 됐으면 한다”고 했고, 홍수현은 “60분 순삭”이라고 했다. ‘빨간 풍선’은 오는 17일 오후 9시 10분 TV조선에서 첫 방송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1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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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어게인' 장기용X진세연X이수혁, 연기력 증명+재미 잡을까[종합]

환생을 주제로 한 미스터리극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장기용·진세연·이수혁은 미스터리 환생 멜로극 '본 어게인'에서 80년대와 현대를 배경으로 1인 2역에 도전한다. 전생에서 못 다한 사랑을 현생에서 이뤄내기 위해 안간힘을 세 사람. 이들이 그릴 달콤하고 미스터리한 러브스토리가 보는 이들의 눈을 사로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일 오후 KBS 2TV 월화극 '본 어게인' 제작발표회가 코로나 19 확산을 우려해 온라인 생중계로 대체됐다. 제작발표회에는 진형욱 PD를 비롯해 배우 장기용·진세연·이수혁이 참석했다. '본 어게인'은 두 번의 생으로 얽힌 세 남녀의 운명과 부활을 그리는 환생 미스터리 멜로극이다. 연출 계기에 대해 진형욱 PD는 "80년대에 나는 대학생이었다. 그때 느꼈던 감성을 잘 그려보고 싶어서 작품을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시청 포인트'에 대해서도 '80년대 감성'을 꼽았다. 그는 "80년대 살았던 사람들의 감성을 따라가다 보면 1인 2역의 재미와 미스터리한 비밀들을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미술과 음악, 소품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말했다. 장기용은 극 중 80년대 공지철·현세 천종범을 연기한다. 서연대 의대생이자 금수저 집안에서 유복하게 자란 장기용(천종범)은 극 중 진세연(정사빈)과 대학교란 배경을 시작으로 인연을 맺는다. 장기용은 '작품 선택 이유'로 "시나리오가 재밌었고 1인 2역을 연기한다는 것에 흥미로움을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실제 1인 2역 연기를 해보니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최대한 즐겁게 촬영하려고 노력했다"며 "연기를 위해 최대한 감독님과 상의하면서 캐릭터를 잘 잡으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작품을 통해 가발을 처음 써봤다"며 "공지철을 연기했을 때가 조금 더 재밌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용은 '동료와의 호흡'에 관해 질문을 받자 "5점 만점에 5점"이라며 "즐겁게 촬영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진세연'에 대해 "그와 관련된 칭찬을 주변 선배들로부터 많이 들었다. 듣던 대로 촬영장에서 밝은 에너지와 뛰어난 집중력을 보여서 함께 연기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수혁'에 관해선 "예전에 모델 생활할 때부터 좋아했던 선배이자 형이었다"며 "이번 작품에서 처음 만나게 돼서떨렸지만, 연기할 땐 호흡이 잘 맞았다"고 했다. 진세연은 80년대 정하은과 현세 정사빈을 연기한다. 정하은은 헌책방 주인이고 정사빈은 서연대 고고학 강사다. 진세연은 캐릭터 연기를 위해 국과수에 직접 방문해 유골을 관찰했다. 그는 "직접 유골을 보니 기분이 묘했다"고 했다. 이어 '작품 선택 이유'에 관해 묻자 그는 '재밌는 대본'을 꼽았다. 진세연은 "대본이 아니라 소설을 읽는 것 같았다"며 "읽으면서 인물들이 머릿속에서살아 다니는 것 같았고 작품 속 인물을 연기하고 싶어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1인 2역 연기'에 대해서는 "아예 다른 사람을 표현하기 때문에 말투나 목소리 톤, 행동 등 완전히 다르게 설정을 두려고 노력했다"며 "이를 잘 표현하기 위해 감독님과 최대한 소통했다"고 답했다. 이어 "심장병을 앓고 있는 정하은은 최대한 행동을 조심스럽게 하려고 노력했고 정사빈은 털털한 모습을 선보이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이수혁은 80년대 형사인 차형빈과 현세에서 검사인 김수혁을 연기한다. 먼저 이수혁은 '작품 선택 계기'에 대해 "이전 작품들에서 해보지 못한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어서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차형빈이란 캐릭터를 두고 "순애보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며 "이 역할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했다. '1인 2역 연기'에 대해선 "두 인물이 여자를 사랑하는 방식을 비롯해 많은 것들이 다르다"며 "어렵지만 감독님이 디렉션을 현장에서 잘 줘서 그에 잘 따라가려고 노력했다"고 답했다. 이어 80년대 형사를 연기하기 위해 "예전 형사들의 모습을 많이 참고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수혁은 "제작진이 80년대에 맞는 배경 설정을 잘 만들어줘서 그 시대에 있는 느낌이 들었고 연기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본 어게인'은 이날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재밌게 풀어내는 것은 물론 80년대의 아날로그 감성을 레트로적 요소를 통해 전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이 환생이란 배경에서 비롯된 전생과 현생의 연결고리를 어떤 식의 방향으로 풀어낼지 기대를 모은다. 첫 방송은 20일 오후 10시.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4.2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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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어게인' 진세연 "1인 2역 연기 위해 캐릭터 설정부터 신경 써"

