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220건
경제일반

미국투자이민 보스턴 서폭 다운스 프로젝트 공공 인프라 승인, 국민이주 8일 설명회

국민이주㈜ 단독 진행 공공 프로젝트, EB-5 투자이민 시장에서 안정성 검증 미국투자이민 업계에서 주목할 만한 공식 승인이 발표됐다. 31일 미국투자이민 전문 기업 국민이주㈜은 국내에서 단독으로 진행한 보스턴 서폭 다운스(Suffolk Downs) 재개발 프로젝트가 새 개정법(RIA)이후 미국 이민국(USCIS)으로부터 최초의 공공 인프라 프로젝트로 인정받아 I-956F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은 미국투자이민(EB-5) 프로그램을 고려하는 투자자들에게 신뢰성과 안정성을 보장하는 결정적 순간으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승인은 I-956F 접수 이후 단 5개월 반 만에 이루어진 최단기간 승인 사례로, 프로젝트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근거가 되었다.이번 승인으로 보스턴 서폭 다운스 프로젝트는 미국 정부가 인정하는 공공 인프라 투자이민 프로젝트로 공식적인 입지를 확립하게 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보스턴 대규모 도시 개발 사업으로, 단순한 부동산 개발이 아닌 공공 인프라 개선을 포함한 프로젝트이다. 도로 및 유틸리티 개선, 공공 공원 조성, 인프라 확장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필수 요소를 포함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국민이주㈜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57명의 EB-5 투자자로부터 총 4,560만 달러(약 600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했으며, USCIS가 요구하는 투자 안정성과 투명성을 갖춘 공공 인프라 프로젝트로 승인되었다.국민이주㈜의 김지영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의 승인은 미국투자이민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특히 인프라 스트럭처 지정 및 최단기간 내 승인된 사례로, 프로젝트의 높은 신뢰도를 증명한 만큼 투자자들이 더욱 안심하고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이주㈜는 앞으로도 철저한 검증을 거쳐 최상의 프로젝트를 선별하고, 투자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미국투자이민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국민이주㈜는 이번 프로젝트 승인에 힘입어 오는 8일 역삼동 본사(두꺼비 빌딩 4층)에서 진행하는 미국투자이민 설명회에서 새로운 공공 프로젝트를 선보인다.이번 설명회에서는 최근 USCIS의 승인 절차 변화, 유학생 자녀의 영주권 전략, 공공 인프라 프로젝트의 안정성, 그리고 새로운 보스턴 공공 프로젝트, 세법까지 미국 투자이민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I-956F 승인 사례를 통해 투자자들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투자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공할 계획이다. 2025.02.02 10:00
부동산일반

래미안 원페를라 등 2월 전국 1만4000가구 공급

2월에 전국 19개 단지에서 1만4174가구가 공급된다.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는 24일 오는 2월 전국 19개 단지에서 일반 분양 8886가구를 포함해 총 1만4174가구가 공급된다고 밝혔다. 일반 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1만3168가구)의 67.48% 수준이다.지역별로 수도권이 5120가구, 지방이 3766가구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수도권(2692가구) 물량은 90.2% 증가했다. 반면 지방(1만476가구) 물량은 66.9% 감소했다.시도별 분양 물량은 경기도가 2989가구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인천 1649가구, 충남 1498가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주요 단지로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래미안 원페를라'가 482가구를 내놓는다. 서울 규제지역(강남·서초·송파·용산) 중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공급되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아파트여서 시장에서는 시세 차익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분양가는 전용 면적 84㎡ D타입 기준으로 최고 24억5070만원에 책정됐다.2021년 입주한 인근 '방배 그랑 자이'의 같은 면적이 지난해 12월 29억7500만원 거래된 점을 감안하면 주변 시세보다 5억원 이상 낮게 책정된 셈이다.이밖에 인천 미추홀구 '시티오씨엘 7단지'(1453가구), 경기 의정부시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674가구) 등이 시장에 선보인다.김두용 기자 2025.01.24 10:01
국가대표

촌극의 연속, 회장 선거조차 ‘공정성’ 논란…또 드러난 축구협회 행정 민낯 [IS 시선]

