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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비·김무열·빠니보틀·이승훈 출격…‘크레이지 투어’ 28일 공개

디즈니플러스가 ‘크레이지 투어’의 첫 공개를 오는 28일로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를 6일 공개했다.오는 28일부터 디즈니플러스에서 매주 토요일에 공개될 ‘크레이지 투어’는 도파민과 스릴에 굶주린 비(정지훈), 김무열, 빠니보틀, 위너 이승훈이 전 세계 곳곳에 숨어있는 ‘크레이지’한 도전을 찾아 떠나는 여행 예능이다.‘크레이지 투어’는 주사위를 던져 세계 여행을 떠난다는 컨셉으로 호응을 이끌어냈던 ‘지구마불 세계여행’의 스핀오프다. 특히, 스피어 피싱, 헬리콥터 소몰이, 오일 레슬링, 크레인 번지, 열기구 스카이다이빙 등 해상전부터 육탄전, 공중전을 넘나들며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짜릿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 각자 뚜렷한 개성을 뽐내는 출연진의 강렬한 케미스트리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운동에 미친 남자’ 비는 맏형으로서 팀의 중심을 잡는 한편, 체력과 먹방에 있어서도 남다른 활약을 예고한다. 첫 예능 도전으로 더욱 기대를 높이는 김무열은 과하지 않은 담백한 개그 감각으로 또 하나의 재미를 더한다. 여기에 빠니보틀은 극한의 상황 앞에서 보다 생동감 넘치는 반응을 보인다. 마지막으로, 이승훈은 필터 없는 질문과 예측 불가능한 반응으로 형들의 허를 찌르는 ‘막내온탑’ 캐릭터로 활약할 예정이다.한편 ‘크레이지 투어’는 오는 28일부터 매주 토요일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되며, 총 10개의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2.06 14:04
연예일반

이젠 확신의 주연상... 은애(恩愛)하는 문상민님아 [RE스타]

문상민이 시청자 마음을 도적질 중이다. ‘은애하는 도적님아’에서 진지함과 코믹함, 때로는 ‘퀸’스러운 면모까지. 온탕과 냉탕을 넘나드는 도월대군 이열 역을 통해 시청률 상승의 일등 공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지난 3일 첫 방송한 KBS2 토일드라마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우연히 천하제일의 도적이 된 연인 홍은조(남지현)와 그를 쫓던 조선의 대군 이열의 영혼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판타지 사극 로맨스다.극 초반 남지현이 안정적인 연기로 포문을 열었다면, 중반부터는 문상민의 ‘캐리’다. 4회에서 애기 스님이 묶어준 팔찌로 인해 두 사람의 영혼이 뒤바뀌는데, 이 과정에 어색함이 전혀 없다. 문상민에게선 남지현이, 남지현에게선 문상민이 보일 정도다. 특히 문상민은 홍은조 특유의 걸음걸이와 제스처, 차분함과 발랄함을 오가는 목소리 톤까지 완벽히 흡수했다. 실제로 문상민은 촬영 현장에서 남지현과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며 캐릭터의 디테일을 구축했다는 후문이다. 서로의 리허설을 세밀하게 모니터링하며 조언을 건네는 것은 물론, 사소한 습관 하나까지 맞추며 극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문상민에게 이번 작품은 네 번째 주연급 도전이다. 2019년 웹드라마 ‘크리스마스가 싫은 네 가지 이유’로 데뷔해 넷플릭스 ‘마이 네임’에서 제대로 눈도장을 찍은 그는, 모델 출신다운 수려한 외모 탓에 데뷔 초기 적지 않은 편견에 부딪히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보란 듯이 실력으로 그 우려를 확신으로 바꿔놓았다.결정적인 터닝포인트는 2022년 방영한 tvN 드라마 ‘슈룹’이었다. 당시 김혜수가 연기한 중전 화령의 차남, 성남대군 역을 맡은 그는 거칠고 자유분방한 기질 뒤에 숨겨진 따뜻한 내면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 작품을 통해 문상민은 단순히 비주얼 좋은 신예를 넘어, 극의 중심을 잡는 ‘주연급 배우’로서의 역량을 가감 없이 증명해냈다.‘슈룹’을 통해 사극만의 깊은 풍미를 체감했던 문상민은 차기작으로 ‘은애하는 도적님아’를 주저 없이 선택했다는 전언이다. 정통 사극의 틀 안에서도 유쾌한 변주가 가능하고, 무엇보다 영혼 체인지라는 설정이 지닌 연기적 도전 가치에 매료되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전통 사극의 묵직한 무게감과 소동극이 주는 희극적 요소를 유연하게 오가는 문상민의 열연은 ‘은애하는 도적님아’만의 독보적인 장르적 쾌감을 극대화하는 결정적인 승부수가 되었다.정덕현 평론가는 “사극의 톤을 유지하며 판타지 설정을 소화하는 어려운 과제를 문상민은 영리하게 해냈다”며 “특히 은조의 목소리와 제스처를 이질감 없이 표현한 점이 놀랍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작품을 통해 문상민은 단순한 기대주를 넘어 극 전체를 이끄는 독보적인 주연 배우로서의 가치를 확실히 증명했다”고 덧붙였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1.30 06:00
IT

