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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올들어 수도권서 팔린 아파트 10건중 7건이 6억원 이하

올해 들어 수도권에서 팔린 아파트 10건 가운데 약 7건은 6억원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27일까지 체결·등록된 수도권 아파트 매매 계약 총 5만4146건 가운데 6억원 이하는 3만9457건(72.9%)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아파트 시장의 '거래절벽' 속에서도 6억원 이하 아파트는 그나마 팔리는 것이다. 금리가 오르는 상황에서 6억원 이하의 아파트는 보금자리론, 디딤돌 등 저리의 정책 대출 대상이 될 뿐 아니라 서민 실수요자가 매수할 때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완화 적용돼 수요가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그간 아파트값이 급등한 탓에 수도권에서 6억원 이하 아파트를 구하려면 입주한 지 10년을 넘긴 구축이나 주거 전용면적이 작은 경우 등으로 선택지가 좁다. 올해 들어 6억원 이하의 수도권 아파트 매매 계약(3만9457건)을 아파트 연식 구간별로 보면 21∼30년 1만5411건(39.1%), 11∼20년 9067건(23.0%), 30년 초과 6446건(16.3%), 6∼10년 4836건(12.3%), 5년 이하 3697건(9.4%) 등이다. 그간 신축 위주로 아파트값이 급등하면서 6억원 이하로 거래 가능한 준공 5년 이내 아파트가 줄어든 영향이라고 R114는 분석했다. 또 6억원 이하 수도권 아파트 가운데 국민주택규모(전용 85㎡)를 초과한 면적은 전체의 4.3%(1716건)에 그쳤다. 반면 전용 60㎡ 이하 소형의 비중은 62.1%(2만4506건), 전용 40㎡ 이하 초소형은 17.6%(6961건)를 차지했다. 여경희 R114 수석연구원은 "6억원 이하로는 수도권에서 양질의 주택을 매수하기 어려워졌다"며 "실수요에 양질의 주택을 선택할 기회를 넓히기 위해 대출 규제나 정책 대출의 대상이 되는 주택가격 기준 등을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09.29 15:50
경제

수익형 부동산 기지개.....상가로 투자자 발길 돌려

최근 나타나고 있는 주택시장의 거래절벽 현상과 코로나 종식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수익형 부동산이 뜨고 있다. 특히 부동산 중 상가 및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잘 고르면 안정적이면서 꾸준한 임대수익을 거둘 수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상가의 경우 무엇보다 유동인구가 몰릴 수 있는 환경과 고정수요 확보 여부가 중요하다. 혅재 수변에 위치한 상가 등 입지적인 특색을 지닌 상가가 인기가 좋은데 여가를 즐기기 위해 유입되는 유동인구가 많은 만큼 집객력이 좋기 때문이다.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최대 규모인 112,040.23㎡를 독점하는 상가 르 에디션은 지하1층~지상2층 총 84실로 구성돼 있다. 김포 한강 듀클래스 지식산업센터의 고정수요를 품고 있고 바로 앞에 가마지천 수변공원 산책로 및 호수공원이 인접해 있어 사람을 끌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있다. 배후수요도 풍부한데 김포 르 에디션은 인근에 김포 골드밸리 약 955개 기업체, 학운2,3,4산단, 양촌산단 상주 근로자 약 7만여명 등 안정적이면서도 풍부한 배후수요도 지니고 있다. 김포 르 에디션 일대에는 사통팔달의 교통 인프라도 구축될 계획이다. 서울을 잇는 김포골든라인을 통해 김포공항(25분)까지 보다 빠르게 갈 수 있고 GTX D노선 개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2026년 예정), 지하철 5호선 연장(계획) 등 사람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 인프라가 갖춰질 예정이다. 쇼핑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특화설계도 특징이다. 김포 르 에디션은 300m 스트리트 4면 개방형 테마상가로 법정대비 200%의 넓은 주차공과 5.5m의 높은 층고로 쾌적한 쇼핑을 즐길 수 있는 평면을 구현했다. 또한 브랜드 유치에 탁월한 노하우를 지닌 MD 전문기업인 어반프라퍼티가 전담하고 있는 만큼 타 상가와는 차별화된 상권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어반프라퍼티 관계자는 “유동인구가 유입될 수 있는 입지적인 강점과 교통호재, 차별화된 브랜드 유치를 통해 투자자, 임차인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임대수익 및 상가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2022.04.14 10:00