그야말로 촌극의 연속이다.제55대 대한축구협회(KFA) 회장을 뽑는 선거가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지난 8일 이미 차기 회장이 선출돼 새로운 4년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지만 선거운영위원회 구성부터 누가, 언제 투표를 진행할지조차 정해진 게 없다. KFA의 처참한 행정 민낯이 또 한 번 드러난 초유의 사태다.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공정성 시비에 휘말린 탓이다. 선거에 출마한 허정무 후보는 지난달 3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회장 선거 중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불투명한 선거운영위원회 구성, 규정보다 적은 선거인단 구성 등 불공정한 선거라는 게 허 후보 측 주장이었다.법원은 선거 하루 전날인 지난 7일 허정무 후보 측이 낸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선거의 공정을 현저히 침해하고, 그로 인해 선거 절차에 영향을 미쳤다고 인정될 만한 중대한 절차적 위법이 있다”는 게 법원 판단이었다.이후 KFA가 그동안 철저하게 감췄던 선거운영위원들의 일부 면면이 드러났다. 전문 분야가 건설·부동산이 변호사가 3명이 포함됐다. 공교롭게도 정몽규 후보가 수장인 HDC 그룹의 주력 계열사는 HDC현대산업개발이다. 선거의 불공정성을 꾸준하게 제기해 온 허정무·신문선 후보의 일관된 주장과 맞물려, 정 후보와의 연관성 의혹은 합리적이었다. 이러한 논란에도 선거운영위원회는 23일 재선거를 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허정무·신문선 후보는 동의한 적이 없다며 즉각 반발했다. 논란이 거듭되자 선거운영위원회는 재선거 일정을 발표한 지 하루도 채 안 돼 ‘전원 사퇴’를 결정했다. 근거 없는 비난과 항의, 악의적인 비방 등을 주장하며 억울함을 호소했으나, 이미 구성부터 논란의 여지가 큰 데다 법원으로부터 절차적 위법 등을 지적받은 이들이 재선거를 추진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었다.한숨만 나오는 일련의 과정들을 돌아보면, 결국은 또 ‘공정성’이 논란의 중심에 있다. 가뜩이나 KFA는 앞서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나 홍명보 감독 등 대표팀 사령탑 선임 과정에서 절차적 정당성과 공정성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 국회에서 거센 질타를 받았고, 문화체육관광부는 감사를 통해 정몽규 회장에게 ‘자격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요구했다. 이런 가운데 공정성이 가장 중요한 회장 선거마저도 공정성 논란에 휘말려 파행을 겪고 있는 셈이다.KFA는 뒤늦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나 지역 소재 선관위에 위탁해 선거를 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다만 이미 논란이 됐던 선거운영위원회 구성이나 선거인 명부 작성 등은 결국 또 KFA의 몫이다. 모두가 수긍할 만한 절차를 거쳐 재선거 일정이 나오더라도, 이제는 문체부의 징계 요구를 받은 정몽규 후보의 출마 자격이 또 다른 논란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끊이지 않는 KFA 행정 논란 속 촌극의 연속인 회장 선거까지. 한국축구의 씁쓸한 현실에 축구계와 팬들의 피로도도, 분노도 그만큼 쌓여만 가고 있다.스포츠2팀 기자 2025.01.15 06:03
생활문화

유인카페 넘어선 2세대 무인카페의 새 지평을 여는 킨크커피

프랜차이즈 빌더 플랫폼 기업 '세컨드유레카'의 무인카페 킨크커피(KiNK COFFEE)가 2024년 무인카페 시장에서 혁신적인 게임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 'I Know His Name is KIM'의 약자인 '킨크'는 목수이자 커피 애호가인 '김씨'라는 가상의 주인장 캐릭터를 통해 기존 무인카페와 차별화된 접근을 시도해 왔다.킨크커피는 A2 레벨 이상의 압도적인 커피 맛과 독창적인 인테리어로 브랜드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디야, 커피빈 등 F&B 업계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집약한 A2 레벨 이상의 원두 프로세싱과 목수 '김씨'의 감성이 담긴 우드 스타일 인테리어는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핵심 경쟁력은 경쟁사 대비 70% 수준의 창업비용으로 높은 수익성을 실현한다는 점이다. 효율적인 운영 시스템과 표준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높은 투자 수익률을 보장하고 있으며, '무인이지만 무인이 아닌 카페' 컨셉으로 기존 무인카페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특히 하루 30분 시간만으로 유인카페 이상 수익을 보장하고, 부동산 입점지 다이렉트 매칭 서비스 등이 창업희망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최소한의 시간 투자로 최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은 창업자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세컨드유레카는 프랜차이즈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플랫폼을 제공하며, 벤앤제리스 샵인샵 배달 창업, 킨크커피 가맹 사업, 무교동 유정낙지 국내외 사업 등 다양한 F&B 프랜차이즈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현재 킨크커피는 서울, 하남, 용인, 성남, 남양주, 김해, 울산 등 수도권 및 주요 거점 지역에 빠르게 출점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4.12.27 11:30
프로농구