숫자로 고백했던 아련한 삐삐 감성, KT 온마루가 품은 140년 통신 헤리티지

“아빠 어릴 땐 휴대전화가 없어서 삐삐 울리기만 기다렸었어.”22일 KT가 서울 종로구 광화문빌딩 웨스트 2층에 마련한 체험형 전시 공간 ‘KT 온마루’(온마루)에는 공중전화와 삐삐·초창기 휴대전화를 보고 추억에 빠진 관람객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상시 개방하는 온마루는 전신부터 이동전화까지 이어지는 대한민국 통신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았다.우리나라 최초의 전화기와 같은 귀한 통신 사료는 물론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미디어아트로 세대를 아우르는 재미를 선사한다. 3개의 여정으로 구성된 온마루에서 단연 눈길을 사로잡는 공간은 ‘시간의 회랑’이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신주가 세워진 1885년 광화문 일대를 재현했다.관람객들은 영화 ‘헌트’에서 첩보 메시지를 보낼 때 사용했던 인쇄 전신기로 전보를 보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라면 한 그릇이 10원이었던 시절 전보 한 문장에 50원 정도가 부과됐다. 이 때문에 짧고 간결하게 보내는 전보체를 사용했다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백범 김구 살린 ‘덕률풍’1896년 덕수궁에 설치된 한국 최초의 전화기 ‘덕률풍’은 역사의 흔적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이 전화기가 설치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명성황후 시해 사건을 단죄한 청년이 인천형무소에 수감돼 사형 집행 선고를 받았다는 연락이 온다. 이 소식을 들은 고종 황제가 전화를 걸어 당장 집행을 중지하라고 명령했고, 극적으로 위기에서 벗어난 청년이 백범 김구 선생이었다는 이야기는 익히 잘 알려져 있다.옆에는 사람의 손으로 두 대의 전화기를 연결하는 교환원 체험존이 있다. 초기 남성이 주를 이뤘던 교환원은 1920년대에 접어들어 밝고 상냥한 응대가 필요해지면서 여성 중심의 직업으로 자리 잡았다. 일본어와 영어로 소통할 수 있어야 했기 때문에 엘리트 직종으로 꼽혔다.회선이 급격히 늘어난 1930년대에는 교환기가 필요 없는 자동 전화가 점차 확산한다. 당시 아파트값이었던 200만~300만원의 고가 백색전화와 국가에서 보급한 청색전화가 나란히 놓여있다.3040세대에 익숙한 유선 전화기도 볼 수 있다. 오늘날의 표준이 된 버튼식이 나오기 전 다이얼 전화기를 사용해볼 수 있다. 집에 2대의 전화기가 있어도 회선은 하나인 특성 때문에 자녀와 연인의 대화를 엿듣는 부모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이곳을 찾은 10대 관람객들은 수화기를 드는 행위 자체를 어색해한다. 아날로그 TV 속 추억으로한때 거리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던 공중전화기와 전화번호부를 지나면 1990년대 하이텔 서비스를 이용하던 방을 재현한 공간이 나온다. 파란색 화면의 대화방에서 얼굴도 모르는 상대와 이야기꽃을 피웠던 시간을 회상할 수 있다. 캠코더로 찍은 자기 얼굴을 띄운 아날로그 TV 화면은 ‘인증샷’을 찍기에 제격이다.사람들이 허리춤에 달고 다니던 무선 호출기 삐삐는 문자가 없던 시절 숫자로 메시지를 주고받는 문화를 만들었다. 0179(영원한 친구)·1414(밥 먹자)·012486(영원히 사랑해)·5782(빨리 연락해 줘)와 같은 암호를 썼던 기억을 되새기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온마루의 두 번째 여정인 ‘빛의 중정’은 빛과 미디어가 어우러진 몰입형 미디어 아트 공간이다. 1982년 세계에서 열 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대한민국의 전화 교환기 TDX를 주제로 한 미디어 아트 영상을 선보인다.마지막으로 ‘이음의 여정’에서는 KT의 AI 기술을 녹인 ‘AI 라이브 드로잉존’을 만난다. AI와 함께 완성한 나만의 작품을 에코백으로 제작해 세상에 하나뿐인 굿즈로 만들 수 있다. 또 11m 규모의 대형 LED 미디어 방명록에 방문 소감을 남기면, 재방문 시 검색 기능으로 다시 불러올 수 있다.윤태식 KT 브랜드전략실장은 “온마루는 대한민국 정보통신 140여 년의 역사와 함께 KT의 헤리티지와 비전을 직접 보고, 듣고, 만질 수 있는 브랜드 경험 공간”이라며 “광화문을 찾는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KT만의 고유한 가치와 정체성을 담은 새로운 전시 콘텐츠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6.01.23 08:00
프로야구

