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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NC 환영' 발등에 불 떨어진 창원시, KTX 접근성 개선·마산구장 시설 개선 다 꺼냈다 [IS 이슈]

창원특례시(창원시)는 '창원NC파크 홈 경기를 재개한다고 발표한 NC 다이노스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라고 23일 밝혔다. 이날 NC는 오는 30일 예정된 한화 이글스전부터 창원NC파크에서 홈 경기를 치른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승인 절차까지 일사천리로 마무리했다.NC의 홈구장인 창원NC파크에선 지난 3월 29일 경기 중 구조물(루버)이 떨어져 관중을 덮치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상태가 가장 위독했던 관중 한 분이 사망(3월 31일)하면서 홈 경기 일정이 모두 정지됐다. 이후 줄곧 원정 일정만 소화한 NC는 지난 16일부터 롯데 자이언츠의 제2 구장인 울산 문수야구장을 홈 경기장으로 활용했다. 창원NC파크 재개장과 관련한 행정 절차가 오래 걸리면서 부득이하게 내린 결단이었다. 이 과정에서 창원시의 협조가 매끄럽지 않다는 내용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여러 논란이 파생되기도 했다. '연고지 이전'이라는 민감한 단어가 나올 정도로 갈등 양상이 지속했다. NC가 울산 경기를 치르면서 창원시로선 난감한 상황의 연속이었다. 특히 야구단이 지역 사회에 미치는 파급력을 고려해 상인회 등의 반발이 거셌다. NC의 창원NC파크 홈 경기 재개를 누구보다 반기는 이유다. 창원시는 '창원NC파크에서의 홈 경기 재개 결정을 내려준 구단과 KBO에 진심으로 감사를 표하며, 이번 복귀가 야구를 사랑하는 모든 분에게 기쁨이자 희망의 신호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아울러 창원시는 '이번 복귀를 계기로 창원이 진정한 야구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NC 구단과 함께 프로야구 발전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구단과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의하여 지역민과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방안도 언급했다. 창원시는 '다시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창원시, NC 구단, 창원시설공단 간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합동으로 시설물 안전 점검 및 야구장 안전관리 매뉴얼을 구축하는 등 더욱 안전한 관람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교통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시내버스 노선 변경 등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동 편의를 위해 KTX 주요 역으로의 접근성 개선을 위한 대책도 함께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창원을 보다 더 즐길 수 있도록 관광상품도 함께 개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그뿐만 아니라 '시는 NC 2군의 안정적인 운영과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하여 마산야구장의 시설 개선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부연하기도 했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NC 다이노스의 창원NC파크 복귀는 단순한 경기 재개를 넘어, 야구를 사랑하는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도시 창원의 상징적인 회복이라 생각한다"며 "창원시는 안전, 교통, 서비스 모든 면에서 구단과 팬들이 신뢰할 수 있는 도시가 되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5.24 03:01
산업

현대건설, 365 안전패트롤팀 발대식 개최

현대건설이 전사적 사전 재해예방 체계를 강화하고 현장중심의 안전·품질 관리 활동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지난 16일 ‘디에이치 클래스트’ 현장에서 ‘365 안전패트롤팀’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현대건설 CSO(안전보건최고관리자) 황준하 본부장 등 주요 임직원과 현장 관계자들이 참석해 운영 방침과 목표를 공유하고, 현장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365 안전패트롤팀’은 현장 안전관리 전문위원을 주축으로 구성한 전담 조직으로, 사전 통보 없이 전 현장을 대상으로 불시에 안전 점검을 실시해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제거하고, 작업 현장에서의 사고를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현장 안전 점검 시 불안전한 행동이 확인된 작업자에 대해 즉시 작업에서 배제하는 ‘즉시 퇴출제(OUT SYSTEM)’을 적용하고, 불안전한 작업 상태가 발견될 경우 ‘작업중지권’을 발동해 현장에서 즉각적인 시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이러한 강력한 현장 대응 체계를 통해 작업자 스스로가 안전규정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유도하고, 협력사 주도의 자율 안전관리 문화 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건설은 안전패트롤팀 운영 외에도 최신 기술 기반 스마트 안전 시스템 구축, 현장 안전 리더십 강화 교육 , 협력사 대상 안전 지원 프로그램 시행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며 전사적인 안전 역량을 높이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새롭게 출범한 안전패트롤팀을 중심으로 사전 점검을 한층 강화하고, 보다 정밀하고 체계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현장 구성원 스스로 위험요소를 식별하고 대응할 수 있는 자율적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선제적이고 지속적인 현장 중심의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5.19 08:34
산업