케린스 EASL CEO, 마카오 클래식 개최 선언…“농구와 경제 성장” [IS 마카오]

동아시아슈퍼리그(EASL)가 10일(한국시간) “멜코 리조트 & 엔터테인먼트와 대망의 마카오 클래식을 공동 개최하며, 이 경기는 시즌의 중반을 알리고 프리미엄 스포츠의 허브로서 이 지역의 성장을 강조하는 스릴 넘치는 더블헤더로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마카오 클래식’의 포문을 여는 건 수원 KT와 타오위안 파우이안 파일럿츠(대만)다. KT와 타오위안은 11일 오후 8시 10분 마카오 스튜디오 시티 이벤트 센터에서 2024~25 EASL 조별리그 A조 4차전을 벌인다. 경기 종료 뒤엔 제레미 린이 활약 중인 뉴 타이베이 킹스(대만)와 마카오 블랙 베어스가 격돌한다. EASL은 동아시아 지역 농구 클럽대항전이다. 한국·일본·대만·필리핀 챔피언결정전 진출팀에 더해, 홍콩 이스턴과 마카오 블랙베어스까지 10팀이 경쟁한다. 5개 팀이 2개 조로 나뉘어 홈 앤드 어웨이 경기를 벌인다. 각 조 1·2위가 파이널4에 진출해 우승을 노리는 구조다.헨리 케린스 EASL 최고 경영자(CEO)는 마카오 클래식을 하루 앞두고 “EASL은 스튜디오 시티 마카오에서 ‘마카오 클래식’을 개최하게 돼 기쁘다. 경제 성장과 문화적 활력을 위한 ‘대만구’의 비전에 스포츠를 통합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EASL의 마카오 특별행정구와 홍콩에서의 확장은 관광을 촉진하고 경제를 활성화한다. 지역 사회에 영감을 주는 프리미엄 농구의 능력을 강조한다”라고 말했다.케빈 베닝 멜코 수석 부사장 겸 부동산 총괄 매니저는 “멜코는 마카오 정부와 협력해 마카오를 활기찬 ‘스포츠 도시’로 끌어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마카오 클래식’은 관광과 스포츠의 통합을 통해 마카오 관광 상품을 풍요롭게 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또 다른 중요한 이정표이다. 다시 한번 스튜디오 시티에서 수준 높은 아시아 농구 경기를 개최해 준 EASL에 감사를 표한다”라고 말했다. 루카스 펭 마카오 블랙 베어스 단장은 “EASL가 우리에게 준 기회에 감사함을 표한다. 수준이 높은 리그에서 경쟁하면서 발전할 수 있는 기회에 감사하다. 앞으로, 더 좋은 성적을 이 리그에서 달성하면서 더 높은 곳으로 가고 싶다”라고 반겼다. 마이크를 넘겨받은 가렛 켈리 마카오 블랙 베어스 감독은 “15년 동안 코칭하며 다양한 경험을 했다. 마카오는 그중에서도 가장 값지다. 우리 팀 관계자들과 그리고 상대 팀들이 이곳에 와서 나와 같은 시선을 느껴봤으면 좋겠다. 우리 팀에는 또한 여러 나라에서 온 선수들이 있다. 모든 선수들에게 스포츠를 통해 마카오가 카지노의 도시뿐만 아니라 다른 멋있는 부분이 있는 도시라는 걸 알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이어 “이 리그에서 우리는 언더독이라 생각한다. 잠재력이 많은 선수들이 우리 팀이 있으며, 일본, 대만, 한국의 강력한 팀들을 상대하면서 우리 팀이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끝으로 케린스 CEO는 “아시아 농구는 해가 갈수록 발전하고 있으며, 우리는 그 과정에 한 부분을 차지해 기쁘게 생각한다. 이 자리에 참여해 준 언론 관계자분들에게도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마카오(중국)=김우중 기자 2024.12.10 19:00
금융·보험·재테크