'2006 WBC 영웅' 김민재 비보, 대표팀도 비통 "하늘나라에서 푹 쉬었으면" [IS 사이판]

갑작스러운 비보에 사이판에서 훈련 중이던 야구 대표팀도 슬픔에 잠겼다. 지난 14일, 김민재 롯데 자이언츠 코치가 세상을 떠났다. 2024시즌 암 진단을 받은 그는 차도가 있었던 2024년 후반기 퓨처스팀 현장으로 복귀 한 뒤 지도자로 활약했으나, 지난해 말 다시 건강 상태가 안 좋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 코치는 1991년 롯데 육성선수로 입단해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2002~2005년) 한화 이글스(2006~2009년)를 거쳐 프로 선수 생활을 했다. 특히 2002 부산 아시안게임, 200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08 베이징 올림픽 야구 국가대표팀에 출전해 한국 야구의 황금기를 이끌기도 했다. 2006년 WBC 영웅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2026년 WBC를 준비하는 대표팀도 슬픔에 잠겼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2006년 대회에서 수비·주루코치로 대표팀을 이끈 바 있다. 선수 시절 '꾀돌이 유격수'였던 그는 내야수였던 김민재 코치를 지도하며 준결승 진출이라는 쾌거를 일궜다. 15일 전지훈련지인 사이판 올레아이 스포츠콤플렉스에서 만난 류지현 감독은 "동시대에 함께 뛰었던 선수고, 1년 후배에 포지션도 같은 선수라서 내적 친밀감이 있었던 선수인데 안타깝다"며 "멀리(대표팀 훈련) 있어서 한국에 가보지도 못하고 마음이 아프다"라고 전했다. WBC에서의 에피소드도 떠올렸다. 미국에서 열린 본선 2라운드 일본전이었다. 0-0으로 팽팽하던 8회, 1사에서 김민재가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1루에 있던 당시 류지현 코치가 그에게 다가갔다. "일본의 중견수가 어깨(송구)가 약하니 이병규의 중전 안타가 나오면 3루까지 내달려라"는 주문이었다. 이후 정말로 중전 안타가 나왔고, 3루까지 내달린 김민재는 상대 포구 실책과 맞물려 추가 진루에 성공했다. 그리고 이어진 2, 3루에서 이종범의 2타점 적시타가 나오면서 한국이 2-1로 승리할 수 있었다. 류지현 감독은 "20년이 지난 지금도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에 남는다. 김민재는 그런 역사적인 순간을 만든 상징적인 선수다. 정말 안타깝고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진영 타격코치는 2006년 WBC에서 김민재 코치와 함께 호흡했을 뿐더러, 2002년부터 2005년까지는 SK에서도 한솥밥을 먹었다. 김민재 코치와는 룸메이트로 각별한 사이였다. 이진영 코치는 "친분이 각별해서 코치님이 많이 안 좋으시다는 건 알고 있었다. 어제 소식을 듣고 황망했다"며 "(김민재) 선배가 암 투병하시면서 다시 현장에 복귀하려고, 건강을 되찾으려고 정말 노력을 많이 했다. 정말 긍정적인 분이셨고 배울 게 많은 선배였는데, 너무 안타깝고 현실 같지가 않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선배와 같이 우승(2008 베이징 올림픽)도 하고 추억이 정말로 많다. 