경제

1월 주택매매량 전년보다 54% 감소…거래절벽 심화

주택 거래절벽 현상이 심화하면서 지방 중심 미분양 주택이 늘어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주택 매매량은 총 4만1709건으로 전년 동월(9만679건) 대비 54.0% 감소했다. 전달(5만3774건)과 비교하면 22.4% 줄었다. 지역별로 보면 지난달 서울의 주택 매매량은 4831건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60.6% 감소했고,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1만6209건) 전체로는 65.6% 줄었다. 같은 기간 41.4% 감소한 지방(2만5500건)과 비교하면 수도권의 감소 폭이 더 크다. 지난달 전체 매매량을 주택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가 2만4465건으로 전월보다 19.7%, 전년 동월보다 62.0% 각각 감소했다. 아파트 외 주택은 1만7244건으로 전달보다는 26.0%, 전년 동월보다는 34.5% 감소했다. 임대차 신고제 자료와 확정일자 신고 자료를 합산한 전·월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지난달 총 20만4497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과 비교하면 5.1% 감소한 것이고, 전년 같은 달보다는 13.9% 늘어난 규모다. 전·월세 거래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5.6%로 작년 같은 기간(41.0%)과 비교해 4.6%포인트(p) 높아졌고, 최근 5년 평균(41.1%)과 비교하면 4.5%p 늘어난 수준이다. 주택 인허가 물량은 전국 기준 3만9614호로, 작년 1월과 비교해 51.3% 증가했다. 반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전달보다 22.7% 증가한 2만1727호로 파악됐다. 수도권 미분양은 1325호로 전월 대비 12.2% 줄었으나 지방은 2만402호로 25.9% 증가했다. 건물이 완공된 뒤에도 주인을 찾지 못하는 '준공 후 미분양'은 7165호로 전월(7449호) 대비 3.8% 감소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2.02.28 09:06
경제

[서지영의 랜드IS] 공인중개사 '동상이몽'

"사무실을 쪼개 쓰며 억지로 버티고 있다." (현 공인중개사) "버는 사람은 또 많이 번다." (공인중개사 시험 응시자) 한쪽은 못 살겠다고 아우성이고, 다른 한쪽은 자격증을 따겠다며 '열공' 중이다. 공인중개사를 둘러싼 '동상이몽'이 계속되고 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정부가 중개 수수료를 인하하는 개편안을 꺼내 들자 생존권을 거론하며 대정부 투쟁을 시작했다. 이들은 반값 수수료를 꺼내 든 온라인 부동산 플랫폼까지 늘어나면서 더는 물러설 곳이 없다는 입장이다. 반면 올해 공인중개사 자격증 시험 접수자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일선 현장 분위기와 사뭇 다르게 흘러가는 모양새다. 뿔난 공인중개사들 지난 8일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한 대단지 아파트. 인근에 있는 부동산 7곳은 이날 일제히 문을 닫아걸었다. 이사철인 9, 10월에 좀처럼 보기 힘든 풍경이었다. 굳게 닫힌 업장 앞에는 '국토부의 일방적 중개보수 개편안의 입법예고에 반대한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전국 동맹 휴업에 참여한다'는 내용의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부동산 앞에서 만난 주민 A 씨는 "왔는데 문이 닫혀서 당황했다. 그래도 (공인중개사에게) 전화를 거니 받긴 하더라. 전화 영업은 하고 있다"며 "일단 오늘만 쉰다고 하더라. 곧 이사할 계획인데 계속 문을 닫으면 조금 피곤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정부의 부동산 중개 수수료 개편안을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밝히고 정부 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앞에서 총궐기대회를 열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일 '공인중개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이에 따르면 중개보수 상한 요율이 지금보다 0.1∼0.4%포인트 낮아진다. 매매의 경우 6억원 미만 거래는 현재 요율이 유지되지만 6억~9억원 구간은 0.5%에서 0.4%로 낮아진다. 9억원 이상은 현재 0.9%가 적용되지만, 앞으로는 9억~12억원에 0.5%, 12억~15억원에 0.6%, 15억원 이상은 0.7%의 요율이 적용된다. 