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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우승이었지만…” 두 번의 ‘로드투킹덤’이 원어스에게 남긴 것 [IS인터뷰]

“두 번째 출연인 만큼, 목표는 우승이었어요. 우승이라는 목표를 가질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우리에겐 발전이고, 실력에 대해 확신을 갖게 됐다는 점에서 스스로 성장했구나 싶었습니다.”그룹 원어스의 여정에서 2024년은 특별한 의미로 기억될 듯하다. 2020년 출연한 Mnet ‘로드 투 킹덤’으로 데뷔 2년 만에 ‘무대장인’ 수식어를 얻었던 그들이 4년 만에 재도전한 ‘로드 투 킹덤 : 에이스 오브 에이스’ 여정을 통해 ‘K팝 킹덤’으로의 도약을 꿈꾸고, 그 가능성을 다시 확인받았기 때문이다. 최근 스페셜 앨범 ‘디어 엠’으로 돌아온 원어스는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뿐 아니라 다 못 풀어냈던 ‘로드 투 킹덤 : 에이스 오브 에이스’(이하 ‘로드 투 킹덤’) 재도전 소회도 털어놨다. 서호는 “두 번의 경연을 하면서 굉장히 얻은 게 많았다. 우리에겐 도전이기도 하고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면서도 “그 과정은 확실히 힘들었다. 세 번은 아마 없지 않을까 싶다”고 웃으며 말했다. ‘로드 투 킹덤’ 재도전을 위해 멤버들은 물론, 회사까지 설득하고 나선 멤버는 건희였다. “우리가 이렇게 잘 할 수 있는 팀이라는 걸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은 욕심”에서였단다. 그는 “환웅이와 먼저 얘기하고 멤버들을 설득해 회사에도 말씀 드렸는데, 진짜 나간다는 생각을 할 줄 모랐나보더라”면서 출연 과정을 떠올렸다. “시즌1 때 목표가 ‘좋은 무대’였다면, 이번 목표는 우승이었어요. 두 번째 출연이 후회되거나 힘들지 않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고, 최종 2위라 결국 목표 달성엔 실패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원없이 좋은 무대를 남겼다는 자체로도 만족이에요. 원어스가 무대 잘 한다는 평가를 다시 받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2위라는 결과보다 더 중요하고 소중한 걸 배운, 값진 경험이었습니다.”(건희)“경연을 하면서 느낀 건, ‘우리가 이렇게 쉬지 않고 달려오며 많은 앨범을 냈음에도 여전히 음악과 무대에 계속 갈증이 있었구나’ 하는 거였어요. 굉장히 힘들면서도 의지와 전투력이 불타는 오묘한 감정이 들었죠. ‘앞으로 더 성장해 나아갈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환웅)가장 기억에 남는 피드백은 ‘역시 원어스’라는 평가였다. 환웅은 “우리에게 마지막까지 좋은 자극을 주면서 마무리된 것 같다. 어떻게 보면 완벽한 마무리가 아니라고 느껴지는 동시에,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한 기폭제가 될 거라 생각한다”며 “이게 우리의 최종 순위가 아니라 생각하고, 더 좋은 무대와 퍼포먼스로 증명해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로드 투 킹덤’에서 선보인 파이널 무대 ‘아이 노우 유 노우’(IKUK)는 새롭게 편곡해 스페셜 앨범 ‘디어 엠’ 타이틀곡으로 수록된다. 펑키하고 그루브한 사운드와 어우러진 수려한 보컬이 특징인 곡으로, 피할 수 없는 뱀파이어의 치명적인 유혹을 그려냈다.건희는 “‘로드 투 킹덤’ 파이널 녹화가 객석 관객 없이 진행돼 팬들이 무대를 실제로 보진 못하셨다”며 “우리 무대를 꼭 보여드리고 싶고, 자신감이 있어 팬들을 위한 선물이라 생각하고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을 비롯해 끝나지 않을 우리의 청춘을 써 내려가는 ‘위 아 영’, 발버둥칠수록 더 깊이 빠져드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데빌리시 러브’, 늘 그 자리에서 함께해 주는 고마운 이를 향한 마음을 섬세하게 그린 ‘더블유’ 등 신곡 4곡과 팬송 ‘루퍼트의 눈물’ 그리고 역대 타이틀곡의 재녹음 버전까지 총 17곡이 수록됐다. 신곡 무대는 오는 2월 1~2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열리는 두 번째 월드투어의 파이널 공연 ‘라 돌체 비타’ 파이널 인 서울에서 공개될 전망이다. 어느덧 데뷔 7년차인 원어스. 청춘을 활동에 바친 이들은 맏형인 멤버 서호의 연내 입대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국방의 의무를 앞두고 있다. 재계약과 군 복무라는 예민한 이슈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지만 원어스는 여느 때와 같이 담담했다. “언제, 어떤 상황이 될지 모르시만 모든 건 원어스라는 팀을 지키기 위한 방향이 될 겁니다. 너무 소중하고 사랑하는 팀을 지키고, 무대를 해나갈 수 있는 방향을 생각하고 있어요. 앞으로 어떻게 하면 우리 팀을 잘 지켜가고 투문(팬덤명)과 함께 할 수 있을까 고민 중이니, 팬들도 걱정 안 하셨으면 좋겠어요.”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21 06:08
산업