그 많은 추억을 덮기에는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라며 "하늘나라에 가서라도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동욱 수비코치는 1997년부터 2001년까지 롯데에서 김민재 코치와 함께 한 바 있다. 이 코치는 "함께 동시대에 같은 팀에서 뛰었던 선수고 정말 안타깝다. 지난해 8~9월 정도에 많이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갑작스러운 소식에 마음이 아프다. 하늘나라에서 푹 쉬었으면 한다"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사이판=윤승재 기자 2026.01.15 10:40
해외축구

‘韓 괴물 돌아왔다’ 김민재, 결승골+철벽 수비까지…뮌헨은 쾰른에 3-1 승→17G 무패

최근 2경기에 결장했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뮌헨은 15일(한국시간) 독일 쾰른의 라인에네르기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5~26 독일 분데스리가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FC쾰른에 3-1로 이겼다.리그 개막 17경기 무패(15승 2무)를 달린 뮌헨(승점 47)은 2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승점 36)보다 승점 11 앞서갔다.승리의 일등공신은 김민재였다. 이날 요나단 타와 함께 선발 출격한 그는 1-1로 맞선 후반 26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짧은 패스로 풀어간 뮌헨은 루이스 디아스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올린 볼을 일본 센터백 이토 히로키가 헤더로 살렸고, 이를 문전에 있던 김민재가 머리로 받아 넣었다. 김민재는 득점 후 뮌헨 팬 앞에서 포효했다.지난해 8월 RB 라이프치히와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도움을 기록한 김민재는 이번 경기에서 올 시즌 공식전 첫 골을 맛봤다.김민재는 최근 허벅지 근육 통증, 치아 문제 등으로 3경기 만에 피치를 밟았다. 새해 처음 나선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그는 수비에서도 완벽한 모습을 뽐냈다.이날 뮌헨은 전반 41분 쾰른 린톤 마이나에게 선제 실점하며 0-1로 끌려갔다. 그러나 전반 50분 세르주 그나브리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춘 채 후반에 돌입했다. 김민재는 후반 11분 결정적인 수비로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쾰른 수비 진영에서 길게 넘어온 볼이 타의 실수로 흘렸고, 상대 공격수가 잡아 찬스를 맞았다. 이때 김민재가 빠른 속도로 따라붙어 볼을 빼앗았다. 사실상 ‘한 골’을 막은 수비였다.후반 26분 터진 김민재의 득점으로 리드를 쥔 뮌헨은 후반 39분 레나르트 카를의 왼발 슈팅으로 경기를 매조졌다.김민재는 걷어내기 7회, 가로채기 1회, 볼 탈취 6회 등 수비에서 눈부신 기록을 남겼다. 공중전 8회 중 세 번 승리를 따냈다. 그는 전체 패스 74회 중 70회를 동료에게 정확히 배달하며 95%의 패스 성공률을 남겼다.김희웅 기자 2026.01.15 08:16
드라마

