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7건
예능

구성환, 23년 만 홍콩 여행…기록적 폭설에 공항 갇혀 (나혼산)

‘나 혼자 산다’에서 배우 구성환이 홍콩 여행을 떠난 모습이 포착됐다.20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과거의 추억과 낭만을 찾아 1박 2일로 홍콩 여행을 떠난 구성환의 모습이 공개된다.구성환은 “어린 시절, 홍콩 영화에 빠져있었어요”라며 ‘중경삼림’, ‘해피투게더’, ‘아비정전’, ‘영웅본색’ 등 홍콩 영화를 보면서 배우의 꿈을 키웠다고 밝힌다. 그는 21살 때, 캠코더를 들고 가족과 함께 홍콩 여행을 와서 느꼈던 추억을 찾기 위해 23년 만에 다시 홍콩 여행을 하게 됐다고. 21살의 구성환이 직접 찍은 ‘홍콩 여행 브이로그(?)’ 영상도 깜짝 공개한다고 해 기대가 모인다.애착 유니폼과 슬리퍼를 신고 홍콩 여행을 시작한 구성환은 가방에서 1박 2일 일정이 빼곡히 적힌 계획표와 볼펜을 꺼낸다. 보기와 다르게 겁이 엄청 많다는 그는 “낯선 공간에서 길을 잃었을 때 무섭더라”라며 마치 패키지여행을 방불케 하는 계획을 짜 온 것.홍콩의 대표 야시장인 ‘템플 스트리트’에 도착한 구성환은 “그래! 이거지!’라며 황홀경에 빠진다. 야시장의 불빛에 홀린 그는 이연걸과 견자단을 떠올리며 빅사이즈 도복을 구입해 로망을 실현한다. 거울을 들고 강렬한 눈빛으로 한껏 폼을 잡아보는 그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그런가 하면 구성환이 홍콩 여행에서 첫 혼밥을 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그는 여행 전날 내린 기록적인 폭설로, 여행 당일 공항에 갇혀(?) 있었다고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홍콩에서 첫 끼를 먹기 위해 무려 12시간의 공복을 이겨낸 구성환. 과연 그가 선택한 ‘홍콩 첫 끼’ 메뉴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23년 만에 다시 찾은 ‘낭만 구씨’ 구성환의 홍콩 여행기는 오는 20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19 16:31
연예일반

“젊은 세대에 양보해라”…‘6번째 남우주연상’ 양조위, 은퇴 요구받은 이유

배우 양조위가 홍콩금장상영화제에서 62세의 나이로 6번째 남우주연상을 받은 가운데, 은퇴 요구도 받아 논란이 일고 있다.16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포스트에 따르면 양조위는 지난 14일 ‘제42회 홍콩금장상영화제’에서 영화 ‘골드핑거’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양조위의 남우주연상 수상은 ‘중경삼림’, ‘해피투게더’, ‘화양연화’, ‘무간도’, ‘2046’에 이어 6번째다.논란은 다음 날 왕정 감독이 자신의 SNS에 ‘양조위가 젊은 세대를 위해 수상을 거절했어야 한다’는 주장을 담은 비판글을 게재하면서 불거졌다. 왕정 감독은 “‘골드피거’에서 양조위의 연기는 그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연기가 아니었다. ‘색계’, ‘2046’에서 보여준 절제된 연기보다 훨씬 과잉되게 연기했다”며 “내가 양조위라면 수십 년 전 젊은 세대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상을 받지 않겠다고 한 알란 탐이나 장국영의 길을 따를 것”이라고 했다. 왕정 감독의 저격글은 웨이보에서 9000만 회, 더우인에서 800만 회 조회될 정도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일각에서는 “노장 스타들이 젊은 배우들에게 수상 기회를 양보해야 한다”며 왕정 감독의 의견에 동의하는 한편, “젊은 배우들은 다른 사람의 양보에 의존하지 말고 스스로 상을 받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한편 양조위는 지난해 중국인 배우 최초로 베네치아 국제영화제에서 평생공로상을 받았다. 그에게 남우주연상을 안겨준 ‘골드핑거’는 지난 10일 국내 개봉했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19 17:02
연예일반