LG 구광모, 수익 개선과 전략 실행 초점...상반기 보고회 건너뛴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글로벌 경영 불확실성 속 최고경영자(CEO)에게 보고받는 상반기 전략보고회를 생략하는 ‘실용주의’를 택했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LG그룹은 매년 상반기에 구광모 회장 주재의 전략보고회를 올해는 열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LG그룹은 매년 상반기에는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전략보고회를, 하반기에는 경영실적과 다음 해 사업계획을 중심으로 고객 가치 제고와 사업 경쟁력 강화 전략 등을 논의하는 사업보고회를 열고 있다.전략보고회는 계열사와 사업본부의 중장기 전략 방향을 점검하고 미래 준비를 심도 있게 살펴보기 위한 자리로 주요 계열사나 사업본부를 대상으로 3년에 1회 이상 진행해 왔다. 3년 주기의 중장기 전략보고회에 가깝다. LG그룹은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LG전자와 LG화학 등 주요 계열사의 전략 보고가 1차례 이상 진행된 만큼 올해는 별도의 전략보고회를 열지 않고, 계열사별 전략을 실행하는 데에 보다 힘을 쏟기로 했다.LG는 경기 침체 장기화 속 지난해 전반적으로 고전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1일 공개한 경영실적 자료를 보면 LG그룹의 전체 당기순이익은 –8710억원를 기록했다. 10대 그룹 중 순손실을 적은 건 롯데그룹과 LG그룹 2곳이었다. 실적에 ‘빨간불’이 켜진 LG그룹은 올해 수익 개선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재고를 줄이고 사업구조 개편하는 등 실적 향상에 나서고 있다. 이처럼 글로벌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는 만큼 보고회보다는 ‘전략 실행’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존 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미래 먹거리를 선점하는 등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변수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미 관세 협상이 진행 중이고 그 결과에 따라 사업의 전략 수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상반기 전략보고회의 필요성이 줄어들면서 ‘전략 실행’에 집중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수익성 개선에 집중한 결과, LG는 올해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전 계열 부문에서 실적 개선이 이뤄졌다. 전자 계열의 경우 2024년 1분기 26조5000억원이었던 매출이 올해 1분기에 29조원까지 상승했다. 화학 계열도 영업이익률이 2024년 1분기 3.1%에서 2025년 1분기 4.2%로 개선됐다. 통신·서비스 계열도 영업이익률이 2024년 1분기 5.3%에서 2025년 1분기 6.5%로 상승했다.LG 관계자는 “지난 3년동안 주요계열사 사업본부가 모두 1번 이상씩 진해해 올해는 실행에 집중키로 한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2025.05.15 06:30
e스포츠(게임)

e스포츠협회, 2025년 LCK 공인 에이전트 자격 심사 접수

한국e스포츠협회(KeSPA)는 2025년 신규 LCK 공인 에이전트 자격 심사 접수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LCK 공인 에이전트는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에서 선수의 계약 교섭 및 체결을 돕기 위해 전문 역량을 갖춘 에이전트를 선별·관리하기 위해 2022년 시작한 제도다.LCK 공인 자격을 취득한 에이전트는 LCK, LCK CL 선수 및 코칭스태프를 대신해 계약 교섭 및 연봉 조정 업무, 그 외 마케팅, 스폰서십의 기타 업무를 맡는다.LCK 공인 에이전트 자격을 취득하려면 두 단계를 거쳐야 한다.먼저 에이전트 자격 요건 부합 여부를 확인하는 자격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이후 3과목으로 구성된 자격 시험에 합격하면 공인 에이전트 자격을 얻을 수 있다.자격 심사는 신청자가 LCK 공인 에이전트 자격 요건에 부합하는지 확인하는 과정이다. 신청자가 제출한 신청서와 자료를 토대로 규정집에 어긋나는 사항이 있는지 심사해 통과 여부를 결정한다.자격 시험은 에이전트의 전문성을 확인하고 선수 권익 보호 및 대리를 하기 위한 소양을 점검하는 과정이다. 3개 과목 내 LCK 공인 에이전트 규정집, 에이전트 표준 계약서, LCK 통합 리그 규정집, e스포츠 선수 표준 계약서, 계약법, 국민체육진흥법, 스포츠 윤리 등 7개 영역으로 구성된다. 세 과목 모두 60점 이상을 얻어야 합격할 수 있다.올해 LCK 공인 에이전트 부정 행위 신고센터가 신설됐다. LCK 팀 사무국, 선수, 코칭스태프, 에이전트 간의 부정 행위 신고를 목적으로 운영된다. 미자격자의 활동, 이면 계약 등 계약 관련 위반, 템퍼링 등이 주요 신고 대상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5.12 16:16
경제일반