금융사고 얼룩 지울 차기 농협은행장… 물망 오른 3인의 '강 라인'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의 임기 만료가 다가오면서 차기 행장 후보에 오를 인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의 측근인 강태영 농협캐피탈 부사장과 강신노 농협은행 리스크관리부문 부행장, 최영식 농협은행 기업금융부문 부행장 3인이다. 이들은 일명 '강 라인'으로 통하는 1966년생 '경남 출신'들이다.'보은 인사' 관행 짙은 농협은행3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석용 행장은 오는 12월 31일 임기를 마친다. 지난 2022년 농협금융지주가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이 행장을 최종 은행장 후보에 올린 시점이 12월 22일이었기에 이번에도 임기 만료 1주일 이전에 발표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농협은행 관계자는 "지난번과 비슷하게 12월 중순이 지나야 후보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도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통상적으로 다른 시중은행에서는 '연임'을 두고 거취를 논하지만, 임기를 추가로 부여하지 않는 농협은행의 관행상 이석용 행장은 물러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게다가 강호동 회장이 지난 5월 '내부통제 및 관리책임 강화방안'을 발표하면서 “중대사고를 낸 계열사 대표의 연임을 제한하겠다”고 공언한 것도 교체에 힘을 싣는다. 이에 금융권에서는 역대 농협중앙회장들이 보은 인사를 이어온 만큼 차기 농협은행장도 강호동 회장의 의중이 크게 반영된 인사가 날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당국이 중앙회에 인사 개입을 최소화하라고 경고했지만 중앙회는 당국의 관리감독 하에 있는 조직이 아니어서 압박이 덜하기도 하다. 현재 후임 행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강 회장의 측근 인사는 모두 3명이다. 강태영 부사장과 강신노 부행장, 최영식 부행장이 하마평에 올라 있다. 이들 모두 경남 합천율곡농협 조합장을 지낸 강 회장과 동향으로, 일명 '강 라인'이라 불린다. 강태영 부사장은 경남 진주, 강신노 부행장은 경남 의령, 최영식 부행장은 경남 하동 출신이다. 강태영 부사장은 1991년 농협중앙회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2012년 농협은행으로 자리를 옮긴 뒤 서울강북사업부 사업부장, 인사팀장, 전략기획단 단장 등을 거쳤다. 올해 2월에는 NH농협캐피탈 부사장에 취임했다. 농협 내에서는 디지털 부문에 전문성을 갖춘 영업맨으로 평가 받는다.강신노 부행장은 농협은행에서 2014년 전략기획부 기획조정팀장, 2015년 광화문금융센터장을 맡았다. 2017년에는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재무기획단장을 역임하고 이듬해 농협금융지주 홍보부장과 기획조정부장으로 일했다. 2022년 12월 농협은행 부행장으로 선임되면서 그룹 내 기획통으로 꼽히고 있다.최영식 부행장은 1991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한 강 부사장과 동기다. 경남지역본부 단장을 거쳐 농협은행에서는 금융기획부 팀장, 산청군지부장, 감사부 국장 여신관리부장, 경남영업본부장 등 경력을 쌓았다. 이어 강 부행장과 같이 부행장에 올랐고, 은행 내 여신관리 전문가로 정평이 나있다.현재 농협금융지주 임추위는 6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강호동 회장은 속해있지 않지만, 그의 의중을 전달하는 역할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는 임추위 구성원 내 비상임이사인 박흥식 지주 비상임이사가 강 회장이 추천한 인사로 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농협은행장 교체는 기정사실화된 분위기"라면서 "올해 금융사고와 내부통제 이슈도 있어 조직 내 쇄신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금융사고 얼룩' 지우기 중대 과제차기 농협은행장의 최우선 과제는 연이어 터진 금융사고로 잃은 신뢰도 회복이다. 올해 농협은행이 공지한 10억원 이상 발생한 금융사고만 6건이다. 은행법상 금융사고 3억원 미만의 경우 금감원에 보고하지 않아도 되고, 10억원 미만일 경우 공시 의무가 없다.가장 최근의 사고는 10월 25일에 공시한 외부인의 사기에 의해 15억원 상당의 금융사고다. 해당 차주는 서울의 한 농협은행 지점에서 허위문서를 제출해 과도하게 대출을 받았다. 농협은행은 ‘부동산 사기를 수사하던 경찰’로부터 관련 내용을 전달받아 사건을 인지했다. 추후 내부 감사를 통해 이상 거래가 확인됐다. 바로 전날에는 농협은행 울산 지역의 한 지점에서 직원이 70대 고객의 돈을 횡령한 사건이 확인돼 은행 본점이 내부 감사에 착수하기도 했다. 해당 직원은 올해 7월부터 수차례에 걸쳐 2억5000만원가량의 예금을 빼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은 3억원 미만으로 공시되진 않았다.문금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농협은행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 말까지 확인된 금융사고만 9건으로 사고 금액은 433억6041만원에 달한다. 9건의 사고 중 횡령 3건, 업무상 배임 3건, 사기 2건, 금융실명제 위반 1건 등이다. 여기에 9월, 10월 추가로 발생한 금융사고까지 더하면 사고 금액은 약 81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차기 은행장은 해이한 조직 기강을 바로 잡고 내부통제를 강화할 인물이 돼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는 이유다. 더불어 후임 행장에게는 타행 대비 뒤처진 디지털 역량을 기대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KB국민은행 'KB스타뱅킹', 신한은행 '신한슈퍼쏠(SOL)' 등 은행권이 슈퍼앱을 키우고 있는 가운데 농협은행의 '올원뱅크'는 이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이에 대해 금융권 관계자는 "올해 금융사고가 금융권 내 큰 논란이 된 만큼 내부통제 강화는 모든 시중은행이 가져가야 할 과제가 됐다"라며 "조직 쇄신에 방점을 찍을 은행장이 탄생하는 것이 가장 설득력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KB국민은행은 차기 행장에 이환주 KB라이프 대표를 내정한 상태다. 강력했던 이재근 현 국민은행장의 연임을 뒤엎고, 세대교체 및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파격 인사를 진행했다는 분석이 나온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2.04 07:09
예능