그랜드코리아레저, 설 맞이 명절 음식 나눔 봉사 실시

그랜드코리아레저(GKL)는 세븐럭카지노 영업장 소재지인 서울 강남구와 부산 부산진구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아동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설맞이 명절 음식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21일에는 GKL 사내 자원봉사단체인 ‘GKL 꿈희망 봉사단’이 부산진구의 부산진구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직접 만든 명절 음식 꾸러미를 전달할 예정이다.23일에는 ‘GKL 꿈희망 봉사단’이 서울 강남구 수서명화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명절 음식 꾸러미를 전달하고, 만두 빚기 경연대회와 노래자랑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전달된 명절 음식 꾸러미는 수혜대상의 선호도 조사를 통해 선정했고 어려운 지역 상권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해당 지역 전통시장에서 물품을 구매했다. 윤두현 그랜드코리아레저 사장은 “명절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자 마련했다”며 “GKL은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다양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1.2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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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걱정은 NO” 킥플립, 미워할 수 없는 금쪽이들... 신인상 정조준 [종합]

“박진영 총괄 프로듀서님이 ‘K팝 트렌드가 돼라’고 극찬한 것에 꼭 부응하겠다.”이게 신인의 맛 아닐까. 기존의 것에 얽매이지 않겠다는 그룹명만큼이나 당찬 포부다.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그룹 스트레이 키즈 이후로 7년 만에 론칭한 킥플립은 “차별화된 퍼포먼스를 보여주겠다”라고 입을 모았다.20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킥플립 데뷔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멤버들은 보드복을 연상시키는 의상으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킥플립은 계훈, 아마루, 동화, 주왕, 민제, 케이주, 동현으로 구성된 7인조 보이그룹이다. 그중 리더 계훈은 2016년 공채 오디션 1위로 JYP에 입사했다. 약 9년이 넘는 연습생 생활로 댄스, 랩, 보컬 실력을 고루 갖췄다. 계훈은 “이 순간만을 기다렸다. 데뷔해서 개운하다”고 재치 있는 소감을 밝힌 뒤 “7명이 똘똘 뭉쳐서 잘 활동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여기에 ‘만능 재주꾼’ 아마루, ‘왕자님 비주얼’ 동화, ‘모델 비율’ 주왕, ‘동굴 같은 중저음’ 민제, ‘입덕 요정’ 케이주, ‘아이스하키 선수 출신’ 동현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멤버들이 모여 킥플립을 이뤘다.이날 킥플립은 수록곡 ‘응 그래’ 무대를 먼저 선보였다. 귀여움과 힙함이 공존했으며, 데뷔 초 갓세븐을 보는 듯했다. 타이틀 곡 ‘뭐가 되려고?’는 킥플립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이들은 스테이지를 넓게 활용해 재치 있는 안무를 선보였다. 앙탈 부리는 듯한 팔동작부터 스케이트 보드를 타는 듯 자유로운 발무빙까지, 볼거리가 풍부했다. ‘엄마한텐 내가 서툰 어린이 같아도 될놈될 복불복임’처럼 유머러스한 가사도 관전 요소였다. 킥플립은 지난 2021년 방영된 SBS 서바이벌 프로그램 ‘라우드’를 통해 결성된 팀이다. 이들은 ‘세상을 뒤집고, 시련은 뻥 차버리겠다’는 패기와 각오를 표현한 미니 1집으로 가요계 출사표를 던진다. 계훈, 아마루, 동화, 민제가 각각 타이틀곡을 비롯한 일부 수록곡 작사에 참여해 음악적인 잠재력을 드러냈다. 특히 같은 소속사 선배 데이식스 영케이가 3번 트랙 ‘워리어스’ 단독 작사를 맡아 지원사격 했다. 케이주는 “영케이 선배가 앨범에 참여한다니 영광이었다”고 전했고, 민제는 “영케이 선배가 ‘어떤 팀이든 막내가 자유로워야 오래간다’고 조언하셨다. 저희는 막내 동현이를 잘 챙겨주고 있는 것 같다. 좋은 분위기가 오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이야기했다.이 외에도 중독성 있는 후렴구 ‘낙 낙’, 댄스 배틀을 연상시키는 ‘라이크 어 몬스터’, 행복한 미래에 대한 노래 ‘내일에서 만나’ 등 총 여섯 곡이 앨범에 실렸다. 정식 데뷔 전부터 킥플립을 향한 관심은 뜨거웠다. 15일 오후 기준 이들의 데뷔 앨범은 선주문 수량이 30만 장을 넘겼다. 17일 기준 그룹 공식 인스타그램 41만, 틱톡 64만 팔로워를 돌파했다. 더불어 지난 19일 공개된 수록곡 ‘응 그래’ 뮤직비디오는 공개 이틀 만에 조회수 1000만 회를 넘었다.동화는 “저희가 앨범을 낼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30만 장 돌파 소식을 듣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계훈은 “박진영 총괄 프로듀서님께서 극찬을 아끼지 않으셨다. ‘너희가 K팝 그룹에 트렌드를 가져가 수 있다’고 하셨다. 기대에 꼭 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2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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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플립 “영케이가 앨범 참여, 영광... 롤모델은 스키즈”