강태오♥김세정, 해피엔딩 결말…6.8% 자체 최고 기록으로 유종의 미

강태오, 김세정, 이신영, 홍수주가 꽉 닫힌 해피엔딩을 맞았다.지난 20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최종회에서는 복수 끝에 꽃길을 걷기 시작한 이강(강태오), 박달이(김세정)와 이운(이신영), 김우희(홍수주)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최종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6.8%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막을 내렸다.이강은 좌의정 김한철(진구)의 무기인 밀약서를 불태워 왕 이희(김남희)의 권위를 되찾아줬고 이희는 곧바로 김한철을 추포하라고 명령했다. 그러나 김한철의 수하인 무명단이 나타나 김한철을 호위하면서 결국 그를 놓치고 말았다.악에 받친 김한철은 박달이를 칼로 찌르고 그녀를 인질로 내세워 이강이 빼돌린 장정왕후(장희진)를 데려오라는 조건을 내걸었다. 이대로 박달이를 잃을 수 없었던 이강은 쏟아지는 빗줄기를 이용해 다시금 몸을 바꾸기로 결심했다. 이미 한 번 죽음을 경험했던 박달이에게 또 같은 아픔을 줄 순 없었기 때문. 계획대로 몸을 바꾸는 데 성공한 이강은 자신을 보며 눈물을 쏟아내는 박달이를 애써 달래다 결국 눈을 감아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이강의 돌발행동으로 인해 계획에 차질이 생긴 김한철은 무자비한 살육을 저지르며 장정왕후를 향해 다가갔다. 하지만 김한철과 장정왕후 사이에는 이미 넘어설 수 없는 벽이 생긴 상황. 자신의 연정을 위해 다른 이들의 연정은 도구로 활용한 김한철은 장정왕후가 보는 앞에서 비참한 최후를 맞이해 씁쓸함을 안겼다.같은 시각 이강의 몸으로 겨우 목숨을 부지한 박달이의 영혼은 이강의 영혼을 붙잡으려 애썼다. 온몸으로 슬픔을 토해내며 간절하게 기도하는 박달이의 염원이 닿은 듯 두 사람의 홍연이 다시금 빛을 발했고 시들어가던 인연화가 만개하면서 박달이의 몸도 생명을 되찾았다. 서로를 위해 죽음도 무릅쓰려던 이강과 박달이의 지극한 연모가 기적을 일으킨 것.좌의정 김한철의 죽음과 함께 어그러졌던 모든 인연도 원래의 자리를 되찾았다. 이강과 박달이는 왕과 중전의 자리에 올라 더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애썼고 이운과 김우희도 부부의 연을 맺었다. 사랑하는 이들과 각자의 꽃길을 걷는 인물들의 행복한 미소를 끝으로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가 막을 내렸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21 09:06
국가대표

스리백 애용하는 홍명보, 카스트로프가 ‘윙백 고민’ 덜어줄까…“언제든 준비됐다”