모스트콘텐츠, 홍콩 ‘K드라마 OST 라이브 콘서트’ 성료

모스트콘텐츠가 새로운 한류형 콘서트의 세계화 가능성을 증명했다. 모스트 오케스트라의 ‘K드라마 OST 라이브 콘서트 in 홍콩 – 메모리즈 프럼(Memories from) OST’가 지난 18일 홍콩 컬처센터에서 열렸다.이번 공연은 홍콩에서 처음으로 열린 한국 오케스트라의 K드라마 OST 콘서트다. 유서 깊은 홍콩컬처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 최초의 한국 대중음악공연으로 의미가 남다르다. 공연은 한류의 시작으로 알려진 드라마 ‘대장금’, ‘겨울연가’를 비롯해 ‘태양의 후예’, ‘구르미 그린 달빛’, ‘부부의 세계’, ‘그해 우리는’, 최근 방영되며 화제를 모은 ‘킹더랜드’ 등 대표적인 한국드라마 OST로 구성됐다. 여기에 홍콩을 대표하는 홍콩 영화 OST 음악까지 더해지며 100분에 이르는 시간 동안 현지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특히 홍콩 정부의 협조로 ‘중경삼림’, ‘아비정전’ 등 홍콩 영화를 대표하는 왕가위 감독의 영화 영상을 상영하며 더욱 풍성한 공연을 꾸몄다.이번 콘서트에는 한국과 미국에서 음악 감독으로도 왕성하게 활동 중인 지휘자 박인영이 지휘를 맡았다. 홍콩과 한국의 가수들도 자리해 공연을 빛냈다. 한국 가수로는 샘 김, 가호, 김나영이, 홍콩가수로는 Gigi Yim, Barry Ip이 출연해 한국과 홍콩의 우호를 증진하고 문화로 국경을 초월한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홍콩의 유명 여가수인 Gigi는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OST인 ‘시간을 거슬러’의 광동어 번안곡을 열창했으며 Barry는 겨울연가의 OST인 “My Memory”의 번안곡을 불렀다. 곡의 오리지널 바이올린 연주자인 모스트 오케스트라의 김미정 악장이 직접 솔로 연주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었다. 이어 샘 김과 가호, 홍콩 가수 Barry가 영화 ‘영웅본색’의 주제곡으로 함께 무대를 꾸미며 완벽한 호흡을 선보였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로 꾸며진 김나영과 Gigi의 합동 무대는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으며 공연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한국과 홍콩의 가수가 함께 출연해 각 나라의 드라마, 영화 OST로 함께 무대를 꾸미는 것은 이번 콘서트가 최초의 사례다. 총괄프로듀서 장승준 프로듀서는 “모스트 오케스트라는 매년 ‘메모리즈 프럼 OST’라는 타이틀과 다양한 형식의 OST 콘서트를 통해 K드라마 OST의 우수성을 알리는 차별화된 오케스트라 필름콘서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홍콩공연처럼 문화적으로 우호의 무대를 꾸밀 수 있는 공연들과 다수의 국내 및 해외 OST 콘서트들이 내년에도 계획되어 있다”고 밝혔다.이어 “항후 ‘글로벌 K OST 송캠프’와 같은 특화된 OST 프로그램과 연계할 예정이다. ‘한류 음악감독 마스터클래스’ 같은 프로그램들을 통해 홍콩을 비롯한 현지의 크리에이터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다. 이들을 한국드라마 OST에 적극적으로 참여시킴으로써 문화교류의 저변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01 10:42
연예일반

[왓IS] 양조위, 성소와 불륜설에 첫 입장…”터무니없는 소문”

홍콩배우 양조위가 그룹 우주소녀 출신 중국 가수 성소와의 불륜설에 대해 반박했다. 16일(한국시간) 인도 매체 핑크빌라는 양조위의 대변인이 해당 불륜설에 대해 “단호하게 명백한 사실이 아니”라며 “터무니없는 소문이자 완전한 거짓”이라고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지난 12일 중국매체 시나연예 등 현지 언론은 “양조위와 성소가 36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비밀리에 사랑에 빠졌다”며 또 “성소가 양조위의 아이를 임신해 출산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고 보도했다.해당 보도들을 두고 성소는 소속사를 통해 “터무니 없는 거짓”이라며 유포자들을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내놨다. 양조위는 지난 1983년 데뷔한 후 영화 '화양연화', ‘중경삼림’, ‘해피 투게더’, ‘색, 계’ 등에 출연하며 세계적인 배우로 거듭났다. 성소는 지난 2016년 우주소녀 멤버로 데뷔했으나 올해 3월 소속사였던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종료하고 중화권에서 활동 중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18 15:01
연예일반

