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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단독] 박화요비, 연하 남친과 결혼 전제 열애중

가수 박화요비가 결혼을 전제로 목하 열애 중이다. 박화요비가 5세 연하의 남친과 사랑을 속삭이고 있다. 두 사람은 올 초 교회에서 만난 사이로 종교활동을 통해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박화요비의 연하 남친은 독실한 신앙생활을 하는 종교인으로 알려졌다. 둘을 잘 아는 지인은 “같은 교회에서 만나 신앙생활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연인이 됐다. 얘기를 나누면서 종교는 물론 여러 가지로 뜻이 잘 맞아 혼담이 오가는 사이가 됐다”고 전했다. 박화요비는 메신저앱에 프로필 사진으로 둘의 모습을 공개하는 등 주위에 교제 사실을 굳이 숨기지 않고 있다. 2000년 데뷔한 박화요비는 대표적인 싱어송라이터이자 R&B 가수다. 발매 앨범 중 거의 모든 곡을 직접 작사, 작곡했으며 윤하, 신재, 거미 등의 노래를 작사, 작곡한 팔방미인이다. 지난해 11월 오랜 휴식 끝에 싱글 ‘놀’을 선보였다. 또한 엉뚱한 예능감을 바탕으로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넓혔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6.08 15:38
경제

우리은행,'온라인헌금서비스' 출시… 비대면 종교활동 지원

우리은행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비대면 종교활동을 지원하는 '온라인헌금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단순 계좌이체 방식의 비대면 헌금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고객의 접근성, 편의성에 중점을 뒀다. 특히 스마트폰 이용에 익숙하지 않은 성도들도 쉽게 헌금할 수 있도록 앱 설치 없이 교회 홈페이지와 성도용 앱에서 이용이 가능하게 했다. 또 SMS 문자메시지나 SNS 메신저를 통해 직접 연결이 가능하고 교회주보, 안내판, QR코드 촬영방식 등을 통해 쉽게 이용이 가능하다. 헌금을 위한 출금계좌도 우리은행뿐 아니라 금융결제원 오픈뱅킹을 활용해 전 은행계좌를 사용할 수 있고, 6자리 PIN 번호 입력만으로 헌금이 가능하다. 오프라인에서 헌금하는 것처럼 헌금종류, 기도제목, 성도정보 등 정보 전달도 가능하다. 교회 관리자를 위한 자금관리서비스(WIN-CMS)를 무료로 제공해 헌금내역 조회, 성도정보관리, 교회가 거래 중인 전 은행의 계좌관리에 활용할 수 있다. 교적정보와 헌금거래 데이터를 연계해 기부금 연말정산 업무처리를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게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비대면 종교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성도들이 헌금을 전달하는데 편리한 서비스를 개발했다"며 "다른 종교, 사회기부단체 등으로 서비스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12.17 13:14
연예

'미스터트롯' 서울 콘서트, 거리두기 1.5단계 격상→무기한 연기 [공식]