'본 어게인' 진세연이 1인 2역 연기를 위해 노력한 점들을 공개했다. 20일 오후 KBS 2TV 월화극 '본 어게인' 제작발표회가 코로나 19 확산을 우려해 온라인 생중계로 대체됐다. 제작발표회에는 진형욱 PD를 비롯해 배우 장기용·진세연·이수혁이 참석했다. 진세연은 먼저 작품 선택 이유로 재밌는 대본을 꼽았다. "대본이 아니라 소설을 읽는 것 같았다"며 "읽으면서 인물들이 머릿 속에서 살아다니는 것 같았고 작품 속 인물을 연기하고 싶어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1인 2역 연기'에 대해서는 "아예 다른 사람을 표현하기 때문에 말투나 목소리 톤, 행동 등 완전히 다르게 설정을 두려고 노력했다"며 "이를 잘 표현하기 위해 감독님과 최대한 소통했다"고 말했다. 진세연은 극 중 80년대 정하은과 현세 정사빈을 연기한다. 그는 "심장병을 앓고 있는 정하은은 최대한 행동을 조심스럽게 하려고 노력했고 정사빈은 털털한 모습을 선보이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본 어게인'은 두 번의 생으로 얽힌 세 남녀의 운명과 부활을 그리는 환생 미스터리 멜로극이다. 첫 방송은 20일 오후 10시.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4.2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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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어게인' 이수혁 "색다른 매력 보여드리기 위해 작품 선택"

'본 어게인' 이수혁이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기 위해 작품 선택을 했다고 밝혔다. 20일 오후 KBS 2TV 월화극 '본 어게인' 제작발표회가 코로나 19 확산을 우려해 온라인 생중계로 대체됐다. 제작발표회에는 진형욱 PD를 비롯해 배우 장기용·진세연·이수혁이 참석했다. 이수혁은 '작품 선택 계기'에 대해 "이전 작품들에서 해보지 못한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어서 도전하게 됐다"고 했다. 그는 극 중 차형빈에 대해 "순애보 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며 "이 역할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했다. '1인 2역 연기'에 대해선 "두 인물이 여자를 사랑하는 방식을 비롯해 많은 것들이 다르다"며 "어렵지만, 감독님이 디렉션을 현장에서 잘 줘서 그에 잘 따라가려고 노력했다"고 답했다. '본 어게인'은 두 번의 생으로 얽힌 세 남녀의 운명과 부활을 그리는 환생 미스터리 멜로극이다. 첫 방송은 20일 오후 10시.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4.2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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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어게인' 장기용 "1인 2역 연기 도전하기 위해 작품 선택"

'본 어게인' 장기용이 1인 2역 연기 도전을 위해 작품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20일 오후 KBS 2TV 월화극 '본 어게인' 제작발표회가 코로나 19 확산을 우려해 온라인 생중계로 대체됐다. 제작발표회에는 진형욱 PD를 비롯해 배우 장기용·진세연·이수혁이 참석했다. 장기용은 '작품 선택 이유'에 대해 "시나리오가 재밌었고 한 작품에서 1인 2역을 할 수 있다는 게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이어'1인 2역에 도전한 소감'에 대해선 "연기가 어렵긴 하지만 즐겁게 하자는 것에 초점을 맞추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그는 "현장에서 연기를 하면서 감독님의 도움을 많이 받는다"며 "감독님과 대화를 하면서 궁금한 것과 어려운 것을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해결하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본 어게인'은 두 번의 생으로 얽힌 세 남녀의 운명과 부활을 그리는 환생 미스터리 멜로극이다. 첫 방송은 20일 오후 10시.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4.2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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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어게인' 진형욱 감독 "'사랑'이란 단어의 무게감 전할 것"