신인 보이그룹 킥플립이 JYP엔터테인먼트 (이하 JYP) 소속 선배들에게 존경심을 표했다. 20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킥플립 데뷔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들은 이날 오후 6시 첫 미니 앨범 ‘플립 잇, 킥 잇!’을 발매한다. 앨범 3번 트랙 ‘워리어스’는 데이식스 영케이가 단독 작사해 눈길을 끝다. 케이주는 “영케이 선배가 앨범에 참여한다니 영광이었다”고 전했고, 민재는 “영케이 선배가 ‘어떤 팀이든 막내가 자유로워야 오래간다’고 조언하셨다. 저희는 막내 동현이를 잘 챙겨주고 있는 것 같다. 좋은 분위기가 오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이야기했다.롤모델로는 그룹 스트레이 키즈를 꼽았다. 주왕은 “스키즈 창빈, 아이엔 선배가 ‘7년이든 10년이든 팀이 오래가려면 팀워크가 좋아야한다’고 조언해 주셨다”면서 “스키즈 선배처럼 되고 싶다”고 말했다. 킥플립 그룹명에는 보드를 한 바퀴 돌려 앞으로 나아가는 기술처럼 기존의 것에 얽매이지 않고 새롭게 활약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리더 계훈을 중심으로 아마루, 동화, 주왕, 민제, 케이주, 동현까지 총 7인조 그룹이다.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스트레이 키즈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이기도 하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2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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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플립 “선주문 30만 장 돌파, 예상 못 해... 박진영 프로듀서가 극찬”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신인 보이그룹 킥플립이 뜨거운 관심에 감사함을 표했다.20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킥플립 데뷔 쇼케이스에서 킥플립은 “데뷔할 수 있게 돼서 영광이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킥플립은 정식 데뷔도 전부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15일 오후 기준 이들의 데뷔 앨범은 선주문량 30만 장을 넘겼다. 동화는 “저희가 앨범을 낼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선주문 량 30만장 돌파 소식을 듣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했다”라고 말했다.박진연 프로듀서 이야기도 빼먹을 수 없다. 리더 계훈은 “프로듀서님께서 데뷔 과정 동안 극찬을 아끼지 않으셨다. ‘너희가 K팝 그룹에 트렌드를 가져올 수 있다’고 해주셨다.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킥플립은 이날 오후 6시 첫 미니 앨범 ‘플립 잇, 킥 잇!’을 발매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20 14:42
뮤직

킥플립 계훈, 연습생 9년 청산... “데뷔해서 개운~”

JYP엔터테인먼트 신인 보이그룹 킥플립 리더 계훈이 데뷔 소감을 밝혔다.20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킥플립 데뷔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약 9년이란 시간 동안 연습생 시절을 보낸 계훈은 “데뷔해서 개운하다”며 재치 있는 소감을 밝혔다.그러면서 “이 순간만을 기다렸다. 7명이 똘똘 뭉쳐서 잘 활동하겠다”고 덧붙였다.킥플립은 2021년 방영된 SBS 서바이벌 오디션 ‘라우드’를 통해 결성된 팀이다. 총 7인조 그룹이다.이날 오후 6시 데뷔 앨범 ‘플립 잇, 킥 잇!’을 발매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20 14:31
드라마

하정우, ‘건물주’ 됐다…‘수리남’ 이후 3년만 드라마 복귀 [공식]

배우 하정우가 드라마 ‘건물주’에 출연한다.14일 하정우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 측에 따르면, 하정우는 드라마 ‘건물주’ 출연을 확정했다. 하정우의 드라마 출연은 2022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수리남’ 이후 3년 만이다.‘건물주’는 빚에 허덕이는 생계형 건물주가 가족과 건물을 지키기 위해 범죄에 가담하는 스릴러다. 하정우는 ‘영끌’로 건물주가 된 기수종을 연기한다. 임필성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편성은 미정이다.하정우는 오는 2월 5일 영화 ‘브로큰’ 개봉을 앞두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14 20:30
드라마

송승헌, ‘금쪽같은 내 스타’ 출연하나…“제안받고 검토 중” [공식]

배우 송승헌이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 출연을 제안받았다.14일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은 “송승헌 배우가 ‘금쪽같은 내 스타’ 출연을 제안받고 검토 중”이라 밝혔다.‘금쪽같은 내 스타’는 최연소 여우주연상까지 받는 톱여배우가 최고전성기를 찍은 날 사고를 당하고 25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벌어지는 이야기다. 경력 단절 톱스타의 재기를 다룰 것으로 알려졌다. 송승헌은 극 중 노총각 형사 독고철 역을 제안받았다.‘금쪽같은 내 스타’는 ‘판도라: 조작된 낙원’, ‘원 더 우먼’, ‘굿 캐스팅’, ‘언니가 살아있다’ 등을 연출한 최영훈 감독과 ‘굿 캐스팅을 집필한 박지하 작가가 두 번째로 협업하는 작품이다.편성은 아직 미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14 13:36
뮤직