개인정보위 "SKT, 정보유출 피해자 개별통지 안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SKT는 유심정보 유출이 확인된 이용자는 물론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이용자를 포함해 유출 가능성이 있는 모든 이용자에 대해 신속히 유출 사실을 통지해야 한다"고 밝혔다.개인정보위는 2일 긴급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이 심의·의결했다.이날 개인정보위에 따르면 SKT는 고객의 유심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인지하고 유출 신고는 했으나 홈페이지에 고객의 일부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내용의 전체 공지만 했을 뿐, 현재까지 개인정보보호법(이하 보호법)에 따른 법정사항을 포함해 정보주체에게 유출 사실을 개별 통지하지 않았다. SKT가 이용자에게 통지해야 할 법정 사항은 유출된 개인정보 항목, 유출된 시점과 그 경위, 유출 피해 최소화 방법, 개인정보처리자의 대응 조치 및 피해 구제절차, 피해신고 접수 부서 및 연락처 등이다.개인정보위는 SKT측이 유심유출 사고 이후 전체 이용자에게 개별 문자 발송 사실이 있으나 본 사고에 대한 사과문과 유심보호서비스, 유심교체에 관한 내용만 기재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이로 인해 개인정보위로도 민원 접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개인정보위는 "보호법상 사업자는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SKT가 피해방지 대책으로 마련한 유심보호서비스 및 유심교체는 유심 물량 부족, 서비스 처리지연 등으로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국민적 혼란과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서비스 가입이나 유심교체가 모바일이나 현장방문을 통해서만 가능해 고령층·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접근하기 어려운 문제가 발생하는 등 유출 피해 방지대책이 미흡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개인정보위는 SKT에 유출 사실 이용자 통지 외에 고령자·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별도의 보호 대책과 SKT 전체 이용자의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충실한 지원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또 이용자의 개인정보와 관련해 급증하는 민원에 성실히 대응하기 위해 전담 대응팀을 확대해 사태가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운영하라고 요청했다.개인정보위는 SKT에 7일 이내에 조치 결과를 제출토록 했으며, 이행 상황을 지속 점검해 국민 불편과 불안을 해소할 방침이다.개인정보위는 "현재 SKT 개인정보 처리와 관련된 개별시스템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신속히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정확한 유출 경위 및 추가 유출 사실이 없는지 확인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사업자의 안전조치 의무 준수 여부 등 보호법상 위반사항을 중점 조사해 위반사항에 대해 엄정히 처분하고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알렸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5.02 13:16
산업

GKL, SKT 사태 관련 긴급 정보보안 회의 개최

그랜드코리아레저(GKL)는 2일 서울 GKL 본사 회의실에서 윤두현 사장을 비롯해 본사와 3개 영업점의 실·점장 및 주요 부서 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정보보안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최근 발생한 SKT의 유심 해킹 사건을 비롯해 지능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고, 정보보호 체계를 보다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주요 안건으로는 사이버 침해사고 예방 및 대응 절차 개선 및 개인정보 접속기록 관리 강화 방안, USB 등 저장매체 및 VPN 권한 관리 체계 정비, 본부와 각 영업장 간 협업체계 점검 등이 논의됐다. 윤두현 GKL 사장은 “정보보안은 단순한 기술 문제가 아니라 국민 신뢰를 지키는 마지막 방어선”이라며 “단 한 건의 사고로도 조직의 명성이 흔들릴 수 있는 만큼, 모든 임직원이 보안 의식을 갖고 함께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GKL은 시스템의 고도화뿐만 아니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보안 내재화 교육 및 점검 체계를 강화하여 일상 속 보안 습관을 생활화하는 조직 문화 정착에 많은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5.02 13:13
산업