백종원, 예산 시장 임대료 폭등에 분노... “시장 통째로 두고 나갈 수도” [왓IS]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예산 시장의 임대료 폭등 문제를 지적했다.백종원은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재단장 후 재개장을 앞둔 예산 시장을 방문했다. 그는 예산 시장을 돌아보며 “흔한 현대식 시장이 될 수도 있었는데 관객들이 계속 찾아올 만한 시장으로 다시 태어나서 뜻깊다”고 말했다. 예산 시장이 예전과 달리 활기를 되찾은 건 사실이지만, 일부 상인들은 과도한 임대료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예산 시장 한 상인은 “월세 10만 원이던 가게가 지금은 200만 원까지 올라간다고 한다. 사람이 많이 몰리니까 시세가 상승하는 부분도 있다”고 호소했다.이에 대해 백종원은 “나는 젠트리피케이션(도심 인근의 낙후 지역이 활성화되면서 외부인과 돈이 유입되고, 임대료 상승 등으로 원주민이 밀려 나가는 현상)이 진절머리가 나는 사람이다”라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비싼 임대료 때문에 시장의 경쟁력을 무너뜨린다고 판단하면 저희와 마음이 맞는 분들을 모시고 시장을 옮길 거다. 빈말이 아니다. 통째로 시장 놔두고 다 나갈 수도 있다”라고 살벌한 경고를 날렸다. 마지막으로 백종원은 “말도 안 되는 부동산 투기꾼들이 붙어서 땅값이 들썩거리면 우리는 들어가지 않겠다”라며 임대료 폭등을 멈추지 않을 때 더 강력한 조치를 할 것을 예고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19 21:01
금융·보험·재테크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홍콩과 협업 비즈니스 확장" 의지 밝혀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홍콩 재계와 협업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행보에 나섰다.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4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홍콩에서 부동산 개발 및 투자업, 호텔업 등을 영위하는 라이선 그룹(Lai Sun Group)의 회장직을 겸직 중인 피터 람 홍콩 무역발전국 회장과 조찬 미팅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번 조찬은 홍콩과 한국 간의 경제 및 금융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누고자 마련됐다.이 자리에서 함영주 회장은 전 세계 26개 지역 221개의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국내 금융사 중 가장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 중인 하나금융그룹의 글로벌 사업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이어 투명하고 개방된 규제 환경, 기업 친화적인 세금 정책, 무역 증진을 위한 풍부한 정부 지원 등에 힘입어 151개 글로벌 은행을 비롯한 3만여개의 금융기관이 자리잡고 있는 국제 금융중심지인 홍콩의 금융환경에 대해서도 서로의 의견을 교환했다.이날 피터 람 회장은 “한국과 홍콩은 경제적, 인적, 문화적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협력할 기회가 무궁무진하다”며 “한국이 선도 중인 ESG, 핀테크, AI, 빅데이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복현 원장은 “한국은 과거에 정부 주도로 경제성장을 달성했으나 이제는 과거 방식에서 탈피하고 민간이 중심이 되는 성장을 추구해야 한다”며 “이러한 민간 중심의 성장을 위한 규제 선진화를 위해 세계 각국의 금융당국과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 금융의 중심지이자 중요한 벤치마킹 대상인 홍콩과 한국의 다양한 금융 협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규제 혁신을 과감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함영주 회장은 “지난 1967년 홍콩 내 최초의 한국계 금융사로 진출한 하나은행 홍콩지점을 통해 IB, 자금, 무역금융 등 글로벌 핵심 사업의 영역을 지속적으로 넓혀 나가고 있다”며 “하나금융그룹은 앞으로도 홍콩 재계와의 동반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대한민국 대표 금융사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날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홍콩에서도 최근 고령화가 가파르게 진행되면서 재테크, 연금, 보험, 신탁, 헬스케어, 주거 등 시니어들의 주요 관심사가 논의 주제로 다뤄졌으며, 함 회장은 지난 10월 그룹의 미래 핵심전략으로 론칭한 시니어 특화 브랜드 ‘하나 더 넥스트’를 소개했다.함 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은 은행, 증권, 보험 등 핵심 계열사가 보유한 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하나 더 넥스트’를 통해 시니어 세대의 라이프사이클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홍콩에도 글로벌 PB를 전진 배치해 한국 교민뿐만 아니라 홍콩의 시니어 자산가를 위한 특화 금융서비스를 선보여 나가겠다”고 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1.18 13:28
부동산일반