양조위‧우주소녀 출신 성소, 불륜‧출산설…”터무니 없어” 법적대응

홍콩배우 양조위와 그룹 우주소녀 출신 중국 가수 성소가 불륜 및 출산설에 휩싸였다. 성소 측은 “터무니 없다”고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헀다. 지난 12일 중국매체 시나연예 등 현지 언론은 “양조위와 성소가 36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비밀리에 사랑에 빠졌다”며 또 “성소가 양조위의 아이를 임신해 출산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고 보도했다.해당 보도들을 두고 성소는 소속사를 통해 “터무니 없는 거짓”이라며 유포자들을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양조위는 지난 1983년 데뷔해 영화 '화양연화', ‘중경삼림’, ‘해피 투게더’, ‘색, 계’, ‘적벽대전: 거대한 전쟁의 시작’ 등에 출연한 세계적인 배우다. 최근 뉴진스의 뮤직비디오 ‘쿨 위드 유’에 깜짝 출연해 화제를 불러모았다. 성소는 지난 2016년 우주소녀 멤버로 데뷔했으나, 2018년 하반기부터 단체 활동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후 올해 3월 소속사였던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종료하고 중화권에서 활동 중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13 14:53
뮤직

‘민희진 아이들’ 맞네...뉴진스 뮤비에 양조위 섭외하는 클래스 [왓IS]

“양조위면 말 다한 것 아닌가요?”그룹 뉴진스의 신곡 뮤직비디오에 홍콩 배우 양조위가 출연했다는 소식에 한 가요관계자가 한 말이다. 뉴진스는 20일 0시 미니 2집 ‘Get Up’의 트리플 타이틀곡 중 하나인 ‘Cool With You’ 뮤직비디오 side A 버전과 ‘Cool With You’ & ‘Get Up’ side B 버전을 공개했다. 이 뮤직비디오들에는 ‘오징어 게임’으로 글로벌 스타가 된 정호연과 홍콩 출신 세계적인 스타 양조위가 출연해 엄청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양조위의 출연에는 어도어 총괄 프로듀서인 민희진의 활약이 컸다. 양조위 섭외를 민희진 총괄 프로듀서가 직접 나서서 성사시킨 것. 민 총괄 프로듀서는 지인을 통해 양조위에게 시나리오를 전달했다. 뮤직비디오 스토리를 확인한 양조위는 분량과 상관없이 매력적인 캐릭터에 노개런티로 출연했다는 후문.해당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신우석 감독과 민희진 총괄 프로듀서는 어도어를 통해 “비록 짧은 등장이지만 카리스마 있고 존재감 있는 배우가 꼭 등장했으면 했다. 많은 고민 중 양조위를 떠올렸다”고 밝혔다. 이어 “양조위는 짧게 등장하는 역할임에도 사전부터 시나리오를 꼼꼼히 분석해 뮤직비디오 속 백발 스타일링을 직접 제안하는 등 열의를 보였다. 그는 현장에서도 대배우의 명성에 걸맞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1962년생인 양조위는 1980년대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활약해오는 글로벌 배우다. 영화 ‘중경삼림’, ‘해피 투게더’, ‘화양연화’, ‘적벽대전’ 등 유명 작품들로 국내는 물론 전세계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21년에는 마블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에 출연하기도 했다. 때문에 이번 양조위의 뉴진스 뮤직비디오 출연은 신곡 홍보 수단은 물론 뉴진스라는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쿨 위드 유’ 뮤직비디오는 사이드 A, B 두 버전으로 공개됐는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공개된 지 15시간 만인 20일 오후 3시 30분 기준, 도합 조회수 약 660만 회를 기록 중이다. 양조위와 정호연도 어도어를 통해 출연 소감도 전했다. 양조위는 “좋은 인연이 닿았고, 한국 팬분들께 자그마한 선물을 드리고 싶었다”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호연도 “평소 팬이었던 뉴진스, 양조위 그리고 돌고래유괴단을 포함한 모든 스태프 한 분 한 분이 힘을 모아 즐겁게 촬영했다. 보시는 분들에게도 그 즐거운 에너지가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뉴진스는 이렇듯 ‘민희진의 아이들’답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글로벌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있다. 신곡 발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사고 있는 뉴진스의 이번 컴백은 여느 때보다 그 영향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신보 발매 전 선공개된 ‘슈퍼 샤이’ 또한 미국 빌보드 차트 ‘핫 100’ 66위 등 심상치 않은 기록을 써내고 있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7.20 15:50
연예일반