'본 어게인' 진형욱 감독이 작품 의도 및 연출 계기와 배우 캐스팅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31일 KBS 새 월화극 '본 어게인' 진형욱 감독은 작품 의도에 관해 "희망이 완전히 짓밟힌 아이에게 구원으로 다가온 첫사랑과 그 첫사랑이 말하는 영혼의 부활이 작품의 모티브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연출 계기에 대해 "만일 모든 사람이 영혼의 존재를 믿고 그 영혼이 과거의 전생이든 현생이든 자신을 늘 지켜보고 있다고 믿는다면 결코 나쁜 짓을 못 할 거라는 생각으로부터 시작됐다"고 전했다. '본 어게인'은 두 번의 생으로 얽힌 세 남녀의 운명과 부활을 그리는 환생 미스터리 멜로극이다. 4월 20일 오후 10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어 작품의 주인공으로 장기용·진세연·이수혁을 선택하게 된 이유에 관해 밝혔다. "장기용은 아직은 미완의 대기이지만 약간은 우울한 듯한 눈동자와 깊은 눈빛·다듬어지지 않은 다양한 표정들이 거친 공지철과 미스터리한 천종범의 이미지와 싱크로율이 완전히 일치했다. 진세연의 경우에는 그가 가진 깨끗하고 순수한 매력이 극 중 정하은과 정사빈에게 딱 맞는다는 생각에 캐스팅했다. 이수혁은 조각 같은 대리석 피부와 뚜렷한 이목구비·중저음의 매력적인 보이스가 전생의 차형빈의 순수함과 현생의 냉정하고 무자비한 검사 김수혁에 매우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또 "이런 점들이 세 배우의 장점들이고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최선을 다하는 그들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갈 거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그뿐만 아니라 환생을 소재로 한 여타 드라마들과 달리 '본 어게인'만의 차별점에 대해 "가장 큰 차별점은 환생의 시대적 차이가 30여 년에 불과하다는 것"며 "세 주인공이 순차적이긴 하지만 모두 환생한다는 점에서 구분되고 거기에 환생 이후에도 현생의 기억과 전생의 기억이 공존한다는 점에서 차별점이 있다"고 답했다. 진형욱 감독은 끝으로 "한 인간이 간직하게 되는 기억과 추억들은 어린 시절부터 너무나 중요하게 작용한다는 인식과 시대를 초월해서라도 사랑을 완성하려 몸부림치는 주인공들을 통해 사랑에 대해 더 깊이 그리고 천천히 성찰하게 하는 드라마로 남았으면 좋겠다"며 "'사랑'이라는 말이 어떻게 보면 너무 쉬워지고 편리해진 요즘 시대에 이 드라마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통해 여전히 그 단어의 무게가 중요하고 그 의미를 다시 새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3.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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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장기용·이수혁, 드라마 '본 어게인' 주인공

배우 장기용과 이수혁이 드라마 주인공으로 나란히 출연한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21일 일간스포츠에 "장기용·이수혁이 KBS 2TV 새 드라마 '본 어게인'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본 어게인'은 형사와 형사의 연인, 형사의 연인을 사랑했던 연쇄살인마. 32년 전 지독한 악연으로 생을 마감했지만 죽음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문이었다는 걸 전제로 32년 후 검사와 뼈 고고학 강사, 의대생으로 환생한 그들. 또 다른 질긴 인연과 악연으로 2라운드를 시작하는 내용이다. 장기용은 1986년 형사 차형빈에서 2020년 검경 유골 발굴단 검사 김수혁이 된 인물을 연기한다. 샤프한 마스크와 차가운 인상이지만 내면적으로 강한 남성적 파토스(열정)가 끓고 있는 검경 유골 발굴단 검사. 냉정과 격정이 공존하는 남자다. 자기 때문에 남들이 불편해하건 말건 상처받건 말건 하고 싶은 말 다 던지는 강단 있는 성격의 소유자. 이수혁은 1986년 연쇄 살인마에서 2020년 의대생이 된 천종범으로 변한다. 의대 본과 학생으로 한 마디로 걸어 다니는 다비드상. 황금 비율에 대리석 피부, 짙은 어둠이 깃든 눈빛과 무표정이 더 신비로운 페이스. 주변인들은 그와 함께 있으면 어느새 그의 조종대로 움직이며 그의 인정을 갈망하게 된다. 진형욱 감독이 연출하고 정수미 작가가 대본을 쓴다. 오는 4월 첫방송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1.2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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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사랑해"..이시영, '왜그래 풍상씨' 향한 애정···모임 인증샷

배우 이시영이 '왜그래 풍상씨' 팀과 재회했다.이시영은 25일 자신의 SNS에 "으어엉 너무 보고 싶었던 '왜그래 풍상씨' 우리 오남매와 동미언니까지. 그리고 진형욱 감독님, 이현석 감독님, 은세, 성재, 또 현진씨랑 송형욱 감독님까지 너무 힐링한 모임. 너무 재미있었다. 다들 사랑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엔 이시영을 비롯해 유준상, 오지호, 신동미, 전혜빈, 이창엽 등이 함께 찍은 단체 사진과 셀카가 담겨 있다. '왜그래 풍상씨' 종영 후에도 친분을 이어오고 있는 이들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시즌2 나왔으면 좋겠어요", "너무 보기 좋아요", "훈훈한 조합"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이들은 지난 3월 종영한 KBS2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에서 가족으로 호흡을 맞췄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6.2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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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상씨' 유준상 "문영남 작가에게 보충 수업 들어…오늘도 대본리딩 예정"