개정안이 시행되는 올 10월부터는 9억원짜리 주택을 매매할 때 중개보수 상한이 810만원에서 450만원으로 줄어든다. 국토부는 전·월세 중개수수료도 손봤다. 임대차 거래의 경우 1억원 미만 구간에서는 현행 상한 요율을 유지한다. 그러나 현행 3억~6억원의 요율 상한은 0.4%에서 0.3%로 낮춘다. 또 6억원 이상부터 0.8%였던 요율 상한을 6억~12억원 0.4%, 12억~15억원 0.5%, 15억원 이상 0.6%로 구간을 나눠 요율 상한을 각각 적용하기로 했다. 공인중개사들은 반발했다. 정부·여당이 정책을 잘못 펴 부동산가격을 폭등시켜놓고 여론이 악화하자 중개 수수료를 인하하려고 든다는 것이다. 협회는 성명서를 내고 "정부가 현실을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발표한 중개보수 개편안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대정부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자격증 반납이나 무기한 동맹휴업, 현 정권퇴진운동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노원구에서 사무실을 운영하는 한 공인중개사는 "집값 오른 게 우리 탓은 아니지 않나. 우리야말로 집값이 올라서 매매가 잘 안 돼 속상하다. 9억원 이상의 물건 말고도 기존 요율까지 하향 조정하는 건 정말 억울하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최근 한 달에 1~2건 매매 계약도 사실 빠듯하다. 여긴 강남도 아니고…. 그나마 두 명이 사무실을 나눠쓰고 있으니까 버티는데 요율이 내려가면 힘들다"고 말했다. 국민은 환영 일색 중개 수수료 개편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 부동산 카페에는 이마저도 너무 비싸다는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10만원도 아깝다", "건당 30만원 정도 정액제가 맞다", "매매할 때 부동산에서 해준 게 뭔가"라는 원색적인 글도 쉽지 않게 찾을 수 있다. 한 카페 회원은 "하는 일에 비해 엄청난 고수익이다. 아파트 상가를 봐라. 반 이상이 부동산"이라면서 "한 건에 양쪽에서 받아 수천만 원씩 받으니 말세다. 그동안 욕심이 너무 많았다. 곧 앱이 개발돼 국민 간 직거래 시장이 올 것"이라고 일갈했다.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의 월간 주택가격 동향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지난 8월 수도권 5분위(상위 20%) 주택가격은 평균 15억893만원이었다. KB가 수도권 통계를 공개하기 시작한 2013년 4월 이후 최고치다. 수도권 5분위 주택값은 2018년 9월 평균 10억원을 넘긴 뒤 2019년 12월 11억원을 돌파하며 1년 3개월 동안 1억원 올랐다. 치솟는 집값만큼 공인중개사들이 받아가는 수수료도 급등했다. 중개 수수료가 부담된 국민 중 상당수는 '반의반 값' 수수료를 내건 신규 플랫폼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집스'와 '다윈중개'가 대표적이다. 집스는 해당 플랫폼에만 단독으로 주거용 주택을 내놓은 경우 매도인에게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다른 플랫폼에도 내놓았을 경우에는 상대 부동산에 내야 하는 수수료의 50%만 받는다. 다윈중개는 국토부의 중개보수 개편안보다 최대 반값이 저렴한 자체 중개보수 요율로 중개한다. 15억원짜리 아파트의 중개보수를 국토부 개편안인 0.70%의 절반 0.35%다. 현행 0.90%와 비교하면 3분의 1수준에 그친다. 온라인 플랫폼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유명 부동산정보플랫폼 직방은 지난 6월 프롭테크 기술을 통해 공인중개사들과 협업해 온라인으로 부동산 매매를 중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가 공인중개사들의 반발에 부딪혔다. 이에 대해 노형욱 국토부 장관은 "직방 등 플랫폼업체의 서비스가 소비자 입장에서 가격 인하와 서비스 다양화 등 장점이 있다"며 찬성의 뜻을 나타냈다. 치솟는 공인중개사 시험 열풍 반발하는 공인중개사들과 달리 공인중개사를 목표로 하는 수험생은 날로 늘고 있다. 최근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오는 10월 30일 치러지는 제32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에 40만8492명이 응시원서를 제출했다. 이는 공인중개사 1차 자격시험(25만3542명)과 2차 자격시험(15만4950명) 접수자를 합한 수로 1983년 공인중개사 제도 도입 이후 가장 많은 접수 인원이다. 