‘풍재기시’ 양조위 ‘무간도’·‘중경삼림’과 뭐가 다를까

양조위가 영화 ‘풍재기시’의 국내 개봉을 기념해 축하 인사 담긴 ‘그리팅 영상’을 공개했다.27일 공개된 ‘풍재기시’의 그리팅 영상에는 극에서 남강 역으로 분한 양조위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풍재기시’는 1960년대 영국령 홍콩. 삼합회와 경찰 조직을 장악해 비즈니스 제국을 설계한 엘리트 브레인 남강(양조위)과 신분 상승을 꿈꾸는 행동파 뇌락(곽부성), 두 부패 경찰이 세운 범죄의 신세계를 담은 웰메이드 범죄 드라마다.역할 불문, 장르 불문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의 배우 양조위가 ‘풍재기시’에서 젠틀함과 카리스마가 공존하는 부패 경찰 남강 역을 맡아 제16회 아시안 필름 어워즈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소식이 전해지며 영화에서 만나볼 그의 명연기에 관객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시상식에선 40년 이상의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아시아 영화사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공헌상 트로피까지 거머쥐며 만인이 사랑하는 ‘아시아의 보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무간도’ 이후 20여 년 만에 누아르 장르로 돌아온 배우 양조위가 <풍재기시>를 통해 그의 남우주연상 수상에 빛나는 열연을 보여줄 전망이다.양조위는 영상에서 “내가 ‘풍재기시’에서 맡은 역은 남강인데 아주 특별한 경찰”이라고 운을 뗀 뒤 “‘풍재기시’가 곧 개봉하니까 극장에서 많이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풍재기시’는 남강과 뇌락을 주축으로 홍콩 전역을 장악했던 4명의 부패 경찰의 실화를 기반으로 한 웰메이드 범죄 드라마다.양조위는 한 인터뷰를 통해 “어린 시절의 기억을 상기시키는 당시 홍콩 사회의 모습이 생생하게 담긴 현장에서 역사의 한 인물을 연기하게 돼 참 흥미로운 작업이었다”고 밝히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풍재기시’는 다음 달 5일 개봉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6.27 17:24
연예일반

홍진경, 더벅머리 드러낸 채 '멍'한 눈빛...중경삼림 왕페이도 울고 갈라~

방송인 홍진경이 파격 패션을 선보였다.홍진경은 30일 "겨자색 파카를 입고"라는 메시지와 함께 근황 사진을 공개했다.해당 사진에서 그는 실내에서 겨자색 파카를 입고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어딘가를 바라보는 옆모습을 보여줬다. 쇼트커트 헤어스타일에 노메이크업, 멍한 눈빛이 홍진경만의 분위기를 풍겼다.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홍진경만이 소화할 수 있는 스타일이다", "누나 입대하시는 거 아니죠. 충성", "헤어스타일 독보적이네요", "중경삼림 왕페이 같아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한편 홍진경은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를 운영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1.31 07:51
연예일반

[IS BIFF] “이제야 연기자의 삶 즐긴다” 양조위의 #40년 연기史 #부산 #화양연화(종합)