‘혼혈 태극전사’ 옌스 카스트로프(22·묀헨글라트바흐)가 홍명보호의 새로운 윙백 카드로 떠오를까. 그가 최근 소속팀에서 윙백으로 뛰면서 대표팀의 새 옵션으로 쓰일 가능성이 생겼다.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카스트로프는 지난 9월 태극마크를 처음 달았고, 10·11월에도 대표팀에 승선했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멀티 플레이어인 카스트로프를 지금껏 미드필더로 분류했다.실제 카스트로프는 출전한 A매치 5경기에서 2~3선을 오가는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특히 두 차례 선발로 나선 경기에서는 3선에 배치된 뒤 왕성한 활동량을 뽐내며 피치 이곳저곳을 누볐다. 상대를 제압하려는 투쟁심과 전진성 등 합격점을 받았지만, 미드필더로서 경기 조율 등에는 물음표가 붙었다.미드필더뿐만 아니라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카스트로프는 최근 소속팀에서 오른쪽 윙백으로 뛰었다. 지난 6일 마인츠와 분데스리가 13라운드, 13일 볼프스부르크와 14라운드에 모두 오른쪽 윙백으로 선발 출격했다. 카스트로프는 1-0으로 이긴 마인츠전에서 가로채기 2회, 걷어내기 4회, 볼 탈취 5회 등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더불어 지상 경합에서 11회 중 7회, 공중전에서 3회 중 2회 승리했다. 크로스 시도 자체는 2회로 적었지만, 공격 상황에서 페널티 박스까지 진입해 때린 슈팅만 4개였다. 전반적으로 경기가 잘 풀린 터라 카스트로프가 공수 양면에서 반짝였다.1-3으로 패한 볼프스부르크전에서는 카스트로프의 존재감이 미미했다. 57분 뛰면서 크로스를 단 한 번 시도했고, 패스 정확도도 50%(16회 중 8회 성공)에 그쳤다. 팀 경기력이 떨어지면서 카스트로프도 빛날 수 없었다.그래도 분명한 것은 카스트로프의 윙백 변신이 홍명보 감독에게 행복한 고민을 안길 수 있다는 점이다. 홍 감독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가까워지자, 스리백을 애용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최적의 윙백을 찾지 못한 형세다. 정상빈(세인트루이스), 황희찬(울버햄프턴) 등을 윙백으로 실험했는데, 해답을 얻지 못했다.주로 포백에서 풀백으로 활약하는 선수들을 쓰자니 스리백에서는 아쉬움이 남았다. 스리백에서 윙백은 수비력도 좋아야 하지만, 공격 상황에서는 포백의 풀백보다 적극적이어야 한다. 수적 우위, 찬스를 만드는 데 보탬이 돼야 한다. 현재로서는 홍명보호가 적임자를 찾지 못했다는 평가다.카스트로프는 활동량과 투쟁심 등 특성을 윙백 경쟁에서도 어필할 수 있다. 크로스, 드리블 등 아쉬운 면도 있지만, 적극적인 오버래핑과 공격 가담이 그의 강점으로 꼽힌다. 분데스리가에서 뛰어 빠른 템포에 익숙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다만 실험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게 악재다. 홍명보호는 내년 3월 A매치 이후 월드컵이 개막하는 6월에나 최종 평가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만약 실험에 실패하면 또 다른 조합을 찾거나 기존에 가용했던 자원으로 돌아가야 하는 리스크가 있다.카스트로프는 지난 9일 국내 취재진과 화상 인터뷰에서 “시즌을 시작할 땐 왼쪽 공격형 미드필더로 준비했다. 이후 다시 오른쪽으로 이동했다. 대표팀에서 다시 중앙으로 전환하는 게 어려움이 있던 건 사실”이라며 “감독이 필요한 곳에 나를 배치한다면, 언제든 감당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김희웅 기자 2025.12.18 00:05
해외축구