김현진(가명·45) 씨는 다음달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에 응시할 예정이다. 중개 수수료 인하가 추진되고 있고, 주택매매가 잘 안 되는 '거래절벽'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는 소식은 김 씨도 익히 잘 알고 있다. 그는 "워낙 집값이 많이 올랐지 않나. 결국 영업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한다. 자격증을 딴 뒤 온라인 플랫폼에 취업하는 방안도 함께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지난 7월까지 우리나라 공인중개사 자격 보유자는 46만6589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사무소를 개업한 공인중개사는 11만4493명(24.54%)이다. 창업 1등 업종인 치킨 가게(2019년 기준 8만7000여 개)와 편의점(지난해 기준 4만3000여 개)보다 많다. 업계 관계자는 "이 일 자체가 벽이 높지 않다. 일단 자격증만 따면 사무실 내기가 쉽다. 사무실을 쪼개 쓰는 방식으로 너나없이 개업하는 실정이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09.13 07:00
경제

[서지영의 랜드 ing] 코로나·총선에 늘어나는 급매, 내려가는 아파트값

코로나19에 이어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여당의 압승으로 끝나면서 부동산 시장도 급격한 변곡점을 맞이했다. 향후 규제가 계속되고 집값이 올라갈 여지가 없다고 판단한 강남권에서는 시가보다 3억원 이상 낮춘 매물을 속속 내놓고 있다. 반면 코로나19 여파로 3월 한 달 동안 관망해왔던 '내 집 장만' 수요는 아파트 가격이 더 내려갈 시점만 엿보는 분위기다. 여당 총선 압승… 규제 강화 우려에 '팔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압승 이후 주택규제 완화 가능성이 사라지면서 강남권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을 연초 대비 많게는 1억~2억원가량 낮춘 급매물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송파구 재건축 대장주인 잠실주공5단지 전용 82㎡ 주택형은 19억6000만원에 매물로 나왔다. 이는 지난 12월 가격인 24억3400만원과 비교하면 4억5000만원 이상 떨어진 것이다. 강남권 대표 재건축 예정 단지인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76㎡ 저층은 지난 3월 실거래가(19억5000만원)보다 2억원 낮은 17억5000만원까지 내려갔다. 업계는 6월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다주택자들이 매물을 급하게 던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총선에 희망을 걸었으나, 여당의 압승으로 끝나면서 하루라도 빨리 내놓는 분위기라는 것이다. 정부·여당이 상반기 내 다주택자의 보유세 인상을 목표로 한 법률 개정에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호가를 낮춘 매물이 주를 이룰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집값 더 내려간다… 실수요자는 '관망' 실수요자들은 바라만 보고 있다. 향후 더 떨어질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3월 월 주택매매 거래량은 10만8677건으로 전월 매매량 11만5264건보다 5.7%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 거래량은 1만6315건으로 전월 대비 2.1% 감소했고, 수도권 매매거래량도 6만5051건으로 전월 대비 2.1% 떨어졌다. 지방 거래량은 4만3626건으로 전월 대비 10.6% 줄었다. 4월 부동산 시장도 시들하긴 마찬가지다. 지난 22일 기준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현재 534건에 그친다. 거래가 많았던 지난해 말의 경우 하루 평균 100~200건 이상의 거래가 신고되기도 했다. 아파트를 사려는 사람이 팔려는 사람보다 현격히 적다. KB국민은행의 서울 아파트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 66.1을 기록해 전주(71.5) 대비 5.4포인트(p) 추가 하락했다. 지난해 6월 넷째 주(65.5) 이후 40주 만에 최저치다. 100(기준선)보다 작을수록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상대적으로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글로벌 경기 침체와 총선의 영향으로 당분간 아파트 매매가 뜸한 거래절벽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집값이 내려갔다고는 하지만 팔려는 사람과 매수자의 눈높이가 서로 맞지 않고 있다. 결국 급한 쪽이 먼저 가격에 맞추는 분위기로 갈 수 있다"며 "여당의 총선 승리와 코로나19로 인해 거래는 더욱 뜸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4.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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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나와 "얼어붙은 부동산 경기, 신축빌라는?"