12년 만에 서울 그린벨트 풀린다...민간 분양 물량 6000가구 전망

윤석열 정부가 12년 만에 처음으로 서울의 그린벨트 해제한다. 국토교통부는 5일 도심 주택공급 확충을 위해 서울을 포함한 그린벨트 해제를 다시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신규택지 조성 발표의 핵심은 수요가 높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대규모 신규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것이다.그린벨트 해제 결단은 수도권 3기 신도시 공급 계획 등에도 '공급 절벽' 우려가 제기되며 부동산 가격 추가 상승에 대한 시장 불안이 커지자 이에 대응하기 위한 성격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번에 포함된 서울 서초 서리풀지구는 강남 생활권에 자리한 데다 교통 접근성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 이외 지역도 고양, 의정부, 의왕 등으로 서울시에서 10㎞내 위치해 있다.정부는 신속하게 관련 절차를 진행해 2031년부터는 입주가 가능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과거 그린벨트 지역 개발 때 지연된 사례가 있어 실제 공급이 목표대로 진행될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이날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 내 신규택지 후보지인 서초구 서리풀지구는 원지동, 신원동, 내곡동, 우면동 일대 221만㎡(67만평)으로 지구의 99.9%가 그린벨트다. 보금자리주택을 짓기 위해 2009∼2012년 서초구 내곡동, 강남구 세곡동 일대 그린벨트 5㎢를 풀었는데, 이때 조성한 4630가구 규모 내곡지구가 서리풀지구를 둘러싸고 있다. 정부는 역세권 고밀개발을 통해 양재, 판교 업무지구 사이에 있는 이곳에 2만 가구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그린벨트를 해제하는 경우 용적률을 250%까지 높일 수 있고, 필요시 추가 상향도 가능하다.2만가구 중 1만1000가구(55%)는 서울시가 신혼부부용 장기전세주택Ⅱ(미리 내 집)으로 공급한다. 신혼부부가 전세로 입주한 뒤 기본 10년, 아이를 셋 낳으면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으며 20년 후 시세보다 최대 20% 싼값에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다.나머지 9000가구의 일부도 국토부가 추진하는 통합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할 전망이다. 이로 인해 청약 수요가 기대하는 공공 또는 민간의 분양물량은 5000∼6000가구 안팎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서리풀지구 전체를 신분당선이 가로지르고, 중앙에 청계산입구역이 있는 만큼 국토부는 신분당선 추가 역 신설을 검토하기로 했다. 지금은 역 사이 간격이 상당히 멀기 때문이다. 출입구를 추가해 지하철 접근성과 동-서 지역 연계성을 높이는 방안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신규 택지로 서리풀지구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첫째로는 그린벨트 해제를 최소화한다는 것이고, 둘째는 이미 훼손이 일어난 곳이며, 셋째는 대중교통 시스템이 들어가 있어 추가 재원 투자를 최소화할 수 있는 곳으로 선정해야 바람직한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봤다"고 설명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1.05 17:50
부동산일반