TV조선 '미스터트롯' TOP6 콘서트의 2주차 서울 공연이 무기한 연기됐다. 코로나19의확산세로 수도권에 대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되면서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예정된 '내일은 미스터트롯' TOP6 콘서트(이하 '미스터트롯' TOP6 콘서트) 일정이 무기한 연기되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최근 일주일 동안 수도권에서만 하루 평균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고령 확진자 비율, 중증환자 병상 기준, 감염 재생산지수 등이 나빠지고 있어 오늘 17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 두기를 1단계에서 1.5단계로 격상했다. 1.5단계로 격상되면 식당·카페·결혼식장 등 대부분의 다중이용시설 입장 인원이 제한된다. 종교활동이나 스포츠경기 관람 인원도 30% 이내로 줄어들게 된다. 특히 체육관을 비롯한 공연장에서의 모든 대중 콘서트 및 행사는 100명 이상 모이는 것이 금지됨에 따라 이번 '미스터트롯' TOP6 서울콘서트는 다시 한번 부득이하게 연기를 결정하게 되었다. 쇼플레이 측은 "계속되는 연기와 취소에도 불구하고 '미스터트롯' 콘서트를 기다려주신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지난 8월 서울 공연부터 부산, 광주, 11월 서울 1주차 공연까지 총 11만 명의 관객이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였고, 단 한 명의 확진자도 나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지자체의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다시 한번 서울 공연을 연기하게 됐다.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지난 12일 시작된 '미스터트롯' TOP6 콘서트 서울 공연은 관할 구청과 공연장, 출연진, 스태프들과의 협의로코로나19 방역을 더욱 강화하고 자리 띄어 앉기로 전체적인 관람객 수를 줄였다. 기본적인 방역 수칙뿐만 아니라 출연진의 마스크 착용, 함성금지 멘트와 마스크 미착용 관객에 대한 퇴장 조치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공연을 진행해왔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1.17 13:26
경제

문 대통령 "위기경보, 최고단계인 '심각' 단계로 올려 대폭 강화"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경보를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올렸다.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코로나19 비상 사태와 관련 “정부는 감염병 전문가들의 권고에 따라 위기 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올려 대응 체계를 대폭 강화하겠다. 대규모로 일어나고 있는 신천지 집단 감염 사태 이전과 이후는 전혀 다른 상황이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정부 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범정부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 19사태가 중대한 분수령을 맞았다. 지금부터 며칠이 매우 중요한 고비다”며 이같이 긴급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감염자는 최대한 신속하게 확인하여 조기 치료하는 것은 물론 확산을 차단해야 한다”며 “정부와 지자체, 방역당국과 의료진, 나아가 지역주민과 전 국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총력 대응해야 하는 중차대한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심각 단계 격상 이후 정부 대응 체제와 관련 “기존의 질병관리본부 중심의 방역 체계와 중수본 체제는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총리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해 범부처 대응과 중앙정부-지자체의 지원 체계를 한층 강화해 총력으로 대응하겠다. 규정에 얽매이지 말고 전례 없는 강력한 대응을 주저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엄중한 위기 상황이지만, 우리는 이겨낼 수 있다”며 “정부는 감염병 확산을 통제하고 관리할 충분한 역량과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롭게 확진되는 환자의 대부분이 뚜렷한 관련성이 확인되는 집단 내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따라서 정부의 방역 체계 속에서 철저히 관리하고 통제해 나간다면 외부로의 확산을 지연시키고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신천지 특단 대책’을 거론하면서 “주말 동안 기존의 유증상자에 대해서는 대부분 검사가 완료될 계획이며, 이들에 대한 검사가 마무리단계로 들어서면 신천지 관련 확진자 증가세는 상당히 진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대구에서뿐만 아니라 전국의 지자체들이 신천지 시설을 임시폐쇄하고, 신도들을 전수조사하며 관리에 나선 것은 공동체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당연하고 불가피한 조치이다”며 “종교활동의 자유를 제약하려는 것이 아니라 지역주민과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것이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신천지 시설 폐쇄 조치에 대해 “신천지 신도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기도 하다. 신천지교회와 신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도 밝혔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2.23 16:40
연예

[종합IS] '전역' 악동뮤지션 이찬혁 "해병대 다시 가라면 간다"