주택 시장이 얼어붙었다. 지난해 발표된 9.13 대책 이후 주택매매가격이 하락세로 바뀌면서 거래 위축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 일각에서는 거래절벽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수도권 주택매매가격은 지난 2018년 월평균 매매가가 0.48%씩 상승한 반면 올 3월에는 매매가격이 전월대비 0.07% 떨어졌다. 매매거래량도 하락세다. 지난 2월 주택매매거래량은 43,444건으로 이는 전년동월대비 37.7% 줄어든 수치다. 이처럼 주택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들의 시선이 신축빌라를 향하고 있다. 한동안 치솟아 오른 아파트 매매에 부담을 느끼는 수요자가 늘어나고 있어서다. 신축빌라는 가격대가 비교적 합리적이고 구조가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은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하지만 신축빌라 분양은 향후 가격대가 떨어져 손해를 보거나 되팔기가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 여전히 꺼려하는 경우가 많다. 집나와 관계자는 "신축빌라 매매도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입지조건이 매우 중요하다. 지하철역과 가까운 역세권, 학교가 도보 통학 거리인 학세권 등의 신축빌라는 수요가 꾸준해 가격 하락이나 향후 거래가 끊어질 수 있다는 염려를 덜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신축빌라 분양을 계획했다면 지역 시세를 알아둬야 좋은 조건의 집을 찾을 수 있다"며 "주택 거래가 익숙하지 않거나 매물의 하자 여부를 살펴보기가 어렵게 느껴진다면 전문가가 분양 현장에 동행하는 '집나와'의 빌라투어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집나와는 서울, 인천, 경기 지역의 신축빌라 분양 시세, 구옥빌라 매매시세, 구옥빌라 전세시세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외 지역의 구옥빌라 매매 및 전세시세도 확인 가능하다. 한편 집나와 빅그램 빌라시세정보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 방화동(방화역) 신축빌라는 699만원, 화곡동(화곡역) 신축빌라는 832만원이며 관악구 신림동(신림역) 신축빌라는 810만원, 봉천동(서울대입구역) 신축빌라는 그보다 높은 874만원 선이다. 구로구 오류동(오류동역) 신축빌라는 594만원, 고척동(개봉역) 신축빌라는 608만원이며 양천구 목동(목동역) 신축빌라는 929만원, 신정동(신정역) 신축빌라는 957만원으로 확인됐다. 강북구 미아동(미아역) 신축빌라는 604만원, 수유동(수유역) 신축빌라는 2654만원이며 도봉구 쌍문동(쌍문역) 신축빌라는 616만원, 방학동(방학역) 신축빌라는 841만원에 분양가가 형성돼 있다. 경기도의 경우 고양시 덕이동(탄현역) 신축빌라는 383만원, 성석동(운정역) 신축빌라는 403만원이며 부천시 고강동(우장산역) 신축빌라는 565만원, 원종동(까치울역) 신축빌라는 603만원 대다. 파주시 동패동(탄현역) 신축빌라는 368만원, 금촌동(금촌역) 신축빌라는 397만원이며 안양시 안양동(안양역) 신축빌라는 466만원, 호계동(범계역) 신축빌라는 628만원에 매매 중이다. 의정부시 의정부동(의정부역) 신축빌라는 419만원, 가능동(가능역) 신축빌라는 430만원이며 동두천시 생연동(동두천중앙역) 신축빌라는 306만원, 송내동(송내역) 신축빌라는 308만원에 거래가 진행되고 있다. 인천시 미추홀구 시세는 375만원으로 주안동(효성역) 신축빌라와 숭의동(숭의역) 신축빌라가 이에 해당되며 남동구 간석동(운연역) 신축빌라는 382만원, 만수동(만수역) 신축빌라는 319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승한기자 2019.05.1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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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나와 '신축빌라 등 봄이사철 부동산 시장 변화는?"