“내포의 새로운 주거 패러다임” DL이앤씨, ‘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 11월 공급

DL이앤씨는 다음 달 충남 홍성군 내포신도시 RH16 블록에 공공분양 뉴홈 단지인 ‘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을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10개동, 총 949가구 규모다.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로만 구성됐으며, ▲84㎡A 728가구 ▲84㎡B 221가구가 공급된다. 입주 예정일은 2026년 12월이다.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은 6년간 거주한 뒤 입주자에게 우선분양권을 제공하는 ‘뉴홈’ 선택형 단지다. 주택 실수요자인 30~50대를 위한 내 집 마련의 합리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거주 기간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고, 취득세, 재산세 등 부동산 관련 세금에 대한 부담이 없다. 특히 6년 거주 후 분양 여부를 입주자가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새 아파트로의 이사를 꿈꾸거나 내 집을 마련하기 위한 이들의 청약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전 가구에 발코니를 무료로 확장해 주고, 시스템 에어컨, 중문 등도 무상 제공해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은 내포신도시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설계에도 공을 들였다. DL이앤씨만의 특화 설계 ‘C2 하우스’가 적용된다. 전 가구를 4베이(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해 조망과 채광도 확보했다.또한, 건폐율이 낮아 동간 거리를 넓게 확보해 개방감을 극대화하면서 세대 간섭을 최소화한 게 특징이다. 단지 안 풍부한 조경까지 어우러져 도심 속에서도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약 7,500㎡에 이르는 중앙공원과 단지 곳곳에 18개소에 달하는 다양한 정원을 선보인다.교육 여건도 잘 갖춰져 있다. 한울초등학교가 단지 맞은편에 있고, 바로 옆에는 홍북중학교가 내년 3월 개교를 추진하고 있다. 초등학교부터 중학교까지 모두 도보로 통학할 수 있어 입주민 자녀들의 안심통학권을 확보하고 있다. 반경 500m 이내에는 학원가가 형성돼 있어 공교육은 물론 사교육 환경도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는다.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은 자경천과 자경2저류지가 바로 옆으로 흐르는 자연친화적 입지로, 인근에 하산공원, 홍예공원 등 수변공원과 녹지공간이 풍부해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교통 환경은 더 좋아질 전망이다. 단지 인근에 도청대로, 충남대로가 있어 서해안고속도로와 당진~영덕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내포터미널이 반경 2㎞ 이내에 있어 시외 접근성도 뛰어나다. 서해선 복선전철(송산~홍성)을 비롯해 장항선 복선전철(신창~홍성), 서부내륙고속도로 등의 개통이 올해 예정돼 있어 향후 다양한 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은 다양한 개발 호재에 따른 수혜도 갖췄다. 단지가 들어서는 내포신도시에는 ‘미래신산업 국가산업단지’가 계획돼 있다. 충남도는 이곳에 수소, 미래차 등 연관 산업을 유치할 계획으로, 오는 2030년 완공이 목표다. 미래신산업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서면 약 6조 8,0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2만 3,000여 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그 밖에도 내포신도시에 ‘충남대 내포캠퍼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 2월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을 위한 합의각서(MOA)도 체결돼 지속적인 인구 유입이 기대된다. 합의각서에 따르면 충남대는 2027년 신입생 모집을 시작으로 2035년까지 1100명 규모의 캠퍼스를 조성할 예정이다.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은 내포신도시에서 12년 만에 선보이는 10대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로 다양한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지역 내 1군 브랜드의 희소성이 높은 만큼 향후 수요자들의 선호도는 물론 높은 미래 가치까지 점쳐진다.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 주택전시관은 충남 홍성군 홍북읍 신경리 38-3번지에 마련되며, 다음 달 중 오픈할 예정이다. 2024.10.29 11: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