[인터뷰③] 원어스 “올해 7년차…군입대도 재계약도 원어스 지키는 방향성”

그룹 원어스가 군입대 및 재계약 이슈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14일 스페셜 앨범 ‘디어.엠’을 발매하는 원어스는 이날 오전 서울 자양동 한 카페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나 컴백 소감 및 신곡 소개에 나섰다. 원어스는 올해도 앨범 발매와 콘서트 등을 준비하고 있지만 멤버들이 순차적으로 군 입대를 앞둔 상황이다. 이 중 1996년생으로 연내 입대를 앞둔 서호는 “나라의 부름을 받으면 당연히 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임할 준비가 되어 있다. 열심히 하고 올테니 걱정 안 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서호는 이어 “돌아온 뒤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나라를 지키는 것도 있지만 1년 반 동안 또 다른 성장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기다려주시면 보답할 수 있는 서호가 되겠다”고 말했다.재계약 관련해 건희는 “재계약도 그렇고 군입대 관련 활동 방향성도 그렇고, 그게 어떤 방향이 되던 원어스라는 팀을 지키기 위한 방향이 될 것 같다. 언제, 어떤 상황이 될지 모르겠지만 우리가 너무 소중하고 사랑하는 팀을 지키고, 무대를 해나갈 수 있는 방향이 될 것이다. 앞으로 어떻게 하면 이 팀을 지킬 수 있을까, 투문과 함께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방향이 될테니 팬분들도 걱정 안 해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디어.엠’은 원어스가 투문(팬덤명)을 위해 준비한 스페셜 앨범이다. 타이틀곡 ‘IKUK’는 원어스가 지난해 Mnet ‘로드 투 킹덤 : 에이스 오브 에이스’ 출연 당시 파이널 생방송 경연곡으로 선보인 ‘아이 노우 유 노우’를 편곡한 버전이다. 펑키하고 그루브한 사운드와 어우러진 수려한 보컬이 특징인 곡으로, 피할 수 없는 뱀파이어의 치명적인 유혹을 그려냈다.원어스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스페셜 앨범 ‘디어.엠’을 발매한다. 이들은 오는 2월 1~2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두 번째 월드투어의 파이널 공연 ‘라 돌체 비타’ 파이널 인 서울을 개최하고 팬들을 만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14 11:14
뮤직

[인터뷰②] 원어스 “두 번의 ‘로드 투 킹덤’, 힘들었지만 성장할 수 있던 기회”