봄 이사철을 맞아 주택 시장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9.13대책 이후 시작된 주택 가격 하락이 어느 정도까지 이어질지, 내집마련의 적기는 언제인지 등에 대한 수요자들의 궁금증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서울의 아파트 전세값은 떨어지는 추세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월 18일 기준 아파트 전세금은 17주 연속 하락했다. 거래절벽도 지속되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15주 연속 하락세를 면치 못 했다. 이는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로 인한 시장 관망세가 원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신축빌라 분양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저렴하고 편의시설은 아파트 못지 않은 신축빌라 매매에 눈길을 돌리는 수요자가 늘기 때문이다. 특히 교통여건이 좋은 역세권이나 에코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숲세권, 학교까지 도보통학이 가능한 학세권 신축빌라는 선호도가 높게 형성돼 있다. 집나와 관계자는 "신축빌라 매매 시에는 우선 지역시세를 파악해 가격이 지나치게 높거나 낮은 주택은 피하는 게 좋다"며 "주차공간은 충분히 확보되어 있는지, 과장광고나 허위매물은 아닌지 꼼꼼히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한 거래를 위해서는 빌라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이라며 "집나와 빌라투어 서비스는 전문가가 분양 현장에 동행해 안전한 신축빌라 매매를 돕는다"고 덧붙였다. 집나와는 서울 및 수도권의 빌라 분양가와 전세가는 물론, 전국 빌라 매매가와 다양한 빌라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집나와 빅그램 빌라시세정보에 따르면 서울 광진구 중곡동(중곡역) 신축빌라는 732만원, 구의동(구의역) 신축빌라는 927만원이며 노원구 상계동(노원역) 신축빌라는 559만원, 월계동(월계역) 신축빌라는 476만원으로 확인됐다. 도봉구 방학동(방학역) 신축빌라는 701만원, 쌍문동(쌍문역) 신축빌라는 657만원이며 강서구 염창동(염창역) 신축빌라는 796만원, 화곡동(화곡역) 신축빌라는 767만원 선이다. 서대문구 남가좌동(가좌역) 신축빌라는 801만원, 홍제동(홍제역) 신축빌라는 702만원이며 은평구 응암동(응암역) 신축빌라는 785만원, 녹번동(녹번역) 신축빌라는 800만원에 분양가가 형성돼 있다. 의정부시 의정부동(의정부역) 신축빌라는 420만원, 호원동(회룡역) 신축빌라는 386만원이며 파주시 야당동(야당역) 신축빌라는 421만원, 야동동(금촌역) 신축빌라는 336만원에 매매가 이뤄지고 있다. 용인시 언남동(기흥역) 신축빌라는 373만원, 고기동(동천역) 신축빌라는 594만원, 상하동(어정역) 신축빌라는 331만원, 성복동(성복역) 신축빌라는 531만원으로 나타났다. 부천시 소사본동(소사역) 신축빌라는 500만원, 심곡본동(부천역) 신축빌라는 458만원, 소사동(소사역) 신축빌라는 518만원이며 수원시 연무동(광교역) 신축빌라는 406만원 대다. 인천시의 경우 계양구 박촌동(박촌역) 신축빌라는 419만원, 작전동(작전역) 신축빌라는 580만원이며 미추홀구는 평균 375만원 정도로 주안동(효성역) 신축빌라와 도화동(도화역) 신축빌라가 이에 해당된다. 이승한기자 2019.03.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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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나와 "봄 이사철 앞두고 신축빌라 관심"