'왜그래 풍상씨' 유준상이 어느 때보다 대본 연습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 2TV 새 수목극 '왜그래 풍상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진형욱 PD와 배우 유준상·오지호·전혜빈·이시영·이창엽이 참석했다.유준상은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대본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실생활에 밀접한 연기를 하기 위해 연습을 많이 하고, 현장에서도 더 자연스럽고 딱 맞는 옷들을 입기 위해 연구하고 공부하고 있다. 미니시리즈이기 때문에 인간에 대한 탐구가 조금 더 극대화시키는 점이 있다. 그래서 캐릭터 연구를 더 많이 하게 된다. 문영남 작가가 워낙 글을 촘촘하게 잘 써서 그걸 표현하기 위해서 대본 리딩 이후 작가님에게 보충 수업을 받을 정도다. 그런 시간이 너무 소중했고 그랬기 때문에 다음 시간엔 오지호가 생전 처음으로 연습하면서 울어봤다고 할 정도로, 저는 일어나서 연습할 정도로 연습 시간이 이렇게 치열하게 마치 실제로 찍는 것 같은 느낌으로 하면서 장면을 살리기 위해 엄청난 연습을 하고 있다. 오늘도 저녁에 배우들이 모두 모여 대본 연습을 할 예정이다. 촬영하기도 바쁜데 리딩을 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만큼 감독님이 잘 이끌어준다는 얘기"라고 말했다.'왜그래 풍상씨'는 동생 바보로 살아온 중년 남자 풍상 씨와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의 아드레날린 솟구치는 일상과 사건 사고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드라마다. 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사진=김진경 기자 2019.01.0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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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그래 풍상씨' 유준상, 눈물에 손하트…희로애락 담긴 포스터

가족극의 신 문영남 작가가 ‘왜그래 풍상씨’로 전격 컴백한다.내년 1월 초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수목극 ‘왜그래 풍상씨’는 동생 바보로 살아온 중년남자 풍상씨와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의 아드레날린 솟구치는 일상과 사건 사고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 볼 드라마. ‘우리 갑순이’ ‘왕가네 식구들’ ‘수상한 삼형제’ ‘소문난 칠공주’ ‘장밋빛 인생’ 등으로 재미와 감동을 안긴 문영남 작가의 신작이다.문영남 작가는 귀에 쏙쏙 들어오는 이름의 개성 만점 캐릭터들이 펼치는 유쾌 통쾌한 대사들과 예측할 수 없는 빠른 전개로 많은 이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했다. 무엇보다 작품을 통해 보여주는,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이야기 속 인간미 넘치는 인물들의 에피소드는 많은 이들의 공감을 끌어냈고 가족의 의미에 대해 돌이켜 볼 수 있게 했다.이번 ‘왜그래 풍상씨’에서는 ‘수상한 삼형제’(2009~2010)와 ‘왕가네 식구들’(2013~2014)로 흥행 신화 이룬 진형욱 감독과 세 번째 호흡을 맞춘다. 특히 ‘왕가네 식구들’은 최고 시청률 48.3%라는 압도적인 시청률을 기록했던 만큼 이들의 신작 ‘왜그래 풍상씨’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부드러운 카리스마의 배우 유준상이 ‘왜그래 풍상씨’의 장남 이풍상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풍상은 아버지와 어머니를 대신한 집안의 가장으로 동생들을 자식처럼 키워낸 인물. 이에 유준상이 보여줄 단 한 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 없는 동생 바보 중년 남성 풍상의 모습은 과연 어떨지 호기심을 자극한다.풍상으로 변신한 유준상의 캐릭터 포스터에서는 수수한 옷차림으로 흐르는 눈물을 미처 닦지 못한 채 까만 기름때가 덕지덕지 묻은 손으로 하트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많은 사연을 갖고 있는 듯한 그의 모습에서 고단함과 행복이 동시에 느껴진다. 평생을 ‘동생 바보’로 살아온 풍상이 가족을 위해 헌신하며 살아온 시간과 동생들을 향한 눈물 나는 사랑 등 여러 의미를 담아 만들어진 것.풍상의 사랑으로 자란 동생들로는 이시영·오지호·전혜빈·이창엽이 각각 화상·진상·정상·외상 역을 맡아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로 맹활약한다. 이들은 상상 이상의 사건사고들로 매일 장남 풍상의 뒷목을 잡게 하며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신동미·박일환·이보희·이상숙·최대철·송종호는 문영남 작가 특유의 작명 센스가 돋보이는 간분실·간보구·노양심·전달자·전칠복·진지함 역으로 극의 재미를 더한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8.12.1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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