악동뮤지션 이찬혁이 해병대 자부심을 내비쳤다. 모범적 군생활로 "얻어가는 게 많은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돌아봤다.이찬혁은 29일 오전 경북 포항에 있는 해병대 1사단 신속기동부 군 생활을 마치고 전역했다. "해병대에 가고 싶다"면서 살을 찌우고 운동을 해서 2017년 자원입대했던 그는 일명 '캡틴 코리아' 별명을 얻으며 해병대 생활에 완벽 적응한 모습을 보여줬다.사회에 나온 이찬혁은 "경험도, 사람도 얻어가는 게 많아서 뜻깊은 시간이었다. 하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아졌다. 당직근무를 설 때마다 버킷리스트를 작성했다. 이제 하고 싶은 것들을 다할 생각이다. 전역하자마자 아버지와 둘이 여행을 다녀올 계획이다. 여행을 다녀와서 앨범을 내기 위해 열심히 준비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기억에 남는 순간으론 "훈련단 때 처음으로 종교활동 시간에 초코파이와 콜라를 먹었던 날을 잊지 못한다"며 쓴 훈련 끝에 맛본 달콤한 맛을 기억했다.가장 보고 싶었던 사람으론 가족들을 꼽았다. "가족들이 가장 보고 싶었다. 익숙해서 매번 눈치채지 못했던 사랑의 표현들을 새롭게 느꼈다. 군생활 동안 나를 배려하고 신경 써주신 부모님과 수현이에게 감사한 마음이 크다"면서 "악동뮤지션 앨범은 올해 안에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내가 군대에 있는 동안 수현이도 성인이 되었다. 그만큼 자연스럽게 성숙하고 단단한 앨범을 낼 것 같다. 사실 하루빨리 내고 싶어서 미칠 것 같다"고 빠른 활동을 기대했다.이찬혁은 군 생활 중에 군가를 만들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군가 '해병 승전가'를 재능기부하게 된 계기에 대해 "복무하는 동안 군가 공모전이 있어서 기회로 삼아 만들게 되었다. 과업 외의 시간에 기타로 만들어 녹음을 했다. 행군하는 동안 입에서 맴돌던 가사와 선율을 사용했다. 부대원들이 옆에서 불러 줄 때 뿌듯했다. 해병대에 이름을 남기고 온 것 같아서 자랑스럽다"며 "해병대를 다시 가라고 하면 가겠다"고 전했다.데뷔 5주년을 군에서 맞은 것에 대해선 "아직 만족하지 못하는 숫자이다. 보여드릴 것이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다. 보여드려왔던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보여드리겠다. 기대하시라"면서 "사랑하는 팬 여러분들이 많이 보고 싶었다. 무대도 그리웠. 드디어 다시 만날 수 있게 됐요. 이제 많이 보고 많이 듣고 같이 쉬지않고 달리자. 말만하라! 다 해줄게"라며 박력 넘치는 고백을 더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5.29 11:00
연예

성인남녀 71.1% “제야의 종소리는 집에서"

성인남녀 10명 중 7명은 2018년을 맞이하는 제야의 종이 울릴 때 ‘집’에 있을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성인남녀 2650명을 대상으로 ‘2017 제야의 종소리’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이같이 29일 밝혔다. 알바몬과 공동조사 결과 성인남녀 71.1%는 2017년 제야의 종이 울릴 때 '집에 있을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집 밖’에 있을 것이라는 응답은 28.9%를 차지했다.집 밖에서 새해를 맞이할 예정인 응답자들은 선호하는 핫 플레이스(16.9%), 국내 여행지(7.1%), 종교활동 장소(2.3%)를 꼽았으며, 해외는 1.1%에 불과했다. ‘집’에서 새해를 맞이할 것이라는 응답은 ‘30대’가 73.3%로 가장 높았으며 ‘20대’가 69.3%로 가장 낮았다.‘선호하는 핫 플레이스’에 대한 인기는 ‘20대’에서 가장 높았으며 ‘국내 여행지’에 대한 선호는 ‘40대 이상’의 응답자에게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종교활동 장소’라는 응답은 ‘40대 이상’이, ‘해외’에서 새해를 맞겠다는 응답은 ‘30대’가 가장 많았다. 이어 성인남녀 64.7%는 제야의 종이 울릴 때 가족과 함께 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친구(12.5%), 혼자(11.2%), 연인(10.5%) 등이 뒤를 이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7.12.30 07:00
연예