본격적인 봄 이사철을 앞두고 실수요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서울의 아파트 물량이 줄어든데다 부동산 침체로 인해 선뜻 이사를 결정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지난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3월부터 5월까지 전국적으로 입주를 앞두고 있는 아파트는 9만423가구로 나타났다. 이 중 서울의 새 아파트는 3586가구로 직전 3개월의 6분의 1 수준에 그쳤다. 부동산 거래절벽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877건(신고 건수 기준)으로 2013년 1월의 1196건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지난해 1월의 1만198건과 비교해도 81.8%나 줄어든 수치다. 이러한 가운데 신축빌라 매매에 눈길을 돌리는 수요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실내 인테리어, 주거편의시설 등으로 인해 매매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역세권, 학세권, 숲세권 등 입지조건이 좋은 신축빌라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집나와 관계자는 "안정적인 주거를 원하는 2~3인 가구, 1인 가구를 중심으로 신축빌라 분양에 대한 문의가 많아졌다"며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주택을 매매하기 위해서는 빌라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집나와'는 서울 및 수도권 빌라의 분양가와 전세가를 비롯해 전국 빌라 시세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집나와 관계자는 "이 외에도 빌라에 대한 관심사를 알아보는 트렌드 통계, 빌라 파헤치기 등으로 수요자들의 빌라 거래를 돕고 있다. 빌라 전문가가 직접 분양 현장에 동행하는 빌라투어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집나와 빅그램 빌라시세정보에 따르면 서울 중랑구 상봉동(상봉역) 신축빌라는 736만원, 신내동(망우역) 신축빌라는 627만원이며 강북구 미아동(미아역) 신축빌라는 647만원, 번동(수유역) 신축빌라는 553만원으로 나타났다. 광진구 화양동(건대입구역) 신축빌라는 982만원, 능동(군자역) 신축빌라는 815만원이며 노원구 상계동(노원역) 신축빌라는 559만원, 월계동(월계역) 신축빌라는 476만원에 분양이 이뤄지고 있다. 도봉구 쌍문동(쌍문역) 신축빌라는 657만원, 방학동(방학역) 신축빌라는 701만원이며 서초구 반포동(반포역) 신축빌라는 1612만원, 방배동(방배역) 신축빌라는 1286만원 선이다. 경기도의 경우 용인시 상하동(어정역) 신축빌라는 331만원, 구갈동(기흥역) 신축빌라는 436만원이며 의정부시 가능동(가능역) 신축빌라는 430만원, 의정부동(의정부역) 신축빌라는 420만원으로 확인됐다. 파주시는 야당동(야당역) 신축빌라는 421만원, 야동동(금촌역) 신축빌라는 336만원이며 남양주시는 화도읍(천마산역) 신축빌라는 324만원, 호평동(평내호평역) 신축빌라는 38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고양시 삼송동(원흥역) 신축빌라는 686만원, 행신동(행신역) 신축빌라는 458만원이며 부천시 소사본동(소사역) 신축빌라는 500만원, 송내동(송내역) 신축빌라는 556만원에 매매 중이다. 인천시는 계양구 작전동(작전역) 신축빌라는 580만원, 다남동(계양역) 신축빌라는 274만원이며 주안동(효성역) 신축빌라와 도화동(도화역)이 있는 미추홀구의 신축빌라 분양 시세는 375만원 대다. 이승한기자 2019.0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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