그랜드코리아레저 노·사·감, 윤리경영 실천 결의 공동선언식 개최

그랜드코리아레저(GKL)는 윤두현 사장, 김태형 노조위원장, 박용우 상임감사가 윤리‧청렴 경영 및 조직문화 개선을 다짐하는 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선언의 주요 내용은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수행 및 모든 이해관계자로부터 신뢰받는 기관이 되기 위한 청렴 경영 실천, 상호존중과 믿음 가득한 조직문화 정착, 윤리경영 실천을 통한 건강한 조직문화 정착 등이다. 윤두현 GKL 사장은 “윤리경영과 청렴한 조직문화는 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필수요소”라며, “노·사·감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ESG(환경·사회·투명경영) 경영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GKL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태형 GKL 노조위원장은 “이번 공동선언을 통해 노-사와 노-노 간에 적극적으로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박용우 GKL 감사는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한 경영의 동반자로서 GKL이 바른길로 갈 수 있도록 내부통제 강화를 지원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했다. 앞서 GKL은 2022년 내부통제 시스템을 갖추고, 2023년부터 자율적 자가 점검 체크리스트의 전산화를 통해 업무 오류를 예방하는 한편,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법정·필수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2024년에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내부통제 및 감사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감사시스템을 구축하고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감사자문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준법·윤리 경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4.28 16:04
산업

삼성, 16개사 이틀간 '삼성고시' GSAT 실시

‘4대 그룹’ 중 유일하게 공채를 실시하고 있는 삼성이 ‘삼성고시’를 시행했다. 삼성그룹은 27일 전날부터 이틀간 입사 지원자를 대상으로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GSAT를 실시한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16개사다.삼성은 지난 3월 지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상반기 공채 절차를 시작했다. GSAT에 이어 면접과 건강검진을 거쳐 신입사원을 최종 선발한다.GSAT는 종합적 사고 역량과 유연한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검사다. 1995년 하반기 신입 공채 때 처음 도입돼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다. 이번 GSAT 문제 중에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스마트폰, 바이오 등 삼성의 주요 사업과 관련된 문항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삼성은 코로나 팬데믹을 계기로 2020년부터 GSAT를 온라인으로 치르고 있다. 지원자들은 독립된 장소에서 PC를 이용해 응시할 수 있다. 시험에 앞서 삼성은 원활한 진행을 위해 시험 일주일 전 예비 소집을 실시해 모든 응시자의 네트워크 및 PC 환경을 점검했다.삼성은 1957년 국내 기업 최초로 공채 제도를 도입한 이후 지금까지 이어왔다. 국내 4대 그룹 중 유일하게 공채를 지속하면서 공정하고 안정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능력 위주 채용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최근 경영 불확실성 확대, 내수 회복 지연 등으로 기업들이 신규 채용을 유보하고 경력직을 선호하는 현상이 이어지는 상황에도 대규모 공채를 유지하고 있다.특히 삼성은 '더 많이 투자하고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뜻에 따라 어려운 여건에도 채용 규모를 확대해 왔다.삼성전자 국내 임직원 수는 2019년 말 10만5000여명에서 2024년 말 12만9000여명으로 5년 새 2만4000명가량(23%) 증가했다.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 삼성희망디딤돌2.0, 전국기능경기대회 기술인재 특별 채용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을 통해서도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김두용 기자 2025.04.27 15:51
경제일반