‘조규성 vs 오현규’ 마지막까지 모른다…뜨거워지는 홍명보호 주전 경쟁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24·헹크)와 조규성(27·미트윌란)의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6개월 남은 현재, 홍명보호의 최전방 주인은 알 길이 없다.오현규는 15일(한국시간) 벨기에 헹크의 체게카 아레나에서 열린 KVC베스테를로와 2025~26 벨기에 주필러리그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팀이 0-1로 뒤진 후반 49분 골문 앞에서 오른발로 볼을 차 넣으며 1-1 무승부를 이끌었다.지난 12일 미트윌란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6차전 침묵을 털어내는 값진 득점이었다. 리그 6호골을 기록한 오현규는 UEL 예선 1골, 본선 3골을 더해 시즌 10호골을 달성했다. 지난 시즌 42경기에서 12골을 뽑아낸 오현규는 벨기에 무대에서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일궜다.조규성의 기세도 만만찮다. 그는 오현규와 맞붙었던 12일 헹크전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의 1-0 승리에 이바지했다. 국내에서는 국가대표 공격수 간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는데, ‘선배’ 조규성이 판정승을 거뒀다. 조규성은 이번 시즌 공식전 23경기에 나서 6골을 넣었다. 소속팀과 대표팀을 오가며 꾸준히 활약하는 오현규와 장기 부상을 말끔히 털어낸 조규성이 선의의 경쟁을 이어가는 형세다. 현재 대표팀에서는 오현규가 여느 공격수보다 경쟁에서 앞선 분위기다. 조규성 역시 현재의 기량을 유지한다면, 북중미 월드컵까지 오현규와 최전방 자리를 두고 다툴 것으로 보인다.2022 카타르 월드컵 예비 멤버였던 오현규는 2023년부터 꾸준히 태극마크를 달았다. 특히 홍명보 감독 체제에서 빛을 보고 있다. 그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까지 A매치 13경기에서 6골을 몰아쳤다. 그전 A매치 11경기에서 데뷔골을 터뜨리지 못하다가 골 맛을 본 뒤 대표팀에서 날개를 펼치고 있다.2023~24시즌을 마친 뒤 무릎 수술을 받고 합병증에 시달린 조규성은 지난달 볼리비아와 평가전에서 1년 8개월 만의 국가대표 복귀전을 치렀다. 그는 이 경기에서 후반에 투입돼 문전 혼전 상황에서 왼발로 볼을 밀어 넣으며 653일 만에 태극마크를 달고 득점포를 가동했다. 다시금 국제무대에서 대표팀의 옵션이 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오현규와 조규성 모두 1m 80cm 후반대의 탄탄한 체격을 자랑한다. 다만 오현규는 상대 배후 침투와 마무리에 능하며 공중전을 즐기는 조규성은 헤더로 득점하는 데 일가견이 있다. 쓰임새가 다르지만, 오현규의 최근 성적이 더 좋다는 평가다. 경험 면에서는 월드컵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활약한 조규성이 앞선다.홍명보 감독에게는 두 공격수가 유럽 무대에서 꾸준히 활약하는 게 호재다. 홍 감독의 행복한 고민은 북중미 월드컵 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김희웅 기자 2025.12.1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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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와 함께 뛴 이토…日 대서특필 “부활 향한 새로운 발걸음” 호평만 가득