그룹 원어스가 로드 투 킹덤 재출연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14일 스페셜 앨범 ‘디어.엠’을 발매하는 원어스는 이날 오전 서울 자양동 한 카페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나 컴백 소감 및 신곡 소개에 나섰다. 이들은 지난해 Mnet ‘로드 투 킹덤 : 에이스 오브 에이스’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두 번째 출연이라는 점에서였다. 이와 관련해 서호는 “두 번의 경연을 하면서 굉장히 얻은 게 많았다. 우리에겐 도전이기도 하고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그 과정은 확실히 힘들었다. 세 번은 아마 없지 않을까 싶다”고 너스레 떨었다. 서호는 그러면서 “두 번의 경연에서 좋은 결과를 많이 보여드렸기 때문에 이번에 성장한 모습 그대로 앨범에 담아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건희는 재출연을 멤버들에게 적극 권유한 것으로 알려진 멤버다. 이와 관련해 건희는 “활동을 이어오면서 감사한 마음이 있었지만 이렇게 잘 할 수 있는 팀이라는 걸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며 “우리에게 출연을 권유해주신 분이 있다기보다는, 회사에서 ‘로드 투 킹덤’ 다음 시즌 이야기를 처음 나눌 때 환웅이랑 눈이 마주쳤는데, 진짜 장난 아니고 다시 나가볼래? 무대 재미있을 것 같지 않아? 라는 이야기를 길지 않게 나눴고, 진지하게 재출연에 대한 얘기를 나눴고 매니지먼트 본부장님께 문의를 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본부장님도 우리가 진짜 나간다는 생각을 할 줄 모르셨나보더라. 멤버들 의견이 맞냐고 재차 확인하셨고, 내가 대표로 ‘관심이 있다’고 말씀드렸다. 이후 욕심이 난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여서 최종적으로 나가게 됐다”고 설명했다.건희는 “저희에게 발전이었다고 제일 크게 느꼈던 점 중 하나는, 시즌1 때는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자’가 목표였다면 이번엔 ‘정말 우승해보자’는 목표로 나왔다. 우승이라는 목표를 가질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우리에겐 발전이고 실력적으로 확신을 갖게 됐다는 점에서 성장했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시는 가운데 무대를 할 수 있었다는 것 자체도 감사했다. 많은 분들이 도와주시고 피드백 해주시는 것 자체가 감사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환웅은 “우리가 계속해서 활동을 쉬지 않고 달려오면서도 경연 하면서 느낀 건, 이렇게 많은 앨범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음악과 무대에 계속 갈증이 있었구나 하는 걸 느꼈다”며 “굉장히 힘든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직업을 정말 사랑하고 있구나 느꼈다. 정신이 힘들어지면서도 의지와 전투력이 불타는 오묘한 감정이 들어서 ‘계속해서 나아갈 수 있겠다’ 싶더라. 