배우로서 양조위의 가장 아름다운 시절(화양연화)은 지금일지 모른다. 6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KNN시어터에서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아시아영화인상을 받은 배우 양조위의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유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홍콩영화를 이끌고 아시아를 넘어 세계무대에서 활약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아시아인상을 받은 양조위는 이 자리에서 ‘부산국제영화제’를 다시 찾은 소감과 자신의 연기 인생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제2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해서 처음 인연을 맺었고 올해로 벌써 네 번째네요. 좁은 길에 작은 무대를 세워서 개막식을 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어제처럼 성대한 개막식이 열리다니… 부산은 매번 올 때마다 달라지는 것 같아요. 높은 건물도 많이 생기고 해변가에 예쁜 구조물과 보행로도 생겼고요. 정말 반갑네요.” 1983년 영화 ‘1997 대풍광’으로 데뷔한 양조위는 이후 왕가위 감독의 ‘중경삼림’(1994), ‘해피 투게더’(1997), ‘화양연화’(2000) 등에 출연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또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받은 세 작품 ‘비정성시’(1989), ‘씨클로’(1995), ‘색, 계’(2007)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 오랜 기간 그 어떤 배우보다 다채로운 작품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은 양조위지만 그에 따르면 여전히 해보지 못한 캐릭터가 많다. 일례로 그는 “연쇄살인마 같은 역에도 도전해 보고 싶다”면서도 “한편으로는 무섭기도 하다”며 웃음을 보였다. “만약 배우로서 제 인생을 전반과 후반으로 나눈다면 데뷔 때부터 20년까지는 배우는 단계, 후반 20년은 배운 것을 발휘하는 단계라고 생각해요. 저는 비로소 연기자로서의 일을 즐기면서 할 수 있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소화할 수 없었던 다양한 역들을 나이 들며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좋은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생각해요. 작년에 개봉했던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에서 아빠를 연기할 수 있었던 것도 큰일이었죠. 10년 전까지만 해도 제가 아빠 연기에 도전할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조차 하지 못 했거든요.” 양조위가 출연한 ‘영웅: 천하의 시작’(2002)은 2003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고, ‘무간도’(2002),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2021) 등에 출연하며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다. 또 그는 2000년 ‘칸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홍콩영화금상장’에서 5관왕, ‘금마장’에서 3관왕이라는 쾌거를 달성, 남우주연상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이렇게 수많은 양조위의 작품들 가운데 그가 직접 선정한 6편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이 섹션에는 배우로서 더없이 행복한 시절을 보내고 있는 양조위에게 걸맞은 ‘양조위의 화양연화’라는 이름이 붙었다. ‘2046’과 ‘무간도’의 GV(관객과의 대화)에서는 양조위를 직접 만날 수 있다. “사실 부산에 오기 전에 저를 좋아해 주는 젊은 분들이 이렇게 많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 했어요. 그래서 섹션에 올릴 작품을 선정할 때 젊은 팬층을 고려하지 못 한 것 같아요. 이번 섹션에서는 저의 다양한 작품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여러 장르로 구성을 해보려 했어요. 유진위, 왕가위 등 제가 좋아하는 감독님들 작품도 있으니 많이 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양조위는 앞서 5일 영화제 레드카펫에도 참석해 부산을 찾은 영화 팬들과 만났다. 블랙으로 포인트를 준 화이트 슈트를 입고 레드카펫에 오른 양조위는 영화의 전당을 가득 메운 관객들과 눈인사를 나누는 등 여유로운 레드카펫 매너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이 자리에서 “이렇게 영광스러운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올해도 성공적인 영화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올해의아시아영화인상은 한 해 동안 아시아 영화 산업과 문화발전에 있어 가장 두드러진 활동을 보인 아시아 영화인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지난해에는 임권택 감독이 수상했다. 부산=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0.06 12:15
무비위크

[박스오피스IS]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 굳건한 1위…'앵커' 2위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이 굳건한 1위를 지키고 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0일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데이빗 예이츠 감독)'은 2만5062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55만8766명을 기록해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은 머글과의 전쟁을 선포한 그린델왈드와 덤블도어 군대의 대결 속 가장 거대하고 위험한, 세상을 구할 마법 전쟁을 그리는 작품이다. 2위는 이날 개봉한 '앵커(정지연 감독)'가 차지했다. 천우희, 신하균, 이혜영이 출연하는 '앵커'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개봉과 동시에 상위권을 안착했다. 이어 '로스트 시티(애덤 니 감독)', '중경삼림(왕가위 감독)', '세븐틴 파워 오브 러브 : 더 무비(오윤동 감독)' 등이 나란히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랭크됐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4.21 08:0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