김용만, “방송 복귀? 올해에는…”

상습불법도박 혐의로 자숙한지 1년된 방송인 김용만이 올해 안에는 복귀하지 않을 계획이다.김용만의 최측근은 6일 일간스포츠와의 전화통화에서 "올해엔 복귀 계획이 없다. 복귀를 논하는 것 자체가 아직 이르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아직은 대중 앞에 설 시기가 아니라고 판단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용만은 지난해 3월 상습불법도박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후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 받았다. 이후 1년 동안 자숙하면서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지만 연예계 복귀에 대해선 김용만이 아직 조심스러워하는 입장이다. 같은 이유로 방송 관계자들과의 만남도 자제하고 있다.방송 관계자들 역시 올해 안 복귀에 대해선 "아직 이르다"고 입을 모았다. 방송 관계자는 "불법도박 혐의 이후 지상파 3사에선 출연정지를 받았다. 지상파로 복귀하는 건 아무리 짧아도 내년까지 힘들 것 같다"며 "향후 비지상파나 케이블채널을 통한 컴백은 가능하겠지만 일단 올해는 아니다. 여전히 캐스팅 회의를 할 땐 김용만이 배제된다. 아직은 대중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 올해까지는 자숙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최근 김용만은 봉사와 종교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최근엔 건강이 많이 안좋아져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다. 김용만 측근은 "건강이 좋지 않다.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건강 관리를 하고 있다"며 "사회봉사 120시간은 다 끝냈지만 이후에도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종교 활동도 열심히 하며 마음을 다잡고 있다"고 전했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4.03.07 08:00
스포츠일반

‘마린 보이’ 박태환, 훈련소에서도 인기 폭발

'마린 보이' 박태환(23, 단국대)이 훈련소에서도 인기 만점이다. 박태환은 지난 4일 4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받기 위해서 논산 훈련소에 입소했다. 그는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수영 3관왕에 오르면서 일찌감치 병역 혜택을 받기로 확정된 터였다. 그동안 굵직한 국제대회에 참가하느라 기초 군사훈련을 받지 못하다가 2012 런던 올림픽을 마치고 나서야 논산 훈련소에 들어갔다. 육군훈련소 홈페이지(www.katc.mil.kr)에는 벌써 박태환에게 보내는 인터넷 편지 70여 통이 올라왔다. 다른 훈련병들이 주로 가족이나 친구에게 오는 편지를 받기 때문에 게시판 머릿글이 [엄마] [아빠] [친구] 등으로 돼있는 것과 비교해서 박태환에게 보내는 편지는 대부분이 [팬]이라고 돼 있다. 박태환 가족이 인터넷으로 편지를 보낸 건 누나 박인미씨가 유일할 뿐, 나머지는 모두 팬들이 쓴 편지다. SK텔레콤 스포츠단 관계자는 지난 18일 재미난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이 관계자는 "공교롭게도 지인의 아들이 박태환과 비슷한 시기에 논산 훈련소에 들어갔다"며 "훈련소에서 보통 주말에 종교활동을 하는데, 박태환이 교회에 나간다고 하더라. 많은 훈련병들이 '박태환 보러 나도 주말에 교회에 나가봐야 겠다'고 한다"고 전했다. 육군훈련소 홈페이지에는 훈련병 박태환이 있는 단체 사진도 공개돼 있다. 박태환은 머리카락을 짧게 자른 채 바짝 군기가 들어간 모습이다.한편 박태환은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후 다음달쯤 향후 거취에 대해 공식적으로 밝힐 계획이다. 박태환은 지난 9월을 마지막으로 SK텔레콤과의 후원 계약이 끝났고,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한 상황이다. 이은경 기자 kyong88@joongang.co.kr 2012.10.19 10:02
연예

이정 “가요계 적응, 해병대 훈련보다 힘들다”