‘유리몸’ 오명을 안은 이토 히로키(바이에른 뮌헨)가 드디어 선발 출전했다. 일본에서는 이토의 복귀 소식을 발 빠르게 전달하고 있다.일본 매체 사커킹은 15일 독일 다수 매체가 이토를 호평한 멘트를 인용하며 9개월 만의 선발로 뛴 소식을 전했다.같은 날 이토는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마인츠와 2025~26 분데스리가 14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그는 김민재와 손발을 맞추며 61분간 활약한 뒤 알폰소 데이비스와 교체됐다.이날 이토는 지상 경합 3회 중 1회, 공중전 3회 중 2회 승리했다. 걷어내기 5회, 가로채기 1회 등을 기록하며 무난하게 선발 복귀전을 마쳤다. 이토는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 기준 평점 6.7을 받았다. 김민재에게는 6.8점을 매겼다. 사커킹은 이토를 향한 독일 현지 매체의 호평을 인용했다.앱솔루트 푸스발은 “이토는 장기 부상에서 일어나 독일 챔피언의 선발로 복귀했다”며 “지난달 복귀 후 오늘 밤 선발 출전은 완전한 부활을 향한 새로운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했다.TZ 역시 “이토가 아직 필요한 자신감을 발휘한다고 할 수는 없지만, 몇 달간의 고난 끝에 마인츠전에 선발로 복귀해 존재감을 충분히 보여줬다. 그는 자신의 임무를 보여줬다”고 좋게 평가했다.이토는 지난 3월 30일 장크트파울리와 2024~25 분데스리가 27라운드 홈 경기에 교체 출전했다가 오른쪽 중족골(발가락뼈 안쪽에 있는 다섯 개의 뼈) 골절상을 당했다. 그는 지난해 뮌헨 입단 후 다쳤던 곳을 또 다쳤고, ‘시즌 아웃’ 판정을 받고 수술대에 올랐다.지난해 7월 슈투트가르트를 떠나 뮌헨 유니폼을 입은 이토는 제대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올 시즌에는 부상 회복 후 11월 말에야 복귀전을 치렀다. 마인츠전까지 이번 시즌 그가 공식전에 나선 건 다섯 번. 총출전 시간은 81분이다. 이토는 뮌헨에서 두 시즌 간 공식전 13경기에 나섰다. 부상 불운을 이겨낸 그가 올 시즌 뮌헨에서 몇 경기 더 출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김희웅 기자 2025.12.15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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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전 9회 승리+패스 성공률 96%' 주전 경쟁 불씨 살린 김민재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철벽 모드’를 선보이며 주전 경쟁의 희망을 되살렸다.김민재는 지난달 29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장크트 파울리와2025~26 분데스리가 12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격해 77분 활약하며 팀의 3-1 역전승에 이바지했다.이날 김민재는 요나단 타와 손발을 맞추며 완벽에 가까운 퍼포먼스를 뽐냈다. 공중전 11회 중 9회 승리, 걷어내기 7회, 슛 블록 2회, 볼 탈취 3회 등 눈부신 기록을 남겼다. 후방 빌드업의 시작점인 김민재는 패스 112회를 시도해 108회를 동료에게 정확히 배달하며 패스 성공률 96%를 기록했다.특히 김민재는 팀이 전반 킥오프 6분 만에 선제 실점하며 끌려가던 전반 44분 정교한 롱패스로 기점 역할을 했다. 김민재가 상대 진영 중앙에서 페널티 박스 안으로 띄운 볼이 루이스 디아스 발밑에 떨어졌고, 넘어지며 뒤로 밀어줬다. 하파엘 게헤이루는 골문 정면에서 볼을 왼발로 쭉 밀어차 골망을 흔들었다.김민재는 후반 32분 레온 고레츠카와 교체되며 벤치로 돌아갔다. 이후 뮌헨은 디아스, 니콜라 잭슨의 득점이 터지며 값진 역전승을 일궜다. 리그 개막 12경기 무패(11승 1무)를 질주한 뮌헨(승점 34)은 2위 라이프치히(승점 26)와 격차를 승점 8차로 벌리며 압도적인 1위를 내달렸다.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에게 평점 7.8을 건넸다. 양 팀 통틀어 다섯 번째로 높은 평점이었다. 또 다른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는 양 팀 통틀어 세 번째로 높은 평점 7.5를 부여했다.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로 이어지는 주전 수비 라인에 균열을 낼 만한 활약이었다.지난 두 시즌 뮌헨의 굳건한 주전으로 뛴 김민재는 올여름 타가 합류하면서 출전 시간이 줄었다. 올 시즌 타는 팀 내 세 번째로 많은 리그 플레잉 타임(968분)을 소화했다. 우파메카노는 730분, 김민재는 장크트 파울리전까지 362분 뛰었다. 출전 시간을 늘려가야 하는 상황이다.이달 2일 바이엘 레버쿠젠전 이후 약 4주 만에 선발 출격 기회를 잡은 김민재는 주전으로 뛸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했다.뮌헨은 12월 4일 오전 4시 45분 우니온 베를린과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6강을 치른다. 김민재는 2경기 연속 선발 출전에 도전한다.김희웅 기자 2025.11.3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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