유인촌 문체부 장관, 산불피해 '영덕·안동 관광회복' 나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최근 산불 피해를 본 경북 영덕의 대표 관광명소인 대게 거리와 세계문화유산인 안동 하회마을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문체부는 관광공사와 함께 산불 피해 지역의 관광 회복을 위한 '여행+동행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영남권 대형 산불로 관광지 일부가 피해를 보고 지역 축제가 취소되는 등 지역관광이 위축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체부는 '여행+동행 캠페인'의 하나로 지역 방문 혜택 강화, 관광 이미지 회복을 위한 국내외 홍보, 지역 특화 여행상품 개발, 주요 행사·연수회 개최 독려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과 장미란 제2차관은 이날부터 이틀간 경북 영덕과 안동을 방문해 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지역주민, 관광업계 관계자들과 회복 방안을 논의한다. 유 장관은 이날 영덕의 대표 관광명소인 대게 거리를 방문해 관광객 방문 동향을 살펴보고 지역 특화 먹거리를 통한 관광 수요 회복 방안을 논의한다. 이후 경북의 대표 관광지인 삼사해상공원과 삼사해상산책로를 방문해 더욱 많은 관광객이 아름다운 영덕의 자연경관을 방문하도록 독려한다. 또 '코리아둘레길'의 동해 구간인 영덕의 해파랑길 21코스 현장을 찾아 산불 피해 상황과 복구 계획도 점검하기로 했다. '블루로드 4코스'와도 맞닿아 있는 이 구간은 해변으로 이어지는 데크 길과 전망대 등 약 1300m 구간에 산불 피해가 발생해 지난달 26일부터 통제된 상태다. 이날 오후에는 안동을 찾아 장미란 차관과 함께 최근 방문객 감소가 우려되는 안동구시장 찜닭 골목과 야간관광지 월영교를 방문한다. 24일에는 장미란 차관이 세계문화유산인 안동 하회마을을 방문해 지역관광 회복 방안을 논의한다. 장 차관은 또 이재민 임시거주시설에서 열리는 '감사제' 행사에 참여해 이재민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직접 음식을 나눠준다. 장 차관은 현장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5월 이후 경북지역에서 열리는 문화관광축제 기념품과 특별 쿠폰을 제공하며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유 장관은 "국민이 지역을 방문해 관광하는 것이 곧 지역의 일상 회복을 돕는 것인 만큼 산불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 더욱 많이 방문하길 바란다"며 "범정부적으로 산불 피해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이고 관광객 감소 등으로 지역경제가 위축되지 않도록 문체부가 관광업계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4.23 13:33
스포츠일반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안전 강화·시상 확대 등 동호인 맞춤형 축제로

대한체육회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전라남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생활체육 동호인 최대의 축제,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하 ’대축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올해 대축전은 전국 17개 시도에서 약 2만여 명의 생활체육 동호인이 41개 종목에 참가해 열띤 경쟁 속에서 우의를 나눌 예정이다. 특히 작년에 이어 참가자 편의와 대회 품질 향상을 지속하면서, ‘안전관리 강화’, ‘시상 확대’, ‘디지털 기술 도입’을 시도한다. 이번 대축전은 ‘안전점검 강화’를 핵심 기조로 삼아 안전관리 체계를 한층 공고히 했다. 개회식이 열리는 주경기장을 포함해 32개 주요 경기장에서 사전 안전점검을 최초로 실시하였으며, 이후 운영 점검 등 모든 점검은 스포츠안전재단의 전문가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또한, 대회 참가 종목단체 및 시도체육회에 ‘안전관리 매뉴얼’을 사전 배포하였고, 실제 상황을 가정한 현장 모의훈련과 안전교육을 병행해 비상 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아울러, 참가자 만족도 향상과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시상 부문을 확대했다.기존에는 각 부문별로 1위 시도만 시상했으나, 올해부터는 경기력상(경기 성적 우수 시도)과 성취상(직전 대비 경기 성적 향상 시도)에 대해 1~3위까지 시상함으로써 보다 많은 동호인이 성과를 인정받고, 대회의 풍요로움을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올해도 체육정보시스템을 통한 참가신청, 전자지갑 기반 ID카드 발급, 기념 키링 제공 등을 통해 참가자들의 편의를 높였다. 특히, 모바일 QR 기반 신분 검증 시스템을 통해 선수단 확인 절차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확보했다.올해 대축전에서는 대회 최초로 AI 중계 시스템이 시범 도입되어, 일반부 농구 경기(여수 흥국체육관)를 실시간으로 중계할 예정이다.AI 중계는 별도의 전문 촬영 인력 없이 AI가 자동으로 경기 장면을 추적·편집하여 송출하는 기술로, 현장을 찾지 못한 사람들도 온라인으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이번 대축전은 25일 오후 목포종합경기장에서의 개회식을 시작으로 3일간 진행된다.이은경 기자 2025.04.2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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