가수 이정(30)은 '해병대' 후유증을 앓고 있다. 지난해 8월 군복무를 마치고 전역했지만 어딜가나 '해병대' 얘기만 이슈가 된다. 게다가 군복무로 인한 2년여의 공백은 10년차 이정에게 데뷔 후 가장 혹독한 고민의 과제를 남겼다. 최근 댄스곡 '렛츠 댄스(Let's Dance)' 를 들고 컴백한 그는 "해병대 2년동안 정지 버튼을 누른 상태였는데 가요계는 너무 많이 변해버렸다"며 "어떤 노래를 불러야 할 지 해답을 찾는 중이다. 데뷔 후 가장 심각한 음악적 과도기에 서 있다"며 깊은 고민을 드러냈다. -전역한 지 6개월 만에 앨범을 냈다. 어떻게 준비했나?"'렛츠 댄스'와 '사랑은 왜'는 제대 후에 썼고 나머지는 군복무 시절에 썼다. 곡이 떠오르면 메모를 해두거나 외워뒀다가 주말에 종교활동 나와 피아노를 쳐서 완성했다. 가끔 휴가를 나와서도 조금씩 써놓고 들어갔다. 휴가 기간엔 소속사 김창환 대표 집에서 생활했다. 내가 열심히 작업하는 걸 보시더니 자연스레 프로듀서도 맡겨주셨다."-군대 있을 때 진짜 노래하고 싶었겠다."그 심정이야 뭐라고 표현하겠나. 진짜 간절했지. (김)태우가 먼저 전역해서 '사랑비'로 1위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좋고 부럽더라. '나도 저렇게 나가서 잘 돼야지'란 생각을 수없이 했다."-컴백해 보니 어떤가."사실 컴백하기 전에는 무척 설레었는데 지금은 너무나 혼란스럽다. 군복무를 하는 동안 난 정지 버튼을 누른 상태로 있었는데 가요계는 무섭게 많이 바뀌었다. 지난주 가요 프로그램에서 노래를 하는데 진짜 혼이 빠진 사람처럼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가수들도 누가 누군지 모르겠고, 음악에도 적응 못하겠더라. 가요계 적응불가 상태라고 해야하나?" -군대 다녀온 게 억울하지는 않나? "그럴리가 있나. 참 좋은 경험이었다. 병장 시절은 생각만 해도 웃음이 날 정도로 좋았다. 병장으로만 6년 지내라고 해도 살 수 있을 것 같다. 일병 때까지만 좀 힘들었다. 고참이 된 후에는 잘자고 잘먹고 지금보다 얼굴도 훨씬 좋았다. 전역증에 있는 내 얼굴보면 깜짝 놀란다. 진짜 지금에 비하면 꽃미남이다. 생활이 불규칙하니 제대하고 벌써 살이 4kg이나 쪘다."-해병대 얘기만 부각되는 것은 괜찮나."다 현빈씨 덕분이겠지. 요즘 부쩍 관심이 높아지니 자연스레 안티도 증가하더라. 예전에는 무조건적인 비방은 없었는데 요즘엔 비난글도 꽤 많아졌다.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잊혀지지 않겠나. KBS 2TV에서 '명 받았습니다'란 군대 컨셉트 예능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거기에서만 군대 색깔 확실히 내고 다른 프로그램에서는 군대 얘기 피하려고 애쓴다. "-앞으로 이정의 음악은 어떻게 나갈까? "데뷔 십년차인데 아직 1등을 한번도 못해봤다. 요즘 가요계를 보면 답답하고 뭘 해야할 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1등하는 가수는 꼭 되고 싶다. 유행하는 음악, 새로운 음악에 계속 도전할 생각이다. 예전에 해병대 지원자 심사를 할 때 열한 번째 도전만에 합격한 친구가 있었다. 나도 그 친구처럼 가요계 완전적응에 끝까지 도전할거다." 이경란 기자 [ran@joongang.co.kr] 2011.02.2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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