앞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더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너무 감사했던 순간들이다”고 말했다. 건희는 또 “두 번째 출연이 후회되거나 힘들지 않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무대 한 번 할 수 있는 기회가 너무 소중했고, 원어스가 무대 잘 한다는 평가를 다시 받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제일 기억에 남는 피드백은 “역시 원어스라는 평가”라고 밝힌 건희는 “욕심은 끝이 없는 것 같다. 아직도 더 도전해보고 싶고 멋진 무대 남기고 싶은 욕심이 있지만 정말 원 없이 무대를 했다”고 덧붙였다.우승을 목표로 했지만 최종 순위는 2위였다. 이에 대해 건희는 “당사자보다도 더 아쉬워하는 팬들을 보며 우리가 잘 해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목표는 우승이었으니까 실패라고 받아들일 수도 있지만 우리가 원없이 좋은 무대를 남길 수 있었다는 것 자체에서 만족했다. 2위라는 결과가 아쉬울 순 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하고 소중한 걸 배운 느낌이라 값진 경험이었다는 마음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환웅 역시 “우리가 최종 2위라는 결과를 받았지만 2위가 아니라 준우승이라고 우리끼리 얘기했다”며 “우승이 목표였지만 준우승이었다는 것도 굉장히 감사하기도 하고, 지난번 출연에 비해 확실히 성장했다는 것을 느꼈다. 우리에게 마지막까지 좋은 자극제를 주면서 마무리된 것 같아서, 어떻게 보면 완벽한 마무리가 아니라고 느껴지는 동시에, 조금 더 그걸 완수하기 위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한 기폭제가 될 거라 생각한다. 이 곳이 아니어도 더 많은 대중과 팬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시간이 올 것이라 확신하게 됐다. 이것이 우리의 최종 순위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더 좋은 퍼포먼스와 무대로 증명해보이겠다”고 강조했다. 타이틀곡 ‘IKUK’는 ‘로드 투 킹덤 : 에이스 오브 에이스’ 출연 당시 파이널 생방송 경연곡으로 선보인 ‘아이 노우 유 노우’를 편곡한 버전이다. 펑키하고 그루브한 사운드와 어우러진 수려한 보컬이 특징인 곡으로, 피할 수 없는 뱀파이어의 치명적인 유혹을 그려냈다.원어스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스페셜 앨범 ‘디어.엠’을 발매한다. 이들은 오는 2월 1~2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두 번째 월드투어의 파이널 공연 ‘라 돌체 비타’ 파이널 인 서울을 개최하고 팬들을 만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1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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